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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대 파운드리' 세 번째 사업 구체화…안동에 1천750억원 의약품 생산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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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로봇·구미 양자 이어 안동 헴프 기반 의약품 산업 육성

경북도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1천750억원 규모의
경북도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1천750억원 규모의 '안동 특수관리의약품 밸류체인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추진하는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미래산업 4대 파운드리' 프로젝트가 포항 로봇, 구미 양자 시스템에 이어 안동 의약품 분야로 확대된다.

경북도는 1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안동 특수관리의약품 밸류체인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헴프 재배시설에 500억원,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250억원,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에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의 기존 백신산업 기반을 의약품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중심으로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4년 6월 포항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사업 주체인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출자기업이자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핵심 참여기업이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57억원 규모의 의료용 CBD(칸나비디올)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료 생산부터 의약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생산시설과 엄격한 품질 및 안전관리체계를 함께 갖춰 안동을 대한민국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의 선도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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