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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주포럼 매년 열린다…경북도, 상설사무국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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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2천500여명 참여…AI 활용 문화유산 산업화 논의

경북도가 28개국 2천500여명이 참여한 세계경주포럼을 매년 정례화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문화유산 산업화와 국제 문화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8개국 2천500여명이 참여한 세계경주포럼을 매년 정례화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문화유산 산업화와 국제 문화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세계경주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국제 문화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형성된 국제협력 기반을 문화산업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6 세계경주포럼'에 28개국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문화,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역·AI 특별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문화유산 활용 방안과 데이터 권리 문제를 다뤘다. 문화창조산업·청년, 디지털·AI, 지역·세계, 역사·문화 등 4개 분과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을 글로벌 콘텐츠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국내외 대학생과 청소년 600여명이 지역문화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임팩톤@경주'에서는 경주의 문화와 상권, 기후 문제를 비즈니스 및 문화콘텐츠와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가을 경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설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연중 연구와 의제 발굴, 성과 점검을 통해 논의 결과가 다음 포럼의 협력 과제로 이어지는 운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럼의 진정한 가치는 해마다 의제와 성과를 축적하며 발전시키는 데 있다"며 "세계 문화계의 지식과 경험이 경주로 모이고 새로운 협력이 시작되는 국제 문화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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