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빠졌고, 바이에른은 비겼다.
독일의 바이에른은 22일(한국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잉글랜드의 아스날과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그 대신 요나단 타가 투입돼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았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엔 중용되고 있기에 물음표가 달리는 조치. 부상 또는 전술적 문제 탓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그 같은 예상은 틀렸다. 경기 후 바이에른 사령탑이 직접 해명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오래 결장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일주일 이하일 것"이라며 "상태는 다시 확인해봐야겠지만 큰 부상은 아닐 거라 본다"고 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국내 축구 팬 여론은 좋지 않은 편. 최근 국가대표팀 내분설의 핵으로 지목된 탓이다. 1996년생이라 이른바 '96라인'으로 불리는 선수들 중 특히 김민재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주장 손흥민 등 선배들과 갈등을 빚어왔고, 주장을 바꾸자는 요구까지 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와서다.
그래도 김민재가 다치는 건 달갑지 않다. 김민재뿐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긴 하다. 미워도 부상으로 좌초하길 바라는 건 과하다. 게다가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아직은 소중한 자원. 이한범(브뤼헤) 등이 있지만 무게감에서 김민재와 비교하긴 이르다.
이날 승부에선 부상 변수가 많았다. 전반 8분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 대신 투입된 에베레치 에제가 전반 21분 선제 득점했다. 아스날로선 전화 위복이 된 셈. 전반 35분 바이에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엔 뮌헨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몸이 불편한 김민재는 후반에 나서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간 날개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도 교체됐다. 후반 14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 바이에른이 역전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데클란 라이스의 득점으로 아스날이 2대2를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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