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수원 대안으로 제기된 복류수·강변여과수 방식에 대한 검증을 지속하는 가운데, 목표 수질과 취수 가능 수량에 대한 검증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4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 취수원 신 대안 자체 지역검증단'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복류수 3단계 실증 실험 결과와 수질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수질 개선 효과와 실험 유량에 따른 수질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어 실증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실제 취수시설의 현장 적용 가능성 등 검증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3단계 실증실험 결과, 유량을 일 41톤(t)으로 운영 시 BOD, 탁도, 부유물질(SS) 등 주요 수질 항목에서 Ⅰb등급 수준의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TOC(총유기탄소)는 일부 기간 Ⅰb등급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목표 수질 확보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유량을 일 33t으로 조정해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Ⅰb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류수의 수질개선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적정 취수량 확보가 향후 실제 시설 규모와 설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목표 수질과 취수 가능 수량을 함께 고려해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부터 지역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별 실무그룹 운영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논의된 분야별 주요 검증 과제에 대한 심층 검토를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갈등관리 분야에서는 지역검증단 전문가와 대구정책연구원, 대구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증 실험과 검증 과정을 공유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지역검증단 소통·갈등관리 분야 운영을 활성화하고, 시민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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