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유튜버, 만취로 차빼다가 다른 차량 '쾅'…주차장 벽도 '쾅'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14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1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양꼬치 전문점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식당에서 나온 뒤 주차장 내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후진하다가 주차장 벽을 다시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A씨는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인근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치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량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6-02-14 17:52:12
"뛰어다녔잖아!" 4세 아이에 고함친 20대, 법원은 무죄 선고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아이에게 고함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1월 초 자신이 거주하던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 발생하자 윗집을 찾아가 당시 4세였던 B양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양에게 "네가 뛰어다니고 시끄럽지 않았냐"는 취지로 큰소리를 쳤고, 뒤로 물러나는 아이에게 다가가 다시 고함을 지르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아이의 어머니가 경찰 신고를 언급하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세대는 이전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행동이 아동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는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부적절했다고 보면서도, 아동학대의 고의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아동을 학대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6-02-14 13:41: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모든 재판을 중단 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재판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대 대법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법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원칙이 판결을 통해 입증될 때 사법부의 독립도 지켜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현재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들의 속행을 촉구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출근길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재판소원 허용 법안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사례를 언급하며 사법부에 대한 신뢰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정권만 바뀌었을 뿐, 증거는 그대로인데 결론이 180도 달라졌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또 한 번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민의 놀라움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다섯 건의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웠을 때,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기 때문"이라며 "대법관증원법이나 재판소원허용법에 대해 대법원장께서 직접 나서 깊은 우려를 표명해도 권력이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는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눈을 감고 있다. 정의에는 휴식이 없다"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사법부의 결기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6-02-14 11:40:14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한국 남자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81.20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280.06점), 사토 순(274.90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었다. 사토와는 불과 0.98점 차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2018 평창에서 15위, 2022 베이징에서 5위로 잇따라 한국 올림픽 남자 싱글 최고 순위를 경신했던 차준환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19번째로 은반 위에 오른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과제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크게 넘어지는 실수가 나와 감점 1점을 포함해 큰 손해를 봤다. 그래도 차준환은 차분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까지 안정적으로 마쳤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4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트리플 플립-오일러-트리플 살코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흔들림없이 마쳤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3로 연기한 뒤 트리플 플립도 성공시켰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차준환은 막판 코레오 시퀀스를 레벨 1로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각각 레벨 4로 연기하며 마무리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한동안 은반 위에 앉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2026-02-14 07:18:50
"전 못가도 치킨은 갔다" 李대통령, 폭풍 트윗…SNS 소통 행보 '계속'
설 연휴를 앞둔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일정이 취소됐다. 이 대통령은 직접 방문은 무산됐지만, 장병들에게 준비한 치킨은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연평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해병대 준4군 체제 승격을 축하하고 전방에서 고생하는 해병들 위문하러 가기로 했는데 기상 악화로 헬기가 뜰 수 없어 못 갔다"면서 "저는 못 가도 치킨은 간 모양"이라고 했다. 함께 게시한 영상에는 연평부대 장병들이 단체로 치킨을 나눠 먹는 장면과 함께 "아쉽지만 다음에 꼭 뵙고 싶다. 국민의 군대로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대통령은 글을 마무리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장병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방문하려 했던 연평부대는 최근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 논의의 중심에 있다. 이는 육군이 지휘하던 해병대 1·2사단의 작전통제권을 해병대가 직접 갖도록 조정하는 것으로, 해병대 독자적 작전 능력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국방부는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과 장성 진급 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며, 해당 구상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하루 동안 X를 통해 활발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오후 8시 30분 기준, 직접 작성한 글만 7건, 타인의 게시물을 '리포스트'한 글은 2건이었다. 이 대통령은 새벽 시간대에 다주택자 대출 규제와 관련된 글을 올리며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하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정상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이익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전에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감면 기회를 버리고 버텨서 성공한다면, 이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잡으려는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년 저평가 주식시장의 정상화, 경제와 정의로운 사회질서 회복 등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아가는 이 나라가 오로지 부동산에서만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역주행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며 "정책결정권자의 의지가 있고 국민적 지지가 확보된다면, 규제와 세제, 공급과 수요조절 권한을 통해 문제해결은 물론 바람직한 상태로의 유도가 가능하다"고 했다. 오후 들어서는 주요 기업 및 부처 인사들의 활동에도 연달아 반응을 보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찾은 영상에는 "배경훈 과기부총리님, 잘하셨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이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소식에는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풀밭이 건강하고 토끼가 살아야 호랑이도 살 수 있다. 이 어려운 대내외적 위기를 함께 손잡고 기회로 바꿔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생협력 행사 관련 기사에는 "파업 손배소 취하, 하청업체 근로자 동등임금 지급에 이은 연관 기업간 상생협력까지...한화그룹의 선진적 산업문화 실천은 본받을 만하다"며 "지속적 성장 발전은 활력넘치는 상생적 산업생태계에서만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후엔 한 시민이 올린 "대통령님과 직접 소통하는 것 같아 대통령님이 올려주는 글이 기다려진다"는 글을 인용해 "주권자 국민의 대리인이 주권자와 당연히 직접 소통해야죠.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답했다.
2026-02-13 22:32:18
'제설 비상' 36시간 연속근무…강서구청 30대 공무원, 뇌출혈 중태
서울 강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이 제설 비상근무를 이어간 뒤 뇌출혈로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13일 서울시와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강서구 등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31)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운동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울시가 강설 예보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발령한 지난 10일 오전 6시부터 근무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적설량에 따라 보강, 1단계, 2단계, 3단계로 제설 비상근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당시에는 1㎝ 미만 적설이 예상돼 '보강' 근무가 시행됐다. A씨는 운전 담당 공무원 1명과 함께 야간까지 대기 근무를 이어갔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9시까지 27시간 연속 근무했다. 이후 퇴근하지 않은 채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정상 근무를 이어가면서 총 36시간을 연속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귀가해 식사를 마친 뒤 운동을 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설 업무를 맡는 직원이 A씨 한 명뿐이어서 근무 중 교대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야외 제설 작업은 없었지만 비상 대응 체계에 따라 밤샘 대기 근무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실제 눈이 거의 오지 않아도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되면 인력이 모두 동원돼 과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에 제설 비상근무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이번 사고는 예고된 산업재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제설 상황이나 비상 예보에 따라 비상 발령을 했고 근무조에 따라 출근한 것은 자치구 기준에 따르는 것"이라며 "당일 오전부터 1cm 미만 눈 예보가 있어 비상 근무를 발동한 것"고 밝혔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당일 야외 제설 작업은 없었고 밤샘 근무 뒤 출근은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과로 여부는 의학적 판단을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3 20:21:35
'李대통령 변호사비 대납의혹' 고발건, 모두 불기소로 마무리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제기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이 모두 불기소로 마무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국민의힘이 2021년 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해 5월 30일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의 수임료가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을 통해 대신 지급됐다는 의혹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고발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시민단체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으로부터는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공소시효가 비교적 짧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부터 수사해 2022년 9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가 계속됐고, 2024년 10월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역시 불기소로 결론 났다. 이어 지난해 5월 말 뇌물수수 혐의 사건까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관련 의혹은 모두 종결됐다. 이로써 2021년 10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약 3년 7개월간 이어졌던 이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전부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2026-02-13 17:52:35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2월 2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3%로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6%),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서민 정책/복지'(4%)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 '경제/민생'(이상 15%), '외교'(9%), '독재/독단'(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국방/안보'(3%)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낮아진 22%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1%, 기본소득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13 10:18:53
[동계 올림픽] '우상' 클로이 김 넘은 최가온…부상 투혼으로 올림픽 금메달
18세 스노보더 최가온이 부상을 딛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가온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88.00점을 받은 미국의 클로이 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최가온은 경기 도중 부상을 입는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감동을 안겼다. 무릎과 허리, 머리 등에 충격을 입은 그는 한동안 눈밭에 쓰러져 있었고, 다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일어나 경기를 이어갔다. 현장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뒤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2차 시기 출전을 두고 고민했지만, 아버지와 코치진의 격려 속에 다시 보드 위에 섰다. 테스트 성격으로 나선 2차 시기에서는 첫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최가온은 스위치 백사이드 900을 시작으로 캡 720, 프론트사이드 900 멜론 그랩, 백사이드 900 스테일피시, 프론트사이드 720 인디 그랩까지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연결했다. 안정적인 착지와 완성도 높은 연기에 심판진은 고득점을 부여했고, 최종 점수 90.25점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점수가 발표되자 최가온은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올림픽에서 첫 메달이 금메달이라 믿기지 않는다"며 "부상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마지막 시기를 탔는데 잘 마쳐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새벽까지 응원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 빨리 돌아가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이번 우승으로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경신했다. 최가온은 17세 3개월의 나이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회전과 점프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점수를 겨루는 종목으로, 숀 화이트와 히라노 아유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클로이 김을 넘어선 최가온은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026-02-13 07:04:57
[속보] 與윤리심판원, '딸 축의금 논란' 최민희에 '경고' 의결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휘말린 최민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12일 내렸다.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및 심사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희·장경태 의원이 각각 출석해 직접 소명에 나섰다. 최 의원에게 내려진 '경고'는 당 윤리심판원이 부과할 수 있는 징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위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심판원은 △제명 △당원자격정지 △당직자격정지 △경고 등 네 단계의 징계 수위를 둘 수 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자녀 결혼식에서 다수 인사로부터 수백만 원대의 축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경고는 해당 논란에 따른 윤리적 책임을 일부 인정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윤리심판원은 "성 비위 의혹과 관련된 증거 수집과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며 심사 절차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는 오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보고될 예정이다.
2026-02-12 22:44:41
"직원 때리고 고성질러"…경복궁서 난리피운 中관광객, 다음날 홀연히 출국
서울 경복궁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재 보호를 위해 통제선을 관리하던 직원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별다른 처벌 없이 귀국길에 올랐고 피해 직원은 수차례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내 향원정 인근에서 발생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설치된 통제선을 넘고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이를 제지하던 경복궁 관리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통제선 밖으로 나와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관광객들이 이를 무시했고, 한 남성이 몸으로 밀치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현장에는 다른 직원들이 급히 출동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채널A가 확보한 당시 영상에는 한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 출동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고성을 지르며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시 가해자들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파출소에 데려가 일반 폭행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피해 직원이 국가유산청 소속 '공무직' 신분으로, 현행법상 공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현행 공무집행방해죄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는 중 폭행이나 협박을 당했을 때에만 적용된다. 조사 이후 두 명의 중국인 관광객은 다음 날 아무런 법적 제재 없이 출국했다. 이에 대해 피해 직원은 "수사 과정에서 수차례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결국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채널A에 밝혔다. 경찰은 이에 대해 "폭행 혐의는 출국정지 요청이 가능한 범죄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출국금지 조치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혐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경찰은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고 피의자들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약식기소로 벌금이 선고될 경우 이들이 국외에 있어 납부하지 않으면 수배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2-12 19:50:30
[속보] "다주택자 중과 유예, 5월9일 예정대로 종료…보완책 마련"
[속보] "다주택자 중과 유예, 5월9일 예정대로 종료…보완책 마련"
2026-02-12 11:09:28
장동혁 "李대통령 오찬, 부부싸움 후 화해하려 옆집 아저씨 부르는 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예정됐던 오찬 참석 여부를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께서 다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최고위를 마치고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여러 면을 봤을 때 부부싸움하고 둘이 화해하겠다고 옆집 아저씨 불러놓은 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이 하시는 말씀이 차라리 명절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혹시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요즘 살기 힘든 말을 꼭 전해달라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 말씀이 제게 무겁게 남아있어서 오찬 회동에 그런 목소리를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응했다"며 "그런데 그 이후 법사위에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그런 일이 또 한 번 벌어졌다"고 했다. 장 대표는 "행안위에선 저희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행정통합특별법이 일방 통과됐고 심각한 당무개입도 있었다"며 "얼마 전에도 각 당 대표를 불러서 오찬을 했는데 그 전날 종합특검법을 상정하고,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하고 전 단식에 돌입했다. 늘 이런 식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찬 회동을 제안해놓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법안을 유유히 통과시켰다. 오늘 가면 여야 협치를 위해 무슨 반찬을 내놨고, 쌀에 무슨 잡곡을 섞었고 그런 것으로 뉴스를 다 덮으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2 09:50:36
법원, 통일교 한학자 구속집행정지 결정…이달 21일까지 석방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한학자 총재가 오는 21일까지 일시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11일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다. 앞서 지난 4일 한 총재 측은 재판부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 총재 측은 최근 구치소 내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와 심혈관 쇼크 위험 등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구속집행정지 기간 한 총재의 주거를 병원으로 제한했다. 병원 의료인과 변호인, 거동 및 식사 등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 한해 접촉할 수 있다는 조건도 걸었다. 또 증인으로 출석했거나 출석 예정인 사람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해선 안 되며, 구속집행정지 기간에도 소환되면 정해진 일시·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출산, 가족 장례 참석 등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다.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과 달리 보증금 납부 조건은 없다.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총재는 사흘간 석방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한 총재 측은 석방 상태에서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구치소로 복귀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함께 2022년 10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경찰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해 듣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2022년 4∼7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천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건네며 교단 현안 청탁에 관여한 혐의 등도 있다.
2026-02-11 22:14:26
"아이유가 간첩?" 황당 루머 유포자 최후…법원 판결 나왔다
가수 아이유가 간첩이라는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 법원은 벌금 500만원의 형을 선고했다"고 공지했다. 아이유 측은 지난 2023년 온라인상에서 아이유가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을 고소했다. 소속사는 간첩 루머를 포함해 아이유를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에게 2024년 11월 이후 벌금형 처분 7건, 벌금형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반복적으로 루머를 유포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악플러도 있었다. 소속사는 "법원은 사실무근의 중대 범죄 연루설 및 국적·정체성과 관련된 허위 루머를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성희롱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허위 표절 의혹 유포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손해배상 청구액 3천만원이 전액 인용되는 등 전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소속사는 또한 지난해 총 96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은 물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1 16:18:0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한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실장은 "이번 오찬은 민생 회복과 국정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이 책임 있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찬에서는 미국과의 관세협상 문제나 광역 지자체 행정통합 이슈, 명절 물가안정 방안 등이 고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야당이 주장해 온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도입 등도 대화 주제로 오를지 관심을 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이번 오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를 두고 대화가 오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강 실장은 이와 관련해 "합당과 관련한 사안은 민주당과 혁신당 양당이 결정할 문제"라며 "청와대는 이에 대한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6-02-11 14:08:14
정원오 "서울시민들, 오세훈 때문에 세금 아깝다고 생각"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오 시장이 한강버스 등 시민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세금을 아까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 구청장은 1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또 효능감 넘치는 서울을 원하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며 "날 경험한 성동구민들은 계속 써보자, 인근의 시민들도 정원오를 함께 쓰자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했다. 사회자가 "지금 서울은 세금이 많이 아까운 상황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는 아마 시민들이 원하는 일이 아니고, 시장이 원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요즘 지적을 하는 게 한강 버스, 감사의 정원 이런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이런 부분들이 사실 시민들이 우려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원했기 때문에 가는 거 아니냐"면서 "그런 측면들을 볼 때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최근 주택 정책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지난 3일 정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오 시장이 주택 문제 얘기를 할 때 전임 시장이 잘못해서 그렇다면서 전임 시장 탓을 하고, 반대로 성수동처럼 잘된 일은 서울시가 도와줘서 그렇다고 하면서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정 구청장 때문에 성수동 일대에 1만 호를 공급하려던 계획이 10년 늦어졌다"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 10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강과 같은 큰 강에 배가 없는 도시는 없다. '배가 다니지 않는 강은 죽은 강이다'라는 관점에서 최소한의 시민의 관광 니즈와 대중교통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형태의 버스를 구상을 했고, 그것이 이제 초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새로운 사업도 초기에 이 정도의 시행착오는 다 있었다"며 "특히 한강은 자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여름에는 홍수, 동절기에는 결빙, 여러 가지 자연 지형을 극복해야 될 난제들이 있다. 지금 극복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정 구청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정 구청장도 관광 용도는 인정한다고 했었는데 점점 민주당 시각에 동화돼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2026-02-11 10:31:18
[속보] 정청래 "지선前 합당 논의 중단…혁신당에 통합추진위 구성제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연대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위원회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통합 논란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도 전했다. 정 대표는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간 통합 과정에 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 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더욱 단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6-02-10 20:50:04
"개막한 줄도 몰랐다"…'역대급 폭망' 평가나온 동계올림픽, 어쩌다
"역대급 노관심 대회네. 난 개막식 했는지도 몰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촌평은 개막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번 올림픽을 두고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는 '관심 부족'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누가 올림픽 중계를 단독으로 하냐"는 한 네티즌의 글은 수천 건의 공감을 얻으며 확산됐다. 댓글에는 "전 세계 축제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라는 표현이 무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올림픽은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동·하계 올림픽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하면서 기존 지상파 3사인 KBS, MBC, SBS에서는 시청이 불가능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JTBC는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확보를 위해 약 5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올림픽 중계권에만 약 2억3천만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을 감안하면 3천억원을 넘는 규모다. 과거 지상파 3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중계권을 확보하던 방식과 비교하면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JTBC는 이후 중계권 재판매를 시도했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만 일부 중계권을 확보했다. 현재 TV 중계는 JTBC에서만,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올림픽 중계권의 독점 구조와 제한된 시청 환경이 대중의 관심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방송사의 올림픽 단독 중계는 국민 시청권을 제한하는 행위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같은 단독 중계 체제는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가 생중계한 개회식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8%에 그쳤다. 이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9.9%(KBS1)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 주요 경기 중계 역시 1~3%대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노르웨이 컬링 믹스더블 경기는 3.2%,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중계는 1.7%에 그쳤다. 제한된 채널 노출로 인해 대중의 체감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분석도 나온다. 과거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하면서 서로 시청률 경쟁을 하며 만들어냈던 홍보 효과를 단일 방송사가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해설과 중계 스타일을 비교하며 시청하던 재미가 사라졌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동계 종목 특유의 낮은 대중성, 이탈리아와의 시차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기준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집중되면서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했다. 이어 지상파 시청만 할 수 있는 일부 가구는 올림픽 중계 등의 방송에 접근할 수 있는 장치가 구조적으로 제약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2026-02-10 19:37:44
민주당 "지금은 어렵다" 선 긋자…조국혁신당 "우리는 피해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의원총회를 열고 현 상황에서 합당 추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은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우리는 (민주당 때문에) 상당히 몸살을 앓은 피해자"라고 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합당 여부를 떠나 적절한 수준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 이후 합당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영(0)은 아니다"면서도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준 모욕을 어떻게 수습할지에 따라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조국혁신당을 찔렀던 칼이 얼마나 완만하게 빠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박 선임대변인은 "원래 우리가 우당(友黨)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 흠집이 나게 됐다"며 "(당 지도부가) 서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우리는 인내하고 넘어가자'라고 할 수 있게 뭔가 (행동을 보여) 주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에 제안한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브리핑에서 "의원들은 대체로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현 상황에서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더라도 추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정 성공'이라는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해도,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했다.
2026-02-10 14:56:16
댓글 많은 뉴스
윤재옥 의원,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서 이재명 정부 '민생정책 실정·지역 차별' 집중 포화
장동혁, 청와대 오찬 이어 국회 본회의도 불참…"등 뒤에 칼 숨기고 악수 청해"
"뼛속도 이재명" 외쳤던 이원종, 콘진원장 최종 탈락
조희대 대법원장 "재판소원법, 국민에 큰 피해"
與 주도로 '재판소원법'·'대법관 증원법' 법사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