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출신 前시의원, 수십명 돈 빌린 뒤 잠적…10억대 피해
방송인 출신 전직 서울시의원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금전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직 서울시의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일대 주민과 상인, 구청 직원, 종교단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연락을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수십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1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A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한 뒤 정치권에 입문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이후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시민사회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A씨가 활동했던 지역 기반 단체 구성원과 구청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내 영향력이 있던 인물인 만큼 금전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A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정치 경력이나 직함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규모와 자금 사용처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3-18 23:27:45
베네수 약올리는 트럼프?…WBC서 美꺾자 "51번째주 승격!!!"
베네수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주로 편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다시 꺼내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결승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주(州)의 지위!!! 트럼프 대통령(STATEHOOD!!! President DJT)"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앞서 준결승 이후에도 비슷한 언급을 한 바 있다. 당시 "요즘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마법이 무엇일까? 51번째 주는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3대2로 꺾고 정상에 오른 직후 나왔다. 결승전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렸으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대5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미국까지 연달아 꺾으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번이 베네수엘라의 첫 결승 진출이자 첫 우승이다. 반면 미국은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2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점수로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결승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미국이 지난 1월 군사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양국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승전은 이른바 '마두로 더비'로 불렸다. 당시 미국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 안전 가옥에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한 바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결승을 앞두고 정치적 질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기 후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마르 로페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하나로 묶고,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느낀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도 국민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국민들이 무릎을 꿇고 흑백 TV로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조국을 위해 싸우는 것은 WS 우승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3천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자 문제로 많은 응원단이 현장에 오지 못했다"며 "가족과 지인들, 어린 시절부터 도움을 준 분들이 함께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보내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9:34:25
원유 위기경보 2단계 '주의'로 격상…비축유 방출 초읽기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1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원유 자원안보 대응 수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천연가스는 최근의 국제가격 상승은 우려되는 요인이지만 저장량·가스 수요 감소 등 수급 여건을 감안해 현행 '관심' 단계를 우선 유지하고, 추후 단계 변경 여부를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산업부는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 방안을 확대·강화한다. 지난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우리나라에 할당된 2246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에 대해 IEA 사무국과 시기, 물량 등을 협의하며 구체적 방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는 노력이 시급한 만큼 수요 관리도 강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 분야의 '의무적 에너지 절약 대책 시행', 민간 분야에 대한 자발적 캠페인 및 필요시 의무 수요감축 조치 도입 등 석유 수요 절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폭등하는 주유소 기름값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범부처 합동점검단, 석유관리원 오일콜센터를 통해 가짜석유, 정량미달, 불공정거래, 매점매석, 탈세 등 시장 질서 저해 행위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원유 수급과 민생 안정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며 "국민들도 현 상황에 관심을 갖고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8 15:23:39
李대통령 "정치권이 북한 공포심 증폭 시켜…韓 지정학적 리스크 과장"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자본시장과 관련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가치 평가절하)의 원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으면서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 정치권이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불필요하게 긴장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는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 상황 때문에 생겨나는, 그리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 됐다"며 "뭐 좀 잘 되려고 하면 휴전선에서 말 폭탄이 오가다 심지어 총격이 발생해서 저 나라 또 전쟁나는 거 아닐까, 그런 의심을, 또 걱정하게 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얼마든지 정상 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며 "모든 제도, 모든 국가 상황이 언제나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더 안정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고 성장 발전이 담보되는 산업 경제 시스템을 갖고 있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판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면 극단적인 상태의 전쟁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이긴다고 한들 엄청난 파괴, 살상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쌍방이 모두 피해를 입는다"며 "웬만한 경우는 그런 걸 특별히 원치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다만 과장될 뿐으로, 위험성은 우리가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전쟁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기는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방위력 수준은 아주 세계적 수준"이라며 "예를 들면 국방비 지출 규모가 북한의 1.4배를 넘는다고 한다.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그것 때문에 재래식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엄청난 방위산업들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 국방력의 기본은 경제력인데, 이 경제력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어서 객관적으로 보면 문제 될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다 해결할 수 있다"며 "산업경제 정책도 마찬가지로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민주권정부의 산업경제 정책 방향은 아마 여기 있는 분들 포함해서 관심 있는 국민 대다수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은 이런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구나, 거기에 투자하는구나, 이런 걸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만큼 방향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중복 상장 문제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벌써 상장돼 거래하고 있는데 거기서 또 일부 떼어가지고 또 상품을 만든다든지 이런 중복 상장 문제도 그렇고 이유가 아주 다양한데 주당 순자산 비율이 0.234밖에 안 돼가지고 청산하는 게 훨씬 한두 배 정도 남는 이런 상황도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중복 상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일반 주주 보호가 당연시되는 정상적인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4:21:11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국회 행안위 통과…국힘 "깊은 유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중대범죄수사청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결했다. 야당 반발로 거수 표결을 진행해 출석 17인 중 찬성 12인, 반대 5인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중수청법은 6대 범죄(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 외환 등·사이버범죄) 수사 대상을 구체화하고 법 왜곡죄를 포함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중수청·지방중수청을 둘 수 있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중수청장만을 지휘·감독한다는 조항 등도 포함됐다. 검사에 수사 사항 통보나 검사의 의견 협의 및 입건 요청 등 내용이 담긴 조항은 기존 정부안에서 삭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강행 처리', '권력 입맛에 맞는 수사' 등 발언을 내며 법안 처리에 반발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중수청법을 강행처리하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70여년간 유지된 형사 사법 체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는 입법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면밀한 검토, 여야 간 심도 있는 축조심의 없이 숫자로 밀어붙였다"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지휘·감독 권한은 국가 수사력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만들 것"이라며 "중수청장의 정당 당적 보유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중수청은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게 될 수도 있다. 국가 기관을 정권의 사유화된 칼날로 만드는 악법 중에 악법"이라고 했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휘·감독권,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부분들도 행안부 산하에 있다"며 "(행안부 장관이) 인사권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의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인사의 독립성, 신분 보장이 돼야 하는데 법안 심의를 하면서 이것에 대해 수정된 부분이 없다"며 "권력의 입맛에 맞는 수사, 방탄 수사를 할 우려가 충분히 내재돼 있다"고 보탰다. 이에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중수청장에만 지휘·감독할 수 있다' 이 조항이 독립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민주정 통제 하에서 중주청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조항"이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이 법에서 민주적 통제, 중수청 독립 이 두 가지 균형을 이뤄갔다"며 "(기존 정부안의) 45조(검사와의 관계)를 완전히 드러냈다. 검사와 중수청 관계에 있어 여러 우려들은 해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소속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중수청법은 오랜 시간 국민께서 요구해주신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정한 수사, 책임 있는 형사 사법 체계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권한은 나누되 책임은 분명히 하고 힘은 분산하되 정의는 더욱 단단히 세우겠다는 우리의 결단"이라고 했다.
2026-03-18 11:19:14
李대통령 "사업자대출로 집사면 형사처벌…원금까지 손해볼 것" 강력 경고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 사례가 늘어나자 "국민주권정부는 편법·탈법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니 최소한 이 순간부터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도 관련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방위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쓰려고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이라 속이고 대출받아 (대출금을) 부동산 구입용으로 쓰면 사기죄로 형사처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이 합동으로 전수조사해서 사기죄로 형사고발하고 대출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며 "돈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에 나섰다가 투기 이익은커녕 원금까지 손해 보실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빈말하지 않는다. 꼼수 쓰다가 공연히 피해 보지 마시라고 미리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을 주택 구입 등에 사용하는 '용도 외 유용' 사례가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개인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사례는 총 127건, 금액으로는 58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상반기(45건·119억여원)와 비교해 건수는 약 3배, 금액은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적발 사례의 상당수는 제2금융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60%가 새마을금고 등 상대적으로 심사가 느슨한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사업자 대출이 우회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회사들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대출 가운데 91건, 약 464억2천만원 규모를 회수했으며 해당 차주에 대해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했다. 금융당국은 추가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적발된 사업자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택 구입에 쓰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규제 우회 사례를 집중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의원은 "개인사업자대출이 유용된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대출 절차를 강화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의심 사례 점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7 23:30:34
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 제거"…이란, 공식 확인 없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심 안보 인사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정보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라리자니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라리자니를 겨냥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고 전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습을 통해 주요 표적 제거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은 이날 오전 상황 평가 회의에서 "지난밤 작전을 통해 이번 전쟁의 성과와 이스라엘군의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제거 실적이 기록됐다"며 "밤 사이 중요한 제거 성과가 기록됐으며, 이는 이번 작전의 성과와 IDF의 임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당국자를 인용해 라리자니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는지, 또는 부상을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라리자니가 최근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이란 호위함 데나호 승조원들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는 내용만 전했다. 이번 공습에서는 라리자니 외에도 다른 주요 인사들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장 역시 공격 대상에 포함됐으며,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 지도자 아크람 알-아주리 등 외부 무장조직 인사들도 표적이 됐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란 내 여러 지역을 동시에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진행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투기 수십 대가 투입돼 테헤란, 시라즈, 타브리즈 등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지휘시설을 공격했다. 테헤란에서는 정보부와 바시지 등 보안기관이 사용하는 지휘시설에 수십 발의 탄약이 투하됐고, 무인기(UAV)와 탄도미사일, 방공 시스템 관련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됐다. 시라즈에서는 내부 보안 부대 지휘시설과 탄도미사일 기지가 타격을 입었으며, 타브리즈에서는 방공 시스템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17 18:55:36
'컷오프' 김영환 충북지사 구속영장…'3천만원 수수 혐의'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3천만원의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경찰이 17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 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8월 충북도청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에 돌입한 지 7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24년 8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비용 2000만 원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인테리어 비용을 받은 대가로 그해 말 윤 협회장 소유의 A식품업체가 충북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 4월과 6월 국외 출장을 앞두고 윤 배구협회장과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으로부터 2회에 걸쳐 총 1100만 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일체의 금품을 제공받은 적이 없고, 농막 인테리어 비용 역시 시공업자에게 정상적으로 이체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김 지사가 인테리어 업자 등 사건 관계자들과 입을 맞춰 수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증거인멸 우려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전날 6·3 지방선거 공천을 접수했던 김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충북도지사 공천에는 당초 컷오프된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이 신청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공관위 결정을 고지하며 "공관위는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공천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3-17 11:48:45
李대통령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대책수립…필요시 수출통제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취약계층, 또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취약계층, 우리 서민들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다"며 "원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위기 상황 속에서 이익 보는 집단도 있고, 위기 상황을 악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많은 국민은 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예산 심의를 사상 최고 속도로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국회도 빨리 심사하고, 전쟁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때문에 경제적 타격이 발생하지 않냐"며 "외관상은 K자 성장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좋아진 데는 엄청 좋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게 한군데 쏠린다는 것이고 대다수 취약 동네는 더 나빠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추경으로) 소득 지원 정책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추경을 한다면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할 수 있게, 10% 더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획기적으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선 "상황이 어려운 만큼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도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 노력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또는 10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 절감 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으로 급등했던 기름값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다소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양상이라면 잠시 진정됐던 석유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도 커지게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라며 "우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했던 것처럼 우리의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석유제품)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늘린다든지 비상대책도 강구해야 되겠다"라며 "중기적 대책으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최대한 신속하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라며 "정부를 믿고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03-17 10:08:29
'혼수상태설'까지…"모즈타바, 러시아로 극비이송돼 수술" 진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중상을 입고 러시아로 이송됐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면서 그의 신변을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15일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건강 및 안전상의 이유로 모스크바로 극비리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스크바 대통령 관저 내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아버지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해 아내, 자녀 등 가족이 살해된 벙커에서 탈출해 극비 수술을 받기 위해 이란을 빠져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하며 모즈타바의 치료를 직접 제안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모즈타바는 의료진과 함께 러시아 군용기를 이용해 모스크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보 당국은 이스라엘이 최고 지도자를 목표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의료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해 러시아로의 이송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지난 8일 이란 최고 지도자로 추대됐다. 그러나 이후 공식 행사나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생사와 건강 상태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국영TV를 통해 첫 성명을 발표했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성명은 방송 앵커가 대신 읽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이스라엘군은 모즈타바가 전쟁이 시작된 첫날 다리를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도 그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모즈타바가 (부상을 입어)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더 심각한 상태를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모즈타바가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극비리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이러한 관측을 부인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새 최고 지도자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는 어제 성명을 냈고 헌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와의 인터뷰에서도 모즈타바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그는 "최고지도자는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모든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언론에서는 모즈타바의 권력 승계와 관련한 또 다른 보도도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은 15일 미 정보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직전 최고 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생전에 아들 모즈타바의 권력 승계를 우려해 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모즈타바의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는 인물로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도 걱정했던 것으로 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생활 문제가 언급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정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보고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모즈타바를 포함한 이란 고위 지도부 10명에 대해 각각 1천만달러(약 149억8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2026-03-16 19:40:32
청와대, 美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청 관련 "충분히 논의한 뒤 결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16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고, 한미 간 긴밀하게 연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안은 한미 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에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미 간 연락 경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과 채널을 밝히는 건 아직까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내부 회의 진행 여부엔 "청와대 자체적으로 미국에서 어떤 의도로 보도되는 지는 살펴보는 중"이라면서 "정확한 미국에서의 입장이 우리한테 전달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해 준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시기·규모에는 "경제 당국에서 검토하고 있고, 아직 보고하거나 이런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칙은 분명하다.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규모나 시기는 관계 당국에서 지금 정해야 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5:55:08
컷오프 반발 김영환 "원칙·절차 파괴…공관위 결정 수용 못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하는 동시에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외부 일정을 소화하던 중 컷오프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알려졌다. 제천서 강연을 마친 김 지사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연가를 낸 상태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공관위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공관위는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다"고 반발했다. 또 "충북도민의 의사를 헌신짝처럼 가져다 버렸다"며 "지금부터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인을 정해 놓고 면접을 진행하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자신의 컷오프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지사가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재심 요청 또는 무소속 출마다. 앞서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김 지사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인물,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시대교체와 세대교체 요구를 힘있게 실천할 지도자가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니라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혁신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충북지사 공천 신청을 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외에 오는 17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조만간 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다.
2026-03-16 14:30:31
'케데헌' 오스카도 품에 안았다…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경쟁작인 '아르코', '엘리오', '주토피아2',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이 호명되자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이 나오는 가운데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케데헌'은 악령 사냥꾼(데몬 헌터스)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사람들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이 K-팝 가수인 데다가 영화 곳곳에 목욕탕, 한의원, 김밥, 컵라면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담았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누적 시청 5억회를 넘기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케데헌'은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고,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에선 K-팝 장르 최초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 호명된 바 있다.
2026-03-16 08:39:25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출마를 공식화하고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신 부대변인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대구공항 정문 앞 공터에서 대구 동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출마 공약으로 ▷공항후적지 개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자본 창출 ▷AI 첨단밸리를 통한 에너지 에너지 주권 시대 ▷자립도시 구현 등을 내세웠다. 신 부대변인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발로 뛰며,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화위원회 부위원장 ▷사단법인 국학연구소 이사 ▷사단법인 동학소년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strong〉[아래는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strong〉 [신효철 동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33년 정체를 끊고, 팔공구의 위대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저 신효철, 33년 동안 이어졌던 정체의 사슬을 끊고 동구의 새로운 미래 동력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우리 동구는 새로운 행정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 신효철 진짜 동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정치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시민이 정치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청장이라는 자리는 주민 위에 군림하며 대접받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고단한 삶을 대신 짊어지고 맨 앞에서 비바람을 맞는 '무한 책임의 자리'여야 합니다. "구청장의 1시간은 동구 주민 34만 명의 34만 시간과 맞먹는 무게를 가집니다." 구청장이 보낸 게으른 1시간은 주민들의 귀한 시간 34만 시간을 허비하는 죄악이지만, 구청장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로 뛴 1시간은 34만 동구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됩니다. 저 신효철의 24시간을 동구 주민 34만 명의 평온한 일상과 맞바꾸겠습니다. 구청장의 신발 밑창이 닳는 만큼 주민의 걱정은 줄어들 것이고, 구청장의 땀방울이 흐르는 만큼 주민의 눈물은 마를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믿는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저 신효철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사무실 책상에서 결재 서류만 들여다보는 죽은 행정은 이제 끝내겠습니다. 먼지 날리는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동구 주민들께서 "우리 구청장 어디 갔노?"라고 물으실 때, 언제나 시장 바닥에서, 공사 현장에서, 막힌 하수구 앞에서 주민의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진짜 구청장 신효철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모든 행정에서 주민의 이익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5극 3특 행정통합의 시대를, 그리고 우리 동구는 군위군 편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 격변의 시대에 우리 동구는 더 이상 대구의 변두리 '관문'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일제가 붙인 낡은 방위 개념인 '동구'라는 껍데기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영남의 영산이자 대구의 자부심인 '팔공'의 브랜드를 세워 지방시대의 핵심 심장부인 '팔공구'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우리 동구의 가치를 열 배, 백 배 키워 주민의 자부심과 실익을 챙기겠다는 저 대구 동구청장 후보 신효철의 확고한 미래 전략입니다. 우리 동구를 천혜의 자연과 첨단의 산업이 만나 관광과 경제의 꽃을 피우는 팔공구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주민의 권한을 키워 동구의 지갑을 확실히 채우겠습니다. 공항후적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10% 이상을 주민복지기금과 배당금으로 돌려드리는 [주민 이익 공유제]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퍼주기냐, 비현실적인 말이다.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벌써 들립니다. 하지만 구청장이 주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주민의 피땀 어린 세금을 아끼고 생산적으로 불려서 그 이익을 오롯이 주민에게 돌아가게 만드는 '유능한 경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두바이 방식과 아파트 숲이 아닌 신재생에너지의 AI 첨단밸리로, 50조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습니다!" 무분별한 두바이 방식과 아파트 숲 개발은 있는 사람들만 배불리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축이다 개발이다 해서 집값 올려놓은 사람들만 이익을 보는 아파트 숲 건설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나 버렸습니다. 저는 신재생에너지와 AI 인프라를 팔아 50조 이상의 글로벌 자본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아파트 숲이 아닌, 에너지와 일자리 1만 개가 창출되는 에너지 숲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 저 신효철은 동구를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에 의한 특구로 지정 받아 대한민국에서 전기 요금이 가장 싸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구글, MS, 아마존, 엔비디아 등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반드시 유치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세수도 확보해서 주민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60년 동안 공항, 군부대 소음에 온갖 고통을 견뎌온 주민들께 [에너지 복지 연금]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의 폐열은 주거지에 무상 공급하여 난방비 제로 도시를 만들고,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해 농업에 종사하시는 주민들 또한 챙기겠습니다. 유휴 부지 재생에너지 수익은 '기능형 기후연금'으로 주민들에게 환원하겠습니다. 금호강 생태국가정원 새물결(르네상스)를 선포합니다. 신효철의 금호강 새물결 르네상스는 다릅니다. 금호강의 새물결로 자연을 살려 주민을 부자로 만들겠습니다! 정원이 주민의 밥이 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방치된 금호강을 주민의 삶을 지탱하는 풍요의 강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선언합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 것이 보존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가꾸지 않으면 그것은 방치일 뿐입니다. 저 신효철이 그리는 금호강의 새물결은 단순히 꽃을 심는 사업이 아닙니다. 동구의 자부심을 되찾고 주민의 지갑을 채우는 생태 경제의 혁명입니다. 먼저, 금호강의 눈물을 닦겠습니다. 수리부엉이의 밤을 파괴하는 팔현습지 보도교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혜의 길을 열겠습니다. 안심습지등에 최첨단 수질 정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1급수 시대를 열고, 금호강 전체를 대한민국 제3호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습니다. 나아가 세계가 공인하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여 동구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 생태 명소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경관을 해치는 아카시아 대신 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참나무와 느티나무 등 자생종으로 수종을 교체하여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품 숲을 조성하겠습니다. 정원이 아름다워지는 만큼 주민의 지갑도 두꺼워져야 합니다. 저는 공항 후적지 신재생에너지 AI 첨단밸리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수익과 금호강 국가정원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단지를 하나로 묶어, 시민이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에너지 주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기서 생산된 이익은 소수의 자본가가 아닌 동구 주민들께 지능형 햇빛·기후 연금으로 직접 배당하겠습니다. 멸종위기종 캐릭터를 브랜드화하여 얻는 생태 저작권(Eco-Royalty)과 습지의 탄소 흡수량을 자산화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 수익 역시 오롯이 주민 복지로 환원될 것입니다. 팔공산 국립공원의 권위와 금호강의 생명력을 잇는 글로벌 맨발 걷기 성지를 조성하여, 전 세계인이 성지 순례하듯 찾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를 만들겠습니다. 수천억 세금을 콘크리트에 쏟아붓는 낡은 토건 행정, 그 삽질의 예산을 멈추면 금호강 전체가 주민의 평생 적금통장이 됩니다. 의미 없는 다리 하나 놓아 건설사 배만 불리는 죽은 예산을 회수하여, 금호강 국가정원을 완성하고 주민의 통장에 매월 생태 에너지 배당금을 넣어 드리겠습니다. 파괴는 찰나지만, 연금은 영원합니다. 저 신효철은 토건의 유혹에 빠지는 쉬운 길 대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려운 길을 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차가운 콘크리트 다리가 아니라, 주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생동하는 연금의 강이어야 합니다. 자연을 지키는 것이 동구의 가장 남는 장사라는 것을 저 신효철이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자연을 살려 주민을 부자로 만드는 금호강의 기적,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연금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을 '커뮤니티 중심 공유마켓'으로 혁신해야 합니다!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 파는 곳이 아닌, 지역 문화와 교육, 돌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사람이 모여야 돈이 돌고, 돈이 돌아야 민생이 삽니다.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 곧 민생의 핵심입니다. 청년·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하는 동구형 소상공인 전담 은행을 만들어 저금리 전환 대출 및 AI 마케팅 컨설팅 지원으로 영업실페로 폐업하지 않는 소상공인들이 되게하겠습니다. 동구형 공공배달앱을 만들겠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동구민의 민족'이 이기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약탈적 수수료의 사슬을 끊고 골목 경제의 독립을 선포합니다!" 대형 플랫폼의 독점적 갑질은 소상공인의 고혈을 짜내는 경제적 살인 행위입니다. 동구청장이 직접 방패가 되어 우리 상인들을 지키겠습니다. 첫째, 수수료 1% 미만의 상생 플랫폼 공유동구를 구축하겠습니다. 광고비와 입점비 없는 3무(無) 원칙을 확립하고, 지역화폐 결제를 결합해 주민께는 15% 할인을, 상인들께는 수수료 제로의 혜택을 드리는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배달 노동자의 존엄을 위해 팔공 라이더 라운지를 건립하겠습니다. 유급 병가 지원과 산재보험 컨설팅이 이뤄지는 노동권 보호의 전초기지로 만들고, 안전 배달 권고 단가를 적용해 생명을 위협하는 속도 경쟁을 멈추겠습니다. 공유동구는 단순한 앱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골목상권을 지키고 배달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민생 경제 독립운동입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해방을, 배달 노동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주민들께는 착한 소비를 약속합니다. 민생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행정, 신효철이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지역화폐 혜택을 15%까지 상시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생산물을 지역 화폐를 활용하여 생산-거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주민에게 매월 기회소득을 지급하겠습니다. 동구의 미분양 아파트와 빈집을 공공이 선제적으로 활용하여 청년, 신혼부부에게 30년 이상 장기 거주가 가능한 저렴한 고품질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혁신도 연장과 지하철4호선 조기 완공과 맞춤형 스마트 마을버스 도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스마트 공영주차장 2,000면을 확보하고 전역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간병비 국가책임제를 시범 도입하고 제2 대구의료원을 유치하겠습니다. 동구 주민들에 대한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100% 지원으로 '산후조리비 제로 동구'를 선포하겠습니다. AI 돌봄 로봇 '효돌이' 보급과 맞춤형 건강 식단 배달로 어르신 잘 모시는 안심 동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프랑스·스웨덴식 보육 모델을 접목하여 24시간 긴급 돌봄 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무상 공공학원 '동구 드림-런'과 고3 창업 학기제를 도입하고, 노르웨이식 모델로 학교폭력 Zero를 실현하여 교육이 강한 동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및 장애인 전동 휠체어 보험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기본권이 넉넉히 보장되는 동구로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반려동물 전용놀이터와 공공 진료소를 세워 반려문화의 선두에 선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예술인 기회소득 도입으로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구민께는 1인 1문화예술 바우처를 지급해 모든 주민이 '1인 1악기'를 향유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흉물 빈집을 예술 공간으로, 고속도로 하부등 'MZ 스포츠 파크'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복합 종합실내체육관 건립과 파크골프 인프라 확대로 스포츠가 최고의 복지가 되게 하겠습니다. 동구의 생활체육인들이 동구를 떠나지 않도록 동구 종합실내 체육관을 건립하겠습니다. 민원 접수 2시간 내 현장 도착, 24시간 내 해결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매월 22개 동 이동 구청장실 운영과 실시간 '민원 라이브'로 행정의 문턱을 없애겠습니다. 에스토니아 모델을 도입해 대화만으로 민원이 처리되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AI 비서 도입으로 업무 처리 속도를 2배 높이고 인력을 아껴 복지 현장을 살피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업 순위를 결정하는 디지털 주민투표제를 도입하고 주민 결정 예산을 증액하겠습니다. 여성 간부 비율 30% 이상 확대와 수의계약 전면 공개로 청렴도 1위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정치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오늘 우리 집 앞의 가로등이 켜지고, 내 자녀의 교육비 걱정이 줄어들며, 우리 부모님의 간병비 부담이 사라지는 일상 그 자체여야 합니다. 말만 앞세우는 가짜 정치는 이제 끝내십시오. 선거 때만 허리 숙이고 당선되면 주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정치는 동구에서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어야 합니다. 저 신효철은 약속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을 우리 동구에서 가장 먼저 완공하겠습니다. 자연을 살려 주민을 부자로 만들고, 행정을 혁신하여 주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33년 묵은 정체의 사슬을 끊고, 대구의 변방이었던 동구를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가장 뜨거운 심장으로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저 신효철은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발로 뛰며, 주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저 신효철과 함께 동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주십시오! 승리의 길로 당당히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힘 있는 여당후보 신효철 올림
2026-03-15 18:40:47
조국 "韓, 조선 제일 혀" VS 한동훈 "아첨하면 군산 보내줄까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를 향해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 조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 내용 중 '나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권 시절 황태자였던 자의 자아도취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안 후에야 비로소 탄핵에 찬성했던 자가 이제 와서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 역시 '조선제일 혀'"라고도 했다. 조 대표는 또 한 전 대표의 정치 경력을 언급하며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윤석열이 발탁했지, 국민이 선출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는 '오야붕'과 '꼬붕'관계였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을 거론하며 "'이재명은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을 국회에서 역설했다"면서 "당시 자신의 국회 발언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한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저는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 답한다.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했던 범죄 내용과 체포 필요성에 대해 했던 발언은 옳았다"며 "그러니 지금도 이재명 정권이 당당하게 재판 못받고 대법원 겁박하고 불법 공소취소하려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를 향해 "그런데, 조국씨. 부산 말고 군산 보내달라고 이재명 민주당에 떼쓰시던데, 이렇게 이재명에 아첨하면 부산 말고 군산 과연 보내줄까요?"라고 반문했다.
2026-03-14 22:19:02
트럼프 러브콜에 '탄도미사일' 찬물 끼얹은 北…靑 "즉각 중단 촉구"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안보 점검에 나섰다. 국가안보실은 14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관계기관에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안보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미사일 발사 상황과 대응 조치 내용을 보고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이후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특히 한 번에 10여 발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무력 시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발사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자유의 방패'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진 만큼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언급한 직후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면서 북미 대화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과,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약 20분간의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김 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해왔으며, 이달 말 예정된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같은 날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면서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북한이 당장 북미 대화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 역시 이란 핵 문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요구해온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14 17:31:01
김혜경 여사, '한국본색' 개막식 참석…"전통문화 관심 더 높아지길"
김혜경 여사가 정부조달 문화상품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13일 서울 중구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정부조달 문화상품 특별전 '한국본색'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축사를 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민들이 정부조달 문화상품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는 동시에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전통문화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가 담긴 다양한 상품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행사가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소비로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가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인기를 끄는 것도 그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같은 관심이 전통문화를 지켜온 장인들에게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힘이 되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이후 김 여사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전통문화 상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장인들의 작품 설명을 들었다. 행사에서는 장구, 은장도, 거북선 모형 등 다양한 전통문화 작품이 소개됐다. 김 여사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실크 부채와 넥타이 등을 구매했으며, 전시관 내 붓글씨 체험관을 찾아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혜경'이라는 문구를 직접 붓으로 써 남기기도 했다.
2026-03-14 14:08:37
[부음] 김진호(폴리뉴스 부사장·전 경북매일 서울본부장) 부친상
▶김원도 씨 14일 별세. 김진호(폴리뉴스 부사장·전 경북매일 서울본부장) 씨 부친상. 조기석(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씨 장인상.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씨 조부상. 빈소=남대구전문장례식장 특302호. 발인=16일(월) 오전 7시 30분. 053)584-4444.
2026-03-14 12:55:2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하남갑)이 이른바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 없는 조폭 연루 의혹을 퍼뜨린 장영하 변호사의 형이 최종 확정됐다"며 "당시 허위 의혹을 크게 보도하던 언론들이 정작 진실이 드러난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유언비어는 집요하고 잔혹할 정도였다"며 "당 대표 시절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 안팎에서 각종 공격과 음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에서는 후보 사퇴까지 요구했지만 나는 근거 없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능력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내 경쟁 과정에서 각종 소문이 퍼졌고 대장동 의혹과 같은 프레임도 그때 형성됐다"며 "당시 '명추연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런 음해에 맞서 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은 이러한 의혹을 바탕으로 각종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며 "그의 실체 역시 시간이 지나며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은 때로 진실보다 오래 남는다"며 "그래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장 변호사는 2021년 10월 대선 정국에서 성남 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주장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조직폭력배 측에 사업상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2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장 변호사가 제보 내용을 사실로 믿고 발언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2023년 5월 장 변호사는 기소됐다. 이후 대한민국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이날 최종 확정했다.
2026-03-14 12:23:31
이준석 '젓가락 발언' 따라 음란 댓글…작성자 결국 검찰 송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을 모방해 온라인에 선정적인 댓글을 남긴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음란한 표현을 사용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로 남성 A씨를 지난 1월 말 불구속 상태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 이 대표 모친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젓가락' 등의 표현을 포함한 선정적인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고소로 수사를 받게 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치인이 느꼈을 수치심을 되돌려주기 위해 글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계기가 된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해 5월 27일 대선 후보 TV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이 대표는 권영국 후보에게 여성 신체 일부와 젓가락을 언급한 질문을 던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해당 표현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이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 남긴 것으로 알려진 댓글 내용을 인용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이 사건을 처음 수사했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이번 경찰의 조치와 관련해 "적절한 수사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6-03-14 1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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