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명 기자 bamb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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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 선반 점령'한 외국인 필수템, 뭐길래…출시 이후 206만개 판매

    '기내 선반 점령'한 외국인 필수템, 뭐길래…출시 이후 206만개 판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CJ올리브영의 대형 타포린백이 한국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공항 기내 선반이 똑같은 디자인의 쇼핑백으로 가득 찰 만큼 인기가 높아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인이 올리브영 대형 쇼핑백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공유됐다. 해당 태국인은 "정말로 히트를 치는 모델이다. 제품을 담을 수 있는 용량 또한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쇼핑백을 여러 개씩 든 모습이 담겼다. 기내 선반에도 같은 디자인의 쇼핑백이 빼곡하게 들어찬 장면이 포착됐다. 작성자인 태국인은 비행기에 들고 탈 경우 리본이나 키링을 눈에 띄게 묶어두라고 당부했다. 같은 가방을 든 승객이 많아 서로 바꿔 들고 내릴 확률이 높다는 이유였다. 게시물을 공유한 누리꾼은 "한국 사람들이 대전역 대합실에서 성심당 가방이 바뀔까 봐 주의하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올리브영 가방을 서로 바꿔 들고 갈까 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올리브영 타포린백은 현재까지 206만 개가 팔렸다. 가격은 3천원으로, 기존 종이 쇼핑백(100원)보다 비싸지만 넉넉한 크기와 튼튼한 소재가 장점이다. 과거 해외여행의 상징이 면세점 쇼핑백이었다면, 최근에는 CJ올리브영이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중국 중고거래 사이트 셴위에서는 이 쇼핑백이 29위안(약 5900원)에서 36위안(약 7300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 판매가(3000원)의 최대 2배 넘는 가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돈키호테와 비교하는 반응도 나왔다. "돈키호테 가방 들고 있는 한국인 같다", "일본인들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보이는 일본 돈키호테 그런 느낌"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2026-10-30 14:40:02

  • [속보] '계엄 햄버거 회동' 전직 군인들에 무죄…

    [속보] '계엄 햄버거 회동' 전직 군인들에 무죄…"세부내용 알지 못해"

    12·3 비상계엄 당시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장악 계획 등을 세우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들에게 30일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2부(정수영·최영각·장성진 부장판사)는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과 방정환 전 국방혁신기획관(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두 사람이 12·3 비상계엄 선포 약 6시간 전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고 봤다. 이른바 '햄버거 회동'으로 불린 만남이다. 특검팀은 당시 노 전 사령관이 두 사람에게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관련 임무를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구 전 여단장과 방 전 기획관이 계엄 이후 정보사령부 산하 여단으로 이동해 노 전 사령관의 지시와 보고를 들은 만큼 상황의 위법성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게 특검 측 판단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두 사람이 제2수사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운영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의 명목상 단장과 부단장에 불과하고 세부 내용은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상원이 이에 관해 피고인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자신들이 맡게 될 임무 등에 대해 어떠한 문건을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 이후 정보사에서 노 전 사령관의 지시와 보고를 접했다는 특검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당시 정보사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고,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집된 정보사 병력조차 구 전 여단장과 방 전 기획관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두 사람이 정보사 병력을 지휘하거나 구체적인 작전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볼 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내란죄 성립에 필요한 목적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내란 관련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일 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간 여론조사기관 등에 투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군인 6명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이들은 정성우 전 국방혁신기획관, 김정근 전 특전사 3공수여단장, 안무성 전 9공수여단장, 김상용 전 국방부조사본부 차장, 김창학 전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김세운 전 특수작전항공단장이다. 재판부는 이들에게도 국헌문란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한 상태에서 명령을 수행했으며, 당시 명령의 위헌·위법성을 명확하게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2026-10-30 10:46:46

  • 울릉도 '가짜뉴스' 봉변 어디까지...

    울릉도 '가짜뉴스' 봉변 어디까지..."30명 가두고 배표 빌미로 강매" 당했다는데

    울릉도 패키지여행 도중 가이드에게 감금과 강매, 협박을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자 울릉군이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군은 영상에 담긴 주장과 관련해 경찰과 해양경찰에 확인한 결과, 영상에서 언급한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혔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최근 유튜브에 울릉도 패키지여행 중 강매·감금·협박을 당하고 경찰과 해경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됐다"며 "군이 해당 기관에 확인한 결과 영상에서 주장한 관련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업체와 주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광객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공유와 확산을 금지해 달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3일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각종 사연을 제보받아 소개하는 이 채널은 '울릉도 패키지여행 마지막 강매당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여행 가이드가 승객 30명을 창고 안으로 몰아넣고 쇠셔터를 내린 뒤, 1인당 30만원어치씩 물건을 구매하지 않으면 승선권을 나눠주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과 해경에 신고한 뒤 풀려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울릉군은 해당 영상에 당시 상황을 입증할 사진이나 영상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런 영상으로 지역 이미지 타격이 심각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댓글 창에서는 게시자의 주장을 놓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여러 여행객이 한 명의 가이드가 약 30명을 창고에 가둔 채 통제할 수 있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한 반면, 울릉도 여행 중 물품 구매를 강요받거나 불친절한 응대를 경험했다는 댓글도 올라왔다. 울릉군 전세버스대표자 협의회 회장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만약 이런사실이 있었다면 저희가 반성하고, 그 업체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글이 허위일 경우 올리신 분은 책임이 필요할 것"이라며 "잘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도, 또 묵묵하게 잘하시는 분들까지 피해받지 않게 사실만을 올려달라"고 했다.

    2026-10-29 09:48:41

  • '콜 오브 듀티'에 이태원참사 영상 버젓이…4주기 앞두고 유가족 분통

    '콜 오브 듀티'에 이태원참사 영상 버젓이…4주기 앞두고 유가족 분통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에 이태원 참사 당시 실제 영상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족과 시민단체, 게임 이용자 단체가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액티비전이 지난 23일 출시한 1인칭 슈팅게임(FPS)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에 이태원 참사 당시 촬영된 실제 영상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 뉴스 컷신에 이태원 참사 당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이 약 3초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게임 속 전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표현하는 데 사용됐다. 실제 참사 현장을 담은 자료가 가상의 전쟁 상황을 묘사하는 영상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도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성명을 내고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게임에 사용된 참사 당시의 실제 장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는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은 비극적 참사이며, 당시 구조에 참여하거나 목격한 시민들은 지금껏 트라우마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공감의 뜻이 있다면 게임 개발사는 조속히 시정 조치를 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게임 이용자 단체도 영상 사용 경위에 대한 설명과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게임 진행 맥락과 무관한 비극적 참사 영상이 활용되어 유가족 등에게 피해를 준 지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위 설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해당 영상을 교체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협회는 "이번 논란이 게임 자체의 내용에 대한 검열 요구나 부당한 제한으로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배급사 액티비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영상 사용의 취지를 설명했다. 액티비전은 "게임의 오프닝 시네마틱에 포함된 일부 실제 뉴스 보도 장면은 작품 속 가상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됐다"며 "이는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어떠한 실제 비극적 사건도 언급하거나 가볍게 다루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저희는 게임이 다루는 소재에 대해 신중하고 진중한 태도로 다루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입장에는 유가족 측이 요구한 영상 삭제나 직접적인 사과에 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배급하는 FPS 게임이다. 지난 23일 출시됐으며, 북한의 전면적인 남침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가상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한반도의 남북 무력 충돌을 게임 소재로 삼은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쟁을 불러왔다. 국내에서는 전쟁을 다루는 방식이 관련 트라우마를 자극하거나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6-10-29 06:54:11

  • 금융권까지 왜이러나…빗썸·미래에셋운용·대신증권도 해킹 '속수무책'

    금융권까지 왜이러나…빗썸·미래에셋운용·대신증권도 해킹 '속수무책'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 침해사고가 잇따라 확인됐다. 빗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신증권이 공격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대신증권에서는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정보와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28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업계의 빗썸과 금융투자업계의 미래에셋자산운용·대신증권에서 해킹 침해가 발생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당국은 업체별 피해 규모와 정보 유출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빗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은 전날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인지했다. 현재 회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피해 범위를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얼마나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사고가 확인된 금융사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대신증권에는 현장 점검반을 보내 침해사고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빗썸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해서도 사고 현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정례 간담회에서 금융권의 정보기술(IT)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전날 주요 금투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AI)이 해킹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보안 취약점이 쉽게 탐지되고 동시다발적 공격이 상시화될 것"이라며 "IT 보안은 고객의 재산과 정보를 보호하고 금융신뢰를 위한 핵심 업무라는 인식 하에 이사회가 IT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업종을 달리하는 기업들의 침해사고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지난 26일 미래에셋생명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빗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신증권에서도 해킹 침해가 확인됐다.

    2026-10-28 10:25:21

  • 하이닉스 '100조원' 환원 카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한다

    하이닉스 '100조원' 환원 카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한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원 안팎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주는 금액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8일 SK하이닉스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 공개한 4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에 약 60조원을 더해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원 안팎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번 계획에는 3분기 현금배당 14조원과 자사주 매입 20조원이 포함됐다. 매입하는 자사주 가운데 주주환원 목적의 10조원어치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약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당 배당금은 2만원으로 결정됐다. 실적 개선을 반영한 배당금 1만원과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특별배당 1만원으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투자 수익 대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주 완료됐다. 회사는 해당 자사주를 조만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기존 자사주 매입 계획과 이번에 발표한 추가 주주환원책을 합하면 현재까지 공개한 주주환원 규모는 총 64조원이다. 연간 목표인 100조원 안팎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도 35조원 이상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이 필요하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환원 규모 가운데 현금배당은 30조원 이상,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은 60조원 이상이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으로 메모리 시장의 성장과 실적 개선을 제시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시장 환경 속에서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또 다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견조한 메모리 수요 성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주주와 꾸준히 나누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139만4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대규모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반도체의 주도력 회복은 메모리 업황과 직결돼 있지만 주주환원만으로도 반도체 업종을 넘어서 코스피 전반의 단기적인 투심과 수급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SK하이닉스 실적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10-28 09:00:49

  • 김건희 여사 추가 구속영장 심문, 45분 만에 종료

    김건희 여사 추가 구속영장 심문, 45분 만에 종료

    김건희 여사의 추가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법원 심문이 27일 45분 만에 종료됐다. 오는 31일 기존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가운데 김 여사 측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석방을 요구했다. 반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추가 구속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맞섰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5분쯤까지 서울 서초구 대법원 1호 법정에서 김 여사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심문에는 특검팀의 김한수 특검보와 파견 검사 1명, 김 여사 측 채명성·유정화·최지우 변호사가 참석했다.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김 여사는 앞서 변호인단에 "담담하게 심문 절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1·2심 재판이 이미 끝나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 구속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변호사는 심문에 앞서 "구속기간 만료가 새로운 구속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속 만료를 이유로 별건 구속하는 일이 상시화된다면 그 자체로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이나 인권보장 원리가 다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도 "대법원이 법리대로만 판단한다면 반드시 석방될 것이고, 현실 정치를 고려한다면 구속이 연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한수 특검보는 "어느 모로 봐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어느 하나를 특정하기보다 각 사유가 모두 충분하단 점을 명확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맞섰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통일교 금품수수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구속기소된 바 있다. 지난 4월 28일 항소심에서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이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의 법리 판단을 위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상고심 선고는 미뤄진 상태다. 이 사건에 따른 김 여사 구속기간은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이다. 구속기간이 끝나기 전 상고심 선고가 나오기 어려워지자 특검팀은 지난 15일 별도로 진행 중인 '매관매직 의혹' 사건의 상고심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매관매직 사건은 김 여사가 각종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고가의 귀금속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 여사는 해당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김 여사 측은 법률심인 대법원에서 별건을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구속기간을 제한한 형사소송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특검팀은 실형이 선고된 데다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대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검토해 기존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 전까지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6-10-27 15:31:49

  • '김여사 골프 의혹 제기' 주진우

    '김여사 골프 의혹 제기' 주진우 "청와대 보도 통제…사실 아니면 왜 입틀막 하나"

    김혜경 여사의 골프 레슨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관련 영상의 상영을 막았고 청와대가 자신의 주장을 보도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청와대가 직접 보도 통제에 나섰다. 주진우 주장을 보도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언론 자유 수준을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나"라며 "정작 중요한 팩트에는 입을 닫았다. 그래서, 김혜경 (여사)은 골프를 쳤나? 안 쳤나?"라고 물었다. 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과정도 문제 삼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작전회의를 하느라 국정감사에 30분 늦게 참석했고, 서영교 위원장이 자신의 질의 도중 발언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혜경 황제 골프 레슨이 아니라면 왜 내 입을 틀어막으려 하나? 그 정도로는 내 입 못 막는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별도의 페이스북 글에서도 "청와대가 10월 20일 김혜경 여사의 3인 황제 골프를 사실상 시인했다"며 "골프 안 쳤다고 부인은 못 하고, 해당 영상을 국감에서 상영금지 하는 초유의 입틀막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영상에 김 여사가 골프 레슨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고 주장하며 "동반자로 물타기 하려 하지 말라. 영상에 김혜경 (여사)이 골프 레슨 받는 장면이 낱낱이 찍혔다. 떳떳하면 누군지 밝히면 된다"고 했다. 골프 레슨 비용과 동행자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며 "역삼동 화재 중에 누구 돈으로 골프 쳤는지, 레슨해 준 사람은 누군지, 동반한 사람은 어떤 관계인지 명백히 수사해야 한다. 법적 조치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 의원은 이날 오전 "10월 20일 김 여사는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하고 황제 골프를 쳤다"며 김 여사가 골프를 즐기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2장 공개했다. 주 의원이 언급한 날은 역삼동 화재로 1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날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태릉CC가 국방부 산하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군(軍) 골프장이지만 민간인도 이용할 수 있다며 군 사적 이용 주장에 맞섰다. 청와대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인의 일방적 주장을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받아쓰는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인 양 보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26 21:31:24

  • '공부 잘하는 약' 얼마나 먹길래…강남에서만 650만건

    '공부 잘하는 약' 얼마나 먹길래…강남에서만 650만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만 649만8306정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일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은 649만8306정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6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383만6583정으로 2위, 서초구는 339만7906정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강남3구의 처방량을 합하면 수도권 전체 처방량의 21.4%에 달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환자의 주의력과 충동성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치료제다. 그러나 각성 효과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린다. 입시경쟁과 스트레스, 불면 등을 약물로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처방 증가와 맞물린 배경으로 거론된다. 전국적인 처방 규모도 확대됐다.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건수는 2020년 149만3240건에서 지난해 322만938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70만5412건이 처방됐다. 연령별 처방 환자 통계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됐다.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가운데 1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였다. 10대 환자는 2020년 6만5685명에서 지난해 17만9068명으로 2.7배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는 3만1408명에서 9만8126명으로 3.1배, 30대는 1만5911명에서 7만1006명으로 4.5배 증가했다. 마취·진정제 처방량에서도 강남3구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프로포폴 처방량은 강남구가 209만4941개로 1위를 기록했고, 서초구는 76만3683개로 2위, 송파구는 35만6182개로 4위에 올랐다. 미다졸람은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위와 2위, 서초구가 5위를 차지했다. 케타민 처방량은 강남·서초·송파구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강남권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점이 마취·진정제 처방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환자 연령을 확인할 수 없는 처방 보고도 최근 5년 사이 크게 늘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자료에서 연령 미식별 처방 건수는 프로포폴이 4.1배, 미다졸람이 3.2배, 케타민이 4.4배 증가했다. 연령 미식별 사례는 주로 여권번호를 이용해 보고된 외국인 환자 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가운데 외국인 명의를 도용한 사례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제기됐다.

    2026-10-26 12:25:10

  • 李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

    李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증시급락·전세난에 하락세"[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5.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6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p) 하락한 35.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2.3%로 전주보다 1.9%p 낮아졌으며, '잘 모름' 응답은 2.4%였다. 지역별 긍정 평가를 보면 서울이 30.1%로 전주보다 4.6%p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인천·경기는 4.4%p 내린 34.6%, 전남광주·전북은 2.7%p 떨어진 52.0%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9.1%로 1.8%p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도 1.4%p 오른 33.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7.0%p 하락해 32.8%로 나타났다. 20대는 3.5%p 내린 25.2%, 60대는 3.4%p 하락한 38.4%였다. 40대 지지율도 2.9%p 떨어져 36.3%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5.6%p 하락한 52.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증시 급락과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불안에 더해,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과 대통령의 SNS 발언 및 중대범죄수사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을 둘러싼 정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진보층과 수도권 중심의 지지층 이탈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로 민주당의 36.0%를 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1.7%p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0.2%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6.6%p로,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인 ±3.1%p를 넘어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둘째 주 조사 이후 약 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 지지율은 38.0%, 국민의힘은 44.3%였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4.1%p, 부산·울산·경남에서 3.9%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3.8%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8%p, 전남광주·전북에서 3.4%p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는 18.1%p 올랐고, 중도층에서도 3.2%p 상승했다. 그 밖의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6.7%, 개혁신당 2.6%, 진보당 0.8%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8.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6 10:08:03

  • 공소청,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징역 5년 구형

    공소청,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징역 5년 구형

    12·3 비상계엄 이후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공소청 검사는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판사 심리로 진행된 전 목사의 특수건조물침입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교사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전 목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전 목사는 2025년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청(당시 검찰)은 전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난동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또 전 목사는 전날인 1월 18일 광화문 집회에서 신고 범위를 넘어 참가자들을 서부지법 인근으로 이동하게 하고, 법원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게 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2026-10-21 15:46:08

  • 박지원

    박지원 "李 아무리 잘해도 당에서 나사풀린 짓…지지율 오르겠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나사 풀렸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당내 기강 해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김민석 대표에게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의 기강이 느슨해졌다는 측면에서 '나사 풀렸다'는 진단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동의한다. 이걸 확 조여 매는 리더십을 가지고 나와야 민주당도 살고 김민석도 산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소방재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추미애 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발언을 모두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추미애 지사와 부승찬 의원이 지방 예산으로 이관된 소방 예산을 중앙정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다 잘못된 발언을 했다"며 "처음부터 추 지사에게 경고나 경징계를 하고, 부 의원도 잘못했으니 징계해야 한다. 한쪽만 징계하면 공정성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203040세대가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는데 공정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에 대한 징계가 계파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나. 김민석 대표가 당을 추슬러 바른길로 이끌어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도 올라갈 수 있다"며 "대통령이 아무리 잘해도 당에서 나사 풀린 짓을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겠나"라고 했다. 김 대표가 지역 축제에서 가수의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과잉 의전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동네 노래자랑에서도 정치인은 가수가 노래하는 도중 무대에 올라가면 안 된다"며 "노래가 끝난 뒤 들어가고 나올 때도 공연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 한다. 가수가 노래하는데 무대에 올라간 건 과잉 의전이고 사려 깊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불러 무대에 올라갔다는 취지의 해명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회자가 뭐라고 하더라도 결정은 자기가 하는 것"이라며 "'제가 사려 깊지 못했습니다. 올라간 건 잘못입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논리적인 것보다 태도에서 본다"며 "김민석 대표가 오늘부터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새벽 시간 소방 현장을 방문한 행보에 대해서도 과도한 일정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김민석 대표는 혼자 바쁘면 안 된다"며 "새벽 5시에 소방 민생을 격려하러 가는 것도 과유불급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김민석 대표가 잘하고 있고 저는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소방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소방공무원 2부제 등 제도적 개편을 했다"며 "이번 문제도 개선해 소방공무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더 책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1 10:56:09

  • 고인 '추모런'부터 기안84 '교통 불만'까지…잘나가던 러닝 열풍에 '시끌'

    고인 '추모런'부터 기안84 '교통 불만'까지…잘나가던 러닝 열풍에 '시끌'

    서울레이스에 참가했다 사망한 러너를 기리기 위해 달린 뒤 운동 기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일부 러너들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마라톤 대회 도중 숨진 고인을 추모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행동이지만, 달리기 거리와 시간을 인증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논란의 배경에는 지난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6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자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0대 유모 씨는 당시 결승선을 약 500m 앞두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고인은 KAIST 대학원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연구하면서 마라톤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와 달리기를 병행하며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후 일부 러너들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직접 달리고, 자신의 운동 기록에 '추모런'이나 '애도런'이라는 이름을 붙여 SNS에 게시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을 달리기로 표현하겠다는 취지였지만, 달린 거리와 소요 시간까지 공개한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추모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한 네티즌은 A씨는 평소 유씨를 응원해 왔다며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는 추모 메시지와 함께 10㎞를 달린 기록을 공개하고 이를 '추모런'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러너 B씨는 고인이 완주하지 못한 마지막 구간을 대신 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B씨는 "남은 500m 우리가 마저 뛰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러너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느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25.01㎞를 2시간29분 동안 달린 기록을 게시했다. 이 같은 게시물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추모의 의미보다 운동 기록을 공개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마라톤 대회에서 달리다가 숨진 사람을 기리겠다며 다시 달리기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추모를 명분으로 자신의 운동 성과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달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를 굳이 게시하면 추모의 의미가 퇴색된다", "애도마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이었다. 반면 추모 방식만을 근거로 참여자들의 진심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왔다. 개인마다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는 만큼, 달리기를 통해 추모의 뜻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지 고인을 생각하며 달렸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추모 방식이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진정성까지 의심할 수는 없다"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러닝을 둘러싼 논란은 추모 방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달리기 인구가 늘고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대회 운영에 따른 교통 통제와 시민 불편도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최근 서울에서 열리는 러닝 대회가 지나치게 많다며 주말 교통 혼잡을 지적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올라온 영상에서 기안84는 함께 달리기를 즐기는 배우 권화운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 기안84는 권화운에 대해 "연예계 달리기 1등으로 최근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러닝 대회와 서울 도심의 교통 상황으로 이어졌다. 기안84는 "서울에서 (러닝 대회를) 너무 많이 하니까 주말에 길이 막히더라"며 대회 개최에 따른 교통 불편을 언급했다. 러닝 대회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달리기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권화운은 당시 러닝 대회가 동시에 세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러닝 대회 때문에) 길을 다 틀어막아 놨다"라고 토로했다. 권화운은 "진짜 메이저만 하고 하나에 몰빵을 하면 (어떨까)"라며 대회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현상을 지적했다. 실제로 전국 마라톤 대회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마라톤 대회는 2020년 19개에서 2021년 49개, 2022년 142개, 2023년 205개로 늘었다. 2024년에는 254개 대회가 열렸으며 참가 인원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회 일정 집계 사이트 코리아마라톤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개최 예정으로 집계된 대회는 총 369개였다. 서울에서만 120개가 집계됐다. 러닝 열풍과 함께 대회가 늘어나면서 서울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도 제기되고 있다.

    2026-10-21 07:19:56

  •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파장…정부,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이어 공관원 일부 철수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파장…정부,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이어 공관원 일부 철수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문제와 관련해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한 데 이어 현지 공관원 일부 철수까지 결정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공관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만 대사관 기능 자체는 유지한다. ◆대사대리 중심 외교 소통 지속…영사 인력은 전원 잔류 박두순 대변인은 "철수 시에도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사 업무 인력은 전원 잔류해 계속해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대사관 폐쇄나 외교관계 단절 수준은 아니며, 일부 인력만 철수하는 형태다. ◆"전향적 조치 없다고 판단"…외교적 항의 의미도 공관원 철수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항의 의미를 담고 있느냐는 질문에 박두순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미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전향적 조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이런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현지 공습 위협과 공관원 안전 문제를 철수 사유로 들었지만,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문제 이후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판단도 이번 결정에 함께 반영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정보를 한국 측에 사전 공유하지 않은 문제 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한 바 있다. 이번 공관원 일부 철수 결정까지 이어지면서 한·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긴장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10-20 14:45:51

  • 중앙일보 인수전에 신세계도 등장…CJ와 손잡고 '범삼성가' 합류

    중앙일보 인수전에 신세계도 등장…CJ와 손잡고 '범삼성가' 합류

    중앙일보 인수전에 신세계가 합류하면서 구도가 한층 더 복잡해졌다. 특히 CJ그룹에 이어 신세계까지 참여하면서 '범삼성가의 중앙일보 인수전'이라는 상징성이 커졌다.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신세계가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합류해 중앙일보 인수에 참여한다. 경영권 확보가 아닌 재무적·전략적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인수 완료 시 3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공지문을 통해 "중앙일보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존중한다"며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이어 신세계까지…범삼성가 색채 짙어진 인수전 다우키움그룹은 당초 중앙일보 인수를 단독으로 추진하다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세계까지 가세하면서 인수 주체의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전해진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디에프 등을 거느린 정유경 회장 측 계열이다. CJ그룹의 이재현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모두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가족 관계로 연결돼 있다. 중앙일보 역시 이병철 창업주가 1965년 설립한 회사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전은 단순히 다우키움그룹의 중앙일보 인수를 넘어, CJ와 신세계까지 참여한 '범삼성가 자본의 중앙일보 재결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갖게 됐다. ◆신세계는 '경영권'보다 콘텐츠 시너지 노린 투자 다만 신세계의 역할은 CJ와도 다소 다르다. 신세계는 중앙일보 경영권을 직접 확보하기보다는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다. 특히 백화점·면세점·문화·라이프스타일 사업과 중앙일보의 미디어·콘텐츠 자산을 연결하는 전략적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문화 플랫폼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재무적 투자 이상의 협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신세계의 등장은 인수전의 자금력뿐 아니라 향후 중앙일보의 사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2026-10-20 12:04:46

  • 李대통령

    李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쳐야"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택지 조성부터 인허가,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이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특히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내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택지 조성부터 각종 인허가와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최대한 단축해 공급 전격전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문제의 배경으로는 주택 건축 인허가 감소와 신규 택지 공급 지연을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여간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건축 인허가가 대폭 줄었다"며 "신도시 등의 신규 택지 공급도 지연되면서 공급 불안이 구조적으로 지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누적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재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관성 있는 시장관리 정책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중요한 건 단순히 몇 채를 짓겠다는 선언이나 발표가 아닌 실제 착공과 입주"라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청년과 중산층을 위한 고품질 공적 임대주택의 빠른 공급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일정도 언급하며 "오는 12월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 계양에서 입주가 시작된다"며 "다른 신도시들의 주택공급도 서둘러야 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각오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2026-10-20 10:34:56

  • 李

    李 "북핵, 최후 방어무기" 발언에…野 "친북 아닌 종북", "김정은 핵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를 '최후 방어 무기'로 규정한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이 핵무력 정책법을 통해 선제 핵 사용 가능성을 명시한 상황에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핵 위협을 과소평가했다는 비판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문제를 거론하며 "물론 뭐 저쪽(북한)에는 핵무기가 있지 않냐 얘기하지만"이라면서 "핵무기라는 걸로 실전을 치를 거냐. 그건 최후 방어 무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이 아닌 '환수' 또는 '환원'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조기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반드시 조기에 환수해야 되고,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한미 간의 협의도 기본적으로는 돌려받는 쪽으로 잘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 전작권을 맡겨 놓고 의존한다는 것은 결코 그대로 방치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의 '핵 대변인인가"라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의 안보 인식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북한의 핵 위협을 경계하고 대비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그 위험성을 축소하는 듯한 발언을 하다니,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라며 "북한 핵무기의 위험성은 대통령의 기대가 아니라 북한이 공표한 핵 교리와 실제 군사적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선제 핵 사용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면 대북 억제력과 군사 대비 태세에도 중대한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북한은 2022년 핵무력 정책법을 통해 선제 핵 사용 가능성을 법제화했다. 국가 지도부에 대한 비핵 공격이 감행되거나 임박했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물론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까지 핵 사용 조건에 포함했다"며 "북한 스스로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춰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를 언급하면서 최후의 방어 무기라는 설명을 내놓아서야 되겠느냐"며 "북한이 스스로 명문화한 선제 핵 사용 가능성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국가안보는 북한의 선의를 기대하는 데서 출발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시하고 그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19일 페이스북에 "국가안보에 대한 대통령의 평소 인식 수준이 너무나 한심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는) 북한 핵무기는 북한의 자체 방어용이고 절대 남쪽을 향해 쏘지 않을 테니까 북한 핵무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라며 "주적 북한에게 핵 협박을 당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북한이 해온 말과 똑같은 말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북 정도가 아니라 종북"이라며 "색깔론이냐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종북이 아니라면 북핵에 대해 그런 말을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북한의 핵무기에 상응하는 대비가 필요하다며 "적이 핵무기를 가지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비가 있어야 하고, 최선은 우리도 핵무기를 갖는 것"이라며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못해 어쩔 수 없이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해 왔는데, 그나마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신뢰도 크게 훼손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전작권 문제는 북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의 군사력과 주한미군의 군사력을 합친 연합방위 능력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할 수 있느냐는 능력과 효율의 문제"라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전작권 문제를 무슨 자주독립 국가의 주권 문제로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국가로서의 최소한의 요건'이라니 전작권이 미군에 있는 한 대한민국은 국가로서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는 말인가"라면서 "대통령이 전작권을 군사 안보 차원이 아니라 무슨 종속이론 같은 시대착오적 이념으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니 억장이 무너진다"며 "이런 세력에게 정권을 내주고 국회도 빼앗긴 보수,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6-10-20 09:37:06

  • [속보] 경찰 '장모살인·아내납치' 김성우 송치…

    [속보] 경찰 '장모살인·아내납치' 김성우 송치…"18회 스토킹"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강원도 야산으로 끌고 가 감금한 혐의를 받는 사회복무요원 김성우(26)가 송치됐다. 송파경찰서는 20일 오전 김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보복감금과 특수폭행,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치 과정에서 취재진은 김씨에게 "처음부터 계획했는가" "흥신소에는 어떤 내용 의뢰했는가" "장모 왜 살해했는가. 보복 목적으로 살해했나. 다른 가족들도 죽이려 했나"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는가" 등의 질문을 했지만, 김씨는 별다른 답변 없이 이동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35분쯤 송파구에 있는 처가를 찾아가 아내를 강제로 데려가려다 이를 막아선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모는 소리를 지르며 김씨를 제지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에는 20대 아내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태운 뒤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까지 이동해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찰과상을 입었지만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장소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약 4시간 동안 대기한 사실을 토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왔다. 김씨와 A씨는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8월 별거에 들어갔다. A씨는 같은 달 말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가 취하한 뒤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김씨의 신상정보는 사건 발생 이후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 수단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도 신상정보 공개 사유로 고려했다.

    2026-10-20 07:40:17

  • 삼성 라이온즈, 선수 10명 방출…허윤동·양현·홍현빈 등 재계약 불가 통보

    삼성 라이온즈, 선수 10명 방출…허윤동·양현·홍현빈 등 재계약 불가 통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비에 나서며 선수 10명과 결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선수단 개편 차원에서 투수 8명과 야수 2명 등 총 10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출 명단에 포함된 투수는 양현, 홍원표, 허윤동,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8명이다. 야수 중에서는 내야수 박장민과 외야수 홍현빈이 팀을 떠나게 됐다. ◆2020년 1라운드 지명 허윤동도 방출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좌완 투수 허윤동이다. 허윤동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데뷔 첫해인 2020년 1군 1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3년을 끝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4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이행한 뒤 2025년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지만, 1군 재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3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결국 프로 데뷔 7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 ◆1군 통산 284경기 양현·281경기 홍현빈도 결별 베테랑 잠수함 투수 양현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양현은 1군 통산 284경기에 등판해 14승 15패 4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24년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 뒤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1군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외야수 홍현빈 역시 팀을 떠난다. 홍현빈은 1군 통산 2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49안타, 7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재계약 불가 통보를 통해 투수진을 중심으로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방출 대상 10명 가운데 8명이 투수다. 이번에 팀을 떠나는 선수들은 향후 다른 구단 입단 등을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2026-10-19 15:07:59

  • [속보]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1심 징역 33년

    [속보]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1심 징역 33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추가 성폭행 사건에서도 징역 33년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33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을 '메시아'라고 믿도록 여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앞서 비슷한 시기에 홍콩 국적 신도 등 여신도 3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번 판결은 기존 사건과 별도로 기소된 추가 성범죄 혐의에 대한 것이다.

    2026-10-19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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