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명 기자 bamb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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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당정 "유통산업법 개정 추진"…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되나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배송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국무조정실 산하에 부동산 거래 불법 행위를 감독하는 부동산감독원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이번 달 중 발의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부동산감독원은 여러 부처에 걸친 법률 위반 사항 등 중요 사건에 대해 관계 기관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전문 인력이 직접 조사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8 19:45:52

  • 산림청

    산림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이틀만에 주불 진화 완료"

    지난 7일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했던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이 20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8일 오후 6시쯤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입천리 일원에서 산불이 나자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은 강풍을 타고 이날 오후까지 계속 확산했다. 이번 산불에 따른 산불영향구역은 54㏊, 화선은 3.7㎞로 각각 집계됐다.

    2026-02-08 18:05:26

  • 빗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보상 시작…내일부터 수수료 면제, 손해 본 고객에게 10% 추가보상"

    빗썸이 비트코인 '오지급'에 따른 피해 보상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빗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의 100% 정합성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빗썸은 사고 당시 비트코인 시세 급락으로 패닉셀(투매)에 나서 손해를 본 고객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10%의 추가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9일 자정부터 일주일 동안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빗썸은 최고 경영진 주도의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투자자 피해구제전담반도 운영 중이다. 앞서 빗썸은 사고 당일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중 99.7%를 즉시 회수했다. 나머지 0.3%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1천788개는 이미 매도된 상태였다. 이에 회사 측은 회사 보유 자산을 투입해 회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차이를 없애는 데 주력해왔다. 빗썸은 "현재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 6일 저녁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참여 이용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의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했다. 이에 애초 249명에게 지급되려던 총 62만원이 62만개의 비트코인으로 오지급됐다.

    2026-02-08 15:38:30

  • 민주당

    민주당 "정청래, 특검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끼쳐 죄송"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간접 사과했다. 8일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 대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종합특검에 대한)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던 노력을 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핍박받은 검사였다고 하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논의 없이 특검 후보자가 추천됐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면서도 "더 좋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추천할 예정' 정도의 수준이 최고위원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고, 후보자 인적 사항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며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을 통해 폭넓은 추천을 받고 의견을 나눴더라면 이런 안일한 점이 없었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당의 이번 특검 추천을 놓고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으로 선택했다. 당내에서는 전 변호사 추천을 두고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건태 의원), "대통령 모독"(전현희 의원) 등의 거센 비판이 나왔다.

    2026-02-08 11:43:56

  • 빗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고객 손실 10억원 안팎"…보상금 약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로 인한 고객 손실 규모를 약 1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면서 보상을 약속했다. 7일 빗썸에 따르면, 이재원 대표이사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코인 시세 급락으로 인해 고객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된 사례(패닉셀·투매)가 확인됐다"며 손실 규모를 밝혔다. 빗썸은 사고 당시 급락한 시세로 비트코인을 매도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매도 차익 전액과 함께 10%의 추가 보상을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45분 사이 사고 영향으로 저가 매도를 한 이용자들로, 보상금은 데이터 검증을 거쳐 일주일 이내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또 해당 시간대에 빗썸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던 모든 이용자에게도 2만원씩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역시 일주일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빗썸은 별도 공지 이후 일주일간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향후 유사 사고에 대비해 1천억 원 규모의 '고객 보호 펀드'를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빗썸은 ▷자산 검증 시스템 고도화 ▷다중 결재 시스템 보완 ▷이상 거래 탐지 및 자동 차단 인공지능(AI) 시스템 강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시스템 점검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오지급된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이찬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연 뒤 곧바로 현장 점검반을 급파했다. 현장 점검에서 사고 경위와 빗썸의 이용자 보호조치,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회수 가능성, 위법 사항 등을 두루 파악할 예정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검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금융위도 이날 오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저녁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참여 이용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의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했다. 이에 애초 249명에게 지급되려던 총 62만원이 62만개의 비트코인으로 오지급됐다. 빗썸 측은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대부분을 즉시 회수했으나, 비트코인 약 125개 상당의 원화와 가상자산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6-02-07 18:36:46

  • 전한길

    전한길 "이준석 의원직 걸든지, 난 모든것 건다…토론 빠를수록 좋아"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1대 4 부정선거 토론' 제안을 수용하면서 "의원직을 걸라"고 도발했다. 전 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좋다. 이준석은 혼자 나와도 된다. 난 전문가 (3명을) 데리고 나가겠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이준석이 교묘하게 말장난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전 국민에게 부정선거의 유무를 증거 자료로 제시하고 더이상의 이런 혼란으로 국민들이 헷갈리지 않게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이 대표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밝히는 측면에서 응하겠다"며 "장소와 시간 (정해달라). 빠를 수록 좋다. 2주안에도 좋다. 기꺼이 응한다는 말씀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전국민이 볼 수 있도록 라이브(생방송)로 하자"면서 "공중파 3사든, 유튜브 등 생방송으로 누가 옳은지 맞짱을 뜨자. 끝장을 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전 씨는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며 "전한길도 모든 걸 걸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유관(전한길)씨가 4대 4로 토론하자는데 4대 1로 받아들이겠다"며 "전유관씨가 원하시면 100대1 하시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를 데려온다는데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딨나. 전문적으로 이상한 사람일 것"이라며 "곧 경찰 수사받으시느라 정신없으실텐데 그 뒤에 하셔도 좋고 그 앞에 해도 좋다. 편의는 다 봐드리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공식화했다. 그는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또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지 6년이 다 돼 간다"며 "그사이 제기된 선거 무효·당선 무효 소송 126건은 단 한 건 예외 없이 기각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장기니 배춧잎이니 형상 기억 종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법정에서 논파되고,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사법적으로 종결된 얘기"라고 했다. 앞서 전 씨와 이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전 씨가 지난 3일 귀국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며 "이준석 대답해 봐라"라며 대뜸 반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귀국했으면 토론 참여하면 되잖아요"라며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응수했다.

    2026-02-07 16:00:06

  • 홍준표

    홍준표 "구청장에게도 밀리는 서울시장, 지금 당권 다툼할 때냐"…오세훈 직격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구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다툼에 나설 때인가"라며 비판했다. 최근 오 시장은 연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자격을 잃었다"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이라며 "더 한심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부 분탕세력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르자는 건 암 덩어리를 안고 전투하자는 건데, 그걸 돌파하는 리더쉽 없이 안 그래도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나"라며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다툼에 나설 때인가"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차기 당권 차지로 방향을 전환했나"라며 "그렇게 하면 둘 다 실패한다. 2011년 대권 노리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하던짓 그대로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홍 전 시장은 민주당을 두고도 "대통령 배출한 지 1년도 안 되어 벌써 차기 경쟁으로 돌입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의 비판에 대해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지금 서울·수도권 상황이 어떤지 잘 아실텐데, 갑자기 오 시장을 공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절박한 선거를 앞두고 당을 변화시켜 어떻게든 대 민주당 견제력을 키우자는 것이 오 시장의 진심"이라고 말했다.

    2026-02-07 12:29:33

  • 韓 제명 이어 배현진까지 징계?…국민의힘 내홍 격화

    韓 제명 이어 배현진까지 징계?…국민의힘 내홍 격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전날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했다. 윤리위는 이후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으며, 배 의원에게도 조만간 관련 내용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의원은 지난달 말 당내 당권파로 분류되는 인사가 윤리위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소장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문 작성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해당 의견이 서울시당 전체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인식되도록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21명과 구의회 의장협의회,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등의 명의로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문이 서울시당 언론 공지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까지 본격화되면서, 당권파와 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당을 둘러싸고는 보수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와 관련한 윤리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고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동·고동진·박정훈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달 30일 고 씨의 발언이 당 윤리규칙상 품위 유지 의무에 위배된다며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고 씨가 입당을 했음에도 당의 정강과 기본정책, 당론에 명백히 어긋나는 언행 및 타인에 대한 모욕적·협박적 표현을 지속했고 합리적 이유 없이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적인 발언을 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5일 밤 SNS에 "국민의힘이 수구 집단으로 변질했다"며 당 회의실 등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2026-02-07 10:39:52

  • 쿠팡 견제하려다 내부 충돌…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쟁 격화

    쿠팡 견제하려다 내부 충돌…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쟁 격화

    정부와 여당이 13년 만에 쿠팡 견제를 명분으로 대형마트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서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논의 중단 요구가 나왔다. 민노총은 민주당 지도부에 "대형마트 새벽 배송은 물론이고 쿠팡 새벽 배송도 금지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단체와 참여연대 등 친여 단체들도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인 오세희 의원은 전날인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매일 매출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지 시설이나 자금 지원 같은 상생안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편의점까지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결국 대형마트와 플랫폼사의 독점화 구조가 온다"고 했다. 이번 규제 완화 논의 대상은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의 전자상거래 영업시간 규정이다.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영업을 제한한 규정에 예외 조항을 둬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토 단계부터 여권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도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야 배송은 노동자의 수면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유통 재벌 기업들의 민원 해결에만 급급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늑대 잡으랬더니 다른 늑대를 더 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지난 5일 성명에서 "노동자를 무법천지의 심야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요구는 쿠팡 확대가 아니라 규제"라고 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새벽 배송이 허용되는 순간 신선식품, 생필품이라는 마지막 생존권까지 대기업에 넘어가 지역 상권이 붕괴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는 불과 얼마 전 과로사 방지를 위해 야간 배송 노동자의 주당 근로 시간을 46~50시간으로 제한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보호, 노동 환경 문제까지 맞물린 사안인 만큼 새벽 배송 허용 여부는 단순 유통 규제 완화를 넘어 향후 유통 정책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6-02-07 08:13:44

  • "세일 시작!"이라더니…비트코인 예찬론자, 반토막 나자 "팔았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매도한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비트코인 급락 국면에서 매수를 예고했던 기존 입장과는 상반된 행보다. 기요사키는 6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팔았다"며 "금과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 가격이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가 오면 다시 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이 74달러, 금이 4천달러가 되면 더 살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지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나중에 더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불과 며칠 전 비트코인 매수 의사를 밝혔던 것과 대비된다. 그는 지난 2일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월마트에서 세일이 열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사고, 또 사고, 또 산다"며 "그런데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을 할 때, 즉 폭락(CRASH)이 오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지만,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사고, 또 산다.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기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5천달러 대비 절반 수준인 6만5천달러 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각 미국 귀금속 거래소 APMEX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천830달러, 은 가격은 73달러 선으로 집계됐다. 금과 은 역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요사키는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앞으로 힘든 시기(Rough times)가 올 것"이라며 "당신의 이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만들어진다. 내가 다시 매수하기 시작하면 X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6-02-06 20:27:29

  • 李대통령

    李대통령 "서울은 한평 3억, 경남은 한채 3억 말이 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수도권 집값 급등 문제와 관련해 "(서울)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데 말이 되나. 여기(경남)는 아파트 한 채에 3억원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경남의 마음을 듣다' 행사에서 "요새 서울과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럽고 제가 요새 그것 때문에 힘들다"며 "(정책에 대한)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다. 정치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아파트 한 평에 3억원씩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어느 지역에선 아파트 한 동을 산다고 하는데 그게 맞냐"고 반문했다. 또 "나라의 모든 돈이 부동산 투기로 몰려서 생산적 분야에는 돈이 제대로 가지 않고, 이상하게 되면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80년대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장기 침체를 겪은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아파트 한 채에 100억, 80억이라는 건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며 "과거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우리가 겪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이) 영원히,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수는 없다. 정상에 올라가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세상의 이치"라며 "그때 엄청난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의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여기(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있고,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뭐 하러 가겠냐"며 "그게 어려우니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균형 문제, 수도권 집중 문제는 우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 특보는 "강남 집값은 이미 안정된 자산이 아니다"며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더 올라간다면 올라가겠지만, 떨어진다면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자산"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수익률을 점진적으로 떨어뜨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세제를) 한 번 손봐야 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의 세제 개편 주장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2026-02-06 18:40:02

  • 이준석, 장동혁과 '외국인 여론 왜곡 방지법' 공동발의

    이준석, 장동혁과 '외국인 여론 왜곡 방지법' 공동발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른바 '외국인 여론 왜곡 방지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 대표는 외국인의 조직적인 온라인 여론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천하람, 이주영 의원 등 개혁신당 의원들은 물론, 장 대표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 나경원,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물론 개혁신당은 당 전체 의석 수가 3석에 불과한 탓에 법안 발의(의원 10명 필요)를 위해 다른 당 의원들과 함께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장 대표가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면서, 이를 두고는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온다. 다만 개혁신당 관계자는 "정책적으로 결이 맞다면 더불어민주당에도 공동발의 요청을 한다"며 선거 연대 등 추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해당 개정안에는 선거 기간 중 포털 및 인터넷 뉴스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국적 확인 절차를 거치고,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이 정치 관련 기사에 의견을 게시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참정권은 국민 주권 원리에 따라 오직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여된 고유한 권리"라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확인했듯, 선거권 없는 외국인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며 민심을 왜곡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세력의 부당한 개입은 막되,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민주주의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6 16:00:29

  • 지귀연 부장판사,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법원 정기인사

    지귀연 부장판사,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법원 정기인사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심리하던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번 법관 정기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 사건 1심 선고를 마치고 나흘 뒤 서울북부지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6일 오후 올해 지법 부장판사 이하 법관 정기인사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에 보임된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를 이끌어 온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고인들의 1심 재판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시도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들의 1심 사건에대해 전원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한편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고인들의 1심 선고기일이 인사 시점 이전인 오는 19일인 만큼, 선고에 별다른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6-02-06 14:35:36

  • "5억 레버리지였다"…SK하이닉스에 올인한 30대 공무원의 결말

    SK하이닉스 주가에 레버리지로 무려 5억 원을 투자했던 공무원의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전문가 A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11월 30대로 추정되는 공무원 B 씨는 하이닉스 주가에 5억 원을 베팅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적이 있다"며 "재미있는 건 모든 투자금이 자기 자본이 아니라 5억 원 중 3억 9천만 원이 융자였다는 점"이라고 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B 씨의 SK하이닉스 매수 금액은 5억 3천866만 원, 평균단가는 61만 9천원, 보유 수량은 814주였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융자 금액은 3억 9천49만 6천원으로 나타나 있었다. A 씨는 당시 시장 분위기에 대해 "다시금 불이 붙은 현재의 코스피와 달리 당시엔 대부분 사람이 현금화하는 분위기였고 기관과 외국인도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던 터라 많은 사람이 걱정하기도 했다"며 "그중에는 '한강 엔딩'이라며 B 씨를 조롱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적었다. 실제로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는 B 씨가 글을 올린 시점 이후 꾸준히 하락해 50만 1천원 수준까지 내려갔다. 당시 B 씨는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B 씨는 해당 글에서 "주가가 50만 1천원 선까지 하락했을 당시 담보 비율 부족으로 증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신용거래 구조상 일정 금액을 담보로 설정해야 했으며 본인의 경우 그 금액이 8천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 해당 8천만 원을 유통융자 상태에서 현금 주식으로 바꿨고, 신용거래로 인해 3억 원 기준 한 달 이자가 260만원 수준에 달했다"고 적었다. 이후 주가가 반등하자 B 씨는 약 10% 수익 구간에서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했다. 그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반도체 종목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약 1억 4천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며 "당시를 돌아보면 주가가 50만 원 선까지 내려갔을 때는 한강에 갈 뻔했다. 이후에는 조롱이나 비판도 웃으며 넘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종이 2028년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금이 정산되는 대로 일부는 저축하고 남은 자금은 다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B 씨는 SK하이닉스 매매를 통해 약 10% 수익을 기록했다. 실현 손익은 약 5천만 원 수준이었고, 2025년 6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도합 누적 손익은 1억 4천100만 원에 달했다. 이에 A 씨는 "과연 나라면 저렇게 투자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답은 아니었다"며 "애초에 나라면 레버리지를 활용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11월 당시에는 반도체 종목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도 이상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B 씨 역시 스스로의 행동을 '광기와 집착'이라고 표현한 만큼 한동안은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한 명의 청년이 원하는 결과를 이뤘다는 점만 놓고 보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2026-02-06 07:47:10

  • 李

    李 "혼자 잘살면 좋나" 일갈에…밀가루·설탕업계 일제히 "가격 인하"

    검찰이 밀가루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주요 제분·제당 업체 관계자들을 기소한 이후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용 설탕과 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설탕 제품 15종은 최대 6%, 평균 약 5% 수준으로 내리고, 밀가루 제품 16종은 최대 6%, 평균 5.5%가량 인하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당·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더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삼양사도 같은 날 소비자용과 업소용 설탕·밀가루 가격을 평균 4∼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당·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조동아원 역시 중식용 고급분과 중력분, 제과·제빵용 원료인 박력1등·강력1등 제품을 비롯해 20㎏ 대포장과 1㎏, 3㎏ 가정용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제분도 지난 1일부터 밀가루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4.6% 낮췄다. 인하 대상은 곰표고급제면용, 중력1등, 강력1등 등 업소용 20㎏ 대용량 제품과 3㎏·2.5㎏·1㎏ 소포장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가 최근 불거진 담합 수사와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실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하면 국민 삶의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검찰의 담합 적발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며 혼자 잘 살면 좋겠느냐"며 "독과점을 이용해 국민에게 고물가를 강요하는 행위는 국가의 공권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시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탕과 밀가루는 과자, 빵,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주요 가공식품의 핵심 원료로, 가격 변동이 외식·가공식품 물가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제분사 6곳 대표이사를 포함한 20명을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했다. 조사 결과 담합 규모는 5조9천913억원에 달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주요 제당사들 역시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관련 담합 규모는 3조2천715억원으로 파악됐다.

    2026-02-05 22:59:41

  • 女선수 '신체접촉' 논란된 前감독…'자격정지' 징계 뒤집힌 이유

    女선수 '신체접촉' 논란된 前감독…'자격정지' 징계 뒤집힌 이유

    인천국제마라톤 현장에서 소속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접촉 논란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김완기 전 삼척시 육상팀 감독이 재심을 통해 징계가 취소되고 견책 처분으로 감경됐다. 5일 강원도체육회는 전날 4일 춘천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 전 감독에게 내려졌던 자격정지 1년 6개월 처분을 취소하고 견책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견책 처분은 가장 낮은 수준의 경징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해 12월 삼척시체육회가 내린 자격 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는 취소됐다. 당시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 전 감독에게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김 전 감독은 징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요청했다. 강원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심 결정의 근거로 방어권 보장 미흡을 들었다. 위원회는 "출석요구서에 직무태만, 인권침해 등에 대한 진정이 접수됐다는 내용만 기재돼 있을 뿐, 언제·어디서·어떤 행위가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며 "피징계자가 충분한 방어 기회를 행사하는 데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무태만 판단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코스 사전답사 미실시를 직무태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감독이 재량에 따라 전략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수년간의 지도 성과를 고려하면 직무를 태만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이 됐던 신체 접촉 행위 자체에 대한 판단은 이번 재심 과정에서 별도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지난해 11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국제마라톤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이수민 선수에게 김 전 감독이 접촉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김 전 감독은 당시 "마라톤 종목 특성상 결승선 통과 직후 선수들이 쓰러질 수 있어 안전을 위해 잡아준 것"이라며 의도적인 접촉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말 계약 만료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해당 선수와 다른 소속 선수들은 훈련 방식과 소통 문제, 대회 준비 과정 전반에 대한 불만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감독은 중앙일보를 통해 "삼척시와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선수들의 얘기만 듣고 결정한 중징계 처분은 잘 못 됐다. 늦었지만 바로 잡혀 다행"이라며 "논란이 됐을 때 삼척시 관계자나 체육회가 중재 역할을 해야 했는데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적 공방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변에서 무고 혐의로 소송해 명예를 찾으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되면 선수랑 법적으로 다툼을 벌이게 되는 것 아니냐. 한때 같이 운동한 제자들에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나도 도의적인 책임은 있는 것이니 이만 해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21:22:48

  •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무죄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무죄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명씨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1억6천70만 원, 김 전 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8천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씨와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명씨는 다만, 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명씨와 김 전 의원간 주고 받은 세비는 정치자금으로 보지 않았고, 공천 거래로도 보지 않았다. 재판부는 "명씨가 김 전 의원 지역구 사무실의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명씨가 여러 차례 채무 변제를 요구했고, 김 전 의원 역시 회계책임자와의 통화 등에서 채무 존재를 시인한 점을 종합하면 해당 금원을 정치자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명씨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받도록 돕고, 김 전 의원은 당선된 그해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신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세비 8천70만 원을 명씨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또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함께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A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B씨로부터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2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아울러 명씨는 지난해 9월 자기 처남에게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받는다.

    2026-02-05 14:20:07

  •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문다혜, 항소심도 벌금형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문다혜, 항소심도 벌금형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3)씨의 항소가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3부(임기환 부장판사)는 5일 다혜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사와 다혜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1심은 다혜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서 변경할 만한 새로운 사정이 없고 1심 형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다혜씨는 '항소 기각 됐는데 의견이 어떤지', '상고 계획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다혜씨는 2024년 10월 5일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0.149%로 조사됐다. 그는 또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양평동 빌라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단독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해 약 5년간 합계 1억3천600만원의 수익을 낸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도 받는다.

    2026-02-05 12:38:50

  • 청와대

    청와대 "10개 대기업, 올해 5만1천600명 채용…3만4천200명은 신입"

    청와대가 삼성과 SK 등 국내 10개 주요 대기업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올해 5만1천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한 '10대 기업 총수 및 임원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는) 지난해 이들 기업의 채용 인원에 비해 2천500명 늘어난 규모"라며 "특히 채용 인원의 66%인 3만4천200명은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10대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4천명을 추가 채용했는데, 올해는 이에 추가로 채용 규모를 더 늘린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당초 계획과 비교해 모두 6천5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주요 기업별 채용 계획은 삼성이 1만2천명으로 가장 많고, SK 8천500명, LG 3천명, 포스코 3천300명, 한화 5천780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지방 주도 성장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할 때 우선적으로 지방을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 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모두의 성장'을 위한 국가창업시대를 선포한 바 있다"며 "사내 벤처 활용, 창업 펀드 조성, 창업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고, 이 대통령은 현장 애로 사항을 전달받고 적극적인 해결을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2026-02-04 17:01:34

  • '발레 전공' 신동엽 딸, 서울대도 합격…

    '발레 전공' 신동엽 딸, 서울대도 합격…"자식농사 대박났네"

    방송인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이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신지효 양이 다니는 발레아카데미 측은 공식 쇼셜미디어(SNS) 계정에서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 합격. 자랑스러운 졸업생 신지효(선화예고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며 "자신이 꿈꿔온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낸 지효가 참 대견하다. 곁에서 변함없이 든든한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신지효 양은 2007년생으로, 신동엽과 방송 PD 출신 선혜윤의 장녀다. 5살 무렵 발레를 시작해 10년 이상 한 길을 이어온 무용 전공생으로,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채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효 양은 앞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도 합격했다. 이에 신동엽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녹화 중 딸의 대학 합격 소식 듣고 울컥하기도 했다. 당시 신동엽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게스트 신승훈과 이야기를 나누다 "(오늘은) 우리 딸 대학 발표 나는 날"이라며 떨림을 표현한 바 있다. 이후 매니저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그는 딸의 합격을 확인한 후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선혜윤PD 역시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견 크림이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바빴죠?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동엽과 선혜윤 PD의 딸 신지효 양은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2023년 한 방송에 출연해 "(딸이) 어릴 때 취미로 시킨 발레로 고등학교까지 들어가게 됐다"며 "좋아하니까 계속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고생많았겠다. 서울대 그리고 예종이면 공부도 실기도 인정받고 증명해낸 것", "발레는 체형도 재능이라는데 이분은 타고난 재능이 있고 노력도 했고.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길","서울대랑 한예종 둘 다 합격 대단하네. 하루 시간이 48시간인가 봐. 부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합격을 축하했다. 한편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딸 지효 양, 아들 신규완 군을 뒀다.

    2026-02-04 0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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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매 요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요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액 자산가 유출 관련 보도자료 논란에 대해 면밀한 데이터 검증을 지시하며, 대한상의는 사과문을 통해 통계의 정...
8일 오전 11시 33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소방당국이 국가동원령을 발령하고 대구, 대전, 울산 등 5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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