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즈타바, 이번에도 대독 메시지 "적들의 안보 빼앗아야"
[속보] 모즈타바, 새 메시지 발표 "적들의 안보 빼앗아야"
2026-03-20 17:06:39
李대통령, '김건희 개입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전격 재개 지시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3년 7월 이후 중단돼 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새로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신속하게 노선을 결정하고 2029년 말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해당 사업의 경우 종점 변경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고 건설도 중단됐다면서도 "이와 별개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이 날로 극심해지는 데다 2029년 교산 신도시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정부는 정치적 논란을 불식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0 14:06:0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승리했다. 이에 따라 김 최고위원은 본경선에서 이철우 현 경북지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북지사 본경선 진출자로 김 후보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북지사 예비경선에는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5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25일 후보 토론회, 26∼28일 본경선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2026-03-20 11:39:44
장동혁 "공천 목표는 승리, 과정은 공정해야"…대구시장 공천 경선갈 듯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공천의 목표는 승리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공정해야 합니다"라며 공정한 경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도 현장을 누비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땀흘리고 계신 국민의힘 후보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우리 당 공관위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그만큼 속도감 있게 공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와 충북 경선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대표로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보들 역시 공관위와 당의 결정을 믿고 함께 지켜봐 달라"며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생각의 간극을 좁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공천을 총괄하는 이정현 위원장은 일부 중진 의원의 출마 포기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위원장은 앞서 공관위 회의에서 주호영, 윤재옥, 추경호 등 중진 인사들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내정설'이 제기되자, 그는 "특정 인물을 두고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은 이어졌다. 주호영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정설을 언급하며 "공관위원장이 선거에 가장 지장을 주는 존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섣부른 식의 해석을 했다가 부끄러워질 수도 있다"며 "체통을 유지하셨으면 한다"고 맞받았다. 이 위원장은 또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기업인 출신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도 집단 대응에 나섰다. 일부 의원들은 국회에서 잇따라 회동을 갖고 공천 방식에 대한 의견을 모았으며,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이들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갈등이 커지면서 당 지도부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강명구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지지율이 나오는 후보를 컷오프하면 주민들이 납득하겠느냐"며 공천 후유증을 우려했다. 반면 조광한 최고위원은 "참신한 기업인과 정치 신인이 경쟁하는 구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대구 공천은 당분간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2026-03-20 11:00:55
'성추행 의혹'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탈당…"결백 입증 후 돌아오겠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 의사를 밝히며 "오랜 기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결백을 입증한 뒤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조사와 수사심의 절차에 성실히 임했지만, 충분한 증거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수사팀 의견에 따라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은 있었지만 향후 절차에도 충실히 대응해 무고함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이 당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며 "당의 승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이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국정 성공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지지층에 당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혐의는 송치, 성폭력처벌법상 비밀누설 의혹은 보완 수사 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여성 비서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돼 수사를 받아왔다.
2026-03-20 08:55:14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송치 의견을 냈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는 이날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송치' 의견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이른바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후 약 4시간 동안 수사팀과 장 의원, 고소인 측 변호인을 별도로 분리해 면담한 뒤 추가로 1시간가량의 내부 심의와 토론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19일 오후 7시쯤 수사심의위가 열린 서울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건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성실하게 잘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혐의를 자신하느냐'는 말에 "당연하다"며 "혐의가 없으니 인정될 게 없다. 증거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질조사든 거짓말 탐지기든 할 수 있으면 다 할 것"이라며 "증거 입증은 고소인의 의무"라고 말했다. 수사심의위 요청이 절차 악용이라는 고소인 측 주장도 "형사 사법 절차인데 왜 (악용이냐)"라고 반박했다. 이날 수사심의위는 오후 3시부터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수사팀과 장 의원, 고소인의 변호인인 이보라 변호사를 별도 분리해 각각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각 30분씩 진술한 뒤 심의위 요청에 따라 추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심의는 장 의원이 수사 절차와 송치 여부 결정의 적정성·적법성을 따져달라며 지난 9일 요청해 이뤄졌다. 고소인과 동석자들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필요성, 동석자들과 자신의 대질조사 필요성, 고소인과 그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 압수 필요성 등을 심의해 보완수사 요구가 필요한지 판단해달라는 취지다. 반면 고소인 측은 이날 심의위에서 장 의원에 대한 처벌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하다 한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진 뒤 여성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있다.
2026-03-19 20:50:26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신입생이 선배들에게 화장실에 가둔 채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중학교 입학식 당일 딸이 아무런 이유 없이 선배 4명에게 화장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해당 고소는 피해 학생의 보호자가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해 학생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는 온라인을 통해 상황을 알리며 "딸이 가해 학생들과 다시 마주칠까 두려워 급식실이나 학원 가는 길도 불안해한다"고 호소하고, 대응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6-03-19 15:13:45
李대통령, 스토킹 신고 전수조사 지시…"비극 재발 않게"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스토킹과 관련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며 경찰의 스토킹 신고 전수조사와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8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스토킹과 관련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남양주에서도 피해자 긴급요청에도 불구하고 안이한 대응 때문에 끔찍한 범죄를 막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도의 미비 탓만 할 게 아니라, 있는 제도라도 최대한 활용해 국민 보호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라며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하고 빈틈없는 제도 보완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앞서도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께 심심한 유감을 전하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감찰한 뒤 엄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의 지시를 전하면서 "범죄 발생 전 피해자는 모두 6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속하게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사건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방지 대책이 미흡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후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일선서 등의 부실 대응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2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김훈(4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건 피의자 김훈의 이름과 나이, 운전면허증 사진 등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피의자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남양주시 오남읍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A씨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으로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었고, 여러 차례 신고하는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됐지만, 범행을 막지 못해 경찰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26-03-19 14:40:38
'삭발' 김영환 "나를 판단할 권한은 오직 도민"…컷오프 반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내린 가운데 김 지사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불복 의사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19일 SNS에 직접 머리를 짧게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민심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 나를 판단할 권한은 오직 도민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이 휩쓸리는 행동은 경계해야 한다"며 "지금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이날 이발소를 찾아 머리를 자르는 행동으로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항의의 뜻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더불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공천 배제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상황에서도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 측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위원장이 결정 이전에 김수민 전 의원을 만난 뒤, 컷오프 직후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며 배경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충북지사 후보 선정을 두고 현직인 김 지사를 제외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그 이유로 정치적 변화 필요성을 들었다. 이 같은 결정에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탈당을 선언했고, 윤희근 후보 역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026-03-19 12:59:17
방송인 출신 前시의원, 수십명 돈 빌린 뒤 잠적…10억대 피해
방송인 출신 전직 서울시의원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금전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직 서울시의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일대 주민과 상인, 구청 직원, 종교단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연락을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수십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1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A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한 뒤 정치권에 입문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이후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시민사회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A씨가 활동했던 지역 기반 단체 구성원과 구청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내 영향력이 있던 인물인 만큼 금전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A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정치 경력이나 직함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규모와 자금 사용처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3-18 23:27:45
베네수 약올리는 트럼프?…WBC서 美꺾자 "51번째주 승격!!!"
베네수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주로 편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다시 꺼내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결승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주(州)의 지위!!! 트럼프 대통령(STATEHOOD!!! President DJT)"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앞서 준결승 이후에도 비슷한 언급을 한 바 있다. 당시 "요즘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마법이 무엇일까? 51번째 주는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3대2로 꺾고 정상에 오른 직후 나왔다. 결승전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렸으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대5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미국까지 연달아 꺾으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번이 베네수엘라의 첫 결승 진출이자 첫 우승이다. 반면 미국은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2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점수로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결승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미국이 지난 1월 군사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양국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승전은 이른바 '마두로 더비'로 불렸다. 당시 미국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 안전 가옥에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한 바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결승을 앞두고 정치적 질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기 후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마르 로페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하나로 묶고,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느낀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도 국민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국민들이 무릎을 꿇고 흑백 TV로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조국을 위해 싸우는 것은 WS 우승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3천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자 문제로 많은 응원단이 현장에 오지 못했다"며 "가족과 지인들, 어린 시절부터 도움을 준 분들이 함께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보내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9:34:25
원유 위기경보 2단계 '주의'로 격상…비축유 방출 초읽기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1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원유 자원안보 대응 수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천연가스는 최근의 국제가격 상승은 우려되는 요인이지만 저장량·가스 수요 감소 등 수급 여건을 감안해 현행 '관심' 단계를 우선 유지하고, 추후 단계 변경 여부를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산업부는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 방안을 확대·강화한다. 지난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우리나라에 할당된 2246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에 대해 IEA 사무국과 시기, 물량 등을 협의하며 구체적 방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는 노력이 시급한 만큼 수요 관리도 강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 분야의 '의무적 에너지 절약 대책 시행', 민간 분야에 대한 자발적 캠페인 및 필요시 의무 수요감축 조치 도입 등 석유 수요 절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폭등하는 주유소 기름값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시행 중인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범부처 합동점검단, 석유관리원 오일콜센터를 통해 가짜석유, 정량미달, 불공정거래, 매점매석, 탈세 등 시장 질서 저해 행위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원유 수급과 민생 안정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며 "국민들도 현 상황에 관심을 갖고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8 15:23:39
李대통령 "정치권이 북한 공포심 증폭 시켜…韓 지정학적 리스크 과장"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자본시장과 관련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가치 평가절하)의 원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으면서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 정치권이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불필요하게 긴장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는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 상황 때문에 생겨나는, 그리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 됐다"며 "뭐 좀 잘 되려고 하면 휴전선에서 말 폭탄이 오가다 심지어 총격이 발생해서 저 나라 또 전쟁나는 거 아닐까, 그런 의심을, 또 걱정하게 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얼마든지 정상 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며 "모든 제도, 모든 국가 상황이 언제나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더 안정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고 성장 발전이 담보되는 산업 경제 시스템을 갖고 있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판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면 극단적인 상태의 전쟁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이긴다고 한들 엄청난 파괴, 살상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쌍방이 모두 피해를 입는다"며 "웬만한 경우는 그런 걸 특별히 원치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다만 과장될 뿐으로, 위험성은 우리가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전쟁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기는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방위력 수준은 아주 세계적 수준"이라며 "예를 들면 국방비 지출 규모가 북한의 1.4배를 넘는다고 한다.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그것 때문에 재래식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엄청난 방위산업들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 국방력의 기본은 경제력인데, 이 경제력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어서 객관적으로 보면 문제 될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다 해결할 수 있다"며 "산업경제 정책도 마찬가지로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민주권정부의 산업경제 정책 방향은 아마 여기 있는 분들 포함해서 관심 있는 국민 대다수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은 이런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구나, 거기에 투자하는구나, 이런 걸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만큼 방향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중복 상장 문제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벌써 상장돼 거래하고 있는데 거기서 또 일부 떼어가지고 또 상품을 만든다든지 이런 중복 상장 문제도 그렇고 이유가 아주 다양한데 주당 순자산 비율이 0.234밖에 안 돼가지고 청산하는 게 훨씬 한두 배 정도 남는 이런 상황도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중복 상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일반 주주 보호가 당연시되는 정상적인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4:21:11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국회 행안위 통과…국힘 "깊은 유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중대범죄수사청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결했다. 야당 반발로 거수 표결을 진행해 출석 17인 중 찬성 12인, 반대 5인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중수청법은 6대 범죄(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 외환 등·사이버범죄) 수사 대상을 구체화하고 법 왜곡죄를 포함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중수청·지방중수청을 둘 수 있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중수청장만을 지휘·감독한다는 조항 등도 포함됐다. 검사에 수사 사항 통보나 검사의 의견 협의 및 입건 요청 등 내용이 담긴 조항은 기존 정부안에서 삭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강행 처리', '권력 입맛에 맞는 수사' 등 발언을 내며 법안 처리에 반발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중수청법을 강행처리하려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70여년간 유지된 형사 사법 체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는 입법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면밀한 검토, 여야 간 심도 있는 축조심의 없이 숫자로 밀어붙였다"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지휘·감독 권한은 국가 수사력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만들 것"이라며 "중수청장의 정당 당적 보유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중수청은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게 될 수도 있다. 국가 기관을 정권의 사유화된 칼날로 만드는 악법 중에 악법"이라고 했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휘·감독권,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부분들도 행안부 산하에 있다"며 "(행안부 장관이) 인사권을 통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의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인사의 독립성, 신분 보장이 돼야 하는데 법안 심의를 하면서 이것에 대해 수정된 부분이 없다"며 "권력의 입맛에 맞는 수사, 방탄 수사를 할 우려가 충분히 내재돼 있다"고 보탰다. 이에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중수청장에만 지휘·감독할 수 있다' 이 조항이 독립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민주정 통제 하에서 중주청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조항"이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이 법에서 민주적 통제, 중수청 독립 이 두 가지 균형을 이뤄갔다"며 "(기존 정부안의) 45조(검사와의 관계)를 완전히 드러냈다. 검사와 중수청 관계에 있어 여러 우려들은 해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소속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중수청법은 오랜 시간 국민께서 요구해주신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정한 수사, 책임 있는 형사 사법 체계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권한은 나누되 책임은 분명히 하고 힘은 분산하되 정의는 더욱 단단히 세우겠다는 우리의 결단"이라고 했다.
2026-03-18 11:19:14
李대통령 "사업자대출로 집사면 형사처벌…원금까지 손해볼 것" 강력 경고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 사례가 늘어나자 "국민주권정부는 편법·탈법을 결코 용인하지 않으니 최소한 이 순간부터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도 관련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방위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쓰려고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이라 속이고 대출받아 (대출금을) 부동산 구입용으로 쓰면 사기죄로 형사처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이 합동으로 전수조사해서 사기죄로 형사고발하고 대출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며 "돈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에 나섰다가 투기 이익은커녕 원금까지 손해 보실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빈말하지 않는다. 꼼수 쓰다가 공연히 피해 보지 마시라고 미리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을 주택 구입 등에 사용하는 '용도 외 유용' 사례가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에서 적발된 개인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사례는 총 127건, 금액으로는 58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상반기(45건·119억여원)와 비교해 건수는 약 3배, 금액은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적발 사례의 상당수는 제2금융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60%가 새마을금고 등 상대적으로 심사가 느슨한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사업자 대출이 우회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회사들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대출 가운데 91건, 약 464억2천만원 규모를 회수했으며 해당 차주에 대해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했다. 금융당국은 추가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적발된 사업자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택 구입에 쓰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규제 우회 사례를 집중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의원은 "개인사업자대출이 유용된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대출 절차를 강화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의심 사례 점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7 23:30:34
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 제거"…이란, 공식 확인 없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심 안보 인사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정보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라리자니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라리자니를 겨냥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고 전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습을 통해 주요 표적 제거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은 이날 오전 상황 평가 회의에서 "지난밤 작전을 통해 이번 전쟁의 성과와 이스라엘군의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제거 실적이 기록됐다"며 "밤 사이 중요한 제거 성과가 기록됐으며, 이는 이번 작전의 성과와 IDF의 임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당국자를 인용해 라리자니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는지, 또는 부상을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라리자니가 최근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이란 호위함 데나호 승조원들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는 내용만 전했다. 이번 공습에서는 라리자니 외에도 다른 주요 인사들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장 역시 공격 대상에 포함됐으며,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 지도자 아크람 알-아주리 등 외부 무장조직 인사들도 표적이 됐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란 내 여러 지역을 동시에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진행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투기 수십 대가 투입돼 테헤란, 시라즈, 타브리즈 등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지휘시설을 공격했다. 테헤란에서는 정보부와 바시지 등 보안기관이 사용하는 지휘시설에 수십 발의 탄약이 투하됐고, 무인기(UAV)와 탄도미사일, 방공 시스템 관련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됐다. 시라즈에서는 내부 보안 부대 지휘시설과 탄도미사일 기지가 타격을 입었으며, 타브리즈에서는 방공 시스템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17 18:55:36
'컷오프' 김영환 충북지사 구속영장…'3천만원 수수 혐의'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3천만원의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 경찰이 17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 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8월 충북도청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에 돌입한 지 7개월 만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24년 8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비용 2000만 원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인테리어 비용을 받은 대가로 그해 말 윤 협회장 소유의 A식품업체가 충북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 4월과 6월 국외 출장을 앞두고 윤 배구협회장과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으로부터 2회에 걸쳐 총 1100만 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일체의 금품을 제공받은 적이 없고, 농막 인테리어 비용 역시 시공업자에게 정상적으로 이체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김 지사가 인테리어 업자 등 사건 관계자들과 입을 맞춰 수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증거인멸 우려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전날 6·3 지방선거 공천을 접수했던 김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충북도지사 공천에는 당초 컷오프된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이 신청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공관위 결정을 고지하며 "공관위는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공천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3-17 11:48:45
李대통령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대책수립…필요시 수출통제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취약계층, 또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취약계층, 우리 서민들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다"며 "원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위기 상황 속에서 이익 보는 집단도 있고, 위기 상황을 악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많은 국민은 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예산 심의를 사상 최고 속도로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국회도 빨리 심사하고, 전쟁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때문에 경제적 타격이 발생하지 않냐"며 "외관상은 K자 성장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좋아진 데는 엄청 좋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게 한군데 쏠린다는 것이고 대다수 취약 동네는 더 나빠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추경으로) 소득 지원 정책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추경을 한다면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할 수 있게, 10% 더하고, 이렇게 하지 말고 획기적으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선 "상황이 어려운 만큼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도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 노력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또는 10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 절감 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으로 급등했던 기름값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다소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양상이라면 잠시 진정됐던 석유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도 커지게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라며 "우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했던 것처럼 우리의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석유제품)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늘린다든지 비상대책도 강구해야 되겠다"라며 "중기적 대책으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최대한 신속하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라며 "정부를 믿고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03-17 10:08:29
'혼수상태설'까지…"모즈타바, 러시아로 극비이송돼 수술" 진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중상을 입고 러시아로 이송됐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면서 그의 신변을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15일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건강 및 안전상의 이유로 모스크바로 극비리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스크바 대통령 관저 내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아버지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해 아내, 자녀 등 가족이 살해된 벙커에서 탈출해 극비 수술을 받기 위해 이란을 빠져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하며 모즈타바의 치료를 직접 제안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모즈타바는 의료진과 함께 러시아 군용기를 이용해 모스크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보 당국은 이스라엘이 최고 지도자를 목표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의료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해 러시아로의 이송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지난 8일 이란 최고 지도자로 추대됐다. 그러나 이후 공식 행사나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생사와 건강 상태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국영TV를 통해 첫 성명을 발표했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성명은 방송 앵커가 대신 읽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이스라엘군은 모즈타바가 전쟁이 시작된 첫날 다리를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도 그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모즈타바가 (부상을 입어)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더 심각한 상태를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모즈타바가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극비리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이러한 관측을 부인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새 최고 지도자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는 어제 성명을 냈고 헌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와의 인터뷰에서도 모즈타바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그는 "최고지도자는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모든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언론에서는 모즈타바의 권력 승계와 관련한 또 다른 보도도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은 15일 미 정보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직전 최고 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생전에 아들 모즈타바의 권력 승계를 우려해 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모즈타바의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는 인물로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도 걱정했던 것으로 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생활 문제가 언급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정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보고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모즈타바를 포함한 이란 고위 지도부 10명에 대해 각각 1천만달러(약 149억8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2026-03-16 19:40:32
청와대, 美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청 관련 "충분히 논의한 뒤 결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16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고, 한미 간 긴밀하게 연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안은 한미 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에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미 간 연락 경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과 채널을 밝히는 건 아직까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내부 회의 진행 여부엔 "청와대 자체적으로 미국에서 어떤 의도로 보도되는 지는 살펴보는 중"이라면서 "정확한 미국에서의 입장이 우리한테 전달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해 준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시기·규모에는 "경제 당국에서 검토하고 있고, 아직 보고하거나 이런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칙은 분명하다.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규모나 시기는 관계 당국에서 지금 정해야 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5:55:08
댓글 많은 뉴스
주호영 "'이진숙-고성국-이정현' 삼각커넥션…대구 시민 분노"
'철옹성' 민심 흔들리자 결심?…김부겸 대구 출마 기정사실화
전한길 "尹이었다면 즉각 파병 논의…이재명 정부, 중국 눈치보나"
주호영 "호남 출신이"…이정현 "꿩먹고 알먹고 털까지 가져가겠다고"
"보수 자부심 무너져 모욕감"…국힘의 오만, 대구 표심 돌아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