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대본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부급 공무원들이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수도권과 경남 등 남부권에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파견하고, 전국 각지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지역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 필요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국민들에게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천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8천만원, 경남 5천만원, 부산과 울산이 각각 2천만원이다. 윤 장관은 이날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시를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관정과 양수장 운영, 하천수 직접 급수, 저수지 간 용수 연계, 급수차 확보 등 가뭄 대응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행안부는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으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경북 등 가뭄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5천만원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윤 장관은 밀양 금시당 유원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윤 장관은 "폭염과 가뭄은 농업인은 물론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중대본 2단계 운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대응 상황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2 13:52:31
트럼프 "이란 공격 취소" 발표…'신속한 합의' 조건부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했던 대이란 군사공격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한 합의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공격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군사력으로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공격할 준비를 완전히 마친 상태였다"며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기본 틀이 마련됐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방금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의 기본 틀에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그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이란을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고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 왔다.
2026-08-02 11:19:39
경남 양산 기온 41.6도…'역대 최고' 하루 만에 재경신
경남 양산시의 기온이 1일 41.6도를 기록했다. 전날 41.4도로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9분 경남 양산시의 기온은 41.6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4년 대한민국의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관측된 역대 최고 기온에 해당한다. 이날 양산은 오후 12시 14분 40.0도를 돌파한 데 이어, 오후 1시 7분 41.0도, 오후 1시 47분에는 41.4도를 기록해 전날 기록한 종전 최고 기온을 다시 기록한 바 있다. 양산의 이번 더위를 제외한 관측 사상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양산은 낮 최고기온이 나흘째 40도를 넘기고 있는데, 이 역시 관측 이래 최초의 사례다. 게다가 열이 축적되면서 기온이 40도에 도달하는 시점이 점차 일러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6분 처음으로 40도대 기온이 기록됐다.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쯤, 31일에는 낮 12시 36분쯤 40도를 넘겼다. 이날은 이보다도 22분 빨라진 낮 12시 14분이었다. 통상적으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각이 오후 3~4시 쯤인 것을 고려할 때, 이날 역대 최고 기온이 더 경신되거나 심지어 42도대가 관측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026-08-01 14:21:49
檢, '피습 자작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기소
6·3 지방선거에서 '피습(음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31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오상연)는 이날 정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피습 장면을 함께 꾸미는 등 범행에 가담한 헬스 트레이너 A씨도 이날 함께 구속기소됐다. A씨의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정 전 후보의 피습 사건을 함께 꾸민 혐의를 받는다. 선거운동을 하던 정 전 후보에게 A씨가 음료를 던지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당시 정 전 후보 캠프 측은 차량 운전자가 던진 음료를 피하려던 정 전 후보가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도 발표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던 두 사람이 범행 전 통화한 내역이 발견됐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이 A씨가 근무한 헬스장에서 범행을 공모하는 모습도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확인되자 자작극 정황이 짙어졌다. 수사 결과 두 사람은 약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자작극을 통해 정 전 후보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선거에 활용할 목적으로 범행을 꾸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선거 보름 전인 지난 5월 18일 자작극 관련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8일 두 사람을 구속했다. 이후 금전 거래 등 대가성 여부와 배후 세력 등에 대해 수사한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정 전 후보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A씨에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한 바 있다. 보완수사를 실시한 검찰은 이번 자작극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전 후보가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데 그치지 않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작극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시한 행위도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게 검찰 측 판단이다. 이에 검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교사 혐의를 정 전 후보에게 추가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인지도 상승 등을 위해 자작극을 계획하고 연출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16:50:58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 주식 3천62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48억원 규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최 회장이 보통주 3천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최 회장의 SK하이닉스 보유 주식은 기존 0주에서 3천620주로 증가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종가인 132만2천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3천620주의 가치는 약 47억8천564만원에 달한다. 다만 실제 매입 금액은 최 회장이 주식을 사들인 시점의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 회장의 주식 매입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조정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20만원으로 낮췄다.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270만원과 300만원으로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장내 매수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행보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특히 주가가 조정을 받는 시기에 그룹 총수가 직접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2026-07-30 19:27:21
ETF '아버지' 배재규 "삼전·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폐 아닌 자연사시켜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상장폐지보다는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두고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의 구조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상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방향을 맞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동성이 커지고 등락이 반복되면 일일 재조정과 복리 효과 때문에 상품의 가치가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는 판단으로 반등을 노리고 레버리지 상품에 뛰어드는 투자 방식에도 경고를 보냈다. 배 대표는 "많은 사람이 '이 정도면 많이 빠졌으니 이제 오르겠지', '잠깐 들어갔다가 금방 나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투자 타이밍을 우리는 과연 몇 번이나 정확히 맞힐 수 있었을까"라며 "한두 번 수익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나는 여전히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배 대표가 언급한 '자연사'는 당국이 상품을 강제로 상장폐지하기보다는 투자 수요와 유동성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투자자들은 투자하지않고 상장폐지보다는 운용사 LP(유동성 공급자) 그리고 약간의 제도상의 도움으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게 최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진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특정 메모리 기업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봤다. 배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고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장 공급과잉이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공급 확대는 결국 시간의 문제다. 그래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메모리 기업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설계, 메모리, 파운드리, 장비를 함께 투자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투자 대상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의 특정 영역이 흔들리더라도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면 전체 산업의 성장에 따른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 20일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다"며 "예상보다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07-30 18:03:15
현직 경찰끼리 술 마시다 "상관이 때려" 폭행 신고…무너지는 조직 기강
현직 경찰관 끼리 술을 마시다 상관이 부하 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과 B경사 사이에서 발생한 다툼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두 경찰관은 전날 오전 1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에 신고한 이는 B경사로, "A경감이 나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 간에 몸싸움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찰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30 15:58:32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정청래 36.9% 선두, 지지층에선 김민석 '반전'
정청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당권 경쟁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공개된 미디어토마토의 뉴스토마토 의뢰 여론조사(7월 27~28일 실시)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 가상 3자 대결에서 선호투표 1순위로 정청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6.9%로 가장 많았다. 김민석 후보는 28.0%, 송영길 후보는 9.2%를 기록했다. 선호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였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김 후보가 44.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정 후보는 38.9%, 송 후보는 11.2%를 기록했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가 54.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정 후보가 38.7%를 얻어 김 후보(10.1%)를 크게 앞섰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치러진다. 일반 국민 여론뿐 아니라 당심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지역별로는 정 후보가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반면 강원·제주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했고, 서울과 호남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30대와 50·60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40대와 18~29세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투표제의 변수도 확인됐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1순위 투표에서 3위 후보가 탈락하면 해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가 남은 후보들에게 배분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는 12.9%, 정 후보는 9.0%였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송 후보가 51.3%로 가장 높은 2순위 선호도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5.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선원 후보가 14.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미화 후보(6.8%), 김용 후보(6.0%), 이성윤 후보(5.4%), 한민수 후보(4.7%), 임미애 후보(4.6%), 김영호 후보(2.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최민희 후보(13.3%)와 박선원 후보(11.1%)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7%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3.6%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0%로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1.3%로 2.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3.0%, 진보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30 10:30:36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경제·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 등으로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이런 대응 방안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외에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도 참석했다. 당국은 개인별 투자한도를 설정 범위와 관련해 총투자 금액의 20% 이내를 예시로 들었다. 아울러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등 배율 사례 등을 감안해 긴급한 상황에서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과도한 거래행태를 제한하기 위해 선물시장에서 운영 중인 과다호가부담금 적용 등의 방식으로 관련 거래비용 부담을 가중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하는 사전교육 외 모의거래를 도입해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도 돕기로 했다. 이들 조치는 즉시 추진한다. 당국은 앞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으며, 이는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28일 10.84%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5.98% 내린 5,66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28일까지 코스피 하락률은 28.9%로 같은 기간 미국(-0.4%), 일본(-11.0%), 중국(-6.9%), 대만(-9.8%) 등 주요국 증시보다 컸다.
2026-07-29 22:00:27
조정식 "연임 개헌 대상 아니다" 재해명…與 "현직 대통령 해당 안 돼" 진화 총력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조 의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향후 개헌 논의에서도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해서는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은 정치권의 합의와 국민의 선택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절차를 설명한 것"이라며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켜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연임 개헌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홍익표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도 여러 차례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며 "현행 헌법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포함한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조 의장과 대통령실이 연임 개헌 문제를 사전에 교감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장실이 직접 해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만 전달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홍 수석은 "연임 개헌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가능하다고 본 적도 없다"며 "정계 개편 역시 대통령실에서 논의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조 의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 "헌법 제128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나 연임을 위한 개헌은 효력이 없다"며 "기자들에게 말려든 측면이 있다.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면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 역시 MBC '뉴스투데이'에서 "조 의장의 발언은 오해를 살 수 있어 부적절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여러 차례 현직 대통령은 개헌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조 의장이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론과 국민의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한 이후 야권이 연임 개헌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대통령실과 조 의장, 민주당 지도부는 잇따라 헌법 제128조 2항을 근거로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2026-07-29 11:55:51
[속보] 다카이치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13명…대규모 피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13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3명이라며 정부가 피해 규모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명 피해뿐 아니라 건물 붕괴와 화재, 도로 파손 등 강진으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며 구조 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경찰과 소방당국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과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력과 상수도 등 기반시설 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인력과 피해 주민 모두 폭염 속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정부가 생필품과 비상용 발전기, 냉방용 물품 등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강진 직후 설치한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이날 오후 1시 30분 다시 가동해 추가 피해 상황과 복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07-29 10:04:22
日 규슈 구마모토서 규모 7.1 지진…부산 등 국내에서도 감지 신고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28일 오후 4시 27분쯤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한 부산 등 국내 동남권에서도 유감 신고가 빗발쳤다.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진앙이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 남쪽 약 23㎞ 지역에 위치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10㎞ 부근으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시 등지에서 진도 7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예상 높이 1m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 주의보를 발표했다. 한국 기상청 역시 해당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지진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경남·부산·전남·광주·제주 지역에서 최대진도 Ⅲ, 강원·경기·경북·대구·울산·전북·충남·충북에서는 최대진도 Ⅱ 수준의 진동이 예상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진도 Ⅲ은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관련 신고는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부산 지역에 집중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접수한 지진 신고는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157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수된 지진 신고는 총 623건이었다. 기상청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6:43:32
서울 오피스텔서 50대 여성 흉기 피살…50대 남성 긴급체포
서울 강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강북구 수유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같은 날 오전 1시 4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7-28 10:48:28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모든 거래는 20분 동안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오전 10시 13분 43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거래 재개 후에는 10분 동안 호가를 접수한 뒤 단일가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543.49포인트(8.04%) 떨어진 6,212.26을 기록했다. 지수 급락은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동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25% 내린 23만원, SK하이닉스는 11.07% 하락한 161만6천원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전날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의 상장이 흥행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이 여파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28 09:05:42
민주당 "尹 거짓말에 철퇴"…국민의힘 397억 반환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데 대해 "거짓을 단죄한 판결"이라며 국민의힘의 정치적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추악한 거짓말에 철퇴를 내린 판결"이라며 "자격 미달인 후보를 공천해 검찰 독재정권을 출범시키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흔든 데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제20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국고에 반환해야 한다"며 "선거비용 환수를 피하려는 꼼수는 꿈도 꾸지 말라"고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거짓으로 대통령직을 찬탈한 윤석열을 후보로 내세운 국민의힘이 이제 책임을 져야 할 차례"라며 "모든 책임을 윤 전 대통령 개인에게만 돌리려 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국민 세금으로 지급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며 "그것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진 책임을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하자가 있는 상품을 거짓 광고로 판매했다면 환불은 당연하다"며 "판결이 확정되는 즉시 397억원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돈이 없다면 당사라도 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여권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필귀정"이라며 "허위에 기반한 선거로 지급받은 선거비용 보전금은 국민의 혈세인 만큼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내란이라는 참담한 사태를 초래한 국민의힘이야말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선거비용 반환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회피하려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당시 국가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2026-07-27 16:42:50
서울경찰청장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열기 식어…참가 인원 감소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가 5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최근 집회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공원의 추세를 보면 지난 2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 조사를 기점으로 인원이 줄고 112 신고 건수도 급격히 떨어졌다"며 "시민들도 많이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오전 100명 내외, 점심 이후 300∼400명, 저녁 이후에는 700∼800명 정도가 운집하는 것 같다"며 "더워서 그런지 주말에도 추세가 떨어지고 있다. 많게는 1천500∼3천명이 모이는데, 지난주엔 1천명 조금 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국정조사특위의 현장 조사 이후 시위 참가 규모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해당 집회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사건은 모두 11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6건은 수사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67건은 계속 조사 중이다. 박 청장은 "대부분이 참여자들 사이 다툼으로, 93건이 그렇다. 나머지 20건은 핸드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사건, 경찰관 폭행·명예훼손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집행방해가 5건 있었는데, 관련해 8명 전부 송치했고, 그중 3명을 구속했다"며 "언론인 폭행도 2건 있는데, 1건에 대해 피의자 6명을 특정해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가 이번 주 산하 체육단체 직원들의 경기장 출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업무 수행 역시 보호받아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국민의 참정권 침해에 대한 의사 표현도 중요하나, 체육회 업무도 보호받을 중요한 권리"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 입장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현장을 판단해 조치하겠다. 물리적 충돌 시 제압할 수도 있고, 더 나서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6-07-27 12:38:10
이 대통령,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 종료…브라질로 출국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빈방문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1박 2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무리한 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동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미국 측 인사인 페니 쿨터 샌프란시스코 시청 의전장과 마이크 나콘켓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공항장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주미국 대사와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내외,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등이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을 상징하는 빨강·파랑·흰색이 들어간 넥타이에 검은 정장을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투피스와 흰색 구두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대화를 나눈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에 도착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도착 당일에는 룰라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27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비롯해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궁에서 정상회담, 업무협약(MOU) 체결식, 공동언론발표, 국빈오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상파울루로 이동한 뒤 28일에는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지 경제계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2026-07-26 13:46:09
충북 음성에서 외국인들 간 집단 몸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음성군 대소읍의 한 도로에서 같은 국적의 외국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현장에서는 A씨 일행과 B씨 일행 등 약 10여 명이 집단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며, A씨는 싸움 도중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B씨가 숨졌으며, 또 다른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인근 주거지로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와 패싸움에 가담한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7-26 10:45:12
7000선 하루 만에 붕괴…코스피·코스닥 급락에 사이드카까지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장중 6,700선까지 밀려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40포인트(4.43%) 내린 6,782.4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하락한 7,000.78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우며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내줬다. 장중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11시 23분 49초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변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88포인트(5.04%) 하락한 1,070.80이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최근 나흘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조1천99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7천84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조9천5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다시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19%), SK하이닉스(-5.05%), SK스퀘어(-7.37%), 삼성전기(-6.15%), 현대차(-7.5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8.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9%), 셀트리온(3.11%)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28%), IT 서비스(-4.67%), 증권(-4.61%)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약(5.59%), 음식료·담배(1.91%), 운송·창고(1.51%)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6포인트(3.85%) 하락한 759.8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7.59포인트(4.76%) 내린 752.69다. 급락세에 오전 11시 47분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천89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57억원, 2천138억원 순매도 중이다.
2026-07-24 11:29:00
코스닥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 10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50포인트(6.29%) 상승했고, 코스닥150지수도 66.78포인트(5.27%) 오른 상태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시점을 기준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09% 상승했으며, 코스피지수 역시 4.2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2026-07-23 14:36:28
댓글 많은 뉴스
'멱살 논란' 권영진 "스스로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시 수용"
이진숙 "내가 과방위 결격이면 李부터 사퇴해야…선관위 특검, 상당한 수준 성과" [뉴스캐비닛]
술 취해 지구대서 난동 부린 민주당 시의원…"깊이 반성" 공개사과
검찰 보완수사 폐지에…한동훈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버린 사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40대 여성…사고 직전 운전자와 '주차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