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 김주애 위상 상승 주목…모든 가능성 열어둬"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위상 상승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가운데,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AP통신은 이 대통령이 "정부는 (김주애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김주애에 대해 "현 단계에서 단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평가해온 국가정보원의 판단과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주애가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본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려는 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일부 전문가도 남성 중심적인 북한의 권력구조를 이유로 들며 정보당국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6-09-22 11:02:39
가수 김다현(17)이 대선배 심수봉(71)이 자신을 공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말씀 해주셨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듯한 위로도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팬님들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죠"라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노래를 듣고 내가 너무 힘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래라는 걸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의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심수봉의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했다. 이에 대해 후배 가수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이었다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심수봉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모두가 웃고 즐겨야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했다.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삼녀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MBN '현역가왕' 3위를 기록하는 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2026-09-22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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