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병비 부담 확 줄이는 문경시의회 조례…법제처 우수조례 선정
경북 문경시의회가 제정한 '문경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가(매일신문 지난 3월 5일 보도 등) 주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공로를 인정받아 법제처 우수 조례로 선정됐다.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해당 조례가 올해 법제처 주관 '우수 조례 기초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법제처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법제처가 우수조례로 선정한 곳은 광역 지방정부 2곳과 기초 지방정부 7곳뿐이다. 이 조례는 진후진 시의원(부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대한민국 법령을 총괄·관리하는 법제처로부터 조례의 가치와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아온 간병비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입원 환자가 간병인을 별도로 고용해야 해 간병비 전액을 개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조례 시행으로 부담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조례의 핵심은 지역 의료기관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할 경우, 문경시가 간호사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운영비 부담을 덜 수 있고,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간병비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돼 환자 부담률이 약 2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현재 문경제일병원에서 해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실제로 시행 중이며,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간병 걱정을 덜었다",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과 진후진 부의장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고민 끝에 마련한 조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3:42:43
'다양한 성과' 거둔 문경시 신성장동력 TF팀, 분야별 주요 성과 공개
경북 문경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TF팀이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문경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동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 TF팀 성과보고회를 열고 관광·산업·농업·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27건의 주요 과제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경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이끌 대표 사업으로▷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문경 돌리네습지 세계화 추진▷감홍사과 프리미엄 프로젝트▷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문경 돌리네습지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 감홍사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농특산부문 대상 수상, APEC 정상회의 문자사과 납품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장한 백종원 대표 설계의 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명소로 조성돼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F팀은 아자개장터의 효과가 인근 상권으로 확산돼 지역 전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성장동력 TF팀은 민간투자 MOU 과제와 전략과제를 더욱 구체화해 문경시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제들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27개 주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TF팀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매월 2회 정기 보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25-12-20 23:12:25
산타로 변신한 문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린이 173명에 성탄 선물 전달
경북 문경시 문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로 변신,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반갑고도 기쁜 선물을 전했다. 20일 문경읍(읍장 김재선)에 따르면 문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8일 산타 복장을 하고 당포초등학교, 문경초등학교, 용흥초등학교 등 관내 3개 초등학교를 찾아 '주흘 산타클로스 우리 학교 오시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이 방학 이후에 있어 아이들이 학교에 모여 있는 시기를 고려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선물꾸러미를 직접 들고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173명 전원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성탄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지승용 민간위원장은 "산타 복장이 아이들 눈에 어설퍼 보일 수도 있지만,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선 공공위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0 21:08:22
상주시 최초 통합아동돌봄센터 완공…"아픈 아이까지 책임진다"
경북 상주지역 최초로 연중무휴 돌봄이 가능한 '통합아동돌봄센터'가 연말 완공을 앞두고 내년 1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20일, 경상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 폐원한 어린이집을 매입해 지상 3층 규모의 통합아동돌봄센터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낙양동 18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한 공간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복합 돌봄시설로 운영된다. 층별로는▷1층 다함께돌봄센터(초등 돌봄)▷2층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3층 아픈아이돌봄센터 및 아이돌봄 전담센터가 들어선다. 일상 돌봄부터 긴급 돌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1층 다함께돌봄센터와 2층 공동육아나눔터는 경상북도 'K보듬6000사업' 지정시설로 선정돼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 마련되는 아픈아이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플 경우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한다. 진료 후에도 등교나 귀가가 어려운 경우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긴급한 돌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상주시는 센터 개소와 함께 통합 플랫폼도 구축해 지역 내 돌봄시설 정보, 상담 신청 및 온라인 예약 연계, 아동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설이 상주시 아이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것이다"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0 19:57:10
◆경북 상주시(1월 1일자) 〈4급 승진〉 ▷함창읍장 주용덕▷안전재난실장 김진철 〈5급 승진〉▷기획예산실 이상익 〈6급 승진〉▷도시과 김현수▷환경관리과 우기석▷기획예산실 이애린▷외서면 장영언▷새마을체육과 주영선▷기획예산실 강덕현▷노인장애인복지과 김윤정▷사회복지과 안미연▷공보감사실 이천수▷외남면 이선자▷산림녹지과 김기태▷보건소 김지영·이선희▷건설과 배성호▷회계과 박민하 〈7급 승진〉▷회계과 김민정▷이안면 김채은▷유통마케팅과 김현정▷총무과 류다정▷농촌개발과 안성진▷환경관리과 이민호▷회계과 이상중▷새마을체육과 전지숙▷낙동면 조성호▷동문동 강지원▷아이여성행복과 김세형▷외서면 신주숙▷공검면 정유정▷농업정책과 정의현▷산림녹지과 박진일▷보건소 박경진·김윤미▷농촌개발과 정진용▷행복민원과 정의창▷공보감사실 정웅
2025-12-20 13:36:29
문경 모전노인회, 10년째 재활용품 수집으로 환경보호·이웃사랑 동시 실천
경북 문경시 점촌5동 모전노인회(회장 신현일)가 재활용품 수집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올해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모전노인회는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쌀 50포(10kg, 200만 원 상당)를 점촌5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모전노인회는 지난 2015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폐지와 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연말마다 '사랑의 쌀'을 마련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현일 모전노인회장은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담긴 쌀"이라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종 점촌5동장은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탱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10년 넘는 꾸준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0 13:12:47
상주 올품, '삼삼오오' 마음 담은 연탄 3355장 기부 눈길
경북 상주에 있는 닭가공업체 ㈜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이 고사성어 '삼삼오오(三三五五)'의 의미를 담아 연탄 3천355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올품 관계자들은 18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연탄 3천355장을 포함한 400여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강영석 상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연탄 수량인 3천355장은 '여럿이 모여 서로를 보살핀다'는 '삼삼오오'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올품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닭고기와 삼계탕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상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이번 나눔 역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0만 원을 모금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강기철 대표이사는 "연탄 한 장은 누군가의 겨울을 지켜주는 소중한 하루치의 온기"라며 "삼삼오오의 의미처럼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연탄과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21:30:52
중부내륙 문경(창원방향)주유소, 교통안전 캠페인·안전용품 무상 제공 '호응'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창원방향) 주유소(소장 고석훈)가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계절별 맞춤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가며 각종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방향 문경주유소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직원들이 매월 1주일씩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 첫 달인 5월에는 화물차 후방을 주행하는 차량의 주의 집중도를 높여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형 눈알 스티커를 화물차 운전자의 동의를 얻어 30대에 부착했다. 6월에는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삼각대를 40여 명의 차주에게 제공했다. 이어 7월에는 차량 화재에 대비한 차량용 소화기를, 8월에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LED 안전삼각대를 상당수 배부했다. 9월에는 야간 주행 시 화물차 식별성을 높이기 위해 반사 스티커를 화물차 50대에 부착했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차량용 소화기와 LED 안전삼각대를 다시 제공했으며, 12월에는 겨울철 눈길 주행 시 타이어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차량용 스프레이 체인을 상당수 증정하며 계절별 맞춤형 안전 캠페인을 이어갔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긴장이 풀어질 수 있는데 주유소에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용품까지 제공해줘 의미가 크다"며 "이런 활동이 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석훈 문경휴게소장겸 주유소장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바라고, 작은 실천이지만 안전한 고속도로 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4 14:48:01
농촌정책 선도적 모델 상주시, 경북도 농촌개발평가에서도 5년 연속 대상
상주시가 경상북도 농촌개발 분야 평가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농촌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농촌개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북도의 농촌개발분야 평가는 농촌지역개발사업 추진 실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대응 능력, 지방 이양사업 성과, 농촌 빈집 정비 등 농촌 전반의 정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주시는 그동안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대형 공모사업에 2021년에 이어 2025년까지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 농촌정책을 선도하는 경북 대표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상주시는 올해에만 국비 506억 원을 확보하며 농촌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적으로 농촌재생활성화 지역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도, 시·군이 공동 투자해 '365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365 생활권 구축 사업은 30분 이내 기초생활서비스 접근, 60분 이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이용,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상주시의 농촌협약 선정은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국비 확보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용 상주시 농촌개발과장은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 회복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4:47:51
전국 청소년 500여 명 참가 제18회 상주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성료
전국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제18회 '상주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상주시·경북청소년영상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택 채널영남 상주방송 대표),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영상제의 최우수 대상은 서울 계원예술고등학교 김금비 외 8명 학생의 작품 '이 세계를 벗어나야 해'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본상 13편과 입선작 13편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과 임희식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박찬선 심사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을 대신해 안재민 보좌관 등이 맡았다. 김금비 학생이 연출·각본·편집을 맡은 13분 분량의 단편 영화 '이 세계를 벗어나야 해'는 만화 속 유토피아를 동경하는 오타쿠 소녀 '유정'이 친구 '희수'를 만나며 겪는 성장의 갈등과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10대의 우정과 자아 탐색을 감성적인 영상으로 탄탄하게 구성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우수 대상 수상팀은 상금 100만 원과 경상북도지사상, 매일신문사장상을 받았다. 박찬선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주제의 폭이 넓어지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대상외 상금 60만원 등이 주어지는 본상 13편은 다음과 같다 ◆대상▷고등부(상금60만원)'Erotomania'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송채원·왕경희▷중등부(상금 60만원) '낙동강의 비밀 거래'한울안중학교 강다혜 외 3명▷초등부(상금 60만원)'더 땡큐맨'이전초등학교 김민서 외 4명 ◆우수상▷고등부(상금 40만원) '가희' 김해한일여고 전시연 외 10명▷중등부(상금 40만원) '난 사실 네가 부러웠어' 수륜중학교 김선경 외 6명▷초등부(상금 40만원) '우리반 친구들이 스몸비가 됐다' 선주 초등학교 김도헌 외 4명 ◆기획상▷고등부(상금 30만원) '사랑은'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정은수 외 10명▷중등부(상금 30만원) '운해' 수륜중학교 제고은 외 9명▷초등부(상금 30만원) '기후위기 시뮬레이션게임' 비안초등학교 배서진 외 4명 ◆편집상▷고등부(상금 20만원) '스탬프' 상주공고 황재정 외 7명 ▷중등부(상금 20만원) '우리들의 오케스트라' 성신여중 최수희 외 4명▷초등부(상금 20만원) '보물찾기' 계림초등학교 배건우 외 6명
2025-12-14 14:44:47
50m 레인 수영장 갖춘 190억 규모 '상주제2국민체육센터' 완공
경북 상주시 계산동 시민운동장 인근에 국제규격 수영장을 갖춘 '상주제2국민체육센터'가 착공 4년 만에 준공됐다. 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오는 1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상주제2국민체육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건축면적 4천595㎡ 규모에 수영장과 소규모 체육관,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초지자체규모 생활체육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길이 50m,5레인규모의 국제규격 수영장이다. 여기에 장애인용 슬로프, 유아풀까지 갖춰 남녀노소,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주시는 개관 초기 운영 안정화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7일부터 평일 오후 1시~9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설 미비점을 보완하고 정식 운영 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후 정식 개관 일정과 이용요금 등 세부 운영 계획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제2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과 여가생활의 중심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13:13
주대중 회장 이끄는 재구문경향우회 '전국 첫 사례' 고향사랑 실천은?
재구문경향우회가 3년 연속 향우회 임원 전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문경시의 고향사랑기부문화 확산을 이끄는 모범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주대중(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교수·매일탑리더스 아카데미 4기 초대 동기회장) 회장과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재구문경향우회 임원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모두 2천400만원을 기부했다. 향우회 임원진 전원이 3년 연속 전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전국 첫 사례로 알려졌다. 주 회장은 올해도 1인 연간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하며 3년 연속 문경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로 자리매김했다. 권영호·임병태·김석 수석부회장과 정석래 사무총장도 각각 300만원을 기부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기부금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정의도 부회장 200만원, 지호근 사무국차장 150만원, 황해범 부회장, 김기원·김은제 이사 각 100만원, 김영일 이사 50만원 등 대부분의 임원진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이로써 재구문경향우회는 2023년 2천600여만원, 2024년 2천300여만원,2025년 2천400만원을 기부하며 3년간 6천730만원의 기부금을 문경시에 전달했다. 문경시는 "향우회 차원의 이 같은 규모의 지속적 기부는 매우 드문 사례이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을 통틀어 임원진 전원의 3년 연속 동참은 전국 최초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도움이 되고, 기부자들은 세액 공제 혜택과 문경 특산물 답례품을 받는 모두에게 보람 있는 훌륭한 제도"라며 "재구문경향우회의 기부가 다른 지역 향우회와 출향인들의 참여 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기부에 동참한 재구문경향우회의 남다른 애향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정성과 의지가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4:51:26
"한동네에 9번째 폐기물처리업체는 절대 안 돼" 문경시의회 주민들 제동
8곳의 폐기물처리업체가 모여 있는 경북 문경시 신기동 9통 일대에 대형 폐기물처리업체가 9번째 입주를 추진하자, 문경시의회가 전원일치로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의원 10명 전원은 9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문경시에 A폐기물처리업체의 사업계획 신청 반려를 촉구했다. 이번에 입주가 추진되는 업체는 폐기물로 구리 및 금속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일반폐기물 234톤(t), 지정폐기물 190t 등 하루 424t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로, 허가될 경우 전국 최대급 규모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신기동 공업지역이 시민 주거지역과 농경지가 함께 있는 곳임에도 이미 8곳의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서 있어 환경 피해가 한계치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악취, 대기질 저하, 잦은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주민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쓰레기 소각장 일일처리량이 하루 36t인데 비해 해당업체는 10배가 훨씬 넘는 424t 처리 규모다. 신기동 9통 공업지역에는 10여 년 전부터 의료폐기물과 산업폐기물 등 모두 8곳의 폐기물처리업체가 순차적으로 입주해 왔다. 직선 50m 이내 15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고 반경 150m 이내 100여가구가 있는 상황이다. 주민 권태광 씨는 "주민들은 악취가 심해 여름에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곳에 살고 있다"며 "A업체까지 들어선다면 당장 이사를 가야 할 판이다. 공업지역이라 해서 폐기물처리업체만 집중적으로 입주시키는 것은 이제 그만 할 때가 됐다 "고 말했다. 시의회는 "회복이 어려운 수준의 환경 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시의원들은 성명에서 "시민에게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는 기업 입주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환경적 위험성이 높은 사업일수록 지역의 수용 능력과 주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과 진후진 부의장은 "아무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 유치를 장려한다고 하더라도,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이렇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전체시의원과 함께 문경시에 해당 업체의 입주 계획 재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2025-12-10 14:44:11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지역구 상주·문경 국비 1천964억 원 확보
경북 상주·문경을 지역구로 둔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3선)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상주시 65개, 문경시 51개 등 116개 사업에 걸쳐 모두 1천964억 1천440만 원의 국비가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상주·문경·김천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산 177억 원이 확보되며, 당초 계획 대비 30억 원이 증액됐다. 수십 년간 이어진 지역의 숙원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초 정부안에서 제외돼 중단 위기에 놓였던 상주 외국인보호소 건립사업(4.87억 원)은 임 위원장의 신속한 대응과 부처와의 긴밀한 조율로 수정안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의 물꼬가 트였다. 지역에서는 "반영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주시 국가유공자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 역시 국비 2.5억 원이 배정됐다. 관계부처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임 위원장이 사업 필요성을 강하게 설득한 끝에 최종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의 대표적 숙원사업 중 하나인 단산터널 개설공사(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도 국비 48억 원이 확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는 경북도·상주시·문경시와의 당정 협의를 비롯해 각 사업의 필요성을 관계부처와 예결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전방위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국비 확보 소감에 대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고 말했다.
2025-12-09 13:51:52
7대째 조선 도공, 문경 이학천 명장 9세 도예 입문 56주년 기념 특별전
경북 문경 출신의 대한민국 도예명장이자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인 묵심(黙心) 이학천(64) 사기장의 도예 입문 56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200년 넘게 조선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온 명가 '묵심도요'의 7대 도공으로서, 이학천 명장이 걸어온 56년 도예 인생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조선 도자의 핵심 미학인 비움·담백함을 담은 '묵심의 미학'이 집중 조명된다. 전시장에는 높이 80cm 대형 달항아리, 전통 기법으로 완성된 청화백자, 분청 기법을 아우르는 대표작 등 50~60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조선 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 대한민국 도예명장에 선정되었고, 2006년에는 분청사기·백자 두 부문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됐다. 뛰어난 필력과 회화적 감각을 갖춘 그는 도자 위에 그려 넣는 글씨와 그림 역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중국 경덕진 박물관, 상해 예품박물관, 미국 브리지포드대 박물관 등 세계 각지의 유수 박물관에 영구 소장돼 국제적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퇴계 이황의 24대손인 그는 조선 영조 시기 첫 도공인 이명태 선생으로부터 7대째 이어지는 조선 도공 가문의 후예다. 6대 도공이었던 부친 이정우 선생 아래에서 9세 때부터 고려청자·분청사기·백자 기법을 전수받으며 56년간 도예의 길을 걸어왔다. 이학천 사기장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오랜 세월 쌓아온 내면의 고민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흔적을 보여드리고 우리 전통 도자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9 00:24:26
문경시, 성탄절 기획공연 은 '뮤지컬 갈라콘서트 그 남자들'
경북 문경시가 올해 성탄절을 맞아 준비한 기획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유준상, 오만석, 박건형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그 남자들'이다. 공연은 오는 23일(화)과 24일(수)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문경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자는 취지로 평소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뮤지컬 주연급 배우 3인이 출연하는 공연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배우가 준비한 콜라보 무대, 관객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그리고 라이브로 들려주는 뮤지컬 명곡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각 배우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무대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성탄절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전석 3천원(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이며, 12월 16일(화) 오전 9시부터 대공연장 현장예매와 인터넷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54-550-8393으로 안내된다.
2025-12-09 00:10:41
연 100만원·한 끼 1천원… 농협장학관, 2026년도 대학(원)생 생활생 모집
농협재단(이사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운영하는 농협장학관이 2026년도 생활생을 모집한다.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 생활환경을 갖춘 농협장학관은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교육 복지시설로 꼽힌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입구에 위치한 농협장학관은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쾌적하고 조용한 면학 환경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25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당·독서실·휴게실·세탁실·대강당·소모임실·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1년 개관했다. 선발 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로 2026년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입주 신청은 2026년 1월 2일(금)부터 15일(목)까지 농협장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지원서와 구비서류 제출 후 ▷경제수준 ▷성적 ▷입주생활평가 ▷거주지역 등의 기준을 종합해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학기 시작일부터 2학기 종료일까지이다. 농협장학관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이고도 합리적인 비용이다. 2인 1실은 연 100만원이며 1인 1실은 연 200만원인데 식비는 한 끼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장학관(02-993-2143, 214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진창 농협문경시지부장은 "농협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다양한 장학·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농협장학관 생활생 모집에 지역농업인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2-07 11:53:44
문경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다함께돌봄센터'에 어린이 보호차량 지원
경북 문경시는 출향인과 시민들이 보내온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어린이 보호차량을 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구입된 어린이 승합차량(약 5천만 원 상당)은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센터장 장인숙)에 전달됐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지원, 체험 프로그램 이동, 방과후 활동 운영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2020년 7월부터 재단법인 '그리스도의 교육수녀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들에게 ▷방과후 돌봄 ▷학습 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장인숙 센터장은 "문경시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고향사랑으로 마련된 보호차량은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방과후에 즐겁고 보람찬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는 데 투명하게 활용해 시민과 출향인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7 11:26:54
상주 봉사단체 '로컬상주', 지역 어린이들 위해 각별한 지원… 10년간 5천만 원 후원
경북 상주 지역의 봉사단체인 로컬상주(회장 임병익)가 올해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상주는 지난 4일 지역 초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돕기 위해 400만 원을 마련해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 2006년 발족한 로컬상주는 현재 88명의 회원이 꾸준히 활동 중이며, 지난 2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왔다. 헌혈 참여,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연탄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실생활을 돕는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해왔다. 특히 로컬상주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0만 원씩 모두 4천500만 원의 장학금 및 지원금을 지역 초등학교에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운동부 학생들로 확대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폭넓은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6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놓치기 쉬운 기본 교육·복지 영역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이번에 기탁된 400만 원은 지역 초등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 형편 등으로 전문적인 체육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익 로컬상주 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이 훌륭한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6 13:13:21
문경시, 경북 최고 자원봉사 도시 입증… '2025 문경시자원봉사대회' 성황리 개최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쥔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가 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5 문경시자원봉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자원봉사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1년 동안 문경 곳곳에서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더 따뜻한 'YES 문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시의회 의장, 도의원·시의원,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경 품다! 온기 담다! 봉사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명의 자원봉사 이그나이트(ignite) 발표자가 2분 30초 동안 직접 경험한 진솔한 봉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가수 곽청의 통기타 라이브 무대도 분위기를 돋웠으며, 스트리트 드러머 김기무의 축하공연은 환경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퍼포먼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나의 봉사 색깔 표현' 포토존 ▷첫 봉사 경험을 표현하는 한 단어 이벤트 ▷즉석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봉사자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됐으며 자원봉사자의 가치를 열정·존중·기쁨·희망·믿음의 색깔로 표현한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에는 개인부분의 점촌중앙로터리클럽의 김태건 씨.기관 부분의 송희영 문경시 사무관 등 모두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온 주역들이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현재 187개 단체, 1만9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 환경, 재난지원,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자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자원봉사자들은 나눔을 통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더 따뜻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봉사를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6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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