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현 기자 dor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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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자전거동호인 2천700여명, 문경 백두대간 150km 달린다

    전국 자전거동호인 2천700여명, 문경 백두대간 150km 달린다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2천700여 명이 문경 백두대간을 두 바퀴로 달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6 문경새재 그란폰도(자전거) 대회'​가 오는 5일 문경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7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전국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과 관계자 등 2천700여 명은 문경의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백두대간을 따라 이화령고개와 여우목고개 등 주요 고갯길을 넘으며 장거리 라이딩에 나선다. 대회는 152.5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7.6km의 메디오폰도 코스 등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또는 '위대한 경주'라는 의미로,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기록 경쟁과 달리 장거리와 고도 차가 큰 코스를 자신의 체력에 맞춰 달리며 끝까지 완주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문경새재 그란폰도는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고갯길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는 누적 상승고도 약 1천970m에 이르는 장거리 산악 코스다. 참가자들은 이화령과 여우목고개 등 문경을 대표하는 고갯길을 잇따라 넘으며 체력과 인내심을 시험하게 된다. 장거리 라이딩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다. 오랜 시간 페달을 밟아야 하는 만큼 자신의 체력과 페이스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이번 대회는 '누구보다 빨리 달리는 것'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가'​가 더 큰 도전이다. 문경 그란폰도의 또 다른 매력은 자전거를 통해 만나는 백두대간의 풍광이다. 힘겹게 이화령 등 고갯길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산악 풍경과 시원한 내리막길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와 달리 직접 페달을 밟으며 산을 오르고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과정에서 문경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평가다. 한 자전거 동호인은 "문경 그란폰도는 단순히 150km를 달리는 대회가 아니라 백두대간을 직접 몸으로 넘는 경험"이라며 "힘든 만큼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과 아름다운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사이클연맹 홍보대사인 '라윤케이'와 '두바퀴로 써니'​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달릴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문경 그란폰도는 자전거를 타러 문경에 왔다가 아름다운 문경을 직접 경험하고 관광하고 돌아가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구간별 안전요원과 응급의료팀 등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30:33

  • 김학홍 문경시장, 시구 기운 받았나…삼성, 롯데에 3대0 완승

    김학홍 문경시장, 시구 기운 받았나…삼성, 롯데에 3대0 완승

    김학홍 경북 문경시장이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아 깜짝 시구에 나선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대0으로 완파해 눈길을 끌었다. 문경시는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문경시의 날' 행사를 열고 문경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을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김학홍 시장은 등번호 9번이 새겨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졌다. 특히 등번호 9번은 올해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출범 이후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의미와 함께, 김 시장이 문경 민선 9기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동반 성공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김 시장은 시구에 앞서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와 오미자, 문경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며 문경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척한 문경사과 3천 개와 오미자 음료 2천 개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최고 품질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문경 감홍사과와 문경 오미자를 직접 맛보며 문경 농특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경시는 이와 함께 오는 9월과 10월 잇따라 열리는 문경의 대표 가을축제를 소개하며 경기장을 찾은 대구·경북 지역 관람객들에게 문경 관광과 축제 방문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김학홍 시장의 시구에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김 시장이 삼성에 좋은 기운을 전한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나오는 등 문경시의 날 행사가 더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학홍 시장은 "문경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아름다운 관광자원, 가을축제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문경을 적극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3:45:48

  • 김학홍 문경시장, 라팍서 프로야구 시구…사과·오미자·한우축제 홍보

    김학홍 문경시장, 라팍서 프로야구 시구…사과·오미자·한우축제 홍보

    김학홍 경북 문경시장이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 문경의 대표 특산물과 가을 축제를 전국에 알린다. 문경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다. 이날은 삼성라이온즈가 정한 '문경시의 날'로, 김 시장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깜짝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문경 감홍사과를 비롯해 오미자와 문경한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9월과 10월 잇따라 열리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는 이날 야구장 입구 광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세척한 문경사과 3천 개와 오미자 음료 2천 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문경오미자축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문경의 맛과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김 시장의 시구 장면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문경의 대표 특산물과 축제를 전국 야구팬들에게 알리는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미자 최대 주산지인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를 주제로 '2026 문경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 이어 10월에는 문경사과축제와 문경한우축제도 잇따라 개최해 가을철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학홍 시장은 이번 시구를 계기로 문경의 대표 농특산물과 축제를 적극 알리고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야구팬이 찾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문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문경사과와 오미자, 한우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23:35

  • 김부겸 도운 채홍호 전 대구부시장,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확정…2만여 시민주주

    김부겸 도운 채홍호 전 대구부시장,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확정…2만여 시민주주 "임명 철회하라"

    낙하산 인사 재연 우려가 제기됐던(매일신문 7월13일 보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문경레저타운(문경골프장) 대표이사에 채홍호 전 대구부시장이 최종 확정되면서 문경지역에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에 2만여 시민주주가 참여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이 즉각적인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경레저타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대표이사 공모에 참여한 18명의 후보 가운데 채홍호 전 대구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사회가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측이 신임대표이사 공모에 나서기 전 대주주인 문경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고, 채 전 부시장이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공모에서 요구한 기업 경영 및 골프장 등 서비스업 관련 전문 경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공모 자격요건에는 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비롯해 골프장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에서 관리자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 등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 공모에는 유명 골프장 대표를 지낸 전문경영인과 문경골프장을 최근 역대 최고 수준의 흑자 경영으로 이끈 현 대표 등이 참여하면서 전문경영인 선임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선택된 채 전 부시장은 기업 경영이나 골프장 등 서비스업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는 행정관료 출신이다. 여기에 채 전 부시장이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문경시장 공천을 신청한 이력이 있는 데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총괄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보은 인사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2만여 시민주주를 대표하는 ㈜문경관광개발은 이번 인사를 사실상 '정치권 보은 인사이자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임종구 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스포츠 경기에서 연승을 하고 있는 감독을 교체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문경골프장은 지금이 대표이사를 교체할 시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이사를 교체하더라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영입해야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공모에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했음에도 관료 출신을 선임한 것은 2만여 시민주주들의 배당 등 회사의 이익 극대화보다 개인의 이해를 고려한 인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경레저타운은 지난 20년 동안 대표이사 인선을 둘러싸고 수차례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역대 대표이사 10명 가운데 7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 대표가 관광산업이나 골프장 운영 경험이 부족한 정치권 또는 관료 출신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잦은 대표 교체와 전문성 논란은 경영 불안으로 이어졌고, 지역사회에서는 문경레저타운이 정치권 인사들의 '자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민주주들은 현재 회사의 경영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시민주주는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결국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기업"이라며 "공개경쟁을 통해 회사 발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임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결과는 전문성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선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주는 "과거 낙하산 인사로 인한 경영 불안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모처럼 정상 궤도에 오른 문경레저타운의 경영 성과와 시민주주들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관광개발은 이번 인사에 대한 철회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대상으로 항의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집회 등 집단행동도 검토하고 있다.

    2026-08-22 12:47:11

  • 문경 시장후보 동창생들에게 130만원 상당 식사 제공한 주민 3명 검찰 고발

    문경 시장후보 동창생들에게 130만원 상당 식사 제공한 주민 3명 검찰 고발

    경북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문경시장 후보자의 동창생들에게 식사와 다과 등을 제공한 주민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경시선관위는 22일 주민 A씨 등 3명을 특정 후보자를 위한 제3자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초 특정 문경시장 후보자의 북콘서트에 참석한 동창생 30여 명에게 약 50만원 상당의 식사와 다과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선거운동기간인 5월 21일부터 투표일 사이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동창 모임을 두 차례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약 80만원 상당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이 제공한 식사와 다과의 총액은 약 13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 등 3명은 해당 문경시장 후보자와 동창 관계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선관위는 이들의 행위가 특정 후보자를 위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후보자가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야유회 등 각종 모임을 개최하거나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을 개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6-08-22 12:20:24

  • 문경시민 6만4천662명 모두 추석 전 25만원 받는다…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문경시민 6만4천662명 모두 추석 전 25만원 받는다…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경북 문경시민 6만4천662명(7월기준) 모두가 추석을 앞두고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받는다. 문경시는 김학홍 시장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시민 1인당 50만원 고유가 위기 대응 지원금'의 1차 지급 시기를 추석 전으로 확정하고, 총 168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4인 가족의 경우 100만원을 받게 된다. 문경시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유가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적기임을 고려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문경시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25만원의 지급 시기는 향후 재정 여건과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을 비롯해 결혼이민자와 영주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까지 포함된다. 대상자는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문경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은행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지역 내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의 경우 매출액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6·3 문경시장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공약 가운데 하나다. 당시 문경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들 사이에서 시민들에게 지급할 지원금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시장의 공약 이행으로 문경시민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추석전 고유가위기대응지원금을 받게됐다. 김학홍 시장은 "민생을 챙기는 것보다 우선하는 행정은 없다"며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5 13:04:04

  • "상주 대표축제 선정되면 3천만원 드려요"

    경북 상주시가 새로운 대표축제 발굴을 위해 총 6천만원의 파격적인 시상금으로 내걸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축제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상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공부하며 '상주만의 대표축제'를 고민하는 시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상주를 알리는 또 다른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주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대상 1명에게 3천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2천만원, 우수상 1명에게 1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특정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시상금 규모가 큰 만큼 전국적인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명이나 소재가 의외로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는 점도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 시민들은 "상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축제가 무엇이냐"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을 다시 찾아보고 있으며, 각종 모임과 식사 자리에서도 대표축제 공모가 대화의 소재가 되고 있다. 시민 신경재(45) 씨는 "지인들과 카페나 식당에서 만나면 요즘 상주가 어떤 축제를 해야 하느냐는 논쟁이 뜨겁다"며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상주의 역사와 문화까지 다시 찾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학태 씨도 "기사를 보고 시상금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주 축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공모가 지역 주민은 물론 상주를 잘 알지 못했던 외지인들에게도 상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축제 발굴을 넘어 '상주 알리기'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표축제 공모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상주시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로 상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내면서도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3 15:17:00

  • [인물수첩]최순규 상주시 부시장,

    [인물수첩]최순규 상주시 부시장, "안재민 시장과 원팀으로 상주 현안 해결"

    최순규 신임 상주시 부시장은 "상주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재민 상주시장 및 공직자들과 원팀이 돼 상주가 더 발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 출신인 최 부시장은 지난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북도 관광진흥과와 국제통상과, 투자유치실 등을 거치며 관광과 국제교류, 기업 투자유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빅데이터과와 저출생대응정책과 등에서도 근무하며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주요 현안을 조정하고 추진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6-08-12 13:56:39

  • 상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 40억원 들여 준공

    상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 40억원 들여 준공

    경북 상주시가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총 4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상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건축면적 87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사육실과 격리실, 진료실, 입양실 등이 마련돼 유기동물의 구조부터 보호, 치료, 입양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을 구조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고를 통해 잃어버린 주인을 찾아주는 한편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존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른 치료와 격리, 보호, 입양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주시는 유기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유기동물이 다시 누군가의 반려동물이 돼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상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도

    2026-08-11 13:33:37

  • "상주 도심에 베를린 장벽 세우나"…중부내륙 KTX 흙둑 쌓기계획에 시민들 반발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고속철도(KTX) 상주 도심 구간을 흙둑(토성)을 쌓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 반발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도심 단절을 유도하는 흙둑 대신 교량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상주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2024년 문경까지 개통된 중부내륙고속철도는 오는 2033년 상주를 거쳐 김천까지 연결되면 제2의 경부고속철도로서 국가 철도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국가철도공단의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계획을 보면 기존 경북선 구 철로를 활용하면서 상주 도심 통과 구간 3.8km에 약 7~8m 높이의 흙둑을 조성한 뒤 그 위로 철도가 운행되는 방식으로 돼 있다. 문제는 기존 철로가 건설될 당시와 지금의 도시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시 외곽을 지나던 철로 주변이 도시 확장과 함께 아파트와 학교, 상가 등이 들어서며 사실상 생활권 중심으로 변했다. 현재도 철도 주변은 안전 문제로 대부분 펜스가 설치돼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8m 높이의 토공까지 설치될 경우 단순한 철도 시설을 넘어 도시를 동서로 양분하는 거대한 장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를 두고 "베를린 장벽을 세우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시내 구간과 접한 상주시 6개 동의 인구는 약 5만명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흙둑이 설치되면 1만5천명 이상이 사실상 장벽 바깥 생활권에 놓이게 된다"며 "심리적 단절은 물론 시각적·물리적 단절까지 초래해 도시 균형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도 "생활권이 완전히 갈라지고 도심이 기형적으로 변할 것이 뻔하다"며 "고속철도는 앞으로 100년 이상 상주의 도시 구조를 결정하는 시설인 만큼 지금이라도 교량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는 도심 통과 구간을 교량으로 건설한 사례도 적지 않다. 상주상가번영회와 통장연합회 등은 시민 3천여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 도심 구간 교량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국가철도공단 역시 도심 단절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공사비다. 흙둑을 교량으로 변경할 경우 전체 사업비 1조6천억원 중 2천억원 정도의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하고, 이럴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다시 거쳐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상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지, 아니면 도시를 둘로 가르는 새로운 장벽이 될지는 지금의 설계 변경 여부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철도공단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금 공사를 그대로 추진하면 앞으로 100년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도시 단절과 지역 발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span style="text-align: center;"〉"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공직자들과 임이자 국회의원과 함께 상주미래를 위한 고속철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결사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span〉

    2026-08-09 13:54:43

  • 문경 쌍용계곡서 물놀이하던 말레이시아 20대 남성 익사

    문경 쌍용계곡서 물놀이하던 말레이시아 20대 남성 익사

    경북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12분께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 인근에서 외국인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동료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상태였으며,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들은 전문소생술을 실시하며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동료 외국인 4명과 함께 쌍용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익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8-09 10:31:00

  • "경로당 통장에 비번 적혀 있다"…전국 돌며 경로당 13곳 턴 30대 구속

    경로당 어르신들이 회비와 보조금 등을 관리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 관행이 있다는 점을 악용해 전국의 경로당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1일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 경북 문경 등 전국을 돌며 약 2주 동안 모두 13곳의 경로당에서 경로당 회비 등 1천300여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로당 내부에 보관돼 있던 회비와 통장 등을 훔친 뒤 통장에 적혀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들이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통장이나 통장 보관 장소 등에 비밀번호를 함께 적어두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달 28일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금액 대부분을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으며 남은 현금 200만원을 압수했다. 문경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경로당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두지 말 것을 비롯해 통장과 현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비밀번호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피해 예방 전단지를 자체 제작해 지역 경로당에 배포하는 등 예방·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로당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장이라도 비밀번호를 통장이나 주변에 적어두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비밀번호를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현금과 통장 보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6-08-08 11:21:38

  • 상주 세계모자축제 사라진다…전국민 공모로 새 대표축제 발굴 나서

    상주 세계모자축제 사라진다…전국민 공모로 새 대표축제 발굴 나서

    경북 상주시가 지난 3년간 지역 대표축제로 개최해 온 상주세계모자축제를 올해부터 개최하지 않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새로운 대표축제 발굴에 나선다. 6일 상주시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상주세계모자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대신 시민과 전문가,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상주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담은 새로운 대표축제를 개발해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표축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대상 3천만원, 최우수상 2천만원, 우수상 1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시상금을 내걸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기존 모자축제보다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상주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했다. 안재민 상주시장도 SNS를 통해 이번 결정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안 시장은 "우리 상주는 그동안 자전거, 동화, 모자, 곶감, 한우, 소울푸드 등 다양한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도 "아직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도시들이 라면, 김밥, 찻사발, 사과, 오미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소재를 활용한 축제로 도시 브랜드와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축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만의 색깔을 담은 경쟁력 있는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세계모자축제는 3년 전 우리나라 전통 모자인 '갓'을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색축제로,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모자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6-08-06 15:09:03

  • [의정외전]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

    [의정외전]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 "시민 삶에 온기 더하는 따뜻한 민생의회 만들겠다"

    제10대 문경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3선의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은 취임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이야기하며 시민 중심의 '따뜻한 민생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의장은 "의회는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관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곳이어야 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현재 문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구조 변화,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여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령화 시대에 맞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문경이 보유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통 도자·공예 산업 등을 현대적으로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의장은 전반기 의회의 가장 큰 목표로 '따뜻한 민생의회'를 제시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일"이라며 "형식적인 절차나 경직된 틀에만 머물다 보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진짜 어려움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청과 공감을 의정활동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집행부와 의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다. 서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문경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라며 "소통 없는 견제는 갈등만 만들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견제는 지역 발전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정책은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에서 나온다"며 "의원 모두가 정책 역량을 높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의정활동의 해답은 언제나 시민 곁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는 모든 과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라며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시민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8-04 10:35:33

  • [의정외전] 6선 관록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

    [의정외전] 6선 관록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 "의회의 주인은 시민…행동으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의회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시민을 더욱 가까이에서 섬기라는 막중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0대 상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6선의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협치, 생활정치 실현을 약속하며 "행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년이 넘는 의정활동 경험을 가진 안 의장은 취임 소감에서 "6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늘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피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의정 철학을 한마디로 "빛나는 자리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는 말로 표현하며, 권위보다 봉사를 앞세우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주시의회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소통 창구가 되어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바로잡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끌어가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안 의장은 후반기 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대응을 꼽았다. 그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과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상주를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활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주요 현안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단순히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의회에서 벗어나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의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안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시민들께서 '상주시의회가 달라졌다'고 평가하실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드리자고 동료 의원들에게 강조했는데 모두가 공감했다"며 "특히 전체 의원 가운데 12명의 초선 의원들이 보여주는 열정이 대단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다양한 정당이 함께하는 의회 운영에 대해서도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상주시의회에는 국민의힘(12명)과 더불어민주당(4명), 무소속(3명) 의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당은 다를 수 있지만 시민을 위한 마음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의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정당이나 기관의 입장을 떠나 적극 협력하기로 의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2026-08-04 10:35:17

  • 대한민국 '지역혁신 전문가' 김학홍 문경시장…정부와 손잡고 611억 투입, '농촌 대전환 시동'

    대한민국 '지역혁신 전문가' 김학홍 문경시장…정부와 손잡고 611억 투입, '농촌 대전환 시동'

    대한민국 '지역혁신 전문가'로 꼽히는 김학홍 경북 문경시장이 정부와 손잡고 총 611억 원 규모의 문경 농촌 재편 사업에 나선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의료·복지·문화·교육이 어우러진 생활권 중심의 농촌을 조성해 '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 재임 당시 전국 농촌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혁신 정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당시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과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의 자산으로 바꾸는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그는 당시 "주민들에게 단순히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 주도형 지역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런 김 시장에게 이제는 자신의 고향인 문경에서 그 정책을 직접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다. 김 시장은 지난달 2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611억7천800만원(국비 250억2천900만원)을 투입해 산북면과 영순면, 동로면, 산양면을 중심으로 농촌 생활권을 새롭게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을 분석해 농촌 공간 발전 방향과 생활서비스 확충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를 종합 검토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핵심은 의료·복지·문화·교육 서비스를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어디에 살든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611억원이라는 예산 규모보다 '방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과거처럼 시설 하나를 새로 짓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권역을 중심으로 필요한 기능을 통합 배치하는 '사람 중심의 공간 설계'가 핵심이다.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문화·복지·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을 조성하고, 거점과 떨어진 배후마을까지 생활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생활권 체계를 구축한다. 또 실버놀이터와 청소년 공부방, 마을카페 등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복합공간을 마련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지역 공동체의 '공공 거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산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12억3천600만원 ▷영순면 116억원 ▷동로면 112억5천300만원 ▷산양면 113억6천1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제는 농촌에 무엇을 지을 것인가 보다 현지 주민들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시대"라며 〈span style="text-align: right;"〉"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농촌 재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span〉 이어 "사람이 떠나는 농촌에서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농촌으로 바꾸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거점을 조성하고, 농촌 공간을 주민 삶을 지키는 공간으로 재정비해 문경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의 행정안전부에서 지역혁신 정책을 설계했던 경험과 고향 발전에 대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농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8-03 14:22:54

  • "상주시 현안이 곧 국가사업"…안재민 시장, 정부세종청사 찾아 국비 확보 총력

    "상주시의 주요 현안사업은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전략을 실현하는 국가사업입니다." 안재민 상주시장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직접 찾아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본격 심의하는 시기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상주시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책적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안 시장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의 분수령이 될 정부 예산안 심의 단계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직접 세종청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쌀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 등이다. 안 시장은 상주가 전국적인 농업 중심도시인만큼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가 국가 농업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균형발전과 재난·안전 분야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중앙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상주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안 시장은 국토의 중심이자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인 상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혁신과 정주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협의 사업은 ▷중부내륙 고속철도(문경~상주~김천) 상주 구간 교량화 사업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지천~헌신) 신설사업 ▷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건설공사 ▷국도 25호선(상주~보은) 4차로 확장사업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 변경 승인 등이다. 이들 사업은 교통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심 단절 해소와 생활권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상주시의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이번 정부세종청사 방문에서는 40대 젊은 시장이 각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매우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안 시장은 "상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국정 목표 실현에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상주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4:39:25

  • '2026 상주컵 국제 유소년 클럽축구 페스티벌' 2차 대회 개막…국내외 50개 팀 상주서 열전

    '2026 상주컵 국제 유소년 클럽축구 페스티벌' 2차 대회 개막…국내외 50개 팀 상주서 열전

    '2026 상주컵 국제 유소년 클럽축구 페스티벌' 2차 대회가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열린 1차 국내 유소년 클럽축구 페스티벌에 이어 열리는 국제 규모의 대회다. 국내 유소년 축구는 물론 해외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주를 국제 유소년 축구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차 대회에는 국내 36개 팀과 해외 5개국 14개 팀 등 모두 50개 팀이 참가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축구 문화와 경기 스타일을 경험하며 우정과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대회는 한국축구클럽연맹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축구클럽연맹과 상주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 상주시의회, 상주시체육회가 후원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앞서 열린 1차 국내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의 유소년 클럽팀들이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배우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고,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아낌없는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상주시는 시민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쾌적한 대회 환경을 제공하며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수천 명의 방문이 예상되면서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관계자는 "1차 국내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과 도전의 무대였다면, 2차 국제대회는 세계 축구 꿈나무들이 상주에서 함께 뛰며 교류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4:49:04

  • 선거 자원봉사자에 몰래 현금 지급…상주시의원 후보 부부 검찰 고발

    선거 자원봉사자에 몰래 현금 지급…상주시의원 후보 부부 검찰 고발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금전적보상 제공이 금지딘 선거 자원봉사자에게 금전 지급을 약속하고 수백만 원의 현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 당시 경북 상주시의원 후보와 배우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6·3 지방선거 당시 자원봉사자에게 임금 명목의 수당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시 상주시의원 후보 A씨와 배우자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자원봉사자 C씨에게 "한 달에 2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한 뒤 선거운동 관리 업무를 맡기고, 회계책임자가 아닌 배우자 B씨를 통해 임금 명목으로 모두 572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부부는 선거사무 관계자에게 법정수당 외에 83만 원 상당의 식비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총 695만 원을 신고된 정치자금 수입·지출 계좌를 거치지 않고 현금 등으로 집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명목을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수당이나 실비 등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은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신고된 정치자금 계좌를 통해 집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검찰에 고발된 A씨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상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6-07-28 12:56:24

  • 경북 영천 말산업 산실 '운주산승마센터' 운영 적자 등 해결 새 전기는

    경북 영천 말산업 산실 '운주산승마센터' 운영 적자 등 해결 새 전기는

    경북도내 공공승마장이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가의 말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교관 인건비 등 고정비가 적지 않다. 하지만 승마체험 등 수익 구조로는 고정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경마공원과 협력·연계 추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이하 운주산센터)는 만성적 운영 적자 및 낮은 수익 구조 해결에 고심을 하고 있다. 9월 개장하는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과 적극적 연계·협력을 통해 자립 기반과 운영 경쟁력을 갖춘 말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운주산센터는 2009년 승마장을 시작으로 2015년 조련센터, 2021년 말문화체험관을 잇따라 조성했다. 사업비는 94억3천여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47필의 말을 관리한다. 실내외 승마장과 조련시설, 150석 규모 교육장 등에서 각종 승마체험과 전국승마대회, 경주 퇴역마 승용마 전환사업, 승마장 복지인증 시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 수도 최근 3년간 연평균 1만5천명으로 공공 승마시설 가운데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유지한다. 하지만 운영 구조는 취약하다. 말 관리와 진료, 시설 유지 관리비, 전문교관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은 늘고 있는 반면 강습비와 체험 프로그램 등 자체 수입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운영비는 연간 8억~9억원에 이르지만 자체 수입은 3억원 안팎에 그친다. 지방비와 국·도비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이 운주산센터 체질 개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승마 체험과 말문화 교육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수익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 대회 싹쓸이에도 적자 상주국제승마장은 말 구입과 사육관리, 시설 유지관리, 운영비, 교관 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운영비가 약 27억원에 이른다. 승마교실과 레슨비 등 자체 수입 5억원에 불과하다. 매년 22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셈이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 6억3천만원, 공무관 3억4천만원 등 10억원 가까운 돈이 급여로 나가고 있다. 이처럼 운영비 지출이 적지 않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이곳은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경기 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승마장이다. 대통령배 전국승마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 등 전국 17개 승마대회 가운데 많게는 연간 15개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평균 300여필의 말과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마필관리사와 심판, 운영요원 등을 포함하면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일주일가량 상주에 머문다. 전국 각지에서 승마인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에도 적잖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승마 종목 특성상 참가자들의 소비 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숙박과 음식업, 관광 소비 등을 포함한 연간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약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승마 메카로서 상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 지역의 한 경제 관계자는 "상주국제승마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스포츠 산업의 훌륭한 인프라"라고 말했다. ◆효율성 점검 필요한 구미시승마장 구미시승마장을 둘러싸고 운영 효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조성된 공공시설이지만 매년 10억원 안팎의 운영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용객도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승마장은 총사업비 172억1천8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개장했다. 최근 5년간 연간 수입은 1억8천~2억2천만원에 그친 반면 지출은 10억9천~12억2천만원에 달했다. 연도별 적자는 8억7천~10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만 약 48억원에 이른다. 이용객도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5년간 1만6천명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문제는 만성적인 적자 구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미시의회에서도 운영 효율성 제고와 적자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전국단위 승마대회 유치 외에는 눈에 띄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승마장 운영 특성상 적자를 모두 운영 주체인 구미도시공사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말의 특성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안전 문제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구미시승마장은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이 11명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인건비와 시설 유지관리비, 말 사육비 등 고정비만 연간 9억원 이상이 투입돼 구조적으로 수익을 내는 데 한계가 있다. 구미도시공사 관계자는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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