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문경 백과사전'엄원식 전 가은읍장, 문화 토크쇼 개최
'걸어 다니는 문경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26년간 문화관광도시 문경의 역사와 문화 행정의 토대를 다져온 엄원식(56) 전 경북 문경시 가은읍장이 자신의 저서 발간을 기념하는 문화 토크쇼형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콘서트는 오는 31일(토)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엄 전 읍장이 최근 펴낸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와 '가은별곡(加恩別曲)'두 권의 책을 중심으로 문경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먹거리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은별곡'은 엄 전 읍장이 가은읍장 재직 당시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기록한 72일간의 현장 보고서다. 후삼국 시대 견훤의 이야기에서부터 은성광업소 광부들의 삶, 천년고찰 봉암사의 정신에 이르기까지 문경의 정체성을 8가지 테마로 풀어냈다. 문경 산양면 출신인 저자는 이 책을 두고 "문경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는 작업이자, 제2의 고향 가은읍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설명했다.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는 문화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문화경제 전략서다. "문화가 구경거리로 머물면 비용이지만, 산업화되면 시민을 먹여 살리는 소득이 된다"는 저자의 철학 아래, 축제의 산업화, 폐광을 활용한 에코월드 성공 사례, 도시재생 전략 등 문경이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고 있다. 보존위주의 문화재 정책 보다는 스토리를 입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북콘서트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자와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 특징이다. 개그팀 '졸탄'의 이영수 대표와 안태현 전 국립항공박물관장이 공동 사회를 맡아 전문성과 유쾌함을 더한다. 엄 전 읍장은 책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왜 새벽 3시에 글을 썼는지", "축제가 어떻게 돈이 되는지" 등 시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엄원식 저자의 비전 스피치 '나는 꿈꿉니다'로 장식된다. 이후 참석자들이 문경의 희망을 담은 형형색색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엄원식 전 읍장은 "뿌리 깊은 나무만이 풍성한 열매를 맺듯, 문경의 깊은 역사 위에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북콘서트는 개인의 행사가 아니라 '문경, 앞으로 뭐 먹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엄 전 읍장은 지난 7일, 정년을 4년 남겨두고 문경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그동안 연구해 온 문경 문화관광 발전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 사령탑이 되고자 한다"며 문경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전국학예연구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문화예술과장과 문경문화예술회관장을 거치며 지역민들과 오랜기간 소통해온 문경 문화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2026-01-25 14:33:18
문경 160여 년 망댕이 가마 소유권, 공동소유 아닌 장손 김영식 판결
대한민국 대표 도예 가문의 소유권 분쟁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지정이 보류됐던 경북 문경 망댕이 가마의 소유권(매일신문 2023년 3월 20일·2024년 12월 5일 보도 등)이 가문 공동소유가 아닌 장손 김영식(조선요) 사기장에게 있다는 2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민사부는 지난 21일 문경 망댕이 가마에 대해 다른 후손 20명에게도 상속 지분권이 있다고 본 2024년 대구지법 상주지원의 1심 판결을 뒤집고, 김영식 사기장의 단독 소유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망댕이 가마의 최종 소유권은 대법원 판단에서 가려지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영식 사기장이 1989년 망댕이 가마의 점유를 승계받아 현재까지 관리·유지해 왔고, 2006년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상속권 침해 행위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제기해야 하는 상속회복 청구권은 이미 소멸됐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망댕이 가마는 전통 도예 가문의 명맥과 대대로 내려온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한 유산으로, 조상이 전수해 준 재산을 김영식 사기장이 유일하게 전승하거나 단독 소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공동 상속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번 소유권 분쟁은 문화재 지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2023년 1월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망댕이 가마와 부속시설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으나, 가마를 둘러싼 소유권 다툼이 소송으로 번지며 집안 분란이 불거지자 지정을 보류했다. 문경 망댕이 가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9대째 전통 도예를 가업으로 전승해 온 가문의 핵심 유산으로, 시조는 1대 김취정 사기장이다. 이 가문에는 현재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사기장만 3명이 있다. 7대째 도자 가문을 잇고 있는 백산 김정옥 명장(영남요)은 국내 유일의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이며, 그의 조카인 8대 김영식(조선요)·김선식(관음요) 사기장도 모두 경북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정옥 사기장의 아들 김경식 사기장 전승교육사와 손자 김지훈 씨(9대)까지 포함해 10여 명의 가족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옥·김선식 사기장을 비롯한 다수의 가문 도예인들은 "김영식 사기장이 장손이기는 하나, 선대의 명확한 유언이 없는 상황에서 단독 소유로 등기를 신청한 것은 부당하다"며 국가유산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일부는 망댕이 가마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공동 명의로 해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2심 판결로 소유권 분쟁의 향방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문경 망댕이 가마의 최종 귀속과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여부에 지역 사회와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1-25 14:31:52
상주 야산서 캠핑 중 얼려진 이소가스 가열하다 폭발…40대 중상
경북 상주에서 야영을 즐기던 40대가 캠핑용 이소가스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 36분쯤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 야산 전망대에서 캠핑을 하던 중 이소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40대)는 일행 1명과 함께 야산 정상부에서 야영을 하던 중 휴대용 버너에 연결하기 위해 캠핑용 이소가스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로 A씨는 오른쪽 눈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얼려진 이소가스를 뜨거운 물에 데우는 과정에서 용기 파열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 용기를 가열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6-01-25 09:07:14
문경 회룡저수지 999kW급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4천여 가구 전력 공급
경북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에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 '회룡저수지'에 999kW급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병탁)에 따르면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한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최근 준공돼 이달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산림 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저수지의 기존 기능을 유지한 채 유휴 수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약 4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병탁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본래 목적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추진하는 공익적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이라며 "발전 수익금 전액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농촌지역 발전과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5:41:13
김용택(55) 신임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장은 "경북 최대 농업도시답게 가장 많은 지역 농협들이 있는 고향의 상주시지부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의욕을 느낀다"며 "지역과 농협의 상생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가 고향인 김 지부장은 상주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금융노조 NH농협지부 12~13대 경북위원장과 15대 전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리더십과 배려심이 강점이다. 직전에는 농협칠곡군지부장을 역임했다.
2026-01-21 15:40:24
경북 문경시가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경시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 등 총 1천500억원을 투입해 새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북지구, 양산2지구, 종곡지구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에 898억원을 투입하고, 우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개 지구에 29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석봉천·상위천 소하천 정비사업 2개 지구에는 29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경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장별 재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소한 하천 폭을 확장하고, 부족한 여유고를 확보하는 등 치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여유고가 부족한 교량은 개체를 통해 월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로 재해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능이 저하된 취입보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비한다. 이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소하천 정비에도 힘을 쏟는다. 각서천 등 지역 내 26개 소하천 정비사업에 34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 노후 호안 정비, 각종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줄이고 하천 통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유수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준설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며 "지속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4:27:47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56가구에 '사랑의 이불' 전달
경북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지난 20일 문경시청에서 '사랑의 이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김경범 민간위원장,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문경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임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랑의 이불 지원사업'은 문경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지난해 지자체 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500만 원과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40만 원 등 540만 원을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하면서 마련됐다. 보장협의체는 10만 원 상당의 이불을 14개 읍면동별로 취약계층 4가구씩 선정해 56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이불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따뜻함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실천 사례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읍면동 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2:26:11
독립운동가 최장 수감 기록… 문경 출신 박열 의사 52주기 추모식 봉행
경북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제52주기 추모식이 지난 17일 오전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열 의사의 손자를 비롯한 유족과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원, 이규봉 문경경찰서장, 박인원 전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 안보·보훈·유림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박열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식전 행사로는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인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이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울려 퍼지며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열 의사는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3·1운동에 참여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히로히토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무려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그는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투쟁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해방 이후에도 박열 의사는 재일교포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조선거류민단을 조직해 초대부터 5대까지 단장을 역임하는 등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6·25 전쟁 중 북한으로 강제 피랍됐으며,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박열 의사와 함께 히로히토 일왕 암살을 시도했던 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도 재조명됐다. 가네코 후미코는 2018년 사후 92년 만에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그녀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26년 7월 23일, 23세의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의문사했다. 당시 일본 당국은 자살로 발표했다. 가네코 후미코의 묘는 남편 박열 의사의 고향인 문경시 문경읍 팔영리에 안장됐다가, 2003년 문경 마성면에 박열의사기념공원이 조성되면서 현재의 자리로 이장됐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제52주기 추모식은 박열 의사의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박열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문경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박열 의사는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내며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였다"고 강조했다.
2026-01-20 15:43:11
상주시, 경북 첫 통합돌봄 TF팀 신설…원스톱 돌봄체계 초석다지기
경북 상주시가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국정과제 '통합돌봄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통합돌봄 전담 TF를 신설했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의료·돌봄·요양·주거 등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로 연계해 제공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통합돌봄 TF는 노인장애인복지과 내에 설치됐으며, 팀장 1명과 사회복지직 2명, 간호직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경북 시·군 가운데 통합돌봄 전담 TF를 신설한 것은 상주시가 처음이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TF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의료 연계, 장기요양 서비스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가사·이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도 수행한다.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 돌봄 창구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상담부터 신청, 서비스 연계와 제공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기존처럼 서비스별로 나뉘어 있던 복지 지원을 개인 상황에 맞춰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TF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조정하고,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통합돌봄 TF 신설은 법 시행에 앞서 상주 지역에 맞는 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TF의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통합돌봄 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4:59:29
경북 상주시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상주곶감축제 홍보를 위해 곶감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체험형 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는 축제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미션형 게임인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 무료 이용 코너를 마련하고,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는 상주시 공식 캐릭터인 도리와 수니를 주인공으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상주의 주요 관광지와 곶감, 농특산물 등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미션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디지털 굿즈인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이번 콘텐츠는 상주곶감축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간단한 조작 방식과 친근한 캐릭터 구성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는 물론 MZ세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 요소를 더해 참여 재미를 높였다. 상주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상주곶감축제와 상주의 매력을 친근하게 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0 22:52:51
▶이군자 씨 1월10일 별세. 향년 86세. 정용운 (민주평통상주협의회장)씨 빙모상. 빈소=(칠원)영동병원장례식장 VIP 1(경남 함안군 칠원읍 용산2길 45-13).발인=12일 오전 6시20분. 장지=함안하늘공원(마산 회원구 내서읍 안성마을)
2026-01-10 21:45:40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 부근서 결빙 다중추돌… 심정지 5명 추정·경상 7명
10일 오전 7시2분쯤 경북 상주시 지천동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방향 71.2㎞ 지점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아반떼 1대와 윙바디 1대에서 심정지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경상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39분쯤 경상자 7명의 병원 이송을 마쳤다. 이어 오전 7시45분쯤 아반떼 탑승자 4명에 대한 구조를 완료해 의료지도를 진행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오전 8시23분쯤에는 윙바디 운전자 1명을 구조해 의료지도를 진행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6-01-10 10:26:21
엄원식 가은읍장, 돌연 문경시장 출마 선언에 지역사회 '술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문경시장 선거에 정년을 4년 남겨둔 엄원식(56) 가은읍장이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문경시장 출마를 선언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엄 읍장은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받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신현국 시장의 측근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엄 읍장은 지난 7일 문경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그동안 연구해 온 문경 문화관광 발전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 사령탑이 되고자 한다"며 문경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밝혔다. 그는 학예연구사 출신으로 26년간 문경시청에 근무하며 문화자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문경 문화행정의 토대를 다져온 인물이다. 전국학예연구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문화예술과장과 문화예술회관장을 거치며 문경 문화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문경은 문화가 돈'이라는 신념 아래 '문경문화유산관광 100선 시리즈'를 집필해 지역 안팎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엄 읍장의 갑작스러운 출마 소식에 지역사회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 시장과 함께 문화관광 분야에서 호흡을 맞춰온 참모격 인사인 데다, 선거를 앞두고 신 시장의 고향인 가은읍의 읍장을 맡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외라는 반응이다. 특히 지역 실정을 잘 모르는 외부 인사들과 달리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해 온 '토박이 문경맨'이다. 신 시장은 엄 읍장의 출마에 대해 "다소 놀라운 결정"이라면서도 "지역 정치와 행정 전반에 여러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신 시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행정을 이끌 수 있는 내부 인사를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로써 올해 문경시장 선거는 신 현 시장과 엄 읍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학홍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까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다자 구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2026-01-08 14:54:38
상주 함창읍 물건 하차 중 끼임 사고… 60대 심정지 이송
6일 오후 2시44분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의 한 작업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씨는 화물차에서 물건을 하차하던 중 지게차와 화물차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의료지도에 따른 전문소생술을 실시한 뒤 A씨를 오후 3시9분쯤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1-07 14:51:22
전국 최고 공무원 배출 상주공고에 '자랑스러운 후배 사랑'…김종수씨 장학금 3천만원 기탁
지난 10여 년간 전국 최고 규모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경북 상주공업고등학교(매일신문 2025년 12월 24일 등 보도)에 졸업생의 따뜻한 후배 사랑이 더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학교법인 남산학원과 상주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상주공고 제5회 졸업생인 김종수 동문(1977년 졸업·67)이 최근 모교에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매년 1천만원씩 3년간 지급될 예정이다. 김 동문은 "매일신문 등 여러 언론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모교의 모습을 접하며 졸업생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학교 발전과 후배들의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동문은 화장품 관련 사업을 운영하다 최근 이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교 장학금 기탁과 별도로 상주시청에도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희태 남산학원 이사장은 "졸업 후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김종수 동문께 학교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훌륭한 선배의 모습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주공업고등학교도 동문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학생과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장학금의 명칭을 '김종수 장학금'으로 정하고, 복지 장학과 특기 장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 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2026-01-06 15:01:00
[단독]문경 특정업소 여성 폭행 시도 용의자, 도주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문경시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행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 도주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미수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창원 방향)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문경 시내 한 업소에 들어가 당시 혼자 있던 2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A씨와 피해자 B씨는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조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1-06 13:48:32
경북 상주시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전 극적으로 탈출해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낮 12시 48분쯤 상주시 공성면 초오리 장고개길 10-5번지 인근 철길건널목에서 SUV 차량이 건널목을 통과하던 중 차단기가 내려오며 철로 위에 갇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해당 구간을 지나던 열차가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지만, 차량에 혼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A(69)씨는 충돌 직전 차량 문을 열고 빠져나와 참사를 면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SUV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나, 열차 운행에는 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널목 차단기 작동 시점과 차량 진입 경위 등을 포함해 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1-03 15:27:01
[단독] 상주서 실종된 치매 할머니, 영하 10도 벌판서 기적 같은 생존
경북 상주에서 한겨울 새벽 잠옷 차림으로 실종됐던 치매 할머니가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도 무사히 발견돼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을 놀라게 했다. 거동이 불편해 평소 기어서 이동하던 할머니가 집에서 1km나 떨어진 벌판까지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적 같은 생존'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43분쯤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8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날 오전 3시쯤 집 밖으로 기어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도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구조대는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주택가 인근과 농로, 야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당시 상주 지역의 새벽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날이 밝아도 할머니가 발견되지 않자 수색 범위를 넓혀 집중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실종 발생 약 12시간 만인 오후 3시쯤, A씨는 집에서 약 1km 떨어진 밭에서 잠옷 차림 그대로 발견됐다. 손과 발에는 동상 증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범식 상주소방서장은 "고령의 할머니가 영하 10도의 날씨에 잠옷 바람으로 12시간 동안 밖에 계셨고,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기어서 1km를 이동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며 "무사히 구조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6-01-03 10:38:48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숙 경상북도의회 의원(비례대표)이 1일 탈당을 마무리 하고,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문경시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고, 비례대표 도의원으로서 지역위원회와 조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도의원은 "지금의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협치를 말하는 정당이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폐쇄된 구조 속에서 줄 세우기와 파벌 중심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관련해 "비판을 용납하지 않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곧바로 배척하고 고립시키는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조직의 목적보다 사적 감정과 진영 논리가 우선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겉으로는 포용과 다양성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변화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소수의 편파적 평가로 이기적 정치를 이어가는 지역위원회의 행태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더 이상 허울뿐인 민주주의와 정쟁에 몰두하는 진영 정치, 내부 공격이 난무하는 조직 문화 속에서 들러리로 남아 있을 생각이 없다"며 "정치가 본래 있어야 할 자리인 시민의 곁으로 돌아가 생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탈당은 회피가 아니라 정면 돌파"라며 "정당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정치, 진영이 아닌 상식과 실용에 기반한 정치, 침묵하지 않고 부당함에 맞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숙 도의원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정당의 간판이 아니라 김경숙의 실력과 정직, 일하는 힘으로 평가받겠다"며 문경시의원(나선거구·점촌2·4·5동)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6-01-01 21:52:54
35년 롱런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문경 무대 오른다
1989년 초연 이후 35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대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경북 문경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금)과 17일(토) 오후 7시30분, 문경 문희아트홀에서 총 두 차례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두 명의 '늘근(?) 도둑'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부잣집 미술관 금고를 털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작품이 소장돼 있는 미술관에 잠입한 어리숙한 두 도둑은 작품의 가치를 잘 몰라 오로지 금고만 노린다. 이 과정에서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이슈를 날카로운 풍자와 코미디로 풀어내며 웃음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당대의 화두를 반영한 촌철살인의 대사와 거침없는 애드리브, 관객과의 즉흥적인 소통이 어우러져 매 공연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문경 공연에는 도둑질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지닌 '더 늘근 도둑' 역에 배우 최재섭, 말솜씨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허풍쟁이 '덜 늘근 도둑' 역에 배우 박철민이 출연한다. 여기에 도둑들과 티격태격 입씨름을 벌이는 수사관을 비롯한 멀티역에는 배우 이호연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권은 전석 3천 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1월 6일(화) 오전 9시부터 문희아트홀 대공연장 현장 예매와 인터넷 예매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시청 054-550-8393.
2026-01-01 1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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