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박문성, 국회의원 출마하냐"…김병지, 법정 공방 예고에 폭로까지

    프로축구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자신에게 각종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법정 공방을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인에게 특히 여러 의혹을 제기한 축구 유튜버 박문성씨를 향해서는 "정치적 발판을 놓느냐"며 맞불 폭로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24일 소셜 미디어에 박문성을 겨냥해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느냐.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무성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인인 만큼 시중에 떠도는 소문에 해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문성이 유튜브 채널과 함께 꾸리는 여행사가 2020년 연 뒤풀이 자리에서 "아주 심각한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숭실대 출신인 박문성이 모교 감독인 박성배 감독 선임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매섭게 비판해온 박 위원이 2010년대에는 협회 외부 행사 진행을 거의 도맡았던 이력도 끄집어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예전에는 (축구)협회와 관련된 일 많이 하지 않았나. 단순 봉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 때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나"라고 물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에게 여행사 뒤풀이 건과 가족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뒷받침할 근거를 확보했는지 묻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좀 정리해서 나중에 말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박 위원은 "(김 대표는) 그냥 수사받으면 된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몇 주 전 박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김병지 대표가 지난해 강원 유소년 선수들의 영국 런던 연수 과정에 자기 아들을 사적으로 포함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는 지난해 한 차례 불거졌던 논란을 다시 끌어올린 것이었다. 강원은 지난해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계기로 양 구단 협력 사업 차원에서 유소년 선수 런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여기에 강원 유소년팀 소속이 아닌 고교 유망주 5명과 함께 김 대표 아들이 끼어 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김 대표는 당시 공개 사과했다. 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박 위원이 유튜브에서 자신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출장을 빌미로 멕시코 캉쿤에 다녀온 것처럼 언급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퍼졌다며 이에 대해 소송을 예고했다.

    2026-08-24 18:39:59

  • 尹

    尹 "김건희가 법무부장관에 보낸 문자? 집사람이 쓸 수준 아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 메시지에 대해 "처음 본다"며 "저희 집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문자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또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국가비상사태라고 생각해 법에 따라 순진하게 판단했다"며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24일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 사건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 등 내란죄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김 여사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서는 공소 기각이 선고됐다. 이날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언급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다"고 설명하자, 윤 전 대통령은 "처음 본다"고 답했다. 이어 "문자 내용을 보니 저희 집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문자 수준이 아닌 것 같다. 가정주부가 특별수사팀 구성 어쩌고저쩌고"라면서 "누군가가 장관에게 보라고 한 내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아내인 김 여사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던 수많은 공무원이 구속상태로 재판받는 것에 대한 소회를 묻는 박 전 장관의 변호인 질문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 공직자, 아내는 내 가족"이라며 "구치소 안에서 우리 정부 공직자를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쟁이나 내전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 생각했기에 비상계엄을 법에 따라서 순진하게 판단했다"며 당시 판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계엄 포고령에 대해서는 "내용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며 "계엄이라는 형식이니까 포고령도 구색으로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가져온 포고령 중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 등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 1항은 "좀 걸렸다"면서도 수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계엄 선포 전 박성재 전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계엄의 헌법상 요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증언도 했다. 특히 박 전 장관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한 번이라도 계엄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계엄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 등을 이유로 재고를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박 전 장관에게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이나 출국금지, 수용시설 확보 등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반대하면서 얼굴이 벌게진 사람한테 그런 얘기를 왜 하겠느냐", "그런 대화를 한다는 게 코미디"라고 주장했다. 계엄 당시 김용현 전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정치적 반대 세력의 체포·구금이나 수용시설 확보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해당 논의를 알았다면 김 전 장관을 해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등에 대한 정치인 체포 활동도 계엄 당시에는 알지 못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조사와 포고령 위반자 등의 체포·수용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6-08-24 17:24:27

  • [속보] 李대통령, 정성호 법무 사의 수리…

    [속보] 李대통령, 정성호 법무 사의 수리…"차질 없이 후속인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제출한 사직서가 24일 수리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는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 엿새 만이다. 당시 정 장관은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다는 점 등을 사직 이유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의 사의가 수리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에 이어 국무위원 중 두 곳이 공석이 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8-24 16:23:02

  • 3살 딸 앞에서 아내 살해·15km 거리 축사에 시신 은닉까지 한 50대

    3살 딸 앞에서 아내 살해·15km 거리 축사에 시신 은닉까지 한 50대

    3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20년간 함께한 아내를 살해하고, 일련의 끔찍한 모습을 어린 자녀에게 목격하도록 했다"며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순한 우발적 살인 사건으로 평가할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자수 등) 일부 사정을 양형에 참작하더라도 A씨의 책임이 너무나 무거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6시 48분쯤 전남 광주 보성군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 B(당시 45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베트남에서 귀화한 B씨의 허위 신고와 경찰의 편파 조사로 자신을 가정폭력 전과자로 만들었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으며, 범행 당일에도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오인해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3살인 딸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집에서 15㎞가량 떨어진 축사에 숨긴 것으로 조사돼 시체은닉과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죄도 적용됐다.

    2026-08-24 15:55:54

  • 법원, 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경찰 체포적부심 인용…석방 결정

    법원, 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경찰 체포적부심 인용…석방 결정

    본인이 담당한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해 긴급 체포된 제주 현직 경찰관에 대해 법원이 24일 석방 명령을 내렸다. 제주지법은 이날 A경장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마친 뒤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제주지법은 심문 결과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 요건인 '긴급성'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긴급체포'는 피의자를 우연히 발견하는 등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 할 수 있지만, A경장의 경우 소재가 계속 파악되고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돼 있던 A경장은 즉시 석방 수순을 밟게 된다. 앞서 A경장은 긴급체포 이튿날인 23일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법원에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A경장이 적부심을 청구한 자세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적부심 심사에 A경장이 고용한 변호사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A경장이 체포에 법률적으로 대응하려 한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경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으로 가는 호송차에 탑승했다. 포승줄로 묶인 채 파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 차림으로 나온 A 경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적부심 청구 이유가 무엇이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떨군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A경장은 지난 5월 신고된 장미란(37) 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상에서도 장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달 2일에도 실종자 B씨 실종 사건을 장씨와 유사한 수법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8-24 14:55:45

  • 최민희

    최민희 "대통령·대표 열심히 일하는데 지지율 급락…언론의 비난·이간 보도 탓"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그 이유로 "전당대회 이후 언론의 일방적인 비난 보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신임 당대표도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는데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이유가 "전당대회가 끝나고 언론의 일방적인 비난과 이간 보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위해서도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으로 나가는 동시에 언론개혁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말도 안되는 일방적인 매도, 팩트를 비틀어서 민주당을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정부의 업적을 알리기는커녕, 비트는 보도에 대해서 단호히 조치할 수 있도록 언론개혁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p 하락한 40.2%로,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6.0%p 하락한 41.9%를, 국민의힘은 4.5%p 상승한 37.6%를 기록했다. 다만,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과 여야 갈등, 안보 불안 등을 꼽았다. 특히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진 데다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이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026-08-24 14:51:17

  •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같은날 또다른 실종자도 숨진 채 발견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같은날 또다른 실종자도 숨진 채 발견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104일 만인 24일 발견된 가운데, 실종 신고된 또다른 실종자도 이날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 계곡 인근에서 경찰에 실종 신고됐던 A씨가 수색 중인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 측은 최근 A씨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실종사건을 접수해 그동안 수색을 진행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 수색을 진행하던 중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상당 기간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시신 상태로 미뤄 봤을 때 범죄 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장씨가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장기 투숙하던 숙소를 나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이다.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장씨는 당시 숙소를 나온 뒤 인근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함께 지내던 남자친구는 사흘 뒤인 5월 15일 오후 6시 43분쯤 제주서부경찰서에 장씨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직후 장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장씨가 한림항 방향으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A경관은 신고자인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장씨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다"면서 "다만 장씨가 남자친구 등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장은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30여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 16분께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이어 '실종자 프로파일링'(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도 장씨 관련 관리목록 자료를 삭제했다. 경찰은 A경장이 해당 시스템에서 장씨의 관리목록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장씨가 숨졌다는 의미인 '변사'로 입력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A경장의 사건 종결 처리 이후 당시 112 신고를 받고 한림항에 출동해 수색하던 한림파출소 직원들도 철수하면서 장씨에 대한 수색은 모두 중단됐다. 장씨 남자친구는 이후에도 장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달 17일 다시 신고하려 했지만, '남자친구에게 연락처를 말해주지 말라'는 A 경장의 기록이 남아 있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결국 장씨 가족이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재신고하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장씨의 마지막 위치로 추정되는 한림항 일대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해왔다.

    2026-08-24 13:50:54

  • 대법원장

    대법원장 "사법제도 큰 변화 맞이하는 지금, '법의 지배' 가치 소중"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으로 정부여당과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제도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국가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통제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법의 지배'라는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고 24일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대한변호사협회 주최 '제34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축사에서 "법원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법권을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행사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는 본연의 임무인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는 "대법원은 지난 2월 변호인과 의뢰인 사이의 비밀유지권이 헌법상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핵심 내용임을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침해해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부정해 국민의 방어권을 보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서울중앙지법과 창원지법에서 시범 운영한 '민생사건 적시처리 재판부'를 통해 법적 보호가 필요한 시기를 놓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최근 사법제도의 변화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호사 단체를 비롯한 법조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법제도가 오직 국민을 위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축사에서 지난 3월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의 의의를 강조했다. 김 소장은 "재판소원 제도는 법을 해석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법조인에게 헌법의 최고 규범성을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헌법의 시선'으로 자신의 판단을 더욱 겸허하게 성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법제도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지만, 어떤 변화도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제도의 효율성과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공정한 절차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흔들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헌재 또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사법 제도에 발맞춰 국민의 기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4 12:54:43

  •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피해자 2명 추가 발견…총 4명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피해자 2명 추가 발견…총 4명

    아동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총 4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의 추가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통신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그가 기존 미성년자 2명 외에 2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 전 의원의 성범죄 피해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기록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 만기일인 오는 25일께 최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으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최 전 의원은 "성관계 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8-24 12:05:05

  • YS차남

    YS차남 "장동혁, 내부 인사 못 죽여 안달복달…李정권 지탱시키는 일등공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최근 조경태 의원 등 비(非)당권파 의원들에게 중징계를 내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 인사를 죽이지 못해 안달복달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정권을 만든 일등공신이라면, 죽을 꾀만 내는 이재명 정권을 지탱시켜 주는 일등공신은 바로 장동혁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증시·부동산·치안 대란을 앞두고 좌우할 것 없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는데, 유독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아도 구분 못 하고 총질해 대고 있는 자가 바로 장 대표"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 등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의결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당내 침묵 기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당내에 어른이 없다 보니 이런 광인을 끌어내리기는커녕, 다음 총선 공천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까 봐 복지부동한 채 꿀 먹은 벙어리들로 가득하다"며 "한마디로 망조가 들었다"고 일갈했다. 향후 선거 지형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의 정권 탈환을 전망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한 정치 공작으로 중도·수도권·청년층(중수청)의 분노가 극에 달해 민주당의 수도권 참패가 필연적일 것"이라며 "오는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 재건파에 의해 반드시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진종오 의원에게 2년 등 비당권파 의원 4인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당사자들이 "표적 징계"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026-08-23 23:08:38

  • 한동훈

    한동훈 "李 대통령, 노웅래 금품수수 누구보다 잘 알아…결말 비극일 것"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사과한 것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노 전 의원이 돈 받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노 전 의원 기소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체포동의안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던 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특정한 사실은 본인이 인정하시고 계셔서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발언한 장면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그 '특정한 사실'이란 다름 아닌 노 전 의원이 브로커의 부인에게서 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제 와서 22년 전 드라마처럼 '미안하다, 사랑한다' 운운하는 것은 공소 취소 빌드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노 전 의원의 무죄 판결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정치 검찰에 의해 기소되고 당에 의해 정치 생명까지 박탈당한 노 선배님께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당사자가 아닌 한 어떻게 짐작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죄송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정말로 노웅래 의원이 억울했다는 생각이면, 노웅래 의원이 브로커에게 '저번에 주신 거 잘 쓰고 있는데 뭘 또 주시냐'고 말한 녹음도 있으니 이 대통령도 국회에 와서 함께 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결말은 비극이었다"며 "공소 취소 신파극이자 드라마의 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 의원은 민주당이 노 전 의원의 무죄 판결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체포동의안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을 두고 사과를 요청하자 "수사 검사가 추가로 영장을 받지 않아 위법 수집 증거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무죄가 나왔을 뿐, 돈봉투의 실체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026-08-23 22:08:43

  • 이강인의 데뷔골에 '인종차별'한 유튜버…

    이강인의 데뷔골에 '인종차별'한 유튜버…"공개 사과 해야"

    축구선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주중 소속팀의 공식 데뷔전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경기 직후 현지 유튜버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이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구단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라가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라운드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새 소속팀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후반 25분에 교체로 나선 이강인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기대에 부응했다. 소속팀은 2-0으로 승리했고, 이강인은 경기 맨오브더맨치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강인이 골을 넣은 직후 팬들이 경기를 보며 반응하는 유튜브 생중계에서 한 출연자가 득점에 환호하면서 양손 검지로 자신의 두 눈을 찢는 행위를 보였다.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고 했다. 이어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장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멕시코 축구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8-23 20:51:25

  • '낙상사고' CCTV 공개한 박위…자칭 기관사

    '낙상사고' CCTV 공개한 박위…자칭 기관사 "왜 사람 담구려 하나, 형식 갖춰 사과하길" 비판

    유튜버 박위가 최근 KTX 낙상사고와 관련해 CCTV까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자신을 철도 기관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그의 사과 방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22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 누리꾼 A씨는 "역무는 아니고 기관사지만, 어찌 됐든 철도 직원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역무 직원이나 사회복무요원 분들은 그저 역에 보급되는 휠체어 리프트를 사용할 뿐이고, 여러 이슈가 있으나 그런 와중에도 휠체어 승객분들이 불필요한 이동을 하시는 걸 최소화하고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히 탑승하실수 있게끔 기관사와 무전 소통하며 최대한 휠체어 승객 위치와 출입문 위치도 세심하게 일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탑승 중 리프트가 붕 떠버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발로 잡아가며 업무하시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도 고의가 아니라 리프트가 붕 뜨는 현상을 막는 와중 발생한 우발적인 사고임이 명백한데, 탓을 하고 싶거든 안정적이지 못한 장비 탓을 하든가 왜 현장에서 애쓰는 사람을 담구려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들, 전부 다 아프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이 된 사람들임에도 불만 내색하지 않고 정말 성실히 일해준다"고 했다. 아울러 "심지어 철도역 특성상 정상적인 일근 근무가 어렵다 보니 철도 사회복무요원은 밤낮을 바꿔가며 교대근무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업무에 충실한 사람을 비난했다가 비판을 받는거니, 이런 무성의한 사과글이 아니라 제대로 형식을 갖춰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게 응당 책임을 지는 성인의 자세 아니겠나. 어영부영 넘어가려 하는 모습은 그동안 박위씨가 보여준 모습이 위선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 하차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고 한다. 이후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으나, 근무자의 실수를 공론화한 것을 두고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내리고 "도와주려 최선을 다하고 사과한 근무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2026-08-23 19:57:05

  • "침대에 누워 나한테 욕했다"…같은 병동 환자 머리 발로 차 숨지게 한 60대 男

    충북 음성경찰서는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음성의 한 정신병원 병실에서 같은 병동 환자인 7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발로 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개골 골절 등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괴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인 지난 22일 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자신에게 욕설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숨진 뒤 병원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병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2026-08-23 18:51:06

  • 종합특검

    종합특검 "전체 58명 기소…구속 7명·불구속 51명"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본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80일 동안 수사한 끝에 총 58명을 기소했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 7명, 불구속 51명(법인 포함) 등 총 5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대통령실 관저 개입 의혹 관련 '법인'인 21그램까지 포함한 것으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각각 2건으로 기소됐다. 종합특검팀은 지난 6월 9일 '관저 예산 전용 사건'으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 전 차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을 '1호 기소'한 바 있다. 이후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다수의 합참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긴 특검팀은 이달 '헤비테일(Heavy Tail)' 셈법에 따라 49명을 재판에 넘겼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7명으로 나타났다. 종합특검팀은 관저 공사 사건 관련으로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 유병호 감사위원 등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구속영장 발부율은 20명 중 7명(35%)에 그쳤다. 특검팀은 이날부로 수사 기간을 종료한 뒤 다음날 오전 11시 경기 과천 소재 특검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기존 3대 특검팀은 각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27명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76명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33명을 기소한 바 있다.

    2026-08-23 18:11:26

  • 명진스님 입적…與, 추모 물결

    명진스님 입적…與, 추모 물결 "큰 스님이자, 개혁가, 민주 지도자"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지난 22일 입적한 데 대해 여권 인사들은 잇달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섰으며, 세상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맞서 고초를 피하지 않으셨던 스님의 삶을 추모한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스님에게 수행은 실천이고 행동이었다.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었다"며 "불교계를 개혁하고 세상을 깨치려 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진스님은) 큰 스님이자 큰 개혁가이시고, 큰 민주 지도자이셨다. 어려운 시절, 어려운 이들을 많이 도와주신 병풍이셨다"며 "저희 어머니도 자주 말씀하시곤 한 재야의 큰 어른이셨다. 표표히 가셨지만, 그 따뜻한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정청래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평생 정의와 개혁을 몸소 실천하신 스님의 큰 가르침을 저희가 본받겠다"며 "삼가 극락왕생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불교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게 된 슬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눈다"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0시 28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스님은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프리다이빙 연습을 했으며, 발견 당시에도 ▷마스크 ▷스노클 ▷다이빙슈트 ▷핀 등 관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 당시 착용한 장비 등으로 미뤄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법구(法軀·스님의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범죄 혐의점도 없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봉은사 선불당에 마련됐다. 명진 스님이 2006∼2010년 주지를 지낸 곳이다. 영결식은 25일(화) 오전 10시 엄수된다. 스님의 출가 본사인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다비식이 진행된다.

    2026-08-23 17:18:46

  • "밥 데우지 마라" 핀잔에…여관 관리인 살해 시도한 70대, 2심도 징역 8년

    새벽 시간에 밥을 데우지 말라는 지적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여관 관리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장기 투숙객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4부(허양윤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창문을 벽돌로 깨고, 관리인 50대 B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여관의 장기 투숙객이었던 A씨는 범행 수개월 전 B씨로부터 "새벽 시간에 밥을 데우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지적받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 앙심을 품고 여관을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퇴거한 이후에도 A씨는 인근에서 B씨를 마주칠 때마다 욕설하거나 멱살을 잡는 등 지속해 행패를 부렸다. 범행 당일에는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주거지에서 흉기를 챙겨 B씨가 일하는 여관 카운터로 직접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챙겨간 벽돌로 여관 카운터 창문을 내리쳐 부순 뒤, 밖으로 나온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 부위에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다. 이후 A씨는 쓰러진 B씨 위로 올라타 범행을 이어가려다 다른 투숙객에게 제지당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허벅지를 찔렀을 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흉기의 위험성과 공격 부위 등을 근거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의도를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은 상·하체를 가리지 않고 흉기로 찌르며 달려들었고, 제지당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생명에 상당한 위협이 됐을 것"이라며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2026-08-23 16:30:26

  • '범죄 고발 콘텐츠 제작' 57만 유튜버…수십억원대 사기·공갈 혐의로 1심서 징역 7년

    '범죄 고발 콘텐츠 제작' 57만 유튜버…수십억원대 사기·공갈 혐의로 1심서 징역 7년

    유튜브에서 범죄 고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60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자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가 수십억 원대 사기 및 공갈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최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구독자 약 5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주로 사회적 범죄를 고발하는 영상을 올려온 A씨는 재산적 가치가 없는 사고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속여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등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 이력 조회 시스템에 사고 내역이 남지 않은 차량을 이용했다. 그는 지인 명의로 이들 차량을 정상 구매하는 것처럼 꾸며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30억 6천여만 원 상당의 '중고차 할부 신용대출'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해 8월 고가 외제 중고차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남겨주겠다고 속여 사업자금 등 타 용도로 사용할 목적의 대출금 16억3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인정됐다. A씨는 자신의 유명세를 악용해 "돈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올리겠다"고 공갈하며 피해자 B씨로부터 6억2천만 원을 뜯어내고, 회사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전과에 관한 영상을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무등록 자동차 대여 사업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일부 무등록 자동차 대여 혐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고차 할부 신용대출 절차의 허점을 이용해 대출금을 편취했으며, 전체 사기 피해액이 46억 9천만 원에 달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 일부를 자백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2026-08-23 15:40:14

  • [김건표의 연극리뷰]

    [김건표의 연극리뷰] "고려인의 디아스포라가 연희의 신명으로 아픔이 되고 웃음이 되어 달리네" 오세혁 작·변영진 연출, 서울문화재단 제작<극장은 달린다〉

    해마다 광복절에 등장하는 창작 소재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과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고려인들의 강제이주사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룬 작품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에는 좋은 소재다. 역사적 교훈으로 한 번쯤 환기하기에는 적절할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행사용이고 역사적 시간을 예술성으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대체적으로 이런 류(類)에 속하는 작품들은 딱 이 정도로 끝난다. 역사성을 과거부터 뻔한 타임스케줄로 교과서처럼 재현하는 극의 한계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경을 넘었던 이들이 다시 강제이주의 비극으로 국경을 넘어야 했던 디아스포라의 삶을 우리 연희와 소리로, 사물과 신명으로, 연극적인 놀이성으로 달린다면 극은 180도 달라진다. 오세혁 작·변영진 연출의 〈극장은 달린다〉(대학로 쿼드극장, 예술감독 송형종, 제작 PD 박소리)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올해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창작 초연작품이다. 고려극장을 모티브로 하는데도 홍범도 장군의 서사를 과감하게 덜어내니 고려극장과 고려인들의 디아스포라 서사가 선명하다. 역설적이게도 홍범도 장군의 서사를 중심에 놓지 않으니 그 시대를 관통했던 한 인물의 존재가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할까. 다른 작품이 됐다. 작품의 시간과 배경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 신한촌으로 돌려 고려극장의 역사성과 고려인들의 강제이주,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연희와 소리, 신명으로 달린다. 고려극장이 달려온 광활한 94년의 세월을 우리 소리와 연희, 사물놀이와 변영진의 연극적 놀이성과 광대적인 기질로 풀어낸 작품인데, 광복절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연극이라고 하기에는 작품성이 우수하다. 나라를 잃고 연해주로 건너간 조선인들이 다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하고, 가족들이 흩어지고 우리말과 우리 소리가 점점 사라져가는 시간 속에서도 고려극장은 멈추지 않는다. 화물열차에서도 연극을 하고, 황량한 벌판에서도 무대를 만들고, 고려인들이 흩어져 있는 집단농장을 찾아 트럭을 타고 달린다.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르는 화물열차에서도 〈춘향전〉은 계속되고, 황량한 벌판에 버려져도〈심청전〉을 시작한다. 연극을 멈추지 않는 것은 살아남기 위해서이고, 고려인으로 살아온 민족애와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대학로 쿼드극장에서 공연을 한 뒤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아스타나) 등 중앙아시아까지 달리고 있다. ◇오세혁의 텍스트, 변영진의 무대, 서울문화재단 제작 대학로 쿼드극장 입구부터 연희와 사물놀이로 배우들이 직접 길놀이를 하며 서울 찍고, 중앙아시아 3개국을 달리는〈극장은 달린다〉가 출발한다. 극장 안에 들어서면 쿼드극장의 공간 활용과 연출적인 오브제들이 눈에 띈다. 무대 공간은 마당극처럼 열린 무대이지만, 뒤편으로는 의상들이 이동식 행거에 빼곡하게 채워져 있고 악기와 소품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떠돌이 광대 패의 짐 보따리를 그대로 풀어놓은 듯, 십여 개의 의상 행거들은 때로는 고려인들의 이주 열차가 되기도 한다. 강제이주를 견뎌야 했던 화물열차의 객차가 됐다가, 황량한 크질오르다의 벌판과 고려극장의 순회공연을 싣고 달리는 트럭으로도 변주되는데, 이 틈으로 변영진의 극 중 장면 만듦새가 웃음도 터지고 짠하다. 특히 화물열차 칸에서 떨어지는 이주민들의 장면을 슬로우 동작으로 처리했는데 연출적 재치가 상당하고, 달리는 열차 안 극 중 극도 그렇다. 그렇게 배우들은 고정된 무대장치 없이 몸과 오브제로 1932년 신한촌에서 1937년 강제이주의 화물열차, 크질오르다와 우슈토베를 거쳐 중앙아시아의 집단농장까지 100분을 달린다. 무대의 오브제들은 고려인들의 이동 경로를 재현하는 놀이적 장치이면서, 중앙아시아를 유랑하며 살아온 고려인들의 생존의 시간이다. 특히 화물열차가 움직여도 〈춘향전〉은 중단되지 않고, 죽음과 맞닥뜨린 순간에는 갈대 너머의 강을 인당수로 상상하며〈심청전〉을 시작한다. 사라질 위기에도 고려극장과 고려인들의 연극은 멈추지 않는다. "멈추면 역사에서 사라지니까." 그래서 고려극장은 달린다. 〈춘향전〉과〈심청전〉은 잊지 말아야 할 민족의 기억이고, 우리말과 우리 소리의 뿌리다. 연극의 유랑은 디아스포라들이 살아온 삶과 겹쳐진다. 이후 장면들도 좋다. 고려극장은 행거가 트럭이 되는 변영진식 놀이로 트럭에 대본과 소품, 의상을 모조리 싣고 고려인들이 흩어져 살아가는 집단농장으로 달려간다. 강제이주 화물열차에서〈춘향전〉들 보다가 헤어진 아이 엄마를 다시 만나고, 중단됐던〈춘향전〉은 열차 안 객실에서 이어진다. 춘향과 몽룡의 이별은 강제이주로 가족을 잃어버린 고려인들의 현실이 된다. 페르가나 분지에서의 극 중 장면에서는 우즈벡, 키르기스, 타지크, 카자흐 사람들과 고려인들이 한데 섞이고〈춘향전〉의 사랑가는 우즈벡어, 키르기스어, 타지크어, 카자흐어와 우리말로 뒤섞인다. 한 가락 안에서 다섯 민족의 언어가 섞이고 연희의 신명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고려인들 이주의 역사를 소환하는 변영진 방식의 놀이성은 의미는 매서우면서도 우리의 소리와 가락, 리듬으로 민족의 정서와 한을 담아내니 신명은 뜨겁고 그 안에 담긴 이주의 아픔은 짙다. 웃음과 놀이로 달리는데도 그 신명의 끝은 고향을 떠나야 했던 고려인들의 삶과 애환으로 뭉쳐지고, 고려극장의 연극은 민족의 기억이고 잊지 말아야 할 말이며, 사라져서는 안 될 우리 소리다. 그렇게 달리는 고려극장의 유랑은, 디아스포라들이 살아온 삶과 겹쳐져 연출은 소리, 연희, 광대성과 마당극적 놀이성으로 오세혁의 텍스트를 탁월하게 살린다. 특히 이 극 중 장면에서 고려인 4세 배우 이사샤가 부르는 '사랑가'는 중앙아시아의 국경을 초월한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애환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나 다름없다. 변영진 연출의 백미는 백스테이지 공간을 고려인 연희패 공간처럼 놀이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무대승강기로 공간 자체를 무대 하부로 가라앉히고 다시 상승시키며 공간의 변화를 통해 소멸과 기억, 역사의 시간을 마치 블랙 라이트처럼 형상화하는 데 있다. 그래서 오세혁과 변영진이 달리게 하는 고려인 이주 94년의 시간이 따끔하고 아프다. 이 작품은 오세혁 작가가 연희와 마당, 장면을 소리와 우리 것의 스토리인 〈심청전〉,〈춘향전〉의 풍자와 해학, 신명으로 고려인 이주사의 아픔으로 전복시키는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 텍스트의 사이를 변영진 연출이 장면을 그려내는 강렬한 에너지와 장면의 밀도, 휘모리장단처럼 몰아치는 놀이로 틈새를 메우고 전환하는 능청스러움과 선명하게 드러나는 미장센으로 고려인들의 아픔을 확 베어내는 연출적인 테크닉도 좋다. 배우들은 무대를 종횡하며 판소리, 연희, 아코디언, 트럼펫, 장고, 기타, 사물놀이를 연극적으로 현대화해 공간을 마당놀이의 연희처럼 놀아내고, 극 중 장면들을 연결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들도 상당하다. 오히려 고려인을 잊지 않으려는 기억이 되고,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으려 광대로 달리는 신명의 몸짓들이 더 아프다. 그 아픔이 고려인들이 견뎌온 삶이기에, 아파지는 작품이면서도 의미는 크다.〈극장은 달린다〉는 오세혁 작가의 재기발랄한 서사와 변영진 연출의 공간 감각이 무대 위에서 절묘하게 맞물린 작품이다. 8·15 광복절 특별기획 프로그램의 의미를 지우고, 올해 하반기에 몇 가지만 걷어내고 재공연을 해도 좋을 만한 작품이다. 고려인들의 디아스포라를 다룬 작품 중 이 작품만큼 이주민족의 아픔을 신명과 웃음, 연희의 놀이성으로 풀어낸 작품도 없을 듯 하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8-20 06:30:00

  • "업고 인근 건물로 데려가"…술 취해 길에서 잠든 女 성폭행한 20대 유학생, 구속송치

    술에 취해 길가에서 잠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외국인 유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마포구 일대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을 발견한 뒤, 피해자를 업고 인근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행인이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외국인 남성이 술 취한 여성을 업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는 취지로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4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는 서로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마포경찰서는 지난 14일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B씨를 준강간과 간음 목적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 송치한 바 있다. B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숙박업소에서 몽골 국적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 여행을 왔던 B씨는 홍대의 한 클럽 앞에서 술 취해 잠든 피해자를 발견한 뒤 택시에 태워 자신이 머물던 숙소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026-08-19 1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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