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尹 변호인 출신' 국힘 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尹 변호인 출신' 국힘 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난 '尹어게인' 맞아"

    국민의힘 충북지사 본경선 후보인 윤갑근 변호사가 "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수호하자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것(윤어게인 후보) 맞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출신이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올라온 윤 변호사 현장대담 영상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고성국씨의 '윤 변호사는 스스로 윤어게인 후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변호사는 "내부에서 자꾸 윤어게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위장 보수,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이라며 "윤어게인은 우리 당의 절대적 지지자들인데 지지자들을 버리고 무슨 선거를 하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수호하고,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고, 입법 파쇼 독재를 하고 있는 입법부의 잘못을 지적해서 고치자는 것을 기본에 깔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거(윤어게인 후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발전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고씨는 시청자들에게 "윤갑근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선택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됐다"며 "그런 점 충분히 이해하고 충북지사 선거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 고씨는 현장대담을 한 지난 28일 윤 변호사와 충북 청주 성안길을 같이 걷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본경선은 김수민 전 의원과 윤 변호사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윤 변호사는 강성 보수층 결집을 경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변호사의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6-03-31 16:07:07

  • '음료 3잔' 가져간 알바생, 고소한 점주…노동부, 해당 카페 기획감독 착수

    '음료 3잔' 가져간 알바생, 고소한 점주…노동부, 해당 카페 기획감독 착수

    청주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을 가져간 혐의로 점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해당 카페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해당 지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접수됐고,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사건인 만큼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10월 청주의 한 저가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퇴근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1만2천800원)을 제조해 챙겼다는 이유로 점주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해당 음료는 모두 제조 실수로 인한 폐기 처분 대상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노동부는 이번 기획감독을 통해 해당 지점의 임금체불 및 임금 전액 지급 위반, 사업장 쪼개기 등을 통한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 미지급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해당 지점 외에도 조만간 문제가 된 청주 지역의 카페 사업장에 대한 추가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노동부는 이번 감독 이후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 숙박·음식점 등에 대한 감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3-31 15:36:47

  • 20일만에 경찰 재출석한 김병기

    20일만에 경찰 재출석한 김병기 "무혐의 입증할 것"

    공천 헌금 수수 등 13가지 특혜·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속 의원이 31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1일 3차 소환 이후 20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김 의원을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마포청사로 불러 차남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오후 1시 56분쯤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몸은 괜찮으냐"는 질문에 "별로 안 좋다"고 답했다. 3차 소환 당시 조서에 날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간이 없어서(그랬다)"라며 날인을 하겠다고 했다. 차남 취업 개입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월 26일 김 의원을 처음으로 소환해 연이틀 14시간여 마라톤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일부 혐의 소명이 분명하지 않다는 판단에 지난 11일 3번째로 소환했지만 5시간 만에 중단됐다. 당시 김 의원은 허리 디스크 등 건강상 이유를 들어 조사 종료를 요청했으며, 진술을 기록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날인하지 않고 귀가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중단 이후 조사가 3주 가까이 밀리며 경찰 안팎에서는 지난해 9월 시작한 수사가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김 의원 3차 조사 후 김 의원 차남의 자택·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차남과 전직 보좌진을 잇달아 불러 사실관계를 다져왔다. 경찰은 또 이날 김 의원 소환 조사 역시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차남 추가 조사가 예정된 내달 2일 5차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2026-03-31 14:46:46

  • 아들이

    아들이 "부모님과 연락두절" 신고…알고보니 아빠가 엄마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충북 음성군에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된다는 A씨 아들 신고로 위치를 추적한 끝에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던 아내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차량으로 음성군의 한 야산 배수로까지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게 과거 가정폭력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훼손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6-03-31 13:50:09

  • 김재섭

    김재섭 "정원오, 女직원과 칸쿤 출장·성별도 바꿔"…정원오 "11명 간 정상적 공무 일정"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여직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하며 "제보자로부터 받은 공무 국외 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여성 직원의 성별이'남성'으로 조작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후보는 구청장 재임 중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며 "문제는 그 공무 출장 서류에는 그 여직원이 '남성'으로 둔갑되어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당 자료를 요청하자 성동구청은 그 여성의 성별을 가려서 제출했다"며 "해외 출장 이후 해당 여직원은 성동구청에서 더 높은 급수의 직위로 다시 채용됐다.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인사 이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공무국외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정 후보와 함께 출장에 나선 성동구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돼 있다. 김 의원은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면, 또는 공문서를 허위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성별만을 딱 가리고 줄 이유가 무엇이냐"며 "해당 공무 국외 출장 결과 보고서에는 칸쿤에서의 2박 3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증빙 자료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원오 구청장과 함께 출장을 다녀온 여성 직원은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다시 채용됐다"며 "한 여직원을 콕 집어 대표적인 휴양지에 동행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서류상에서 그 여성이 남성으로 바뀐 경위가 무엇인지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의원이 문제 삼은 멕시코 출장에 대해 "당시 김두관 국회의원과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의원 3인, 지자체 공무원 등이 포함된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 소화한 정당한 공무"라며 "당시 정원오 구청장과 동행한 직원은 해당 업무 담당자일뿐만 아니라 참여단의 전체 실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지 여성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삼는 것은 인간적 도의를 넘어선 무도한 네거티브"라며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에 성별 오기는 구청 측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참여단 11인은 멕시코 전체 일정을 함께 소화했으며, 메리다에서 일정 종료 후에 다음 일정을 위해 경유지로서 항공편이 많은 칸쿤을 선택한 것"이라며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응당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2026-03-31 12:50:29

  • 조국

    조국 "FUC○…" 노래에…한동훈 "그런 욕은 트럼프도 안해"

    오는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기싸움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8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조 대표를 향해 "쭈뼛거리지 말고 만나자"며 "저는 피할 이유가 없는데 그 분이 피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영국 가수 릴리 앨런의 곡 'FuOO OOO' 공연 영상을 올렸다. 다만, 이가 한 전 대표의 이 발언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기에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까지 가세해 조 대표를 향해 "한 전 대표의 '도망가지 말고 붙어보자'는 말에 아주 많이 '긁힌' 모양"이라며 "공당의 대표가 욕설이 담긴 노래를 올릴 수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30일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 대표가 올린 영상을 언급하며 "조 대표가 굉장히 센 욕을 했는데 그 욕이 저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에 대한 공천 배려가 없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것인지 말이 많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그런 욕은 트럼프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대표도 가만있지 않았다. 조 대표는 같은 날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평소 좋아하는 가수이며, 노래 내용은 혐오와 차별을 일삼는 이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자기애가 너무 강하다"며 "정치를 포함한 세상 모든 일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동훈 씨가 어디에 출마하든 관심 없으며, 그의 행보에 따라 내 선택을 결정할 이유도 없다"며 "내가 행보를 정한 뒤 한 씨가 따라온다면 그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그런데 그걸 그 SNL에서 저를 언급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아직도 그 프로그램 자체를 못 봤다"라고 덧붙였다.

    2026-03-31 12:11:37

  • 여야, 내달 10일까지 '중동 사태' 추경 합의 처리키로

    여야, 내달 10일까지 '중동 사태' 추경 합의 처리키로

    여야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응키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다음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30일 합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4차례 연속 회동 끝에 추경 처리 시기와 4월 임시국회 일정을 정했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시작으로 비공개 오찬과 2차례 회동을 가졌다. 여야 합의문에 따르면, 추경 심사는 다음달 2일 시정연설과 같은 달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를 거쳐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현재 진행 중인 3월 임시국회 회기는 4월 2일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끝으로 마치고, 이튿날인 4월 3일부터 4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해 추경 심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대정부질문은 4월 3일과 6일, 13일에 3차례 진행한다. 애초 민주당은 4월 9일, 국민의힘은 4월 16일에 추경을 처리하자며 다퉜다.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 전에 대정부질문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다 추경 심사와 대정부질문 일정을 나눠서 끼워 넣어 합의한 것이다. 3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위한 마지막 본회의인 31일에는 60여건 법안들과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법안은 직전 본회의에서 안건에 오를 예정이었다가 밀려난 환율안정법이라 불리는 해외주식 자금 국내 유입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들을 비롯해,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추리고 있다. 새로 선출될 상임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등이다. 각기 민주당 소속 추미애·박주민·신정훈·안호영 의원이 각각 경기도지사·서울시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2026-03-30 18:21:46

  • "벨 누르고 들어가"…40대 女 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 벌인 4명의 男

    수원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을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한 오피스텔의 벨을 누르고 해당 세대에 들어가 거주자인 40대 여성 B씨의 휴대전화를 강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 이외에 다른 금품 역시 강탈하기 위해 집안 내부 곳곳을 뒤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전 3시 3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랑이가 벌어지는 소리를 들은 사람의 신고를 받고 나가 현장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6-03-30 17:35:07

  • 원/달러 환율, 1,520원 돌파…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 1,520원 돌파…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

    미국과 이란 중동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원 ·달러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5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4시43분쯤 1,521.1원까지 올랐다. 오후 3시30분 주간 거래를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으로 마친 뒤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다. 지난 주말 중에도 이어진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상황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달러는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닷새 연속 올라 장중 100선을 넘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천3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8천831억원, 개인은 8천9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2026-03-30 16:43:41

  • 간병인들이 환자 때리고 입에 테이프 붙이는 등 학대…'관리 소홀' 요양병원장, 벌금형

    간병인들이 환자 때리고 입에 테이프 붙이는 등 학대…'관리 소홀' 요양병원장, 벌금형

    간병인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환자 학대 행위를 방치한 요양병원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장애인복지법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요양병원장 A(80)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8∼9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모 요양병원의 간병인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학대 행위를 방지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병원에 파견된 간병인 2명은 지적 장애인 B(19)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C(84)씨를 폭행하고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머리를 주먹으로 맞거나 멱살을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C씨를 보살피던 간병인은 그가 대변을 먹으려고 한다는 이유로 갈색 박스 테이프를 입에 붙이는 등 학대했다. A씨는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자신에게 없을뿐더러 이 같은 행위가 적절한 간병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 판사는 간병인들이 병원과 직접 고용 계약을 맺지 않았더라도 간호사들의 지시를 받는 등 피고인의 감독 아래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위 판사는 "범행 내용과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음에도 피고인은 간병 방법이 적정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며 "약식 명령의 벌금형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아 벌금액을 유지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3-30 15:45:10

  • 돌덩이 위에 올라 가 있는 자동차, 바퀴·휠 통째로 도둑맞아…경찰, 용의자 2명 추적

    돌덩이 위에 올라 가 있는 자동차, 바퀴·휠 통째로 도둑맞아…경찰, 용의자 2명 추적

    인천에서 주차된 수입차의 바퀴를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BMW 차량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차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바퀴와 휠이 모두 제거된 채로 돌덩이에 올려진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차 사고 이후 공업사를 알아보려고 5일간 주차해뒀는데 타이어를 훔쳐 갔다"며 "1990년대와 같은 절도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지난 19∼24일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7시에도 서구 경인아라뱃길 주차장에서 차량 바퀴 절도 신고가 접수돼 두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BMW 관련 절도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며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5:06:15

  • 기후부 장관

    기후부 장관 "쓰레기 봉투, 최악의 상황 땐 일반 봉투 사용 허용…가격 인상 없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종량제(쓰레기) 봉투 공급 우려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다"고 30일 밝혔다. 중동 사태 이후 쓰레기 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PE)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일부 국민들이 종량제 봉투 사재기를 하자, 기후부 장관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 25일에도 "전국 지자체가 평균 3개월 치의 종량제 봉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3개월이란 기간이 그리 길지 않고,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급이 더욱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움직임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국 지방정부와 생산 공장을 꼼꼼히 확인한 결과,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이미 6개월 치 이상의 (종량제 봉투)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 역시 재생원료 사용 여력이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인상 또한 없을 것이다. 봉투 자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며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뒀으니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다"고 했다.

    2026-03-30 14:29:14

  • "쯔양, 먹고 토하는 것 봤다"…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벌금형 받았다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음식을 먹고 토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튜버에게 제보한 쯔양의 대학 동창이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김재학 판사)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A씨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A씨는 지난 12일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았지만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서 벌금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쯔양의 대학 동창으로 지난 2020년 11월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게 '쯔양이 대왕파스타 먹방을 하고 온 날 파스타를 토한 흔적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24년 7월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됐다. 쯔양의 소속사는 서울 혜화경찰서에 A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2024년 12월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수사를 했다. A씨는 '사실을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쯔양을 만난 날은 대왕파스타 먹방을 촬영한 날이 아닌 점, 동석한 참고인들이 다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주작감별사는 쯔양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2026-03-30 13:23:14

  • '데드풀'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전과 의혹에…

    '데드풀'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전과 의혹에…"변호사와 검토 진행 중"

    유명 번역가 황석희(47) 씨가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 씨가 지난 2005년과 2014년 각각 강제추행 및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 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05년 춘천시 강원대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여러 여성을 추행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당시 영상번역 강좌를 맡고 있던 황 씨가 자신의 수강생에게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뒤,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가 유사강간을 저지르고 휴대폰으로 신체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와 아내의 선처 호소 등을 이유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황씨는 '데드풀', '스파이더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 600여 편을 번역한 국내 대표 번역가다. 최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그의 번역작이며, 에세이 출간과 강연 활동 등으로 대중적 영향력을 넓혀온 인물이다.

    2026-03-30 12:07:22

  • '2m 음주운전' 50대 무죄…

    '2m 음주운전' 50대 무죄…"대리기사 기다리다 실수로 조작"

    2m 거리를 음주운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실수에 의한 주행을 인정받아 무죄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최근 5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2월 23일 오전 1시 23분쯤 청주시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2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실수로 차를 진행하게 했다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히터를 틀기 위해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고 조수석 쪽에 있는 수납공간에서 대리비를 찾기 위해 몸을 기울였는데 이 과정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지고 기어가 주행 기어로 변경됐다고 수사 초기부터 주장해왔다"며 "A씨가 당시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기어봉을 실수로 건드렸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하려고 했다면 대리 기사를 부르지 않았을 것이고 당시 함께 거주하는 지인 B씨가 차량 밖에 있었기 때문에 B씨를 두고 갈 이유 역시 없었다"며 "당시 차량이 움직인 속도와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A씨가 고의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6-03-29 22:28:58

  • '마약왕' 박왕열, 생활고 겪는 'IQ 50' 장애인까지 꼬드겨 마약 운반

    '마약왕' 박왕열, 생활고 겪는 'IQ 50' 장애인까지 꼬드겨 마약 운반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48)이 지적장애인을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게 한 정황이 드러났다. 단순 운반을 넘어 해외 유통망 확대까지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박왕열은 생활고를 겪던 지적장애 남성 A씨에게 돈을 주고 필로폰 운반을 맡겼다. A씨는 2024년 6월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약 1천480g의 필로폰을 건네받은 뒤 국내로 반입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를 전달한 대가로 약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물량은 약 4만9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시가 약 1억4천800만 원 상당이다. A씨는 군 복무 중 지능지수 50 수준의 경도 지적장애와 적응장애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 사건으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사 과정에서는 박왕열이 단순히 국내 유통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호주, 미얀마 등지로 마약 유통망을 확장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한편, 박왕열은 현재 마약 밀수 및 유통 혐의로 구속돼 있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그가 필리핀 등에서 들여온 필로폰 약 4.9㎏ 등 총 시가 30억 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간이 검사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조사에서 박왕열은 투약 사실 일부를 인정했으나,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수감 중이었음에도,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외 마약 유통을 계속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9 21:43:59

  • "입학 첫날 화장실서 집단폭행한 중학생들"…사과 해놓고 뒤에선 "어쩔", "적당히"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에서 신입생이 입학 첫날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주시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은 등교 첫날인 지난 3일 교내 화장실에서 2학년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소셜미디어(SNS) 메시지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폭행을 주도한 B양은 지난달 입학을 앞둔 A양에게 SNS로 "너 어디 학교 가냐", "너 위에 누구 있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겁을 먹은 A양은 B양과 아는 사이라는 동네 오빠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후 B양은 "너 왜 오빠한테 말하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B양은 사건 당일 A양을 찾아와 "오빠에게 왜 말했냐", "거기서 내 얘기가 왜 나오냐"고 따졌다. A양이 "무서워서 그랬다"고 하자 B양은 동급생들과 돌아가면서 A양의 무릎을 꿇린 뒤 뺨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 등을 걷어찼다. 이들은 A양을 폭행하는 사진과 영상을 찍고 "피해 사실을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 더 폭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화장실엔 A양 말고도 신입생 한명이 더 있었고, 이 학생 역시 입학 전 노래방에서 B양과 마주쳤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한 A양 부모는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에 신고했다. 이후 가해 학생 부모들은 A양 부모에게 "아이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사과 편지를 썼는데 A양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정작 가해 학생들은 해당 사건을 다룬 SNS 기사에 "어쩔", "아 쫌", "적당히", "진짜 문제인 거냐" 등 댓글을 달고 A양을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 어머니는 '사건반장'에 "처음부터 학폭위에서 처벌을 약하게 받으려고, 아니면 형사 처벌시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사과한 것 같았다"며 "그런데 댓글을 보니 반성 자체를 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가해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조치를 했으며 다음 달 1일 학폭위를 소집하기로 했다. 경찰은 A양에게 긴급 신고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으며, 가해 학생들을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26-03-29 21:02:48

  • 대구시장 출마 선언 앞둔 김부겸…정청래

    대구시장 출마 선언 앞둔 김부겸…정청래 "늘 미안하고 고마워"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꼭 이기고 돌아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삼고초려를 하면서 늘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 일정을 언급하며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 콩인 나라. 지역구도 타파 국민통합을 외친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고 했다.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 콩인 나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연설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강조하며 썼던 표현이다. 이는 당의 요청을 수용해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에 출마하기로 한 김 전 총리의 행보가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후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를 발표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김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임 시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김 전 총리와 만나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는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내홍도 출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를 나왔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정치1번지로 꼽히는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공천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어 김 전 총리의 출마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은 컷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경선 배제) 결정에 반발해 각각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명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경선에 참여하는 6명의 후보자 토론회를 한다.

    2026-03-29 20:21:24

  • "대면 원치 않았는데"…'강도 피해' 나나, 증인 출석 앞두고 "뭔가 많이 잘못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5·본명 임진아)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도와 대면 원치 않았지만…나나 결국 법정 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뭔가 많이 잘못된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나나는 "법이 이렇다고 하니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잘 다녀오겠다. 다들 많이 걱정하시는데 걱정 말라. 잘 하고 오겠다"고 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한다"며 가해자를 향해 "당신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잘 보겠다"고 경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의 3차 공판을 다음달 21일 연다. 이번 재판에서는 A씨로부터 강도 피해를 본 나나와 그 모친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나나는 앞서 가해자와의 대면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는 증인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으나, 재판부가 재차 증인 소환장을 발송함에 따라 출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구리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고 돈을 요구하는 등 강도 행각을 벌였다. 당시 A씨는 집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상해를 가했고,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깨어난 나나가 어머니와 함께 몸싸움을 벌여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나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나, 강도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나나에게 흉기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며 나나를 고소했다. 경찰은 나나를 조사한 뒤 그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대해 나나는 무고죄로 A씨를 고소했다.

    2026-03-29 19:26:40

  • 한동훈, 연일 李 대통령 저격

    한동훈, 연일 李 대통령 저격 "청담동·백해룡 100% 가짜뉴스…계산 정확히 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과거 자신을 겨냥했던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맹공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런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 대통령이 저하고 계산할 게 있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최근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과를 요구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권력으로 겁박해 억지 사과하게 했던데, 그러고 보니까 저하고 계산할 게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대통령은 저를 상대로 한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백해룡 가짜뉴스를 직접 부추겼다"며 "둘 다 100% 가짜뉴스로 확인됐는데도 저한테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계산을 정확히 하자"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거 언론 보도 갈무리 사진 3장을 함께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후원을 독려했다는 기사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백해룡 경정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기사 등이 담겼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 보도와 관련해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한 언론 매체들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한 전 대표의 이번 게시글은 이 같은 이 대통령의 행보를 맞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 28일에도 이 사안과 관련해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시라"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날 SNL 시즌 8 첫 방송에 게스트로 나온 한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예전에 출연한 이재명 전 출연자(2021년 11월 6일)에게 드리는 말"이라며 "대통령이 된 다음에 이러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 자기에게 불리한 방송을 했다고 그것을 조지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냐"고 했다. SNL이 방영된 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SNL에서 한 말 대부분은 재미있자고 한 말로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했다. 다만 "위에 한 말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색하고 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다큐"라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직격하는 건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3-29 1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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