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돈 준 쌍방울 유죄, 돈 받은 강선우는 무죄…민주당이 지옥문 열어"
경찰이 최근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한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쌍방울과 강선우, 송치냐 불송치냐를 가른 차이는 '돈 받은 게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의 보완수사 금지 악법으로 인해 경찰이 '돈 준 쌍방울은 죄가 되고 돈 받은 민주당 의원 강선우는 죄가 안 된다'라고 모순되는 결론을 내도 바로잡을 방법이 없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옥에나 가세요'. 돌려차기 범죄 피해자가 민주당에 말했다"라며 "그러나 현실에서는 '민주당이 전 국민들에게 지옥문을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지난 6월 18일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21대 민주당 국회의원 시절인 2021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으로부터 총 2천만 원의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경찰은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은 김 전 회장과 방 전 부회장은 불구속 송치했다.
2026-08-03 23:17:59
"대통령님, X는 보실 것 같아서…피해자 편 돼달라"…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의 '절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3일 요청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보완수사권 폐지, 검찰청 폐지 때문에 X를 깔게 됐다. 여기는 보실 것 같았다"며 "제발 피해자의 편이 돼주시면 안 되냐. 거부권을 행사해주시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폐지 규탄한다', '보완수사권 폐지 피해자들은 원하지 않았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또 다른 글에서 "혹시나 피해자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러는 거라고 얘기하신다면 꼭 이 영상을 봐달라. 지난 1년간 세미나, 토론회, 인터뷰 그 누구보다 많이 다녔다"며 자신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피해자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약 30분에 걸쳐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담은 내용이다. 특히 김씨는 전날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바쳤다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지옥에나 가세요"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김씨는 그동안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반대해왔다. 그는 지난달 국회 토론회에서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피해자가 경찰 단계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직접 증거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며 "한 기관의 판단을 다시 검증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사의 직접 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번 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22일 부산 진구 서면에서 당시 30세 남성 A씨가 김씨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경찰은 중상해 혐의로 A씨를 검찰로 넘겼지만 검찰은 보완수사 끝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죄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에서 징역 12년형이 선고되자,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이후 추가 DNA 감정을 통해 청바지 안쪽에서 A씨의 DNA가 확인됐고 검찰은 강간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결국 A씨에게는 지난 2023년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2026-08-03 22:52:51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서울에서 잇달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15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185명이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유지하던 서울 서북권까지 지난 2일 폭염경보로 변경하면서 전역에 대해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오는 4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남·서남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것은 올해 6월 1일 시행 이래 처음이다. 시는 104개반 550명 규모의 폭염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일 폭염 위기경보를 종전의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높였다. 아울러 노숙인 1천950명, 쪽방 주민 517명, 독거 노인 4만2천382명, 장애인 또는 만성질환자 3천498명, 야외 근로자 1만3천575명 등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 총 6만1천922명을 대상으로 지원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천849곳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26-08-03 22:16:26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 발견했다"며 日 귀화 선언한 유튜버, 입장 번복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 귀화를 선언했다가, 일본인들의 지적을 받고 입장을 번복했다. 유튜브 채널 '한국어 선생님 대보짱'을 운영하는 조모(30)씨는 지난 1일 공개한 영상에서 "일본으로 귀화한다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특히 일본 분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말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30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구독자들 사이에서 "모국이 싫어서 일본으로 오는 건 불쾌하다", "일본은 그런 사람들을 받아주는 나라가 아니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오자 사과 영상을 추가로 게시한 것이다. 당시 조씨는 일본 귀화 요건을 소개하며 '일본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면 된다'고 언급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영상에서 "(귀화 요건을) 챗GPT에게 물어봤다"며 "일본에서 5년 살면 귀화할 수 있다는 답변에 혼자 기뻐했는데, 2026년 4월부터 10년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귀화할 자격조차 되지 못했다"며 "귀화를 신청하는 시점부터 10년 연속해서 일본에서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 귀화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혐한 유튜버로 유명해져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았다"며 "일본에서 사는 게, 일본인이 되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아서 귀화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씨는 "귀화해서 일본인이 되기보다는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열심히 살기로 결정했다"며 귀화 선언을 철회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조씨는 "저를 친일 유튜버라고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영상을) 온라인으로 퍼 날랐다"며 "저를 걱정해서 써준 댓글인데, '친일 유튜버가 일본에 버려졌다'고 악용되고 있다. 악용되는 게 싫어서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독자 약 9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조씨는 지난해 10월 22일 게시한 영상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도 150건이 있어 총 187건"이라거나 "대한민국 실종자가 8만명"이라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송치됐다.
2026-08-03 20:54:15
"22대 총선서 '쌍둥이 투표구' 조작정황…합수본 강제수사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 당시 서로 다른 2개 투표소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증가 추이가 완벽히 일치하는 '쌍둥이 투표구' 현상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런 현상이 "투표자 수와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고의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당국의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당시 서울 은평구 불광1동 1투표구와 6투표구는 투표자 수가 마치 쌍둥이처럼 똑같이 증가했다"며 "6시간 동안 투표자 증가 수가 200명 → 100명 → 0명 → 200명 → 100명 → 100명으로 완전히 일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쌍둥이 투표구는 전국에서 총 5쌍, 10곳"이라며 "각 투표구의 담당자들과 중앙선관위 간부·직원이 서로 짜고 마음대로 숫자를 지어내 입력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동일한 패턴의 투표자 수 증가 추이가 반복되는 투표소들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 하계1동에서는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150명 → 200명 → 150명 → 200명 → 150명으로 기록됐고, 논현1동의 투표자 수는 160명 → 120명 → 160명 → 120명 → 160명으로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 의원은 "일정 패턴을 반복하며 투표자 수를 고의로 허위 입력한 사례가 총 9곳"이라며 "같은 숫자가 반복되면 들킬까 봐 숫자를 들쑥날쑥하게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2대 총선에서 추가 발견된 고의 조작 사례는 140건"이라며 "대전 산내동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2명씩만 투표한 것으로 기록됐고, 투표자 수가 갑자기 멈춘 곳도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아울러 여당을 겨냥해 "특검 발족과 성역 없는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향해서도 "서버 추가 압수수색, 관련자 구속에 나서지 않는다면 직접 선관위의 범죄 혐의자를 고발하고 직무를 유기한 합수본 관계자도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8-03 19:47:05
"회식 자리서 수년간 부하 여경들 성추행 의혹"…경남경찰청 소속 간부, 수사
회식 자리 등에서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에 대해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경찰은 "사실관계를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의 행위를 감찰하던 중 형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A경정은 회식 자리 등에서 수년간 부하 여경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경정은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A경정이 부하 직원에게 승진을 대가로 술값을 대신 내게 했다는 '갑질' 의혹 등도 감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경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경남경찰청 광역정보팀장 공모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보직에 임명됐다. 경찰은 당시 인사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경남경찰청장이었던 B 치안감으로부터 "지원자가 A 경정뿐이었고 다른 적격자도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변호인을 통해 "현재 관련 사안은 감찰 및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3 19:04:03
악수하며 손바닥 긁으면 성폭력일까?…법원, 강제추행은 '무죄' 판결
악수하면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긁는 행동으로 상대방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해서 이를 강제추행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한 업체 대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처음 보는 여성 직원 B씨와 악수하면서 손가락으로 B씨 손바닥을 여러 차례 긁었고, 손등을 감싸 쓰다듬었다. B씨는 A씨가 사무실에서 나간 이후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긁는 행위 의미를 검색한 후 매우 불쾌해 당시 함께 있었던 동료에게 말했고, A씨도 이를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이튿날 B씨를 찾아가 사과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측면이 있으나 강제로 추행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악수하면서 손가락으로 긁는 행위는 성적인 의도가 있는 비언어적 의사 표시이고, 손등을 감싸 쓰다듬는 것 역시 일반적 악수에 비해 과도한 행위이지만, 강압적이거나 성적 폭력을 사용했다고 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B씨 입장에선 매우 불쾌하고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다"며 "다만, 목격자 진술 등을 볼 때 악수 시간이 특별히 길었다거나 다른 특이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2026-08-03 18:05:40
"상의 벗은 男, 길거리 돌아다닌다"…'체온 40도 육박' 40대男 사망
폭염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4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32분쯤 인천 계양구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벗은 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체온이 38.8도까지 오른 40대 남성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상태가 악화해 이송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라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길가에서 이상 증세를 보여 신고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108명이었다.
2026-08-03 17:05:53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 발견" 유튜버, 日 귀화 선언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 귀화를 최근 선언했다. 구독자 약 9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 운영자 조모씨(33)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년 전부터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조씨는 "국적을 포기하면 가족관계증명서에서도 이름이 빠지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한국인 유튜버로 활동하며 좋은 추억도 많았고, 언젠가 마음만 먹으면 나중에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미뤄 왔지만, 이제 그때가 왔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귀화 심사에서 범죄 경력도 확인한다"며 "현재 수사를 받는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져 유죄가 확정되면 귀하 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는 내용과 실종자 규모 등을 언급한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발견된 시신이 37건 나왔다", "비공개 사건까지 합치면 187건", "실종자는 8만 명에 달한다"는 등의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송치 당시 "싸움을 조장하거나 가짜뉴스를 퍼뜨린 적이 없다"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러한 허위 정보가 해외에 확산할 경우 한국의 치안과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외국인의 방한이나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월 조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또 허위 영상을 통해 벌어들인 광고 수익 등 약 350만원에 대해서는 '기소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기소전 추징보전'은 향후 법원이 범죄수익으로 판단해 환수할 수 있도록 미리 재산을 묶어두는 절차다.
2026-08-01 23:02:46
조갑제 "보완수사권 폐지는 '법치파괴' 법안…총선·대선서 국힘이 이긴다? 기적이 저절로 이뤄질까"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를 겨냥해 "새로운 지도력을 구축하지 못하면 불임 정당으로 머물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까지 거론했다. 조 대표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법치파괴 법안'이라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법치파괴 법안 강행통과로 총선과 대선에서 국힘당이 이길 것이라는 간큰 전망이 나온다"며 "국힘이 '민주당의 전략자산'에 의해 장악되어 있고 의원들이 식민지관료집단처럼 순종하는데 그런 기적이 저절로 이뤄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원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장동혁 대표를 제명하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켜 새로운 지도력을 구축하는 자생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내란비호당', '음모당', '웰빙당'의 낙인으로 '불임당'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역동성과 치열한 노선 투쟁을 보여주는 반면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매몰된 극우 행태의 대조가 선명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국힘의 식민지 관료형 의원들 다수는 책임 안지는 야당생활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국가가 반란을 일으킨 노예 농장주를 제거해주었는데도 책임지는 자유민이 아닌 편한 노예적 삶을 계속 하겠다는 이들, 해방된 나라에서 친일파에게 계속 충성하는 이들, 김정은 세상에서도 출세할 사람들, 보수의 탈을 쓰고 자유민주주의를 팔아먹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죽고 사는 문제인 안보를 정치의 주제에서 지운 보수당은 가짜"라며 "자위적 핵무장은커녕 핵미사일 방어망 건설도 공약하지 못하는 나태와 비겁 속으로 침투한 음모론에 감염되어 심각한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는 국힘당은 자진해산할 용기도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
2026-08-01 22:10:31
유시민 "李대통령과 유대·전우애 있었지만…서로 각자 삶 살아야"
유시민 작가가 "관계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비평의 세계에선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비평할 수 없다"며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걸 표현하는 게 내 삶에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1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 뷰티플'에 출연해 "그 무엇도 절대적이거나 영원한 건 없으니까 지금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어떤 욕망·욕구·생각에 충실하게 대응하면서 그걸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는 어떤 식이든 표현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예컨대 제가 (이재명) 대통령하고 관계가 있다. 과거 비평가로서 공적인 관계도 있었고, 인간적 유대감도 있었고, 내란을 극복하면서 맺어진 전우애 같은 것도 있었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어떤 게 있는데 이걸 말하면 관계가 유지 안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관계를 포기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냉정하게 얘기했는데 (상대방이) '생각해보니 네 말이 맞다. 우리 술이나 한잔하자' 이러면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걸 제가 알지 않나"며 "그러면 관계를 포기해야 한다. 원수가 되는 건 아니지만 서로 각자의 삶을 사는 것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시기에 서로 마음이 맞아서, 전우애로 맺어졌다고 해서 영원히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영원히 갈 수도 없다"며 "그러면 이제 지금은 서로 다른 판단을 했고, 그래서 가는 길이 달라지는구나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유 작가는 "최근 비평 저널리즘 쪽을 보고 있으면 약간 기분이 처참해지는 건 사실"이라며 "의견 차이가 있으면 의견 차이에 관해 얘기하면 될 일인데 사실상 인신공격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진행자인 탁현민 국립목포대 특임교수가 "유 선생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아는가. 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고 언급하자, 유 작가는 "인간 세상이 원래 그렇다. 이런 게 우리가 역사책에서 보던 상황"이라며 "자신의 욕망이나 이런 것 때문에 타인의 어떤 얘기를 왜곡하고 모함하고. 옛날 조광조 사건 이런 게 다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지금도 정도와 양상은 다르지만 기본 패턴은 동일하다"며 "저를 온몸에 폭탄 두르고 시장통에 뛰어드는 자폭 테러범처럼 묘사하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1 21:08:40
민주 당대표 첫 경선 충청 당원 투표…김민석, 정청래 고향서 박빙 승리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첫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 45.05%로 정청래 후보(44.61%)와 송영길 후보(10.34%)보다 앞섰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 지역 합동 연설회 직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온라인 투표, 30~31일 자동 응답(ARS) 전화 투표를 받은 결과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했다. 대전에서는 1만6천974표 가운데 정 후보가 8천187표(48.23%)를 얻었고, 김 후보는 7천249표(42.71%)를 얻었다. 송 후보는 1천538표(9.06%)였다. 세종에서는 4천749표 가운데 정 후보가 2천388표(50.28%), 김 후보가 1천932표(40.68%), 송 후보가 429표(9.03%)표를 얻었다. 그러나 투표자 수가 더 많은 충남과 충북에서는 김 후보가 앞섰다. 충남에서는 2만7천345표 가운데 김 후보가 2만7천345표(45.65%)를 얻었고, 정 후보가 1만1천835표(43.28%)를 얻었다. 송 후보는 3천26표(11.07%)였다. 충북에서는 1만8천920표 가운데 김 후보가 8천967표(47.39%), 정 후보가 7천919표(41.86%), 송 후보가 2천34표(10.75%)를 얻었다. 그 결과, 충청권 전체 6만7천988표 가운데 김 후보가 3만632표(45.05%)를 얻어, 3만329표(44.61%)를 얻은 정 후보를 303표, 0.44%포인트 차로 앞섰다. 송 후보는 7천27표(10.34%)였다. 참고로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대의원 표와 권리당원 표의 가치는 올 초 도입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따라 동등하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원들이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등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지고 있다. 다만 이날 결과 발표에서는 당원들의 1순위 선택만 공개됐다. 2순위 선택은 전국 순회 경선을 마치고 집계한 1순위 선택과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만 반영된다.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투표는 지역별로 진행되고, 이날 충청 지역 결과가 처음 나온 것이다.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결과가 공개된다. 최종 결과는 17일에 치러지는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발표된다. 김 후보는 애초 이날 충청 경선에서 충남이 고향인 정 후보에게 밀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히려 정 후보에 근소하게 앞서면서 초반 판세를 유리하게 가져가게 됐다. 한편,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22.35%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선원 후보가 16.72%로 2위였다.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가 각각 14.11%, 13.62%, 12.54%로 5위 안에 들었다. 이성윤 후보는 10.92%, 임미애 후보는 6.05%, 김영호 후보는 3.69%였다.
2026-08-01 20:06:17
전남 광주 요양병원서 입원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흉기 휘둘러…1명 심정지
1일 오후 6시 43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A씨가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70대 환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사건 발생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8-01 19:51:03
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9시간 조사…"혐의 부인 취지로 진술"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9시간가량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5분까지 윤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관저 부지 변경과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윤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윤 의원은 오전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관저 공사는 인수위가 끝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일"이라며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을 추가 소환하지 않고 이날 조사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3월 윤 의원을 '1호 강제수사'로 압수수색한 뒤 약 4개월간 관련 수사를 이어왔으며, 이번이 첫 피의자 조사였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관저 이전을 총괄하면서 관저 부지 변경 및 공사 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팀은 2022년 4월 윤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 3차례에 걸쳐 관저 후보지를 사전 답사한 뒤 대상지가 변경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2년 4월 8일 관저 후보지를 둘러보고, 같은 달 11일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의 이전을 지시한 것으로 시점을 특정했다. 또 이 무렵 윤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맡을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초 대통령 관저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이전될 예정이었지만, 김 여사의 답사 이후 별다른 사유 없이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됐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실제 김 여사는 21그램 김 대표의 배우자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8-01 19:17:57
선관위, 총선·대선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무더기' 확인…24년 65건·25년 81건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도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1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전산 수정 이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선에서는 총 65건, 2025년 대선에서는 총 81건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추후 수정 보고가 있었다. 서울 강남구 선관위는 신사동 5투표소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자 수가 실제 1천294명임에도 1천994명으로 잘못 입력해 추후 수정했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자 수도 1천995명으로 입력했다가 1천466명으로 수정을 요청했다. 송파구 선관위에서는 문정1동에서 오후 6시 기준 투표자 수를 두 번, 오후 8시 기준 투표자 수를 한 번 고쳤다. 세종시 선관위는 나성동 1투표소 투표자 수가 932명인데 1천911명으로 잘못 집계했다가 수정했다. 아름동 1투표소는 투표자 수가 1천477명인데 1천635명으로 잘못 입력했다가 고쳤다. 인천 검단구 선관위에서는 오류왕길동 4투표소 투표자 수를 2천831명에서 2천560명으로, 경기 군포시 선관위에서는 군포1동 7투표소 투표자 수를 2천590명에서 2천490명으로 수정했다. 경남 진주시 선관위는 당초 투표자 수를 4만 1천792명으로 했다가 5만 7천253명으로 고쳤다. 강원 원주시 선관위도 투표자 수를 10만 5천455명에서 10만 5천555명으로 바꿨다. 경남 하동에서는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가 입력되지 않아 '0'으로 입력되기도 했다. 이를 확인해 추후 65표로 변경하는 일이 있었다. 2024년 총선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경남 양산시 선관위가 동면 8투표소의 오후 4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745명으로, 오후 5시 기준 투표자 수를 2천195명에서 1천889명으로 수정했다. 진주시 선관위는 정촌면 2투표소의 오후 8시 기준 비례대표 투표자 수를 1만 2천194명에서 1만 2천53명으로 고쳤다. 경기 안산 단원구 선관위는 투표지 교부 매수가 아니라 잔여 매수를 잘못 입력해 수정이 이뤄졌고, 화성에서는 관외 투표자 수를 빠트리기도 했다. 전남 보성군 선관위는 노동면 투표자 수를 혼동했다면서 정오부터 5시까지 매 시각 기준 투표자 수를 고쳤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저는 이제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의 선관위 부정과 비리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려고 한다"며 "특검이 제대로 수사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여야 한다. 지난 선거에서의 투표율 허위 조작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08-01 18:41:05
'멱살 논란' 권영진 "스스로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시 수용"
이른바 '멱살 논란'에 휘말린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당 최고위가 자진 탈당을 권유한 가운데, 권 의원은 "저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1일 달서구병 당원들과 주변 지인 등에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상임위원회 배분에 불만을 품고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강하게 항의해 논란이 됐다. 이후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달 27일 멱살 논란을 일으킨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키로 한 바 있다. 최고위는 당시 권 의원이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윤리위는 같은 날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결정 당시에는 윤리위 정원 9명 중 3명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저의 사과와 당사자인 원내대표의 수용, 많은 의원의 징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요일 장동혁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는 저의 탈당을 권고했고, 당 윤리위원회는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고 했다. 이어 "누구든 잘못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잘못에 상응하는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미 저는 책임을 지고자 대구시당위원장과 행안위 간사직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합당한 징계가 결정된다면 수용할 생각"이라며 '공정'과 '합당'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그날의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다.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026-08-01 18:08:57
검찰 보완수사 폐지에…한동훈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버린 사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공천권을 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개혁'"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심과 상관없이 당권을 잡기만 하면 민심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도 마음대로 날릴 수 있는 '자의적 공천'을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멀쩡하던 정치인도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세력에 굴복하는 '좀비정치'가 양당 모두를 망치고,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고, 국민에게 고통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전날 범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민심이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보완수사 폐지를 머리로는 반대하면서도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버린 사태가 단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공천권을 당 대표가 아닌 국민이 가져야 한다"며 상향식 공천의 법제화를 주장했다. 그는 "공천권을 당 대표가 아닌 국민이 가져야 지금처럼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당권만 잡으려다 민심과 멀어지는 여의도 정치' 바꿀 수 있다. 바꾸면 이긴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형소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법안은 재석 178명 가운데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2026-08-01 17:07:32
"극한 폭염에는 자택 온열질환자 비중 2배↑…냉방기기 가동해야"
일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에 달하는 극한 폭염 때에는 집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비중이 그렇지 않은 때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 작업장·논밭·길가 등 야외에서 발생했다. 자택(집) 발생 비중은 평상시 약 6% 수준으로 해외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1~2025년 질병관리청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 폭염 상황에서는 전체 온열질환자 중 자택 발생 비중이 기존 6%에서 12%로 약 2배가량 높아지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이런 경향은 올해 극한 폭염 피해가 컸던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프랑스는 올여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 폭염을 겪었다. 전국 일 평균기온이 30도(최고 44.3도)에 달하며 72개 광역행정구역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폭염 기간(6·17~7·2)에는 예년 같은 기간보다 5천764명(36.2%) 더 많은 초과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폭염이 절정이던 주간(6·22~28)에는 자택 사망자가 전주 대비 91%나 급증했다. 일본은 지난달 21~25일 닷새 연속으로 40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 절정기 한 주 동안에만 1만8천591명의 온열질환 구급 이송자가 발생했다. 이 중 발생 장소 1위는 작업장이나 길가가 아닌 자택(40.9%)이었다. 특히 도쿄 내 온열질환 사망자 35명에 대한 경위를 조사한 결과 74%(26명)가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본 정부는 야간을 포함해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국 1천255개 기초자치단체에 냉방 쉼터를 지정해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주거지 내 온열질환자 발생 비중이 높지 않지만, 폭염이 심해질수록 집 안에서 발생하는 환자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위가 심할 때는 냉방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밤낮으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시고, 냉방이 여의찮을 경우에는 가까운 무더위쉼터의 위치와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해 폭염 시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01 16:17:23
"물품 대금만 받고 물건 안줘" 거래처서 흉기 휘둘러 2명 사상…60대, 구속
거래처 공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1일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전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22분쯤 오산시의 한 기계 제작공장에서 공장 대표인 60대 B씨와 선반밀링 업체 대표인 70대 C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C씨는 다발성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B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수술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약 40분만에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농약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였으며,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는 범행 직후 약물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시중에서 제초제와 살충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지난 29일 퇴원 직후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일용직 굴착기 기사인 A씨는 약 10년간 B씨에게 굴착기 장비 제작을 의뢰해 왔으며, C씨와도 B씨를 통해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거 당시 경찰에 "물품 대금만 받고 물건을 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이후 조사에서는 "감정이 있었다"는 말 외에는 횡설수설하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뒤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2026-08-01 15:20:16
[김건표의 연극리뷰]"국가폭력과 인권유린, 국가 시스템의 통제 "극단 즉각반응 하수민 연출의 〈입국심사〉 "거부한다고 말해주세요"
〈입국심사〉(작·연출 하수민, 드라마터그 이성곤, 조명디자인 최보윤, 무대디자인 남경식, 제작 PD 정혜리)는 전작 〈새들의 무덤〉 이후, 즉각반응 하수민 연출의 스타일을 인상적으로 보여준 공연이다. 공연은 산업재해로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생전 아들이 가고 싶어 했던 나라를 대신 찾아 여행 비자로 입국심사를 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의 모티브는 한국 사회 산재사고를 다룬 〈엔드월-저 벽 너머엔 뭐가 있을까?〉에서 산재로 목숨을 잃은 아성과 아버지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엔드월' 연작이라 할 수 있고, 나아가 작품은 2018년 벨기에 샤를루아 공항에서 슬로바키아 국적의 요제프 호바네츠(Jozef Chovanec)가 공항 경찰에 의해 장시간 제압된 끝에 사망한 사건을 병치한 공연이다. 두 가지 소재가 중첩되어 있는 작품 모티브가 무대로 발화하는 힘은 한국 사회 산업재해의 구조적 모순을 다루는 '엔드월' 시즌2 정도로만 좁혀 이해하기에는 문제의식이 넓게 느껴지기도 한다. 배낭을 메고 입국심사를 집요하게 받는 극중 인물 재상(장재호 분)을 통해 국가 권력과 민주사회, 독재 권력과 감시, 디지털로 통제되는 구조적 시스템, 인권유린의 조직적 은폐가 국가 권력에 의해 어떻게 길들여지는지, 극중 인물이 처한 폭력적인 입국심사의 시간만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100분 동안 이어지는 긴장감과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넓은 무대, 마치 자유의 공간에서 점차 좁혀오는 인권유린의 폭력과 통제, 감시를 받는 분위기라고 할까. 소재 유형이 비슷한 작품들이 대체로 국가폭력과 통제사회를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다면 〈입국심사〉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 제도를 통해 국가 권력이 개인을 어떻게 감시하고 통제하는지를 드러낸다. 다만 입국 국가는 아들 아성이 평소 가고 싶어 했던 바다와 숲, 산이 어우러지고 끝없이 수평선이 펼쳐진 자연의 나라로 그려지면서도 특정되지 않는다. ◇'하수민 식' 감시와 통제, 입국심사의 국가적 폭력 극장은 '즉각반응 에어라인에 탑승하라는 안내 음성'으로 시작되는데, 관객은 출국장과 입국심사장을 가상으로 바라보면서도 극중 인물 재상(장재호 분)과 동일하게 심리적으로 갇힌 구조 속에 놓인다. 무대는 특별한 구조가 없다. 스크린과 탁자, 특정할 수 없는 국가 권력의 소리, 의자 몇 개, 탁자 정도로 전환되는 세컨더리룸, 철제 침대만 놓인 구금실, 통역관의 집 정도가 장면 전환의 무대 공간으로 분할되는 정도이고, 장면과 특정 인물의 상황에 따라 영상 화면으로 확장된다. 마치 인간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권력에 의해 유린당하는 것처럼. 무엇보다 국가 권력이 개입하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명령과 감시, 통제와 제도가 작동하는 권력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고 소리로 증폭시키는데, 입국심사를 둘러싸고 있는 극 중 공간은 CCTV와 경고문, 생체정보 촬영 장치로 이루어진 감시와 통제로 제한된 공간이다. 넓은 공간에서 좁혀오는 입국심사의 구조적 아이러니가 전체주의적 권력과 폭력적 위계, 제도의 폭력성을 바라보게 하는데, 질문의 권리는 경찰 권력만 갖고, 재상은 답변할 의무만 부여받는다. 그때마다 재상은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죠?거부 합니다"라고 입국심사 절차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극이 쌓여가는 시간 속에서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은 지루할 정도로 숨이 막힌다. 누구나 경험해 본 것처럼 특정 국가에 입국할 때 출입국장에서 의례적인 질문을 받을 수도 있지만, 범죄자처럼 머그샷을 찍고 제한된 공간에서 취조받듯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면 심리적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까. 재상은 입국심사를 받지 않으면 강제 추방을 한다는 위협 속에서 여행 목적은 물론 가족관계와 경제 상황, 아들의 죽음, 딸의 병력, 아들의 산업재해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 심지어 마지막 질문인 성적 취향에 이르기까지 사적인 내용까지 끝없이 심문받게 된다. 연극은 입국심사를 받는 시간 동안 아버지로 분한 극중 인물 재상(장재호 분)과 동일한 심리로 강제 추방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심문을 지켜보게 한다. 때로는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기도 한다. 하수민 연출의 의도다. 재상과 동일한 심리적 압박감을 관객들이 체감하도록 하는 것. 무대 후면을 채운 대형 이중 스크린은 때로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전환된다. 아들이 꿈꾸었던 여행의 시간을 환기하고, 과거 기억을 영상으로 소환하거나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분할 화면으로 드러낸다. 무대의 영상 연출기법이 특별한 것은 없다. 하지만, 하수민 연출은 한 단계 더 들어가 상당히 고민한 흔적을 보여준다. 극중 인물의 변화하는 감정과 심리를 직접 드러내기보다, 각기 다른 각도에서 드러나지 않는 극 중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시간차를 두고 클로즈업하기도 하고, 때로는 표정의 좌우 면을 나누어 보여주기도 한다. 마치 현장에서 카메라 세 대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영상 구도를 잡아 편집한 뒤 스크린으로 송출하는 듯한 분위기다. 카메라는 배우를 과도하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인물의 미세한 심리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수평선 너머의 자유 관객은 입국심사를 받는 극중 인물과 동일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되고, 국가폭력과 제도적 폭력 앞에서 무력한 개인이 된다. 극 후반에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경찰은 복종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히틀러식 경례와 재상을 향한 사적 영상 유포 협박은 인권을 짓밟는 시스템이 개인을 어떻게 길들이고 복종시키는지를 압축적으로 형상화된다. 하수민 연출의 칼날은 외교부의 부재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무력화시키는 반민주적 국가 권력의 인권유린과 권위주의적 위계 시스템을 겨눈다. 극이 종점을 향할 즈음에야 하수민 연출이 굳이 이 작품을 대극장 공간에 배치한 이유를 눈치채게 된다. 수평선을 바라볼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안에 갇힌 인권의 폭력성이다. 마지막 극 중 장면에서는 재상이 입국이 허가된 뒤 교포 통역사(이정미 분)의 대사에서 '수평선'의 의미가 살아난다. "저도 이 나라의 바다, 하늘, 나무 때문에 이민 왔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 더 좋은 게 생겼어요.… 수평선이요. 나무, 하늘, 바다는 날씨에 따라 바뀌는데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그대로죠." 수평선은 국가 권력과 시민, 민주사회라는 바다가 맞닿는 경계이자 공존의 공간이다. 그럼에도 세계 어디에선가는 여전히 벨기에 샤를루아 공항에서 벌어진 요제프 호바네츠 사건과 같은 국가폭력이 반복되고, 한국 사회도 평택항 산재사고와 같은 노동의 죽음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런 만큼 하수민은 두 가지 실제 사건을 중첩해 한국 사회의 산업재해와 노동 문제를 넘어, 국가 권력이 생산하는 제도적·구조적 폭력과 인권 침해, 권위주의적 통제와 위계적 폭력이 국가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입국심사〉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재상이 입국심사를 반복해서 받는 과정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재상의 아버지가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아들 아성을 대신해 여행을 떠난 나라가 실제 요제프 호바네츠 사건이 발생한 벨기에라는 점, 평택항 산재사고를 연상시키는 극 중 인물들과 벨기에 샤를루아 공항 사건을 병치한 설정은 두 사건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기보다는 다소 병렬적으로 제시된 인상도 남는다. 그럼에도 이러한 맥락의 논리를 배제하고도 하수민 연출의 〈입국심사〉는 하수민 스타일의 무대를 인상 깊게 보여준 작품이라 할 만하다. 후반 장면은 입국심사의 주제를 가장 선명하게 응축한다. 심문을 마친 경찰은 "기록 파일은 제가 책임지고 삭제하겠습니다. 상사를 고발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자신 역시 국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한 사람이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다. 이어 재상이 "이유가 뭔데요?"라고 묻는다. 이어 경찰은 "그건 당신이 했던 말로 답할게요. 거부합니다."라고. 마지막 장면에서 재상은 수평선이 펼쳐진 진정한 자유와 민주사회의 바다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 다이빙하듯 물속으로 몸을 맡긴다. 재상이 향하는 바다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이 회복되는 수평선 너머, 희망의 공간이다. 극중 인물은 재상, 경찰, 통역관, 영상으로 등장하는 아들 아성 정도이지만, 실제 극을 끌고 가는 배우는 재상 장재호, 교포 통역사 이정미, 입국심사 경찰관 이나리 등 세 명이다. 100분 동안 경찰관은 영어로 심문을 이어가며 상당한 대사량과 집중력을 보여준다. 특히 경찰관 역시 위계적 폭력의 시스템 속에서 긴장한 채 길들여진 존재임을 형상화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교포 통역관은 재상의 답변을 차분하게 옮기며 무대를 빈틈없이 채워가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만으로 극을 끌고 가는 세 배우의 연기는 집중력과 밀도를 보여주면서도 〈입국심사〉는 배우 장재호의 존재감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수평선을 꿈꾸듯 넓은 자유 사회를 향해 헤엄쳐 나가고 싶지만 끝내 벗어날 수 없어 보이는 무대 공간은 자유와 국가폭력의 긴장을 압축해 놓은 하나의 상징적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기능하게 된다. 〈입국심사〉의 장점은 국가 권력의 폭력성과 인권유린의 모순을 물리적 폭력이나 자극적인 장면으로 과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하수민 연출은 입국심사라는 일상적 시스템 자체를 폭력의 장치로 전환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도는, 언제든 인간의 자유와 인권의 존엄을 억압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 공연이다. 과도한 폭력적 입국심사 "거부한다고 말해주세요."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8-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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