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방북' 中 시진핑…김정은·리설주, 평양 공항서 영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간의 방북 일정을 위해 8일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항에 나가 시 주석을 직접 영접했다.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정오쯤 평양 공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양 정상이 악수했고, 북한 어린이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공항에는 시 주석 도착 전부터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공항 청사에는 대형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또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 환영 문구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공항에 내걸렸다. 앞서 2019년 6월 시 주석 방북 당시에도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한 바 있다. 당시에는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공항에 나와 꽃다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한복 차림의 어린이들이 춤을 추며 환영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공항에서 대규모 영접 행사를 한 데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도 별도의 환영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2026-06-08 14:47:59
한동훈 "李 대통령, 자기 사건 공소 취소하면 탄핵 나서겠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특검에 자신의 사건 공소 취소 권한을 주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으면 되는 것이고 잘못된 게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되겠다"며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 법과 상식에 따라서 잘못됐으면 시정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법과 상식에 따라' 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재명(대통령)이 이재명(대통령) 공소취소하는 것만큼 법과 상식에 안맞는 짓은 없다"며 "그 자체로 뻔뻔한 저질 범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4:09:45
부산 육군사단서 4명 잇단 사망…인권위 "복무여건 개선해야"
지난해 부산의 한 육군 사단에서 장병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육군참모총장에게 재발방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사망자 3명 외에 과거 이 사단 소속 여성 하사가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지난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망자 4명 중 3명은 하사, 1명은 일병으로 확인됐으며, 하사 가운데 2명은 임기제 부사관이었다. 또 여성 하사를 포함한 3명은 같은 대대 소속이었다. 사망자들은 부대 업무에 대한 무기력감과 우울감, 야간 근무에 대한 어려움 등 평소 부대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부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히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사단은 사고 발생 후 사망 원인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으며 부대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권위는 "국가는 군인의 기본권 보장 책무와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당연한 책무가 있다"며 "해당 사단은 '예방조치의 적극성' 및 '취약 집단에 대한 특별한 관심' 측면에서 소홀함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임기제 부사관의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육군참모총장에게는 자살 사건의 경우 수사 결과를 장성급 지휘관에게 통보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해당 사단장에게는 제대별(군조직 단위) 자살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점검·감독할 것 등을 권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6-08 13:00:11
"3월에 임기 끝난 노태악 사퇴는 국민 기만"…경찰, '투표지 부족' 수사 본격화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8일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그간 선거 종사자들 (메신저) 대화방을 확보했고, 선거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과 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시민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용지 공급을 맡았던 인쇄업체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보수성향 시민단체 관계자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고발인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김순환 사무총장은 광수대가 위치한 서울 강동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노 위원장의 임기는 애초 올해 3월까지였다"며 "위원장직 사퇴로 일이 끝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유권자 수 1.1배 수준의 투표용지 예산을 확보하고도 본투표 때 50% 분량 투표지만 준비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또 선관위의 투표용지 배급 기준 준수 여부와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하면서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도 곧 꾸려진다 경찰에선 이번 고발 사건을 맡은 광수대 인력이 합수본에 파견될 전망이다. 광수대 관계자는 "합수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신속하게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1:19:37
매불쇼 최욱 "일베,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야"…與 "한심하기 짝이 없다"
최근 친여 성향의 유튜브 진행자 최욱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인 가운데,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베를 비판하면서 일베의 언어를 쓰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베를 탱크로 밀어붙여야 한다느니, 권력으로 몽둥이를 들어 제압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파시즘의 언어"라며 "그 자리에서 직접 들었으면 귀를 씻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여권 성향의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매불쇼'에서 최욱은 "일베를 박멸할 때 전두환 식의 탱크로 밀어 버려야 한다"며 "온라인상에 있는 일베는 박멸 투 트랙으로 가줘야 한다. 확실히 범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제도에서 이런 것들(일베)을 계속 놔두니까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있다"며 "이게(일베가) 양지로 올라오는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다. 온라인상에서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일부 20·30대를 겨냥해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황 최고위원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정당이나 후보가 아닌 유권자에게 돌리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며 "기득권과 싸우고 부조리와 싸워야지, 어째서 국민과 싸우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이들이나 유튜버들이 마치 진영을 대표하는 듯 목소리를 높인다"며 "우리 공론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고 분노를 퍼부었다. 매불쇼에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라"며 "착한 탱크, 나쁜 탱크가 따로 있느냐"고 했다. 정 교수를 향해서도 "청년들의 합리적 분노를 '에베베베'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지금도 대학교에서 청년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진행자의 '탱크 망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의 탱크는 문제이고 매불쇼의 탱크는 괜찮은 것이냐. 선택적 정의이자 위선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2026-06-08 10:48:32
'검은 월요일'…코스피 폭락에 7,500 하회·환율은 1,555원 위로
8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투자 심리 악화로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검은 월요일'을 방불케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락해 각각 서킷 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보다 524.45포인트(6.43%) 하락한 7,636.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분 동안 8% 이상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장중 한때 7,442.74까지 하락해 7,5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5.78), SK하이닉스(-4.11%), 현대차(-6.71%), 삼성전기(-1.5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8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3천40억원 순매수, 개인은 260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3.82포인트(5.37%) 내린 948.62 수준으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환율은 1,550원을 훌쩍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2원 오른 1,552.3원이다. 환율은 16.1원 오른 1,555.2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다가 1,540원대로 수준을 다소 낮췄다. 환율은 지난 6일 오전 마감한 야간거래에서는 1,560원을 넘기도 했다.
2026-06-08 10:09:41
젠슨황 "AI 밝은 미래는 절대적 사실"…최태원 "엔비디아와 협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미래 인공지능(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연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많은 협력은 주로 메모리 협력이었으나 지금부터는 협력을 (SK) 그룹 차원으로 더 높일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AI 팩토리는 SK하이닉스 팹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를 총칭하는 말"이라며 "엔비디아와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만들고 공유해서 미래 AI 수요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CEO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AI 팩토리를 원하는 엄청난 수요를 목격하고 있고,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다. 우리는 이제 막 AI 인프라 구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협력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와의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AI 산업은 지금처럼 경이롭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여러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공급업체가 될 것이지만, 이와 동시에 SK하이닉스의 가장 큰 고객 역시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엔비디아에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비디아향 매출은 약 7조7천806억원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최대 단일 고객사로 꼽힌다.
2026-06-08 09:35:31
코스피가 8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분 4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685.85포인트(8.40%) 내린 7,474.74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장 초반 급락해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95% 내렸으며 코스닥150지수는 8.11%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2026-06-08 09:04:33
李대통령 지지율 55.2%로 3주 연속 하락…민주당, 국힘 격차는 0.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6월 1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5.2%로 지난 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2주 조사 60.5%에서 5월 3주 59.3%, 5월 4주 59.1% 등으로 3주 연속 하락세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1.9%로 4.2%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3.8%였다. 리얼미터 측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치면서 지방선거 다음 날인 주 후반부터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41.8%, 국민의힘이 2.6%포인트 상승한 41.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7%포인트까지 좁혀지며 약 5개월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1.1%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2%, 무당층은 7.6%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을 확보하며 승리했지만,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고, 부산 북구갑·평택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패배하면서 중도층과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을 두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정부 경제론의 구심점을 확보했고, 평택을과 대구시장 등 핵심 격전지를 지켜내며 보수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70대 이상 고령층과 TK 등 전통적 텃밭, 그리고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7%, 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08:05:32
'쥴리 의혹' 김건희, 심리 재판부에 '엄벌 탄원서' 제출
김건희 여사 측이 이른바 '쥴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7일 법조계와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지난 4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전 회장과 정천수 전 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 측은 '피해자변호사의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쥴리 의혹 이후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측은 "2020년 9월 쥴리 관련 루머가 최초로 방송된 이후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며 "허위 정보 확산으로 피해자는 장기간 사회적 낙인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2021년부터는 혼자 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정도에 이르렀고 남편과 지인들이 교대로 24시간 보호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달 20일 김 여사는 해당 재판 증인으로 나와 의혹이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당시 김 여사는 "전시회에서 처음 봤던 사람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냐"는 물음에 "김명신(개명 전 이름)이라고 소개했다"고 답했다. 이어 "쥴리 작가라고 한 적 없냐"는 물음에도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김 여사는 쥴리가 아닌 영어 이름 '제니'라고 불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저를 아직도 제니라고 부르는 어른들도 많다"며 "쥴리라는 이름을 쓴 적도 없는데 그것 때문에 병이 나서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라고도 했다. 한편,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공감TV는 안 전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2026-06-07 23:08:48
李의 총리 지명에…국힘 "투표지 사태 진상 규명은? 시선 분산 아닌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뒤로한 채 총리 교체라는 인적 쇄신 카드로 국면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과연 지금이 총리 교체를 전면에 내세울 때인지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무총리 지명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전대미문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국민적 공분과 의구심이 극에 달해 있다. 김민석 현 총리조차 이번 사태에 대해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공언했다"며 "정부가 사태의 철저한 규명과 수습은 뒤로한 채 총리 교체라는 인적 쇄신 카드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은 민심의 요구와 완전히 동떨어진 처사"라고 비판했다. 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총리 교체의 배경"이라며 "지금의 총리 교체는, 국민 눈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앞둔 김 총리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자리 정리로 보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은 더 분노한다. 진상규명은 뒤로 미루고, 책임자 문책도 없이, 여당의 정치 일정만 차질 없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과연 정부가 무엇을 우선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내에서도 한 장관의 총리 지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스타일리스트' 적 측면이 드러나는 것 같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국민 분노, 서울시장 선거 패배 등 국면을 돌리기 위해 네이버 출신의 여성을 총리로 앉혀 (시선을) 분산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IT 기업 출신의 AI 전문가, 두 번째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은 눈길을 끌 수 있다. 하지만 국무총리는 상징으로 채우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장관 임기만으로 복잡한 국정 현안을 조율하고 내각을 통솔할 충분한 경험과 중량감을 갖췄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충실히 수행할 '장식용 총리'"라면서 "이 대통령은 국면 전환용 깜짝 인선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인선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7 21:56:02
한동훈 "선거철만 되면 선관위 휴가·휴직자수 급증…무분별한 휴가·휴직 제한 입법 추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외부감사 허용을 골자로 한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한 데 이어,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전국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철만 되면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자·휴직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공식 통계 자료로 확인되고 있다"며 "특별히 선거가 없었던 2021년 2월 휴직자는 84명이었지만 대선과 지방선거가 겹쳤던 2022년 6월에는 226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던 2025년 2월 휴직자 수는 131명, 지방선거가 예정된 2026년 5월 휴직자 수는 176명이었다"라며 "휴직자 수 변화 추이를 보건대 선거 기간 휴가자 수도 급증했을 것으로 충분히 추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선관위 업무가 대부분 집중되는 전국 선거 기간에 선거관리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의 휴가·휴직이 집중되며 선관위의 부실 선거관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상 사용자의 휴가 시기 변경권 규정을 언급한 뒤 "선관위는 국가기관이고 직원들은 공무원이어서 이러한 규정이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화로 선관위 직원들이 전국 주요 선거 때마다 휴가와 휴직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한 선거를 지키고 국민의 혈세로 급여를 받는 선관위 공무원들의 성실한 업무 수행을 위해 휴가 및 휴직 사용을 합리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휴직 사용을 최소한 민간 사업장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는 개혁 입법을 제2호 법안으로 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사업장 노동자들도 누리지 못한 특혜를 누리라고 국민들이 혈세로 선관위 직원들의 급여를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관위는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은 첫 법안으로 중앙선관위와 각급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감찰 근거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앞서서는 페이스북에 "선거관리는 '최대한 공정하게'가 아니라 '100%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데 선관위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100% 공정'은 커녕 공정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께서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고, 누구도 그 분노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26-06-07 21:10:22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는 왜 안나서나?" 댓글 달리는 연예인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에게 '집회 지원'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박보영, 이동욱 등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입장 표명이나 현장에 식음료를 지원해 달라는 이른바 '선결제'를 요구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대개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집회에 참가한 팬들을 위해 후원한 사실이 공개된 연예인들이다. 대표적으로 아이유는 지난 2024년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집회에 참석한 자신의 팬클럽 '유애나'를 위해 여의도 인근 매장에 빵과 음료, 떡, 국밥 등을 선결제해 후원했다. 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아이유를 신고했다"라든지 "중국 간첩" 등의 악플을 받기도 했다. 박보영의 SNS에도 "비상계엄 때는 입장을 밝히더니 이번에는 아무 말도 없다", "선택적 정의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박보영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상한 사람들. 걱정 말라"면서 문제의 댓글에 대해 "타격이 별로 없다"고 했다. 조인성의 SNS에도 입장을 표명하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조인성은 지난 3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 '휴민트' 촬영을 위해 해외에 나갔을 때 12·3 비상계엄 사태가 맞물렸다며 당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다. 계엄 사태 당시 "봄은 반드시 온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라"고 응원했던 이동욱의 SNS에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는 침묵하느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2026-06-07 20:35:22
우크라이나 수사당국이 러시아에 포섭돼 군인을 독살한 혐의로 17세 여성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매체 리가넷 등이 5일(현지시간) 한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 여성이 지난 3일 지토미르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27세 군인과 술을 마시고 아파트를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 군인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고 예비 감정 결과 사인은 약물 중독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지난달 말 러시아 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뒤 마약성 진통제 메타돈을 소포로 받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메타돈은 헤로인 중독 치료제로 개발된 합성 마약이지만 과다 복용하거나 펜타닐과 헤로인 등 다른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과 함께 쓰면 사망할 수 있다. 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전에도 마약 관련 범죄와 공공안전 범죄로 수사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4월에는 헝가리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에서 26세 여성이 러시아 측 사주를 받고 군인을 독살한 혐의로 붙잡힌 바 있다. 당시 피의자는 군인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당국은 그가 군인 휴대전화에서 정보를 빼내는 대가로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3천달러(약 468만원)를 받기로 약속하고 증거도 인멸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소셜미디어와 게임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을 일명 일회용 요원으로 모집해 각종 공작에 투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협력했다가 붙잡힌 피의자의 21%가 미성년자였고 가장 어린 피의자는 11세였다.
2026-06-07 19:56:55
젠슨 황,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깐부치킨 회동' 시작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7일 또다시 깐부치킨에서 만났다. 황 CEO와 최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전후로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도착했다. 황 CEO가 먼저 도착해 시민들에게 사인해주는 사이 최 회장도 곧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자리에 앉자마자 '하이파이브'를 한 후 생맥주로 건배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회동'으로 화제가 된 바로 그 음식점이다. 최 회장은 당시 '깐부회동' 대신 APEC CEO 서밋을 주재하던 경주에서 황 CEO와 따로 만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이날 엔비디아 측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모임 장소도 엔비디아 제안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있었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들의 만남은 외부로 알려진 것만 해도 지난해 10월 말 APEC CEO 서밋 이후 이번까지 7개월간 7번째다. 이날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배석했다. 엔비디아 측에선 황 CEO와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기본적으로 양사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할 HBM4(6세대) 공급부터,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AI 생태계 구축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도입해 AI 팩토리를 만들고, 엔비디아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10월 발표한 양사 파트너십 추진 상황도 대화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07 19:05:21
李대통령 "선관위, 신뢰잃은 기관 존재의미 없어…국정조사 추진해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이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의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국정조사 추진을 요청하면서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 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7 18:33:26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영치금 쓰게 해달라" 법원에 신청…피해자는 분통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이행하지 않은 채 법원에 영치금 사용을 보장해 달라고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의 편의보다 피해자 권리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2024년 10월 피해자 김모 씨가 가해자 이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씨는 수감 중인 이씨의 영치금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배상금을 회수할 계획이었다. 수용자의 경우 의식주가 국가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제외한 영치금은 강제집행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김씨가 교정시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한 결과 최근 이씨의 영치금 계좌 잔액은 85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압류를 통한 배상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문제는 이씨가 최근 법원에 압류금지채권 범위변경 신청을 냈다는 점이다. 이씨는 병원 진료비와 매점 물품 구입 등을 이유로 매달 10만∼15만원 상당의 영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압류 대상 영치금 중 일정 금액은 가해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피해자가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줄어들게 되는 구조다. 이 상황과 관련해 피해자 김씨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씨는 "가해자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자발적으로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며 "영치금 계좌에 수개월째 850원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언제 1억원을 받을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는 정당한 배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에게 영치금 사용을 보장해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피해자의 권리보다 가해자의 편의를 우선하는 결과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6-06-07 17:39:40
조수빈 前 아나 "선관위, 해체 아니라 분쇄해야…직원들은 휴가갔나"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도 선관위를 비판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관위를 향해 "해체가 아니라 분쇄돼야 한다"며 "이 중요한 시국에 휴가 갔다는 선관위 직원들, 몇 년 전에도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 결국 또 반복됐다. 수천억원 예산을 쓰면서 용지값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다수의 직원이 휴직한 사실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선관위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과거 중앙선관위 공명선거 홍보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오래전 방송 3사 앵커들과 함께 투표 독려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며 "좋은 추억이 있었지만 지금의 선관위는 해체가 아니라 분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아나운서는 2011년 KBS 앵커 재직 당시 방송 3사 메인 앵커들과 함께 중앙선관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투표 참여 캠페인에 나섰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선거를 앞둔 시점에 상당수 직원이 휴직 상태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관리 부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선거 관리상 문제를 지적하며 시위까지 나섰다. 결국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데 대해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도 선관위를 향한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도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선관위 해체에 준하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는 8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7 16:56:08
金총리, 당대표 출마 시사…"당원의 바다에서 민주 황금시대"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대통령님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은 우리 역사의 골든 에이지, 즉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 당원의 사명"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총리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 탈환에 실패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정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의 3대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집권 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제 삶처럼 사랑한다.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7 15:44:35
"잠 안와 칼로 찔러"…경찰에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한 40대 男, 자해 후 허위신고
광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으나, 알고 보니 자해 후 허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서구 금호동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경미한 자상을 입은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누군가 자신을 찔렀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외부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의 추궁 끝에 A씨는 "잠이 오지 않아 스스로 칼로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어 과거에도 수십 차례 비상식적인 내용의 112 신고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행정입원 조치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허위신고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6-06-07 15:11:02
댓글 많은 뉴스
최강욱 "영남 유권자는 강도와 가까워진 인질... 스톡홀름증후군 걸려"
택시 기본요금 조정, 업계 용역 결과 나왔다…5,200~5,600원 수준 전망
서울 잠실에 모인 수만 명 인파는 '시위대'일까? '시민'일까? [현장]
'승부처' 죄다 틀렸다…'진보 편향' 출구조사 결과, 오류 원인은[금주의 정치舌전]
[단독] 배현진이 이 시국에 일본을 갔다고?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