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쓰나미 경보"…日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7.2 지진

    8일 밤 11시 15분께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 앞 바다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도 내려졌다. 진원 깊이는 50㎞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 지역에는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NHK 아나운서는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을 전하면서 소리를 높여 즉각적인 대피를 반복적으로 요청했다.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아오모리현에서는 하치노헤시에서 진도 6강, 오이라세초와 하시카미초에서는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6강에서는 사람이 서있을 수가 없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여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6약에서도 창 유리나 벽의 타일이 파손되는 수준이다. 아오모리현과 바다를 끼고 있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강도가 센 지진인 만큼 도쿄 등 수도권에서도 진도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2025-12-08 23:59:01

  • "피자 기다리던 배달기사, 계단의 눈 쓸어주셨다"…배달기사 선행 '훈훈'

    수도권에 폭설이 쏟아지던 지난 4일, 피자가게에서 포장을 기다리던 한 배달 기사가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쓸어 주고 떠난 사연이 온라인에 뒤늦게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피자 가게는 "포장 주문을 기다리던 배달 기사가 가게 앞을 빗자루로 10분 넘게 쓸고 가셨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업체 측은 "폭설로 사고가 잇따라 배달 기사들이 조기 퇴근하거나 배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본인이 직접 배달을 나서야 했다"며 "이미 7차례나 치웠지만, 밀려드는 주문과 문의를 처리하느라 눈이 쌓이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포장을 기다리던 배달 기사는 쌓인 눈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빗자루를 들고 와 눈을 쓸기 시작한다. 특히 얼어붙은 얼음 덩어리를 들어 옆으로 치우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이 기사는 눈을 털어낸 발판을 제자리에 놓고나서야 그는 피자를 들고 자리를 떠난다. 업체 측은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 이것 좀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해당 업주의 말에 따르면 배달 기사는 "피자를 무료로 드리겠다", "서비스를 더 드리겠다"는 보답도 정중히 거절했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하루 만에 1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소식이다", "무엇을 해도 잘 되실 분"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가게 측은 "매장 운영으로 힘든 와중에 영상 속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기사님이 다시 방문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08 23:06:43

  • 유흥업소 냉동고서 생후 1년 미만 갓난아이 시신 훼손된 채 발견…日 '발칵'

    유흥업소 냉동고서 생후 1년 미만 갓난아이 시신 훼손된 채 발견…日 '발칵'

    일본 도쿄의 한 유흥업소 냉동고에서 갓난아이의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쯤 도쿄 스미다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냉장고를 청소하다가 아이의 머리 같은 것을 발견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업소의 남성 종업원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생후 1년 미만으로 추정되는 아기의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냉동고에 들어 있었다. 머리 부분은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고, 양손과 양발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었다. 절단된 몸통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머리와 팔, 발은 모두 얼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유흥업소의 사무실 겸 종업원 대기 장소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유흥업소 측은 하루에 20명 정도가 해당 장소에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냉동고는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안에는 음식이나 음료도 함께 보관돼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시체 유기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검 등을 거쳐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2025-12-08 21:34:54

  • 영동 금강변서 남성 시신 발견…지난 10월 실종된 80대 추정

    영동 금강변서 남성 시신 발견…지난 10월 실종된 80대 추정

    충북 영동 천태산에서 지난 10월 실종된 80대 남성 추정 시신이 금강 하천변에서 발견됐다.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쯤 "하천에 부패한 시신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시신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지난 10월 천태산에서 실종된 A씨(80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장소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신이 A씨인 것으로 보이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의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0월 13일 대한노인회 한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의 한 절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2025-12-08 20:50:43

  • 엄태웅 장인,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향년 91세

    엄태웅 장인,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향년 91세

    1970~80년대 스크린을 누빈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윤일봉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윤일봉은 1955년 민경식 감독의 '구원의 애정' 주연으로 데뷔한 뒤 ▷애원의 고백(1957년)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에 출연하며 간판 멜로 배우로 사랑받았다. 이후 ▷폭풍의 사나이(1968) ▷여자 형사 마리(1975) ▷초분(1977) 등 영화에서 폭넓은 배역을 소화했고, ▷내가 버린 여자(1977) ▷내가 버린 남자(1979) ▷바다로 간 목마(1980) 등에서는 젊은 여주인공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중년 남자를 연기했다. 또 ▷애하(1967) ▷여자의 함정(1982) ▷가고파(1984) 등 대표작도 남겼다. 그는 1998~1999년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기도 했다. 1984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5년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202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을 받았다. 고인은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 씨와 1951년 결혼했으며 부인은 지난해 별세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2025-12-08 20:07:24

  • '당내 성비위 여파 사퇴' 황현선 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인재영입 부위원장에 임명

    '당내 성비위 여파 사퇴' 황현선 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인재영입 부위원장에 임명

    지난 9월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와 직장 내 괴롭힙 사건 처리 미흡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황현선 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8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전 사무총장을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러 참석자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조 대표는 "명예회복을 시켜줘야 한다"면서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황 전 사무총장이 사퇴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실권을 쥔 주요 당직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조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사무총장은 지난 9월 7일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 미흡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사건이 당에 공식 접수된 지 5개월 만으로,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물러난 것이다. 당시 황 전 사무총장은 "중앙당 사무총장직을 스스로 물러난다"며 "강미정씨 성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저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 지도부는 사건 은폐를 위해 조사 과정과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한다"며 "다만 당헌·당규 절차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피해자 상처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하면 그 또한 제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내게 가해지는 비판과 비난을 모두 감내하겠다.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과 당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정치 검찰에 의해 멸문지화 당한 조 전 대표 사면·복권은 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제게 큰 임무였고, 다행히 그가 우리 곁 돌아왔지만 온전히 그를 맞이하고자 했던 내 목표는 미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내 부족이다. 계속되는 고통을 버티고 버티는 조 전 대표에게 겨눈 화살을 내게 돌려 달라"며 "혁신당 창당을 위해 함께한 결실, 조 전 대표 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검찰개혁 위해 온 몸을 던지고 국민주권정당으로서 정권교체 및 성공을 위해 위험, 비난, 비판을 함께 견딘 시간이 혁신당의 이름으로 굳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내보낼 예비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재영입위원장은 조 대표로, 일각에서는 사실상 황 전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공천 관련 실무를 맡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025-12-08 19:08:18

  •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에…의협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에…의협 "불법의료"·정부 "행정조사 검토"

    방송인 박나래(40) 씨가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더해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의료계에서 "불법 의료행위"라고 지적하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수사 경과에 따라 필요시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낸 입장문에서 박씨의 '주사 이모' 사건과 관련,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해당 행위는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이번 사건의 행위는 의료인이 행하는 적법한 진료와 다른 불법 시술일 뿐 이를 방문 진료로 본질을 흐려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뿐만 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이 불법 유통·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주사 이모', '주사 아줌마'는 통상 수액 등 여러 의약품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인물을 칭하는 은어다. 최근 디스패치는 박씨가 오피스텔 등에서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지인 A씨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씨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의료계 전반에서는 지금까지 보도된 사실을 근거로, 불법 의료행위가 벌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A씨의 국내 의사 면허 보유 여부가 불분명한 데다가, A씨가 오피스텔이나 박씨의 차량 등에서 수액 등을 처방하고 주사한 게 사실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불법 의료행위가 될 수 있어서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응급환자 진료나 가정간호 목적,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행위가 허용된다. 복지부에서도 현재 보도된 사실을 토대로 보면 '주사 이모'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가능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의사 또는 간호사인지, 만약 의료인이라면 의료기관 외 진료인 '왕진'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도 검토 대상이다. 또 A씨가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해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하려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간호사라면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의해 적법하게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를 수행해야 한다. 무자격자라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왕진 역시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고, 적법하지 않은 의료기관 외 진료이거나 의무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5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의료계에서 이 사건을 이미 고발한 만큼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당사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자칭 젊은 의사와 의대생 모임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A씨가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의대 출신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며 "의사 신분 여부를 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아 무자격자의 불법 의료행위라고 판단된다며 A씨를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2025-12-08 18:10:13

  • "운전 X같이 한다"…'콜뛰기' 기사, 도로 한복판서 만취 손님 폭행

    만취한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바닥에 넘어뜨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일명 '콜뛰기'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불복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 이후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항에 별다른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4일 자정쯤 경기 평택시 한 도로에서 40대 손님 B씨를 밀치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넘어뜨린 뒤 바닥에서 일어난 B씨를 재차 여러 차례 때려 넘어지게 하면서 B씨의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무면허 여객자동차운송사업(콜뛰기)를 하던 중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는 손님이 있다"는 유흥주점 업주의 요청을 받고 B씨를 태우고 콜뛰기를 하던 중 피해자가 "운전 ×같이 한다"는 말을 듣고 화가나 차량에서 함께 내려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몸싸움으로 B씨는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가 먼저 욕설하고 폭행했으므로 이를 특별양형인자 중 감경 요소로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런 사정만으로 피해자에게 범행의 발생이나 피해 확대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2025-12-07 22:50:44

  • 국힘

    국힘 "장경태, 성추행도 모자라 협박까지…금수만도 못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성추행도 모자라 신상털기와 협박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금수만도 못한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추악한 성비위 의혹에 휩싸인 장경태 의원은 지난 4일 피하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신체 접촉이 있었다, 거부 의사가 담긴 녹음이 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대본에 따른 연출된 인터뷰'라고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성추행도 모자라 피해자를 기획된 공작의 배우 취급하며 공개적인 인적살인을 자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자가 느낄 수치심과 공포를 연기로 매도하는 당신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악스러운 건 장 의원의 조폭적 이중성이다. 앞에선 허위사실이라고 하더니, 뒤로는 수행 비서관에게 피해자 남자친구 사진을 보내며 '이놈 맞아?', '잡았다'라며 신상털기를 지시했다"며 "심지어 '무단결근으로 걸고 넘어지라'며 일반인의 밥줄을 끊겠다는 협박성 모의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피해자 주변을 사찰하고 보복을 가하려는 이 파렴치한 행태가 권력형 성범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했다. 또 "민주당의 대응도 역겹다"며 "서영교 의원은 '여자가 손을 올린 것 못봤냐'며 희희낙락하고, 당 전체가 '피해호소인' 프레임을 가동하며 집단 린치에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장경태 의원에 경고한다"며 "대본 타령으로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당신이 지금 벌이고 있는 연출설 유포와 불법 뒷조사야말로 수사기관이 반드시 단죄해야 할 추가 범죄"라고 경고했다.

    2025-12-07 21:40:50

  •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박나래의 '주사 이모'…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박나래의 '주사 이모'…"나에 대해 뭘 안다고"

    개그우먼 박나래(40)가 매니저 상대 갑질·횡령 폭로에 이어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나래에게 항우울제 등 약물을 공급했다는 일명 '주사 이모' A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A씨는 7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며 "병원장님과 성형외과 과장님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 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며 "그러다 2019년 말 코로나가 터졌고 내몽고의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몸도 마음도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겨냥해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냐.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냐"고 말했다. 이 게시물에서 A씨는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 여러 장도 함께 게시했는데, 수술복을 입고 집도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방송 인터뷰 화면을 찍은 영상과 강연 현장을 촬영한 모습도 추가했다. 다만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식 면허를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6일 박나래가 '주사 이모' A씨에게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받았고 의료 기관이 아닌 A씨 자택이나 차량에서 주사 및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박나래가 해외 일정에 A씨를 동행하거나, 공항으로 A씨를 불러 수액을 맞은 적 있다고도 했다. A씨가 박나래 전 매니저에게 보낸 "처방전 모으고 있다" "(약을) 문고리에 해놓았음" 등 메시지도 공개됐다. 다만 박나래 측은 "(주사 이모는) 의사 면허가 있는 의사분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보도들이 나와 저희도 더 확인하려고 하는데 그분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외 일정 동행을 두고도 "당시 가까운 지인으로서 해외 촬영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 따라갔던 건 사실이나, 촬영이나 의료 행위와는 무관한 개인적 일이었다"고 반박했다.

    2025-12-07 20:54:23

  • "너희는 그리 잘 살았나, 세상 더럽다"…가수 이정석, 조진웅 옹호?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가수 이정석이 조진웅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이정석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조진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날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뒤 작성된 것으로 미뤄 일각에서는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배우 데뷔 후 폭행과 음주 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후 조진웅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했다.

    2025-12-07 19:44:09

  •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母, 매니저들에게 2천만원 입금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母, 매니저들에게 2천만원 입금

    방송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두 매니저에게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는 7일 "전 매니저들이 계속 돈 얘기를 하니까 박나래 어머니가 소속사와 상의 없이 보냈다. 어머니 입장에선 딸이 힘들어 하니까 걱정되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며 "박나래도 모르는 상태였다. 합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어머니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두 매니저의 통장으로 각각 1천만원씩 입금했다. 이는 전 매니저들이 갑질·상해 및 기타 피해를 호소하며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약 7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 모친이 보낸 돈에 대해 "어떤 사전 협의도 없었다"면서 "바로 돈을 반환했으며, 담당 변호사가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전 매니저 2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의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청구 금액은 1억원이다.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도 주장하며 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다.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등을 강요하며 24시간 대기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는 입장이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다"며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감당했다"고 주장했다.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을 미지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박나래를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 A씨를 앤파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올해 1~11월 총 11개월간 급여 총 4천400여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8월 A씨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약 3억원도 송금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A씨는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이모씨에게 불법 약 처방과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 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를 처방없이 받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이씨를 데려갔다고 밝혔다.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항우울제 복용은 사실이 아니다. 박나래가 폐쇄공포증을 토로하자 이씨가 자신이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나 혼자 산다' 촬영 동행은 친분으로 함께한 것일 뿐 진료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박나래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박나래에게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앤파크 측은 "박나래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에서 퇴사했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면서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자료를 취합해 횡령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5-12-07 18:44:36

  • 대통령실

    대통령실 "용산시대 뒤로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 청와대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청와대의 환경 정비 및 전기통신 공사가 마무리됐다. 기자들이 사용하는 브리핑룸 역시 20일에서 23일 사이에 청와대 춘추관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강 실장은 "아직 좀 섣부른 얘기가 될 수 있긴 하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퇴임은 세종시에서 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은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의 경우 향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된 뒤 국민 여러분께 보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7 18:03:50

  • 동거인 마구 때려 의식 잃게 해놓고 뒤늦게 신고…상해치사 30대, 구속

    동거인 마구 때려 의식 잃게 해놓고 뒤늦게 신고…상해치사 30대, 구속

    자신에게 맞은 지인이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도 뒤늦게 신고해 결국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자택에서 40대 B씨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함께 거주하는 B씨가 시끄럽게 생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도 약 3시간 30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07 17:15:05

  • 내란특검,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내란특검,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불구속기소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역시 내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추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며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불참한 상태로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고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보는 중이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지난 3일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해야 한다"며 기각한 바 있다. 특검은 이날 내란선동 등 협의로 황 전 총리도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 게시물을 올리는 등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앞서 황 전 총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11일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고 도주나 증거 인멸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2025-12-07 16:15:07

  • 대통령실, 강훈식·김현지·김남국 감찰…

    대통령실, 강훈식·김현지·김남국 감찰…"인사내용 전달 없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김남국 전 비서관이 (문자)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김 전 비서관 사의와 관련해 "공직기강실을 통해 저를 포함한 김남국 (전 비서관),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해당 직원에게 엄중히 경고했고 본인의 불찰을 인지하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청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있고, 해당 직원의 사의도 수리 완료했다"며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공직기강을 엄중히 다루고 직원 관리에 저 또한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7 15:43:45

  •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국힘 대변인…장동혁, 사표 수리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국힘 대변인…장동혁, 사표 수리

    손범규 국민의힘 당 대변인이자 인천남동갑 당협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지역 구의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손 대변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대변인직은 사임했다. 손 전 대변인은 7일 SNS 페이스북에 "은혜로와야 할 주일이고 생일에 죽음을 생각했다"며 "한번 죽었다. 다시 사는 오늘부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날 손 대변인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장동혁 대표가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주문했다"고 알렸다. 앞서 해당 구의원 A씨는 지난 9월 15일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당 윤리위는 한 달 전 두 사람을 포함해 사건 관계인들을 대면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에 따르면, 손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인천경찰청에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지난 2023년 2월 한 주점에서 손 대변인이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손 대변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중이다.

    2025-12-07 15:10:46

  • "떡볶이·치킨에 씨X!!!"…이탈리아 아시안 식당, 한국어 욕설로 한식 광고

    떡볶이, 치킨 등 한국 음식에 "씨X"라고 하는 등 한국어 욕설을 붙여 홍보하는 이탈리아의 한 아시안 식당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지 한인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확인해 보니 최근 이 식당 SNS에 '씨X' 등 한국어 욕설로 제작한 영상을 게재해 광고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칠리아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 팔레르모에 있는 해당 아시안 식당은 한국식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과 아시안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아무리 한식이 요즘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한식을 홍보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상 속 한국어 문장도 어법에 전혀 맞지 않고, 특히 '씨발' 등 한국어 욕설을 사용하는 것은 자칫 외국인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유럽에서 한류 바람을 타고 현지인들이 한식당을 우후죽순으로 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식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한국어 속어 및 욕설이 한식 홍보에 이용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최근 루마니아에서 새로 오픈한 한식당이 일본 욱일기를 사용해 항의 끝에 인테리어를 변경했듯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곧 항의해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5 18:19:12

  • "계엄령 놀이 하자, 특정 색 속옷 입어"…환경미화원에 갑질한 공무원, 구속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의혹을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구속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배다헌 영장 전담 판사는 5일 강요, 폭행, 협박, 모욕 등 혐의로 청구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아직도 장난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들이 곧 계약만료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혐의를 인정하나", "왜 계엄령이라고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이뤄졌다. 앞서 A씨는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신분인 환경미화원 3명에게 ▷60차례 강요 ▷60차례 폭행 ▷10차례 협박 ▷7차례 모욕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했다. 이들은 A씨가 주식을 손해 볼 시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폭행당했으며, A씨가 투자한 주식 매매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를 강요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양양군청과 공무원 주거지·근무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어 지난 2일 첫 소환조사를 마친 뒤 이튿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논란 이후 양양군은 A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 행안부와 노동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2025-12-05 17:23:26

  • 이준석

    이준석 "이재명 정부 인사 메커니즘은 '김대중', 김현지·대장동·중앙대 끼리끼리"

    최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특별감찰관을 빨리 지명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비서관 사태로 추가로 드러난 이번 이재명 정부의 인사 메커니즘에 대해서 말하면 특징은 딱 세 가지인 것 같다. 김현지 통해서, 대장동 변호사, 중앙대 끼리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자도 그대로 '김대중'으로 요약된다"며 특별감찰관 지명을 촉구했다. 전날에도 그는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능력 있는 검사 한 명을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해 공직 기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부터 인사 청탁성 문자를 받은 뒤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언급한 '형'과 '누나'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전 비서관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

    2025-12-05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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