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민주당, 합당 프로포즈 뒤 시누이들 나타나 김치 싸대기때리는 느낌" 신장식의 일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이후 민주당 내에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을 두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의원이 "돌연 프러포즈를 하더니 김치 싸대기를 때리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호남 지역에선 경쟁하고 다른 곳에선 선거 연대하겠다라는 것이 우리 선거 전술이었다. 이건 '썸 좀 타자' 이런 얘기"라며 "그런데 돌연 정 대표가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자 갑자기 시누이 이런 분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니들이 무슨 자격이 있어?' 하면서 물 뿌리고 김치 싸대기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합당 밀약설'에 대해서 신 의원은 "전후에 밀약 내지는 물밑 협상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 대표가 공개적으로 합당을 제안하기 전날 오후 조국 대표에게 연락을 했다. 급한 일이니까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서둘러 만나러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요새 밀약설, 무슨 이런 식의 음모론이 있는데 길어야 30분 정도 만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이라는 형식으로 제안을 해서 그 무게에 걸맞게 논의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그건 정 대표 개인의 제안이지 민주당의 제안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 내 합당 반대 이유에 대해 "당황스럽고 불쾌하기도 하다"며 "당 내부의 권력투쟁에 조국혁신당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혁신당의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을 비판하며 합당을 반대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 강령에는 토지공개념 개념이 있고 대한민국 헌법에도 있는데 너무 유치한 색깔론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 정치가 연합 정치로 갈 거냐 아니면 빅텐트가 더 나을 것이냐 하는 본격적인 논의가 돼야 한다"며 "저희는 연합 정치로 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합당을 해도 좋다. 지방선거에서 전면 경쟁을 하게 되면 지지자들 간에 감정의 골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했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견이 쉽게 모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비당권파인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들이 정 대표에게 공개 반발하며 정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26-02-03 17:58:05

  • "아내 살해하고 가게로 찾아가, 진술도 오락가락"…경찰, 70대 男에 구속영장 신청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에 있는 자택에서 80대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평소 방문한 적 있는 가게에 찾아왔는데, 가게 주인이 A씨의 말 내용이 범죄와 연루된 것 같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주변인 진술 등에 따르면, A씨는 망상으로 보일 정도로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했으며 금전 문제 역시 실체가 있다기보다는 A씨의 망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도 오락가락한 진술을 하고 있으며, 범행 시점에 대해서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2-03 17:00:40

  • SPC삼립 시화공장 식빵 생산라인서 불…3명 연기흡입·1명 옥상서 구조

    SPC삼립 시화공장 식빵 생산라인서 불…3명 연기흡입·1명 옥상서 구조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쯤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A씨 등 근로자 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다른 근로자 1명은 옥상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6분쯤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건물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주간 근무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3명 외 확인된 부상자는 없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오후 3시 16분쯤 재난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 발생으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 중.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6-02-03 16:22:22

  • "불륜 들킬까봐"…사산아 냉동실 유기 후 도주한 베트남 출신의 30대女

    불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사산아를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하고 도주했던 30대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전 남편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월 15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홀로 사산아(21∼25주차 태아)를 출산한 뒤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신은 약 한 달이 지나 냉장고 청소를 하던 시어머니에게 발견됐고, 아들 B씨가 시신을 인근 공터에 묻었다가 하루 뒤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오랫동안 각방 생활을 했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킬까 봐 아이를 냉동실에 숨겼고, 고향(베트남)에 데려가 장례를 치러줄 예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슬하에 초등생 딸이 있는데도 곧장 도주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법원은 "수사 과정에서 협조적이었고 추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A씨는 그러나 재판에 넘겨진 이후 약 1년간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이 출산한 사산아는 형태와 크기 등에 비춰볼 때 상당히 많이 자란 상태였다"며 "그런데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해 인간의 존엄을 해쳐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2026-02-03 15:45:22

  • 특검, '통일교 금품' 권성동 1심 징역 2년 판결에 항소

    특검, '통일교 금품' 권성동 1심 징역 2년 판결에 항소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3일 항소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 측은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권 의원 측은 전날 항소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 전 대통령 당선 시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란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해 9월 권 의원을 구속해 10월 그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날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는 징역 1년 8개월을,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은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금품 수수 이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과 면담시켜주고, 직접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실제로 윤 전 본부장 부탁을 들어 통일교의 영향력 확대를 도와줬다. 나아가 윤 전 본부장에게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수사정보를 알려주기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 기대와 헌법상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자 금권의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해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목적도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 측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어 "이 판결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즉시 항소해 이 판결의 오류를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2-03 15:05:13

  • 검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목사 구속기소

    검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목사 구속기소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전 목사는 난동 사태가 벌어졌던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받게 된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일으켰다고 봤다. 또 전 목사가 작년 1월 18일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신고 범위를 넘어 참가자들을 서부지법 인근으로 이동하게 했으며, 법원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게 해 교통을 방해했다며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3일 전 목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튿날 전 목사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지난달 22일 검찰로 송치됐다.

    2026-02-03 14:33:13

  • '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 의혹…경찰, 빗썸 관계자들 소환 통보

    '김병기 차남 취업 청탁' 의혹…경찰, 빗썸 관계자들 소환 통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과 오는 4일 차례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김 의원 차남의 취업 과정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입사시키기 위해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남은 지난해 1월쯤 빗썸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를 공격하는 취지의 질의를 여러차례 해 차남이 재직한 회사를 밀어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2026-02-03 14:03:15

  • 이준석

    이준석 "장동혁, 잠재적 경쟁자 빼고 통합하겠다는 것…황교안과 비슷한 결말 맞을 듯"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잠재적 경쟁자가 될 사람은 빼고 통합하겠다는 것"이라며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때와 비슷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민의힘과 선거 연대에 대해선 어렵다고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가 주최한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인 중 극소수로 1, 2당 당 대표를 해본 사람만 느끼는 정서가 있다"며 "(대표에) 가는 순간부터 달라붙는 사람 절반은 '다음(대권)은 당신이다' 이걸 밥 먹듯이 듣는데 세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장동혁 대표, 한동훈 전 대표도 공히 느꼈을 감정이다. 황교안 전 대표도 예전에 느꼈을 감정"이라며 "저는 유승민과 같이 일했기 때문에 유승민이라는 사람을 주저앉히기 위한 황 전 대표의 전략을 거의 다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략은 분명하다. 유승민만 빼고 공천을 다 준다는 것이다. 지금 대입하면 저를 안 만나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주영 의원에게 계속 공천을 준다고 하면 된다"며 "소멸 전략이지만, 좋고 나쁘고를 떠나 굉장히 효율적이다. 그때 유승민만 빼고 다 공천받았고, 유승민은 보수의 의미 있는 자원이 되기보다는 계속 배척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 입장에서는 제가 다 본 것을 또 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저항 또는 무관심 모드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저는 (장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칠 때부터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합적 감정이지만 장 대표가 황 전 대표랑 같은 고민을 같은 시기에 하고, 탄핵 이후 정국이라는 같은 상황에서, 같은 판단을 할 것 같다"며 "밖으로는 통합을 얘기할 것 같지만, 잠재적 경쟁자가 될 사람은 빼고 통합하겠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대표가 어떻게 황 전 대표와 같은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장 대표에 대한 비난·비판보다는 제가 왜 (이런 상황을) 알고 정치(통합)에 들어가겠냐. '유승민과 정치를 한 게 얼마인데' 그런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힘과 연대에 부정적이었다.

    2026-02-03 13:04:48

  • "부모 봉양할 20대 女 구한다"…공공장소에 쪽지 남긴 60대 男에 '공분'

    공공장소에서 60대 남성이 "20대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는 사건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의 한 전시장에서 60대 남성이 공개 메시지 공간에 "20대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겨 논란이 됐다. 이 쪽지에는 "여자친구 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출생 연도와 거주지, 직업 이력이 적혀 있었다. 해당 남성은 1962년 강원도 출생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의 농사를 도와 '참나물 재배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신체 건강하고 부모님을 봉양할 20대 여성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이를 발견한 제보자 A씨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공시설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어 불쾌함을 넘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대 여성 제보자 B씨는 최근 SNS를 통해 62세 남성으로부터 구애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에는 "어쩐지 호감이 간다"며 "나는 올해 62세이고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견 건설회사 회장"이라는 자기소개가 담겼다. 이에 B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사례는 과거 실제 처벌로 이어진 사건을 연상케 한다. 2023년 대구에서는 한 60대 남성이 여중·고등학교 인근에 '혼자 사는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차량에 게시해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당시 재판부는 해당 문구가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범의를 부인한 바 있다.

    2026-02-03 12:21:40

  • 조갑제

    조갑제 "부정선거론은 '정신 질환'…국힘 극우컬트 그룹이 당권 잡아, 공산당 타령 먹히겠나"

    보수 논객으로 잘 알려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을 두고 "공산주의보다 더 심각한 극우컬트 그룹이 당권을 잡았는데 공산당 타령이 먹히겠나"라며 장동혁 대표를 비판했다. 조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동훈 전 대표를 쫓아낸 장동혁 대표가 쫓기는 분위기이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강하다. 뽑아서 휘둘렀는데 치명상을 주지 못하면 당한다. 카드가 없으니 반공주의를 강화한단다"며 "공산주의보다 더 심각한 극우컬트 그룹이 당권을 잡았는데 공산당타령이 먹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반공주의는 안된다. 반공자유민주주의라야 한다. 극우의 반공주의가 바로 히틀러식 파쇼이다. 부정선거음모론은 절대악이다"며 "여기에 먹힌 국힘당이 살 길은 장동혁 파 정리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00만 명 이상을 속인 부정선거음모론은 공산주의와 같이 없애야 할 정신질환"이라며 "음모론자 공천배제 없는 반공주의는 극우선언이다. 극우는 보수의 적이고 극좌의 친구다. 극우와 극좌를 국가중심세력이 치고 나라의 중원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진실은 통합시키고 거짓은 분열시킨다. 거짓대왕 부정선거음모론 집단이 당권을 잡은 국힘당은 이재명 정권과 잘 싸우는 한동훈을 공격, 적전분열을 일으켰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분열에 한동훈은 1의 책임도 없다. 음모론자가 한 명이 있어도 가족 동창 조직 정당 나라가 갈라져 서로 싸운다. 소수인 음모론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수를 4분5열시키는 것이다"며 "이 점에서도 공산주의 수법과 같다. 극좌와 극우는 쌍둥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2-02 17:22:48

  • "머리 정상 아니라 손찌검해야 말 들어"…20년 간병한 아내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70대 남편

    병든 아내를 장기간 간병해 오다 결국 아내를 여러 번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여현주)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7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경기 부천시 소사구 자택에서 손과 발 등으로 아내 B씨(76)의 얼굴과 복부, 가슴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20년 전부터 당뇨병 등을 앓아온 B씨를 장기간 간병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이 흐르며 B씨가 A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치료비 부담 등 경제적 곤궁이 겹치면서 불만이 누적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아내를 툭툭 치기만 했을 뿐"이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두부·안면·흉부·사지 등 전신에 가해진 외력으로 인한 피하출혈에 따른 속발성 쇼크 및 늑골 골절로 인한 호흡곤란' 등으로 확인됐다. 또 B씨의 몸에 남은 멍의 형성 시점이 사망 1~3일 전으로 추정됐으며, 당시 자택을 출입한 인물은 A씨뿐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날 아침 소파에 누워있는 B씨에게 '밥 먹어'라고 했는데, 일어나지 않아 얼굴을 걷어차고 배 부위를 짓누르며 밟았다"며 "B씨 머리가 정상이 아니라 손찌검해야 말을 좀 듣는다. 화가 나서 때렸다" 등의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조사한 증거들을 토대로 A씨가 B씨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존귀한 생명이 빼앗긴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장기간 간병으로 온전치 못한 심적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일으키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2-02 16:41:50

  • 외조모·모친에 여러 차례 '칼부림'…30대 男, 범행 직후 사망

    외조모·모친에 여러 차례 '칼부림'…30대 男, 범행 직후 사망

    30대 남성이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상대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후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서 A씨가 외할머니인 80대 B씨와 어머니인 50대 C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범행 직후 투신해 숨졌다. B씨 등은 얼굴 부위 등에 자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다른 친척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에서 A씨와 B씨, C씨 등 가족 3명이 함께 거주해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친척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관계로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5:40:17

  • 청와대

    청와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분명히 종료"

    청와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제도와 관련해 "5월 9일에 종료되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2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는 대통령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제도를 오는 5월 9일에 예정대로 종료하는 대신, 그날 계약분까지는 중과를 면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그 이후 김용범 정책실장이 기자간담회에서 '5월 9일 계약분까지 유예해줄지, 한두 달 더 말미를 둘지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더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정확한 종료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5월 9일 종료'라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해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령 기술적인 문제로 세밀하게 기준이 되는 날짜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세조정일 뿐 '더는 유예하지 않는다'는 기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최근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지속해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는 배경에 대해서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보유세 등 세제 개편을 준비하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엔 "대통령은 보유세에 대해서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며 "지금도 여러 부동산 정책을 쓰고 있고, 여기서 실효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유세 개편은 최종적으로 이 모든 것이 다 (실효를 거두기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때 생각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보유세가 아닌 기존의) 여러 정책의 실효성을 더 강조하는 단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2-02 15:01:05

  • '차은우 소속사' 김선호, '탈세' 해명에도 의구심 제기…차기작 괜찮나

    '차은우 소속사' 김선호, '탈세' 해명에도 의구심 제기…차기작 괜찮나

    배우 김선호가 1인 법인을 활용한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소속사 판타지오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로 공연 기획사 명의의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해당 법인은 광고 대행업과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지만, 대중예술문화기획업으로는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는 김선호의 부모로 올라 있으며, 김선호가 부모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 급여를 지급했고,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영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랐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선호가 과거 설립한 법인에 대해서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판타지오의 해명에서 '의혹의 핵심'은 빠져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판타지오는 현재 계약 관계의 적법성과 과거 법인의 설립 목적에 대해서는 설명했으나, 정작 핵심 의혹인 김선호 부모의 급여 지급과 계좌 이체,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안은 같은 소속사 배우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닮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차은우는 모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운영된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주소지가 모친이 운영하는 강화도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었던 점,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법인 형태를 변경한 점, 이 과정에서 부동산 임대업이 사업 목적에 추가된 점 등이 근거로 거론됐다. 이를 두고 단순 절세를 넘어 고의적 탈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최종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선호가 이같은 의혹에 휩싸이며 그의 차기작에도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선호는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 tvN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외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 공개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이 진행 중이라, 편성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02-02 14:30:39

  • 김건희, 통일교 금품 수수 1심 징역 1년 8개월에 항소

    김건희, 통일교 금품 수수 1심 징역 1년 8개월에 항소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김 여사 측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여사 측은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선고된 혐의에 대해 무죄 또는 양형부당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지난달 28일 선고 직후 "정치권력이 수사에 개입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줬다"며 "알선수재죄 형이 다소 높게 나와 항소 등을 검토해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은 이미 지난달 30일 "무죄 부분에 대한 1심 판단에 심각한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고, 유죄 부분에 대한 1심의 형도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다. 이에 2심에서는 더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02 13:38:38

  • 코스피, 5,000선 아래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5,000선 아래로…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낮 12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4% 급락한 4,965.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31분 12초쯤 코스피200 선물가격 하락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2026-02-02 13:03:22

  • "딸이 신고"…성기 절단된 채 숨진 60대 男 사건에 50대 女 체포, 스페인 '발칵'

    스페인에서 60대 남성이 성기가 절단된 상태로 숨진 사건과 관련, 연인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 자치정부 에르차인차 경찰은 라틴아메리카 출신 55세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연인인 67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경찰은 신고를 받고 빌바오 우리바리 지역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고, 그곳에서 피해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 시신과 함께 있었던 A씨는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바스크 일간지 엘디아리오바스코(El Diario Vasco)에 따르면, A씨의 성인 딸이 어머니로부터 범행 사실을 들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매체는 또 숨진 남성 시신의 목 등 여러 곳에서 자상 흔적이 발견됐으며, 성기가 절단된 상태였다고도 전했다. 이웃들은 사건 발생 전 부부의 아파트에서 고성이 들렸다고 매체에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 연인은 전혀 문제가 없는 커플처럼 보였다고 이웃들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2-02 12:11:39

  • "스타벅스서 증정받은 가습기, 즉시 사용 중단해야…화재 우려 있어"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겨울 소비자에게 증정한 가습기 2개 모델이 전량 리콜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10∼12월 소비자에게 증정한 가습기 2개 모델(STH-600G·STH-600P) 전량에 대해 오는 2일부터 자발적 리콜(회수·보상 조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타벅스가 e-프리퀀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증정한 것으로, 모두 39만3천548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가습기 전지 화재 사고를 파악하고,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제품 사고 발생 사실을 국표원에 보고했다. 이어 국표원과 조치 계획을 협의한 뒤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 실시를 결정했다. 국표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제품 보유자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tarbucks.co.kr)나 스타벅스 앱(app)에서 리콜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타벅스 코리아 고객센터(☎ 1522-3232)로 하면 된다.

    2026-02-01 21:15:33

  • 장애인 女 19명 성폭력…경찰, '색동원' 특별수사단 구성

    장애인 女 19명 성폭력…경찰, '색동원' 특별수사단 구성 "성폭력 등 엄정 수사"

    경찰이 인천 강화도의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에서 불거진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을 발족했다. 경찰청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무총리 긴급 지시에 따라 1월 31일 서울경찰청 내에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을 단장으로 2개 수사팀 27명과 장애인 전담 조사 인력인 10개 해바라기 센터 근무 경찰 47명, 성폭력 상담센터 등 외부 전문가로 꾸려졌다. 경찰은 "성폭력, 학대, 보조금 유용 등 관련 혐의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색동원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색동원에서는 시설장 A씨가 시설에 거주하던 중증 장애 여성 전원을 성폭력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인천 강화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색동원)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입은 피해 진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2026-02-01 20:25:18

  • 누워있는 女 위에 엎드리고 손 댄 앤드루 전 왕자의 사진…英 '발칵'

    누워있는 女 위에 엎드리고 손 댄 앤드루 전 왕자의 사진…英 '발칵'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바닥에 누운 여성의 신체에 손을 대는 사진이 공개돼 전세계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1일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추가로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는 앤드루 전 왕자가 실내 바닥에 누워있는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사진들이 포함됐다. 한 사진에서 앤드루는 바닥에 누워있는 이 여성의 배 부분을 손으로 만지는 모습이었고, 다른 사진들에서는 누운 여성의 양옆에 팔을 짚고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여성의 옆구리에 손을 올린 채 여성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BBC는 이 사진들 속 배경이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저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앤드루 전 왕자와 엡스타인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자료도 이번에 추가로 공개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2010년 앤드루 왕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함께 저녁을 즐기기 좋을 것 같은 친구가 한 명 있다"며 이 인물이 '이리나'라는 이름의 26세 러시아 여성으로 똑똑하고 아름다우며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앤드루는 답장에서 "그 여성을 만나면 기쁘겠다. 그녀에게 나에 대해 무엇을 말했나. 내 이메일 주소도 그녀에게 전달했나"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앤드루는 또 2011년 엡스타인이 자신에 관한 은밀한 얘기들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을 해고하려고 하자 그에게 자신이 합의금 지급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도움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파일에서는 앤드루 전 왕자가 엡스타인을 2010년 9월 버킹엄궁으로 초청했음을 시사하는 문서도 포함됐다. 이때는 엡스타인이 2008년 미국 법원에서 아동 매춘 알선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서 2년 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앤드루 왕자와 2010년 왕실 저택인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한 여성도 등장했다. BBC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앤드루와의 성적인 만남을 위해 자신을 엡스타인이 영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미국 측 변호인을 통해 앤드루 왕자의 공식 거주지였던 로열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버킹엄궁 투어를 하고 차 대접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의 진술에 대해 BBC는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가 왕실 거주지에서 성적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현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자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사망)에 고용된 직원이었던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외에도 각종 추문에 휩싸여온 그는 결국 지난해 말 왕실에서 왕자 칭호와 요크 공작 지위, 기타 훈장들을 대부분 박탈당했다. 이후 영국 언론들은 앤드루 전 왕자의 호칭을 영국 왕가의 성을 붙여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라 칭하고 있다.

    2026-02-01 1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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