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경찰에 체포되자 경찰관 손가락 깨문 5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때린 남자친구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 몸에 매달려 체포를 방해하고 손가락까지 깨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속초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A씨의 남자친구 B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B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A씨는 B씨를 붙잡고 매달려 체포를 방해했다. 이에 경찰관이 A씨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A씨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물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시인하는 점과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6-09-11 19:06:03
배우 김수현, 광고계약금 5억8천만원 반환 소송 최종 승소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가 제기한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지난달 27일 미도가 골드메달리스트 등을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 청구 소송 1심에서 미도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며 골드메달리스트 측 손을 들어줬다. 미도가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미도는 2020년부터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갱신해왔으나, 지난해 3월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같은 해 5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그런 후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계약금 약 5억7천700만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모델의 상업적 가치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해당 논란에서 김수현에게 귀책 사유가 없어 계약 해지 책임을 물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재판부 역시 이를 받아들여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7월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가 그의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2026-09-11 18:23:00
"독립운동가 후손"…'허위 사실 공표 혐의' 총선 예비후보자, 벌금형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2024년 총선 당시 예비 후보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제22대 총선을 앞둔 2023년 7월∼2024년 2월 18차례에 걸쳐 당선을 목적으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거나 '입법 시험을 합격한 입법 전문가'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공표한 내용이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허위 사실이 아니고,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공천받지 못해 실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는 못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는 '입법 시험' 이라는 표현이 입법부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인 '입법고등고시' 또는 이에 준하는 공인된 시험으로 인식되기 충분한 표현이라고 판단했다. '독립운동가의 양자'라는 A씨 주장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허위 사실을 전파성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공표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쳐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동종범죄 또는 벌금형을 초과해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결과적으로 피고인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6-09-11 17:43:49
총리실 직원이 '일반인'이라며 질문…총리 "부적절…한동훈 의원과 국민께 유감"
최근 한성숙 국무총리실의 한 직원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한 총리가 "일반인이라고 답하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한 의원과 국민 여러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할 의향이 없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야당 국회의원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분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질문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국회의장실도 가서 설명하고, 한동훈 의원실에 (차관이) 가서 사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전날 한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에 총리실 소속 A과장이 개입해 논란이 불거졌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며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한성숙 총리를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는 질문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평소 기자 소속은 안 묻지만 질의 내용과 공격성이 이상해서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었다"며 "그러자 그 사람은 일반인이라고 답하고 계속 질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후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연히 확인한 결과 그 사람은 국무총리실 소속 이 모 과장이었다"며 "기자인 척하다가 일반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정말 황당하고 기괴한 일이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브로커 양 모 씨와의 관계 등에 대한 의혹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명' 주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한 의원에게 "오늘 페이스북에 총리가 수사지휘 한다고 올렸는데, 실제로 수사지휘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가 한 의원의 김승원 후보자 관련 통화 내역 공개를 두고 "관계기관이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질문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당시 해당 발언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제부터 총리가 대놓고 수사 지휘를 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질문을 받은 한 의원은 "어제 이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한 총리가) '관계 기관에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해당 남성은 "그러니까 확인을 지시한 거지"라고 재차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이 "어디 기자인가"라고 소속을 묻자 남성은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이후 한 의원은 해당 남성이 국무총리실 소속 과장이라고 주장하며 신원을 공개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2026-09-11 16:58:46
진중권 "김민석, 기어이 한동훈을 YS만들어 줄 모양…김승원, 용혜인 OUT"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의원직 제명·자격정지 등의 방침을 최근 밝힌 것과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김민석이 한동훈을 기어이 YS로 만들어 줄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박정희 독재정권에서나 하던 일을 지금은 민주당에서 한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같은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폭로를 수사 기록 불법 유출로 규정, 국회의원직 제명 및 자격정지 등 징계를 거론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찬성해야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국회법을 고쳐, 민주당 단독 의결로 한·이 의원의 의원 자격을 정지시키는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진 교수는 "그때만큼 다급한가 보다. 입으로 표방하는 가치는 달라도 어차피 권력의 속성은 동일하다는 얘기인가"라며 "민주당의 현주소가 고작 박정희 정권 말기라니"라고 한탄했다. 이어 "상식적 판단능력을 갖추었다면 이 정도 터져 나오기 전에 정리를 했어야 할 터"라며 "옹호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옹호하는 무리수를 두다 보니, 1:160으로 붙어도 판판이 깨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골을 계속 먹다가 안 되겠으니 아예 축구협회를 움직여 상대 공격수 선수 자격 박탈하겠다는 얘기"라며 "진짜 약올랐나 보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공직윤리 이런 건 민주당에게 기대도 안 하고, 순수 정치게임의 논리로 말하더라도, 어차피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면, 판을 빨리 정리하고 이길 수 있는 판으로 옮기는 게 합리적인 거 아닌가"라며 "이젠 이런 간단한 산수 문제도 풀지 못할만큼 전두엽이 망가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민석 대표, 수렁에서 헤어나올 방법을 알려 드릴 테니. 수첩에 받아 적으세요. '한동훈 OUT'이 아니라 '김승원, 용혜인 OUT'"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에 오답 노트를 들고 나와 앉아 있으니, 그 대군을 이끌고도 리베로 한 명에게 코피가 터지게 처맞는 것"이라며 "휴, 차라리 정청래가 나왔을까나"라고 덧붙였다.
2026-09-11 16:08:08
윤석열 前 대통령, '이종섭 호주 도피' 혐의 1심 무죄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11일 범인도피·직권남용·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배경에 그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가원수로서의 인사권 행사의 일환으로 볼 여지가 없지 않다"며 "전임 대사를 무리하게 쫓아내고 이종섭을 속된 말로 '꽂아 넣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전 대사가 수사에 불응한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호주에서 그가 귀국한 뒤에도 특검팀이 출범할 때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아무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도 짚었다. 호주 도피 의혹은 2024년 3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사건이다.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사망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고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그해 8월 'VIP 격노설' 등 의혹 제기가 본격화하고 급기야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직접 통화한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되자 그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내보내려 했다고 판단했다.
2026-09-11 15:04:42
법원, '군사기밀 누설' 문상호 前정보사령관 1심 무죄
12·3 비상계엄 관련 군사기밀 누설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군기누설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전날인 2024년 12월 2일 오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정보사의 현황과 임무 등을 보고하고, 군사기밀 임무 중 하나를 준비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 이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통화하면서 김 장관에게 보고한 사실과 지시 내용을 언급해 군사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이었다. 이에 군검찰은 문 전 사령관의 발언과 노 전 사령관이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 등을 결합하면 정보사가 준비하는 임무 현황 등을 알 수 있다며 군사상 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다만 재판부는 "외부에도 알려진 정보사령부의 조직 편제, 기타 군부대 또는 민간에서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장비로서 피고인의 위와 같은 발언만으로는 그 내용이 외부에 누설된다고 하여 군사목적상 위해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7월 결심공판에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6-09-11 15:02:25
"파병 결정된 것 없어"…호르무즈 파병 논란 속 한·이란 외교장관 전화통화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는 정부가 미국이 요구해온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가운데, 아락치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 장관이 통화에서 파병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이 조속히 회복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호르무즈 내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지속 동참해왔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재외국민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으며, 아락치 장관은 현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다. 정부는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호르무즈 파병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파병 여건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주말쯤 중동에 파견됐던 국방부 현지조사단은 전날 귀국했다. 국방부는 조사단 파견이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며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란은 한국의 파병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한글 입장문에서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9-11 14:10:18
현직 서울고법 판사, 새벽에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면허정지 수준
현직 판사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고법 A 판사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판사를 검거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판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주 측정 후 A 판사를 귀가시킨 경찰은 추후 그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6-09-11 13:35:23
[김건표의 연극리뷰]두산아트센터 본주 작·연출의〈갱更〉'이미지의 수사만 가득한 모호한 생존의 시간과 노동, 그리고 몸'
〈갱更〉 은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로 선정된 본주 작·연출의 작품이다. '갱(更)'은 갱년기의 의미다. 그런 만큼 연극은 인간의 노동과 몸, 생존에 주목한다. 노동해야 하는 몸, 생존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몸, 전쟁을 겪고 가족부양을 위해 헌신해온 한쪽 팔이 부서진 몸, 세대에 따라 변화되어온 노동과 몸이다.〈갱 更〉에서 '갱'은 갱년기라는 인간의 생물학적 변화의 특정한 시기를 넘어 노동과 생존의 과정에서 인간의 몸이 끊임없이 변화해온 시간이다. 그런 만큼 본주 연출이 말하고자 하는 생존을 위한 노동과 몸은 갱년기를 겪은 인간의 몸만은 아닌듯하다. 한국 사회 역시 전쟁과 격동의 산업화를 겪고, 1980년대 민주화의 시간을 거쳐 압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왔고, 베이비붐 세대를 지나 88만 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MZ세대와 디지털 세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역시 끊임없이 이전의 몸을 벗고 다른 몸으로 변화해온 '갱(更)의 시간'을 달려온 셈이다. ◇세대별 노동의 몸과 시선,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갱(更)의 시간 본주는 이러한 변화의 시간 속에서 세대에 따라 달라져 온 노동과 몸, 그리고 '갱'의 변화를 직감하고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조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대는 마치〈한식대첩〉의 스튜디오나 세계적인 쉐프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영화를 연상시키는 차가운 알루미늄 조리대가 놓인 대형 주방을 사실감 있게 공간화했고 배치의 구도도 적절해 보인다. '본주는 왜 갱의 공간을 차갑게 감각되는 현대적인 조리실을 배경의 공간으로 특정했을까.' 유추해 보면, 조리공간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인 식욕성이 생존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하나의 사회 구조적 모형으로 본 것 같다. 먹고 살기 위해 노동하고, 노동을 통해 인간은 생존하며, 그 과정에서 세대와 몸은, 노동의 차이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갱'(更)의 조리실 공간은 인간의 노동과 생존이 반복되는 사회의 축소판처럼 기능 되는 메타포로 형상화한 것 같다. 중앙으로 긴 스테인리스 조리대가 놓여 있고, 그 아래와 주변에는 대형 솥과 냄비, 스테인리스 볼, 식재료 용기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작업대에는 칼을 비롯해 국자, 집게, 뒤집개 등 각종 조리도구와 집기들이 실제 주방처럼 촘촘하게 배치된 도시락을 조리하고 포장하는 극 중 인물 피영(공상아 분)이 운영하는 청년창업 도시락 조리실이다. 조리도구들은 생존을 위해 자르고, 썰고, 끓이고, 옮기는 반복적인 노동의 행위로 발화되는 오브제들이다. 윙윙거리는 환풍구, 씻겨내야만 제 빛깔이 되는 바닥 타일, 그 틈에서 새어 나오는 빛, 반사되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로 된 조리기구들은 삶의 온기보다는 차가운 금속성을 드러내며, 노동을 위해 몸이 견뎌야 하는 생존의 전쟁터처럼 보이게 한다. ◇시각적 이미지 수사만 채워진 공간과 연출구도 촬영 카메라 한 대가 조리실 안을 움직이며 영화적 미장센 구도처럼 극의 분위기를 설정하고 자극하는 이미지의 각도를 만들어내는 것도 꽤 괜찮다. 실제 조리실처럼 음식 재료를 직접 시각화하지 않지만, 배우들이 무언가를 자르고 썰고 맛보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표정과 몸의 극대화를 통해 조리실의 일상성을 몸으로 감각하게 한다던가, 극 중인들의 세대의 층의 혹은 그 시간의 층위 사이에서 감각될 수 있는 극 중 인물들의 소리, 톤, 음성의 질감들도 대비감을 부여해 각 인물의 세대 차를 소리의 특징으로 부여한다. 여기에 실제 음식이 조리되고 있듯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까지 미세하게 감각시키는 효과를 부여한다. 이러한 설정이 연출의 의도라면, 관객은 조리실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공간의 온도와 냄새, 반복되는 노동의 감각까지 체감하게 되는데 본주 연출의 공간적 연출, 인물의 구도, 의상이나 세트디자인, 소리로 포획해내는 사운드나 이미지들은 노동과 몸, 세대, 시간으로 집약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감각은 발달되어 있어 보인다. 여기까지, 갱更으로 연결되는 연출적 아이디어도, 세대, 몸, 노동으로 관통되는 특징을 적절하게 있어 보인다.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을 벗어나 중앙에 조리공간을 두고 앞뒤로 관객이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객석을 구조화한 것.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조리실이라는 생존의 링'을 관찰하게 하는 공간 구도와 무대의 전경은 현대적이면서도, 차가운 금속성의 이미지가 압도하는 강렬한 시각성을 보여주는 구도도 적절해 보인다. 아쉽게도 창작자가 작가로, 연출로 이번 갱(更)으로 애써 의미를 부여한다면 여기까지다. ◇조리실, 노동, 몸과 세대의 이질적 부조화 본주 연출은 이러한 분위기의 공간에 서사 층을 '가족'. '세대'로 전환해 다층화하면서 균열 감을 보이는데, 조리실과 극 중 인물에게 부여한 노동과 몸, 시간적 층위들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조리실 공간으로 포개지는 극 중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 속에서 본주가 형상화하는 이미지들이 극으로 쌓이지 않고 부조화된 이질적 전경을 만든다. 화려한〈한식대첩〉의 조리 퍼포먼스에 노동, 산재, 몸, 세대를 표상하는 극 중 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 마치 베스트셀러극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공간 구도는 현대적이고 이미지는 영화적이며, 다소 통속적인 서사를 몽타주적 장면 구성으로 감각적으로 전환하려는 연출적 의도가 엿보인다. 그럼에도 현대적인 감성으로 형상화하려는 연출적 의도가 극으로 안착되지 못해 시각적 이미지만 강조된다고 할까. 이 지점에서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한쪽 팔을 잃고 보상금을 받은 70대인데도 여전히 또렷한 경상도 말씨와 위계적인 가부장성을 드러내면서도 박정희 대통령의 ' 그때 그 시절' 향수에 젖어 있는 보릿고개를 넘고 자란 천태(조하석 분)를 바라보는 손녀 피영의 내면 속 자의식 서사는 마치 조리실에서 분쇄되어야 할 돼지의 육체처럼 천태의 몸을 식육화 하는 잔혹한 환영으로 교차하기도 한다. 극 중 인물들은 해방둥이로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천태를 중심으로, 위계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60대 금옥, 밀레니얼 세대이면서 40대인 피영과 도시락 사업체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친구 몽고(강혜련 분), MZ세대로 30대인 계약직 노동자 바리(이주협 분), 아르바이트 환경조차 디지털 플랫폼(유튜브)을 통해 소비하는 20대 도로시(곽영현 분)까지 조리실을 중심으로 도시락 업체를 구성하는 세대들이다. 그런 만큼 조리실은 5대에 걸친 서로 다른 세대가 뒤엉켜 있는 공간처럼 보인다. 여기에 본주 연출은 아버지의 위계적 폭력성 속에서 성장한 베이비붐 세대의 엄마 금옥(김은희 분)과 시간적 관계를 연결해, 피영 세대까지 이어지는 엄마의 몸을 통해 가부장적 질서와 세대별 노동의 몸, 그 변화의 시간을 연결한다. ◇응답할 수 없는 세대의 노동과 몸 첫 장면은 '갱(更)'으로 인한 시간과 연령, 세대에 따라 변화하는 몸을 특정하듯, 갱년기로 몸 상태가 망가진 피영이 도시락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피영은 조리실에 등장해 알루미늄 조리대를 한 뼘, 한 뼘 닦고 소독한다. 때로는 일상적인 움직임과 대사의 진동보다 시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듯한 느린 움직임과 대화의 소리, 몽환적인 시각 이미지들이 비일상적으로 교차되면서도 때로는 도시락을 만드는 평범한 조리실 분위기이다. 피영과 천태가 스쳐 가는 장면부터 시작되는데, 어린시절 장애인 딸로 살아가게 할 수 없다며 양부모에게 보낸 아버지 천태의 보상금 1억3천만 원 통장을 금옥이 받으면서 조리실은 아버지 부양까지 해결해야 하는 공생의 공간이 되고 도시락 업체 운영은 어렵지만, 그 돈은 받을 수 없다고 갈등을 보이는 피영은 천태를 향해 "노인네의 쓸모없어진 몸을 보면 화가 난다"라며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런 천태는 도축장에서 모욕을 감수하며 참아온 지나온 삶의 당당함으로 손녀와 딸 금옥, 직원들한테도 경상도식으로 기강을 잡는 천태다. 본주의 갱은 그렇게 천태를 중심으로 세대의 다양한 시선들이 교차하며, 천태의 부양을 거부하는 딸을 설득하는 금옥, 청년창업 조리실을 살리겠다며 천태의 생활을 유튜브로 '라방'하자는 도로시의 장면들과, "어미 돼지가 허약하게 태어난 새끼를 잡아먹고 그 양분으로 젖이 돌게 해 다른 새끼들을 다 살렸다"는 말로 지난 과거를 정당화하는 천태를 돼지처럼 분쇄되어야 할 노쇠한 몸으로 바라보는 피영의 잔혹한 내면의 환영 장면이 지나간 뒤,〈갱更〉은 천태가 치매의 망상 속에서 한쪽 손마저 분쇄기에 넣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조리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천태를 말리던 30대 바리마저 손을 다치면서, 조리실은 천태의 산재보상에 이어 세대를 달리해 반복되는 취약한 노동의 몸을 드러낸다. 결국,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기로 한 뒤 피영에게 요구하는 것은 도로시의 실업급여와 바리의 산재보상이다. 무대는 이어 조리실이 철거된 뒤 피영과 천태만 남겨놓는다. 병에 든 미음통?을 받아든 천태에게 남은 것은 라면 국물도, 쌀 한 톨도 비워낸 새마을정신의 노동하는 몸이 아니라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노쇠한 몸이다. 산업화의 시간을 노동으로 버텨온 천태의 몸은 그렇게 '갱(更)'한다. 마지막 장면은 천태의 남은 보온 통을 받아든 피영이 비로소 천태를 바라보며 그 세대의 몸과 노동을 비로소 공감하는 듯한 시선으로 끝난다. ◇많은것들이 담겨진 충돌과 부조화로 '갱' 할 수 없는 '更' 본주의〈갱更〉은 너무 많은 것들이 충돌된다. 몸, 세대, 노동, 천태와 금옥의 관계, 피영의 갈등과 극중인물들로 연결되는 세대를 잇는 서사와 조리실이라는 특수공간으로 집결시켜 공간에서 발화되는 극적 힘이 본주의 영화적 이미지와 시각적 효과들과 충돌하고 교차하면서〈갱更〉이 몸과 노동, 세대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인지 이질적 부조화의 균열을 보인다. 특히 조리 통에 넣은 천태의 몸이 음식 재료가 되는 환상은 과하고, 분쇄기 장면 이후 산재와 실업급여로 넘어가는 극 중 장면의 논리가 빈약하니, 마지막 천태와 피영의 화해하는 듯한 장면도 공감하기가 어렵다. 바닥 타일 자국으로 묻은 시간의 노동이 지워지지 않은 느낌이다. 한마디로 시각적 이미지는 화려하고, 세대로 이어지는 노동과 몸으로 관통되는 서사의 논리와 극은 본주의 분위기를 뒷받침하지 못하는〈갱更〉 이라 할 수 있겠다. 시각적으로 좋고, 화려한 것만 몽타주시킨 느낌이다. 아마 의도의 의미는 큰데, 의미가 감각될 수 없는 것은 유추해 보면, 작·연출이 의미로만 (갱)년기-몸의 변화에서 확장된 박정희 시대 산업화에서 디지털 세대까지 이어지는 노동과 몸을 연결해 세대를 관통해 보려는 의도는 보이나 작·연출한테 금옥을 바라보는 피영 같은 삶의 절박한 경험들이 안 보인다. 결국 본주 작·연출의 〈갱更〉은 이미지의 수사만 가득한 모호한 생존의 시간과 노동, 그리고 몸의 관계만 보여주었다. 다행히도 본주의〈갱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이미지적 리듬들이고, 특히 천태로 분한 배우 조하석의 새로운 발견이라 할 수 있다. 경상도 사투리를 천태가 살아온 세월만큼 체득되어 내뱉은 인물의 내면·외면의 투박한 소리와 연기는 공감할 만큼 완벽하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9-11 06:30:00
진중권 "민석·영길 오빠, 김승원 편들지 말라…심히 망측"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지명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송영길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을 향해 "편들지 말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새천년 NHK 오빠 둘이 룸살롱 마담의 로비로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을 울린 주가조작 사건을 없던 일로 덮으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세차익이 무려 180억"이라며 "김승원의 청탁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 민석 오빠, 영길 오빠는 승원 오빠 편들지 말라"며 "명색이 전현직 당대표들이 주가조작범들 들러리나 서서야 쓰겠습니까? 심히 망측하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을 시키겠다고 하신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귀국하시자마자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지키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설마 일국의 대통령이 주가조작범들의 파렴치한 범행에 자락을 깔아주신 분을 법무부장관에 앉히시지는 않겠죠"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게 뭐 하는 짓이냐"라며 "세 오빠가 합심해 덮어버리려는 룸살롱 여동생 사건,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국민의 재산을 가로 챈 파렴치한 범죄다. 정신들 차리라"라고 덧붙였다.
2026-09-10 23:20:16
한동훈 "총리실 과장이 일반인이라고 거짓말"…총리 "엄정 처리할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기자회견 중 총리실 직원이 개입했다고 비판하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의원이 '총리실 직원이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하고 총리를 옹호하는 질의를 제 기자회견에서 했다. 적절한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의원이 해당 인물의 휴대전화에 '총리님 + 주요간부방' 제목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떠 있던 사진을 제시하며 "총리 지시가 아닌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그렇지 않다"며 "사실이라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이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그건 굉장히 적절치 않은 말씀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진 질의 순서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안에 대한 해명 기회를 주자, 한 총리는 "한 의원이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었고, 지나가던 직원이 '(전날 총리 지시가) 왜 수사 지휘인가'라고 물어본 것 같다"며 "거기에 대해 '누구냐'고 해서 '일반 시민입니다' 정도 답변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나가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질문한 것이 사찰이라면 모든 순간 사찰당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사찰은) 과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와 한 의원은 이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해 수사자료 유출 경위 등을 확인하라는 한 총리 지시를 놓고서도 설전을 벌였다. 한 의원은 "총리가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가. 구체적 사건에서 이렇게 막 끼어들어도 되는가"라며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한다. 이러다 다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총리는 "(자료 유출은 수사 외에) 공직자 기강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박 의원과 문답 순서에서도 이와 관련해 "저는 어떤 부분이 수사 지휘로 읽혔는지 이해가 안 간다. 모든 면에서 다 수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총리에게는 공직자 기강 문제를 볼 수 있는 감찰 권한이 있다. 법무부에서 한 의원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며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한성숙 총리를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는 질문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평소 기자 소속은 안 묻지만 질의 내용과 공격성이 이상해서 어디 소속 기자인지 물었다"며 "그러자 그 사람은 일반인이라고 답하고 계속 질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후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연히 확인한 결과 그 사람은 국무총리실 소속 이 모 과장이었다"며 "기자인 척하다가 일반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정말 황당하고 기괴한 일이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브로커 양 모 씨와의 관계 등에 대한 의혹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명' 주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한 의원에게 "오늘 페이스북에 총리가 수사지휘 한다고 올렸는데, 실제로 수사지휘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가 한 의원의 김승원 후보자 관련 통화 내역 공개를 두고 "관계기관이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질문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당시 해당 발언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제부터 총리가 대놓고 수사 지휘를 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질문을 받은 한 의원은 "어제 이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한 총리가) '관계 기관에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해당 남성은 "그러니까 확인을 지시한 거지"라고 재차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이 "어디 기자인가"라고 소속을 묻자 남성은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이후 한 의원은 해당 남성이 국무총리실 소속 과장이라고 주장하며 신원을 공개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2026-09-10 21:54:37
용혜인 임명 '반대' 73.4%·김승원 임명 '반대' 55.7%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임명'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30대에서는 임명 반대 응답이 80%를 넘었고, 지역별로는 여권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호남(67.2%)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응답이 60%를 상회했다. 중도층에서는 임명 반대 응답이 70%를 넘겼고, 진보층에서도 반대 응답이 60% 이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 이상인 54.2%가 용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64.7%)도 반대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질문에도 '반대' 응답이 55.7%로 절반을 넘겼다. '찬성한다'는 30.7%, '잘 모름'은 13.6%였다. 연령대별로 여권 지지 성향이 뚜렷한 40·50대에서도 절반 이상이 임명을 반대했다. 30대에서는 반대 응답이 67%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전 지역에서 임명 반대 응답이 앞섰고, 호남(찬 40.1%·반 45.8%)에서도 반대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높았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65.9%), 부산·울산·경남(62.6%)을 제외하면 서울(57.2%)에서 반대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절반 이상인 56.4%가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다.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48.5%)이 높은 가운데, 반대 응답 34.2%로 집계됐다. 17.2%는 '잘 모름'을 택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5.1%가 임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찬성 40.5%, 반대 42.9%로 비등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9-10 21:08:41
박지원 "한동훈, 감옥으로" vs 韓 "민주당 오빠들 잔치, 추하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연일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로비 의혹'과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의원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지라고 하셨잖아요"라며 "한동훈 OUT은 부족해요. 법대로 JAIL"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스컹크는 건들지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둬요. 냄새가 너무 고약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동훈 의원은 "민주당 오빠들 잔치 벌였다"면서 즉각 반박했다. 한 의원은 "원조 민주당 오빠 박지원 의원(요즘도 조성은 씨 롯데호텔 38층에서 따로 만나세요?)"이 한동훈을 김민석 말처럼 out으로는 부족하고 법대로 감옥(jail) 보내자'라고 했던데, 법대로 했다면 이미 민주당 오빠들 줄줄이 감옥 가 있겠죠"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그런다고 내 입을 못 막고, 민주당 오빠로비 게이트 못 막습니다"면서 "한동훈 저지 민주당 오빠들 총출동 대잔치 얼마든지 더 해보세요. 추합니다"라고 맞받아쳤다.
2026-09-10 20:06:08
국정원 "김정은 딸 주애, 성별 미상 동생 있는 것으로 파악"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김 총비서의 자녀 중 '성별을 알 수 없는' 주애의 동생이 있는 것은 맞지만, 주애의 '오빠'가 존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설령 있더라도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국정원은 10일 "현재 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주애의 오빠, 즉 김 총비서의 장남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존재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 중"이라면서도 "있다 하더라도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국정원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판단은 최근 3년 사이 단계적으로 굳어졌다. 2023년까지는 김 총비서에게 주애보다 나이가 많은 첫째 아들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뒀고, 지난해 7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면서도 다른 형제가 후계자로 나설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그러다 올해 2월에는 주애가 일부 정책에 의견을 내는 정황이 있다면서 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도 같은 판단을 유지하며, 최근 주애의 공개 활동이 늘어난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그를 차기 지도자로 각인시키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 매체는 고위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의 자녀 3명이 모두 딸이며, 한미 정보당국이 '적어도 한 명은 아들'일 수 있다는 기존 판단을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2026-09-10 19:22:43
"친딸 폭행, 정수리에 뜨거운 물도"…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유튜버, 사형 구형
10대 친딸을 무차별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유튜버 겸 가수)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는 친딸인 B양으로 인해 '사회생활 중 망신을 당했다'는 망상에 빠져 B양을 각목으로 수차례 때리고 정수리에 뜨거운 물을 붓는 등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또 "B양이 호흡이 힘들다고 여러 차례 애원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라며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에게 배신당한 피해자(B양)는 극심한 고통 속에 숨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가 재판이 진행된 1년 동안 반성 없이 범행과 책임을 부인하는 등 정황이 매우 불량하고 과거 배우자 폭행 전력 등으로 볼 때 재범 위험성도 높아 사회와의 영구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A씨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검찰 공소장은 부검 감정서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실험이나 정황상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며 부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B양이 과거 가정폭력 신고 전력이 있었던 만큼 실제 심한 구타를 당했다면 피하거나 재차 신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A씨에 대해 다음달 8일 선고할 예정이다.
2026-09-10 18:15:07
"죄 짓고 들어가놓고 또"…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 상습 폭행·추행한 일당, 징역형
부산구치소에서 같은 방을 쓰던 재소자를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나원식 부장판사)는 10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3년, 30대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이들 범행에 가담한 2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부산 사상구 부산구치소 수용실에서 함께 생활하던 30대 C씨의 얼굴과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C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폭행을 당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성향이라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른 범행으로 구속돼 수감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법질서가 더욱 엄격히 유지돼야 할 구치소 안에서 피해자를 지속해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별로 범행 가담 정도와 형사처벌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7:35:22
"장원영 허위 영상 유포 누리꾼에 징역형 실형 선고"…추가 고소도 진행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허위 영상을 유포한 누리꾼에게 법원에서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사가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대응해 온 사건 중, 소속 아티스트(장원영)를 대상으로 한 허위영상물반포 등의 범죄사실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최근 법원에서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또 "당사는 해당 사건의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엄정하게 대응했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쉽은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수사를 의뢰해왔다. 스타쉽은 특히 장원영을 겨냥해 악의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게시한 이른바 '사이버 레커'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이날 추가 고소했다. 스타쉽은 "악성 게시물 및 콘텐츠의 최초 작성자뿐만 아니라 이를 반복적으로 게시, 유포하는 계정과 채널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필요한 민·형사상 조처를 하겠다"며 "익명 또는 가명, 해외 플랫폼 등을 이용한 경우에도 국내외 플랫폼을 불문하고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9 18:32:48
"가족 성폭행했다" 망상에 빠져 무고한 男 살해한 20대 男 "계획 범죄 아냐" 주장
가족이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망상에 빠져 무고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처음부터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며 계획 범행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9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특수주거침입, 특수상해, 특수감금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 A(27)씨는 살인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가족을 성폭행한 범죄의) 공소시효가 지나기 전에 피해자를 처벌하려는 목적이었지, 계획적으로 살해하려고 한 사실은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원심이 선고한 징역 30년은 가볍다"며 피해자 유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되 2명 중 1명만을 오는 11월 11일 공판에서 신문하기로 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6시 39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에서 B(45)씨를 살해했다. A씨는 B씨가 귀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B씨 집을 찾아 그의 모친 C(71)씨를 때리고 협박하며 감금한 데 이어 귀가한 B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로 징역 5년의 실형을 받고 수형생활을 하던 중 B씨가 A씨 가족을 성폭행했다는 망상에 빠져 출소 후 B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흥신소까지 이용해 피해자의 집을 알아낸 A씨는 과일 배달을 온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피해자의 집에 침입했다. 이후 A씨는 C씨를 폭행해 전치 약 5주의 상해를 입히고 약 2시간 동안 감금한 뒤, B씨가 오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어머니와 동생으로부터 '성폭행 피해 사실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B씨가 약 20년 전 두 사람을 성폭행했다는 망상에 빠져 B씨를 성범죄로 고소하고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다. 1심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나 이를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음에도 계속해서 주장을 반복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가족에게 심각한 정신적 손해를 끼쳤다"며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간 부착 명령을 내렸다.
2026-09-09 17:24:47
삼전노조, 위원장 장인회사와 '집회 물품' 계약 논란…위원장 "부당이익 없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이 본인의 장인 회사와 조끼 등 집회 준비 물품을 계약했다는 논란에 대해 "계약한 사실은 맞다"면서도 "어떠한 금적적 이익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9일 연합뉴스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초기업노조 조합원 익명 채팅방에 해명글을 통해 "지난 3월 공동투쟁본부 구성 이후 홍보활동과 집회 준비 등 다수의 물품·용역 계약이 진행됐다"며 "(의혹이 불거진) A 업체의 대표자가 위원장의 장인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A 업체와의 계약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 당시의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조건을 비교하여 이뤄진 집행"이라고 주장했다. 조끼 발주를 위해 복수의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품질, 납품 가능 일정, 업무 수행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A 업체의 견적이 가장 저렴했고, 당시 공동투쟁본부에서 요구한 납품 일정을 맞출 수 있단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러한 결정이 공동투쟁본부 집행부 모두의 동의하에 진행됐다고도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해당 계약으로 인해 위원장 개인에게 리베이트, 수수료, 환급 등 어떠한 금전적 이익도 귀속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비교견적 상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함으로써 조합비 지출을 줄이고, 동시에 긴급한 조끼 배포 일정에 맞추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이런 계약조차 조합원들 입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원천 제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승호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당시 조끼 발주 계약 업체로 본인의 장인 회사와 계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족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부당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2026-09-09 16: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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