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 계도하던 40대 환경관리원, 신원미상의 男으로부터 폭행당해
부산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를 계도하던 환경관리원이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상구에서 환경관리원이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환경관리원 A씨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당시 A씨는 동료와 함께 수거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는데, B씨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려는 것처럼 보이자 차량에서 내려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취지로 계도했다. 그러자 B씨는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렸다. 당시 상황은 A씨의 동료 등이 제지하면서 일단락됐다. A씨는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구청은 관련 법률에 따라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6-06-19 23:38:50
"투표용지 축소 보고 안 받았다던 노태악, 6개월 전 보고받아"
6·3 지방선거에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초래한 '50% 축소 인쇄 지침'이 선거 6개월 전 이미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는 노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중앙선관위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선관위원 및 상임위원이 지방선거 투표용지 제작 및 배포와 관련한 의사결정 및 논의, 결재한 내역 일체' 관련 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편람 개정 사항은 2025년 11월 24일 개최한 제15차 위원회 회의에 보고된 '공직선거관리규칙 등 개정 사항 검토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편람 개정 사항에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용지 인쇄매수를 하한 50%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회의에 노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상임위원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중앙선관위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50% 축소 인쇄 지침'은 종합관리지침과 절차사무편람이 개정된 시점보다 약 2주에서 한 달 앞선 회의에서 이미 노 전 중앙선관위장에게 보고된 것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김 의원에게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 '지방선거의 경우 50%(하한)' 내용은 42쪽 분량 중 1쪽 미만 정도였고, 해당 내용을 별건으로 보고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별도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중앙선관위는 '제9회 지방선거 종합관리지침'을 지난해 12월 10일 사무총장 전결, '공직선거 절차사무편람'을 같은 달 24일 선거정책실장 전결을 통해 투표용지 최소 인쇄 기준을 유권자의 60%에서 50%로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 역시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에 대해 지침 시행 전에 보고 받은 바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노 전 중앙선관위원장은 진상규명위에서마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 증언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노태악 등 선관위 고위 관계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한 진상규명위 조사의 한계 또한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노 전 위원장의 신병확보를 위한 구속수사뿐 아니라 위 상임위원 등 선관위 고위 책임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 및 강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22:13:07
두 차례나 초등생 딸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하려다 미수에 그친 부부…징역 12년 구형
검찰이 생활고 등을 이유로 초등학생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부부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부부 A씨와 B씨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비록 피고인들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지만, 부모가 독립된 인격체이자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 자녀의 생명을 빼앗으려 해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 아동에게 상처가 장기간 남을 것으로 보이며, 초동수사 당시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다 구속된 이후에 잘못을 인정하는 등 죄질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생활고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초등생인 딸 C양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 부부는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지만, C양을 포함해 모두 의식을 찾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 부부는 살해 시도 후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 C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도 받는다. 다음날 C양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할머니가 119에 신고했고, C양은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인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부모로서 자식에게 해서는 안 될 잘못을 했고, 다시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겠다"며 "부족한 부모지만 딸을 위해 곁에 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내 B씨도 "아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 제 가족이 다시 살아갈 기회를 한 번만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2026-06-19 21:04:22
노태악 前 중앙선관위원장, 4년 간 수당 1억7910만원 수령
초유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책임지겠다"며 사퇴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재임 기간 비상근으로 근무하며 각종 수당으로 1억7천91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은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지난달까지 각종 수당 명목으로 총 1억7천910만3천220원을 받았다. 수당 내역을 보면 공명선거추진활동비가 9천7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건검토수당 6천630만원, 출무수당 1천57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회의를 포함한 공식 행사 참석 시 회당 15만원의 출무수당을, 회의 안건에 대해서는 건당 10만원의 안건검토수당을 지급했다. 특히 감사원 지적 이후 중앙선관위가 수당 체계를 변경해 위원장 수당을 유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중앙선관위는 노 전 위원장이 취임한 2022년부터 법적 근거 없이 공명선거추진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29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감사원이 해당 수당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자 중앙선관위는 2023년 1월부터 지급을 중단했다. 대신 중앙선관위는 자체 의결을 통해 '중앙선관위 위원 수당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안건검토수당을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노 전 위원장은 2023년 6월 한 달 동안 안건검토수당으로만 510만원을 받았다. 이후 국회가 2024년 1월 선관위법을 개정해 공명선거추진활동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노 전 위원장은 다시 매달 29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안건검토수당은 30만원에서 기존 10만원으로 조정됐다. 노 전 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올해 3월 410만원, 4월 515만원, 6월 415만원의 수당을 받았다. 반면 실제 출근 일수는 3월 6일, 4월 12일, 5월 16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다녀온 3번의 해외 출장에서 매번 배우자를 동반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노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등 12명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2026-06-19 20:05:32
상업용 선박 25척, 18일에 호르무즈 통과…"두 달 중 일평균 5배 이상"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급증해 18일(현지시간) 하루만 상업 선박 25척이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AFP 등에 따르면,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AXS 마린은 "이는 (이란이 상업 교통에 한해 해협을 일시 재개방했던) 4월 18일 이후 일 최고치이자 6월 10일까지 기록된 일평균 수치의 5배 이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부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 탐지를 피하기 위해 선박 자동식별시스템(AIS) 트랜스폰더를 끄거나 조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통항한 선박 수는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AXS 마린은 이날 통항 급증을 두고 "전쟁 이후 페르시아만에서 관측된 최대 규모의 AIS 신호 교란 사태와 동시에 발생했다"며 "200척 이상의 상업 선박이 위치 정보 위변조(스푸핑) 또는 비정상적인 AIS 신호 송출 피해를 동시에 입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AXS 마린에 따르면 3월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의 수는 하루 평균 7.6척으로, 전쟁 이전 120척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해운 단체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계획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만큼, 걸프만을 빠져나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도 "걸프만에 묶인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해운사 협회인 발트 국제해사협의회(BIMCO)의 야코프 라르센 안전보안책임자는 "통항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국제 조정 기구가 조만간 설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O에 따르면 500척 이상의 상업 선박이 여전히 걸프만에 묶여 있으며, 선원 약 1만 1천명이 승선 중이다.
2026-06-19 19:19:39
잠실개표소 지하 무단침입한 3명, 신원 확인…경찰, 잠실 시위 수사 확대
경찰이 핸드볼경기장 지하 무단침입 등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된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 착수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핸드볼경기장 지하 무단침입 사건 피의자 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등 혐의에 따른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지난 7일 오후 6시∼6시 30분 사이 1-3 게이트 옆 지하실 통로에 위치한 기계실 문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휴대전화로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장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경기장 내부에 상주하고 있던 시설관리 직원이 폐쇠회로(CC)TV 영상으로 이를 확인하고 무단침입자들을 쫓아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이들을 고소한 뒤 지난 11일 문을 아예 용접했다. 경찰은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업무방해 사건도 총 9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신원이 특정된 1명은 지난 16일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홀로 막은 여성 A씨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하기도 했다.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한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3명 가운데 1명의 조사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2명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시위 당시 JTBC 기자를 폭행한 피의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모두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자협회 JTBC 지부는 지난 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 상황을 취재하던 자사 기자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폭행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외에도 경찰관 상대 불법행위 9건, 시민 상호 간 폭력행위 18건 등을 수사 중"이라며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9 18:45:16
국정 지지율 폭락에…李 대통령 "대통령 마음에 안든다는 사람 늘어난 것"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이 계속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대통령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국정 지지율 하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기점으로 전후를 나눠본다면 저는 변한 게 없다. 국정은 변한 게 없다"라며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작은 성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을 하고 있다.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평가다"며 "이재명 대통령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늘어난 거 아니겠느냐. (여)당에 대해서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안 드는 사람이 늘어났겠죠"라고 했다. 또 "그건 냉정한 현실이다. 받아들여야 된다"며 "결론적으로는 그에 대해서 또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애써야 되겠다"며 "여러 가지 분석이 있겠지만 아마 제일 큰 거는 그럴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거야' '도대체 너네들의 그 다툼이라고 하는 게 우리의 삶과 뭔 상관이 있으며 우리가 맡긴 공적 업무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가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에겐 중요한 일이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화날 만하다"며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망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황에서 더 효율적으로 더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주어진 원래의 책임을 잘할 수 있을까를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7.7%, 부정 49.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격차는 1.3%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6·3 지방선거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0.6%에서 47.7%로 2.9%p 하락하며 50% 이하로 내려앉았다. 부정 평가는 45.5%에서 49.0%로 3.5%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6-19 18:02:58
"송파경찰서 무기고 털고 민주화 유공자 돼보자"…댓글 단 20대男, 자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송파경찰서 무기고를 털자"며 협박성 댓글을 작성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A씨가 경찰에 자수해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한 언론사의 기사에 "송파경찰서 무기고 털고, 우리도 민주화 유공자 돼보자"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댓글에 대해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중앙경찰서에 배당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경찰이 댓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전날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댓글을 작성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공중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2026-06-19 17:10:15
'음료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투척자는 친분있던 헬스 트레이너?
6·3 지방선거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전 후보의 '음료 투척 피습' 자작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 전 후보와 음료 투척 남성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료를 투척한 남성이 헬스 트레이너라는 주장도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후보와 당시 음료를 투척한 A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특히 정 전 후보와 A씨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당시 선거 캠프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말을 들어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사건 전 어떤 관계였는지, 음료 투척 사건이 사전에 계획됐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뉴스는 A씨를 두고 "사상구 한 헬스장의 트레이너 겸 관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고, 정 전 후보와 친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자작극 의혹이 제기된 계기도 정 전 후보와 A씨가 사건 발생 전 통화한 기록이 발견되면서부터라고 한다. 경찰은 캠프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음료 투척 사건의 전후 경위도 확인했다. 경찰은 정 전 후보의 상태와 캠프 대응 과정, 사건 이후 언론 대응이 이뤄진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캠프 측은 정 후보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으나, 실제 상황과 다른 정황도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중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개혁신당이 공천한 후보이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 자체의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 전 후보에게 최고 강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후보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탈당계를 제출했고, 선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는 정 전 후보가 SNS의 모든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 또 연합뉴스는 정 후보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한다.
2026-06-18 14:38:45
신분 사칭한 마약범…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강남서 "절차대로 수사한 것"
체포된 마약 피의자가 다른 사람 인적 사항을 대자, 경찰이 당사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법원의 구속 심사 전 피의자의 신원을 바로 잡았지만,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약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물검사를 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외우고 있던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대며 신분 사칭을 했다. 통상 피의자 인적 사항은 범죄정보관리시스템(CIMS)에서 실시간 지문 확인을 거치지만, 조사 당시엔 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지문을 채취해 아날로그 방식 조회를 요청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제는 구속영장이 법원에 청구된 뒤 A씨의 지문과 신원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조회 결과가 뒤늦게 나오면서 확인됐다. 경찰은 경찰청 자체 신원 확인 시스템으로 A씨의 신분을 다시 특정했고, 검찰과 법원에 구속영장 수정을 요청했다. A씨는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추가돼 10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원 확인에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말에 "신분 확인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절차대로 수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사례"라고 해명했다.
2026-06-18 13:20:25
"2026 국방백서에 '北은 우리의 적' 표현 삭제" 보도에…국방부 "北은 우리의 적"
국방부가 올해 연말 발간되는 '2026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은 우리 적'이란 표현이 삭제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8일 "북한을 적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연말쯤 이재명 정부 첫 국방백서를 발간할 예정인데, 새 국방백서에도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기존 표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백서는 정부의 국방정책 기조를 담은 문서로, 격년마다 발간된다.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년 초 발간된 '2022 국방백서'가 가장 최신본이며, '2024 국방백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발간되지 않았다. 국방백서에서 북한에 대한 적 또는 주적(主敵) 표현은 정부의 대북 안보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주로 보수정권에선 표현이 들어가고 진보정권에선 빠졌다. 북한 주적 개념은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기돼 2000년까지 유지되다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 국방백서부터 '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등 표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그해 발간된 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재등장해 박근혜 정부 때까지 유지됐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을 적으로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사라졌다.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라는 표현은 윤석열 정부 시기 발간된 '2022 국방백서'에서 6년 만에 부활했다. 이재명 정부가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새 국방백서에서 '적' 표현이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표현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 국회 청문회에서 "국방부 장관은 대적관과 북한관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우리 주적은 북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6-06-18 10:59:49
경찰, 전북선관위 압수수색…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오류 논란
전북도교육감 득표수 입력 오류에 대한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쯤 전북도선관위와 완산구선관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도 선관위 직원들이 득표수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하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8 10:05:38
홍준표, 국힘 소장파 저격 "빈대정치 하고 있는 것"…장 대표 치켜세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소장파 '대안과미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퇴진 여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빈대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18일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두워지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밝아지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빈대같은 정치를 하는 자들을 정치 30 여년 동안 무수히 보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는 할 역량이 되지 않고 남이 도전해서 성취를 이루면 배가 아파 못견디는 못난 중진들도 수없이 보아 왔다"며 "장동혁은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루어 냈다"며 장 대표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하고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선거관리 부실 상황에서 총공세 해야 할 시점에 그런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분탕질을 일삼는 정치 작태를 어찌 '대안과미래'라고 할 수 있나"며 "그래서 그 당은 희망없는 붕당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안과미래는 12·3 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결성한 개혁 성향의 모임으로 초·재선 의원이 중심 축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재섭, 김용태, 권영진, 진종오, 유용원, 안철수 의원 등 25명의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8 09:18:16
아직 신원 확인 못 한 '인천 시신 다리' 사건, 수사 확대…경인지역 실종자 가족 DNA 채취
인천의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시신의 일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해 인천 외부 지역으로 실종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경인 지역의 성인 실종자 가족을 접촉해 유전자 정보(DNA)를 채취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인 실종자 가족의 DNA 감정을 의뢰해 시신 일부에서 확보한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시신이 발견된 지난 10일 인천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재활용품을 반입한 차량 22대의 블랙박스와 재활용품 수거 지역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신 발견 당일 운반차량들이 센터로 재활용품을 반입한 횟수는 총 34회로, 수거 지역별로는 인천 연수구 20회, 중구(영종도 포함) 14회다. 모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센터에 서울청·인천청·경기남부청 등 5개 지방경찰청의 체취 증거견 8마리를 투입해 수색했으나, 시신의 다른 부위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센터 재활용품 집하장 내 CCTV 영상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기존 64명 규모의 수사본부에 지난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38명을 추가 투입해 총 102명의 수사 인력이 피해자 신원 파악과 시신 유입 경로를 추적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송도동에 있는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이다. 국과수는 발견된 다리의 성장판이 닫힌 점을 토대로 피해자 범주를 '키 161∼165㎝의 성인'으로 좁혔으며, 정밀 감정과 유전자 분석을 계속해 인종적 특징과 성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2026-06-18 08:30:40
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촉법소년' 초등학생들…보호시설로
충남 천안에서 차를 훔쳐 무면허로 주행하다 붙잡히는 범행을 저지른 촉법소년들이 보호 시설로 뒤늦게 넘겨졌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훔친 차를 운전한 천안 지역 초등학생 A(12)군과 B(12)군 등 3명을 소년분류심사원 등 소년 보호 시설에서 감호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전 7시 20분쯤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민들이 "초등학생이 차를 운전해 주변을 돌아다닌다"고 112에 신고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2시간 25분 만에 동남구 신부동의 한 거리에서 훔친 차를 운전한 A군을 붙잡았다. 차에 타고 있었던 B군과 C군은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가, 8시간 만인 오후 3시 25분쯤 동남구 한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소년부 법원은 당시 운전자이자 주범이던 A군에 대해서만 소환 절차 없이 즉시 소년분류심사원에 강제 수감하는 긴급동행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B군과 C군에 대해서는 부모에게 인계해 귀가 조처하고 이들의 학교생활과 가정 환경 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B군의 범행은 계속됐다. 지난달 20일 오전 B군이 다른 친구 D(12)군의 부친의 승용차를 훔친 뒤 차를 몰고 D군과 함께 당진시까지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3시간 20분 만에 당진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30분 후 당진시 읍내동의 한 피시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상당수가 경찰 조사 후 부모에게 반복적으로 인계돼 왔다. 하지만 경찰은 B군이 일주일 사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자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B군과 D군에 대해서도 긴급동행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긴급동행영장이 발부되면서 B군과 D군도 소년보호시설에 수용됐다. 앞서 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된 A군을 비롯해 다른 보호시설에 들어간 B군과 D군은 사회와 격리된 채 소년부 법원의 재판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가담한 4명 중 3명이 가족, 사회와 격리된 보호시설에서 감호된 상태"라며 "촉법소년이지만 사안의 중대성, 보호자의 관리 여부 등을 판단해 긴급동행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4:36:01
이준석 "어르신이 '왜 조민과 결혼했냐"고 따져…'엄마는 중국인'이라고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과 결혼했다는 가짜뉴스와 어머니가 중국인이라는 주장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 출연해 "그동안 법적 조치를 안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난 1년 사이에 무수한 음해를 당했고 황당한 상황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어떤 어르신이 '이준석 씨 왜 당신은 조민 씨와 결혼 했냐'고 따져 '아닙니다'고 했더니 '유튜브에서 봤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이렇게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했다. 참고로 조 전 대표의 차녀 조민 씨는 앞선 2024년 8월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대표는 아직 미혼이다. 특히 이 대표는 "저를 지지하는 분이 갑자기 '하버드 안 나왔어도 괜찮아요'라고 하고, 잠실 시위 현장에서는 '이준석 엄마는 중국인'이라는 말도 들었다"며 "어디서 봤냐고 했더니 '증거가 다 유튜브에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인스타그램·스레드 등에 가보면 수십만 명이 이런 내용을 믿고 있어 법적 조치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 발효되면 이 같은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의 핵심은 '영향력 있는 유튜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다. 적용 대상은 구독자 10만 명 이상이거나,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조회수가 10만 회를 넘는 크리에이터다. 이들이 가짜뉴스인 줄 알면서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이익을 침해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해야 한다. 특히 법원 판결 등으로 허위임이 밝혀진 내용을 반복해서 유포할 경우,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2026-06-17 13:50:33
'월드컵 역대 최다골·개인 첫 해트트릭' 달성한 메시, 아르헨 승리 이끌었다
"메시", "메시", "메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언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월드컵 개인 첫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서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 선수 모두가 승리를 위해 뛰었지만, 그 중 홀로 가장 밝게 빛난 별은 메시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던 메시는 이날 대기록을 줄줄이 작성하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먼저, 알제리전에 출전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메시는 월드컵 개인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 후반 31분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린 메시는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새로 썼다. 그의 월드컵 첫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끝이 아니다. 메시는 또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보유한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전까지 13골이었던 메시는 앞서 세네갈전에서 멀티골을 달성한 킬리안 음바페(14골·프랑스)와 게르트 뮐러(14골·독일)도 제쳤다. 경기의 초반 양상은 치열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오프사이드로 한 차례씩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띄워준 공을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8분엔 알제리의 파레스 샤이비가 이브라힘 마자의 침투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이후 전반 17분, 메시가 균형을 깼다. 중앙선 부근에서 로드리고 데폴이 알제리 수비 사이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메시가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전진한 뒤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알제리도 반격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전반 41분 샤이비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슈팅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다. 후반 15분, 메시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후반전의 주인공 역시 본인임을 알렸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을 지단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에서 기회를 엿보던 메시가 흐른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메시의 해트트릭은 후반 31분 완성됐다. 중앙선 부근에서 직접 드리블로 알제리 진영을 파고든 메시는 왼쪽의 니콜라스 곤살레스에게 공을 내준 뒤 다시 패스를 받았다. 이후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기록을 완성한 메시는 후반 35분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니코 파스와 교체됐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세 골 차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2026-06-17 12:39:08
"X신·죽여버린다" 흡연 말린 父에 욕한 고등생들…아들, 격분해 흉기 들었다
흡연 문제로 갈등을 빚은 고등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지적장애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학생들이 흡연을 제지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조롱성 발언을 하자 격분해 집 안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청소년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지적장애인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광주 한 주택가에서 담배를 피우던 청소년들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MBC 보도 등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아버지 B씨가 집 앞에서 흡연 중인 고등학생들을 제지했다가 이들에게 욕설과 조롱성 발언을 들었다. B씨는 MBC에 "(학생들에게) 여기 산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사는 게 다냐? X신아'라고 했다"며 "제가 신고하려고 들어간 사이에 (학생들이) '아빠를 죽여버린다'는 소리를 했는데 우리 막둥이(A씨)도 들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를 향한 발언에 격분한 A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자신이 아들을 말렸지만, 학생들의 조롱과 욕설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아들을) 달래서 칼을 뺏었다"며 "그런데 '(학생들이) X신아 칼 갖고 왔으면서 XX지도 못하냐 새끼야' 이러면서 듣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학생들이 도망치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상 등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2026-06-17 11:55:07
개표소 진입 홀로 막은 '올림픽공원 잔다르크' 누구?…경찰, 업무방해 수사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일부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이 여성을 두고 '올림픽공원 잔다르크'라고 칭하기도 하는 등, 이 여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저지한 여성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 밝혔다. A씨는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들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경기장 진입에 합의한 뒤 실제 진입을 하려 하자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 가량 통행을 막았다. 장 대표 등이 설득했지만, A씨는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경찰이 그간 체육단체 피해 상황을 엄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업무방해 등 혐의 적용이 예상되나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체육단체와 국민의힘이 개표소 진입을 포기한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날 오전에는 시위 현장에서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은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한편, A씨와 직접 연락했다는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A씨가 지방에서 상경해 시위에 참여했으며, 잠실7동 제2투표소 봉쇄 시위 때도 참여했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6-06-17 10:55:50
"어린 아이들도 있었는데"…집에서 엎드려 있는 남편 흉기로 찌른 30대 아내, 체포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내가 40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쯤 아산시 둔포면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가 "집에서 엎드려 있는데 아내가 칼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등과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내 B씨를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 당시 집안에는 5세와 3세인 아이들 두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6-06-17 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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