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 "'재선거'는 함부로 꺼낼 수 없다…중요한 것은 '진상규명'"
6·3 지방선거에서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현욱 변호사는 9일 "팩트와 책임 소재를 밝히고 공정성을 의심받는 시스템에 대한 개선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부장판사 출신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조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더 이상 (선거가) 의심받거나 공정성을 훼손 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상규명위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투표용지 인쇄와 배정, 수급관리 등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말 그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상규명'"이라며 "왜 이런 일(투표용지 부족 사태)이 생겼고 어떻게 대응했고, 어떻게 인쇄하고, 어떻게 배송했고, 어떻게 투표지를 배분했는지 등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도 시간이고 국정조사와 검·경 합동수사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중첩적이고, 저희는 수사권도 없다"며 "의심나거나 궁금한 것들을 (선관위에) 자료를 달라고 해서 보고 파헤치는 식으로 명확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전투표와 투표용지 부족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며 "사전투표는 저희가 말하기 이전에 이미 국민들이나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표지 부족 사태로 논란이 됐던 지역에서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재선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기엔 정치권의, 진영에 따른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며 "함부로 꺼낼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026-06-09 14:59:19
JTBC 음악 오디션 예능 '싱어게인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가수 김윤설이 사망했다. 향년 27세.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윤설이 지난 7일 사망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경기 성남 영생원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김윤설의 사망과 관련해, '싱어게인4'에 함께 출연했던 밴드 타카피 보컬 김재국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싱어게인 4'에서 6호 가수로 함께 출연한 김윤설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너무 착한 사람"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1998년생인 고인은 2013년 싱글 '남과여'로 데뷔해 '파이널리 굿-바이'(Finally Good-Bye) 등 노래를 냈다. 고인은 2013년 엠넷 어린이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키즈'에 참가해 우승했다. 이후 2020년 '보이스 코리아 2020', '너의 목소리가 보여7'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방송된 '싱어게인4'에 6호 가수로 나와 1라운드를 통과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에 "지금은 제 이름으로 다시 노래하고 있다. 제 노래가 닿는 곳마다 작은 행복도 닿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26-06-09 14:11:27
코스피가 9일 장중 7% 넘게 급등해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되찾았다.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33.26포인트(7.12%) 오른 8,017.6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한때 8,021.91까지 뛰었다. '검은 월요일'이었던 전날의 낙폭(-8.29%)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2.39포인트(6.85%) 오른 973.78이다.
2026-06-09 13:32:35
할아버지의 '반려 원숭이'가 6세 손자 덮쳐 죽여…태국 '발칵'
태국에서 한 남성의 반려 원숭이가 그의 손자인 6세 소년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8일 타이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주 시촌 지역에서 6세 남자아이가 할아버지인 A씨의 식료품점을 찾았다가 원숭이에게 공격당했다. 당시 원숭이는 가게 근처 나무에 긴 줄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원숭이에게 다가가자, 가슴과 다리 등을 여러 차례 물어뜯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흉부 부상으로 폐가 손상돼 결국 숨졌다. 아이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원숭이가 과거에도 아이의 아버지와 마을 길고양이를 공격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도로변 숲에서 어미와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새끼 원숭이를 발견한 뒤 지금까지 기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이후 경찰과 국립공원 측이 원숭이를 인계받기 위해 출동했지만, A씨는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전, 인근 숲에 원숭이를 풀어줬다. 한편, 유족은 원숭이가 가족 소유였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별도의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09 12:59:07
"이승환, 이혼 당한 정치 망상 속의 선동꾼"…윤서인에 5천만원 손배소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비방과 모욕적인 표현을 한 만화가 윤서인에게 5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이승환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해마루는 "이승환 씨가 윤서인 씨를 상대로 모욕적 표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며 "모욕 행위에 대한 위자료로 5천만원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사건은 지난달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이승환이 SNS에 사전투표 인증 게시물을 올리며 "1년에 몇 번 쳐다볼 서울의 새 명물보다 1년 열두 달 안전할 서울을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윤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평생 가정도 못 이루고 이혼이나 당하고 정치 망상 속에 빠진 선동꾼 인생", "나이가 환갑인데 아직 이상한 소리나 하고 사네. 서글프다" 라며 비판했다. 해마루는 이 같은 발언이 표현의 자유 범위를 넘어선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해마루 측은 "정치적 견해에 대한 비판을 넘어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며 "표현 전체 맥락과 무관한 사생활 비하까지 포함돼 있고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에 게시돼 위법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윤서인 씨는 과거에도 표현과 관련해 위법성 판단을 받은 사례가 있으며, 이승환 씨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이후에도 '사과문' 형식을 빌린 모욕적 표현을 추가로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윤서인은 이승환 측의 주장대로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 형식의 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이 사용한 표현을 항목별로 나열한 뒤 "이혼이나 당하고"라는 표현에 대해 "역시 널리 알려진 사실이긴 하지만 괜히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또 "정치 망상 속에 빠진 선동꾼 인생"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모욕인지 사실적시 명예훼손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했고, "나이가 환갑인데"라는 표현에는 "저도 50살 넘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 노화가 찾아오는 서글픈 맘도 모르고 괜히 나이를 언급한 점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이상한 소리나 하고 사네 서글프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역시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괜히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마루는 "이승환은 표현을 자유를 존중하지만, 무차별적이고 무제한적인 모욕이 우리 사회의 공론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윤서인의 이번 모욕과같이 명백한 비하 목적을 가진 모욕 행위는 '불법'이라는 점을 확인받기 위해 본 소송을 제기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송의 목적은 '불법에 대한 확인'인바, 형사고소를 통한 처벌보다는 민사소송을 택하였다"고 설명했다.
2026-06-09 12:01:11
경기 한 중학교서 촉법소년이 동급생에 흉기…피해자, 병원 이송
경기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재학생이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안산 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안산시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생 A군이 동급생 B군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B군은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이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보호자와 함께 임의동행 방식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군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6-06-09 11:23:23
"머리 위에 무엇인가 보였다"…공원서 장애인 폭행한 20대 무속인, 구속
광주의 한 공원에서 장애인을 폭행한 20대 무속인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원에서 장애인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공원에서 60대 장애인 B씨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현장에서 곧 의식을 되찾은 것을 알려졌다. 무속인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머리 위에 뭔가가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8일 영장을 발부했다.
2026-06-09 10:40:26
닷새 일정 마치고 출국한 젠슨 황 "한국과 AI 미래 만들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했다.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한국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환영이 정말 훌륭했고, 저와 가족 모두 진심으로 환대받는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SK하이닉스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비롯해 네이버, SK텔레콤과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까지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한 성과에 대해 "매우 좋은 미팅을 가졌고 매우 좋은 파트너십도 발표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사업 확장 및 협력 다각화를 위한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네이버·SK텔레콤과도 각각 AI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기여를 묻자 "한국에 대한 가장 큰 기여는 AI 산업을 만들고 AI 생태계를 창출한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 없이는 이런 첨단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니 함께 이 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소감에 대해서는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꼈고, 발표한 내용들에 매우 흥분된다"며 "한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강한 동기부여와 설렘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는 로봇공학과 AI 인프라 분야에 정말 큰 기회가 있고,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기회도 크다"고 덧붙였다. 재방한 계획을 묻자 "제 삼겹살과 치킨 친구들(My barbecue pork and fried chicken friends)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웃으며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가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 곧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입국한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대학, 스타트업, 플랫폼 기업을 잇달아 만나며 한국 AI 생태계 전반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2026-06-09 09:58:00
코스피가 9일 장초반 4%대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52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80포인트(5.16%) 상승한 1239.0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 지수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28분 14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에 매수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31.15포인트(3.42%) 오른 942.54를 기록 중이다.
2026-06-09 09:04:59
진중권 "공소취소, 李정권 처참한 몰락 가져올 것…헌법 무너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공소 취소는 이재명 정권의 처참한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난 8일 경고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기소된 사건의 공소 취소와 관련해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특권을 허용하면 우리의 헌법은 무너진다. 대통령 한 사람만 법의 예외로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배반하는 반란이자 공화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은 모두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예외는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법의 지배를 받는데, 대통령이라는 이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악용해 저 혼자만 법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현재 민심에 대해선 "이번 지방선거는 표면적인 지지율 아래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바닥에서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미 저들의 입에서 '젊은이들을 진압'하고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를 심각한 징후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6-06-09 08:13:18
'1박2일 방북' 中 시진핑…김정은·리설주, 평양 공항서 영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간의 방북 일정을 위해 8일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항에 나가 시 주석을 직접 영접했다.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정오쯤 평양 공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영접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양 정상이 악수했고, 북한 어린이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공항에는 시 주석 도착 전부터 레드카펫이 깔려있었고, 공항 청사에는 대형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또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 환영 문구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공항에 내걸렸다. 앞서 2019년 6월 시 주석 방북 당시에도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한 바 있다. 당시에는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공항에 나와 꽃다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한복 차림의 어린이들이 춤을 추며 환영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공항에서 대규모 영접 행사를 한 데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도 별도의 환영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2026-06-08 14:47:59
한동훈 "李 대통령, 자기 사건 공소 취소하면 탄핵 나서겠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특검에 자신의 사건 공소 취소 권한을 주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으면 되는 것이고 잘못된 게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되겠다"며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 법과 상식에 따라서 잘못됐으면 시정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법과 상식에 따라' 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재명(대통령)이 이재명(대통령) 공소취소하는 것만큼 법과 상식에 안맞는 짓은 없다"며 "그 자체로 뻔뻔한 저질 범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하면 탄핵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4:09:45
부산 육군사단서 4명 잇단 사망…인권위 "복무여건 개선해야"
지난해 부산의 한 육군 사단에서 장병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육군참모총장에게 재발방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사망자 3명 외에 과거 이 사단 소속 여성 하사가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지난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망자 4명 중 3명은 하사, 1명은 일병으로 확인됐으며, 하사 가운데 2명은 임기제 부사관이었다. 또 여성 하사를 포함한 3명은 같은 사단 소속이었다. 사망자들은 부대 업무에 대한 무기력감과 우울감, 야간 근무에 대한 어려움 등 평소 부대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부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히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사단은 사고 발생 후 사망 원인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으며 부대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권위는 "국가는 군인의 기본권 보장 책무와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당연한 책무가 있다"며 "해당 사단은 '예방조치의 적극성' 및 '취약 집단에 대한 특별한 관심' 측면에서 소홀함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임기제 부사관의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육군참모총장에게는 자살 사건의 경우 수사 결과를 장성급 지휘관에게 통보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해당 사단장에게는 제대별(군조직 단위) 자살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점검·감독할 것 등을 권고했다.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2026-06-08 13:00:11
"3월에 임기 끝난 노태악 사퇴는 국민 기만"…경찰, '투표지 부족' 수사 본격화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8일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그간 선거 종사자들 (메신저) 대화방을 확보했고, 선거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과 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시민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용지 공급을 맡았던 인쇄업체도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보수성향 시민단체 관계자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고발인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김순환 사무총장은 광수대가 위치한 서울 강동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노 위원장의 임기는 애초 올해 3월까지였다"며 "위원장직 사퇴로 일이 끝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유권자 수 1.1배 수준의 투표용지 예산을 확보하고도 본투표 때 50% 분량 투표지만 준비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또 선관위의 투표용지 배급 기준 준수 여부와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하면서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도 곧 꾸려진다 경찰에선 이번 고발 사건을 맡은 광수대 인력이 합수본에 파견될 전망이다. 광수대 관계자는 "합수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신속하게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1:19:37
매불쇼 최욱 "일베,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야"…與 "한심하기 짝이 없다"
최근 친여 성향의 유튜브 진행자 최욱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인 가운데,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베를 비판하면서 일베의 언어를 쓰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베를 탱크로 밀어붙여야 한다느니, 권력으로 몽둥이를 들어 제압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파시즘의 언어"라며 "그 자리에서 직접 들었으면 귀를 씻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여권 성향의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매불쇼'에서 최욱은 "일베를 박멸할 때 전두환 식의 탱크로 밀어 버려야 한다"며 "온라인상에 있는 일베는 박멸 투 트랙으로 가줘야 한다. 확실히 범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제도에서 이런 것들(일베)을 계속 놔두니까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있다"며 "이게(일베가) 양지로 올라오는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다. 온라인상에서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일부 20·30대를 겨냥해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황 최고위원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정당이나 후보가 아닌 유권자에게 돌리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며 "기득권과 싸우고 부조리와 싸워야지, 어째서 국민과 싸우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이들이나 유튜버들이 마치 진영을 대표하는 듯 목소리를 높인다"며 "우리 공론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고 분노를 퍼부었다. 매불쇼에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라"며 "착한 탱크, 나쁜 탱크가 따로 있느냐"고 했다. 정 교수를 향해서도 "청년들의 합리적 분노를 '에베베베'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지금도 대학교에서 청년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진행자의 '탱크 망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스타벅스의 탱크는 문제이고 매불쇼의 탱크는 괜찮은 것이냐. 선택적 정의이자 위선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2026-06-08 10:48:32
'검은 월요일'…코스피 폭락에 7,500 하회·환율은 1,555원 위로
8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투자 심리 악화로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검은 월요일'을 방불케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락해 각각 서킷 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보다 524.45포인트(6.43%) 하락한 7,636.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분 동안 8% 이상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장중 한때 7,442.74까지 하락해 7,5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5.78), SK하이닉스(-4.11%), 현대차(-6.71%), 삼성전기(-1.5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천8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3천40억원 순매수, 개인은 260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3.82포인트(5.37%) 내린 948.62 수준으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환율은 1,550원을 훌쩍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2원 오른 1,552.3원이다. 환율은 16.1원 오른 1,555.2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다가 1,540원대로 수준을 다소 낮췄다. 환율은 지난 6일 오전 마감한 야간거래에서는 1,560원을 넘기도 했다.
2026-06-08 10:09:41
젠슨황 "AI 밝은 미래는 절대적 사실"…최태원 "엔비디아와 협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미래 인공지능(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연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많은 협력은 주로 메모리 협력이었으나 지금부터는 협력을 (SK) 그룹 차원으로 더 높일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AI 팩토리는 SK하이닉스 팹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를 총칭하는 말"이라며 "엔비디아와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만들고 공유해서 미래 AI 수요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CEO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AI 팩토리를 원하는 엄청난 수요를 목격하고 있고,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다. 우리는 이제 막 AI 인프라 구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협력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와의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AI 산업은 지금처럼 경이롭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여러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공급업체가 될 것이지만, 이와 동시에 SK하이닉스의 가장 큰 고객 역시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엔비디아에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비디아향 매출은 약 7조7천806억원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최대 단일 고객사로 꼽힌다.
2026-06-08 09:35:31
코스피가 8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분 4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685.85포인트(8.40%) 내린 7,474.74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장 초반 급락해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95% 내렸으며 코스닥150지수는 8.11%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2026-06-08 09:04:33
李대통령 지지율 55.2%로 3주 연속 하락…민주당, 국힘 격차는 0.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6월 1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5.2%로 지난 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2주 조사 60.5%에서 5월 3주 59.3%, 5월 4주 59.1% 등으로 3주 연속 하락세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1.9%로 4.2%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3.8%였다. 리얼미터 측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치면서 지방선거 다음 날인 주 후반부터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41.8%, 국민의힘이 2.6%포인트 상승한 41.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7%포인트까지 좁혀지며 약 5개월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1.1%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2%, 무당층은 7.6%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을 확보하며 승리했지만,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고, 부산 북구갑·평택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패배하면서 중도층과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을 두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정부 경제론의 구심점을 확보했고, 평택을과 대구시장 등 핵심 격전지를 지켜내며 보수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70대 이상 고령층과 TK 등 전통적 텃밭, 그리고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7%, 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08:05:32
'쥴리 의혹' 김건희, 심리 재판부에 '엄벌 탄원서' 제출
김건희 여사 측이 이른바 '쥴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7일 법조계와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지난 4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전 회장과 정천수 전 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 측은 '피해자변호사의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쥴리 의혹 이후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측은 "2020년 9월 쥴리 관련 루머가 최초로 방송된 이후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났다"며 "허위 정보 확산으로 피해자는 장기간 사회적 낙인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2021년부터는 혼자 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정도에 이르렀고 남편과 지인들이 교대로 24시간 보호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달 20일 김 여사는 해당 재판 증인으로 나와 의혹이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당시 김 여사는 "전시회에서 처음 봤던 사람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냐"는 물음에 "김명신(개명 전 이름)이라고 소개했다"고 답했다. 이어 "쥴리 작가라고 한 적 없냐"는 물음에도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김 여사는 쥴리가 아닌 영어 이름 '제니'라고 불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저를 아직도 제니라고 부르는 어른들도 많다"며 "쥴리라는 이름을 쓴 적도 없는데 그것 때문에 병이 나서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라고도 했다. 한편,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공감TV는 안 전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2026-06-07 23: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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