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한국거래소, '동전주·시총미달' 36개 무더기 관리종목 지정

    한국거래소, '동전주·시총미달' 36개 무더기 관리종목 지정

    한국 주식시장에서 부실기업을 솎아내기 위한 상장폐지 요건 강화 조처의 일환으로 '동전주' 및 '시가총액 기준 미달' 종목들이 12일 무더기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천원 미만에 머물거나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의 관리종목 지정을 공시했다. 이중 주가 1천원 미만 '동전주'를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 시장이 21개다. 동전주 기준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인 시가총액 기준에 지속적으로 못 미쳐 관리종목이 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개와 코스닥 4개 등 총 9개였다. 이밖에 30거래일간 주가가 1천원 미만인 동시에 시총도 기준에 못 미친 종목도 3개(코스피 1개·코스닥 2개)였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른 조처다. 이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천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상회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2026-08-12 17:36:34

  • "한국에서 왜"…부산서 잠든 中 여성 추행하고 소변 본 日 남성, 징역형 집행유예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추행하고 신체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주영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일본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부산 부산진구 한 게스트하우스 다인실에서 잠든 중국인 여성 관광객 B씨의 머리를 만지고, 침대 옆에서 바지를 내려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B씨의 발과 여행 가방에 소변을 본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외국에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직을 앞두고 한국을 관광하던 중 술을 과도하게 마신 상태에서 범행한 점, 일본에서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 또 A씨가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힌 데 대해 반성하고 사건 직후부터 사죄한 점도 고려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중국인 여성 B씨가 중국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3천만 건 이상 조회되며 중국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26-08-12 16:47:15

  • '박나래의 주사 이모' 의혹 연루, 샤이니 키·입짧은햇님…경찰 조사

    '박나래의 주사 이모' 의혹 연루, 샤이니 키·입짧은햇님…경찰 조사

    연예인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가 이뤄졌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 등 불법시술에 연루된 이들을 지난달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비의료인 이모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려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을 지난달 초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지에서 방송인 박나래씨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로 수사받아왔다. 그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을 방문 진료한 행적으로 '주사 이모'라고 불려 왔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이씨의 불법 시술에 박씨를 비롯해 키 등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올해 초 이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5월에는 박씨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박씨에 이어 키, 입짧은햇님 등을 상대로 이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현행법은 면허나 자격이 없는데도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를 처벌한다. 시술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이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해 지난해 말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들은 각각 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이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2026-08-12 15:50:02

  • "올해 노숙인 관련 민원 24건"…인천공항 노숙인 퇴거 갈등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게 퇴거를 요구한 것을 두고, 노숙인 인권단체가 명령 철회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은 1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출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의 노숙인 퇴거 조치 중단을 요구했다. 홈리스행동은 "인천공항 노숙인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방기에 따른 결과"라며 "임시라도 필요한 보호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지원체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퇴거와 단속으로 노숙인을 다른 장소로 밀어내는 것은 문제를 다른 곳으로 전가하는 것"이라며 퇴거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시에 대해서도 "거리 노숙인 지원체계의 공백을 방치하고 있다"며 "지원주택과 임시 주거지원 등 노숙인이 실제 접근할 수 있는 정책과 긴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원활한 공항 운영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공항시설법에 따라 노숙인들에게 자발적인 퇴거를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노숙인과 관련한 민원은 모두 24건 접수됐다. 주요 민원 내용은 카페·벤치 좌석 장시간 점유, 욕설과 고성, 음주 등이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자활기관 '내일을여는집'과 연계해 임시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기초생활보장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자활기관과 협력해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의 물건에 퇴거명령서를 부착했다. 퇴거명령서에는 여객터미널 내 노숙을 즉시 중단하고 퇴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불응할 경우 공항시설법에 따라 벌금이나 구류, 과료 등 처분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공항에서 2주 이상 생활한 노숙인을 1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6-08-12 15:07:00

  • '심판 성 접대 파문'에…박지성

    '심판 성 접대 파문'에…박지성 "충격적 상황, 신뢰 회복 고민할 때"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조직적인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6차 회의 브리핑 현장에서 최근 불거진 축구협회의 심판 성 접대 논란과 관련해 "혁신위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만큼 결국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축구계 전체가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은 혁신위 회의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정관개정 등으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7차 회의는 오는 19일 열린경청회로 진행된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글로벌 스포츠 환경을 고려해 수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혁신위가 쇄신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된 축구협회의 비리 정황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번 파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축구협회 임직원 비리 조사 결과 보고서 및 관련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및 감독관 10여 명을 대상으로 성 접대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는 수도권과 지방 일대의 마사지 업소에서 법인카드를 활용해 관련 비용을 지출했다. 특히 2012년 2월 월드컵 예선전 당시에는 '심판 마사지'라는 명목으로 내부 결재 문서까지 남기는 등 당시 조직 내부에서 이를 관행으로 치부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이에 일본축구협회가 당시 경기에 파견됐던 자국 심판진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외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의거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이 몰수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사태가 확산하자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내부 구성원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십수 년 전 보도에 이르기까지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는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나 법인카드 오남용이 일절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도 높은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고 해명했다.

    2026-08-12 13:53:22

  • 김어준

    김어준 "李 대통령, 정청래 싫어하나"…김민석 "적절치 않다"

    최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후보를 싫어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김민석 후보가 "대통령의 개인에 대한 선호도까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12일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의중을 묻는 김 씨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김어준은 "그 정도면 답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 후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데 대해선 "감정적인 문제는 다음날이면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안 된다. 정 후보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어서 역량으로나 원칙적인 노선으로나 이걸 헤쳐 나가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 후보가 못 헤쳐 나간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통령 임기가 이제 4년 남았을 때 여당이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게 가야 한다"며 "당의 방향이나 당정 관계, 국정 방향 지원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하락세에 직면한 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선 "선거가 끝난 이후에 지지층의 구조적인 팽팽함, 중간층의 이완, 전당대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 보수층에서 기세가 올라온 면이 종합적으로 작동했다고 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가 저희가 생각하는 일반적 흐름대로 끝나면 하락이 곧 멈추고 한 달 안에 반등의 조짐이 시작돼서 3개월 후 정도면 저는 실제로 정당 지지율 10% 회복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년은 대통령의 개인기로 대통령이 차력사처럼 국가와 정부와 당을 끌고 가는 국면"이라며 "당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그 저지선 위에서 대통령이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국정 지지율도 다시 회복되고 정당 지지율도 같이 올라가는 선순환의 쌍끌이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2 11:56:18

  • 경찰의 정차 명령 불응…오토바이 타고 도주한 10대, 차량 들이받고 심정지

    경찰의 정차 명령 불응…오토바이 타고 도주한 10대, 차량 들이받고 심정지

    순찰차의 정차 명령에 불응한 채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던 고등학생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양평군 양평읍 대흥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고등학생 A군이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맞은편 인도에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이날 사고는 A군이 경찰의 정차 지시에 불응한 채 도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전 순찰차에 탑승하고 있던 경찰관은 A군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번호판이 부착돼있지 않은 오토바이를 몰던 것을 발견하고 정차 지시를 했다. 그러나 A군은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와 500m 가량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계속 도주를 이어가다가 정차 명령이 내려졌던 지점으로부터 약 1㎞ 떨어진 곳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8-12 11:25:36

  • "11세 아동 숨져"…'아동학대·치사' 의혹으로 구속된 외조모 "죄송하다"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이 학대 피해를 호소하다 숨진 가운데, 해당 아동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외할머니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박헌행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1일 숨진 A군(11)의 외조모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긴 뒤 법원을 떠났다. B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48분쯤 외손자인 A군이 천안의 한 교회에서 고열과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 뒤 약 3시간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A군을 학대·방임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의료진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군이 침대에 결박돼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몸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토대로 당시 A군과 함께 있던 성인 3명을 상대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수사해왔다. 전날에는 해당 교회 목사 C씨(60대)가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이날 외조모 B씨까지 구속되면서 사건 관련 구속자는 2명으로 늘었다. A군은 숨지기 며칠 전인 지난 2~3일에도 아동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한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찾아 "외할머니에게 맞았다"며 B씨를 학대 행위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동을 혼자 교회에 왜 맡겼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출생 직후부터 해당 교회에서 생활하며 B씨와 따로 지냈지만, B씨가 교회 인근에 거주하며 수시로 찾아와 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숨지기 전 시민 신고를 토대로 B씨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이후에도 B씨가 교회를 계속 찾아간 정황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6-08-11 16:56:38

  • "환청 들었다"…신호 대기중 택시 문열고 운전사 깨문 60대 男, 체포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문을 열고 운전사의 신체를 깨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 주택가 도로에서 신호 대기로 멈춰 서 있던 택시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70대 남성 운전사의 팔과 가슴을 깨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조현병과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적이 있으며 범행 당시 환청을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 등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응급 입원 조치했다.

    2026-08-11 16:01:08

  • '20대 지적장애인 여러차례 성폭행해 임신까지'…60대 男, 구속영장 신청

    '20대 지적장애인 여러차례 성폭행해 임신까지'…60대 男,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소기업의 60대 전 임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준강간 혐의로 60대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구속영장은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인 피의자를 상대로 청구한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적장애인인 2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 부모는 결혼하지 않은 채 임신한 딸로부터 성폭행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신고 이후 아이를 출산해 현재 양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둘 다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단체들은 지난달 B씨 아버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우월적 지위인 장애인 고용 사업장 임원이 장애인 근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장애인 보호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B씨 아버지는 "A씨가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고 범죄 사실을 숨기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6-08-11 15:10:38

  • 인천의 '뒤집힌 태극기 논란'…최시원

    인천의 '뒤집힌 태극기 논란'…최시원 "해명보단 잘못 인정해야" 소신 발언

    인천시가 광복절을 기념해 시청 후문에 게시한 현수막을 두고 온라인에서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졌다는 논란이 잇따르자 뒤늦게 철거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뭇매를 맞았다. 당시 인천시는 "밑에서 올려다 본 구도"라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는데,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해명보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더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최시원은 지난 10일 본인의 SNS에 위와 같은 글과 함께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복절 기념 포스터와 성남시 광복절 경축식 관련 인쇄물, 최근 논란이 된 인천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현수막 이미지를 나란히 게재했다. 특히 최시원은 비슷한 구도의 소녀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이미지에서 태극기가 정상적으로 표현된 사례를 나란히 제시하며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앞서 인천시는 해당 현수막에 대해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밑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인천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8일 해당 현수막을 철거했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의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태극기의 문양과 건곤감리가 뒤집혔다는 주장이 제기된 탓이었다. 이에 김희철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X돌았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고, 최시원 역시 해당 게시물에 태극기 이모티콘을 남기며 동조한 바 있다. 다만 김희철은 바로 이튿날인 9일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순간 태극 그림만 보고선 화를 냈다"며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26-08-11 14:33:22

  • 홍준표

    홍준표 "李대통령 부동산 정책, 기상천외 발상…민심과 멀어지면 정권 무너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부터 검찰개혁, 사관학교 통합 등을 잇달아 비판하며 "민심과 멀어지면 그 정권은 언제나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그걸 1가구 2주택으로 하겠다고 기상천외한 발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시지가는 통상 시세의 60% 정도인데 그걸 80%까지 올려 세금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실패한 문재인식 부동산 세제를 도입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부동산 세제는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대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하고 태릉 골프장 같은 서울 시내 녹지를 아파트 부지로 전용한다"고 지적했다. 검찰개혁과 사관학교 통합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자기를 핍박했다고 80년 전통의 검찰을 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사의 수사권 자체를 탈취하고, 멀쩡한 3군 사관학교를 계엄 막는다고 통합하면서 육사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폭락하게 만들 것"이라며 "1년이 지났으니 이제 평가를 받아야 할 때가 왔다"고 했다. 아울러 "권력을 잡았다고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면 불행한 대통령이 된다"며 "민심과 멀어지면 그 정권은 언제나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2026-08-11 13:36:25

  • 박지원, 추미애 저격했나

    박지원, 추미애 저격했나 "광역단체장이 전당대회 후보 지지? 적절치 않다"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언행을 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광역단체장이 공개 지지를 한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잘못됐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추 지사는 전날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페이스북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과거 정동영 통일장관의 선거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짧은 글을 남긴 데 댓글을 달아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온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 "힘내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추 지사가 지난 5일 '도 재정 비산' 선언을 한 데 대해서도 "추 지사가 현재 경기도 재정문제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하시니까 장동혁(국민의힘 대표)도 '거기는 8년간 민주당 지사였다. 이재명 지사, 김동연 지사' 이런 얘기를 한다"며 "그 이유가 어디 있는지 저도 의심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 국면에서 갈등이 너무 심각해, 전대 후에도 민주당이 원팀을 회복할 수 없으리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서는 "저는 원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라디오 진행자가 '정청래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신천지 문제 제기했던 사람들을 징계하겠다고 한다"고 추가 질문을 하자, 박 의원은 "글쎄, 누가 되든"이라면서도 "정 후보가 꼭 당대표가 된다는 법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6-08-11 12:17:38

  •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 출연한 배우 안진수, 별세…향년 81세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 출연한 배우 안진수, 별세…향년 81세

    1970~90년대 한국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한 배우 안진수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1945년생인 고인은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1992), SBS '모래시계'(1995), '여인천하'(2001~2002)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영화에서도 조연과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시리즈에서 형사 역을 맡았으며 '긴급조치 19호'(2002)에서는 신문사 사장 역을 소화했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투캅스'(1993)·'마누라 죽이기'(1994),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1994), 문종금 감독의 '싸울아비'(2001) 등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6시30분이다.

    2026-08-11 11:26:22

  • "염산 테러하겠다"…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등장한 '염산 테러' 예고글, 경찰 수사 착수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온라인에 '염산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분쯤 이 학교를 대상으로 염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와 게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과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오전 6시쯤 학교를 찾아 상황을 점검했으며, 경찰 역시 학교 주변과 현장에 경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 안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어젯밤 인터넷을 통해 본교를 대상으로 한 염산 테러 예고 신고가 접수돼 현재 경찰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학교 내 특별한 이상 징후나 문제 상황은 발견되지 않아 정상 수업 중"이라며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11 10:50:18

  • 선관위

    선관위 "투표율 오입력이 부정선거 증거? 동의 못 해"

    최근 이른바 '투표율 오입력'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 오입력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투표자 수 집계와 공개를 오프라인·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직무대리는 "일부 부정확한 자료 입력이 있었다는 점과 사람에 의한 부실 관리라는 점은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자체가 부정선거라는 일부의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가 투표율을 고의로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관위라는 조직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선관위 직원 다수가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고 앞으로 출범할 특검 수사도 받아야 해 조직 자체가 너무나 위축돼 있다"며 "조만간 치러질 전국 단위 위탁 선거와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에 차질이 없을지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다음 선거가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역시 "(투표율) 허위 입력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8-10 18:06:03

  • "의식 잃은 상태로 발견"…방송·유튜브 출연 유명 산부인과 의사, '프로포폴 셀프 투약'

    서울 강남구의 한 산부인과 대표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산부인과 대표원장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과정에서 마취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효과가 빠르고 회복도 빠른 편이지만 호흡 억제와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관리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여성 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0 17:12:37

  • "교회 내부 침대에 묶여 있어"…'학대 의심' 숨진 채 발견된 11세 아동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어린이가 의식이 떨어진 채 발견됐다가 결국 숨진 사건과 관련,이 교회 관계자가 결국 구속됐다. 충남경찰청은 어린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이 교회 목사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수년간 B(11)군을 맡아 교회 내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학대하거나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교회 관계자는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쯤 'B군이 아프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신고 3시간여만에 숨졌다. 당시 B군은 고열과 탈진 증세를 보였는데, 병원 측은 B군 몸에서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신체 일부에 맨눈으로 확인되는 상처 등을 토대로 B군이 학대당했다고 보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앞서 "B군이 교회 내부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2021년부터 최근까지 B군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는 모두 4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군이 사망하기 1주일 전 즈음인 이달 초순에는 학대 신고가 두차례나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2021년에는 B군의 학업 관련해 교육 방임이 의심된다는 교육 당국의 신고가 있었고, 2024년은 외할머니의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였는데 모두 종결 처리됐다"며 "이달 초순에 신고된 2건은 모두 외부에서 B군을 발견한 시민들이 학대가 의심돼 경찰에 알린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천안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B군을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교회 관계자 등을 입건하고, B군의 외조모에 대해서도 접근금지 명령을 통해 B군과 분리 조처했다. 다만 B군이 당장 보호시설로 인계되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일주일도 채 안돼 B군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천안서북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 중인 충남경찰청은 구속한 A씨와 교회 관계자, 보호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및 여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2026-08-10 16:20:13

  • 버스하우스 논란 '황희'…

    버스하우스 논란 '황희'…"깊이 사과, 청년주거 엄중함 못 헤아려"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해 물의를 빚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본 의도와 달리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라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하며 선박을 국내 사정에 맞게 버스로 바꾼 버스하우스형 설계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로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며 맹공을 펼쳤다.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스 하우스) 그게 왜 해프닝인가? 잘못이다"라며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적절하지 못한 글을 올려서 특히 청년들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원내대표는 조심하라고 경고해야 2030 세대와 국민들이 이해한다"며 "가만히 있으면서 해프닝이라고 넘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2026-08-10 15:17:57

  • 李대통령

    李대통령 "메가프로젝트 동시다발 추진…속도전 넘어 전격전"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광주 군 공항과 관련해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 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다"고 국방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부지와 기반 시설이 중요하다"라며 "호남, 또 영남, 충청, 3개 지역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에는 일본 구마모토에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의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관련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대한 빠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력·용수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관련 법령의 제정, 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첫 페달을 밟을 때 가장 힘이 많이 드는 법"이라며 "대한민국의 황금시대, 골든 에이지가 시작되는 초입이다. 향후 1년을 골든 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 최종 목표는 성장의 축을 국토 전체로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K자 성장의 양극화를 방지할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어 "국가적 투자와 지원의 범위가 3대 메가프로젝트 대상 기업이나 산업에 한정돼서는 안 된다"며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안, 피지컬 AI(인공지능)의 발전이 제조·AI 전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대도약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끄는 정부를 넘어서 정부 자체가 혁신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0 14: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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