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전 여친 전화번호 붙여놓고 '성매매' 관련 연락 받게 한 男
남자 화장실에 전 연인의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성매매 관련 연락을 받게 한 남성의 범죄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검 공판송무1부 김민정, 표영택, 최은주 검사를 2, 3월 공판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A씨는 남자 화장실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와 전 연인의 전화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붙여 피해자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연락을 받게 한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사 단계에서 진술을 거부했고, 경찰의 필적 감정에서도 동일 필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수사에 난항이 빚어졌다. 그는 법정에서도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고, 재판부 역시 범행 입증이 쉽지 않다는 취지를 표현했다. 이에 수사팀은 재판부에 필적 감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판부가 피고인의 손 글씨를 직접 받아 감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동일 필적이라는 결과를 확보했다. 대검은 "새로운 입증자료를 모색해 제출했고, 적극적 공소 유지로 전부 유죄 판결 선고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 밖에 지적장애가 있는 동창생을 수년간 가스라이팅해(심리적 지배) 성매매를 강요하고 금품을 착취한 사건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15년, 징역 12년을 선고받게 한 수원지검 공판2부 박은혜(39기), 신승욱(7회) 검사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026-04-20 18:53:32
"옥상으로 유인해 폭행"…여중생 뺨 때리고 영상 촬영한 10대 女 4명, 검거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유인해 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10대 여성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0대 A양을 폭행 혐의로, 또래 여중생 3명을 방조 혐의로 임의동행했다고 20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4일 밤 8시 30분쯤 경기 파주시의 한 건물 옥상으로 피해 학생 B양을 유인한 뒤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장에 함께 있던 여중생 3명은 폭행 장면을 지켜보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평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지난 3월 중순에도 비슷한 범행을 했다는 B양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6-04-20 17:45:45
장동혁, 정청래에 "너나 잘하세요"…'방미 성과 비판'에 '맞불'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 비판하자, 장 대표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를 인용해 맞받아쳤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장면을 공유하면서 "영 김(Young Kim) 동아태소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영 김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한국계 공화당 소속 의원이다. 앞서 이날 장 대표의 방미 성과 두고 정 대표는 장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죠. (미국) 부통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며 "야당 대표가 가서 그런 분들을 못 만났다 할지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대표가) 주미 대사관과 따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미 대사관과 같이 협력했으면 이렇게밖에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기왕에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의 이같은 비판에 대해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외교적으로 사고를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지금 간들 미국에서 쉽사리 만나주려고 하겠느냐"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당 대표가 자리를 비운 것은 선거보다 미국 방문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일단 질문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경우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을 가지고 국민께 평가받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며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하여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제가 직접 미국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04-20 16:56:58
'특수협박 혐의' 20대 여성 피의자, 경찰조사 대기중 호흡곤란으로 숨져
이별을 요구한 전 연인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려던 20대 여성 피의자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뒤 숨져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동부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A(28·여) 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뒤 쓰러졌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헤어져 달라고 요구한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지병을 앓고 있던 A씨는 피의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자기 가방에서 약을 꺼내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026-04-20 15:55:14
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노조 차량이 경찰 바리케이드 돌진…경찰관 1명 부상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 과정에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화물연대 측 차량이 경찰 바리케이드로 돌진해 경찰관도 1명 다치는 사고가 났다. 2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BGF로지스 센터 인근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노조 측 차량이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 경력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었다. 이후 현장에 있던 경찰과 조합원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 중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사측이 경찰 뒤에 숨어 대화하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을 몬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20 14:33:34
"성폭행 무혐의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후 10대 女 사망…경찰, 법왜곡죄 고발인 조사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10대 여성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 이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담당 수사팀을 법왜곡죄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고발인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쯤부터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 사무총장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안산단원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여성청소년과장을 법왜곡·직권남용·명예훼손 혐의로, 안산단원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이 사건은 10대 여성이 (자신이 일하는 가게) 사장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이라며 "당시 피해 여성은 술을 마셨기 때문에 심신미약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사장 주장처럼 합의 하의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10월이 되면 검찰청이 폐지되고 경찰 수사에 무게가 실리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이 어떻게 경찰을 믿겠느냐"며 "고심 끝에 법왜곡죄를 적용했고 다시 한 번 들여다봐 달라 정중히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1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오후 경기 안산의 한 주점에서 근무하던 중 40대 사장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준강간 혐의로 신고했다. 사건은 새벽 영업을 마친 뒤 이어진 술자리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동석자들이 모두 귀가한 상태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지난 2월 18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는 같은달 21일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의 신청서를 남기고 숨졌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기존과 같은 결론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4-20 13:55:19
정동영 "정책설명을 정보유출로 몰아 대단히 유감…저의 의심스러워"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市)를 언급한 후 미국과 정보공유가 일부 제한된 데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2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의 민감정보 유출 논란과 미국 측의 정보공유 제한 대응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며 "이는 공개된 정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7월 14일 인사청문회 때에도 구성을 언급했는데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아홉 달이 지나서 느닷없이 이 문제를 들고 나온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당황스럽다"고 했다. '저의'가 무엇인지 질문에는 "짐작만 한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 장관은 "모든 것을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며 "중동 전쟁으로 안보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한미관계 위기설을 퍼뜨리는 일각의 행태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정보 유출 '몰이'를 하는 주체가 미국인지 정부 또는 여권 일각인지에 관해서도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부 내 이른바 '동맹파'와 '자주파' 사이의 갈등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에 관해 정 장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이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있었다"며 "한미 간에 원만한 소통을 통해 잘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12:58:55
'美차관보 뒷모습만 찍힌 장동혁 사진'에…정청래 "이런 게 외교참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20일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죠. (미국) 부통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며 "야당 대표가 가서 그런 분들을 못 만났다 할지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대표가) 주미 대사관과 따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미 대사관과 같이 협력했으면 이렇게밖에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며 "기왕에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8박 10일 방미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간)에 진행한 일정 관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미 국무부 차관보 면담' 사진의 경우 해당 인사의 뒷모습만 공개됐다.
2026-04-20 12:11:35
타이타닉 1등석 생존자 구명조끼, 경매서 13억원에 낙찰…예상가의 약 2배
1912년 침몰했던 타이타닉호 생존자가 실제 착용했던 구명조끼가 처음으로 경매에 출품돼 67만 파운드(약 13억 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주의 '헨리 앨드리지 앤 선' 경매에서 한 개인 수집가에 낙찰된 이 구명조끼는 타이타닉호 비극 114년 만에 경매에 나온 유일한 구명조끼다. 생존자 약 700명 중 한 명인 1등석 승객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는 구명보트에 타기 전 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구명조끼에는 12개의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프랑카텔리와 다른 생존자들의 서명이 담겨 있다. 구명조끼는 당초 예상가격 25만~35만 파운드로 제시됐으나 예상가 두 배 정도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아울러 이날 경매에서는 타이타닉 구명보트의 좌석 쿠션 하나가 39만 파운드(약 7억 7천만 원)에 미국의 타이타닉 박물관에 낙찰됐다. 이 쿠션은 사망한 타이타닉호 탑승자 1천500여명 중 한 명이었던 런던의 차 수입업자 리처드 윌리엄 스미스의 한 친구가 과거 구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미스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
2026-04-19 23:13:15
트럼프 "美대표단 파키스탄 가는중…합의 불발시 이란 인프라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착한 사람처럼 굴지 않겠다"면서 "이란의 살해기계가 멈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마바드로 가는 미국 대표단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끝나는 21일 이전에 이란과 추가 협상을 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미국의 대이란 봉쇄 지속을 문제 삼으며 해협을 재봉쇄했다.
2026-04-19 21:49:26
"조건 만남하자"며 20대 남성들 유인한 10대들, 담뱃불로 지지고 수백만원 갈취
'미성년자 조건만남' 제의에 응한 20대 남성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공동공갈 혐의로 10대 남성 A군 등 2명을 지난 8일 구속 송치하는 등 일당 5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익명 채팅 앱으로 조건만남을 원하는 20대 남성을 도봉구 방학동 한 공원에서 폭행하고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머리카락과 신체 등을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는데, 폭행을 못 이긴 남성은 300만원을 계좌 이체 했다.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다른 20대 남성을 방학동 다른 공원으로 유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0만원을 뜯어냈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방학동 일대 편의점 등을 탐문해 1일부터 A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A군 등 2명의 영장을 발부했다. 1명은 혐의를 시인하고 증거 자료가 확보됐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2026-04-19 20:50:04
외국인이 "물 달라"했더니 "2천원"이라고 한 광장시장 상인…이유는 "외국인 많아서"
'바가지 요금'으로 잡음이 나왔던 서울 광장시장에서 한 노점 상인이 외국인에게 생수를 2천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돼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상인은 물을 판매하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 이에게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국 생활 13년 차인 미얀마 출신 제보자 A씨는 지난주 러시아인 친구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한 노점에 들러 만두와 잡채, 소주 한 병을 주문한 뒤 상인에게 "물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점 상인은 "2천원"이라고 답한 후 라벨이 붙지 않은 500ml 페트병 하나를 건넸다. 물병을 받은 A씨는 "한국 (식당)에서 물을 파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점 상인은 "(광장시장에는)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고 둘러댔다. 이에 A 씨가 "저희도 한국인"이라고 웃으며 말하자 상인은 "한국 사람한테도 그렇게 판다"고 답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물을 파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식당이나 노점에서 물값을 따로 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이어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앞서 그동안 광장시장에서는 수차례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독자 160만여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광장시장에서 8천원짜리 순대를 주문했으나 1만 원을 요구한 상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유튜버가 가격을 더 받는 이유를 묻자 상인은 "고기랑 섞었잖아, 내가"라고 답했고, 유튜버는 "고기랑 순대를 섞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다른 유튜버 또한 베트남인 친구들과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양이 적은 모둠전을 받아 들고 당황하는 영상을 내보내기도 했다.
2026-04-19 20:10:28
"늑구야 돌아와줘서 고마워…돌아오니 축구·야구 승리했네" 늑구 '화제몰이' 지속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다 열흘만에 생포돼 복귀한 늑대 '늑구'에 대한 관심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이었던 '늑구야 돌아와' 메시지를 지난 17일부터 '늑구야 돌아와서 고마워'로 바꿔서 매일 송출 중이다. 대전지역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누리소통망)에도 연일 늑구의 소식과 함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속 늑대를 합성한 사진이 등장하는가 하면, 형제 중 9번째라 숫자 9를 따서 '늑구'로 이름 지었다는 사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오월드의 방사형 사파리 운영 방식도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앞서 '늑구도 돌아왔으니 이제 한화 불펜 제구만 돌아오면 되겠다'는 웃지 못할 농담은 한화 이글스가 전날 부산 원정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하며 현실이 된 것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생포 직후부터 SNS를 통해 늑구의 상태를 상세히 공유한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스레드에 '늑구가 돌아오니 축구, 야구 모두 승리했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늑구는 오월드 내 격리 공간에서 충분한 먹이를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3㎏가량 빠졌지만, 전날 분쇄한 소고기와 생닭 650g을 다 먹고 무리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당분간 소 내장 부위 등 고영양식을 준비하는 한편, 탈출 도중 여러 동물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관찰하며 필요시 치료를 병행할 방침이다. 늑구가 부모와 형제들과 함께 무리 생활을 해왔던 만큼 체력을 회복하고 안정을 찾는 대로 다시 이들과 함께 지내도록 할 예정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늑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며 "잘 적응하고 있어 곧 합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태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당분간은 계속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9 19:12:11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려고 뿌렸다"…전동차 안에서 소화기 난사한 20대 女, 입원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뿌린 20대 여성 탑승객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19일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0분쯤 경의선 전동열차 객실 안에서 여성 탑승객 한명이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좌석 등에 뿌렸다. 당시 전동차 안에는 화재 등 특이 상황이 없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열차 지연 등은 없었으나, 해당 객실에 뿌려진 소화기 분사액을 청소하느라 이후 전동차 운행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 당국은 해당 여성을 한국 한공대역에 하차시켜 경찰에 인계했다. 피의자인 20대 여성 A씨는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려고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가족과 협의해 입원 조치시켰으며,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2026-04-19 18:05:12
'헌재'서 '성추행' 이어 '스토킹' 의혹도 줄줄이 터져…간부급 헌법연구관 징계 절차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내부에서 간부급 헌법연구관들의 성 비위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헌재는 최근 발생한 사안과 관련해선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헌재 A부장연구관은 약 3년 전 내부 워크숍에서 술에 취해 여성 헌법연구관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다른 간부급 연구관 등이 이런 사실을 묵인하는 등 대처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헌재는 "당시 고충 상담을 접수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성희롱 고충위원회 같은 정식 절차가 개시된 사실이 없어 구체적 내용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들의 의사에 따라 정식 조사 절차의 개시 없이 사안을 종결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과 관련해 2023년도 고충상담 매뉴얼에 따르면, '피해자의 명시적 요청'이 있으면 상담이 종결되며 후속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헌재 사정에 정통한 법조계 인사는 연합뉴스에 "당시 사안이 발생했을 때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나설 경우 오히려 2차 가해 등으로 문제가 확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당사자들 중심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A부장연구관이 최근 승진한 점이 다시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부분에 관해선 헌재는 "발령 시점에 당시의 피해자 의견을 모두 청취해 인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헌재에선 또 다른 성 비위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B부장연구관은 한 여성 연구관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만남을 요구하며 수개월간 접촉을 시도한 의혹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선 최근 헌재에서 징계 의결이 이뤄져 다음 주 당사자에게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헌재 창설 이래 이런 징계는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B부장연구관 역시 최근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헌재는 해당 부장연구관의 경우 "인사 발령은 징계 절차 개시 전이었다"며 "발령 당시에 신고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절차적 위법의 문제가 있어 정식 절차 진행 후 인사 조치가 이뤄진다"고 했다. 헌재 관계자는 향후 조치에 관해서는 "인사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재판소는 성고충 처리 매뉴얼에 따라 피해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절차를 진행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의 경우 징계 결과가 나오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9 17:00:40
'김건희특검 편파수사 의혹'…'박상진' 前특검보, 공수처 불출석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참고인 소환 통보를 받은 박상진 전 특검보가 19일 불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박 전 특검보는 출석 통지된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전 특검보 측은 소환 일정이 사전에 언론에 보도된 점을 문제 삼아 불응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민중기 특검팀이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선상에서 배제한 사실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공수처는 또 지난 1월 민중기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민 특검과 박 전 특검보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민 특검은 피의자 신분, 박 전 특검보는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특검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들 전현직 의원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해 11월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편파 수사를 했다며 민 특검과 해당 수사팀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공수처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 전 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뒤 민 특검과 특검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6-04-19 16:17:23
"1년간 74차례 신고"…"집에 도둑 들었다" 상습 허위신고 50대, 석방 뒤에도 허위 신고
112에 허위 신고를 반복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53분부터 30분 동안 부천시 괴안동 자택에서 절도 피해를 주장하며 10여차례 112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을 마셨던 A씨는 "집 안에 도둑이 들어 주방 가위 위치가 바뀌었다"고 반복적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허위 신고가 반복되자 결국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A씨는 당일 석방된 뒤에도 "도둑이 들었으니 지문 감식을 해달라"며 추가로 9차례 허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앞서 지난 10일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허위 신고를 해 경찰의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1년간 74차례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경고했는데도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허위 신고를 반복해 체포했다"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9 15:25:18
"차 트렁크에서 부패한 소녀 시신 발견"…美 유명 가수 데이비드, 10대 소녀 살해 혐의로 체포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가 지난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14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를 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0일 그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14세 소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LA 경찰은 견인소에 보관돼있던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트렁크에서 부패한 14세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소녀는 2024년 4월부터 실종 신고가 돼 있었으며, 시신이 심각하게 부패해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주택가에 방치돼있다 견인된 상태였는데, 소유주가 데이비드로 확인되면서 그에 대해서도 비공식적으로 수사가 진행돼왔다. 당시 LA 경찰국 대변인은 데이비드의 차량에 대한 도난 신고가 접수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의 변호인단은 데이비드가 이 소녀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인디록과 R&B, 로파이 팝 등을 절묘하게 조화한 음악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해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에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북미와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2026-04-17 19:33:44
"최대 제명"…여자배구 GS칼텍스 우승 이끈 세터 안혜진, 음주운전 적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GS칼텍스 구단은 17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이를 알려드린다"며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혜진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소속팀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최근 구단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했고, GS칼텍스 구단은 곧바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했고, 리그 규정에 따른 징계 절차를 요청했다. 구단은 "구단 자체로도 사안의 경위를 파악해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살펴보고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자는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내릴 수 있고,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까지 같이 부과할 수 있다. 연맹 관계자는 "이제 막 구단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했기 때문에 상벌위원회 소집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주 초쯤 상벌위원회 일정을 잡을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안혜진은 구단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발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리고,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스스로를 깊이 되돌아보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6-04-17 18:45:37
'방미' 장동혁에…박지원 "정치 사이코패스, 입국 정지라도 시켜야" 맹폭
미국을 방문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초 17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체류 일정을 이틀 연기했다. 이를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입국 정지라도 시켜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 대표의 미국행에 대해 "모르는 집에 불이 나도 걱정이 되어 행인들도 들여다 본다. 하다못해 집 나간 어미 개도 새끼가 걱정되어 돌아온다"며 "오죽하면 같은 당에서도 상주가 상가 버리고 가요방 갔다는 말까지 나오겠나"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거론하며 "당은 풍비박산인데 깜깜이 외유, 인증샷 찍고 이제 입국하시겠다는 야당 대표, 입국 정지가 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발 전쟁에 세계도 대한민국도 전쟁 추경으로 대통령과 정부, 온 국민이 힘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해맑은 인증샷 찍고 오는 분은 대한민국 국민 맞나, 아니면 화성에서 온 별종인가"라며 "일정도 동선도 공개 못하는 넋 나간 야당 대표의 방미, 국민 고통에 일도 공감하지 않는 '정치 사이코패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패륜 당 대표가 있는 한 패가망신"이라며 "울화통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앞선 지난 1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서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의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앞 사진 이른바 '화보샷' 논란을 놓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미국까지 가서 저 지X를 하고 있다"고 거친 단어를 동원해 비판했다. 그는 "차기 당권을 위해 일단 미국 가서 (선거 준비) 현장을 피했다가 '지방선거 참패한 것은 내 책임 아니다' 이렇게 호도하기 위해서 미국을 간 걸로 본다"고 추측했다. 한편, 장 대표는 당초 지난 14일 출국해 2박 4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출국을 앞당겨 지난 11일 워싱턴DC를 갔고 5박 7일 후 오늘 귀국할 예정이었다. 다만, 장 대표는 "미 국무부 연락을 받았다"며 방미 일정을 재차 연장, 8박 10일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 새벽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7 18:04:36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틀튜버 포로된 보수 정당…어쩌다 망조 들었나 안타까워"
장동혁 "많은 미국 인사들, 李정부 대북정책·한미동맹 우려해"
홍준표 "총리설? 백수 신세 밥 준다 해서 간 것…오해 안 하셔도 된다"
李대통령 지지율 65.5%로 취임 후 최고치 기록
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노조 차량이 경찰 바리케이드 돌진…경찰관 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