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서이초 사건' 앞둔 초등교사들

    '서이초 사건' 앞둔 초등교사들 "'참교육' 시리즈는 현실…악성고소 남발 아동복지법 개정"

    서울 서이초에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등에 시달리다가 숨진 교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교원단체가 논란의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교원들이 모인 단체인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아동복지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4천여 명이 서이초 교사를 추념하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고 한데 모였다. 이 자리에서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은 알맹이 없는 '교육공동체'만 외치며 법이 아니라 '학교 문화'로 해결된다고 교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라는 악의적인 고소·고발 한 번이면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가 여전하다"고 호소했다. 또 연단에 올라 발언한 전남 지역의 한 초등교사는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악성 학부모의 민원, 그로 인한 교사의 생활지도 위축, 수업 방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교권 보호 장치의 부재까지. 서이초 사건 이후 비로소 대한민국 사회에 드러난 교육 현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규칙을 알려주고 갈등을 중재하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교육적 과정마저 신고의 대상이 되는 현 아동복지법 때문"이라며 "왜 열심히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의 교육권,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이 악성 민원과 고소로 침해당해야 하나"라고 규탄했다. 이나연 초등교사노동조합 교권 자문변호사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특례법에 의한 정서적 학대행위는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규정된 가운데, 아직도 많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행한 수많은 언행의 정당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망설이고, 검열하고, 걱정하고, 언제든 부지불식간에 고소장이나 수사개시 통보를 받게 될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아동복지법이 의도한 바이며 입법자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 상황인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이날 집회에는 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안 교육감은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될까 두려워하는 선생님들이 전국에서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면, 이는 개인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는 하반기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즉시 아동복지법을 가장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이초 사건'은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한 신규교사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등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교권이 붕괴한 현실을 드러내며 사회적 공분을 샀다.

    2026-07-17 23:10:30

  • 한동훈

    한동훈 "與 이건태 의원과 보완수사권 폐지 공개토론 성사…민주당 대표선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이재명 대장동 변호인'이라는 민주당 이건태 의원님이 제가 드린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 제의에 민주당 대표선수로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에 앞장선 분이기도 하다"고 이 의원을 소개했다. 한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인사들에게 토론을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김한규 의원 등, 유시민 평론가, 송영길 의원까지 모두 거절하시길래 이 중요한 토론이 성사 안 되나 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이 정쟁이 아닌 정책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 의원은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앞선 지난 16일에도 "민주당 일각에서 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적인 반발만 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서 보완수사권이 왜 필요한지, 폐지가 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자 이 의원 역시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도 한 그는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원이 언급한 보완수사권 폐지는 검찰의 보완수사 권한을 둘러싼 검찰개혁 논의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로, 향후 이 의원과의 공개 토론에서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제시될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토론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7-17 21:49:33

  • 정청래

    정청래 "큰일났다…하룻밤 사이 후원금 3억8천만원 쏟아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 전 대표가 후보 등록 후 하루 만에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일났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제 어느 유튜브에서 제 후원계좌가 2천만원이 아직 덜 찼다고 방송을 했나 보다"라며 "그 방송을 보고 하룻밤 사이 무려 3억8천만원이 쏟아져 입금됐다"고 말했다. 그는 "3억 6천만원을 일일이 돌려드려야 한다. 번거롭지만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주말이라 후원 계좌를 닫을 수가 없다. 계속 들어온단다"며 "제 계좌로는 그만 보내시고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 후원계좌로 주말에는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친청계 인사들로, 최고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그러면서 "그런데요, 당대표 후보의 후원금은 따로 1억 5천만원을 모금할 수 있다"며 "곧 열테니 그 계좌로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를 서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대표 재임 중 대의원·권리당원의 구분 없이 1인1표제를 도입한 점을 언급하며 "어디를 가든 저를 보면 1인 1표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래서 '이게 정말 큰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26-07-17 20:45:40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김민석·정청래·송영길·고민정·김보미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김민석·정청래·송영길·고민정·김보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예비후보(기호순)가 등록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엔 ▷박선원 의원 ▷이건태 의원 ▷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민수 의원 ▷서미화 의원 ▷최민희 의원 ▷김영호 의원 ▷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기호순) 등 총 1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후 21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1표로 실시된다. 온라인투표 방식의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 70%, 30%씩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조사로 결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1표·2인 연기명, 즉 투표 1번에 후보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각각 50% 비율이며 모두 온라인투표로 이뤄진다. 득표율 및 순위는 비공개다. 본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이다. 다음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부터 경선을 시작,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서로 진행한다. 당대표 후보 TV토론의 경우 오는 29일(MBC)과 다음 달 5일(KBS), 12일(SBS) 세 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최고위원 후보 TV토론은 OBS에서 다음달 3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6-07-17 19:54:54

  • 李 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하락해 52% 기록

    李 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하락해 52% 기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해 52%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포인트 내린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7%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전체의 11%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집계됐다. 이어 '부동산 정책'(11%)이 2위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5%)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7-17 19:15:07

  • "올해 최단 기록"…나홍진 '호프',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째인 17일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호프'가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명을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에 있는 가상의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외계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SF 신작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에그지수에서 81%를 기록하며 호불호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2026-07-17 18:08:57

  • '부정선거' 강연 중 쓰러진 민경욱, 이틀 만에 의식 회복

    '부정선거' 강연 중 쓰러진 민경욱, 이틀 만에 의식 회복

    '부정선거'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경욱 의원이 의식을 회복했다"며 "완전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부정선거와 기독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단상 뒤로 쓰러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호흡을 확인한 뒤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KBS앵커 출신인 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로 있다.

    2026-07-17 17:17:47

  • 경기도 한 아파트서 40대 부부 숨진채 발견…10대 자녀 2명도 거주지서 숨져

    경기도 한 아파트서 40대 부부 숨진채 발견…10대 자녀 2명도 거주지서 숨져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들 가족의 거주 세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2세와 8세 자녀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 등 관련 단서가 발견됐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7-17 16:25:14

  • 李

    李 "'비상계엄'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민주주의 가치 계승"

    이재명 대통령은 제78회 제헌절인 17일, 2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을 매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시민 초청' 행사에서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국민 모두가 그날의 일 을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 영원토록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현대사는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과 그에 맞서 주권을 지켜온 국민들의 치열한 투쟁이었다"며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용기, 그리고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이 오랜 역사를 통해 확인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3일 한밤중에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분열보다는 연대를, 폭력보다는 평화를, 침묵이 아닌 행동을 선택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증명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위협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그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원천적인 그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7-17 15:50:24

  • 홍준표

    홍준표 "李 대통령, 국가방위 무력화시킨 문재인 그대로 답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삼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를 두고 "국가방위를 무력화 시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책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신저가 신뢰를 잃으면 메세지가 아무리 좋아도 지지 받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방개혁이라고 추진하는 삼군 사관학교 통합이 바로 그런 예가 되고 있다"며 "그건 메신저에도 문제가 있고 메세지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삼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위병 복무 시절 탈영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정부의 국방 정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5년 정권이 국가방위를 무력화 시킨 사례는 문재인 전 대통령 한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재명 정권도 이를 답습하고 있다"며 "자중하고 국민들 목소리에 귀를 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사 통합이 아니라 각군 전력의 극대화와 전문화가 더 시급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6일에도 삼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두고 "개혁이 아니고 개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통합사령부를 보다 내실화하고, 해병대사령부를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통합해 해병·특수사령부로 개편하고, 4성 장군이 지휘하는 완전 독립부대로 하여 4군 체제로 개편하는 게 전력 극대화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두 차례 근무하면서 감군이 불가피한 현실을 보고 전력 극대화를 위해 늘 해오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7 15:05:25

  • [김건표의 연극리뷰] 핵전쟁 이후 신도 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세상 "절망 속에서도 인간은 만담으로 웃고, <호기우타>를 부르며 살아가네"

    〈호기우타〉(壽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윤혜숙 연출)는 희곡작가 기타무라 소(北村想)가 1979년 일본 나고야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축복의 노래'가 된다. 극 후반 극 중 인물 교코가 "안개 자욱한 아침은 하얗고, 넘실대는 빛은 노랗네. 젖은 풀은 푸르지. 나아가는 당신의 그림자는 무슨 색일까? 기다리는 나 노래하네, 호기우타∼"라고 부르는 노래 제목이다. 당시 일본은 오일쇼크 이후의 경제 불안과 냉전 시대 핵전쟁의 위협, 원자력에 대한 공포가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었다. 기타무라 소(北村想)는 이러한 시대적 불안 속에서 핵전쟁 이후 신마저 저버린 황폐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썼다. 방사능 낙진이 눈처럼 흩날리는 이미지로 폐허가 된 세상(무대)을 시각화하고, 예수를 연상시키는 야스오를 등장시켜 종교와 구원마저 희화화하며 핵전쟁 이후 문명의 붕괴와 인간 존재, 종교적 구원에 대한 절망을 우화적 블랙코미디와 부조리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핵전쟁 이후, 신(神)도 구원할 수 없는 세상 유랑극단 단원으로 전국을 다니다가 두 사람만 남겨진 유랑극단 단장의 딸인 교코(여자, 정다연 분 )에 비해 한참 나이가 많아 보이는 유랑배우 출신 게사쿠(남자, 이경민 분)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두 인물은 그 누구도 살지 않는, 혹은 희망의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떠난다. 불꽃놀이처럼 미사일과 수소폭탄이 날아가고 떨어지는 폭음이 꽝꽝 울려대는 불꽃놀이 폭죽처럼 들리는데도 두려움은 안 보이고 "저걸 뭐한다고 불꽃놀이 질이여" 하며 쏘아대다가도 장소팔·고춘자처럼 일본 전통의 만담과 사설을 늘어놓으며 때로는 일본 전통가요를 악극 형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절망의 시대에 풍자적인 웃음과 만담 사설 같은 노래로 대응하며 야스오(우범진 분)라는 자칭 예수도 만나게 되고, 야스오는 세상 구원을 다 할 것 같은 종교적 설교를 우스꽝스럽게 늘어놓으며 교코는 이 야스오를 마음에 두기도 한다. '반딧불이' 장면에서는 교코가 길을 떠나면서도 시신처럼 누워 있다가 다시 깨어나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주기도 하는데, 마치 핵전쟁 이후 방사능으로 오염된 인간의 삶이 죽음과 일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감각되기도 한다. 〈호기우타〉의 특징적인 장면은 세 가지이다. 교코의 임신, 게사쿠의 죽음과 부활, 야스오가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교코와 게사쿠는 고대 멸망의 도시 모헨조다로로 떠나는 마지막 장면 정도다. 교코는 인과관계를 넘어서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들이 자궁으로 들어가 임신하게 되는데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반딧불이라고 가정한다면, 핵전쟁 이후 폐허가 된 멸망의 땅에서 아기 예수가 부활하는 것처럼 인간 생명이 단절된 폐허의 세계에 새로운 생명으로 인한 구원의 희망을 열어두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반딧불이가 아닌 작가가 암시한 것처럼 방사능에 빛나는 다른 물질(아마가쓰)이라면 핵전쟁 이후의 문명은 자연과 인간마저 오염된 절망과 종말의 세계이다. 작가는 구원될 수 없는 종말적 세계에 의미를 둔 것 같다. 생명의 빛인 반딧불이와 방사능의 빛을 의도적으로 겹쳐 놓으며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아름다움과 죽음,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자연은 더 이상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땅이 아니라 방사능에 오염된 문명의 잔해로, 인간 또한 그 폐허 속에서 희망과 절망 사이를 떠도는 존재이다. 게사쿠가 죽었다가 다시 등장하는 장면은 부활의 종교적 의미를 강조하기보다 핵전쟁 이후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너진 세계(교코가 죽은 듯하다가 다시 깨어나는 것 처럼)를 우화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 ◇일본 초연 47년 한국 초연 27년 만에 다시 노래하는 〈호기우타〉 이 작품은 초연 20년 뒤인 1999년 세기말 서울공연예술제 해외 초청작으로 문예회관 대극장(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적이 있다. 당시 기타무라 소(北村想)가 극단 프로젝트 나비(일본)와 함께 직접 연출해 무대에 올렸다. 1999년 10월호 『한국연극』에 게재된 평론가 김문환 선생의 리뷰를 보면 "작품은 구체성을 띠기보다는 추상성을 띠면서 인생의 부조리한 측면을 조명한다고 할까. 눈발이 흩날리는 마지막 장면을 꾸미는데 상당한 노력을 한 것 같고, 극적 구성은 전반적으로 짜임새가 덜하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한국 공연에서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것 같다. 당시 리뷰와 기모노 차림으로 손수레를 끌고 등장한 극 중 인물들의 사진만으로도 당시 무대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호기우타〉가 초연된 1979년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1945) 이후 34년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기타무라 소는 원폭의 기억과 냉전 시대 핵전쟁의 공포를 바탕으로 핵전쟁 이후의 근미래를 상상하며 절망과 우울, 불안에 휩싸인 세상 풍경과 인간의 삶을 우화적으로 그려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당시 일본 사회에서는 원폭 피해의 집단적 트라우마와 냉전 시대 핵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적으로 감각되던 시기였던 만큼 이 작품이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을 것이다. 더욱이 당시에는 핵전쟁 이후의 근미래를 본격적으로 상상한 연극이 거의 없었던 시절이어서 형식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그런 만큼 〈호기우타〉의 형식은 복합적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부조리극적 경향이 강하면서도 연극성을 작품의 베이스로 유희적으로 전환하는 메타연극적 특징도 살려내고 있다. 1999년 이후 27년 만에 낭독공연을 거쳐 무대에 소환된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세계는 여전히 핵전쟁의 위협과 전쟁의 공포 속에 놓여 있다.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세계정치는 불안하며, 전쟁과 물가, 집값, 경제와 정치까지 삶을 낙관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래도 게사쿠와 교코처럼 견디며 웃고 노래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기 때문일까? 특히 이번 공연은 각색 없이 야스오를 제외한 교코, 게사쿠 두 극 중 인물의 일본 간사이 지방 방언을 전라도 말로 처리한 것 외에는 4장으로 구성된(불꽃놀이, 반딧불이, 풍설, 석설) 각 장의 원작성에 충실해 보였다. ◇원작에는 충실했지만, 2026년의 동시대성은 아쉬워 〈호기우타〉무대는 핵전쟁 후 폐허가 된 몽환적이면서도 우화 같은 도시다. 앙상한 나무 몇 그루와 의자 두 개 정도만 놓여 있을 뿐이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손수레를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것으로 처리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나무 의자로 오브제화했고, 베리어프리로 자막을 띄웠다. 무대 중앙에는 자칭 '신'이라 부르는 극 중 인물 야스오의 지하세계와 지상을 연결하는 공간이 자리하는데, 나무 밑동을 형상화한 원형 구조는 삶과 죽음의 순환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보인다. 바닥에는 방사능 낙진을 연상시키는 흰 가루가 모래더미의 원형 무늬를 이루며 쌓여 있는데 마치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세계이다. 무대 후면의 제방 언덕은 마치 그리스도가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길을 연상시킨다. 윤혜숙 연출은 원작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분위기와 우화성을 비교적 충실하게 구현해 보였다. 특히 일본 지방 사투리를 전라도 사투리로 전환해 게사쿠와 교코의 언어를 전라도 정서로 그렸고, 핵전쟁 이후의 황폐한 세계를 현실과 환상,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시적인 공간의 몽환적 이미지로 공간화했다. 1960년대 일본풍의 노래, 두 인물의 만담 같은 익살스러운 장면 설정, 무엇이든 원본만 있으면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자칭 신 야스오를 현대적인 인물로 희화화한 캐릭터는 인간을 사랑하고 만물을 구원하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장치처럼 보인다. 신은 절대적 구원의 존재가 아니라, 복제와 생산의 능력을 갖췄을 뿐 인간을 구원하지 못하는 잔재주만 부릴 수 있는 마술사 같은 우스꽝스러운 존재로 전환된다. 〈호기우타〉는 핵전쟁 이후의 절망을 무겁게만 재현하지 않고, 희극적 장면과 부조리한 인물들을 통해 신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고, 또 어떻게 희망으로 다가설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 듯 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교코와 게사쿠가 멸망한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를 향해 다시 길을 떠나는 것을 보면, 핵전쟁 이후의 문명은 구원받을 수 없는 폐허가 된 세계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두 인물은 노래를 멈추지 않고 다시 길을 떠난다. 결국 기타무라 소는 구원이 사라진 디스토피아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신이 아니라, 멸망의 도시로 떠나 그 도시를 다시 문명화할 수 있는 살아남은 인간이라는 점을 은유적으로 처리한 것 같다. 원작에 충실해 보이는 무대였기에 연출적으로 과한 장치나 전작 공연의 마지막 '석설' 장면에서 눈발인지, 방사능 오염물질인지도 모를 거대한 연출적 미장센도 없었고 과한 해석도 없었다. 이경민, 정다연, 우범진 배우들이 그려내는〈호기우타〉는 1979년 작품임에도 원작을 비교적 담백하게 형상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원작에서 드러난 작가적 장치 외에 몇 가지가 핵전쟁 시대를 살아가는 2026년 오늘의 세계로 현실적으로 감각되기에는〈호기우타〉를 충분히 섭취한 느낌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아마도 연출은 희곡의 시점도 그렇고 핵전쟁 이후를 받아들이는 한·일의 정서가 다른 만큼 원작을 비교적 충실하게 살리는 방향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번역 자체도 일본 방언을 전라도 말로 옮겼고 이번 공연에서도 텍스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방언보다 표준어로 구사했다면 작품의 의미가 지역과 시대성을 초월해 더 확장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핵전쟁의 트라우마가 내재되어 있는 일본 관객들에게는 지역 방언이 작품의 정서를 환기하는 소외효과 장치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감각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공연에서는 일본식 만담과 우화적인 종말적 세계, 우리 지역 방언이 하나의 정서로 충분히 융합되지 못한 듯한 인상이다. 방언을 차용한 번역 자체는 충분히 적절할 수 있지만, 오늘날 핵전쟁의 공포는 더 이상 특정 지역의 기억과 정서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방언의 농도를 덜어내고 절제된 표준어로 순화했다면, 작품이 말하는 보편적인 종말의 공포와 인간의 생존 의식이 한국 관객에게도 더욱 자연스럽고 폭넓게 전달될 수 있지 않았을까. 두 번째는 4장으로 구성된 각 장별 전환(흐름)을 극 중 인물들의 대사와 교코, 게사쿠의 특징적인 행동과 죽음을 과도한 연출적 해석으로 형상화하지 않았는데, 이 점은 4장을 하나로 묶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장점이면서도 마지막 장면에서도 이미지적으로 연출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아 무대는 담백한 대신 연출의 시선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초연 47년, 국내 공연 27년 만에 한국 연출에 의해 다시 무대에 오른 〈호기우타〉의 동시대적 의미가 다소 선명하게 감각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윤혜숙 연출은 원작을 무리하게 현재화하거나 과도한 해석을 덧입히기보다 기타무라 소가 1979년에 희곡에 담아 놓은 핵전쟁 이후 인간과 문명, 그리고 희망에 대한 질문을 비교적 담백하고 충실하게 무대 위로 옮겨냈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공연이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7-17 06:30:00

  •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최영중 청주시의원, 사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최영중 청주시의원, 사퇴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영중 청주시의회 의원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16일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지 하루만이자, 지난 1일 시의원으로 취임한 지 15일만이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3시쯤 지인을 통해 사직서를 이상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를 오후 5시쯤 의정팀에 냈다. 이 사직서에는 "상기 본인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의원직을 사직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89조는 지방의회가 의결로 소속 의원의 사직을 허가하되, 폐회 중에는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은성 의장은 사직서를 이날 오후 6시 허가했다. 최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45분 가량 최 의원의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디지털 저장장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를 받는다. 최 의원이 의원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시의회는 전체 45석에서 44석이 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한석 줄어 17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대로 27석이다. 한편, 사직을 허가한 의장이 15일 이내에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면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2026-07-16 18:53:59

  • "작곡비 없이 곡 만들어줄게"…'강제추행 혐의' 유재환, 항소심서도 유죄 선고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36)씨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1부(장윤선·조규설·유환우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유씨는 지난 2023년 6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연락하게 된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1심에서 피고인에 대한 증거를 종합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히 감경할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아 양형 부당에 관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싱포유',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효자촌'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26-07-16 17:45:04

  • '아들 특혜채용 논란' 선관위 前 사무총장, 1심서 징역 2년…법정 구속은 안돼

    '아들 특혜채용 논란' 선관위 前 사무총장, 1심서 징역 2년…법정 구속은 안돼

    아들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 채용하게 하고 각종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신상렬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사무총장의 공소 사실 가운데 인천시선관위 전입 시험을 비대면으로 바꾸게 한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처장이었던 피고인에게는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지휘 감독과 인사 권한이 있었다"며 "피고인은 인천시선관위 담당자에게 아들 응시 사실을 알리고 면접위원으로 특정 직원을 넣으라고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지시했고 담당자가 지시를 이행한 이상 경력채용이 외부의 부당한 영향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한 원칙을 위반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들의 인천시선관위 전보 등과 관련해서도 "재직 기간 요건이 합리적 이유 없이 하향됐고 그에 따라 혜택 볼 사람은 피고인의 아들이 유일하다"며 "피고인이 시 선관위 담당자에게 아들이 관사를 받게 해달라고 지시했고 아들을 위해 한 채를 추가 배정하게 한 사실도 모두 인정된다"고 했다. 법원은 중앙선관위 인력관리 실태에 대해 감사원이 벌였던 직무 감찰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 능력이 없다는 피고인 측 주장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앞서 지난해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 중앙선관위가 포함되지 않고, 직무 감찰 역시 위헌·위법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헌재의 권한 침해 결정이 감사원의 감찰을 취소하는 데까지 나아가진 않은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령 직무감찰 과정에서 수집된 증거가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수집되지 않았다고 보더라도 이를 위법하게 수집했다고 배제한다면 실체적 진실 규명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증거 능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면서 헌법 기관으로서 인사 운영 등에 대해 독립적 권한과 지위를 부여받은 선관위에는 더 높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법과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사회적 약속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공직자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공적 권한에 있어 누구보다 엄격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선관위 고위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직권을 남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이는 노력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공정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실력과 노력으로 공직에 나아가고자 했을 청년 세대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무력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헌법상 보장된 선관위의 독립적 지위 뒤에서 행해진 이 범행은 헌법기관으로서의 선관위 지위를 훼손했다"며 "권력과 권한의 크기가 클수록 책임도 그에 비례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회의 기본 원칙을 볼 때 피고인을 엄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사무총장은 2019년 11∼12월 아들이 인천시선관위 산하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또 아들을 1년 만에 인천시선관위 사무처로 부정 전입시키면서 법령을 위반해 관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강화군청에서 근무하다가 경력 공무원 경쟁 채용을 통해 선관위로 이직했다. 당시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이던 김 전 사무총장은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선정하고 면접 전에 전화해 아들의 응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6-07-16 17:03:22

  •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1천만→3천만원 강화…8월 중 실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1천만→3천만원 강화…8월 중 실시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려면 기본예탁금으로 현금 3천만원이 있어야 한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1주씩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게 돼 거래량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16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1천만원 중에 70%는 보유한 주식의 가치로 충당할 수 있어 700만원어치의 주식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3천만원이 모두 현금으로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수 있다. 필요한 현금이 사실상 최소 3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매매수량 단위도 앞으로는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발행가격인 1만∼2만원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매매 단위가 20주씩으로 올라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다음달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증권사별 전산개발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방식도 강화한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증권사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적정괴리율 위반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다. 이밖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새로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 이미 거래 중인 상품에 관해서도 광고·마케팅은 할 수 없다.

    2026-07-16 16:13:02

  • "건강상 이유"…종합특검, '관저 이전 특혜' 김건희 소환 연기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의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관련 김건희 여사 피의자 조사가 김 여사의 건강상 이유로 미뤄졌다.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19일 김건희에 대한 소환조사는 김건희 건강 문제로 연기됐다"며 "출석 일자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당초 김건희 여사를 오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다. 김 여사가 특검팀의 대면 조사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당시 김 여사는 불응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관저 시공업체인 '21그램'이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명품을 제공했고, 김 여사가 그 대가로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활용해 21그램이 공사 계약을 따내도록 알선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김 여사가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공모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하는 과정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총 20억9000만 원 상당의 행안부 예산을 불법 전용해 21그램에 초과 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김 전 비서관 등을 지난달 9일 기소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 조사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정을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가담자들이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 등 시설물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체포한 후 구금할 '수집소'로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주요 인사 체포·구금 계획에 일부 관여됐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노 전 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2026-07-16 15:42:49

  • "택시비 내줄게"하고 따라가…16세 여학생 유괴하려 한 50대 男, "억울하다" 호소

    택시비를 내주겠다며 접근해 미성년자를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 남성은 선고 후에도 "억울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3부(유환우 장윤선 조규설 부장판사)는 16일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58)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고 있지 않고,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원심의 형량이 오히려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선고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양천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6세 여학생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택시비를 내주겠다"며 동의 없이 피해자를 같은 택시에 태우고, 하차한 뒤에도 8분간 약 250m를 걸어서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2026-07-16 14:40:14

  • 행안장관

    행안장관 "장윤기 사건, 국민적 실망…깊은 유감"

    정부가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피고인 장윤기에 대한 경찰의 수사 은폐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 서두에서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면서 "경찰 수사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으로서 피해자 유가족께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내부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각종 장치도 꺼내들었다. 순환인사제 전면 도입, 경찰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사건 자진신고 및 상피제 등이다. 윤 장관은 "부실·암장수사로 무너져 내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찰 내부 비리를 척결하고 수사 시스템을 철저히 쇄신하겠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 비리 수사대를 가동해 전국 경찰관서의 수사 비위와 부패 행위를 끝까지 추적,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찰 외부로부터의 견제를 통한 감시·통제가 작동하게 하겠다고도 공언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국가경찰위원회 역할 강화, 수사 인권 감찰 조사기구 설치,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역할 강화 등을 나열했다. 공소청의 견제도 언급했다. 윤 장관은 "경찰이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공정한 수사 진행이 어려울 경우, 검사가 수사팀과 수사 관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공소시효 임박 등 중요 사건에 대해 공소청 검사의 합동 협력 수사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이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에 흔들리는 경찰이 아니라 정의에 목숨 거는 경찰로 쇄신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쌓아올리겠다"고 약속했다.

    2026-07-16 14:08:29

  • '피습 자작극' 정이한 선거 운동에 부친의 직원 동원됐나…경찰, 부친 병원 압수수색

    '피습 자작극' 정이한 선거 운동에 부친의 직원 동원됐나…경찰, 부친 병원 압수수색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실체 규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온그룹 계열사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해당 병원 업무용 PC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계열사 직원들이 정 전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선관위 고발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이 의혹은 선거운동 기간 전후로 계열사 직원들에게 정 전 후보 지지 댓글을 작성하게 하거나 정당 가입을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공직선거법은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전 후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은 피습 자작극을 포함해 크게 4가지다. 경찰은 피습 자작극과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정 전 후보와 공범인 10년 지기 헬스트레이너 A씨를 구속한 데 이어 두 사람의 금전거래 등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오는 16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경찰은 피습 자작극 이후 진단서 발급 등 정 전 후보 부친 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 정 전 후보 관련 여론조사기관의 공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2026-07-15 23:25:44

  • 70대 男 환자 링거에 사람 대변 섞어 살해한 간호사…日 '발칵'

    70대 男 환자 링거에 사람 대변 섞어 살해한 간호사…日 '발칵'

    일본에서 한 간호사가 환자의 링거액에 대변을 넣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바현 경찰은 51세 여성 (전직)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링거 주사에 인체 배설물을 혼입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바라키현 출신의 75세 남성으로 지바현 가시와시의 한 종합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용의자는 지난 1월 30일 새벽 3시 55분쯤, 환자가 맞고 있던 링거액에 배설물을 주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까지는 제대로 의사소통도 가능했던 피해자는 결국 이튿날 오후 10시 30분쯤 사망했다. 사후 부검 결과, 사인은 폐 패혈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 당시 링거 줄에는 갈색 물질이 남아 있었고, 검사 결과 인체 분변에서 유래한 세균이 검출됐다. 병원 측은 2월 1일 경찰에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했으며, 링거액 이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CCTV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후 수사를 이어갔다. 지바현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발생 병원의 간호사였으며, 사건 당일 야간 근무 중 해당 병동의 간호 담당이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 사건 후 해고됐다. 다만, 이 여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해당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아오이카이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의료인으로서, 인간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철저히 조사에 협조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5 2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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