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기사

  • 주차장서 술 취한 20대 女 성폭행한 '나는 솔로' 출연男, 2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주차장서 술 취한 20대 女 성폭행한 '나는 솔로' 출연男, 2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이형근 이현우 정경근 고법판사)는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6)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새벽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7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9월 열린 1심은 박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그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피해자와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씨는 SBS 플러스와 ENA에서 방영한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바 있다.

    2026-05-07 14:40:11

  • 국정원

    국정원 "北, 개헌서 김일성·김정일 선대 통일 업적 삭제" 확인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북한의 개헌과 관련해 "(남북) 두 국가를 분명히 했지만, (대남) 적대성은 상당히 줄였다"고 7일 평가했다. 이날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이날 국가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새 헌법에 '대한민국과 접한 영역에 대한 불가침성 침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지만 대남 적대 문구는 일절 없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번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과 단절은 분명히 하지만 그게 반드시 대한민국에 대한 공세적 의미보다는 현상 유지 및 상황관리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또 야당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권한 강화와 관련해 '김일성·김정일 선대 통일 업적을 삭제하고, 인명 빼고 '수령'으로 대체한 게 특징'"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북측 지역만 영토로 규정한 영토 조항을 신설하고, 통일 조항을 삭제하는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국가' 노선을 반영한 헌법 개정을 단행했다.

    2026-05-07 14:06:42

  • '와인 바꿔치기' 논란 '모수'의 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논란 '모수'의 안성재…"재발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 사과

    셰프 안성재가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최근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안성재가 지난 6일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안성재는 같은날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면서도 "현재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글을 쓴다"고 설명했다. 안성재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당시 고객 4명 중 한 명은 7잔 페어링, 나머지 세 명은 4잔 페어링을 주문했다. 이 중 4잔 페어링을 요청한 테이블에 2000년 빈티지를 제공해야 했으나, 2005년 빈티지를 실수로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또 이후 담당 소믈리에의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안성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해당 소믈리에가 뒤늦게 잘못된 서빙을 인지했지만, 고객에게 즉시 알리지 못한 채 사진 요청 상황에서 고객이 와인 레이블 사진을 요청했다"며 "사진에는 올바른 빈티지가 보여야 한다는 잘못된 판단에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고 2000년 빈티지 와인병을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홀 서비스 팀은 이것으로 해당 사안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했고 저는 이틀 휴무일이 지난 4월 21일 보고를 받았다"며 "서비스 당시 제가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했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수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오너 셰프로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완벽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저와 팀원들이 되겠다"고 했다.

    2026-05-07 13:24:30

  • "다이소 女, 검소하고 외모 관리도"…'번따' 성지가 된 다이소?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가 새로운 번따(전화번호 따기) 장소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 경험담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소에서 겪은 일을 공유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원래 번따는 교보문고나 강남역 같은 곳이 '국룰'(국민 룰) 아니었나. 요즘은 다이소까지 번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A씨는 퇴근길에 자주 들르는 대형 다이소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계속 주변을 돌았다. 남성은 "조명 아래서 피부가 좋아 보인다" "지금 쓰는 화장품이 뭐냐"는 식으로 말을 걸어왔다고 한다. A씨는 "그냥 구경 중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는데 앞을 막아서며 번호를 달라고 했다"며 "거절했는데도 계속 말을 걸어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 시선 때문에 민망해 거의 밀치듯 빠져나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비켜주지 않은 점이 특히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가 관련 내용을 검색해 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다이소가 '번따 성지'로 언급되고 있었다. 일부 게시글에는 "다이소에서 쇼핑하는 여성은 검소하고 외모 관리도 한다"는 등의 이유로 화장품 매대를 번호따기 장소로 추천하는 내용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화장품 매대에 있는 여성을 특정 이미지로 판단하는 것도 불쾌하다"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여러 커뮤니티에는 대형 서점에 이어 다이소를 새로운 번호 따기 장소로 추천하는 글이 확산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2026-05-07 12:11:12

  • '사기·모욕 혐의' 정유라,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나

    '사기·모욕 혐의' 정유라,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나

    사기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30)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형 집행을 유예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하석찬 판사는 피고인 정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기와 모욕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편취한 금액이 적지 않고 모욕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사기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2022∼2023년 지인에게 이자를 약속하고 약 7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른 피해자를 비방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17일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불구속기소 됐으나 두 달 뒤 열린 첫 재판부터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지난 2월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이번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났다.

    2026-05-07 11:09:21

  • 국힘

    국힘 "李대통령, '비읍 시옷' 비속어 아무렇지 않게 내뱉어… '형수 욕설' 악몽 다시 소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비읍 시옷(ㅂㅅ)' 표현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7일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모습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계곡 불법시설 정비를 언급하며 '적당히 하면 뒤에서 비읍시옷 욕한다'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온 국민이 지켜보는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이 욕설을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의 천박한 언어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격을 대표하겠다는 지도자의 인성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와 관련한 재조사 현황을 질의했다. 앞서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윤 장관이 전국 실태조사를 통해 835건의 불법 점용 행위가 조사됐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전국 835건이 믿어지느냐. 제가 경기도에서 조사했을 때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전면 재조사 후 고의적인 은폐 의혹 등은 감찰과 처벌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장관이 지난 6일 기준에는 적발 불법 시설이 '3만3천여건'이라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저에게 보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지금부터는 (신고 안 한 사례에 대해) 감찰해야 한다. 필요하면 다 직무 유기로 수사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목에서 "이는 국정의 신뢰에 대한 문제이자, 권위에 대한 문제"라며 "이런 문제를 적당히 넘어가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고, 뒤에서 '비읍 시옷'이라 욕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국적으로 보면 모두의 것인 국토를 갖고 돈벌이한다면서 폐쇄하고 그러면 안 된다"며 "온 국민이 화를 낸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국민들에게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형수 욕설' 논란의 악몽을 다시금 소환했다"며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올라서도 그 저급한 언어 습관과 태도가 손톱만큼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은 깊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6-05-07 10:29:32

  • "어차피 죽을거 누군가 데려가려고"…여고생 살해범, 이틀 전부터 흉기 2개 지니고 배회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4) 씨가 "어차피 죽을 거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7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특정 행인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자백했다. 장씨는 특히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점의 흉기는 모두 주방에서 쓰는 칼로, 범행 도구로는 1점만 쓰였고 나머지 1점은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였다. 장씨 범행의 첫 번째 피해자는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홀로 귀가하던 17세 여고생이다. 그는 지난 5일 오전 12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주거지 근처를 배회하던 중 우연히 2차례 마주친 여고생 피해자를 1차 범행 대상으로 삼아 살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여고생의 사망 원인은 경부 자창(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찔림)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2차 범행 피해자는 주변을 지나다가 여성의 비명에 도움을 주려고 왔던 고2 남학생이다. 남학생은 큰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지금까지 조사에서 장씨는 유사 사건의 모방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다만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주장만 반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자 장씨 스마트폰의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또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장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2026-05-07 09:29:28

  • "금전 문제로"…부산 한 아파트서 사실혼 관계 배우자 살해한 70대 男, 경찰에 체포

    부산에서 금전 문제로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6분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 B씨(7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주거지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두사람은 금전 문제로 다투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오늘 중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5-07 08:40:08

  • 오바마, 토크쇼 진행자에게

    오바마, 토크쇼 진행자에게 "대통령되면 더 잘할것"…트럼프 간접비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는 '말을 쉽게 하라'는 조언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밤 방송된 CBS 심야 토크쇼인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 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으면서도 비판적인 말을 했다. 콜베어가 농담조로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멍청한 생각이라고 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기준이 바뀌었다. 당신은 우리가 봐 온 어떤 이들보다 상당히 잘해낼 거라고 본다. 매우 자신한다"고 했다. 콜베어가 지지해주는 것이냐고 묻는 것에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농담조로 대화하면서 은근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가져서는 안되는 권한에 대한 질문에 법무부가 백악관으로부터 독립돼야 하고 정적을 겨냥하는 도구로 활용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형사사법시스템의 정치화는 극복해낼 수 없다"면서 "법무장관은 국민의 대리인인 것이지 대통령의 고문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입에 올리지는 않았으나 법무부를 정적 수사에 동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 '말을 쉽게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충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 내 갈등 여부보다) 내가 더 관심 있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대학 세미나에서 말하는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 말할 줄 아느냐'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쉽게 말할 줄 아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대표적 인물로 꼽으며 "비범한 재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에 대한 비밀을 숨기고 있느냐"고 묻자 웃으며 "아니"라고 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외계인이 실재한다고 믿는다고 해 화제가 됐는데 정부 기밀을 토대로 한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2026-05-07 08:08:13

  • "이재명 소년원 수감" 발언한 '모스 탄'…경찰 "공소권 없음"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 연루설을 제기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미국 내 발언에 대한 고발 사건을 각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를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9일 '공소권 없음'으로 각하하고 불송치했다. 앞서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의 살해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했다. 지난해 7월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탄 교수가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며 해당 발언이 이뤄진 장소 역시 미국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은 탄 교수가 국내에서 한 다른 발언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유대한호국단의 고발 건 외 다른 고발 사건들은 수사 중"이라며 "탄 교수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탄 교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그는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등의 음모론을 반복해 주장해왔다.

    2026-05-05 23:23:50

  • "영양결핍으로 사망"…사망 보험금 노리고 남편 방치한 40대 아내

    건강이 악화한 남편 명의로 사망 보험에 가입한 뒤 그를 방치해 사망하게 만든 40대 여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유기치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4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전 9시 3분쯤 경기 김포 자택에서 남편 B 씨(47)를 방치해 기아에 가까운 영양결핍 상태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배우자로서 건강이 악화한 남편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피하도록 보호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남편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같은 달 3일 남편 사망 시 2억원을 수령할 수 있는 보험 가입을 계획한 뒤, 보험 관계자를 만나 남편 명의의 보험계약청약서와 부속서류를 위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남편이 사망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보험설계사에 남편 모르게 보험에 가입할 방법을 문의하고, 보험금 수령을 전제로 계약을 진행했다"며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와 동거하면서 필요한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다만 장기간 남편을 부양해 온 점과 과거 피해망상 증상을 앓았던 사정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5-05 22:57:35

  • 대구 군위군 하천서 어린이가 폭발물 발견…

    대구 군위군 하천서 어린이가 폭발물 발견…"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

    대구 군위군 하천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어린이들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했으며, 조사 결과 폭발물은 구소련 76㎜ 고폭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6·25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에서 회수해 갔다"고 말했다.

    2026-05-05 22:10:12

  • 美국방장관

    美국방장관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이 더 나서주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군의 '해방 프로젝트'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 경색 해소 노력에 한국이 더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한, 해방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에 한국이 응할 조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러길 바란다"며 "한국이 더 나서주길(step up) 바란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이 더 나서주기를, 호주가 더 나서주기를, 유럽이 더 나서주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이 그러기를 기다리고만 있는건 아니다. 그들에게 넘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당신들 배다. 당신들이 방어에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그들이 그러기를 매우 바란다"고 부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피격된 것으로 보도된 한국 선박과 관련해 한국과 미군이 연락을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 중부사령부가 해당 선박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그런 식의 표적 공격이 이란의 무차별적 행태를 반영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란이) 미군이나 상선을 공격할 경우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미국의 화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은 중동시간으로 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미사일·고속정 등을 동원해 공격하자 이를 격퇴했다고 밝혀 휴전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2026-05-05 21:43:20

  • 친한계, 한동훈 지원하자…장동혁

    친한계, 한동훈 지원하자…장동혁 "필요한 조치할 것"

    몇몇 친한계 의원들이 부산 북갑 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이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당 공천을 받아 우리 당 의원이 됐다면 그 역할과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전날 한지아 의원이 한 전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현장을 찾는 등 친한계 의원들의 한 전 대표 지원이 이어지자 경고 메시지를 분명히 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한 의원에 대한 조사 지시는 아직 없었다"고 했지만, 당의 한 관계자도 "무소속 후보를 돕는 것 자체가 해당행위라는 게 기본적인 지도부 관점"이라며 "당헌당규상에 품위 손상을 끼친 부분도 있고 기강에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자, 일부 친한계 의원들은 공개적인 반발에 나서기도 했다. 한지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징계의 부당함이 우리 진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된다"며 "단순 내부 갈등이 아니라 전체 보수 진영이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필요한 건 징계가 아니라 화합"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억지 제명으로 쫓아낸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사람이다. 한지아 단속이 아닌 감표 요인인 당 지도부 출장 단속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박정훈 의원도 "송언석 원내대표도 징계를 언급했다는데, 본인은 무소속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데 앞장서놓고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반해 장 대표는 당이 한 전 대표를 제명한 것이 분열의 시발점이 됐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한 전 대표에게 다시 손을 내밀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도 "당이 원칙을 갖고 제명한 사안이다.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6-05-05 20:39:06

  • WHO

    WHO "대서양 크루즈선서 전염된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의심"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매우 밀접한 접촉자들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최초 환자가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전에 이미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크루즈선에서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 등에 노출돼 전염되는 감염병이지만, 드물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보통 바이러스를 보유한 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공기 중에 섞인 미세한 입자를 사람이 호흡기로 들이마실 때 가장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현재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영해에 있는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확진 및 감염 의심 사례는 총 7건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49명이 탑승한 해당 선박은 현재 카보베르데 영해에 정박 중이다. 카보베르데 정부는 공중보건 위협을 이유로 입항을 거부하고 있으며, 대신 의료진을 선상에 투입해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심화될 경우 장기 부전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6-05-05 19:52:02

  • '손털기' 논란 하정우

    '손털기' 논란 하정우 "당사자분 찾아가 인사드려…'괜찮다, 열심히 해라' 격려받아"

    최근 '손 털기' 논란에 휩싸였던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부산 북갑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사자분을 직접 찾아가 인사드렸고 '괜찮다, 열심히 해라'라는 격려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지난 4일 부산 CBS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제가 정치가 처음이다 보니까 부족한 부분들이 틀림없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 후보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직에서 사퇴한 뒤 첫 일정으로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눈 뒤 양손을 비비거나 손을 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하 후보는 다음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루에 수백 명~천 명 가까이 되는 분들과 악수를 처음 해봤다"며 "다 끝나고 손이 저리니까 무의식적으로 동작을 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하 후보는 이어서 이른바 '오빠 발언'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했다. 그는 "아이와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메시지도 나갔고,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며 "결국 중요한 건 제가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고, 더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집중하면서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하 후보 지원 유세를 하다가 만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고, 하 후보 역시 호응하는 장면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

    2026-05-05 18:51:03

  • 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한동훈

    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한동훈 "무리수 반복, '쇼'만 거듭해"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한 사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과 검찰 등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당시 수사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 금지했다"며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 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 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똑같이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할 테면 해 보라'는 말씀을 드린다. 단 선거 개입은 안 된다"고 했다.

    2026-05-05 18:08:58

  • '3개 정부 걸쳐 요직' 이홍구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2세

    '3개 정부 걸쳐 요직' 이홍구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2세

    학계와 정치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4년 태어나 경기고·서울대·미국 에모리대·예일대 등을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학술지와 신문에 당대 정치를 조명한 논문과 논설로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학계에 몸담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국토통일원 장관으로 입각해 본격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 정치특별보좌관과 주영대사를 역임했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통일원 장관 겸 부총리를 거쳐 1994년 제28대 국무총리에 취임했다. 총리직을 마치고 나서는 1996년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 대표위원으로 합류했다.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총선에서 전국구(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1998년 의원직을 내려놓고 초대 주미대사로 부임하며 외환위기 조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주미대사를 마치고 귀국한 후에는 학계를 넘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중앙일보 고문,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대한배구협회 고문, 아산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한옥씨와 아들 이현우(EIG 아시아 대표)씨, 딸 이소영·이민영(동덕여대 교수)씨, 며느리 황지영(홍콩한인여성회장)씨, 사위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발인은 오전 9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2026-05-05 16:55:32

  • 靑

    靑 "호르무즈 선박 사고원인 분석에 수일 걸릴 것 예상…인력 현지 급파"

    지난 4일 HMM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화재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와대는 5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원인 조사 및 선박 감식 인력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또 화재가 이란군의 피격으로 인한 것인지 등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진행된 상황점검 및 대처방안 회의가 끝난 뒤 서면 브리핑을 내고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정부는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선급(KR)은 선박 검사 및 인증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민간 법인이지만 선박안전법 등에 따라 정부를 대신해 선박의 안전 검사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사고 선박은 소속 선사과 계약된 예인선을 통해 인근 항만에 접안할 예정"이라며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화재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해양수산부와 아덴만에 주둔하는 청해부대가 해당 선박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선원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선박 선원들의 가족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 중인 우리 선박 26척과도 소통하며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대사관들에는 관련 국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5 16:01:13

  • "술 취해 119·112에 여러차례 신고"…지인 살해 후 "기억 못한다"는 50대, 구속 송치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함께 있던 지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10년 가량 알고 지낸 6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 당시 과도한 음주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당시 얼굴과 옷 등에 B씨 혈흔이 묻어 있었던 점 때문에 정황상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범행 발생 사흘 전부터 매일 함께 술을 마셨고, A씨는 술에 취해 119와 112에 "같이 있던 누나가 없어졌다", "무를 썰다가 손을 베였다"는 등 신고를 4차례 이상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범행 당일 같은 날 오후 1시 25분쯤 119에 "손가락이 베였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하고, 술에 취해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던 점 외에 갈등이나 금전 문제 등 범행 동기로 볼 만한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블랙아웃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6-05-05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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