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조끼+노란색 크로스백 입은 女"…제주서 유괴 의심 사건 잇따라 발생, 경찰 수사 착수
제주에서 유괴 의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쯤 제주시 한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4명에게 학생에게 한 여성이 접근해 '머리가 아파서 잘 못 걷겠으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유인했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노란색 크로스백과 빨간 조끼를 입은 이 여성은 학생들이 거절하자 욕설하며 하얀색 차를 타고 사라졌다. 학생 가운데 1명은 지난 25일 방송에 난 앞선 유괴 의심 사건 보도를 보고 이날 아침 담임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즉시 자녀가 등하교할 때와 학원 수강 후 귀가할 때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또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서부경찰서는 경찰관들을 학교로 보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 현장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TV 기록 확보에 나섰다. 제주에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저녁 제주시의 또다른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앞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이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에게 접근해 초등학교 위치를 묻고 같이 가달라며 팔을 잡아끌다가 학생이 '도와달라'고 소리치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런 사건이 알려진 지난 24일 주변 지역 학교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해당 학교에 안전지킴이 2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경찰에 지역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고, 학교에 아동 유인·약취 예방을 위한 학생 안전 안내 공문을 보내 안전 수칙과 대응 방법을 교육하도록 했다.
2026-03-26 23:12:19
"여기 북한에서 온 사람 있나?"…美 인기 토크쇼에 출연한 BTS를 향한 인종차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가운데, 녹화장 사전 MC가 인종차별적 농담을 한 뒤 파장이 일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사전 MC '세스 헤르조그'가 녹화장에서 관객들을 향해 "여기 북한에서 오신 분 있나요? 아무도 없나요?"라는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어디서 오셨나요?"라는 진행 멘트를 유머로 변형한 것이었지만, 방청석에 있던 BTS의 팬들은 해당 발언이 BTS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은 확산했고, 팬들은 사회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헤르조그'는 이번 일에 대해 BTS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한다. 아울러 방송국 고위 관계자들도 헤르조그와 해당 사건에 관해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만 헤르조그의 대변인에게 직접 입장을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해외로 활동 반경을 넓힌 뒤 "북한에서 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리더 RM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연설자로 나서 처음 해외에 진출했을 때 겪었던 어려움을 회고하는 도중 "우리를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면 뜬금없는 질문을 받곤 했다"며 "'북한에서 왔어요, 남한에서 왔어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장벽을 넘게 한 것은 팬덤 '아미'의 힘이었다"며 "아미는 우리의 음악을 매개체로 삼아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소통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지미 팰런 쇼'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새 앨범을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RM은 "(민요) '아리랑'은 한국인을 가장 잘 대변하는 노래"라며 "신곡이 '아리랑'처럼 보편적인(universal) 노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세계적인 근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신곡 '스윔'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까지 이틀 연속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다.
2026-03-26 21:17:29
2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휘발유 가격 상한선은 국제유가 상승률을 고려해 ℓ당 1천934원으로 210원 높이고,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7%에서 15%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정부는 27일 자정부터 석유류에 대한 2차 최고가격을 적용한다. 휘발유의 ℓ당 공급가격 상한은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이다. 지난 13일 1차 지정 때보다 각각 210원씩 상향됐다. 지난번 최고가격제에서 제외됐던 선박용 경유는 1천392원의 상한액을 적용받는다. 최고가격이 오른 건 국제유가 증가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브렌트유는 지난달 27일 배럴당 72.5달러에서 지난 25일 99.2달러로 41% 급등했다. 정부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고자 '유류세 인하' 카드를 추가로 내놨다. 휘발유 인하율은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줄어든다. 1차 때보다 커진 석유 최고가격 부담을 유류세 인하로 최대한 상쇄하기 위해 강수를 둔 것이다. 참고로 유류세는 정유사가 석유 제품을 공장에서 출고할 때 국가에 먼저 내는 세금이다. 이를 깎아 주면 소비자 가격 인상도 억제된다. 정부는 앞으로 유류세 인하율을 더 확대할 여지를 남겼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류세는 더 인하할 법정 한도(37%)가 남아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국제 유가와 전쟁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 안정 조치도 강화됐다. 정부는 기존에 돼지고기, 달걀, 쌀 등 23가지였던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에 유가 상승 여파가 우려되는 전기·가스비, 택배비, 대중교통 요금 등 20가지를 추가해 총 43가지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상반기 중앙·지방 공공 요금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쌀과 계란, 고등어 등 주요 식품은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 확대를 통해 공급을 늘리고, 150억원을 투입해 4~5월 중 최대 50% 할인 지원도 할 계획이다.
2026-03-26 20:04:43
젠슨 황, 마크 저커버그가 최태원 회장 깁스에 사인했다…"친구들 덕에 정 들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손목 깁스에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남긴 메시지를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깁스 푼 기념으로 올린다"며 "출장 때마다 빨리 회복하라고 사인해 준 친구들 덕분에 깁스와 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자녀와 테니스를 치다 손목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고 약 8주간 깁스를 착용한 채 해외 일정을 소화해 왔다. 최 회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깁스에 서명하거나 응원 메시지를 적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최 회장이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등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 연쇄 회동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개인적 일상 공유를 넘어선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핵심 메모리 공급사인 SK하이닉스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2026-03-26 19:11:35
1억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이날 강 의원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 수사의 적법성과 계속할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지는 절차다. 법원은 적부심사 청구서가 접수된 뒤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해야 한다. 적부심 기각으로 강 의원의 구속은 유지된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만나 '공천 대가'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법원은 지난 3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후 추가 수사를 거쳐 11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송치된 범죄 사실을 토대로 조만간 강 의원 등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2026-03-26 18:15:22
민주화 운동가 강압수사…'고문 기술자' 이근안 사망, 향년 88세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강압적 수사를 주도하며 이른바 '고문 기술자'로 널리 알려진 이근안(88) 전 경감이 25일 숨졌다. 향년 88세. 경기일보 등에 따르면, 고인은 2023년 초 부인을 잃고 서울에서 홀로 지내왔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해 요양병원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문 등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졌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잇따르며 '고문 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남민전 사건, 김근태 전 민청련 의장 고문 사건 등 다수 공안 사건에 연루됐고, 이른바 '서울대 무림사건'에서도 가혹 행위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1981년 내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민주화 이후 과거사 정리가 진행되면서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평가됐다. 고문 혐의가 제기되자 1988년 수배됐고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고문 및 불법 구금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출소 이후에는 목사로 활동하며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책임 있는 참회를 요구해왔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6-03-26 17:44:35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3개월 전 실종된 50대 男, 김포 포구서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된 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김포시 하성면 한 포구 부근에서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50대 A씨의 시신을 물가에서 인양해 수습했다. 지문 감정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실종 신고된 남성과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7:05:20
"조퇴 후 집에서 '이것' 가져오더니"…광주 한 중학교서 중학생이 흉기 휘둘러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각각 옆구리와 등에 상처를 입은 학생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 학생 A군은 특수반 학생으로 친구가 자고 있던 자신을 때렸다고 생각해 조퇴 후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다친 학생은 운동장에 있던 학생들로 이 일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 적용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목격자와 교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3-24 15:40:56
안철수 겨냥한 李 "개구리 보호한다고 모기까지 보호해야 하는 것 아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식 보유 공직자도 전량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개구리를 보호한다고 모기까지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24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 의원을 비판한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논의에서 배제한 데 대해 "정책의 책임을 일부 국민에게 전가하고 혐오를 자극하는 부적절한 접근"이라며 "다주택자의 부동산 정책 배제, 그럼 코스피 관련 공무원의 주식투자도 막을 것이냐"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입안 과정에서 다주택 공직자의 전면 배제를 지시했다. 당사자의 이해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설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법은 정책의 책임을 일부 국민에게 전가하고, 혐오를 자극하는 부적절한 접근"이라며 "이 논리라면 코스피 등 주식시장 관련 고위 공직자 및 실무자와 그 일가 역시 정책 입안 전에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하거나 지수 추종 상품만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보유 주식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고, 주가에 호재가 되는 내용을 누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퇴직 이후를 염두에 두고 특정 단체 및 기업 주식에 유리한 규정을 반영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주택에는 엄격하면서 주식에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할 이유가 있나"라며 "이 대통령의 잣대를 들이대다 보면 결백하게 정책을 만들 공직자는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태선 의원은 "헛짚어도 한참 헛짚었다"면서 "이 대통령이 부동산정책에서 다주택 공직자를 배제한 것은 국민의 이익과 정책 주체의 이익을 일치시키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를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동산시장 안정이 국민의 이익이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정책 목표(국민의 이익)는 자본시장 활성화고, 그렇다면 자본시장 참여 경험이 있고 의지가 있는 자들을 정책 설계·집행에 참여시키는 게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6-03-24 14:34:56
"선생님이 목을 쾅 밀고, 던졌어"…국회 어린이집 피해 아동의 진술
지난달 국회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과 관련해 피해 아동의 진술과 CCTV가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서울해바라기센터에서 진행된 첫 진술 조사에서 '선생님이 어떨 때 싫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때릴 때"라고 답했다. 아이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치는 시늉을 하며 "이렇게 쾅 던졌다", "목을 쾅 밀었다"고도 진술했다. 이어 '어디에서 그랬냐'는 질문에는 "어린이집"이라고 말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던졌어', '쾅 했어' 이런 얘기를 반복적으로 했다. '머리를 잡았어', '목을 때렸어' 이런 얘기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마음이었길래 그런 표현까지 나왔는지 엄마로서 참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JTBC가 공개한 국회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교사가 피해 아동을 잡고 옆 교실로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약 1m 정도 날아가 바닥을 구른 아이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누워 있는 아동의 머리채를 잡아 일으키거나 서 있던 아이의 머리를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이가 갖고 있던 물건을 빼앗아 멀리 던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피해 아동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폭력 정황이 담긴 기록을 제출하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해당 교사는 추가 학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사무처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직무에서 임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3:38:22
"안전사고는 아닌 듯"…30대 여성 변사체, 부산 해운대 근처서 발견
부산의 한 복개 구조물 부근에서 30대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해운대구의 한 복개 구조물 아래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해당 장소 청소 작업자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보이며 위치 특성상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2:41:06
동급생 3명 신체 부위 만지고 성적 언행한 남학생…"무고당했다" 발뺌했지만 학폭 인정
동급생들을 추행하거나 성희롱해 학교폭력 징계를 받은 학생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1부는 A군이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청구를 기각하거나 각하했다. 교육지원청 심의 결과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B양 등 동급생 3명에게 여러 차례 성적 언행을 하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를 알게 된 B양의 남자친구가 학교로 찾아와 항의하던 중 A군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 일도 발생했다. 이후 피해 학생들의 신고로 열린 학폭대책심의위원회는 제기된 주장 대부분을 학교폭력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A군에게 피해 학생들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행위 금지, 출석 정지 5일, 특별교육이수 4시간 등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A군은 위원회가 진술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았고, 절차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소송을 냈다. 또 자신이 B양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을 무마하고자 이들이 보복성 신고를 해 신빙성이 없는데도 위원회가 이를 사실로 인정했다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심의 당시 A군이 보호자·변호사와 동석해 입장을 충분히 진술했고, 위원회도 상반되는 진술에 대해 재질의하는 등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A군의 일부 행위는 학폭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방어권 행사도 이뤄졌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가 피해 학생들에 대해 가해 행위를 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이 같은 행위는 피해 학생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끼치는 학교 폭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는 심의 결과가 사안의 실체에 비해 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지속적으로 동의 없는 성적 접촉을 한 행위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피해 학생들의 신고를 무고로 모는 등 반성하는 태도도 전혀 보이지 않아 처분이 과중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1:45:13
기후장관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강화…민간 자율 시행"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자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번호 마지막 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월요일에는 마지막 자리가 1·6인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다. 화요일은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정부는 "공공 부문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민간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의 '중동 사태 관련 에너지 절약 등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공공 부문은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한다"고 했다. 지금도 인구 50만명 이상 시군 소재 공공기관은 5부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인구 50만명 미만 시군 소재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5부제를 의무 실시한다는 것이다. 다만 전기·수소차와 장애인·임산부·미취학 아동 탑승 차량은 5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 장관은 "민간은 우선 자율 참여하되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의무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차량 5부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조치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 7·8조는 기후부 장관과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내외 에너지 사정 변동으로 에너지 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수급 안정을 위해 에너지 사용 기자재 소유·관리자에게 기자재 사용 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 기자재에는 차량이 포함된다.
2026-03-24 10:55:23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과 관련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 "중동 전쟁의 확대, 장기화로 원유·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번 사태가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며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경고하고 있다"며 "비단 에너지만이 아니다. 배달 용기부터 의료 도구까지 우리 일상의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선은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동 사태 발발 직후 공급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정유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어제 정유사의 기름값 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며 "국민 고통을 악용한 부당한 돈벌이는 법과 원칙에 따라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유업계도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국가적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 외환 위기와 코로나 국난을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 위기 역시도 국민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또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국민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석유 최고가격 2차 고시가 예정돼 있다"며 "국민 삶에 미칠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0:07:31
초등생 딸 얼굴에 연기 뿜고 "너도 펴봐"…30대 母 충격 행동
초등학생 딸에게 담배를 건네고 흡연을 권유한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23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청주의 한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 딸에게 전자담배를 물리고 연기를 마시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채널A가 공개한 편의점 앞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편의점 야외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A씨와 자녀 3명이 마주 앉아 있다. A씨는 맞은 편에 앉은 딸 얼굴로 전자담배 연기를 내뿜고는 딸이 손을 내밀자 전자담배를 건네준다. 딸은 전자담배를 입으로 가져가 빨아들인 뒤 바로 옆 동생 얼굴에 연기를 내뿜는다. 이어 동생에게도 전자담배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딸의 행동을 제지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경찰은 아동학대 등이 의심된다는 시민단체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정신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4 09:27:31
매일신문 신중언·임재환·윤수진 기자,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촛불상 수상
매일신문 신중언·임재환·윤수진 기자가 〈대구 고립보고서〉 연속 기획보도로 제 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촛불상을 23일 수상했다.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이 이날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심층 취재 및 보도해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한 데 기여한 기자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120여건의 작품이 공모됐다. 이날 매일신문은 신중언·임재환·윤수진 기자는 〈대구 고립보고서〉 연속 기획보도로 촛불상을 수상했다. 촛불상은 올해 신설된 지역·독립 보도 부문이다. 대구 고립보고서는 지난 1년 간 취재를 통해 모두 7편에 걸쳐 연속 보도한 기획 기사다. 기존 규정한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죽음에 처하는 '고립사'로 재정의했다. 이와 함께 주거 분석과 위험군 주민 60여 명 인터뷰 등 다면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 고립 위험군의 생활 거점 특성과 주거 유형별(영구임대아파트, 원룸·고시원촌, 노후주택가, 쪽방촌)로 다르게 나타나는 고립 양상을 드러냈으며, 고립이 개인 문제가 아닌 지역 구조의 문제임을 짚었고 독자가 고립사 현상을 다층적으로 인식하게끔 도왔다. 보도 이후 행정과 정치권에서 관련 대응 논의가 이어지면서, 고립 문제를 공공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 기간 공동 연구를 수행한 대학 교수진 등 지역 전문가들의 후속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정책 논의에도 불씨를 지폈다. 이날 대표로 수상 소감을 말한 신중언 기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준 취재원들께 빚을 지고 있다. 그분들의 삶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에 대한 책임을 계속 안고 가겠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6:37:24
경찰, 성폭행 피해 女에게 "성관계 해줘야 사건 접수해주겠다" 협박…인도 '발칵'
인도의 한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고소장을 접수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 경찰 소속 임란 칸 순경은 25세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수사 협조를 빌미로 성적 요구를 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고 입건됐다. 피해 여성은 얼마 전 결혼을 약속한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당 경찰인 칸 순경은 사건 처리 대신 피해자에게 사적인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칸 순경은 피해 여성에게 "호텔 방에서 만나 성관계를 해줘야 사건을 접수해 주겠다"고 전화와 메시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내가 세상에서 없어지겠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당신을 감옥에 보내버리겠다"는 등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이 모든 통화 내용을 녹음해 고위 경찰 관계자들에게 제보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알리가르 경찰서장은 즉각 해당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형사 입건할 것을 명령했다. 칸 순경에게는 성희롱 및 형사상 협박 등 조항이 적용됐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제출된 증거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3-22 22:14:56
"尹, 반찬 투정에 식탐"…변호인단의 반박에도 "사실이다" 재반박한 류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을 둘러싸고 '식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변호인 측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사실이 맞다"며 재반박했다. 21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류혁 전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의 수감 태도와 관련한 윤 측 반박에 대해 "감찰관 시절 교도관들과 접촉하며 들은 이야기"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교도관들이 애로사항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식탐이 중요한 게 아니라 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류 전 감찰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 교도관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커피를 좀 더 먹고 싶다", "부식이 부실하다"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도관 표현을 인용해 "식탐이 아주 강한 분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면담이 있을 때 교도관들에 대한 위로나 언급은 없고 본인 불편만 이야기한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면담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었다. 영치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요구를 면담을 통해 풀려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익명의 교도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전언에 불과하다"며 "객관적 자료가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며 개인의 태도를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공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부인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로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며 생활하고 있고 교정 당국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고 있다"며 "교도관을 무시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객관적 근거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탐'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인격적 평가를 넘어선 부당한 공격"이라며 "수용자의 식사나 처우에 대한 문제 제기는 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권리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2 21:13:02
"신원 알 수 없어"…용인 한 호수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22일 오후 2시 52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범죄 혐의점 존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검시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3-22 20:16:40
국힘 "대구 주호영·이진숙 컷오프…6명으로 경선 실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예비후보 등 6명을 최종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후보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심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기준에서 공관위는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며 "공관위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추경호·최은석·홍석준 여섯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지켜갈 분들"이라며 "공관위는 이 두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물론 여기에는 공천 관련 여러 기준과 절차 및 정성평가도 반영된 판단"이라며 "이같은 결정은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다.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있는 선택"이라고 했다.
2026-03-22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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