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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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李대통령 "'5·18 北 개입설 가짜뉴스'·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소멸 입법 조속히 매듭"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5·18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 아울러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희생자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가폭력은 국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도리어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짓밟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치의 전쟁범죄는 지금까지도 책임을 묻고 피해를 배상한다"며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나 민형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 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에 이미 한번 (관련 법안이) 통과된 바 있는데 전 정권에서의 거부권 행사로 (최종 입법이) 무산된 일이 있다는 점을 다 기억하실 것"이라며 "피해 복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도 빠르게 정비해야 하며, 국가폭력에 가담해 받은 서훈에 대한 취소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 과거를 적당히 봉합하는 게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노력이 부족했기에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를 조롱·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나는 것"이라며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정의로운 통합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조작 정보와 과장 광고의 범람으로 국민 실생활에 큰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AI를 안심하고 활용하도록 제도를 세밀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상 등에 있어)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을 표시하도록 하는 AI 표시 의무 확대, 소비자 피해구제 체제 강화 등을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중동전쟁 이후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해서는 "가격 및 수급 안정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모두가 고통스러운 이 시기를 악용해 별다른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은근슬쩍 가격을 올리는 몰염치한 행태나 독과점 지위를 남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 월요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됐다. 국민이 지급 및 사용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밀한 행정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1 14:15:33

  • "피해자의 부탁으로 범행"…모텔서 아픈 아내 살해한 60대 남편 "어떤 결과든 항소 않겠다"

    생활고를 비관해 골수암 의심 소견을 받은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촉탁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부탁을 받고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9시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모텔에서 아내 B(60대)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튿날 오전 8시쯤 119에 "아내가 숨진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후 병원 측의 사망진단서 발급 과정에 입회한 경찰이 뒤늦게 신고한 경위를 추궁하자 범행을 실토했다. A씨는 골수암 의심 소견을 받은 B씨와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했으나 잠에서 깨어나면서 실패했고, 이후 B씨가 A씨에게 자신을 살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 부부는 자녀 없이 원룸에서 단둘이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건강 악화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사건 당일 청주의 한 병원에서 '골수암이 의심되니 더 큰 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을 받자 A씨와 함께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은 골수암 진단을 받은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지켜보며 괴로워하고 있었고, 합의 하에 서로 생을 마감하기로 했다"며 "당시 피고인이 수면유도제를 복용해 판단력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자신도 다시 생을 마감하려 한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항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7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2026-05-21 13:10:32

  • '술 취한 여직원 성폭행 시도'…김용만 김가네 회장, 1심서 집행유예

    '술 취한 여직원 성폭행 시도'…김용만 김가네 회장, 1심서 집행유예

    회식 뒤 술에 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만 김가네 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는 준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과 경위를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여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측에서 사후에 합의 및 처벌 불원 의사를 번복하기는 했지만 2023년 9월 27일 합의해 피해자에게 합의금 3억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2023년 9월 23일 회식이 끝나고 술에 취해 항거 불능 상태에 있던 여직원을 근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6-05-21 12:30:22

  • 창원 도심서 흉기 들고 배회한 30대男

    창원 도심서 흉기 들고 배회한 30대男 "기억 안나"…구속 송치

    경남 창원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오피스텔 건물 인근에서 길이 20㎝ 상당의 정육용 칼을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당시 집에서 술을 마시다 칼을 챙겨 밖으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면장애 등을 앓고 있었으나, 당시 약물 등을 투약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8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조사한 뒤 이날 검찰에 넘겼다.

    2026-05-21 11:30:18

  • 박나래의 주사이모

    박나래의 주사이모 "카톡 다 지우라고 시켰지…내가 다 지웠을까?"

    이른바 박나래의 '주사 이모'라 불리는 A씨가 SNS에 추가 폭로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특정 연예인과의 연루 가능성을 시사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난 20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음은 때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나 준 믿음은 결국 상처와 책임으로 돌아오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오래 참고 믿었고 기다렸다. 이제는 안다. 믿음에도 대가가 있다는 걸"이라며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라고 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지인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도 공개했다. 메시지와 함께 "넌 사건 터지니까 나한테 카톡 다 지우라고 시켰지. 내가 다 지웠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내용도 적었다. 메시지 캡처본에는 "XX씨가 나한테 소개받은 거랑 현무 형 XXX 다 아는데 뭐"라는 대화도 포함됐다. 다만, 해당 내용은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적 대화 수준이다. A씨는 의사 면허 없이 방송인 박나래,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연예인과 유명인에게 수액 주사·항우울제를 처방·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의료법·약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올해 1월 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등은 A씨가 정식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A씨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상황을 알고도 각종 편의와 혜택을 누렸다는 취지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에도 A 씨는 SNS에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2026-05-21 10:44:55

  • 증시 급반등…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잇단 발동

    증시 급반등…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잇단 발동

    코스피가 '8천피'를 터치한 이후 조정을 받던 국내 증시가 21일 급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6.78포인트(5.04%) 상승한 1,182.74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 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이어 오전 9시 27분 1초쯤에는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09.70포인트(6.20%) 상승한 1,876.40이었다. 코스닥150현물지수는 102.95포인트(5.80%) 오른 1,876.41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4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4~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6-05-21 09:51:17

  • 코스피, 3.85% 급등 출발해 7,400선으로 출발…7500선 돌파

    코스피, 3.85% 급등 출발해 7,400선으로 출발…7500선 돌파

    21일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295.47포인트(4.10%) 오른 7,504.42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77.42포인트(3.85%) 오른 7,486.37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으로 출발, 현재 36.63포인트(3.47%) 오른 1,092.70를 나타내고 있다.

    2026-05-21 09:04:46

  • 종전 맞이하나?…트럼프

    종전 맞이하나?…트럼프 "이란과 협상 최종단계", 이란 "美 새 종전안 검토중"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장시간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이란 당국이 미국 측으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final stages)"에 들어섰다고 밝히면서도, 합의가 무산될 경우 추가 군사 공격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측의 관점(제안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테헤란에 와 있는 것은 양국 간 메시지 교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IRNA 통신은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지난 16일에 이어 이날 다시 이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화의 선결 과제로 ▷해외 자산 동결 해제 ▷미국측의 해상 봉쇄 중단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우리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끝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관련 문제, 해적 행위 관련 사안, 그리고 이란의 해운을 겨냥한 방해 행위들은 모두 처음부터 명확히 밝혀온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란은 전적으로 선의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참여했다"며 "상대방도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만약 이 과정이 이란의 정당한 요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외교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부당한 요구를 고집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며 "우리는 올바른 답을 받아야 하고, 그것은 완전하고 100% 좋은 답이어야 한다. 매우 빨리 끝날 수도 있고,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상 실패 시 군사 행동 가능성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네티컷주 미국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다. 더 강하게 공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 않을 것. 아주 간단한 문제"라며 "이란의 군사력은 사실상 사라졌다. 해군도, 공군도 거의 없다. 관건은 미국이 마무리 공격을 할지, 아니면 이란이 협정에 서명할지"라고 압박했다.

    2026-05-21 08:19:37

  • '1인 법인 운영' 이민기,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

    '1인 법인 운영' 이민기,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소득 누락·탈루 아냐"

    배우 이민기가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민기는 데뷔 이후 언제나 세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왔다"며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당사는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상영이엔티 소속 다른 배우인 이이경도 1인 법인 운영과 관련해 세무 당국으로부터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때도 소속사 측은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한 세법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며 부과된 금액을 완납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5-20 14:59:32

  • '카카오'도 노사 갈등 격화…5개 법인 파업투표 '가결'

    '카카오'도 노사 갈등 격화…5개 법인 파업투표 '가결'

    카카오 노조가 5개 법인에서 진행한 파업 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이날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 오전 11시까지 5개 법인에서 파업 찬반 투표가 있었다"라며 "5개 법인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고 합법적인 쟁의권을 마련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파업 투표에 참여한 법인 관계자들은 결의대회에 참석해 카카오 경영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카카오페이 노조원은 "4년 전 상장 직후 주식을 매도해 직원에게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라며 "당사자는 떠났지만 무너진 신뢰 속에서 서비스를 만든 건 크루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직원과 나눌 결실은 부족하다"라며 "작은 결실마저 소수 경영진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카카오 노조원은 "임기를 마친 대표는 고액의 보수를 받거나 특별한 활동 없이 고문으로 취임했다"라며 "임원에게는 2024년 재무 전략과 ESG 지표 달성률을 근거로 150%에 달하는 단기 성과급을 책정했지만, 직원에 대한 성과급 재원은 감소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4대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경영 쇄신과 책임 경영 ▷고용 안정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이익 분배 ▷보편적인 노동 환경과 복지 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서 지회장은 "이번 공동 요구안은 각 법인이 진행 중인 임금 단체협상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교섭 요구다"라며 "세부 내용은 조합원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화해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체계 등을 둘러싸고 대립하며 경기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카카오 본사는 지난 18일 지노위 중재로 열린 조정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조정 기일을 오는 27일로 연장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4개 계열사도 지노위에서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최종 결렬된 후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노사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는 데는 성과급 배분 구조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지난해 카카오 영업이익의 13∼15%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했다고 알려졌지만, 노조는 '영업이익의 10% 성과급'은 교섭 과정에서 나온 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카카오 4개 계열사가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카카오 본사도 쟁의권 확보 후 실제 파업에 나선다면 이는 카카오 창사 이래 최초의 본사 파업이 된다.

    2026-05-20 14:19:02

  • 靑, 삼성 협상 결렬에

    靑, 삼성 협상 결렬에 "매우 유감…끝까지 합의 최선 다하길"

    청와대는 20일 정부의 사후조정 절차에도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이 결렬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최종 시한 전까지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우려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앞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는 "19일 22시 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서 조정 불성립을 선언하기 직전,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며, 시간을 요청했고 3일차까지 연장됐다"고 말했다. 초기업노조는 "사측이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파업 시 국가적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 중인 가운데 노사 추가 조정도 지원할 방침이어서 극적 타결의 여지는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5-20 13:30:13

  • 홍준표

    홍준표 "나를 이완용에 비유? 본인 앞날이나 걱정해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선거 관련 논평을 두고 자신을 이완용에 비유한 정치인을 향해 "본인 앞날이나 걱정해라"라고 비판했다. 2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시켰을 때 민주당은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다"며 "그러나 그 한미 FTA 때문에 우리는 매년 수백억달러 대미 흑자를 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거에 관한 논평을 하니 어느 얼치기 정치인이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해당 정치인이 활동하는 지역구를 구체적으로 암시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내가 30년 잠실 토박이"라며 "뜨내기들이 송파 들어와 설치는 거 오래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앞서 박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에게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 팔아먹는 것은 이완용이나 하던 짓"이라며 "당 대표까지 한 사람이 70세를 넘어 보수와 우리 당까지 팔아먹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홍 시장이 4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시사하고, 15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전과 논란을 두둔한 데 이어, 17일 하정우 민주당 후보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친 일련의 발언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19일에도 SNS에 글을 적었다. 그는 "진영논리에 매몰돼 정치를 하다가 중립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본지 1년이 됐다. 양 진영에 해묵은 감정도 없고 오로지 내 나라가 안정되고 잘되기만 바랄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마음 같아선 평택에 유의동, 부산 북갑에선 박민식이 됐으면 좋겠고, 김태흠 (충남)지사, 유정복 (인천)시장도 재선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어려우니 안타깝기도 하다"며 "내가 있던 당도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뭉쳤으면 좋겠는데 지선 후 당권이나 노리는 자들의 준동이 자심하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덤정치가 유행하다보니 진영논리와 결합돼 냉정한 현실 판단보다 희망고문만 설치는 사회가 돼 참으로 걱정스런 한국사회가 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사에 달리는 댓글을 나는 잘 보지 않는다. 대부분 진영논리나 팬덤정치에 매몰된 사람들이 댓글부대로 등장하기 때문"이라며 "밑바닥 민심은 보지 못하고 댓글에 고무돼 설치는 정치는 언제나 오류를 불러 온다. 정책대결로 승부하고 선거 후유증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2:48:48

  • 李대통령

    李대통령 "무신사, '탁 치니 억 하고 말라'? 사람 탈 쓰고 이럴 수 있나?"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카드뉴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겨냥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라고 20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무신사 카드뉴스를 공유한 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무신사 카드뉴스 내용을 살펴 보면, 슬리퍼형 양말 제품 사진과 함께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내용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 발표 내용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 달라"면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 한편, 이와 유사한 논란이 최근 스타벅스에서도 일어났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야기했다. 온라인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지정한 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역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 발표 내용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비판에 나서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26-05-20 10:30:12

  • 삼성전자 노사, '파업 D-1' 사후조정 최후담판 시작

    삼성전자 노사, '파업 D-1' 사후조정 최후담판 시작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의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가 20일 시작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조정장에 마주 앉았다. 노측 교섭위원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저희는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잘 협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은 '사측 입장을 준비했나', '언제 종료될 것으로 보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답하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연이어 만나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여부,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 이 같은 합의의 제도화 등을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19일 회의가 날을 넘겨서도 계속되자 중노위는 이날 오전 12시 30분 정회를 선언했고 오전 10시 재개하기로 했다. 조정을 맡은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새벽 정회를 알리면서 중노위가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쟁점이 여러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견 일치가 안 됐다"며 "사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서 오늘 오전 10시에 온다고 했다"고 했다. 결국 사측이 밤사이 중노위 조정안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는지가 이날 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일은 오는 21일로,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이날이 최후의 담판 기회로 여겨진다.

    2026-05-20 10:04:18

  • '인천대 교수 임용특혜 의혹' 유승민 딸 '유담'…수사 반년째, 입건은 안돼

    '인천대 교수 임용특혜 의혹' 유승민 딸 '유담'…수사 반년째, 입건은 안돼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반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피고발인 23명 뿐 아니라 학교 관련자들을 추가로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 교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한 뒤 6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공공기록물법 위반이나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인천대를 2차례 압수수색하면서 유 교수 채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으며, 관련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의 피고발인 23명뿐만 아니라 학교 관련자들을 추가로 입건하고 조사하면서 혐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입건자 중 송치 대상자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계속해 관련 진술과 증거 자료를 분석하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유 전 의원이나 유 교수를 입건하지는 않았으며, 추후 입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당시 참고자료를 통해 "인천대 무역학부는 유 교수 임용 이전에 전임교원 채용을 4차례 진행했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수십명의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했고 반복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최대한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로선 구체적인 마무리 시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5-20 09:08:13

  • 10년 간 숨어 살았던 '재판 노쇼' 90억원대 횡령범…'치과 치료'에 덜미

    10년 간 숨어 살았던 '재판 노쇼' 90억원대 횡령범…'치과 치료'에 덜미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행방을 감추고 국내 곳곳을 돌며 약 10년 간 도피 생활을 해온 60대 남성이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는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박모(60)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2006년 3∼6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기업에 대한 매입 주금(주식 대금)으로 입금된 106억원 가운데 93억2천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박씨는 2016년 7월 중순 열릴 예정이었던 첫 재판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재판부는 그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반복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으면서 번번이 영장 집행은 실패했고 재판은 계속 지연됐다. 애초 재판 도중 무단으로 불출석하는 피고인들을 검거하는 업무는 법원이 경찰과 공조해 진행하나, 서울중앙지검이 선제로 2024년 8월 '불출석 피고인 검거팀'을 구성하면서 신병확보 시도가 재개됐다. 검거팀은 주변 인물에 대한 메신저 대화 내역과 내비게이션 이용 내역 등을 분석하던 중 박씨 딸 내비게이션에서 대전의 한 치과를 목적지로 여러 번 설정된 점을 발견했다. 병원 확인 결과 박씨가 해당 병원에서 치아 신경치료를 받은 기록이 남아 있었다. 검거팀은 박씨가 실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특정하고 검거에 나서, 결국 딸 집에 있던 박씨를 체포했다.

    2026-05-20 08:21:59

  • 빌 게이츠의 '게이츠 재단', 4.8조원대 MS 주식 전량 매각

    빌 게이츠의 '게이츠 재단', 4.8조원대 MS 주식 전량 매각

    빌 게이츠가 세운 자선·연구지원 단체인 게이츠 재단이 주요 자산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미 금융 매체 배런스 17일(현지시간) 게이츠 재단이 올해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770만주를 약 32억 달러(약 4조8천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게이츠가 세우고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재단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재무적 관계가 설립 약 25년 만에 완전히 끊기게 됐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 빌 게이츠와 전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질병과 기아, 불평등을 퇴치하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재단 자산 규모가 75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민간 재단이다. 그간 이 재단의 자산 상당 부분은 빌 게이츠가 기부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천85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해 게이츠가 향후 20년에 걸쳐 재단의 활동을 완전히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에 따라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자산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빌 게이츠는 여전히 430억 달러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억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재단 보유분과는 별개로 최대 개인 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 속에 연초 대비 약 11%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번 재단의 지분 매각 소식이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배런스는 보도했다.

    2026-05-18 14:37:47

  • 트럼프

    트럼프 "이란, 서두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남을것…시간이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합의 가능한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고 또다시 압박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백악관에 참모진을 소집해 군사옵션 재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는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고 재촉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더 나은 협상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이전보다 강력하게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 상황실에 안보팀을 소집해 대이란 군사옵션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워싱턴DC 인근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윗코프 특사 등을 만나 대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이란의 비핵화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를 전제로 한 종전 도모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타결을 원하고 있으나 이란이 원하는 만큼의 양보에 선뜻 나서지 않음에 따라 제한적 타격을 비롯한 군사적 옵션 채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지원할 용의를 보였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중국이 이란전쟁 해결을 위해 어디까지 개입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월 28일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이란전쟁은 12주차에 접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 압박 속에 이란의 핵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출구를 시급히 모색하고 있으나 좀처럼 이란과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6-05-18 13:34:21

  • "화 나서" 발로 차고 강박…정신병원 60대 직원, 1인 격리실서 10대 女환자 폭행

    충북 보은군의 한 정신병원에서 직원이 10대 환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34분쯤 보은의 한 정신병원 내 1인 격리실에서 직원 A(60대)씨가 환자 B(17)양을 강박하는 과정에서 B양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그는 저항하는 B양을 두 차례 발로 찬 뒤 침대에서 B양 위로 올라가 무릎으로 목 부위를 짓누르며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B양을 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면회를 갔다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A씨 등 직원 4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으며, A씨는 당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측은 "A씨는 B양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말했다"며 "사건을 인지한 뒤 곧바로 A씨를 정신건강복지법상 환자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정신병원 CCTV를 분석하는 등 추가 범행은 없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6-05-18 12:35:52

  • 한동훈

    한동훈 "탈영병 홍준표, 민주당으로 월북해도 안받아줄 것"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와 친한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탈영병, 부역자"라고 맹비난했다. 한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탈영병 홍준표를 두고 '품격있다'고 했다"며 "탈영병 홍준표가 이제 민주당으로 월북까지 한다. 그런데 거기서도 안받아 줄 것"이라고 맹폭했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에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 팔아먹는 것, 그거 이완용이나 하던 짓거리"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때 총리시켜 달라고 침 질질 흘리며 강아지처럼 쫓아 다니더니, 소용이 다하자 침 뱉고 돌아선 자"라며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 한 자리 받아먹으려고 여기저기 부역짓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30여년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아 서울시장 선거를 하는 것을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유혹은 늘 판세를 요동치게 하지만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되어 있다"며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죽하면 홍준표 전 대표까지 오 후보 쪽을 향해 공작정치와 저질 네거티브에 회초리를 들겠느냐"라며 "비리 백화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스승'으로 모실 게 아니라 홍 전 대표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또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1·2·3등이 불 보듯 뻔하다"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홍 전 시장은 "한 사람은 명예훼손 범죄로 제명된 사람이고, 한 사람은 북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인데 거기서 단일화를 하면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가당착"이라고 저격했다.

    2026-05-1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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