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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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가 '윤 어게인'?…한국어 게시물 SNS에 직접 공유

    일론 머스크가 '윤 어게인'?…한국어 게시물 SNS에 직접 공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에 한국어 게시물을 직접 공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글의 내용에 정치적 성향이 포함돼있고, 글의 작성자 역시 정치적 성향이 드러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자신의 엑스에 우주선 이모티콘과 함께 한 사용자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한국인 엑스 사용자의 글로 "이게 무슨 일이야. 나 지금 잠을 잘 수가 없어. 갑자기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계정들의 포스팅이 막 한국어로 보이는 거야. 이건 신세계"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더 신나는 건 뭐냐면 이렇게 온 세상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되면 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거란 말이지. 일론 정말 대단해!"라고 적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머스크의 계정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하루 만에 조회수 수천만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작성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관련 활동을 해온 사용자로 알려지면서 국내 온라인상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계정 프로필에는 "다시 윤! 미국과 일본을 지지한다. 사회주의, 전체주의를 반대한다. 독재하시는 분들은 팔로우 말아 달라"고 적혀 있다. 또 자신을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를 반대한다"고 소개하며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을 프로필 배경 사진으로 설정해뒀다. 다만 머스크가 해당 사용자의 정치적 배경이나 국내 논란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스의 번역 기능에 대한 반응에 '팬 서비스' 차원으로 호응했거나, 평소 반공산주의적 입장에 따라 즉흥적으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2026-04-10 14:39:48

  • 여야, '26.2조' 추경 합의, '소득하위 70% 지원금' 정부안 유지…심야에 본회의 처리

    여야, '26.2조' 추경 합의, '소득하위 70% 지원금' 정부안 유지…심야에 본회의 처리

    여야는 10일 정부가 제출한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총액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업을 증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전 국민 중 소득 하위 70%에 최대 60만원' 지급(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 관련 예산은 정부안을 유지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한 추경안 처리 시한인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추경 총규모를 정부안인 26조2천억원으로 유지키로 했다. 이는 여야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사업을 증액하거나 감액했으나 총액엔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여야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기 위한 예산으로 1천억 원 늘려 편성하기로 했다. 또 나프타(납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지원 항목에 2천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유가 연동 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상향 ▷연안여객선 유류비 부담 완화 ▷무기질 비료 지원 확대 등을 위해 2천억 원을 추가 반영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심야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2026-04-10 13:56:03

  • 가정집에 침입해 살아있는 반려견 끌고 간 개장수, 경찰에 붙잡혀

    가정집에 침입해 살아있는 반려견 끌고 간 개장수, 경찰에 붙잡혀

    가정집에 침입해 마당에 있던 반려견을 산 채로 끌고 간 개장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대전 대덕구 비래동 한 주택에 침입해 마당에 묶여 있던 황색 진돗개 '봉봉이'를 올무 등 도구를 이용해 끌고 간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피해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전에서 개장수로 활동하는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의뢰인 B씨의 의뢰를 받아 인근 다른 이웃집 개를 가져가기로 약속이 돼 있었는데,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준 집 주소를 착각해 피해자의 반려견 봉봉이를 잘못 데려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원래 의뢰받았던 집에 구입 비용을 지불한 내역과 해당 개가 그대로 집에 있던 사실 등을 확인했다. 다만 봉봉이의 행방은 감감무소식이다. A씨는 본인 농막에 말뚝을 박고 봉봉이를 묶어놨는데 개가 탈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 주장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는 "개가 이미 죽었다"고 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피해자 신고와 별개로 동물구조단체 '유엄빠'도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하게 해달라는 고발장을 전날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는 마친 상태이지만 앞으로 필요하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0 13:15:33

  • 한은총재

    한은총재 "서울 중심 집값 상승 그대로 두면 장래 어두워…부동산정책 이어가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심 주택가격 상승을 그대로 둔 채로는 우리나라 장래가 (어둡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택 가격 상승이 다른 모든 자산 수익률을 뛰어넘는 구조가 계속되면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나쁜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 제한에 단기적으로 실수요자 비용 상승 등 불편이 있겠지만, 이걸 몇십년간 방치한 데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선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도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 문제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0 12:13:31

  • [김건표의 연극리뷰] "">

    [김건표의 연극리뷰] "웹툰처럼 보고 트로트처럼 듣는 리어의 인생사," 비극을 웃음으로 요리하는 별스타 3점, 연극 쉐프 고선웅의 <리어왕 외전>"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아… 허공 속에 묻혀야만 될 리어왕 외전 이야기." 고선웅 연출가를 미슐랭이 선정하는 3스타 별점의 '무대 위 셰프'라고 할 정도로, 극단 마방진 20주년으로 공연되고 있는 연작 중 〈리어왕 외전〉(극공작소 마방진, 공연기획사 '옐로밤' 공동제작)은 신작이라 할 만큼 비극성의 무게감을 확 덜어내고 고선웅의 레시피로 개발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작임에도 유통기한이 없고 신선도와 공연의 맛을 유지하는 걸 보면, 신작 수준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적 무게감을 덜어내고, 80대 리어왕 인생의 아픔을 트로트와 조용필의 「허공」으로 버무려, 거대한 유산을 상속한 뒤 자식들에게 버림받은 이 시대 아버지의 서사를 원작의 외전(外傳)으로 각색해 리어왕에 한국적이면서도 고선웅 연출 스타일로 새 생명을 불어 넣는다. 고선웅의 해석도, 작가의 외전서사를 붙이는 구라감각도 무대에서 만만치 않다. ◇ 이 시대 리어왕의 인생사, 고전의 감각적 리믹스. 120분 동안 몰아치는 배우들의 연기, 리어왕의 뻔한 스토리를 연극적 재현성이나 일루전(illusion)의 연출적 트릭에 기대지 않고, 하늘극장 원형무대 후면과 주변을 활용해 배우들이 의상과 소품을 걸치고 등장하며 마치 리어왕 외전 서사를 연극적 놀이성으로 달린다. 고선웅 작가의 다시 쓰는 〈리어왕 외전〉을 시선으로는 웹툰처럼 보고, 귀로는 트로트를 들으면서도 이토록 절묘하게 고전과 현대 서사의 비트를 감각적으로 믹싱해 매칭하는 걸 보면, 고선웅 연출은 확실히 관객을 위해 120분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재밌게 보고 배우들은 놀 것인가"를 상상하고 즐기는 연출자 같다. 리어왕(이영석), 그리고 세 딸(거너릴·강지원, 리건·양서빈, 코딜리어·이지현) 등은 등장부터 리어왕 버전의 외전 서사를 서사적 놀이성으로 펼친다. 부모-자식 관계의 계급장을 떼고 시원하게 유산 상속을 요구하는 능청스러움부터 무대는 비극이 아닌 비극을 즐기는 메타적 놀이성으로 달린다. 연극이니까.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처럼 "아버지라 부르지 말고, 왕이라고 불러."라는 대사를 던지며 분위기를 띄우는 인물들의 해석까지, 버릴 것이 없는 무대다. 오락비극 형식을 빌려 고전을 고선웅표로 퓨전화한 양념들로 〈리어왕〉의 숙성된 고전성은 살아나면서도 현대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켰다. 그런데도 어허, 비극의 몸무게는 유지하면서도 몸의 탄력과 균형감은 더 세련되어졌다고 할까. 무대는 삼보일배를 돌고, 원작의 광대는 마치 펜싱 선수처럼 형상화된 거북이로 환생한 듯 리어의 인생을 마주한다. 원형무대에서 딸들과 사위들이 벌이는 공놀이는 마치 불교적 공(空)의 순환을 은유하는 장면처럼 보인다. 물질을 손에 쥐고 싶어도 공처럼 받아도 내 것이 아닌, 실체가 사라지고 주고받는 순간마다 소유가 물화(物化)되는 인생사 같은 공놀이는 결국 권력과 재산, 가족마저 붙잡을 수 없는 허상임을 드러내는 수행적 이미지에 가깝다. 탁월한 오브제 활용은 눈먼 글로스터에게는 시각장애인 보행 지팡이로, 그 외 앞을 볼 수 없게 된 인물들에게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행 지팡이다. 그들의 인생과 삶, 그리고 인간의 물질적 욕망 또한 때로는 당구를 활보하듯 질주하는 인생처럼 보이지만, 결국 죽음으로 소멸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드러낸다. 리어커에 죽은 자를 싣고 원형무대를 도는 마지막 리어는 삶의 허무와 상실을 끌고, 불교의 공과 윤회로 순환하는 인간 존재가 끝내 공으로 소멸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보여준다. 딸들과 사위의 눈을 멀게 하고 자신도 사바세계로 떠나며 들리는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라는 트로트 멜로디는 버림받은 노년의 리어의 삶과 죽음을 희비극적으로 집약한다. 노래에서 울리는 쓸쓸함과 고요는 웃으면서도 충분히 비극적이며, 마지막 장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효도합시다'라고 극장을 나가는 관객들 뒷통수에 대고 일갈하는 장면은 막장으로 달리는 현대판 리어 가족들을 향한 날카로운 펀치 한 방을 선물로 쥐여준다. 배우들의 연기는 어떤가. 리어왕으로 분한 이영석 배우의 장점은 살아가는 인간을 보여준다. 어눌한 음성, 일그러진 표정, 엉성한 왕관과 허술한 옷차림, 고전적이지 않은 일상의 대사 톤과 분위기, 대사를 한 템포 뒤에 받는 감정의 여백은 한 촌로의 농부처럼 살아온 인생이 왕이라지만 투박하면서도 이 시대에 가장 삶의 무게감으로 짓눌린 인간적인 리어이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리어왕 외전〉은 배우들의 연기도 장점이지만, 그 배우들의 쓰임새를 무대에서 극대화하는 연출자의 캐스팅 또한 탁월하다. 서사를 쫄깃하게 이어주는 천연 식용유처럼, 고선웅 퓨전 요리의 정점을 보여준다. 발성과 대사의 화력이 좋은 유병훈을 글로스터로, 켄트에 김윤태를 배치해 배우들의 소리, 움직임, 캐릭터 등 각자의 장점을 극으로 끌어모은 것도 〈리어왕 외전〉을 살려낸 고선웅 표 퓨전요리의 비법 아닐까. 세 딸과 에드먼드(견민성) 등 출연 배우들 모두 고선웅 표 집을 새롭게 짓는 배우들이다. 오락적 막장 비극 〈리어왕 외전〉은 4월 12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된다면, 꼭들 보셨으면 한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2026-04-10 06:30:00

  • '도난 의심'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이 '당근마켓'에…

    '도난 의심'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이 '당근마켓'에…"경찰에 신고"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이글스) TV'가 10만 구독자 인증 실버버튼(Silver Play Button)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특히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해당 실버버튼을 판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화 측은 이날 실버버튼의 행방이 묘연해 도난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버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패로, 2024년까지 이글스파크에 전시됐으나 한화가 지난해 3월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을 앞두고 사무실 집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 측은 당시에는 이를 외부에 알리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글스 TV'의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올라왔다는 게시글이 퍼지면서 야구팬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게시글을 살펴보면, 판매자는 "유튜브 실버버튼 기념패를 판매한다"며 "이글스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고리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함께 올린 사진의 유튜브 실버버튼에 'Eagles TV'가 새겨져 있다. 판매가격은 12만원이었으나 얼마 후 15만원으로 올랐고, 예약 중 상태로 변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당시에는 미처 도난사건으로는 인지하지 못했다. 정확히 누구의 소행인지와 사진 속 실버버튼의 사실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구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실버버튼이 사라졌던 것은 맞고, 오늘 당근 게시물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4-09 22:39:09

  • "이란, 휴전중 호르무즈 통행 하루 15척 이하로 제한"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휴전 조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되 하루 통과 선박수를 최대 15척으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고위 소식통은 "미국과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하루 15척 이하로만 허용할 것"이라며 "모든 선박의 이동은 이란 당국의 승인과 특정 프로토콜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허용"이라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통항 선박의 프로토콜은 전날 공개된 대체 항로 이용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통제 방침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제시한 대체 항로는 오만 영해가 대부분인 기존 항로가 아닌 군사기지가 있는 이란 라라크섬에 근접한 경로다. 이란 매체를 통해 공개된 해도에 기존 항로였던 해역은 '위험 구역'이라고 표시됐다. 이란 정부는 이미 이런 방침을 역내 주요 국가들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오만 사이의 폭 34km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원유뿐만 아니라 비료 등 필수 재화가 인도양으로 나가는 핵심 통로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월 말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은 이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고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에서 열릴 종전 협상을 앞두고 이란이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대상 공습이 계속되자 레바논도 휴전에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계속 공격한다는 입장이다.

    2026-04-09 22:09:55

  •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천934원, 경유 1923원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천934원, 경유 1923원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오는 10일 자정부터 적용되는 석유 최고가격제 3차 가격을 동결한다.지난 2주간 국제 유가 상승에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로 유가가 진정되고 있고 민생 물가에 석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 가격 상한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일선 주유소의 휘발윳값·경윳값 인상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석유 최고가격 3차 지정' 화상 브리핑을 열고, 10일 자정부터 적용하는 3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일 주기로 지정한다. 지난달 13일 첫 도입 이후 지난달 27일 2차 가격이 발표됐고, 10일부터 3차 가격이 적용된다. 10일 자정부터 적용되는 3차 최고가격은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로 각각 고정된다. 이와 관련해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이전에 비해 상승했지만,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민생 물가에 석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으로 지난 2주간 휘발윳값은 1.6%, 경윳값은 23.7%, 등윳값은 11.5%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고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특히 경윳값 인상률이 휘발유보다 훨씬 높았지만, 경유의 경우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가 많고 민생물가 전반에 영향이 큰 점 등 정책적 고려를 거쳐 다른 석유 제품과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3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한 주요소 판매 가격 인하 효과가 경유는 리터당 300원, 등유는 100원, 휘발유는 2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라 정유사 등이 입는 손실은 보전해주기로 하고, 추경에 반영한 상태다. 양 실장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6개월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목적 예비비로 4조2천억원을 잡았다. 최고가격제 적용이 얼마나 길어질지 몰라 불확실하지만, 현재 재원에 비춰볼 때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3차 최고가격 동결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주요소가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통한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유사나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4천851개 주유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총 8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즉시 관할 지자체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이미 9건에 대한 행정 처분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적발 건에 대한 처분에 나서고 있다.

    2026-04-09 21:00:32

  • "'살려달라' 애원하는 딸 앞에서 아버지를 무참히"…3명 살해한 김동원에 2심도 사형 구형

    검찰이 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동원(42)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도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여성 피해자 앞에서 아버지를 수회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범행 후에도 수사기관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등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재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에 대해서는 어떤 말이라도 변명이 안된다"면서도 "공탁이나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남은 인생을 항상 반성하고 속죄하는 태도로 살겠다"며 울먹였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6월 11일 선고하기로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 조원동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가게에 숨겨둔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온 김씨는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이 지났다며 인테리어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며 김씨의 신원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1심은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공포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 유가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26-04-09 20:00:52

  • 나홍진 '호프'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박찬욱 감독은 심사위원장

    나홍진 '호프'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박찬욱 감독은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건 4년 만이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호프'를 포함한 제79회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한국 제작사가 만든 고레에다 감독의 '브로커'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칸영화제 공식·비공식 부문을 합쳐 한국 장편영화가 한 편도 초청되지 못하며 위기감이 커졌지만, 올해는 다시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됐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했다. '호프'의 경쟁부문 초청으로 나 감독은 2016년 '곡성'이 비경쟁 부문에 간 이후 10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다시 밟는다. 나 감독은 또 장편 연출 작품 전부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의 데뷔작 '추격자'는 2008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고, '황해'는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은 2016년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경쟁 부문 초청은 '호프'가 처음이다. 또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져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 감독의 새 좀비 영화다. 연 감독의 전작인 '부산행'(2016)과 '반도'(2020) 속 좀비들과는 달리 '군체'에 등장하는 생명체는 지성을 공유하며 마치 진화하듯 '업데이트'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지현이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생존자 그룹의 리더 권세정 역을 맡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또 구교환, 지창욱, 고수,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연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으로 2012년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부산행'으로 2016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열린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2026-04-09 19:05:39

  • 차은우, '130억 세금 완납'했지만…

    차은우, '130억 세금 완납'했지만…"군악대 보직 적정성 재검토해야" 민원 제기

    탈세 의혹이 제기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백억원이 훌쩍 넘는 추징금을 완납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보인다. 차은우의 군악대 보직 적정성을 재검토해달라는 민원도 최근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해당 민원은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것으로 '군악대 보직 변경' 검토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원인은 국방부 민원에 "국방부가 단순 민원으로 소극 대응할 사안이 아니라 군의 명예와 국민 신뢰, 장병 사기 보호 차원에서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며 "근무지원단 인사처와 감찰실이 보직 적정성과 검토 경위를 재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는 정부 주관 중앙행사와 국경일, 대통령 관련 행사, 국가장 등 주요 의전에 투입되는 조직으로 대외 노출도와 상징성이 큰 편"이라며 "논란의 규모와 파급력을 고려할 때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군 조직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악대 보직은 일반 보직보다 '대외 신뢰·대표성·장병 사기' 측면에서 더 높은 수준의 적정성 심사와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유명인 장병의 복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군의 명예와 사기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는 특혜가 아니라 의무이며, 군인의 태도와 품위는 조직 전체의 명예와 직결된다"며 "본 사안을 '군기·사기 보호' 차원의 중대 사안으로 보고 현 보직의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방부 국민신문고 담당자는 해당 민원과 관련해 "소속 부대 감찰실로 처리 부서를 지정했다"며 "사실관계 확인 이후 필요 여부를 판단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차은우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약 130억 원대 세금이 추징된 사실을 인정하고 전액 납부 및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원인은 "잠시 후속 민원 접수를 보류하고 있었으나, 4월 8일 차은우가 세금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한 만큼 4월 9일 다시 국방부에 후속 민원을 제기해 보직 변경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6-04-09 18:10:47

  • 울산서 해군 잠수함 화재 실종자 발견…

    울산서 해군 잠수함 화재 실종자 발견…"접근 힘들어, 건강 상태 파악 안돼"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해군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 직원이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7분쯤 청소업체 소속 직원 A씨(60대·여)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A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의 건강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잠수함 내부 공간이 협소해 접근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8분쯤 214급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내에서 창정비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나 오후 3시 56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직원 40여 명이 대피했으나, A씨는 실종된 상태였다.

    2026-04-09 17:02:25

  • "가족·연인 대상으로 불법 촬영·유통"…'가입자수 54만명' 온라인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에 대해 경찰이 운영진 8명의 신원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AVMOV 사이트 운영진급 용의자 8명의 신원을 특정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이 중 4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PC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강제수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현재 해외로 출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국내 입국을 유도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사이트를 적발해 내사에 착수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가입자 수만 54만여 명으로, 이용자들이 지인이나 연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로 결제한 포인트로 불법 촬영물을 다운로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2026-04-06 18:56:03

  • "무덤에 있던 시신?"…전북 한 공사장서 백골 시신 발견, 경찰 신원 확인 중

    전북 익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의 한 공사장 인근 공터에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공터에서 측량 작업을 하던 공사장 관계자들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공터 인근 야산에는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무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덤에 있던 시신이 빗물에 유실돼 떠밀려 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7:10:24

  • "미국·이란, 휴전 후 종전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과 이란이 일단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수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전쟁의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측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인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을 골자로 한다. 특히 전달된 중재안에 담긴 사항들에 대해 아직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이란의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으로부터 중재안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미국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45일 휴전에 이어 2단계 전쟁 종식에 이르는 협상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계획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2026-04-06 16:19:41

  • "반성없다"…내란특검, 윤석열 '체포방해' 항소심서 징역 10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6일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앞서 1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공권력을 사유화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수호해야 함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수사 및 재판에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 판결 이후 국민에게 사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명으로 일관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1심에선 윤 전 대통령이 초범이라는 점을 유리한 양형 사유에 포함하는 등 죄질에 부합하는 형을 선고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받는다. 앞서 1심은 윤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026-04-06 15:40:49

  • 특검

    특검 "'관저 이전' 김건희 추가 명품 수수 정황…尹대통령실 쌍방울사건 개입시도"

    종합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추가 명품 수수 정황을 파악하고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에 김 여사가 연관된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김 여사가 명품을 추가로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한 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의 사무실 및 대표의 주거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수수한 물품의 가액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 부부와 김 여사 간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바 있다.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영세업체인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따내는 데 김 여사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여사와 21그램 대표 부부는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그램은 2022년 5월 25일 12억2천400만원 상당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관련 계약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따냈는데, 입찰 3시간 만에 낙찰받았다. 21그램과 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여한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관계자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업체 선정 과정에 윗선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종합특검팀은 또 최근 넘겨받은 '쌍방울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당시 검찰 수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맡은 권영빈 특검보는 "지난달 초순경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개입 시도를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고검에 사건 이첩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특검보는 "특검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조작 기소 국정조사' 관련 사건 중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보고의 단서가 확인된 경우 수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팀의 수사 대상 역시 특정 사기업이나 연어·술파티 의혹이 아닌 수사기관 오남용 등 국정농단"이라며 "특검팀은 이 사건을 국가권력에 의한 초대형 국정농단 의심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종합특검법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본인 또는 타인의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 및 공소제기 절차 관련 적법절차를 위반한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

    2026-04-06 14:22:34

  • 조국

    조국 "조국당, 尹 파면 선도…'진짜 개혁'과 '조국당'은 동의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내세우며 당세를 키우기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6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감히 자부하건대,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파면을 선도했다"며 "'3년은 너무 길다'를 맨 처음 외쳤고, 윤석열 탄핵을 처음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당의 그동안의 역할에 대해선 "가장 먼저 탄핵안을 마련해 공개한 정당도 조국혁신당이고 위헌 소지를 없앤 탄핵 전담재판부 제도도 조국혁신당 손끝에서 나왔다"며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이 자칫 '무늬만 검찰개혁법, 검찰 재취업법'이 될 뻔했지만, 조국혁신당이 강력하게 저지했기에 검찰 개혁이 바른 궤도에 올라갔다"고 자평했다. 현재 당세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은 작고 조직력은 약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큰 성공으로, 집권당 지지 쏠림 현상이 있음도 직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지만 저희는 멈추지 않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 지역민이 지역 정치의 주인인 나라'라는 더 큰 목표가 저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해내야 할 과제는 세 가지"라며 "첫째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으로 윤석열 어게인 세력과 극우세력을 제도권 정치에서 내몰고 제2의 윤석열, 제2의 내란당은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짜 개혁'과 '조국혁신당'은 동의어"라며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선도했듯, 정치개혁, 사법개혁, 인권개혁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형 사회투자 골든룰, 신 토지공개념 3법의 제·개정, 한국형 99년 주택 공급, 보유세 정상화를 통한 청년 미래세 신설 등을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6 13:46:53

  • 국정원

    국정원 "김주애의 탱크 조종, 김정은 후계자 시절 오마주…중동전쟁, 이달 말 소강 국면 예상"

    국가정보원이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최근 신형 주력 탱크(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연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주애의) 탱크 조종 모습 연출을 통해 군사적 비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주애는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한다"며 "이는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하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하려는 포석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주애가 지난달 19일 평양 제60훈련기지에서 열린 협동공격전술 연습에 동행해 김 위원장, 군 간부들과 함께 탱크 내부에 탑승해 탱크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과 관련해서도 미국의 공습 정도에 따라 이번달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현재 미국은 군사 전술적 승리를 항복이라는 정치적 승리로 전환하고자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란은 에너지 공급망을 인질로 삼아 버티지만 파키스탄을 통한 협상에 성과가 없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는 미국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적 고민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3∼4일간 미국의 집중적인 공습 결과를 보며 미국이 더 많은 공습을 취하냐 아니냐에 따라 4월 말을 기점으로 (중동 전쟁이)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2026-04-06 12:54:06

  • 진중권

    진중권 "尹 정권 정치검찰 국조특위…속는 척 하는 변태스런 등X 꽤 많은 듯"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진 교수는 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국민 사기극이 국정조사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면서 "저걸 우리보고 믿으라는 건지, 아니면 우리가 이만큼 악을 쓰고 애를 쓰고 있으니 설사 믿어지지 않더라도 우리의 성의와 노력을 봐서라도 제발 속아달라고 하소연을 하는 건지"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라는 조직이 가용한 인력 모두를 동원해 어설픈 야바위극을 펼치고, 그 옆에서 어용언론들이 낯짝에 철판을 깔고 구경하는 국민들 앞에 놓고 열심히 바람을 잡고 앉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루먼 쇼도 아니고 뭐하는 짓들인지. 이제는 지쳐서 분노할 기운도 없고, 그냥 그 사기극의 유치찬란 수준에 비웃음만 보낼 뿐"이라면서 "저기에 속는 등신들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등신들 속으라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속는 척 해주는 변태스러운 등신들은 꽤 많은 듯"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법치를 무너뜨리기 위해 저토록 발광하는 걸 보니, 저들이야말로 이재명의 유죄를 누구보다 깊이 확신하는 듯"이라면서 "아니, 그토록 좋아하시던 무죄추정들을 하셔야지요. 저게 다 각자 처먹고 살려고들 하는 짓이겠죠? 처절하다, 정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조사와 관련해 "천인공노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권력을 악용해 대한민국 사법정의를 망가뜨린, 인생을 망가뜨린, 그리고 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였다는 것이 지금 백일하에 다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국조 특위를 통해 범죄행위가 드러난 것은 확실하게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2026-04-06 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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