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재 기자 gjswo030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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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브리핑'한 김지미 특검보…경찰, 수사 착수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브리핑'한 김지미 특검보…경찰, 수사 착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수사 상황을 언급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의 김지미 특검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김 특검보에 대한 직권남용, 피의사실 공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서는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들을 예정이다. 직무유기 등 혐의로 함께 고발당한 권창영 특검 역시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특검보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업로드되는 '정준희의 논'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40여분간 송출된 라이브 방송에서 특검팀 인력 구성과 주요 수사 대상 의혹,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김 특검보는 특검의 인력 구성과 더불어 검사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운을 뗐다. 그는 본인이 담당하는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속도로와 같은 국책사업이 용역업체, 도로공사 직원 선에서 변경됐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권력층의 개입이 어디까지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혹이 남아 그 부분을 파헤치는 게 특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패션 의류 등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이 추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새로운 진술 등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가능성을 묻는 취지의 질문에는 "'빌드업' 과정"이라며 "곧 원하시는 (출석) 장면을 보시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 특검보는 또 최근 넘겨받은 '대북 송금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북 송금 의혹 자체를 특검이 보는 것은 아니고, 권력에 의한 수사 개입 등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검팀은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해서는 고발장이 제출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상업적 목적이 짙은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등 조직의 근간을 해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김 특검보와 권 특검을 고발했다.

    2026-04-16 23:17:58

  • 법원, '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구속영장 기각

    법원, '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56·본명 전유관)씨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씨는 영장 기각과 함께 석방된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씨는 지난해부터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주장 등을 내보내고, 청와대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의 허위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의 하버드대 경제학 복수 전공 학력이 거짓이라고 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전씨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한 끝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미국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정치 보복 수사'라는 입장이다. 심사가 끝난 뒤에는 변호인단이 전씨의 수갑 착용을 놓고 경찰에 항의하면서 유치장 호송이 2시간가량 늦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분쯤 법원에 도착한 전 씨는 "법 없이 살아왔고 전과도 없는데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뒤 경찰서와 법원에 오게 됐다"며 "미국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인용 보도했을 뿐 범죄와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그간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최초 보도한 게 아니고 미국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인용한 것일 뿐 범죄와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경제학 학사 학위는 허위"라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유튜브 수익 때문에 의혹을 검증하지 않고 보도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연간 3억원 정도 수익이 나오는데 이준석과 이재명을 언급하지 않아도 그 정도 수익은 들어오기 때문에 가짜뉴스"라며 "검증 절차도 있었다"고 부인했다.

    2026-04-16 22:46:27

  • 美국방장관

    美국방장관 "미군, 이란이 합의 안하면 전투작전 재개할 최상태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합의를 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전투작전을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대(對)이란 군사작전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로운 이란 정권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 군과 당신의 군은 역량이 다르다. 기억하라. 이건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이 더 강력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재무장하고 있으며,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공격을 즉시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에 대해선 "국제 해역을 합법적으로 항행하는 상선들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는 건 아무 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그건 통제가 아니라 해적행위이며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를 통해 우호적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선호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경하게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새 정권이 현명하게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6-04-16 22:15:07

  • "폰으로 머리 세게 때리는게 어딨냐"…'양주 3살 사망' 친모, 친부에게 아이 학대 정황 메시지 보내

    경기 양주시에서 학대 의심 사고로 숨진 3살 아이의 친부가 가정 폭력으로 두 차례 신고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모가 과거 친부에게 아이 학대 정황이 담긴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전해졌다. 16일 YTN에 따르면, A군의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은 재작년 12월 "남편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4월에도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친부가 목을 조르거나 때리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연합뉴스TV는 "경찰이 최근 친부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올해 초 친모 가 친부에게 '폰으로 머리 세게 때리는 게 어디있냐', '오빠가 맞아도 아파할 거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뒤 두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했다. 또 A군의 복부에서는 과거 출혈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아이의 사망과 학대 행위의 연관성을 수사하는 한편, 친부에 대해서는 다음 주 초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40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군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뇌출혈 수술을 받고 치료 중 입원 닷새 만인 지난 14일 오후 11시 33분쯤 숨졌다. A군의 친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쿵' 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

    2026-04-16 21:30:19

  • "선관위 서버, 쌍방울 측 회사가 관리" 주장한 이수정…법원 "500만원 지급하라"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측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가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16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A사가 이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이 교수에게 A사 측에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 교수는 2024년 12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해도 선관위는 털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대북 송금에 연루된 김 전 회장의 쌍방울이 선관위 서버 관리를 맡은 A사의 지배회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A사는 이 교수가 자사와 북한, 선관위의 잘못된 연관성을 고리로 부정선거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며 15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 교수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 A사가 선관위의 '선거정보시스템 통합위탁운영사업' 용역을 수행한 것은 맞지만, 이는 쌍방울이 A사를 인수한 2024년보다 1년 앞선 시점이란 것이다. 이 교수는 SNS 글은 '받은 글'이며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 교수는 판결에 불복해 지난 13일 항소했다.

    2026-04-16 20:58:49

  • "주한美대사 후보 보수성향" 질문에…청와대 "한미동맹에 문제 안돼"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이 강경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데 대해 청와대가 "한미동맹 관계를 꾸려가는 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 자체가 보수성향의 정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틸 지명자 지명을 둘러싼 한미 정부의 교감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관계를 잘 설정해 온 만큼 그 연장선에서 새 주한대사를 통해서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스틸 후보자 지명 직후 "향후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에 반발해 홍해 봉쇄 가능성을 경고하는 데 대해서는 "약간 위험도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행사하며 이란 선박만 막을 경우 반발하며 전체 통항을 막으려 할 가능성이 있고, 그 여파로 홍해에 대해서도 막으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이 직접 할 수도 있겠지만 후티 반군을 통해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6 20:08:59

  • "세계 최초 발자국 증거 될 수도"…경남서 1억년 전 '익룡'의 사냥 발자국 확인

    중생대 백악기 하늘의 지배자로 불리는 익룡이 지상에서도 포악한 포식자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경남 진주에서 발견됐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정종윤 박사, 진주교대 김경수 교수 등으로 이뤄진 국제공동연구팀은 약 1억650만년 전 형성된 진주시 진주층에서 신종 대형 익룡 발자국 화석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진주에서 발견된 길쭉한 발자국이라는 의미의 '진주이크누스 프로케루스(Jinjuichnus procerus)'로 명명했다. 이번 발견의 핵심은 익룡이 공중이 아닌 육상에서 먹잇감을 직접 사냥했음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생흔학적(발자국)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분석한 화석에는 익룡의 보행렬 바로 옆에 도롱뇽이나 도마뱀으로 추정되는 작은 네발 동물의 발자국이 나란히 보존돼 있었다. 분석 결과 이 소형 동물은 일정한 방향으로 걷다 갑자기 약 25도 각도로 방향을 틀며 보폭을 넓혀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익룡은 초당 약 0.8m의 속도로 그 뒤를 바짝 쫓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익룡들이 오늘날의 황새처럼 땅 위를 걸어 다니며 사냥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뼈 화석이 아닌 실제 사냥 행동을 보여주는 발자국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공식 게재됐다. 연구 대상이 된 발자국 표본은 현재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김경수 교수는 "두 발자국의 깊이와 보존 상태가 유사한 것으로 보아 동일한 시간대에 일어난 긴박한 추격전의 정황"이라며 "익룡이 지상에서도 무서운 포식자이자 척추동물과 상호작용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2026-04-16 19:28:39

  • 한동훈

    한동훈 "대통령, 하정우 수석 출마 지시하면 불법 선거 개입·당무 개입"

    6·3 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에게 북갑 보선 출마를 지시하면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이 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부산 북갑 선거에 나올지 말지에 대해 하정우 수석이나 조국 대표는 부산시민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지시나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이 부산 북갑 선거에 출마하라고 지시해야만 출마할 것이라고 하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부산 북구갑 선거에 나오지 말라 해서 부산 대신 평택으로 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수석이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지시하면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이 된다"며 "조 대표 말대로라면 민주당이 평택 나가지 말라고 하면 또 다른 곳 찾아야 합니다. 조 대표는 평택 나가는 것은 민주당 허락 받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부산 북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 정성을 다하겠다"며 "부산 북구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 부산 북구와 끝까지 함께 발전하겠다"고 썼다.

    2026-04-16 18:26:21

  • "식사 데이트권 구매"…30대 男, 여성 BJ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을 집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여성 BJ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 B씨를 집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B씨는 전날 저녁 서울 강남구 식당에서 만난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해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B씨가 '성적 접촉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집으로 데려온 뒤 성폭행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화장실로 대피한 A씨의 연락을 받은 A씨의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체포 과정에서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한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상태인 B씨를 조사해 혐의 변경과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6-04-16 17:25:17

  • 金총리, 지선 D-50 대국민 담화서

    金총리, 지선 D-50 대국민 담화서 "AI 가짜뉴스 엄중처벌, 민주주의 새로운 위협"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14일 "정부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AI(인공지능)를 악용한 가짜뉴스에 대해선 일벌백계 차원에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으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발표한 제9회 동시지방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선거 영상은 선거 90일 전부터 엄격히 금지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위협 앞에 서 있다"며 "(AI를 통해) 존재하지 않는 장면이 사실처럼 재현되고, 하지 않은 발언이 실제 음성처럼 만들어져 유포되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근거 없는 허위정보는 사회 전반에 깊은 갈등과 불신을 심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며 "이는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무는 행위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문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가짜뉴스 유포뿐 아니라 금품수수, 선거폭력,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5대 선거 범죄에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며 "선거 범죄는 6개월의 단기 공소시효가 적용되는 만큼 신속하고 빈틈없이 처리해 적발된 범죄에 대해선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을 향해서도 "허위 정보와 흑색선전에 기대는 선거 운동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자 민주주의 자체를 훼손하는 행위임을 명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께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개표 전 과정을 엄정하게 관리함으로써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담화문 발표에 앞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부처에 가짜뉴스 대응 등을 위한 각종 조치를 지시했다. 그는 "경찰청은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사이비 매체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초기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통적 선거 범죄인 금품수수, 불법단체 동원 등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하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 검찰청, 경찰청 등은 상시적으로 협업하면서 불법 행위 예방과 단속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방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공정하게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공직 기강 확립에 만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정적 선거 관리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행안부와 관계부처가 선관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력과 예산의 투입, 공정한 투개표 관리 등 법정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밖에도 ▷학생·군 장병·고령자·장애인 유권자의 권리 행사를 위한 세심한 조치 ▷선거 우편물 송달 체계 점검 ▷공명선거 중요성 홍보 등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4-14 23:13:30

  • "7개월 간 6명 살해하기 위해 준비"…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 구속기소

    항공사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 6명을 살해 대상으로 삼고, 그 중 1명을 실제로 숨지게 한 김동환(49)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형사5부(김경목 부장검사)는 14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로 김동환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 살해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힌 뒤 같은 달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수사 결과, 김동환은 공군 정보장교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와 공군 파일럿 출신인 피해자들이 공군 파일럿 출신이 아닌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거나 불이익을 줬다고 생각했다. 또 이들이 모욕적인 말로 자신의 건강 이상을 유발해 퇴사하게 만들어 파일럿 인생을 파멸시켰다고 생각해 살해할 결심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김동환은 퇴사 당시 B씨가 회장으로 있던 조종사단체 공제회에 '질병으로 인한 조종면허 상실 상조금'을 신청했으나, 지급 액수를 두고 공제회와 소송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소송에서 일부 패소해 신청 금액의 30%가량인 금액을 받게 되자 격분해 본격적인 살인 계획을 세웠다. 검찰은 김동환이 피해자 6명 중 우선 살해할 4명을 정했고, 범행이 어려운 대상이 생기면 나머지 2명 중 가능한 대상을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환은 특히 지난해 8월부터 흉기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하고 피해자를 미행하거나 피해자 차량에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거지를 알아낸 후 여러 차례 답사하며 피해자들의 주변 환경과 행동 패턴 등을 분석했다. 그는 특히 무려 7개월 동안 범행 시간, 장소, 방법, 도주 경로를 계획한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의 범행 대상 장소를 돌며 자신의 연쇄 살인 계획 전체를 점검하기도 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현금과 선불식 교통카드로 대중교통만 이용하기도 했다. 게다가 택배 배송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 아파트에 침입한 뒤 범행 후에 옷을 갈아입은 채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며 도주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2026-04-14 22:15:34

  • 정부, 이란에 총 5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정부, 이란에 총 5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정부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란에 총 50만달러(약 7억4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4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이란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관련 인도적 지원은 지난달 레바논에 제공한 200만달러(약 29억4천만원) 규모 지원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동 지역 내 위기 심화 속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른 조치다. 국제사회는 레바논의 경우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유엔난민기구(UNHCR) 등이 3월 13일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며,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지난 3월 12일 별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내 인도적 상황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4 21:33:06

  • '뇌출혈' 이진호, 최초 신고자는 '슈주 강인'…경찰, '불법도박' 혐의 등으로 이진호 檢 송치

    '뇌출혈' 이진호, 최초 신고자는 '슈주 강인'…경찰, '불법도박' 혐의 등으로 이진호 檢 송치

    경찰이 개그맨 이진호(39) 씨에 대한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보완 수사를 완료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이 씨를 불법 도박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2024년 10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불법도박 사실을 밝혔다.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빌린 돈만 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불법 도박 혐의와 별도로 음주운전 혐의로도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시에서 주거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최근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가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119에 최초 신고해 구한 인물이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 1일 평소 친분이 있던 강인과 통화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출혈 증상으로 의식을 잃었다. 강인은 위급 상황을 우려해 즉시 119에 신고했다. 강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진호를 곧바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덕분에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았다.

    2026-04-14 20:47:01

  • "죄송하다"…전 여자친구 성폭행 후 살인한 장재원, 2심서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재원(27)의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선고해 달라고 장씨의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장씨 측은 성폭력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죄가 아니라 강간죄와 살인죄의 경합범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강간과 살인 시간이 다른 만큼 살인 범행과 강간죄의 경합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법리적인 측면에서 피고인이 한 행위를 정확하게 올바르게 적용했는지, 양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에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전 6시 58분쯤 경북 구미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죽일 것처럼 협박해 성폭행하고, 같은 날 낮 12시 10분쯤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2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다.

    2026-04-14 20:07:00

  •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노미네이트 연극 '하붑', 다음달 개막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노미네이트 연극 '하붑', 다음달 개막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된 연극 '하붑'이 다음달 22일 나온씨어터 무대 위에 오른다. 연극 '하붑'은 극단 문지방의 두 번째 '6개월 프로젝트'(공동창작 제작 프로그램)로 완성된 작품이다. 386세대의 부모와 90년대 초반 MZ세대 간의 감정적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 세대의 부채감과 체념, 자식 세대의 원망과 연민이 교차하는 지점을 미국 서부라는 낭만적 배경 위에 한국 사회 특유의 부모-자식 관계에 대한 고찰로 풀어낸다. 하붑은 이러한 서사를 영화적 구조와 연극적 기법을 결합한 연출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과 비일상,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장면들은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며, 불안정과 안정이 반복되는 균열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붑은 앞서서도
▷2023년 제10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경연작 선정 ▷2025년 삼일로 창고극장 〈WHAT'S NEXT PROJECT〉 선정 ▷제46회 서울연극제 예술위원 초이스 작품 ▷혜화동1번지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선정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초청 등 단단한 개발 과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동창작에는 극단 문지방의 박한별, 박용운, 김서휘, 조지원, 임태현, 표경빈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투 캐스트로 진행되며, 김승환, 정명군, 김섬, 표경빈, 정성준, 박세은 등이 배우로 출연한다. 극단 문지방은 "첫 번째 공동창작극 '시추'가 미래연극제 수상과 부산국제연극제 주목작과 공식 초청 공연 등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며 "'하붑' 또한 '6개월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되어 극단 문지방 공동창작극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밀도 있는 이야기 구성, 그리고 치밀한 심리 묘사의 완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붑'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평일(월요일 공연 없음)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와 7시에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3만5천원, NOL티켓(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2026-04-14 19:30:53

  • 한밤중 교차로에 누워있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합의금 2억 냈음에도 벌금형

    한밤중 교차로에 누워있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합의금 2억 냈음에도 벌금형

    한밤중 교차로에 누워있던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운전 중 부주의로 사망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33·회사원)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8월 8일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도로 위에 누워 있던 B(당시 72세)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예견하기 어려운 사고임은 인정했으나, A씨가 교차로 진입 전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전방·좌우도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2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했고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지만,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2026-04-14 18:55:33

  • 검찰, '李 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구속영장 청구

    검찰, '李 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이시전 부장검사)는 14일 전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씨를 조사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은 영장 청구 전 조사를 거쳐 법원에 청구키로 결정했다. 미체포 피의자 신분인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18일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내보내고, 지난달 27일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구속 전 피의자 면담 결과 혐의가 소명되고,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양산·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며 재범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봐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심문기일에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씨는 지난 13일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법 없이도 살아온 사람을 구속하겠다는 건 정치적 보복"이라며 "백악관에 오라고 초청받은 사람을 구속하면 이재명 정권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 혐의와 관련해 '제기한 의혹을 어떻게 검증했느냐'는 질문에는 "인용 보도한 것으로 제가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2026-04-14 18:03:46

  • 김선태도 당황한 쓰레기 나뒹군 여수 세계섬박람회 현장…李

    김선태도 당황한 쓰레기 나뒹군 여수 세계섬박람회 현장…李 "중앙정부 차원서 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여수 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14일 주문했다.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최근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씨의 홍보 영상에 등장했는데, 당시 준비 상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 행사인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5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인프라 조성과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점인데,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6월 지방선거로 인한 행정 공백 가능성을 감안하면 대회 준비를 전적으로 지방정부에만 맡겨두기가 만만치 않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준비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오는 9월 개막하는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두고 최근 준비 상황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자칫 '제2의 잼버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자, 이 대통령이 직접 대비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선태씨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여수 홍보'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영상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 행사장 예정지와 정비되지 않은 주변 환경이 그대로 담겼다. 김씨는 허허벌판인 현장을 둘러보다 "여길 왜 데려온 거냐"고 물었고, 관계자는 "9월에 행사가 열린다. 전후 모습을 보는 것도 뭐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또 다른 행사 예정지인 금죽도에는 선착장이 없어 돌을 밟고 섬에 올라가야 했고, 주변에는 폐어구 등 쓰레기가 방치된 모습도 그대로 노출됐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홍보가 아니라 내부 고발 아니냐", "홍보를 가장한 SOS 신호다", "준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등 우려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 측은 영상 댓글을 통해 "보내주신 댓글 하나하나 모두 읽고 있다. 따끔한 말씀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아직은 부족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더 철저히 준비해 여수세계섬박람회로 그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7:16:01

  • 실종신고 접수된 20대 女, 20대 男과 경기 한 호텔에서 발견…필로폰 투약으로 둘 다 구속

    실종신고 접수된 20대 女, 20대 男과 경기 한 호텔에서 발견…필로폰 투약으로 둘 다 구속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소재를 추적하던 경찰이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남녀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쯤 구리시 갈매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소재를 추적하던 중 이들이 해당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소량의 필로폰과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이들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텔레그램에서 마약 투약 상대를 구하는 채널을 통해 서로 알게 된 뒤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며 "마약 입수 경로와 유통 여부 등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9:02:57

  • 장례식장에서 친해진 친척 대상으로…김밥에 수면제 넣고 강도행각 벌인 50대 男

    장례식장에서 친해진 친척 대상으로…김밥에 수면제 넣고 강도행각 벌인 50대 男

    장례식장에서 알게 된 친척관계의 여성들에게 접근해 고가의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최근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전 11시 2분쯤 대전에 사는 친척관계 여성 B씨 집을 찾아가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시가 2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남편이 인테리어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조합원 2천 세대 공사를 맡게 돼 하청을 주려고 한다"며 "대전에 출장 가는 김에 집에서 놀다 가도 되겠느냐"며 자연스럽게 B씨 집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또 다른 친척 80대 여성 C씨에게도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C씨의 집에 여러 차례 찾아가 음식을 챙겨주며 환심을 산 뒤 같은달 31일 오후 11시30분쯤 수면제를 넣은 김밥을 먹여 잠들게 하고 C씨가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 등 8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같은해 7월 초 C씨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피해자들과 처음 만나 친분을 쌓은 뒤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친분을 형성한 후 주거지에 찾아가 가방과 금팔찌 등을 절취하거나 강탈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4-13 1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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