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리' 달라" 했더니 '락스' 내준 횟집…주인 "죄송하다, 그런데 어떻게 사과할까요?"
서울 용산구의 한 횟집에서 '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긴 용기가 손님에게 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 횟집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용산의 한 횟집에서 식사를 하다 락스를 먹을 뻔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직원들과 함께 해당 식당을 방문해 회와 초밥용 밥을 주문했다. 이후 초밥용 식초 소스인 초대리를 요청해 제공받은 용기의 액체를 밥에 섞으려다 이상한 냄새를 느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는 냄새가 거의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밥에 섞어 비비는 순간 걸레 냄새가 올라왔다"며 액체의 정체를 확인한 결과 락스였다고 주장했다. A씨 일행이 직원에게 상황을 알리자 식당 측은 초대리 통과 락스 통이 뒤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즉각적인 사과 대신 상황 확인과 해명이 이어졌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사장에게 항의하자 "죄송하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사과할까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제로 먹었다면 저와 직원들은 응급실에서 위세척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후 새로 나온 음식을 받았지만 회 등을 포함해 약 23만원의 식비를 모두 결제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또 "다행히 먹지는 않아 사고는 피했지만 같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용산구청 위생과에 관련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현행 식품위생 기준에서는 세정제와 소독제를 식품과 혼동되지 않도록 별도의 용기에 보관하고 명확히 구분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식당 측도 SNS 댓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횟집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저희 매장에서 발생한 일로 불쾌한 경험을 하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이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셨을 때 충분히 공감하고 즉시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대응이 부족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현재 조리 과정과 매장 위생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09 17:51:07
홍준표 "공천 신청안한 오세훈, 질 것 두려워했기 때문…안 될 선거엔 안 나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질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SNS를 통해 "내가 당 대표 시절이던 2018년 4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이 없어 경쟁력 있던 오세훈 전 시장을 영입하기 위하여 김성태 원내대표가 백방으로 뛰었지만 바른정당으로 간 오세훈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대구에 내려가 있던 김문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 했지만 박원순 안철수와 3자 구도에서 2등(박원순 1위로 당선)에 그쳤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 특징은 안 될 선거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4선한 것은 당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설 때, 당 분위기가 좋을 때 나갔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오 시장이 '당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건 당 분위기가 2018년 지선만큼 좋지 않고 당선 가능성도 희박하자 서울시장 불출마의 탈출구로 삼으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도 발 빼고, 그렇게 서울시장 하고 싶어 하던 나경원 의원도 발 빼고, 안철수 의원까지 발을 빼니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해보나 마나"라고 직격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8일 마감이었던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절윤)으로 당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이같이 결단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09 16:59:49
젊은 女 미행, 택배 들여놓을 때 집에 들어가 금품 훔친 30대…구속영장 신청
젊은 여성을 미행해 집을 알아낸 뒤 강도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2시45분쯤 하남시 소재 여성 B씨의 오피스텔에서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 3~4시간 동안 해당 오피스텔 주변을 배회하다 B씨를 발견한 뒤 뒤를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B씨가 택배 상자를 들여놓기 위해 문을 연 순간 집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고, 약 6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6시 53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계가 곤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6-03-09 16:10:26
'음주사고' 아니라던 이재룡, "소주 4잔 마시고 운전했다" 인정
초기에 음주운전 사고 의혹을 부인했던 배우 이재룡(62)이 경찰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씨 측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7일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이씨는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지인 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이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이씨가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입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 시점에 0.03%가 넘었다는 증거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혐의 입증까지는 쉽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경찰은 음주자의 신체와 음주 시간, 마신 술의 양 등을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씨의 행적을 추적할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씨가 곧 출석 요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해보면 (음주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논란이 된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사건과 관련해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공범을 대상으로 약물 취득 경위와 제공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선 폭행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폭행 의심자 8명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자는 25명으로 파악됐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의 여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박 청장은 "추가 피해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2명 정도 더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며 "물증이 있으면 확실하지만, 없어도 정황 증거나 관련자 진술 등 여러 가지를 수사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3-09 15:03:51
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20세 김소영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9일 공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이 사건 피의자 김소영(20·구속)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김소영은 경찰에서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니다 남성들에게 건넨 건 사실"이라면서도 피해자들이 숨질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소영에게 살인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달 19일 김씨에게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김소영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에서 일부 누리꾼들이 공개해 '사적 제재'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6-03-09 14:14:27
박지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 안해…국힘은 이렇게 자연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미신청 등 국민의힘 내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렇게 자연사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속보가 나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서도 "의원직은 지키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동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국힘당"이라며 "장동혁 대표는 '윤어게인'으로, 한동훈 전 대표는 지역구 찾으려고 혈안이 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전날 오후 6시 공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연장 운영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끝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절윤)으로 당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이같이 결단했다. 오 시장 측은 같은날 언론 공지문에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쇄신 요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공천 미신청'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백의종군하며 당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2026-03-09 13:43:58
"대답 제대로 안해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차"…인천의 한 남고생, 교실서 동급생 폭행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또래 동급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쯤 SNS에 학교 폭력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인스타그램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동영상에는 인천 모 고교 1학년생 A군이 교실에서 동급생 B군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저항하는 B군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이 담겼다. 이 같은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B군을 먼저 불러 조사한 상태다. B군은 평소 A군이 시비를 여러 차례 걸었고, 당일에도 말을 걸어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자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인천동부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 또 추후 폭행 혐의로 A군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영상이 게시된 이후 동부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 접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인지한 직후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를 우려해 영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2026-03-09 12:50:23
"김민석 총리 공격·비방 목적"…시민단체, 김어준 고발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에서 "대통령 순방 중 (중동 상황에)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대책회의도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가,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은 9일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 측은 고발 사유에 대해 "국정을 성실히 돌보는 국무총리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비방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김씨를 '반명수괴'라고 지칭하며 "뉴이재명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을 획책하며 당정 관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고발의 발단은 지난 5일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의 발언이다. 당시 김씨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순방 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즉각 자료를 내고 김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총리실은 대통령 순방 기간 중 김 총리가 주재한 범정부 관계 장관회의 일정과 대국민 브리핑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며, 정부가 매일 비상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김씨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다며 "차기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관계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격하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KTV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순방 출국길에 정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을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김씨의 주장 역시 "방송 업무를 심각하게 위축·방해한 것"이라며 고발 혐의에 포함했다.
2026-03-09 12:02:54
얼굴 공개한 박나래의 '주사이모'…"박나래와 연락하냐" 질문엔 '침묵'
방송인 박나래(40)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SNS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별다른 말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집중했던 요즘, 남는 시간마다 제품 테스트를 반복했다"면서 "좋은 제품은 시간과 진심이 만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 이번 영상을 두고 A씨가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피부 관련 제품을 언급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A씨는 한 누리꾼이 남긴 "박나래와 연락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박나래, 키(샤이니), 입짧은햇님 등이 의료 무면허자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특히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수액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 직후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으며,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문구를 남겨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일각에서는 '한 남자'를 방송인 전현무로 추측했다. 사건 관련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은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뒤 방송 및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를 통해 활동 중단 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갑질 의혹'을 주장하며 박나래의 부동산에 가압류신청을 냈으며 형사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이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양측의 고소인 조사는 마친 상황이다.
2026-03-08 23:11:43
'넘어진 동급생의 어머니 발로 차는 등 폭행'한 중학생…법원 "가해자 부모 2천300여만원 배상"
동급생을 놀리다 못해 이를 제지하는 그 동급생의 어머니까지 폭행한 중학생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가해 학생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류희현 판사는 피해 학생 A군과 가족 3명이 가해 학생 B군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2천3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판결문을 보면, 가해 학생인 B군은 2023년 3월 19일 부산의 한 공원 인근에서 동급생인 A군을 놀리다 이를 제지하며 주의를 주는 A군의 어머니를 밀어 넘어뜨렸다. 이어 넘어진 A군의 어머니를 발로 차고 A군을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건으로 교육 당국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심리상담과 치료·요양 조치를,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금지와 사회봉사 10시간 처분을 내렸다. B군 측은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기각되어 판결이 확정됐다. 민사 재판부 역시 가해 학생 부모의 책임을 엄중히 물었다. 류 판사는 "가해 학생의 행위는 불법행위에 해당하고, 피고들은 미성년자인 자녀를 교육·보호·감독할 의무를 소홀히 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부모가 피해 학생 어머니에게 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와 약제비, 위자료 등을 포함해 790만원을 배상하고, 피해 학생에게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와 심리상담비,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천327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 학생의 조부모에게도 각각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2026-03-08 20:29:47
정체불명의 약물 복용하고 벤틀리 운전한 30대 男, 경찰에 체포
서울 용산구에서 벤틀리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이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8일 오전 3시 14분쯤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체불명의 약물을 복용한 채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차선을 제대로 못 맞춘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현장에서 약물 검사를 거부해 긴급체포됐다. A씨의 차 안에서는 액상 담배와 유사한 형태인 불상의 약물 키트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약물이 금지된 마약류 등인지 A씨가 실제로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약물을 투약한 상태에서 포르쉐를 몰아 반포대교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이 여성의 차 안에서는 프로포폴 주사제와 진정 마취용 약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여성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2026-03-08 19:21:05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등록 안해…"당 노선변경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6시 마감이었던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절윤)으로 당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이같이 결단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 측은 연합뉴스에 "당이 추가 후보 등록을 받지 않는다면 출마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당장 거기까지 상정하지는 않고 일단 지켜보겠다며 "(내일 열릴)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기다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8 18:35:58
김포서 실종 신고된 70대 男, 폐건물 앞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김포에서 70대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가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위치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김포시 풍무동 개발 예정지 인근에서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추락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8 18:00:04
WBC 한일전에 등장한 욱일기…"전쟁의 공포 상기시키고, 침략의 역사 부정하는 짓"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또다시 등장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즉각 WBC 측에 항의하는 등 강력 비판했다. 서 교수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JTBC 보도에 따르면 몇몇 일본 팬들이 도쿄돔에 입장하기 전 욱일기를 버젓이 펼치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즉각 W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3월 WBC 한일전이 열린 도쿄돔에서도 관중석에서 일본인이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같은 행태가 반복된 것이다. 그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짓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역사를 인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욱일기 관련 영상을 첨부하며 "WBC 주최 측도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에서 경기 후반까지 분전했으나 6-8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을 4-3으로 물리친 이래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일본에 1무 11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다. 지난 5일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11대4로 이겼으나 7일 일본에 6대8로 진 데 이어 이날도 고배를 마시며 1승 2패가 됐다.
2026-03-08 16:47:40
간병 중인 모친 강하게 마사지 해주다 숨지게 한 50대 딸…항소심 "유죄"
간병이 필요한 모친을 마사지를 해준다는 이유로 상체를 강하게 눌러 결국 다발성 갈비뼈 골절로 숨지게 한 딸에게 항소심 법원도 '유죄'를 선고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형을 유지했다. 앞서 원심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고, 사실 오인이 있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고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실오인이나 법리오해의 위법이 없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2년 2월 18일 저녁과 다음날 오전, 경기 용인 기흥구의 주거지에서 모친 B씨에게 보행 연습을 시킨다는 이유로 B씨의 상체를 강하게 눌러 다발성 갈비뼈 골절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친이 병원에서 퇴원한 2021년 11월부터 주거지에서 간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모친에게 베개를 두고 무릎을 꿇고 엎드리게 한 후 자신의 손바닥으로 모친의 목 뒤부터 전신을 누르는 등의 방법으로 마사지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 "근육을 풀어주려고 모친의 팔다리를 매일 안마해줬다"며 "모친이 아프다고 말해도 안마해야 조금이라도 건강하다고 말하면서 설득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기저귀를 갈 때 다리를 들어야 하는데 모친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굳어 다리도 안 들려 제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몸을 주물러서 풀어주려고 마사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원심 재판부는 "그 행위가 단순히 근육이완 등을 목적으로 하더라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물리적 충격"이라며 "피고인이 의학적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갖고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피고인이 마사지를 할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피해자에게 다발성 갈비뼈 골절로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였다면 폭력행위에 해당하고 위법성 역시 인정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홀로 간병하며 부양해온 점, 유가족 중 대부분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2026-03-08 15:34:55
'음주사고 혐의' 이재룡, 경찰에 "음주운전 아니다" 주장
지난 6일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유명 배우 이재룡(62)씨가 경찰에 "음주운전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고 직후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지인의 집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측정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수준이었다. 약물간이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당시 이씨는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로 사고 당시 이씨의 행적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씨의 음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씨는 과거 2003년에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해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의 여파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7일 지난달 23일 공개했던 이재룡 출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재룡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논란이 불거지자 출연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2026-03-08 15:04:24
숨진 남성 카드로 20여개 메뉴 주문…집에 챙겨가며 '택시 인증샷' [금주의 사건사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서울 강북에서 한 20대 여성이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과(PCL-R) 결과 그 기준에 충족했고, 검찰은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피해자의 유족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등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과 그 속보(續報), 그리고 이번주에 발생한 큰 사고를 정리했다.〈/strong〉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사이코패스' 강북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되나〈/strong〉 지난 4일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두 번째 사망 피해자 유족이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피해자 유족의 법률 대리인인 남언호 법률사무소 빈센트 변호사는 "검찰에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소식 이후로 아직도 공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피해 유족의 엄벌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가 공개한 탄원서에는 20대 여성 피의자 김 모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유족 측은 탄원서에서 "집안의 막내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구김살이 없던 동생(피해자)은 하얀 천에 피가 묻은 싸늘한 시신으로 가족 앞에 왔다"며 "제 동생이 피의자에게 보였을 호의와 신뢰를 피의자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살인으로 짓밟았다"고 했다. 또 "살인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고 체포 이후에도 수사기관에조차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며 양심이나 일말의 반성의의 기미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느낀다"며 "이러한 흉악범의 신상을 비공개로 두는 것은 잠재적인 범죄 예방을 포기하는 것이며 유가족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유족은 이어 "혹시라도 똑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지 모를 추가 피해자를 위해, 공공의 안전을 위해 피의자의 얼굴과 신상을 대중에게 명명백백히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건 경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요구했다. 유족 측은 "피의자는 경찰의 수사를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동생을 살해했다. 뉴스를 통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된 부모님의 충격받은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다"며 "챗GPT와 의사 처방을 통해 사망 가능성을 알고 이미 죽어있는 막냇동생의 카드로 결제한 치킨을 들고 가는 행동이 같은 하늘 아래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현실감조차 들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다른 희생자를 더 막았다는 영웅이라고 생각해달라. 사랑하는 막냇동생을 보내고도 담담한 척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부모님 앞에서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고통을 헤아려 달라"며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규명을 요청했다. 같은 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평가결과 사이코패스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김씨는 이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6일 피의자 김씨의 범행 이후 행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족 측 변호사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9일, A씨와 함께 투숙 중이던 모텔 객실에서 치킨 등 총 13만1천800원 상당의 음식을 배달 주문했다. 주문에는 치킨 외에도 각종 소스와 즉석밥, 떡 등 20여 가지 메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밤 10시 11분 객실 앞에서 배달원을 만나 피해자 A씨의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배달원이 떠난 지 약 10분 뒤인 밤 10시 20분께 주문한 음식을 챙겨 모텔을 빠져나갔다. 김씨는 곧바로 택시에 탑승했고, 밤 10시 22분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에게 "택시를 타서 가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택시 안에서 찍은 사진을 보냈다. 경찰은 이 시점에 A씨가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결과 김씨는 A씨와 모텔에 들어가기 전 이미 저녁 식사를 마친 상태였으며, 배달 음식은 이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작성한 송치결정서에는 김씨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 방문, 호텔 이용, 배달 음식 주문 등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이 사건의 최대 화두는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지만, 실제 공개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36주 태아' 죽인 의료진은 최대 징역 6년, 친모는 징역형 집행유예〈/strong〉 2024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36주차 태아 살인 사건'과 관련한 1심 재판 결과가 이번주에 나왔다. 산모에게 임신중절 수술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 의료진은 실형을 선고받았고, 함께 기소된 산모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윤모 씨(81)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심모 씨(62)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같은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산모 권모 씨(26)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다.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병원장 윤 씨와 집도의 심 씨는 2024년 6월 임신 34~36주 차였던 산모 권 씨에게 제왕절개 방식의 수술을 진행한 뒤 태아를 사각포로 덮어 냉동고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씨는 권 씨의 진료기록부에 건강 상태를 '출혈 및 복통 있음'으로 허위 기재해 태아가 사산한 것처럼 꾸몄으며, 이후 수술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사산 증명서까지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윤 씨가 병원 경영난을 겪던 중 낙태 수술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사 결과, 윤 씨는 2022년 중순부터 낙태 환자를 받아왔고, 심 씨는 건당 수십만원의 대가를 받고 수술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윤 씨는 이 기간 브로커들을 통해 환자 527명을 소개받아 약 14억6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산모 권 씨가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 해당 영상과 관련해 산모와 의료진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수년째 진행중인 대구 수성구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공사…천공기까지 넘어지며 '우려 증폭'〈/strong〉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시민들은 교통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해당 공사의 공기(工期)는 이미 두 차례 연장돼 시민들은 그간에도 큰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4일 오전 9시 7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왕복 8차로 도로 위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 A(39) 씨와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택시 운전자 B(61) 씨, 승객 C(40대) 씨 등 3명이 다쳤다. 천공기 기사와 택시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귀가 조치됐다. 사고 발생 시점이 출근 시간대 이후여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비교적 줄어든 상태였고, 다행히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민들은 또다른 걱정도 안고있다. 수년째 이어져 온 해당 공사로 인해 수년째 교통난을 겪고 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준공 시점이 더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공사는 동편 출입구 4곳을 추가로 조성해 역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공사는 지하 암석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공기가 두 차례 연장됐다. 당초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해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추가 공기 연장을 거쳐 현재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1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공기 연장 배경에는 작업자가 직접 지하 공간에 들어가 시공하는 '비개착공법' 적용과 예상치 못한 암석 발견이 영향을 미쳤다. 거듭된 공기 연장으로 아파트는 지하연결통로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가 시작됐다. 당초 계획은 시행사인 ㈜TST홀딩스가 지하연결통로 공사를 아파트 준공 시점에 맞춰 완료한 뒤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하연결통로와 아파트를 동시에 준공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과 달리, 대구시는 지난 2024년 6월 시행사 요청을 받아들여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지하도 공사를 추후 완료하는 방식으로 두 사업을 분리했다. 이에 수성구청은 같은 해 7월 31일 아파트에 대해서만 사용승인을 내줬고, 지하연결통로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입주민과 인근 상가 업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대구시는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공기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11월 말로 예정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이어가고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천공기 작업은 전체 공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단계로, 다른 장비 투입이 가능해 사고로 인한 추가 공기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6-03-07 09:30:00
학부모 "선생님, 남친과 찍은 '프사' 내려달라, 답장 없으면 국민신문고에 민원"…교사 SNS 간섭?
퇴근 시간 이후 교사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프로필 사진을 문제 삼아 삭제를 종용한 학부모 행동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학부모는 교사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국민신문고 민원까지 언급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SNS에는 '우리 부모님이 선생님께 이러면 난 자퇴할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엔 학부모가 교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화면이 담겼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학부모는 통상 퇴근시간인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교사에게 "카톡 프로필 사진이 남자 친구와 찍으신 것 같다"며 "아이들이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이런 사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으니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후에도 이 학부모는 "(내 요청을) 일부러 피하시는 것 같다"며 "오늘까지 답장이 없으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보공개 청구를 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명백한 교권 침해이자 사생활 간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들은 "교사의 사생활 영역까지 통제하려는 건 선을 넘은 행동", "프로필 사진과 학생의 학습권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내 부모가 저런 행동을 했다면 부끄러워서 학교에 다니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녀가 겪을 난처한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다.
2026-03-06 18:55:58
보령 인근 해상서 8명 탄 어선 침몰, 7명 구조…60대 선장은 구조 중
6일 오후 3시 55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69t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날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해당 어선에는 승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선원 7명을 구조했다. 다만, 60대 선장은 아직 구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보고 받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명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경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6-03-06 17:49:00
"충주시 김선태는 정이 없다, 혼자서 퇴사해"…공무원 저격 '논란'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이 최근 공직을 떠나 개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씨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충주시 김선태는 정이 없다'는 제목의 김씨를 겨냥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유튜브 계정을 새로 만들 계획이었다면 같은 팀에 몸담고 있던 식구들을 좀 함께 데리고 나오지, 저 정도로 구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 거의 하나의 회사급 규모인데 그러면 당연히 직원들도 필요할 테고 같은 팀에서 함께 영상을 만든 정이란 게 있는데 혼자서만 충주시청에서 퇴사를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오히려 이를 문제 삼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퇴사하면 끝이지 대체 무슨 소리냐. 성공할 걸 확신하고 직원들을 데리고 나갔어야 한다는 게 대체 무슨 논리냐"며 "그렇게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 ' 의리 의리' 외칠 거면 본인이 치킨집 차리고 동료들 데려 나오지 그러냐"라면서 A씨의 발언을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이미 김선태 전 주무관은 본인 유튜브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는데 비전도 없이 사람을 무작정 데리고 나온다면 그게 더 무책임한 행동 아니냐"라며 "같이 데리고 나왔다면 철밥통 버리게 했다고 또 욕했을 사람이다. 왜 김선태에게 사람을 버렸다는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을 씌우냐"라고 작성자의 의견을 비판했다. 또 "영원히 고통받는 충주맨. 그냥 좀 놔둬라", "다 자리 잡고 난 다음에 불러도 늦지 않다", "이 정도면 그냥 대놓고 분탕질하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 영상을 올리며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채널 개설 이후 단 3일 만에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06 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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