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대 기자 hdlee11@imaeil.com

기사

  • 전국이 주목하는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

    전국이 주목하는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

    대구 군위군이 운영하는 유용미생물 배양소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교육기관과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2016년부터 미생물 자원을 적극적으로 농업에 도입하며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6종 1천톤(t)의 유용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유상공급하고 있다. 이 미생물은 ▷작물의 생장 촉진 ▷토양 개선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군위군이 운영하는 유용미생물 배양소가 지역 농업에 적잖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자 전국의 교육 기관과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농업 마이스터 과정 교육생 30명이 군위군을 방문, 배양소의 설비와 운영 체계, 그리고 다양한 실증 사례에 대해 견학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5월 22, 23일에는 전국미생물 전문지도연구회 회원 30여명이 군위군 미생물배양소를 찾아 1박 2일간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미생물 배양 과정을 체험하고 다양한 미생물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을 받았다. 이와 같이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미생물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시형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에 전국의 전문가들이 찾아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군위군만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유용미생물 활용사례와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지식 교류와 농업 현장 교육의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타 지자체와 대학, 농업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군위군은 향후 전국 단위의 미생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검토 중이다.

    2025-06-11 15:15:49

  • 대구 군위군, 경북 안동시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 상호 기부

    대구 군위군, 경북 안동시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 상호 기부

    대구 군위군과 경북 안동시는 지난 10일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 직원들은 군위군에 150만원을,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직원들도 안동시에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 기부 행사는 이웃 지자체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대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4:45:47

  • 군위군의회,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첫 상임위원회 설치

    군위군의회,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첫 상임위원회 설치

    대구 군위군의회(의장 최규종)는 지난 10일 '제291회 정례회'를 열고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운영행정위원회 위원장에 박운표 군의원, 부위원장 징철식 군의원을 선출했다. 또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에는 홍복순 군의원을, 부위원장에 박수현 군의원을 선출했다. 군위군의회는 앞서 지난 제290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위원회 조례'를 개정해 상시적인 안건, 현안 심사가 가능한 상임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상임위원회는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의회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 기능 강화는 물론, 갈수록 다양해지는 군정 과제와 군민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심도있는 논의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종 의장은 "상임위원회 설치로 군위군의회도 이제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현안을 상시적으로 살피며 의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군위군의회가 군민들을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과 집행부 공무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 있음

    2025-06-11 13:30:32

  • 군위군청소년수련원, '제2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숏폼 공모전' 성료

    군위군청소년수련원, '제2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숏폼 공모전' 성료

    대구 군위군청소년수련원(원장 박동찬)은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군위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옹기 가득 사랑·나눔 청소년대회 숏폼 공모전'을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개인전으로 진행된 봉사활동 수기 공모전과는 달리 청소년들 간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이바지하고자 청소년 개인이 아닌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 그 의미가 특별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숏폼'을 교육적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효령중학교 등 5개 학교의 학급이 상장과 장학금을 받게 됐다. 박동찬 원장은 "다양한 이야기로 사랑과 나눔을 표현한 군위군 청소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3:04:42

  • 군위군,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군위군,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 군위군(군수 김진열)과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5일 군위군청에서 취약계층 화재 예방 강화, 소방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군위군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소방·안전교육 적극 지원 ▷대구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대상 군위군 주요 관광·숙박시설 요금 감면 등이 주요 골자다. 또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일상 속 화재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관할 소방서의 소방관이 강사로 참여하는 소방안전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2천980여 명과 대구시 의용소방대원 2천600여 명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지역 소방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7:45:12

  • 전통 '의령소바', 서울 가산동 디지털단지 메이저 상권에 직영점 오픈 예정

    전통 '의령소바', 서울 가산동 디지털단지 메이저 상권에 직영점 오픈 예정

    경남 의령에서 시작된 전통 소바 브랜드 '의령소바'가 서울 가산동 도심 상권에 직영점 오픈을 준비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진한 육수와 특제 양념장, 직접 뽑은 메밀면으로 정통 소바의 맛을 이어온 '의령소바'는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5년 연속 수상과 대한민국 향토음식경연대회 은상 수상 등 각종 수상 경력 등을 통해 품질과 대중성을 입증받았다. 이달 말 서울 가산동 디지털단지에 오픈 예정인 직영점 상호는 '의령메밀집'으로 정해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현재적인 감각을 더한 도시형 매장 모델로, 서울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 저력을 선보이는 야심찬 행보로 읽힌다. 특히 소바 조리 방식에 대한 특허까지 보유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아낸 직영점은 정통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외식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앞서 '의령소바'는 지난달 초 대구 수성구에 직영점을 오픈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의령소바' 본점이 있는 경남 의령읍에서는 매주 월요일 7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소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현철 ㈜의령소바그룹 회장은 "경남 지역 대표 향토 음식에서 이제는 전국적인 전통 소바 브랜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직영 기반의 안정적 확장을 통해 브랜드의 본질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현철 의령소바그룹 회장은 최근 경남 의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또 의령홍의장군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사)의병사업기념회에 5천만원 상당의 의령소바 식당 이용 할인권도 기탁했다. 박현철 회장은 "고향 의령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 의령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6-02 18:09:00

  • 군위군,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초청 특강

    군위군,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초청 특강

    대구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2일 남재걸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과거 20년 그리고 미래 20년, 공무원이 바꾸는 군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TK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면서 조직 내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고 업무 추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남재걸 교수는 특강을 통해, "공직자는 불확실한 비전을 현실화해 계획을 실현하고 또 다른 비전을 만드는 업무가 끊임없이 반복된다"면서 "이를 위해 조직 내 존중, 공감,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이어 "군부대 이전 유치 등 현안 사업과 함께 지역 내외 자원과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2024년 대구광역시에서 실시한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기초지차체에 대한 신뢰(신뢰함 88%)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그렇다 85.3%)가 다른 구·군 대비 높은 만큼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소득과 복지 증진이 최우선"이라고 제언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군위군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 간의 성과에 대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해 더욱 책임성,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의 역량을 제고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재걸 교수는 1997년 행정고시 합격 후 군위군 우보면장, 경상북도청,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지방자치, 지방행정체계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2025-06-02 16:09:33

  •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1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군위군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가 지난 31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1천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단오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인 '삼장군을 찾아라'에서는 ▷제기차기 ▷팔씨름 ▷OX 퀴즈를 통해 남성·여성·어린이 각 1명씩 총 3명이 삼장군으로 선발돼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점심 시간에는 정성껏 준비한 무료 비빔밥이 제공돼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군위의 따뜻한 정과 시골 인심을 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모내기 체험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샴푸바 만들기 등 전통과 실생활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축제장을 돌며 즐기는 '삼장군 스탬프 투어'에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체험부스와 포토존은 물론 제동서원 향사 현장까지 순회하며 자연스럽게 군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단오축제는 군위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화합의 장으로 치려지고, 특히 군위군의 군부대 이전이 확정된 뜻깊은 시점에 열린 축제인 만큼,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인근 제동서원에서는 가락종친회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가 엄숙히 봉행돼 전통의 격조를 더했으며, 군위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2025-06-02 14:08:26

  • 군위군, 2025 공약추진상황보고회 열어

    군위군, 2025 공약추진상황보고회 열어

    대구 군위군은 지난 26일 민선 8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 실적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군수, 실단과소장, 읍면장, 담당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추진단의 공약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71개 실천계획에 대한 추진실적보고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4월 말 기준 군위군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율은 91%, 완료율 78%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6대 역점시책 별로 살펴보면 ▷행복지수 1위 도시(8개 사업)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16개 사업)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12개 사업)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14개 사업)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9개 사업)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12개 사업) 등 총 71개 사업 중 55개를 완료했다. 군위군 민선 8기는 소통과 공감중심의 공약 실천을 우선하기 위해 공약의 실천과 변경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역점 시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안정적 이행률은 군위군 전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위군민의 신뢰와 자긍심을 원동력 삼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5-27 12:24:06

  • [취재현장-이희대] 해법은 '생활인구'에 있다

    [취재현장-이희대] 해법은 '생활인구'에 있다

    지방 소멸은 더 이상 통계가 아닌 현실이다. 현재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이 소멸 위기라는 불안한 경고를 받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평균연령 59세,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와 함께 '소멸 위험 1위'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군위에서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반전이 펼쳐지고 있다.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과학철학자 토머스 쿤은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누적될 때, 전혀 다른 사고의 틀로 전환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 인구정책이 바로 그 변곡점에 서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개념은 바로 '생활인구'다. 정부의 인구정책도 생활인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생활인구 기반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국고보조금, 생활 SOC 투자 우선순위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2026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북도도 최근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에 11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유휴 자원 활용 지역 활력 ▷소규모 마을 활성화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경북형 작은 정원 조성 분야 공모 등을 통해 대상 사업을 확정했다. 생활인구는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일정 시간(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군위군의 경우 주민등록인구는 2만2천여 명에 불과하지만, 생활인구는 2024년 3분기 기준 25만 명에 달한다. 이는 주민등록인구의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군위의 생활인구 증가는 몇 가지 뚜렷한 환경 변화에서 비롯됐다. 그중 2023년 대구시로의 편입은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 대구권 광역교통망 연계, 도시민 접근성 향상은 곧바로 체류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대구~군위 급행버스 노선 개통은 대구 생활권 형성을 가속화했고, 군위 전통시장과 관광지에는 도시민이 몰려들고 있다. 전국 최다 수준인 골프장은 중장년 여가 인구의 안정적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생활인구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이 유발하는 경제효과에 있다. 카드 사용액을 예로 살펴보면 체류인구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1만원,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 비중은 73.3%로, 등록인구 26.7%보다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이자, 가능성이 되었다. 군위군도 이 가능성에 주목해 생활인구의 잠재력을 토대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180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비롯한 레저 관광 활성화 ▷공공 임대형 주택단지 조성 ▷시장 활성화와 관광자원 고도화를 통해 생활인구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스카이시티 개발 등이 추진되면 군위는 개발 기간 동안에는 생활인구의 폭발적 증가, 개발 완료 후에는 정주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군위의 사례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인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움직임이다. '누가 이 지역에 살고 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지역을 찾고, 머무르고, 소비하느냐'가 지방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한다. 지방은 살아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그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바로미터가 생활인구다. 지금 우리는 군위군 사례를 통해 지방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목격하고 있다. 지방의 미래는,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곳을 '살리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

    2025-05-22 17:54:06

  • '2025 한세실업배 KNFL'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개막

    '2025 한세실업배 KNFL'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개막

    대한미식축구협회(KAFA) 사회인리그인 '2025 한세실업배 KNFL'이 지난 18일 대구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사회인리그 2025 시즌은 SBS Sports를 통해 정규시즌과 12월 14일 열리는 결승전 '광개토볼' 등 주요 경기의 중계 방송를 확정하면서 대중 스포츠로의 도약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인리그는 일상과 생업 속에서도 미식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모인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무대" 라면서 "지상파 방송인 SBS Sports의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의 열정과 팀워크에 공감하고, 미식축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페어플레이를 주문했다. 한편 '2025 한세실업배 KNFL' 개막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대구광역시 군위군이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군위군을 '플래그풋볼 유소년 육성 거점 지역'으로 지정하고,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장비 보급 ▷지도자 파견 ▷지역 리그 운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및 대도시에 편중된 기존 스포츠 기반에서 벗어나, 농어촌 및 중소도시 중심의 균형 있는 체육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플래그풋볼은 부상 위험이 낮고 규칙이 간단해 교육 현장과 생활체육 공간에서 매우 적합한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위군은 그 선도 사례로 꼽힌다. 군위군은 이번 대한미식축구협회의 플래그풋볼 활성화 정책에 맞춰 군비 지원과 교육행정 연계를 통해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청소년센터 중심의 시범 리그 운영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플래그풋볼은 장비 부담이 적고 안전해서, 우리 아이들이 처음 접하기에 매우 좋은 스포츠"라면서 "이번 KNFL를 통한 대한미식축구혀회와의 협업은 군위군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꿈의 무대가 될 것이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19 14:02:37

  • 故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함께해요

    故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함께해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 '2025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이 10일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사랑과 나눔 공원과 군위군청소년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춘수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석해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겼다.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군위군청소년수련원, 용대리 마을 등 공간별로 테마를 나눠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뜻깊은 자리였다. 사랑과나눔공원에서는 ▷옹기 만들기 ▷천연염색 ▷지게길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참가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수환 추기경과 그의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옹기를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소중한 추억을 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 캡슐을 찾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흥미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랑 나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대구시장상, 교육감상, 군위군수상 등 총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여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게다가 용대리 마을은 다양한 전통 놀이 등 추억을 회상하는 거리로 꾸며져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공간이 됐다. 청소년수련원 메인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튜버 '인싸 가족'의 공연은 강풍에 따른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로 옮겨 ▷봉두, 봉자의 댄스 챌린지 ▷퀴즈 ▷인싸가족 멤버 되기 오디션 등의 관객 참여 콩트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참여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 밖에 ▷사랑 체험존 ▷나눔 피크닉존 ▷사랑나눔마켓 ▷푸드트럭 ▷사랑꾸러미 배부 등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최 측은 축제 당일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해 원활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지만 따뜻한 축제", "가족 모두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춘수 매일신문 편집국장은 "군위는 '서로 사랑하라'는 메세지로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신 고(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장"이라며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삶 속에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군위에서 함께 나눈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군위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0 17:31:25

  • 군위군민 모은 산불 성금 2억여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군위군민 모은 산불 성금 2억여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대구 군위군은 지난 7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2억600여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군위군은 4월 한달 동안 직원 성금, 공공기관, 거리모금을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2억600여만원을 모금했다. 군위군이 모금한 산불 피해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안동·영덕·청송·영양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 해주신 각종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감사드리며 특히, 모두가 하나되어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05-08 12:32:19

  • 김수환 추기경 고향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나눔'의 하루

    김수환 추기경 고향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나눔'의 하루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있는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에서 그가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2025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이 10일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과 군위군 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가족 참여형 문화 행사다. 이번 축제는 공간별로 테마를 달리해 가족 모두가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는 ▷옹기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지게길 체험 등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랑나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김 추기경이 전한 사랑의 메시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표현하는 장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대구시장상, 교육감상, 군위군수상 등 총 33명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군위읍 용대리 마을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군위군 청소년수련원에서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관객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 콘서트'를 비롯해 ▷사랑 체험존 ▷나눔 피크닉존 ▷사랑나눔마켓 ▷푸드트럭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군위군은 당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김수환 추기경의 고향이자, 그가 남긴 사랑과 나눔의 철학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축제가 군위의 따뜻한 정서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5:02:56

  • 군위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 실시

    군위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 실시

    대구 군위군(김진열 군위군수)은 1일 군청에서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전 직원은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며,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되새겼다. 이어 장태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는 청렴교육 특강을 통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 법령인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MZ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청렴 인식 차이를 짚으며 세대간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공직사회 내에서 갑질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의 기준과 유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은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위군의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찾아가는 청렴 톡 톡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MZ 청렵협의체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01 14:06:39

  • 농가주부모임 군위군연합회, 가정의 달 맞이 보양음식 나눔

    농가주부모임 군위군연합회, 가정의 달 맞이 보양음식 나눔

    농가주부모임 대구 군위군연합회(회장 이부자)는 30일 NH농협 군위군지부에서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영철 군위군지부장,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박배은 군위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 노인과 고령 농업인 220가구에 생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군위군지부와 지역 3개 농축협의 지원과 농가주부모임이 후원했다. 이부자 회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생닭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군위군지부는 1일부터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3개소에서 오이데이 기념 특판 행사를 연다. 가시오이 생산량 전국 1위인 군위군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군위농협 서부지점 하나로마트에서 선착순으로 1봉(3입) 1천원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팔공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2일부터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1봉(3입) 1천원에 판매하며, 군위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1일부터 6일까지 선착순 1봉(2~3입) 1천원에 판매, 2일부터 6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봉(2~3입)을 무료 증정한다. 박영철 지부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오이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 협력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특판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44:11

  • 군위군 의흥면 산불, 1시간만에 진화…90대 주민 1명 사망

    군위군 의흥면 산불, 1시간만에 진화…90대 주민 1명 사망

    10일 오후 2시 12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수북리 야산에서 불이 나 90대 주민 A 씨가 숨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나자 헬기 2대와 진화 인력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산불을 모두 껐다. 대구소방본부는 진화 작업 중 소사자 1명을 발견하고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사망자가 인근에 사는 A 씨인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4-10 18:02:54

  • "군위에서 청년 사장에 도전해 보세요."…청년창업자 모집

    대구 군위군은 9일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군위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창업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추진되는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45세 이하 청년으로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군위군에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군위군에 창업을 한 지 1년 이내 청년이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 맞춤형 교육과 팀별 창업사업화 자금 1천800만원 정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위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부대 이전과 신공항 건설로 군위가 청년들의 젊은 활기가 넘치고 많은 발전 기회가 제공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군위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9 14:01:39

  • 군위군,  경북 북동부 산불 이재돕기 특별모금운동 펼쳐

    군위군, 경북 북동부 산불 이재돕기 특별모금운동 펼쳐

    대구 군위군이 지난 8일부터 경북 북동부 산불 이재민 돕기 특별 모금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산불 피해 거리 모금 행사는 매년 연말 나눔캠페인에 함께하는 사랑의 열매 군위 나눔봉사단(단장 황미례)'과 같이 진행했으며, 군민과 각종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산불 피해 지역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군위군은 이날 오전부터 거리 모금을 시작해 4천7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10일에는 의흥면 전통시장에서 모금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경북 산불피해 지역을 위한 거리모금에 너무나도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눔으로 모인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잘 전해져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우보면 ㈜형제건설(대표 장재봉)은 같은 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군위군에 재난구호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장재봉 형제건설 대표는 "사상 최악의 산불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힘들어할 이재민들을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자는 마음으로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5-04-09 13:47:34

  • 군위군, 전입자에 선불카드 20만원 지급

    군위군, 전입자에 선불카드 20만원 지급

    "군위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4일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전입신고 후 6개월이 지나면 20만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달 31일자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전입지원금, 유관기관‧기업 지원금, 쓰레기종량제봉투‧태극기‧소화기‧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을 지급한다. 20만원 선불카드는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소속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지원금을 신청하면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유관기관‧기업의 경우 소속직원이 2명이상 전입하면 역시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군위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을 시름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입자의 안전과 희망찬 시작을 응원하고자 각 세대마다 소화기, 태극기, 쓰레기종량제봉투 최대 400리터를 전입 신고시 지급하고, 군위군 대표 관광지인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을 1인당 5매씩 지급해 가족, 지인들과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전입 군민들의 조기 정착과 군정 이해를 돕고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2025 군위생활안내서'를 제작해 생애주기별 생활을 안내한다. 군위생활안내서에는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 청년‧장년‧노년 등 시기에 따른 지원사업과 귀농‧귀촌과 필수 생활안내정보를 담고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입시책의 시행 기준일자는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해 적용되며, 인터넷 전입 신고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전입지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전입 후 6개월이 지나야 신청이 가능한 전입지원금은 7월 1일자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최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과 민군상생타운, TK신공항, 스카이시티 등 굵직한 사업의 대상지 선정돼 청년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로 인구소멸의 위기에서 한시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업의 준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남은 만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실정으로 행정력을 총동원, 인구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025-04-04 16:14:2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