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의성군의원 5분 자유발언…의성군 축제, 행사 예산 전환 촉구
김우정(더불어민주당) 경북 의성군의회 군의원은 24일 제2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성군이 주최 또는 후원하는 축제와 행사 등을 두고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군의원은 "지역의 축제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외지인에게 의성을 알리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하고 있는 축제가 정말 의성군에 남는 것이 있는지 한 번쯤 질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군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의성군에서 추진된 각종 축제와 행사의 예산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 사례로, 청년정책과가 추진하고 서의성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의성청년워터페스티벌의 경우 9일간 운영되면서 물놀이장 대여료 4천만원, 하루 출연 가수 비용 4천300만원 등 총사업비가 1억8천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또 산수유축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에서 올해 2억5천만원으로 예산이 증가했고,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번 주 열리는 제3회 의성썸머뮤직페스타에는 4시간 행사에 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제9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에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의원은 "매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식으로, 비슷한 가수를 섭외하고 많은 예산을 공연에 투입하는 축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축제가 끝나면 엄청난 돈을 들인 무대는 철거되고 가수도 떠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는 무엇이 남았는지, 외지 관광객은 얼마나 늘었는지, 주민들의 소득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행복했는지, 다음 해에도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의원은 축제와 행사 예산의 집행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혹과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행정의 적극적인 공개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군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풍문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의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이 어떠한 절차를 통해 집행됐는지, 행사를 맡은 단체와 계약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세부 지출 내역은 무엇인지, 공연비와 행사 대행비는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지역업체와 외부 업체의 계약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등을 군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유철 군수께서 새로운 군정을 시작하신 만큼 과거의 관행과 의혹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고 문제가 없다면 군민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의원은 향후 성과가 불분명한 반복적인 행사성 예산을 정비하고 절감된 재원을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한 청소년수당 도입 등을 비롯해 군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과 의성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김 군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대형 가수 중심의 획일적인 축제에서 의성의 정체성과 지역경제 중심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의성을 남기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24 16:53:59
의성군 공공공사 장비대금 석 달째 밀려…지역 영세업체 '도산 위기'
경북 의성군이 발주한 150억원대 공공하수도 공사에서 중장비 사용료가 석 달째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면서 지역 영세 장비업체들이 도산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공사업체 간 분쟁의 피해가 애꿎은 지역 업체들에 번지면서 발주처인 의성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일 의성군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안평박곡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A업체 70%, B업체 30% 지분의 공동도급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문제는 지난 6월부터 현장에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을 투입한 지역 장비업자들이 3개월째 장비 사용료와 작업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비업계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미지급액만 7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4차분 공사의 변경 후 계약금액은 12억7천여만원이다. 군은 지난 3월 27일 선금 3억8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장비업자들에게 3개월간의 대금 지연은 생존과 직결된다.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은 대부분 할부나 대출, 렌트 등을 통해 운용된다. 매달 수백만원의 할부금과 임차료를 비롯해 기사 인건비, 유류비, 보험료 등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실제 일부 장비업자는 대금이 밀리자 추가 대출을 받아 장비 할부금과 기사 월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공사를 믿고 장비를 투입했지만 일을 하고도 돈을 받지 못해 다시 빚을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린 셈이다. 한 장비업자는 "일은 이미 다 시켜놓고 대금은 나중에 주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석 달씩 돈이 밀리면 할부금과 직원 월급을 감당할 수 없다. 지급이 더 늦어지면 문을 닫는 지역 업체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지역 건설업계는 민간공사가 아닌 지자체 발주 사업인 만큼 지역 업체의 피해가 연쇄적인 경영난으로 번지기 전에 발주처가 적극적으로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성군 관계자는 "업체에 장비대금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고 있다"며 "지역 장비업체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신속한 지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6-08-24 15:06:44
[의성마늘, K-푸드로]<하>햄·핫도그·피자까지… '의성' 자체를 식품 브랜드로
밭에서 캐낸 경북 의성지역의 대표 농산물 '의성한지마늘'이 햄과 핫도그, 보쌈, 피자소스로 변신해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제품 포장에는 원산지를 표시하는 수준을 넘어 '의성마늘'이라는 이름이 전면에 등장한다. 전국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의성이 이제 생산량 경쟁을 넘어 '의성' 자체를 소비자가 기억하고 선택하는 식품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의성군은 한지형 마늘산업의 무게 중심을 원물 생산에서 가공·유통·마케팅까지 확장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소비 확산으로 통마늘보다 깐마늘과 다진마늘 등 가공제품 수요가 커지는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루 4~5t→10~12t… 가공·유통 기반 확대변화의 중심에는 의성마늘종합타운이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한지형 마늘을 깐마늘과 다진마늘 등으로 가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상품화하는 의성 마늘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이마트와 롯데웰푸드, 이랜드팜앤푸드 등 대형 식품·유통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의성군은 기존 거래처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신규 판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늘어나는 가공 수요에 맞춰 생산시설도 고도화한다. 의성군은 마늘종합타운에 색채선별기를 도입해 깐마늘 생산능력을 기존 하루 4~5톤(t)에서 10~12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화 선별 공정이 구축되면 생산량뿐 아니라 품질 균일성과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대형 유통업체가 요구하는 물량과 품질 기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에 공급하는 한지형 마늘 물량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93t에서 올해 450t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만 335t을 공급했다. 단순히 마늘을 많이 생산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가공시설과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해 농가의 판로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가공 물량 확대는 농가에도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한다. 수확기에 집중되는 원물 출하 부담을 덜고 일정 물량을 가공용으로 꾸준히 공급할 수 있어 가격 변동에 따른 농가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의성마늘햄'… 지역명이 브랜드로의성군의 기업 협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의성마늘햄'이다. 롯데웰푸드는 2006년 의성군과 처음 협약을 체결한 뒤 의성마늘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지역명인 '의성'을 제품명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국 소비자에게 의성마늘을 알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협업은 햄 하나에서 끝나지 않았다. 프랑크와 비엔나, 만두, 베이컨, 육포, 장조림 등으로 의성마늘 활용 제품이 확대되면서 지역 농산물이 대형 식품기업의 다양한 상품으로 연결되는 상생모델로 발전했다. 2010년부터 이어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도 제품 판매를 지역 홍보로 확장한 사례다. 참가자들이 의성의 농촌과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장학금 지원도 병행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이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마늘을 원료로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명과 마케팅에 의성을 노출하면 식품 하나가 지역 전체를 알리는 홍보매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핫도그·보쌈으로 변신… 젊은 소비자까지 공략외식 프랜차이즈와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024년 명랑핫도그를 중심으로 국내산 쌀 핫도그 제조와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 '명랑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 다시 협약을 맺어 의성마늘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공동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명랑핫도그가 선보인 '의성마늘 크런치 핫도그'는 지역 농산물을 젊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외식 메뉴와 결합한 사례다. 전국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 확대뿐 아니라 의성마늘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앤원과의 협업은 외식에서 가정간편식으로 범위를 넓혔다.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 등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원앤원은 '의성마늘떡보쌈', '의성마늘순살족발', '의성마늘수육보쌈' 등 의성마늘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가정간편식 제품은 홈쇼핑과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소비자가 식당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의성마늘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730개 피자가게로… 마늘소스가 지역 홍보대사최근에는 피자 프랜차이즈까지 협업 범위가 확대됐다. 의성군은 올해 2월 피자앤컴퍼니와 '의성 농산물 활용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반올림피자를 통한 제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반올림피자의 특제 갈릭소스에는 연간 수십t 규모의 의성마늘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소스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제품명도 '의성마늘 디핑소스'로 변경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순간 원료의 산지가 의성이라는 사실까지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한 것이다. 홍보 방식도 한 단계 확장한다. 의성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담은 반올림피자 전용 피자박스를 추석 출시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전국 730개 가맹점을 통해 피자박스가 공급되면 마늘뿐 아니라 의성의 농특산물과 관광까지 전국 소비자에게 노출할 수 있다. 의성군은 기업 협업을 단발성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소비 기반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외식·식품기업과 공동상품 개발을 확대해 의성마늘의 소비량을 늘리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결국 의성군이 추진하는 마늘산업의 방향은 단순히 '마늘을 파는 것'에서 '의성이라는 브랜드를 파는 것'으로의 전환이다. 좋은 원물을 생산하고 가공시설에서 상품화한 뒤 전국 식품·외식기업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면서 '의성'이라는 산지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흑마늘과 다진마늘, 소스,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등 소비 변화에 맞춘 가공제품을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기능성 제품 개발 가능성도 모색한다.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일정한 품질의 원료를 공급하는 상생구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국내에서 축적한 생산·가공·유통 경쟁력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생산량 1위라는 산지 경쟁력에 식품기업 협업과 브랜드 마케팅을 결합해 의성한지마늘을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에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K-마늘'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제는 좋은 마늘을 생산하는 것만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생산과 가공, 유통, 마케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의성마늘을 세계인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명품 'K-마늘'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45:15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산시성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 22명 의성군 방문, 연수에 들어가
경북 의성군(군수 최유철)과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셴양시(咸陽市)의 교사·학생 대표단 22명은 23일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의성군을 방문, 연수에 들어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은 셴양시 외사판공실 섭영사(聂永社) 단장을 중심으로 인솔교사와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의성군청을 비롯해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경북중부중학교 등의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의성 학생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셴양시와의 교사·학생 대표단 방문 연수는 2005년 4월 양 도시 간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 체결 후 10번째 방문이며, 상호 간의 방문은 서로의 국가에 대한 교육·역사·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2003년 10월부터 의성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어온 셴양시와의 인연을 귀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 교류 역시 양 도시 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13:57:15
최유철 의성군수 "생산량 1위 넘어 세계가 찾는 'K-마늘' 만들 것"
"의성마늘을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우리 농업의 자존심이자 의성의 미래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의성한지마늘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원동력으로 자연환경과 농업인의 축적된 재배기술을 꼽았다. 큰 일교차와 마늘 재배에 적합한 토양에 농업인들의 경험과 땀이 더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늘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최 군수는 앞으로의 과제로 생산 현장의 구조 혁신을 제시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마늘농사의 기계화와 스마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판단이다. 그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의성의 토양과 재배방식에 적합한 농기계를 확대하겠다"며 "농기계 임대와 작업대행을 강화해 고령농과 영세농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생육관리, 병해충 예찰, 관수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과 품질을 끌어올려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최 군수는 생산량보다 농가소득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많이 생산하더라도 제값을 받지 못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온저장과 건조·선별시설을 확충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산지유통 조직과 농협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급 불안이나 가격 급락 때는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장격리와 공공수매 등 대응책을 검토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군수가 그리고 있는 최종 목적지는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K-마늘'이다. 이를 위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 기준을 체계화하고 공동선별과 공동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과 대형 유통업체, 식품기업까지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가공산업도 중요한 축이다. 흑마늘과 다진마늘, 마늘소스,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기능성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계약재배를 늘려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기업에는 품질 좋은 원료를 공급하는 구조도 구축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생산·가공·유통·마케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마늘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농업인이 땀 흘린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도록 해 의성마늘을 세계인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명품 'K-마늘'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8-23 13:45:56
[의성마늘, K-푸드로]<상>혹한 견딘 '의성한지마늘'…스마트농업 더해 미래 경쟁력 키워
경북 의성군은 국내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로 '의성한지마늘'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넘어 식품·외식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일신문은 의성한지마늘의 경쟁력을 생산 현장부터 스마트농업과 기계화, 가공·유통, 기업 협업과 브랜드 마케팅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10월 말 경북 의성 들녘에 심은 마늘은 매서운 겨울을 땅속에서 견디고 이듬해 초여름 단단한 알뿌리로 모습을 드러낸다. 혹한을 이겨낸 강인한 생명력에 의성 특유의 기후와 토양, 농민들이 대를 이어 축적한 재배기술이 더해지면서 '의성한지마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지형 마늘(추운 겨울을 견디며 자란 마늘)'로 자리 잡았다. 의성군은 전국 한지형 마늘 생산량 1위라는 명성에 머물지 않고 생산 현장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농업과 전 과정 기계화를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투입해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의성마늘의 생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의성의 땅과 겨울이 빚은 '육쪽마늘' 흔히 '육쪽마늘'로 불리는 의성한지마늘의 경쟁력은 자연환경에서 시작된다. 분지인 의성은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크고 마늘 생육기간에도 일교차가 큰 편이다. 10월 말 파종하는 한지형 마늘은 겨울을 땅속에서 보낸 뒤 봄철 본격적으로 성장한다. 이 같은 생육환경은 조직이 단단하고 향과 맛이 깊은 의성마늘의 특성을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토양도 빼놓을 수 없다. 의성지역에는 배수가 원활하면서 적절한 보수력을 갖춘 토양이 분포해 마늘 뿌리 발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조건에서 생산한 마늘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매운맛 뒤에 느껴지는 단맛과 깊은 풍미도 의성한지마늘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자연조건에 농업인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재배기술도 더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논에서 벼와 마늘을 번갈아 키우는 이모작이다. 여름철 벼를 재배하면서 논에 물을 가두는 과정이 토양의 병해충을 줄여 마늘 연작에 따른 피해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주아 재배를 통한 우량종구 생산도 품질 향상을 뒷받침한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건전한 종구를 생산해 수량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자연환경과 농업인의 경험, 재배기술이 결합돼 의성한지마늘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500㏊ 마늘밭 '스마트농업' 전환 오랜 경험에 의존했던 마늘농사에도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95억원을 투입한다.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약 500㏊ 규모의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농업인의 경험에 첨단기술을 더하는 것이다. 토양과 기상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관수부터 위성 기반 기상재해 예찰과 생육진단, 드론 공동방제 등을 도입한다. 정밀 기상관측망과 이상기후 대응 기술도 확대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의성군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전 과정 기계화다. 마늘은 파종과 수확에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필요해 농촌 고령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목 가운데 하나다. 의성군은 마늘 전용 농기계 10종 160대를 보급해 경영비 73%, 노동력 76%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파종과 수확을 넘어 건조·선별 등 수확 후 처리까지 기계화 범위를 확대해 노동집약적인 생산구조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기계가 덜어내고 계절근로자가 채워 마늘 농사는 기계화가 모든 농작업을 대신할 수는 없다. 포장 여건에 따른 세밀한 작업과 수확 후 선별·정리·포장, 운반 등은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의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영농시기에 맞춰 투입하는 이유다. 마늘은 파종과 수확 적기를 놓치면 품질과 수확량, 출하시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짧은 기간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기계화할 수 있는 공정은 최대한 기계로 전환하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는 계절근로자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 공백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스마트농업과 기계화는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기반이기도 하다. 반복적인 중노동을 줄이고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업경영이 가능해지면 적은 인력으로도 농장을 운영할 수 있고 청년층의 농업 진입 부담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은 생산 현장의 혁신을 안정적인 품질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전통적인 재배기술에 스마트농업과 기계화,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결합해 '생산량 1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지형 마늘산업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의성마늘은 선대 농업인들이 오랜 세월 축적한 재배기술과 의성의 자연환경이 함께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계화와 스마트농업으로 생산비와 노동 부담을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이 땀 흘린 만큼 제대로 소득을 얻는 마늘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3 13:45:29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지역 농업인단체에 영농지원물품 전달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진병호)는 20일 한국여성농업인 의성군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4개 농업인단체에 영농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영농작업용 장갑 1만개로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품목을 사전에 파악해 선정했다. 진병호 의성군위지사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농업인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본연의 업무인 농업용수 관리 외에도 ▷농촌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역 교육발전기금 기탁 ▷내 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2026-08-20 14:46:41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청소년 법지킴이와 함께 하는 이모·삼촌되기 하계워크숍' 개최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지청장 신은식)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회장김수년)는 지난 14일 '청소년 법지킴이와 함께 하는 이모·삼촌되기 하계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학생 15명, 범죄예방위원 등 36명이 참가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해군제2함대사령부 내 서해수호관서해수호관을 견학했다. 특히 이번 위크숍에 권민재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장도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모·삼촌되기 하계워크숍'은 10년 이상 지속된 행사로, 의성·군위·청송군의 결손가정 소년과 범죄예방위원 2명이 결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이모·삼촌이 돼 장기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학금, 생필품 지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권재희 운영실장의 주선으로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 자동차 제작 과정을 실제 눈으로 보고,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작업하는 과정도 견학했다. 또한 해군제2함대사령부 내 서해수호관 찾아 천안함 폭격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보의식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했다. 신은식 의성지청장은 "장거리 행사의 부담은 있었지만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쉽게 접하기 힘든 최첨단 자동차 생산 공장 견학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범죄예방위원들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민재 의성지원장은 "평소 범죄예방위원들의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함께 행사에 참여해 보니 의미있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수년 회장은 "다양한 범죄예방사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범죄없는 안전한 의성·군위·청송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8-18 12:05:39
의성군 단밀면 콘크리트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사고로 사망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한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가 유압기계에 끼여 숨졌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3분쯤 의성군 단밀면 콘크리트제품 제조공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30대 캄보디아 국적 작업자 A 씨가 기계에 머리가 끼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8-15 10:03:00
의성군,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예산 지원 건의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정부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국회에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성군이 이번에 요청한 사업비는 19조7천500억원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철도 중심 의성 ▷바이오산업육성 ▷농업·임업 기반조성 ▷안전·생활환경 ▷관광·체육 등 6개 분야, 총 16개 사업이다. 국회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항공물류 중심 신공항 경제권 구축 ▷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건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또한 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구안지구 배수개선사업 ▷비안지구·가음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산림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및 산림경영특구사업의 국비 확보도 건의했다. 군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단촌구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운사 산불피해 기반시설 재정비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성야구장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적극 설명하고,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1:09:43
의성군, 민선 9기 첫 추경 550억원 규모 편성, 군의회에 제출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민선 9기 첫 추경 예산으로 550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이번 추경과 관련, 산불·집중호우 피해복구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100억원보다 550억원(5.4%) 증가한 규모로, 민선9기 주요 사업의 조기 추진과 재난 피해 복구 등 시급한 현안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감액·조정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평선하면서 산불·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재난 대응 분야에 집중했다 주요 사업은 ▷고운마을 산불피해복구 27억원 ▷집중호우 피해 하천·도로·상수도 등 복구 35억원 ▷산불방지대책 6억원 ▷가뭄 및 재해예방 소하천 정비 12억원 등 76억원 이상을 반영했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분야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64억원 ▷노지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33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 15억원 ▷브랜드쌀 육성 및 벼 재배농가 지원 9억원 등 140억원 이상을 투자해 농가 경영안정과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미래산업·교통·지역활력 분야 ▷농공단지 패키지 사업 30억원 ▷의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 조성 17억원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지원 16억원 ▷점곡·옥산 하이패스IC 설치 11억원 ▷지역관광교통 개선 8억▷원 △공영주차장 설치 8억원 등 90억원을 투자해 산업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사업 효과가 지역 곳곳에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8-14 11:09:22
의성김씨 오토재종중(오토산관리위원회, 회장 김규섭)은 지난 12일 의성군을 방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규섭 회장을 비롯해 김도구 감사, 김상윤 사무총장, 의성김씨 대구종친회 회장인 김선갑 금성면 명예면장,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과 고향 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의성김씨 종친회는 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 당시에도 의성군과 경상북도에 재난 성금 7천여 만원을 기탁했으며, 오토재종중도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오토재종중은 지역 문화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KBS 프로그램 「웰컴 투 수근스쿨」 제작을 위한 촬영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8부작으로 방영되며 농촌과 저출생 문제를 조명하고 지역의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규섭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 의성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과 고향 발전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의성 김씨 오토재종중에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소중한 뜻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힘쓰고, 더욱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1:09:09
의성군 금성면, '잇다 프로젝트' 세대공감 운동회 개최
경북 의성군 금성면은 지난 7일 금성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하는 '잇다 프로젝트' 세대공감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성노인복지관 어르신 15명, 포도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 8명, 탑리지역아동센터 아동 7명, 총 30명이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실내 체육활동과 다양한 협동 게임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어르신들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응원하며 활력을 얻었고,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대가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한 게임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이어져 행사장에는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희웅 금성부면장은 "이번 세대공감 운동회가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을, 아이들에게는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을, 마을을, 세대를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잇다 프로젝트' 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과 기부로 모인 '함께모아 행복금고'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다. "
2026-08-11 16:19:25
[의정외정]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천하는 의회 만들것"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10대 의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지무진 의장은 "앞으로의 2년이 제10대 의성군의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지 의장은 "지방의회는 단순히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기관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초고령사회 진입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군민의 뜻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중심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얻는 의회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군의회를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의회의 전문성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지 의장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돼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군의원 연구모임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연수와 세미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지원 정책과 귀농·귀촌 인구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챙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의성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지역에도 미래가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주 여건, 교육과 문화가 함께 갖춰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의성의 근간인 농업에 대한 관심도 빼놓지 않았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과 관련, ▷스마트팜·디지털 농업 기반 확대 ▷통합 시스템 구축 ▷청년농·귀농귀촌인 정착 패키지 지원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근 급변하는 지역 여건 속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조성 역시 의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했다. 다만, 장밋빛 기대만 앞세우기보다 실제 착공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 의장은 "신공항 사업의 성패는 결국 착공에 달려 있다. 착공이 늦어지면 배후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모든 후속 사업도 함께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신공항 착공 절차가 지연되는 요인이 있다면 집행부와 함께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이나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중재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6-08-11 13:33:12
신임 곽은희(56) 의성군 부군수는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성주 출신인 곽 부군수는 경일여자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 1992년 성주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6년 경상북도에 전입한 이후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자치경찰총괄과장,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 등을 거쳤다. 곽은희 부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각 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의성군의 주요 현안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7:07:05
의성경찰서, 율정호 체험과 함께하는 '인권·청렴·의무위반예방' 다짐 캠프 개최
경북 의성경찰서(서장 김대웅)는 지난달 31일 단밀면 율정호 체험장에서 '의성경찰 인권·청렴·의무위반 예방 다짐 캠프'를 열었다. 이날 김대웅 경찰서장과 청렴·인권선도그룹 '청보라' 회원 12명은 조선전기에 일본을 오가던 청년통신사선을 따라 조성된 율정호 체험과 함께 경찰관으로서 가져야할 인권행동강령 숙지, 의무위반예방 경각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대웅 서장과 직원들은 "반복되는 일상과 격무에서 잠시 벗어나 낙동강 물길따라 율정호 체험을 하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경찰관으로서 자세를 가다듬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026-08-02 10:20:41
의성군 단북면, 벼 병충해 야간 공동방제…벼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선제 대응
경북 의성군 단북면 노연방제단은 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의성군 서부평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북면은 벼 재배 면적이 1천60ha에 달하고 연간 9천여 t의 벼를 생산하는 의성군 내 벼 재배 면적 2위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특히 조수익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농가가 30여 농가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농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약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 우려되는 벼 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방제 대상은 단북면 내 360여 농가, 총 593ha 규모이며 전 필지 방제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노연공동방제단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공동 방제 작업을 진행했고, 칠성공동방제단은 내달 11일~15일까지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방제단은 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제 작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야간에 진행된다. 장승남 단북면장은 "이번 공동방제에 있어 유례없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벼도열병 발생 확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방제 작업이 야간에 실시되는 만큼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고 태풍 등 일반 재해 없이 풍년 농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5:09:58
경북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지난 28일 의성읍 남대천 일원에서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쏘가리 등 토종어류 3천400마리를 방류했다. 남대천은 백로, 오리, 물까치, 벚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군청 직원 및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쏘가리 1천300마리, 동자개 1천200마리, 붕어 900마리를 방류했으며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는 의성군에서 자연경관식재,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환경단체로 환경보전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서영팔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회장은 "남대천 등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쏘기라리 등 토속어류 방류 행사가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환경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10:24
의성군 '2026 치매극복 현장 노래자랑'…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
경북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지난 28일 보건소에서 치매보듬마을 주민,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이용자, 안계노인복지관·의성읍 경로당 어르신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치매극복 현장 노래자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한 치매 인식개선 행사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치매 인식개선 홍보가 이뤄져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의성읍 철파리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꿔 수확한 옥수수를 노래자랑 상품과 참석자 나눔 선물로 제공해,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치매극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치매는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치매극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03:16
의성군 금성면, 마음·마을·세대를 잇는 '잇다 프로젝트' 추진
경북 의성군 금성면이 핵가족화와 세대 간 단절로 인한 독거 어르신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잇다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음을, 마을을, 세대를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참여해 상호 돌봄 기반의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금성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지역아동센터(탑리, 포도나무) 2개소와 노인복지관 1개소가 협업해 어르신 15명과 아동 15명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과 기부로 모인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비로 추진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27일 열린 1회기 '함께 만드는 추억' 공예활동(나만의 염색 티셔츠 및 양초 만들기)에서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 짝을 지어 환하게 웃으며 작품을 완성하는 등 큰 호응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 간식을 만드는 요리활동 ▷세대 잇는 밥상(피크닉 박스 만들기) ▷활력을 채우는 실내 체육활동인 '세대공감 운동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4회기에는 그동안의 공예작품과 활동 사진을 전시하는 성과공유회 및 만족도 조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성면은 이번 '잇다 프로젝트'를 통해 대면 활동 속에서 세대 간 친밀감을 깊게 형성하고, 아동에게는 정서적 발달을, 어르신에게는 자존감 향상과 활력 있는 일상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주 금성면장은 "지난 1회기 행사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를 아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잇다 프로젝트'는 마음과 마을, 세대를 잇는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바탕으로 서로 돕고 의지하는 따뜻한 금성면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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