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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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공기업 공동 협력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 공기업 공동 협력사업 본격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지역 주요 공기업과 함께 지난해 체결한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지난해 12월 9일 지방공기업 간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기관간 실무부서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할 6대 과제를 확정했다. 6대 공동 추진 과제는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회 설립 ▷대학생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 ▷공기업 연합 안전감시단 운영 ▷수요응답형 교통(DRT) 노선 신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늘봄학교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세 기관은 다음달 각 기관 부서장 명의의 이행 협약서를 작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일부 과제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사전협약을 체결해 조기 착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기업 간 협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체결한 MOU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며, "보육과 청년, 교통과 안전, 지역경제와 사회공헌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시 공기업 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6:18:32

  • "등굣길 안전 최우선"…대구시, '어린이 먼저' 교통캠페인 실시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개학시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유관기관과 '등굣길 어린이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중구 남산초등학교 및 청라언덕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중구청, 도로교통공단 대구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여러 유관 단체가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에서는 등굣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이용 시 자동차 멈춤 확인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자전거 탑승 시 안전모 착용 등 어린이가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와 불법 주·정차 금지를 계도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교통안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6:03:53

  • 달서구, 옛 군인아파트 부지에 공영주차장 개장

    달서구, 옛 군인아파트 부지에 공영주차장 개장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 있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다음달 문을 연다. 달서구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인 죽전동 399번지 일원에 '죽전동 3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개장하는 주차장은 연면적 3천911.9㎡ 규모에 119면을 갖추고 있다.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달 말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주차장 조성에는 총사업비 115억 원(시비 74억5천500만원, 구비 40억4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유료로 운영된다. 최초 30분까지는 600원, 이후 10분당 300원이 부과되며 1일권 6천원, 월 정기권 8만원으로 운영된다. 평일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과 주말·공휴일에는 무료 개방된다.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옛 군인아파트 부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보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달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죽전동 3공영주차장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 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건전한 주차 질서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5:55:37

  •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민주주의"…달서구 청소년 의회 성황리 개최

    대구달서구의회(의장 서민우)는 26일 '2025년 제2회 달서구 청소년 의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의회에는 대구 용산중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해 ▷구의원과의 대화 ▷달서구의회 시설 견학 ▷역할 분담을 통한 개원식, 본회의, 조례안 심의, 2분 자유발언 등을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2분 자유발언에서 달서구 공용화장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학교 주변 간접흡연으로 인한 불편 해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 유기견 보호소 환경 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민우 의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스스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자유발언 내용은 적극 검토해 관련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7:07:38

  • 운전면허 갱신기간 지켜야 신분증으로 이용 가능

    운전면허 갱신기간 지켜야 신분증으로 이용 가능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관공서와 금융권에서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기 전 '갱신기간'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다음달부터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에서 검증 내용을 강화한다. 현행 '성명, 생년월일, 운전면허번호, 암호일련번호' 확인에 더해 '갱신기간' 검증이 추가된다.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지났다면 '갱신기간 경과' 문구가 표기되며 신분증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검증내용 강화는 갱신기간이 경과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다는 뜻은 아니다. 갱신기간 이후에는 과태료를 납부하고 갱신을 진행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관공서와 금융기관에서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갱신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7:01:35

  • 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 오는 29~30일 두 번째 야시장 열어

    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 오는 29~30일 두 번째 야시장 열어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월배·월배신시장 상인회는 오는 29, 30일 오후 6~11시 월배·월배신시장에서 '2025년 월배·월배신시장 야시장'을 개최한다. 지난달 4, 5일 열린 야시장에 이은 두번째 야시장으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다가오는 야시장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문화공연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월배·월배신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2년간 약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달서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 어린이 시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야시장 개최 등을 통해 거점형 관광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7월 야시장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 8월 야시장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여름밤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16:56:51

  • 운영난에 문닫았던 달서구 하이로프, 수익성 강화해 10월 다시 문연다

    운영난에 문닫았던 달서구 하이로프, 수익성 강화해 10월 다시 문연다

    운영 적자로 개장 두 달 만에 문을 닫았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놀이시설 '하이로프'(매일신문 6월 23일)에 수익성을 강화한 새로운 집객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6일 대구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용산역사 내부 528㎡ 규모의 전시장을 체육·레저공간으로 개발하고 기존 하이로프, 클라이밍장과 함께 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입찰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는 앞서 이달 초 한 차례 유찰을 거쳐 두 번째 공개입찰에 들어간 상태다. 공사는 재차 유찰될 경우 다음달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사업자를 선정, 오는 10월 새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달서구 하이로프와 클라이밍장은 지난 3월 개장한 시설로, 2호선 용산역사에 설치된 고공 놀이시설이다. 달서구는 시설 설치 비용으로 구비 10억원을 투입하고, 공사가 시설 운영권을 갖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위탁사 운영난으로 두 달 만에 문을 닫았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용산역사 내에 추가로 들어설 체육놀이시설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된다. 하이로프가 두 달 만에 폐장했던 과거 사례를 감안해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새롭게 들어설 시설은 스크린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공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유원시설인 만큼 이곳을 하이로프, 암벽등반장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및 상업시설로 조성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교통공사 측은 최근 이 같은 복안을 달서구청 측에 전달했다. 달서구청도 공사 취지에 공감하며 시설 재개장에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달서구가 54만 주민과 10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인 만큼, 사회기반시설인 유원시설이 필요하다. 하이로프의 이른 폐장에 유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수익도 중요하지만 사회기반시설 역할도 하기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6:39:34

  • 대구 달서구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 따뜻한 만남 진행

    대구 달서구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 따뜻한 만남 진행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3일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식물을 배우며 서로를 알아가는 이색 데이트 프로그램 '썸타는 배움터 데이트'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보고 또 보는' 만남행사로 바쁜 일상으로 만남 기회가 적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8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달서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문 사회자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회차로 나누어 운영된다.▷1주차에는 커플체험으로 전문 강사의 프리저브드 고사리 플랜트체험, 팀별 레크리에이션, 그룹 로테이션 주제별 대화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 둘째 주에는 커플 마술 체험 및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등으로 호감이 생긴 이성에게 최종 투표를 하여 커플을 정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커플체험으로 만든 화분은 참가자들의 자발적 기부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오는 10월에는 소규모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 고고미팅이 운영될 예정으로 참여 희망자는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면 된다. 이 사업은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를 연중 수시로 등록 관리해 다양한 만남기회를 제공하는 달서구 결혼친화 사업 중 하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햇살마저 열정 가득한 8월, 미혼남녀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설렘과 새로움에 대한 열정도 가득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의 결혼과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5-08-26 12:58:23

  • 수성구청

    수성구청 "범물동 DRT 노선, 주거지·진밭골 확장해야"

    대구 수성구청이 범물동 일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매일신문 7월 8일 등)의 노선 변경을 대구시에 건의한다. 차량 한 대당 승객이 3명 남짓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지만 대구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 교통개선이라는 당초 취지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성구는 대구시, 대구교통공사와의 DRT 운행 관련 회의에서 범물동 지역 DRT 노선 조정과 진밭골 구간 주말 운행을 구두 요청했다. 수성구는 이르면 다음달 대구시에 정식으로 노선 변경안을 제출하고 공식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범물동 DRT는 현재 하루 평균 승객이 80~100명 수준이다. 해당 노선의 하루 운행횟수가 30회임을 감안하면 한 대에 타는 승객이 3명 남짓인 셈이다. 같은 날 운행을 시작한 북구 연암서당골 DRT 하루 평균 승객이 15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성구 노선의 이용률이 유독 낮다. 수성구청은 범물동 주거단지 일대 노선의 확장과 함께 현재 평일 운행 중인 진밭골을 지나는 노선을 주말에도 운행할 것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범물역~용지역 일대 주거지역에 운행 중인 DRT 노선은 범물역, 범일초, 보성송정타운, 용지역을 순환한다. 수성구는 이 지역 DRT 노선을 확장해, 범물성당을 거쳐 보광사, 범물우방미진아파트까지 가는 코스를 희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같은 제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밭골 노선 주말 운행의 경우 당초 DRT 운영 취지가 대중교통 취약지 보완이어서 주말 행락성 코스 운행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DRT의 경우 대구시로부터 '한정면허'를 받아 운영 중으로 지정된 코스를 운행하도록 돼 있어 노선 변경을 하려면 사업계획변경 신청 등 행정 절차가 적잖다는 점도 문제다. 시는 범물역 일대 운행 노선의 경우 공식 건의가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말 운행의 경우 운송 단가가 올라가는 비용 문제가 있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곤란하다"며 "범물동 주거지 노선 변경안은 구체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7:11:57

  • 코레일, 경부선 선로 안정화 위한 긴급조치…신암~청도 구간 서행 등

    코레일, 경부선 선로 안정화 위한 긴급조치…신암~청도 구간 서행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남성현~청도 구간) 사상사고와 관련해 선로 안정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발부한 '중대재해 시 작업중지 명령'으로 대구본부 관할 지역 내 선로, 전기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적기 유지보수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추진됐다. 긴급조치는 크게 ▷열차 서행 ▷승차권 예매 중지 ▷화물 우회수송 검토 등이다. 코레일은 경부선 신암~청도역 구간을 통과속도 시속 60km 이하로 낮춰 운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20~30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지역 등 선로안정화가 필수적인 13곳에서는 선제적으로 열차를 추가 서행키로 했다. 대상 구간은 경부선(신암~청도), 중앙선(북영천~영천, 영천~모량), 대구선(가천~영천), 동해선(북울산~포항, 포항~고래불) 등이다. 경부선 신암~청도 구간을 경유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매는 잠정 중지된다. 대상 열차는 경부선 서울~구포~부산, 경전선 서울~마산‧진주 구간을 운행하는 KTX(주중 51대, 주말 64대)와 일반열차(주중 80대, 주말 88대)다. 다음달 24일 이후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면 예매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또 물류고객사와 협의해 긴급 수송품에 한해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등을 통한 우회수송도 검토하고 있다.

    2025-08-25 16:45:35

  • 새벽시간 만촌네거리서 '졸음운전' 20대 男…공사 자재 쏟아져

    새벽시간 만촌네거리서 '졸음운전' 20대 男…공사 자재 쏟아져

    새벽시간 대구의 한 대로 위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도로 위 컨테이너 박스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철 출입구 연결 통로 공사를 위한 자재가 쌓인 컨테이너 박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도로에 쏟아진 공사 자재 수습을 위해 한때 통행이 통제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8-22 10:58:58

  • 성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성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성서소각장 2·3호기 연장 절대 수용 불가"

    내구연한이 지난 성서자원회수시설(매일신문 1월 16일)의 연장 사용에 대해 이곳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반대 입장을 대구시에 밝혔다. 협의체는 21일 대구시에 제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이미 연장 사용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명했음에도 시는 아무런 응답 없이 2·3호기 연장 사용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성서소각장 2·3호기는 1998년 준공 이후 설계수명(15년)을 11년이나 초과한 채 26년째 운영되고 있는 노후시설이다. 이들은 "대구시가 1천16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9년까지 주요 시설 및 설비를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단순 연장이 아닌 사실상 신규 건립에 준하는 변경"이라며 "성서지역 주민들은 성서산업단지, 지역난방공사 등 환경시설의 과밀 입지로 인한 부담을 오랜 기간 감내해왔다"며 "한 지역에 소각장, 매립장, 산업단지, 열공급시설이 중첩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물다. 이는 명백히 환경정의와 지역 형평성을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협의체는 대구시에 ▷성서소각장 2·3호기 연장 결정의 즉각 철회 ▷환경시설 분산 배치를 위한 로드맵 마련 ▷성서지역 환경개선 및 주민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 제도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소각시설 내구연한은 통상 15년으로, 내구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폐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구시는 지난달 성서 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해 대보수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협의체의 요구는 현재로서 수용하기 어려우며, 소각장 설비는 노후화로 인해 새 설비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오히려 이로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기계가 노후화하면 새 설비로 바꾸는 것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성능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바처럼 소각장 2·3호기를 아예 철회하라는 요구는 대체 부지 마련 등 문제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08-21 17:40:04

  • 지게차 적재물 쏟아지는 것 막으려던 50대 근로자 사망

    지게차 적재물 쏟아지는 것 막으려던 50대 근로자 사망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적재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달서구 월암동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지게차 적재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게차를 운전하며 적재물을 싣는 과정에서 앞서 실려 있던 적재물이 기울어지자 몸으로 이를 막으려다 적재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저녁 끝내 사망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재물이 기울어지자 A씨가 차에서 내려 이를 막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1 17:39:56

  • 무단 방치 퀵보드 '3만원 딱지'…내달부터 민원신고 대상

    무단 방치 퀵보드 '3만원 딱지'…내달부터 민원신고 대상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 신고 시스템을 구축(매일신문 7월 22일)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26일 '개인형 이동장치(PM) 민원관리시스템 개발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PM 민원 신고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이 민원신고시스템 웹사이트에 접속해 PM에 부착된 QR코드와 함께 방치된 장소가 나온 사진을 올리면 결과 확인 통해 단속 이뤄지도록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방치된 PM 단속에 본격 나선 상태다. 지난달에는 무단 방치 견인료를 8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보관료 역시 하루 최대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렸다. 시는 기존 단속 지역인 5대 주정차금지구역에 더해 자전거 도로도 집중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속 지역에는 1시간 이상 방치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5대 주·정차금지 구역은 ▷보차도가 구분된 차도 ▷도시철도역 진출입구 3m 이내 ▷버스정류장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점자블록 위 등과 함께 교통약자(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이다. 대구시는 자전거 도로 위 방치된 PM의 경우 자전거 뿐만 아니라 PM 통행까지 방해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PM은 자전거도로가 있는 경우 자전거도로로 다니는 게 원칙이며, 없을 경우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로 다녀야 한다"며 "자전거와 PM 통행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잔전거 도로 역시 1시간 단위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7:06:00

  • 달서구의회,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 최종 완료

    달서구의회,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 최종 완료

    대구 달서구의회는 20일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회'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한곤 대표의원을 비롯한 서보영, 남현주, 김장관, 김기열 의원 등 연구회 의원 5명과 용역 수행기관인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8년 대구 달서구 대천동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 복합문화체육시설 전망대로 건립 예정인 달성습지 에코전망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연계를 통해 대구 서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연구 과정에서는 충남 홍성 스카이타워 등 우수 관광시설 현장 견학을 통한 성공사례 벤치마킹, 지역 자원 연계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 도출을 위한 다각적 접근이 이뤄졌다. 책임연구원인 석강희 경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최종보고를 통해 ▷달성습지의 철새 서식지와 생태 환경을 활용한 에코투어리즘 프로그램 ▷낙동강 수변 경관과 연계한 문화체험 콘텐츠 ▷인근 호림강나루공원·성서산업단지와의 연결고리 구축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중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활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강한곤 대표의원은 "오늘의 연구 성과가 달성습지 에코전망대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해 달성습지 에코전망대가 생태자원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관광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7:49:10

  • 대구교통공사, 시니어 안전지킴이 보호대책 시행

    대구교통공사, 시니어 안전지킴이 보호대책 시행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에서 근무중인 '시니어 안전지킴이'를 위한 폭염 보호 대책을 지난 19일부터 강화해 시행 중이다. 현재 공사에는 총 888명의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역사에 상주해 근무 중이다. 이중 550명은 역사내 안전지킴이로, 338명은 승강기 안전단으로 각각 활동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여름철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령자 건강 위협 요인을 예방하고, 시니어 안전지킴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보호 대책은 근무 전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만성질환 및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역장 등 관리자와 수시 면담을 실시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휴식이나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강화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공사는 또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피켓 홍보 근무자에게는 의자를 제공하고, 승강장 근무자는 열차 미운행 시간대에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무 환경 전반에 걸쳐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분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우리 공사의 가족과 같이 소중한 분들"이라며 "국가 지침 수준에 의존하지 않고, 공사의 선제적 관리와 세심한 배려를 더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근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7:04:44

  • "침수 재발 막는다"…달서구, 서남신시장 상인들과 대책 논의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최근 발생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지난 14일 서남신시장 상인회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피해 상황 점검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지원 방안 등이 두루 논의됐다. 특히 ▷침수지역 수시 모니터링 ▷이동식 양수기 확보 ▷배수시설 보강 등이 실질적인 대책으로 거론됐다. 달서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침수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에 힘쓰고, 재해에 강한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7:41:19

  • 달서구 공사현장서 작업 중이던 인부 추락…치료 도중 사망

    달서구 공사현장서 작업 중이던 인부 추락…치료 도중 사망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달서구 장기동 소재 인공폭포 공사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용접공사 도중 5~7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남아 있었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 동료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추락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명확히 없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18 17:27:24

  • 침수 시 신천동로 통제 시스템 내년부턴 '전광판' 활용 가능성

    침수 시 신천동로 통제 시스템 내년부턴 '전광판' 활용 가능성

    대구시가 최근 발생한 노곡동 침수 사태를 계기로 여름철 집중호우시 신천동로 차단을 알리는 전광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구·군은 지난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신천동로 원격차단기 설치 관련 구군 간담회'를 열고 구·군별 담당자들과 함께 폭우 및 집중호우 시 신천동로에 있는 차단기를 원격으로 차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신천동로에는 집중호우 시 현장에 수십명의 인력이 동원돼 차단기 개·폐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호우 때마다 신천동로 24곳 47명, 신천대로(동로 접안부) 5곳 14명, 신천좌안도로 5곳 3명 등 차단기 34곳에 구·군별 담당자 64명을 투입해 신천동로 차단기를 관리 중이다. 대구시와 구군은 인력 운용 효율화와 업무 과중을 개선하기 위해 차단기 개·폐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단기 개·폐 및 관리를 위해 현장에 인력이 상주하는 현행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다. 다만 차량 통행이 많은 신천동로의 도로 특성상, 인력 투입 없이 차단기 개폐를 관리하기에는 안전사고 등 한계와 위험성이 크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이에 '전광판'을 설치해 차단기 개·폐를 사전에 알리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단기 실행 이후 해제가 될 때까지 인력이 상주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대책 중 하나다. 시는 내년 여름 장마철 이전에 신천동로에 전광판을 구축해 장마철에 이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원격 차단기의 경우 사고 위험 때문에 원격 차단을 하더라도 인력을 배치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로 차단 후 해제 시까지 근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책 중 하나로 시인성을 강화하는 전광판 마련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광판은 구청에서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대구시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내년 예산을 확보해 장마철 전에 구축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5-08-18 16:55:12

  • 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 46명 적발

    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 46명 적발

    대구경찰이 광복절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4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집결지 일대에 경찰인력을 배치해 단속한 결과 소규모 위반 행위를 벌인 운전자 22명이 도로교통법위반(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단속됐다. 경찰은 또 자동차관리법위반(무등록, 번호판가림,불법튜닝) 15명, 무면허운전 2명, 음주운전 5명, 공기호부정사용 1명을 적발했다. 이 중 오토바이 1대는 압수하는 등 총 46명을 현장 적발했다. 경찰은 이번 광복절 단속에서 주요 폭주족 집결지 15곳에 싸이카·암행순찰팀·교통범죄수사팀·기동순찰대·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인력 162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순찰차·경찰오토바이·비노출차량 등 차량 71대를 집중 배치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부 오토바이가 소규모 무리를 지어 다니기는 했으나,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없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폭주족 대비 이륜차 사전 단속에서는 신호위반·중앙선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526건이 현장 단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된 영상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폭주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8-15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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