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의 날'을 아시나요…올해 대구서 첫 기념식 행사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지 3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올해 첫 기념행사를 갖고 이주민을 위한 화합의장을 마련한다. 지난달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하나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해로 잇고, 공감으로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북한이탈주민의날'은 2024년 5월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북한이주민 보호법률 시행일인 1997년 7월 14일을 기념한다. 대구시에서는 지난 2년간 해당 기념일에 북한 이주민을 위한 행사를 열려고 했지만 재정 상황 등으로 인해 예산을 수립하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비 1천200만원을 들여 기념 행사를 연다. 대구시는 북향민들을 위한 첫 기념 행사라는 데 의의를 두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소통·화합하며,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한다. 행사는 평소 사회 속에서 움츠러 들어있던 북향민들이 이날 만큼은 주인공이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모범정착 및 유공자 시상(대구시장상 등) ▷포토부스 ▷공감 메시지월 ▷노래자랑 ▷경품추첨 ▷저녁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는 현재 총 600명 북향민 거주 중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으며, 북한 이탈주민의 특성 상 다른 이주민보다 더 세밀한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국가 공동체를 유지할 인적 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북향민 뿐 아니라 다양한 이주민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학습이 유년기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휴전국 특성상 북향민은 스스로를 노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당연하다. 국가가 나서서 안보, 돌봄 측면에서 더욱 세심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시는 올해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북향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촘촘히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박병희 대구시 행정과장은 "가족·친척 없이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북향민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은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생계를 비롯한 복지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6:40:11
민선 9기 광역·기초단체장 취임 첫 일정 살펴보니…'소통' 행보 집중
1일 취임하는 민선 9기 대구의 각 단체장들은 첫 일정으로 '소통'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구시장과 구·군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취임행사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여러 기관·단체들을 순회 방문하거나 현안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며 업무 시작을 알린다. 이날 추경호 대구시장은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시정 업무에 본격 돌입한다. 취임식에는 앞서 지난 23~25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은 시민 300명이 초청된다. 취임 당일에는 '시민 참여석'을 운영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새로운 수장이 취임하는 기초지자체는 취임 첫날 '소통' 행보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오전 10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 행사에는 주민들과 구청 직원,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구정 방향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갖는다.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는 신암선열공원에서 헌화, 분향, 묵념을 하고 충혼탑에 참배한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오전 8시 20분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앞산 충혼탑에 차례로 참배한다. 오후 1시 40분에는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 3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주민과 기관·단체장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다. 김용판 달서구청장 역시 오전 8시 30분 국립신암선열공원, 앞산 충혼탑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오전 11시 30분에는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인수인계서 서명 후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구 본청 및 보건소 전 부서를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직원 및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청장 취임식은 오후 4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며, 취임사와 구정 비전을 발표한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오후 5시 북구청 앞 야외 무대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취임행사는 '42만 구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북구'를 목표로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 청장은 주민과 관계 공무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대·내외에 홍보한다. 재선 및 3선 기초단체장들은 대체로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며 구정 업무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3선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7·8기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구정 업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축사에 이어 중구 구립여성합찬당의 축하공연 등으로 취임행사가 구성된다. 류 청장 업무 개시 후 첫 일정으로는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함께하는 오찬을 갖는다.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옛 대봉도서관 자리에 지어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공공수영장과 장애인헬스장을 포함해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설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류 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방문을 공식 첫 일정으로 시작하면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복지 인프라 확충'의 의지와 다짐을 새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오후 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취임식으로 업무 시작을 알리고,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후 1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후 3시 전직원 정례회를 겸해 취임식을 진행한다. 김진열 군위군수 역시 오후 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취임식으로 민선9기 업무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2026-06-30 16:12:59
달서구, 협약기관과 함께하는 미혼남녀 'daldal 데이트' 운영
대구 달서구는 최근 협약기관과 함께 직장인 미혼남녀의 퇴근 후 만남 자리를 제공하는 'daldal 데이트'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 달서구 결혼친화 협력기관인 영일엔지니어링 5층 갤러리실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일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협약기관 소속 미혼남녀 8명이 참여해 자기소개, 아이스브레이킹, 1대1 로테이션 대화, 커플 매칭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위적인 소개팅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는 "미혼 직원들이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런 직원 복지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결혼친화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민간 협약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직장인들이 퇴근 후 부담 없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하는 사업들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3:39:44
대구시, 여름철 산림재해 대비 전체 등산로 155개 노선 전수조사
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지역 내 등산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산림재해 예방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등산로 155개 노선 562.3㎞ 구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낙석 14건 ▷사면·석축 4건 ▷안전난간 필요구간 16건 ▷계단 필요구간 4건 ▷위험수목 347건 ▷기타(이정표 등) 125건 등 총 510건의 잠재적 위험요소가 확인됐다. 특히 집중호우 시 넘어질 우려가 있는 '위험 수목'은 전체 정비 필요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위험수목 181주를 즉시 제거했다. 또 배수시설 정비(9건), 목재 및 난간 보수(10건) 등 총 200건에 대한 긴급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위험요소 272건을 지속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낙석 및 사면 유실 방지, 안전난간 보강 등 전문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38개 구간에 대해서는 오는 7~9월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등산로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생활권 녹색공간인 만큼, 사소한 위험요소라도 방치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현장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휴양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7:47:34
대구도시철도 문양차량기지 및 2호선 특별안전점검…여름철 대비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5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문양차량기지 내 급경사지와 도시철도 2호선 전 역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2호선 문양차량기지는 다른 차량기지에 비해 급경사지가 많은 곳이다. 경영본부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문양차량기지 내 인공 비탈면 13곳을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낙석방지·보강 시설의 이상 유무 ▷비탈면의 균열, 침하, 세굴(물에 씻겨 파임), 배부름(불룩하게 튀어나옴) 현상 ▷지하수 용출 여부 등이다. 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한 보완·필요사항을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철섭 대구교통공사 경영안전본부장은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기 전 방재 시설물을 완벽히 정비하고 혹서기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7:16:58
"경찰이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 빼내려 경찰 제복 입혔다"…대형 유튜버 검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빚어진 서울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중순 '경찰이 송파구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에게 경찰 제복을 입혀 빠져나가게 하려다 걸렸다'는 내용의 영상 2개를 직접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파급력이 큰 대형 유튜버로, 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도중 혐의점을 파악하고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해 지난 16일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착수 9일 만인 전날 경남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올린 영상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회수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영상 2개를 자진 삭제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이용해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2026-06-26 15:18:42
민주노총, 대구시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향 조례 제정 규탄
지역 노동계가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을 상향하려는 대구시 움직임을 두고 "정책 방향이 잘못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대구지역 본부는 26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가장 먼저 추진하는 정책이 공공기관 임원 연봉 인상이라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은 기관장의 연봉이 아니라 현장 노동자의 안정된 노동조건과 이에 기반한 양질의 공공서비스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시에 필요한 것은 임원 연봉 인상이 아니라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최저임금과 생활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공공부문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노동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게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2일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는 대구시 소속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임원 연봉을 1억2천만원에서 최대 1억8천여 만원까지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같은 달 조례안이 상정돼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8월 10일부터 공포·시행된다. 민주노총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후보 시절 발언도 문제삼았다. 이들은 "대구는 대표적인 저임금 도시로, 중소·영세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비정규직과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시민들은 최저임금·생활임금 인상 및 확대 적용을 요구해왔지만 당선인 후보 시절 '대구는 집값이 싸니 임금이 더 낮아도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임선영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조직국장은 "연령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도 언급해 논란이 됐었는데, 공공기관 임원들만 연봉을 올리려는 것은 이중잣대이며 대단히 우려스러운 시정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민선8기 초기 때 공공기관 임원 연봉을 일괄 삭감하는 바람에 지역에 좋은 인재가 오지 않고 또 이탈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봉인상은 선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2026-06-26 14:52:03
[TK 당선인 결의회] 대구 기초단체장, 구민 행복·대구경북 발전에 결의 다져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은 새로운 4년을 맞이하며 구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경북 발전에도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중구·남구·수성구는 현역 단체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달성군과 군위군은 최재훈·김진열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고, 서구와 북구는 부구청장을 역임했던 행정 전문가가 단체장으로 당선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기초단체장 중에 매일신문을 품고 있는 단체장은 저밖에 없는 것 같다"며 "중구가 잘 돼야 대구도 잘 된다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진 동구청장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는 더 낮은 자세로 동구민들을 더 많이 모시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겸손한 다짐을 드러냈다. 권오상 서구청장 당선인은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다가올 100년, 그 이상까지도 매일신문이 지역의 역사를 선도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저를 비롯해서 광역 기초의원과 열심히 뛰겠다. 지역의 역사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정론직필 선두주자는 매일신문"이라며 "정치인은 언론(보도)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매일신문이 단체장들을 제대로 살려주시면 '쌔(혀)가 빠지게'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근수 북구청장 당선인은 "저는 '행복한 오늘, 희망찬 북구' 발전에 앞장서고 대구경북 발전에도 힘쓰겠다"며 간결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수성구와 달서구는 단체장 당선인을 포함해 광역·기초의원들이 10명 넘게 참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저희들이 좀 많네요. 열심히 하겠다"며 짧지만 재치 있는 다짐을 밝혔다. 달서구 출신 첫 구청장이자 국회의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용판 달서구청장 당선인은 "앞으로 힘차게 진행될 달서구의 대변화에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달서구의 희망찬 변화를 예고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시장을 두 번 배출한 달성군에서 왔다. 늘 변화와 혁신에 앞섰던 달성군이 앞으로 대구경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선인 김진열 군위군수 역시 "대구 편입 이후 당선된 첫 군위군수로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의미있는 소감을 밝혔다.
2026-06-25 20:35:34
[단독] 퇴임식 이틀 앞두고 직원 동원 '토크콘서트' 연 류한국 서구청장
3선 구청장 임기 종료를 앞둔 류한국 대구서구청장이 업무 시간 중 직원들을 동원해 '다과회' 명목의 토크 콘서트를 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공식 퇴임식도 아닌 행사에서 일부 간부급 직원에게 청장 퇴임을 축하하는 공연을 부탁해 선보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24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구청 옥상 구내식당에서 '2026년 상반기 직원 다과회'가 열렸다. 총무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감 토크 ▷직원 화합 프로그램 ▷직원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명목은 '직원 다과회'이지만 사실상 류한국 청장 퇴임 전 치적사업을 축하하는 자리로,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구내식당은 '청내 행사 준비' 라는 안내와 함께 라이브 기타 공연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식당 내부 벽면에는 '청장님 사랑해요',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등 청장을 기리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류한국 청장의 공식 퇴임식은 오는 26일로, 퇴임을 이틀 앞둔 시점에 이 같은 행사가 적절한 지를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행사에 앞서 서구청 총무과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석을 독려하는 공지를 냈고, 행사에는 200만원의 예산이 별도로 투입됐다. 업무 시간 중인 직원에게 참석을 독려한 데다가 일부 간부급 직원에게는 청장이 직접 악기 연주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서구청은 공연에 사용된 스피커와 음향 장치들을 서구문화회관에서 가져다 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구청은 직원들이 자율·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석했으며, 민원 업무에 공백이나 차질이 없도록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또 행사에 투입된 예산은 직원 격려를 위한 정원가산금에서 투명하게 융통했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퇴임식에는 외부인과 주민들로 붐빌 것 같아 미리 직원 대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내식당을 오가며 다과를 즐기고, 공연을 한 것"이라며 "구청에서 자체 구비 중이던 스피커는 용량이 작아서 산하기관의 장비를 잠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6-06-24 19:00:00
대구에서 고령의 택시기사가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10명이 다치면서 고령 택시기사의 운전 적격성과 사실상 정년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택시기사는 '정년'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60세를 훌쩍넘긴 고령의 운전기사들이 모는 택시가 곳곳을 누비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의 택시기사는 모두 1만3천659명(개인 1만25명·법인 3천634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13명 ▷30대 86명 ▷40대 653명 ▷50대 2천858명 ▷60대 6천149명 ▷70대 3천712명 ▷80대 187명 ▷90 이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구시내 택시 운전기사(개인·법인)의 약 72%가 60~70대이며, 80대도 전체의 1.3% 가량 차지하고 있다. 개인택시 기사 중에는 90세 이상 기사도 1명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택시 기사는 '정년' 개념이 사실상 무색하다. 개인 택시의 경우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면허 가진 사람이라면 연령에 관계 없이 영업 가능하다. 법인 택시는 단체 협약상 정년이 '60세'이지만, '운전에 지장이 없을 때는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격유지검사를 통과하면 대부분 계속 근무할 수 있다. 한번 택시 회사에 기사로 취업하거나, 개인 택시 면허를 획득하면 고령에 다다를 때까지 운수 영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대구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한 상황이다. 택시업계는 기사 수급이 어려워 구인난과 영업난을 겪는 상황에서 정년을 도입하지는 않으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운수업 종사자 업황과 생계를 고려해 정년을 당장 도입하기보다는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2022년 비상 제동 장치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이 장착된 차량인 '서포트카'만 운전할 수 있는 전용 면허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권오훈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고령 운전기사에 대한 검사 주기를 보다 짧게 하거나, 특정 연령 이상이 되면 운행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하는 유도책이 필요하다"며 "고령 운전자 사업용 자동차에 우선적으로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를 부착하도록 하는 방법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23 16:42:55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10년 간 추진해 온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최근 100회를 맞았다. 달서구는 지난 20일 달서목재문화관과 달서별빛캠프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달서별빛캠프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는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이후 실시해온 만남행사의 100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목공체험, 1대1 로테이션 대화, 숲길 산책, 캠핑형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진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줄이고 공감과 소통을 이어갔다. 달서구는 그간 총 100회의 만남행사를 운영하며 1천820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330커플이 매칭됐고, 212쌍이 실제 결혼에 성공했다. 이런 결과는 단순한 만남 지원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결혼·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현재 달서구는 만남행사를 비롯해 결혼친화 인식 개선, 결혼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88개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출산·정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정책 모델을 운영하는 등 인구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00번째 만남행사는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해 온 달서구 결혼친화 정책의 뜻 깊은 이정표"라며 "지난 10년 간의 노력으로 212쌍의 부부가 탄생한 것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100번째 만남행사를 맞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결혼친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2026-06-23 13:27:12
고령 운전자 운전미숙 사고 도마 위…출근길 70대 택시기사 9중 추돌 사고 [영상]
고령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과정에서 실제 운전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전 8시 37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국채보상로 190번지 일대에서 70대 택시 기사가 낸 다중 추돌 사고로 10명이 다쳤다. 전날 오후 1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출근 시간대 대구 서구에서 발생한 9중 추돌사고는 개인택시 기사 A(74)씨가 중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소나타 택시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QM6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 내리막길을 주행하고 있었다. A씨 차량에 추돌당한 QM6 차량은 충격으로 왼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가 몰던 택시는 최초 충돌 지점에서 약 50m 더 전진한 뒤, 앞쪽 교차로 3·4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다시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의 운전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도 낮 시간대 도심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B씨가 비슷한 사고를 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B씨 역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데이터포털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 23만2천건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9만6천건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5년 2만3천건에서 2024년 4만2천369건으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5건 중 1건 이상(21.6%)이 고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셈이다. 지난달 기준 대구지역 택시(법인·개인) 기사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60대 45% ▷70대 27% ▷80대 1.3% 등으로, 60~70대가 전체의 약 72%를 차지한다. 황정훈 미래도시교통연구원장은 "운전면허 적성검사 과정에서 운동신경과 신체 능력을 보다 정확히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정신적 이상 여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별도의 평가를 통해 위기·돌발 상황 대처 능력과 신체 반응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2 17:02:09
'첨단도시'와 동떨어진 "패션도시 대구" 26년째 방치…민망한 대구 관문 경관
대구의 대표 관문인 북대구IC 일대가 30년 전 산업도시의 흔적을 담은 채 사실상 방치되면서 도시 경쟁력에 걸맞은 관문 경관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루 수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대구의 얼굴이지만,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한 현재의 위상과는 동떨어진 과거의 상징물이 여전히 첫인상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대구IC는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대구로 진입하는 핵심 나들목으로 신천대로와 연결돼 연간 1천20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지역이다. 외지인이 대구를 처음 마주하는 대표 관문이지만 경사면에는 '푸른 대구 밝은 미래, 세계 속의 패션 대구'라는 문구가 지금도 남아 있다. 해당 문구는 1997년 공사를 시작해 2000년 4월 완공됐다. 그러나 현재 대구의 산업 구조는 섬유·패션 중심에서 미래모빌리티와 2차전지,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된지도 몇년이 지났다. 도시의 현재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는 홍보 문구가 30년 가까이 대구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 장례식장 간판에 가려진 도시 이미지 대구시는 그동안 북대구IC 일대 경관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하지만 문구가 설치된 비탈면 바로 아래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공사 난도가 높은 데다 수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선 작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 해당 시설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예산이 필요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 관문 경관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동대구IC 인근에서는 대형 장례식장의 붉은색 네온사인 간판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도시 이미지를 쇄신하려던 시기에 장례식장 간판이 대구의 첫인상으로 비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후 대구시 등의 요청으로 간판 조명은 녹색 계열로 변경됐지만 지금도 일부 외지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민간 아파트가 된 대구 관문의 랜드마크 화려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던 월배2차아이파크는 어느새 대구 관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2016년 입주 당시만 해도 독특한 외벽 디자인을 두고 "너무 화려하다", "아파트답지 않다"는 평가가 엇갈렸지만,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달서구 월배권에 위치한 월배2차아이파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설계에 참여해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같은 설계는 당시 시공사였던 HDC현대산업개발과 건축설계사무소 UNStudio 관계자들은 설계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색상 배치와 시공 방식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내륙고속지선 인근에 위치한 입지 특성상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아이파크가 보이면 대구에 다 왔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도시를 대표하는 관문 경관 역할을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 아파트가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 칠곡IC는 경관개선 추진…북구 관문 새 단장 대구 북부권 관문인 칠곡IC 일대에서는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경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칠곡IC 네거리 주변 관음동·태전동 일원에 경관 조명과 '대구 북구'를 알리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진입관문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구시 경관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북부권 관문에 걸맞은 상징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3년간 도시 관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총 12억5천만원 규모의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 반야월삼거리 경관개선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혁신도시 앞뜰 조성과 침산공원 서편 옹벽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는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밤이 빛나는 동대구로 만들기'와 칠곡IC 일원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요 진입 관문의 경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22 16:23:11
출근 시간 대구 도심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일대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소동이 일었다. 22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서구 중리동 국채보상로 190번지 일대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최초 사고는 택시기사 A(74) 씨가 중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소나타 차량을 몰다 갑자기 앞서가던 QM6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편도 4차로 중 3차로 내리막길을 주행 중이었다. 같은 3차로에서 A씨 차량에 들이받힌 QM6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왼쪽으로 튕겨 나가며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부딪혔다. A씨가 몰던 택시는 최초 사고 발생지점에서 50m 가량 더 전진했고, 바로 앞 교차로 3·4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다시 부딪혔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제한속도 시속 50㎞로, 당시 정확한 속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A씨가 속도를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총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차량 중에는 또 다른 택시도 있었는데, 승객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모두 음주 또는 약물운전은 해당 사항 없으며, 부상자 가운데 위중한 상태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10분간 편도 4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조작 미숙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상 속도 위반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원활한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22 14:21:41
내년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목표로 진행된 택시업계(법인·개인택시 조합) 자체 용역 결과(매일신문 6월 7일 등)를 토대로 대구시는 조만간 검증 용역을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요금 인상분에 관심이 쏠린다. 역대 택시조합과 대구시 측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간 간극은 큰 것으로 나타나 올해 역시 업계 요구사항이 얼마나 반영될 지가 관건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6년 택시운송원가 검증용역(가칭)'을 다음달 초 발주할 예정이다. 앞서 택시 조합 측에서 자체 용역을 통해 도출한 인상안 수준이 적절한 지 검토하는 용역으로, 오는 7~10월까지 시비 2천500만원을 들여 진행된다. 계약 단가는 2천만원 이하여서 수의계약으로 용역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근 택시조합(업계)에서는 ▷5천600원 ▷5천400원 ▷5천200원으로 각각 1·2·3안을 도출했지만 업계의 요구 수준이 얼마나 반영될 지가 주목된다. 2014년 일부 개정된 국토교통부 훈령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훈령에 따라 매 2년마다 요금수준이 적정한지 검토해왔는데, 대체로 업체에서 요구한 수준보다 낮은 정도의 요금이 책정돼왔다. 2024년 용역의 경우 택시업계에선 기본요금 5천원~5천200원 수준을 용역을 통해 도출했다. 하지만 대구시 검증용역과 교통개선위원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 등 2개 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4천500원으로 택시업계 요구 수준보다 낮게 기본요금이 책정된 바 있다. 과거 택시조합 측 요금 변경 건의(안)과 대구시 검증용역을 통한 운송원가 용역안(중형 택시 기준)을 비교해보면, 대체로 조합 측 요구보다 시 검증 용역 결과가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택시조합에서는 기존 2천800원이던 기본 요금을 3천200원~3천4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대구시에서는 인상 요인이 없다고 결론낸 바 있다. 2018년의 경우 조합 측은 3천100원~3천300원으로 기본 요금 인상안을 제시했고, 시 검증 용역 결과 3천원~3천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을 도출했고 약 5년 10개월 만에 3천300원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데 이르렀다. 2022년에는 택시조합에서 기존 3천300원이던 기본요금을 4천600원~5천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대구시 검증 용역 결과 기본 요금 적정 수준은 3천800원~4천200원으로 나왔다. 이에 이듬해인 2023년 1월 16일부터 기본요금은 4천원으로 오른 바 있다. 이처럼 택시조합 측 인상 요구안과 대구시가 도출해낸 적정 요금 간 간격이 큰 가운데, 올해는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상승이 변수로 작용해 업계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덕현 대구법인택시조합 전무는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LPG 가스값 상승과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 차량 가격, 보험료, 인건비 등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운송원가는 꾸준히 상승하는데 요금은 따라가주지 못하고 있다"며 "적자 폭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요금 인상 요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히 반영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업계 용역결과 도출된 세개 안은 지난 3년 간 재무제표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여서, 올해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상승분 등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증 용역에서는 조합 측 자료와 택시운행기록 등을 토대로 분석을 한다. 다만 검증 용역을 진행하면서 올 초 발생한 중동발 변수를 참고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4:59:22
성서서, 매월 우수 수사관 선정·포상…'인권 중심 수사 문화' 조성
대구성서경찰서(서장 권창현)는 매월 '인권 기반 범수사부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업무성과를 낸 수사관을 포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중심 수사문화 정착을 위한 평가로, ▷영상녹화·진술녹음 실시율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회부율 ▷범죄수익 보전 등 주요 인권·책임수사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의 소통과 배려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민원인에게 사건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불필요한 기다림을 줄이고 신뢰를 높인 수사관은 '기다림을 줄인 수사관'으로 평가한다. 영상녹화와 진술녹음을 적극 실시해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인권 보호에 기여한 수사관은 '진실을 남긴 수사관'으로 선정해 포상한다. 권창현 성서경찰서장은 "수사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이 국민에게 신뢰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설명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중심 수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9:33:26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 라오스서 상생 나눔 실천
대구교통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라오스에서 국외 봉사활동을 했다. 공사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과 함께 라오스 루앙프라방 팍우(PakOu)군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붕괴 위험이 있는 취약가구의 노후 담장을 철거하고 시멘트로 보수하는 작업을 했다. 페인트가 벗겨진 지역 학교 건물의 내·외부를 주민들과 함께 도색하며 주거·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학교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으며 환경을 정비했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서관용 컴퓨터와 도서 등을 기증했다. 이번 국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와 활동 경비는 봉사단이 자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현지 아동들과 함께 열차 모형 만들기, 양국 음식 만들기 등 체험을 하면서 교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이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공사의 나눔 가치를 국외에 확산하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8:30:31
전국 최초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2년 6개월 만 경제효과 611억 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자체 통합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600억원이 넘는 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사업은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어르신의 이동권 확대와 여가 활동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중교통 활성화 포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의 사후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3개 지자체(대구,경산,영천)에 대한 어르신 무임교통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해 7월부터는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시행 범위를 고령, 구미, 김천, 성주, 청도, 칠곡 등 9개 시·군으로 확대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 첫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244억 원의 순편익을 창출했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는 편익이 더욱 증가해 연평균 351억 원의 순편익 전망이 나온다.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 도입 이후 2년 6개월 간 투입된 총 비용은 920억원이며, 이를 통해 1천531억원의 총 편익이 창출됐다. 순효과 규모는 61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분석 기간(2023~2035년) 동안 총편익은 1조 1천933억 원, 순효과는 4천1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교통복지 정책으로서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권 역시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률은 사업 시행 전인 2023년 9.67%에서 2025년 17.59%로 약 1.8배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 이용 횟수는 14회로 나타났다. 주 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 비율도 무임카드 발급 전 27.7%에서 발급 후 55.0%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이동하는 비율 역시 32.5%에서 65.0%로 늘어나 어르신들의 병원, 전통시장, 공원, 문화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보건·사회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어르신들의 평균 이동 소요시간은 29.3분에서 26.2분으로 감소했고, 하루 평균 보행 시간은 14.9분에서 15.5분으로 늘어났다. 월평균 병원 방문 횟수도 1.26회에서 2.14회로 증가해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25년 기준 노인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따른 의료비 절감(20.45%)과 우울감 감소(6.29%), 자살 예방(7.80%), 돌봄 부담 완화(14.59%) 등 보건·사회적 편익이 전체 편익의 49.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경제성 분석 결과 관광·소비 활성화 효과는 전체 편익의 22.38%를 차지했으며, 2025년 기준 편익 규모는 약 170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8.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비 절약'(63.0%)을 꼽아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이동권 확대는 물론 보건·사회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투자형 교통복지정책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6:49:02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의 1.3배…내일까지 소나기 소식 사고 주의보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17일 오후부터 이틀 동안 소나기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빗길 운전 주의보가 떨어졌다. 빗길에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져 감속 운전이 중요하다. 17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간 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1.7로, 맑은 날 치사율(1.3)의 약 1.3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6만649건으로, 사망자는 1천58명, 부상자는 8만7천3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공단에 따르면 비 오는 날 야간 치사율은 2.0으로, 비 오는 날 주간 치사율(1.5)보다 높아 야간 빗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 오는 날에는 음주운전 사고 비중 역시 맑은 날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는 6천99건으로 전체의 10.1%를 차지했으며, 맑은 날은 6.1%였다. 비 오는 날 과속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1.1%에 그쳤지만,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19.5로 맑은 날 과속 교통사고 치사율(17.5)보다 역시 높았다. 빗길에서는 노면이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운전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 얇은 물막이 생겨 접지력이 떨어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조향과 제동이 어려워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노면이 젖어있을 때는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져 감속 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눈·비가 내리는 날은 노면과 타이어 마찰력이 떨어짐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운전자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잘 보이지 않는 물웅덩이, 포트홀, 노면 패임 등을 피하려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면서 "다만 눈·비가 내리는 날 단순 사고 건수 자체는 평상시보다 많다고는 할 수 없다. 제동 거리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6:20:50
[정년 연장] 정년퇴직 쏟아지는 대구교통公, 年 퇴직금 규모 400억원대
대구교통공사 창립 이래 첫 공개채용 기수가 올해 정년퇴직을 앞둔 가운데 향후 수년 간 퇴직금 재원 마련 대책이 과제로 떠올랐다. 1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정년퇴직하는 공사 직원은 모두 29명이다. 일부 경력직을 제외하곤 대부분 신입 공채 1기로, 1966년생들이 주를 이룬다. 대구교통공사는 1997년 창립 당시 경력직 채용과 함께 공채로 신입사원을 처음 뽑았다. 관리직은 철도관련 기관, 대구시, 다른 지역 도시철도 관련 기관 경력직이 맡았고, 일선 직원들은 신입으로 채워졌다. 문제는 올해부터 첫 공채 기수를 시작으로 정년 퇴직 러시가 이어지면서 퇴직금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공채 1기 이후 1969년~1972년생들이 대거 입사하면서 약 3년 뒤부터는 이들 기수가 정년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퇴직금 규모가 막대하지만, 퇴직 비용 조달에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대구교통공사 창사 이래 첫 신입 공채 기수는 올해 첫 정년퇴직자 배출을 시작으로 향후 10년 간 매년 100명 안팎의 인원이 퇴직을 앞두고 있다. 10년 간 정년퇴직 대상 인원은 ▷2026년 29명 ▷2027년 60명 ▷2028년 90명 ▷2029년 138명 ▷2030년 154명 ▷2031년 175명 ▷2032년 169명 ▷2033년 118명 ▷2034년 98명 ▷2035년 107명 등이다. 앞으로 10년 간 연간 퇴직금 규모(추정)는 올해 68억원에서 2028년 207억원, 2029년 343억원, 2030년 405억원, 2031년 493억원, 2032년에는 494억원 까지 뛰게 된다. 현재 대구교통공사는 연도별 정년퇴직 인원 및 퇴직금 비용 추산해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퇴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별도로 적립된 퇴직금은 없다. 통상 정년 1년 전에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고, 퇴직하는 당해 연도에 최종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퇴직 당해 연도 1월에 중간 정산되는 재원은 시비로 마련한다. 퇴직하는 시점에 다다르면 최종 정산 때는 교통공사 운영금으로 퇴직금을 조달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대구시에서 예산을 수립해서 일부 재정을 지원한다. 올해 역시 임금피크제 대상 인원에 대해 61억원이 먼저 지급됐으며, 추가로 지급할 예산은 2억6천만원(추정) 정도다. 명예퇴직자 발생 등 변수를 고려한 퇴직금 규모는 올해 68억원 수준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재정형편이 넉넉지 않지만 퇴직금 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중간 정산을 하고 있고, 퇴직 해당 연도에 다다를 경우엔 별도 예산을 수립해서 퇴직금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공사가 진행 중인 자체적 경영 혁신도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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