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기사

  • (재)서구인재육성재단, 기본재산 100억원 달성

    (재)서구인재육성재단, 기본재산 100억원 달성

    재단법인 서구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25일 대구 서구청에서 '2026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기본재산 100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단 이사 16명과 감사 2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2025년 사업 결산(안) ▷2026년 장학생 선발(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재단은 설립 이후 기금을 확충하는 노력을 이어온 결과 기본재산 1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향후 교육 발전사업과 장학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한층 안정화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본재산 100억 원 달성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설립된 서구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지역 인재 약 2천2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구 지역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학교에 교육 발전 기금 총 24억원을 지원해 지역인재 육성과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6-03-05 21:19:06

  • 대구으뜸새마을금고, 5일 서구청에 마스크 8천장 기탁

    대구으뜸새마을금고, 5일 서구청에 마스크 8천장 기탁

    대구으뜸새마을금고(이사장 장태훈)는 5일 서구청에 환절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8천장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26-03-05 21:10:32

  • '지하철 사고 공포' 대구에 도사리고 있는 공사장 위험…공기 연장으로 위험 가중

    '지하철 사고 공포' 대구에 도사리고 있는 공사장 위험…공기 연장으로 위험 가중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출입구 신설 공사 도중 대형 중장비가 전도돼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하철 출입구 개선 공사 현장 위험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심 곳곳에 자리잡은 공사 현장들은 지하 매설물 예측 한계로 공사기간 연장이 잦은 탓에 위험이 장기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출입구 개선 공사는 모두 4곳이다. 전날 오전 천공기 전도 사고가 발생한 ▷만촌역과, ▷서부정류장역 ▷명덕역 ▷동대구역 등이다. 신규 아파트 단지 시행사 등 민간에서 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공사가 대부분이다. 이 중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 공사는 대구교통공사에서 발주한 공사로, 최근 만촌역 공사와 비슷한 이유로 공기가 연장됐다. 도시철도 출입구 개선 공사 기간 연장은 만촌역을 포함해 다른 역사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 공사에 대해 고시공고 '사업계획변경에 따른 주민열람'을 통해 성당네거리 일원에 추진 중인 공사 기간 연장을 알렸다.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개선공사는 교통공사에서 발주한 공사로, 당초 2021년 12월 착공해 2026년 3월 완료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까지로 공기가 연장됐다. 만촌역 공기 연장 배경과 비슷하게 지하 지장물인 하수관로 탓이다.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로는 1.65미터(m) 가량으로, 설계단계에서 예측했던 것보다 깊숙한 곳에 있어 추가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만촌역 공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급기야 공사 중 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서부정류장역 역시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공사가 장기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고, 관문시장 노점상과 서부정류장 손님을 대기하는 택시가 즐비한 곳이어서, 교통흐름은 늘 원활하지 않다. 이밖에도 1호선 명덕역 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당초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도로점용 인·허가 문제로 남구청과 협의과정에 시간이 더 걸리며 착공이 늦어져, 오는 5월 완공 예정이다. 동대구역 남측 방향 출입구 추가 설치공사는 공기 연장 없이 오는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거듭된 공기 연장 배경에 대해 교통공사 측은 지하 매설물은 설계단계에서 대부분 파악 되지만, 막상 지하 공사를 시작하면 예상보다 공사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수십년 전부터 묻혀 있던 매설물들은 막상 땅을 파보면 깊이가 예상보다 깊거나, 다른 지장물들과 얽혀 있는 경우가 있다"며 "지하 공간 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공기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네거리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사전에 공기 단축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통 초기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출입구 설치 필요성을 따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정인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사고가 난 만촌네거리는 대구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교차로이고, 성당네거리 역시 마찬가지"라며 "약속된 공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관리감독을 했었어야 했고, 늦어진 데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과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토목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국가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대외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인 지하철 출입구 공사는 역사 개통 초기부터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고 미래 교통량, 이동량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5 17:38:05

  •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공사 또 연장될라"…주민들 들썩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은 교통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준공 시점이 거듭 미뤄진 상황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 공사는 동편 출입구 4곳을 추가로 조성해 역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행사 ㈜TST홀딩스가 발주했으며 시공은 ㈜태왕이앤씨가 맡고 있다. 해당 공사는 지하 암석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공기가 두 차례 연장됐다. 당초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해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추가 공기 연장을 거쳐 현재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1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공기 연장 배경에는 작업자가 직접 지하 공간에 들어가 시공하는 '비개착공법' 적용과 예상치 못한 암석 발견이 영향을 미쳤다. 거듭된 공기 연장으로 아파트는 지하연결통로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가 시작됐다. 당초 계획은 시행사인 ㈜TST홀딩스가 지하연결통로 공사를 아파트 준공 시점에 맞춰 완료한 뒤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하연결통로와 아파트를 동시에 준공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과 달리, 대구시는 지난 2024년 6월 시행사 요청을 받아들여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지하도 공사를 추후 완료하는 방식으로 두 사업을 분리했다. 이에 수성구청은 같은 해 7월 31일 아파트에 대해서만 사용승인을 내줬고, 지하연결통로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입주민과 인근 상가 업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A(51) 씨는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상가 절반 가까이가 공실 상태"라며 "천공기 사고로 공사가 또다시 늦어진다면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천공기 사고는 공사 측 책임인 만큼 공기가 추가로 늘어난다면 그에 따른 피해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B(32) 씨는 "만촌네거리는 오랜 기간 공사가 이어지며 불편이 컸는데 이번 사고까지 발생해 걱정이 크다"며 "사고 영상만 봐도 놀랄 정도였다. 한 번 사고가 난 곳에서 다시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당분간 더욱 조심하며 다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공기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11월 말로 예정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이어가고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천공기 작업은 전체 공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단계로, 다른 장비 투입이 가능해 사고로 인한 추가 공기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9:13:28

  • 공사장 63톤 천공기 '쾅'…아찔했던 대구 만촌네거리

    공사장 63톤 천공기 '쾅'…아찔했던 대구 만촌네거리

    평일 오전 대구 도심 한복판 공사현장에서 대형 중장비가 도로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서 벌어진 사고여서 자칫 출근 시간대와 겹쳤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오전 9시 7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왕복 8차로 도로 위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 A(39) 씨와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택시 운전자 B(61) 씨, 승객 C(40대) 씨 등 3명이 다쳤다. 천공기 기사와 택시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귀가 조치됐다. 사고 발생 시점이 출근 시간대 이후여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비교적 줄어든 상태였고,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8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 조치와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여파로 만촌네거리 일대는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해당 구간은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공사로 차로 운영이 제한되면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6-03-04 18:55:59

  • "'죽었구나' 싶어 온힘 브레이크" 택시 그대로 깔릴뻔… 공사장 63톤 천공기 '쾅'

    대구 도심에서 도로 위를 가로지르며 대형 중장비가 쓰러지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천공기가 갑자기 기울더니 넘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은 큰 인명피해가 없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만촌네거리 쿵 소리…"공사자재 떨어진 줄" 4일 오전 찾은 수성구 만촌네거리에는 만촌역 공사현장에 설치된 대형 중장비 '천공기'가 전도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왕복 8차선 도로 위로 쓰러진 천공기로 인해 일대 차량 흐름이 크게 막혔고, 차로 위에 올라선 경찰들은 연신 수신호를 보내며 통행을 통제했다.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인 채 사고 현장을 바라봤고,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복구 작업을 지켜봤다. 우측으로 기울어지며 도로 위 넘어진 천공기는 장비 하단 구조물의 내부 철제 부품까지 여과 없이 드러냈다. 장비 곳곳을 둘러보던 작업자 20여명은 안전모를 쓴 채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사고 장비를 수습하기 위한 작업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천공기를 인양하기 위한 100톤(t) 짜리 대형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가 난 천공기 무게가 63톤(t)에 달하는 대형 장비인 탓에 작업자 20여 명은 크레인을 이용해 도로 위 천공기를 절단한 뒤 인양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출근 시간이 지나자 마자 발생했고 이곳을 자주 다니는 시민들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인근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45) 씨는 "사고 당시 막 출근을 해 영업을 준비하던 중에 갑자기 '쿵'하는 요란한 소리가 나서 공사 자재가 떨어진 줄로만 알았다"며 "가게 외부에서 사고 현장 쪽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봐도 사람들은 출근하느라 발길을 재촉했고 큰 동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 인근 상인 B(30) 씨 또한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면서도 "공사 현장이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결국엔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맞아 사고 현장을 지나던 직장인 C(33) 씨는 "사고 발생 시간이 대부분 직장인들이 출근을 한 뒤여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평소 출·퇴근길마다 가뜩이나 차가 막히는 구간인데 출근이 한창일 때였더라면 출근을 못했을 뻔했고,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공사를 위해 작업 펜스와 그물을 쳐놓은 지점으로, 현재 지하철 출입구가 없는 곳이다. 이번 공사로 출입구가 생길 예정인 위치다. 천만다행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일신문이 입수한 피해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천공기가 차량이 주행하던 도로로 쓰러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택시 차량 앞으로 천공기가 우측에서부터 가로로 넘어지면서 주저 앉는 모습이 나왔다. 천공기는 공사장 펜스를 넘어뜨리면서 순식간에 전도됐고, 택시가 속도를 조금만 더 냈더라면 차량이 그대로 깔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로 경상을 입은 해당 택시기사는 "쇠뭉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죽었구나' 싶어서 눈을 감고 온갖 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밟았다"며 "브레이크를 조금이라도 더 밟지 않았다면 죽을 목숨이었고, 지금도 병원이지만 너무 어지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 두고 해석 분분…노동청, 시공사 불시감독 천공기는 암석이나 공작물에 구멍을 뚫어 파일(철근재)을 박는 대형 중장비로, 지하에 시설물을 설치하기에 앞서 지반을 뚫는 기초 공사에 투입된다. 사고가 난 천공기의 무게는 63톤(t), 길이는 21미터(m)에 달한다. 공사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천공기로 파일을 박는 작업은 지하 구조물 공사를 위해 필요하다. 지하 구조물을 세우기 위해 땅을 파내고 일명 '말뚝'을 박는 작업으로, 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파일을 박아 세우고 성토·복토 작업을 거친 뒤 출입구 신설 공사를 한다. 사고가 난 지점에는 올 초부터 천공기로 약 36개의 파일을 세우고 있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가운데 사고 배경을 두고는 갖가지 추측이 이어졌다. 공사 현장을 둘러본 작업자와 관계자들은 천공기가 넘어지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고를 수습하던 현장 관계자 D씨는 "천공기로 땅에 파일이 수직으로 박힌 상태에서는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파일이 빠져 지하에 박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천공기와 함께 옆으로 기우뚱한 것 같다"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 E씨는 "천공기에 있는 비트 부분에 고장이 났었고 이를 수리하려고 하던 와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노동당국은 원인 분석을 위해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불시감독에 나섰다. 이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시공사 ㈜태왕이앤씨의 대구경북 지역 전 현장에 대해 불시감독을 실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다. 노동청은 ㈜태왕이앤씨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공하는 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벌여 확인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황종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만촌역 현장 감독을 통해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태왕이앤씨가 시공하는 전 현장의 불시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확인시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7:52:21

  • 대구시, 자전거 안전교육 3월부터 상설 운영…신천·만촌·상리 3곳

    대구시, 자전거 안전교육 3월부터 상설 운영…신천·만촌·상리 3곳

    3월부터 대구의 '자전거 안전교육장'이 상설 운영된다. 대구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천·만촌·상리 자전거안전교육장 3곳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각 교육장별로 2~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 안전 법규와 올바른 운행 방법을 배우는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단계별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교육 후반에는 하천변 등 자전거도로에서 단체 라이딩을 실시해 실제 주행 능력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자전거에 대한 안전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 신청은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일정과 세부 내용은 각 자전거안전교육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및 안전 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에 동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교육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8:10:07

  • 대구 경찰, 3월 한달 간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신고창구 운영

    대구 경찰, 3월 한달 간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신고창구 운영

    대구경찰청(청장 김병우)은 개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4주간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도로 이용에 불편을 주거나 개선이 필요한 모든 교통안전시설을 포함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불합리한 신호체계 ▷노면표시 재도색 등이다. 신고는 대구경찰청 홈페이지나 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현장 점검을 거쳐 신속하게 조치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문화 장착은 시민들의 관심에서 시작되는 만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03 17:49:21

  • 지선 앞두고 구·군 행사 줄줄이 지연 되거나 취소…선거법 위반 우려

    지선 앞두고 구·군 행사 줄줄이 지연 되거나 취소…선거법 위반 우려

    대구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봄 행사가 잇따라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세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우려한 조치다. 3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 구·군이 추진해오던 봄철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비산2·3동에서는 매년 4월쯤 달성토성둘레길 일원에서 열리던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로 연기됐다. 서구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오는 10월 말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4월 5일로 계획됐던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이후인 같은 해 11월 1일로 미뤄진 바 있다. 북구는 올해 5월 개최를 검토하던 떡볶이 페스티벌을 선거 이후 하반기에 열기로 했다. 지난해 역시 5월 개최 예정이던 행사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으로 하반기로 연기된 바 있다. 기존 4월 개최되던 북구 무태조야동 동화천 한마음축제 역시 하반기로 미뤄졌고, 고성동에서는 상반기 벚꽃한마음축제가 취소됐다. 달서구에서는 매년 4~5월 열리던 선사문화체험축제가 올해 10월로 연기됐다. 달서구는 해당 축제를 지난해부터 시비 매칭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왔으나, 최근 대구시 공모사업 선정 여부가 불확실한 데다 악화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선사문화체험축제는 관광진흥법상 예외 적용이 가능한 관광 행사에 해당하지만, 시기적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는 것이 달서구 측 설명이다. 공직선거법 제86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축제를 비롯해 교양강좌, 체육대회, 경로 행사 등도 포함된다. 다만 벚꽃축제처럼 특정 시기에 개최하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행사는 예외가 인정되지만, 구·군에서는 법 위반 논란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대체로 행사 취소나 연기를 선택하는 분위기다. 잇따른 축제 취소 소식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개화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봄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아쉬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거 때마다 행사가 취소될 경우 지역 문화의 지속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역별 특색과 전통이 담긴 문화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소수를 위해 다수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한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과정이 선거인 만큼 행정 편의주의적이고 주객이 전도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가 행사 기획 단계에서 법 위반 소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후보자들의 행위 관리가 이뤄진다면 행사 추진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7:39:50

  • "결혼에서 출산까지 잇는 달서형 인구정책"…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 성료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8일 배실웨딩공원에서 신혼부부 및 결혼예정자 53쌍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 그루의 약속이, 한 가족의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달서구 인구 53만 명을 상징하는 53쌍이 각자의 이름과 다짐을 담은 편백나무를 직접 심으며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수를 넘어, 결혼을 개인의 선택이 아닌 지역의 미래와 연결된 공동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달서구 결혼친화 정책의 상징적 프로젝트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한 이후 만남 프로그램 97회 운영, 1천778명 참여, 320커플 매칭이라는 성과를 이어오며 결혼친화도시 모델을 선도해 왔다. 이날 신혼부부들은 '행복나무존'에 부부의 이름 또는 애칭과 가족의 다짐 문구가 새겨진 표찰을 걸고 편백나무를 식재했다. 식재 전에는 나무에 담긴 사연을 공유하는 순서와 결혼친화 메시지를 담은 프리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공원 해설과 함께하는 스토리워크를 통해 배실웨딩공원 곳곳에 담긴 상징 조형물과 결혼친화 메시지를 공유했다. 식재된 나무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세월이 흐른 뒤 자녀의 손을 잡고 다시 찾았을 때 가족의 시작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사업' 물품이 함께 전시·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업은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등 9개 공공시설을 활용해 작은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의자, 테이블, 사회대, 웨딩아치, 음향장비 등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으로,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결혼 진입장벽 완화를 목표로 한다. 나무심기 행사와 연계한 이번 홍보를 통해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공공자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달서' 등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통합형 인구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계절을 견디며 숲을 이루듯, 한 가정의 시작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공동체적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결혼이 축하받고,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문화가 지역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달서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4:34:43

  • [이웃사랑] 홀로 살아온 70년 세월…믿었던 몸 건강 잃으니 눈 앞 깜깜

    [이웃사랑] 홀로 살아온 70년 세월…믿었던 몸 건강 잃으니 눈 앞 깜깜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평생을 살아온 이승훈(70·가명) 씨에게 건강은 유일한 재산이었다. 몸을 움직여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살아갈 희망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통증과 척추협착증, 마비 증상은 그의 앞날을 순식간에 캄캄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아파도 도움을 요청할 곳도, 그의 안부를 물어줄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건강을 잃는 일은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으로 다가왔고, 그는 살아갈 용기마저 잃어가고 있다. ◆ 봇짐 그릇 장사…건강만 믿었는데봇짐을 짊어지고 그릇과 주방 집기를 가가호호 방문판매하며 살아온 그에게 건강은 삶을 지탱하는 유일한 기반이었다. 그의 첫 시작은 서문시장 난전 장사였다. 승훈 씨는 1973년쯤, 20대 초반부터 약 3년간 점포 없이 리어카 난전에서 그릇과 주방용품, 각종 기물을 펼쳐 놓고 장사를 했다. 도매상에서 물건을 떼어와 시장에서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 50년 전만 해도 경기가 나쁘지 않아 근근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20대 초반, 미혼 상태에서 아이를 갖게 됐다. 아들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는 오래다. 아이의 친모와는 동거 2년 만에 헤어졌고, 이후 승훈 씨의 어머니가 손자를 키웠다. 그는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바깥 생활을 해야 했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손자를 돌봤다. 승훈 씨는 23세에 군에 입대했고, 제대한 뒤에는 가족을 마주하기가 부끄러워 명절에도 집을 찾지 못했다. 제대 후에는 주방 기물 판매 경험을 살려 지게에 봇짐을 짊어지고 방문판매에 나섰다. 연고가 있는 대구에서는 누가 알아볼까 두려워 고향을 떠나 혈혈단신으로 전라도 군산과 전주를 떠돌며 장사를 이어갔다.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고 식당과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며 봇짐에 담긴 그릇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억양이 다르다는 이유로 '외지인'이라는 눈총과 차별을 견뎌야 했다. "경상도 사람 물건은 안 사준다"는 인식 속에서도 그는 살아남기 위해 버텨냈다. 그렇게 5년가량 떠돌이 장사를 이어가다 군산공설시장에 점포를 얻으며 비로소 안정된 장사를 시작했다. 꿈을 이룬 듯했지만 점포 장사는 1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모아둔 재산을 모두 잃은 그는 서른 무렵 다시 고향 대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가족과 친척을 볼 낯이 없었던 승훈 씨는 몸 하나만 믿고 막노동 현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부모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도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에 빈소를 찾지 못했다. 명절이면 홀로 선산을 찾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전부였다. 의지할 곳은 없었지만 건강한 몸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는 삶이었다. 이후 그는 30년 가까이 막노동을 하며 혼자 생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환갑을 넘기면서부터는 일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일을 하고 싶은 의욕과 달리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동네 지인의 집안일을 돕거나 대구 근교는 물론 포항, 울진 등 원거리까지 오가며 일거리를 찾았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삶이었지만, 몸을 써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나날이었다. ◆ 막노동이라도…'디스크' 청천벽력건강한 신체가 유일한 재산이었던 승훈 씨에게 지난해 허리디스크와 다리 마비 증세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돌봐줄 사람도 없었고, 일거리가 끊기면서 수술비를 마련할 길도 없었다. 따뜻한 잠자리였다면 통증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월세 20만 원을 내는 방에서 생활하는 그는 난방비 부담 때문에 지난겨울에도 기름보일러를 마음껏 켜지 못했다. 두꺼운 이불과 겉옷에 의지해 겨울을 버텼다. 승훈 씨는 지난해 허리디스크 협착증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평생 건강 하나 믿고 살아온 그에게 일을 할 수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현실은 막막하기만 했다.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마비 증세까지 재발했다.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그러나 1천300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 그는 통증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십 킬로그램의 봇짐을 메고 이 집 저 집을 다니던 과거를 떠올리면, 이제 지팡이 없이는 걷기 힘든 현실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진다. 승훈 씨는 70세가 넘은 지금도 몸만 성하다면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해 허리 수술이 잘된 줄만 알았습니다. 한두 달 전부터 갑자기 하반신에 힘이 빠지고 오른쪽 다리까지 마비가 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몸 하나만 믿고 살아왔던 그는 건강을 잃으면서 삶의 희망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언제 어떻게 세상을 떠나도 자신을 찾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살아갈 의지를 더욱 약하게 만든다. "아직 일흔밖에 안 됐는데…." 그에게 남은 마지막 소원은 아들을 다시 만나보는 것이다. 젊은 시절 생계를 이유로 가정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을 이제야 후회한다며 그는 매일 밤 눈물을 흘린다. 건강을 되찾아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하나뿐인 혈육인 아들의 소식을 늦게라도 알 수 있다면 그것이 남은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 성금 내역] ◆온 가족 암투병 겪는 이원자·김영섭 씨에 3,081만원 전달 신장 장애와 갑상선암 등으로 병원을 오가는 큰딸에 이어 자신들도 암과 싸우며 힘겨운 날을 이어가는 70대 부부 이원자·김영섭 씨(매일신문 2월 10일 13면 보도)에게 3천81만8천732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신세계로약국(박태환) 5만원 ▷변정기 5만원 ▷이상준 5만원 ▷이윤정 5만원 ▷이현목 5만원 ▷조재순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강병구 1만원 ▷김태상 1만원 ▷도재영 1만원 ▷이장윤 4천원 ▷김명숙 3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난 속 희망 찾는 박가영 씨에 2,456만원 성금 몸 성치 않은 남매를 키우며 낡은 아파트에서 내일은 조금 나아잘 것이란 희망을 붙잡고 근근이 살고 있는 박가영 씨(매일신문 2월 24일 10면 보도)에게 46개 단체, 139명의 독자가 2천456만5천71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송곡문화장학재단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태린(장현식) 45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엔엠지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김정수경영회계사무소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에바다교회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문산작명소(성병찬)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성현탁 50만원 ▷김진숙 문심학 이신덕 각 30만원 ▷김혜경 박철기 이재일 각 20만원 ▷곽용 김선우 김옥선 노은경 박구호 박명순 박용환 석영화 조득환 허금주 허정원 각 10만원 ▷강주진 김명구 김미희 김영수 김지희 김천곤 류태곤 박성동 박정희 박종천 백미화 서정오 손경호 안대용 유명희 이우식 이재열 이종하 이종혁 이춘식 전우식 정성화 최상수 최수진 최영철 황윤식 각 5만원 ▷임경숙 4만원 ▷김수동 김승민 김용섭 김태욱 배상영 변현택 신광련 이상영 장충길 전혜연 최춘희 한경희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김인자 김종구 문교식 박종연 박현주 배정준 심민성 안현준 이경희 이영철 이재민 이해수 차경수 최종성 하정현 각 2만원 ▷강태광 김경진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종식 김태천 박경아 박상하 박찬희 박태용 박홍선 변희광 신광수 유귀녀 이강원 이경해 이기봉 이대성 이서영 이승호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현민 장학수 정민부 정서원 정영민 정혜원 조영식 조희수 한정화 각 1만원 ▷김은희 류시배 박주미 양태자 윤인주 이순덕 조철제 각 5천원 ▷심금자 최연준 각 1천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사랑나눔624' '정원일 요한' '주님사랑' 각 10만원 ▷'돕기' 5만원 ▷'좋은일' 4만원▷'당진예당대박' '정루까' 각 3만원 ▷'복있는사람' 2만원 ▷'언젠가는좋은일모두' 1만352원 ▷'돕기' '박가영님힘내세요' '박가영후원' '석희석주' '힘내세요' '힘을얻으시길' 각 1만원 ▷'힘내세요' 7천777원 ▷'행복의씨앗이길' 5천원 ▷'3.1절맞이하며돕기' 2천원 ▷'!' 1천901원 ▷'.........' 1천41원.

    2026-03-03 06:30:00

  •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3월 3일부터 '불법주차 신고시스템'으로 신고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3월 3일부터 '불법주차 신고시스템'으로 신고

    3일부터는 길거리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시민 누구나 모바일 웹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 공유 PM불법주차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3일부터 모바일 웹 기반 민원신고 서비스를 시행한다.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 웹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하반기 개발을 마쳤다. 신고 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시 공유 PM·자전거 불법주차신고' 메뉴에 접속해 공유 PM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신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신고된 민원은 관할 구·군 및 공유 PM 업체에서 접수, 신고자는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처리 상황을 확인 가능하다. 불법주차 신고 대상은 ▷보·차도 구분 차도 ▷도시철도역 출입구 3m 이내 ▷버스 정류소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점자블록 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자전거도로 ▷그 외 차량 진출입 및 보행자 통행 방해 구역에 무단방치된 PM 등이다. 운영시간은 관할 구·군의 견인이 가능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고가 접수되면 공유 PM 업체에서 1~2시간 이내에 신속히 수거 조치해야 한다. 기한 내 수거되지 못한 PM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이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민원신고시스템 도입을 통해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PM 이용자들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이용 후 반드시 지정된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성숙한 이용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2 14:39:39

  • '사법 3법'에 박영제 법원행정처장, 임명 42일 만에 사의

    '사법 3법'에 박영제 법원행정처장, 임명 42일 만에 사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온 이른바 '사법개혁 3법'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법부와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법원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이 임명 46일 만에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야당은 "사법부 장악 시도"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으나 실현될지 미지수다.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은 지난달 27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처장 임명 46일 만이다. 박 처장은 "최근 여러 상황과 법원 안팎의 논의 등을 종합해볼 때, 제가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사법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관직은 유지한다. 박 처장은 지난해 5월 대선 직전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던 상고심의 주심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각급 법원장들을 긴급 소집해 전국법원장회의 임시회의를 열었다. 법원장들은 "사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공론화와 숙의 없이 본회의에 법안이 부의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법원이 공식 입장문에서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3·1절을 앞둔 시점에 26일 법왜곡죄법, 27일 재판소원법, 28일 대법관 증원법까지 사흘 연속 강행 처리한 것은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헌법 정신과 삼권분립의 가치를 호소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외면했다"며 "'24시간 타이머'와 '기계적 표결' 앞에 의회 민주주의는 실종됐고 다수 의석의 힘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개혁 3법'의 본질은 사법부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라며 "전국 법원장들이 국민 피해를 우려하며 신중한 논의를 요청했음에도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공식 촉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그동안 강조해 온 '국민 최우선'과 '법치주의'가 진심이라면 3법에 대해 반드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입법을 묵인하는 것은 국민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자유와 법치를 존중한다면 거부권 행사를 선언하라. 그것이 헌법 수호자로서 대통령이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2026-03-01 19:42:06

  • 107주년 3.1절 대구경북 곳곳서 울린

    107주년 3.1절 대구경북 곳곳서 울린 "대한민국 만세"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1일 대구 도심 곳곳에서 만세운동 재현과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중구 청라언덕에서 열린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에는 약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행사장은 오전부터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인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는 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축하 공연,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107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행진은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길부터 이상화 고택까지 이어졌다. 청라언덕 3.1 만세운동길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이동하던 길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전 달서구 상원고 뒤편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에서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달서구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상원고등학교 교장과 총동창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항일 비밀결사 단체 '태극단'을 결성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이날 낮 12시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달구벌대종 타종식을 열고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타종식에는 대구시장 권한 대행인 행정부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교육청 교육감, 대구지방보훈청장, 군위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등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 28명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달구벌대종 종각에서 3개조로 나눠 조별 11번씩 타종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올해 3․1절은 단순히 기념식으로 끝날 행사가 아니다"라며 "특히 1926년에 일어난 6·10만세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만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모두 독립운동에 나선 분들의 투쟁 덕분임을 알고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북 영주시는 1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엄숙하게 개최했다. 영주시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의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은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하나 된 목소리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2026-03-01 18:09:14

  • 달서구, 제107주년 3·1절 맞아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달서구, 제107주년 3·1절 맞아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9시 상원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항일 비밀결사 단체 '태극단'을 결성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달서구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상원고등학교 교장과 총동창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개식, 헌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지역 학생 독립운동의 산실인 이곳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어린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용기가 잊히지 않도록 보훈정신을 확산하고, 예우를 다하는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1 14:40:13

  • 김해동 계명대 교수

    김해동 계명대 교수 "특정 위·경도 지키던 공기세력, 지구 온난화로 계속 이동"

    짧은 기간 무더위와 추위가 오락가락 반복되는 이상 기후 현상의 원인으로 가속화 되는 지구온난화가 지목된다. 이 같은 극한 기후는 앞으로 더욱 잦아지고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기온 변동 폭이 큰 배경은 북쪽과 남쪽의 공기가 과거처럼 특정 위도 대에 머무르지 않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26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월 말인데도 지역에 따라서는 낮 기온이 23℃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가 이틀 만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 눈이 온 다음날에는 다시 또 15도 가까이 기온이 올랐다"며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본래 있어야 할 위·경도에 머무르지 않는 경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쪽 따뜻한 공기가 북쪽으로 더욱 많이 올라가면서 마치 뱀이 지나가듯 구불구불하게 파동을 그리는 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 파동 안에서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 파동' 영향 때문에 날씨의 변화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좁은 영역에 걸쳐 찬 공기가 남쪽으로 흐르는 가운데, 바로 옆에는 뜨거운 공기 세력이 형성돼 있어 반짝 추위와 더위를 오간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찬 공기가 형성돼 있는 영역이 파장대가 짧은 '단파장' 형태를 띨 경우, 올 겨울처럼 따뜻한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갑자기 확 추워졌다, 다시 더위가 오는 극한 날씨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날씨 변동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쪽으로 갈 수록 기온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한다. 남쪽 따뜻한 공기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북극권까지 이동해, 한겨울에도 시베리아에 고온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쪽 공기가 북극권으로 가서 북쪽 공기를 밀어버리면서 풍선효과로 인해 특정 경도대에서는 북쪽에 있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게 된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같은 지역에 추운 날씨가 빚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도 겨울에 북풍이 불 때만 춥고, 그 외 바람이 다른 방향에서 불어오면 해수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금방 온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주변이 모두 따뜻한 바다가 돼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는 점점 더 심해지니까 바다 수온도 자꾸 높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2-26 16:59:43

  • 완연한 봄 날씨에 갑자기 폭설, 다시 더위…오락가락 극한 치닫는 날씨

    완연한 봄 날씨에 갑자기 폭설, 다시 더위…오락가락 극한 치닫는 날씨

    2월 말 들어 기온이 20도 가까이 치솟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가,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리는 극한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가운데 저기압골 형성에 따라 예상치 못한 눈 또는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극한 기후가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도 더위…기습 폭설 '오락가락' 지난 22일 대구경북 지역 낮 기온이 20도까지 치솟는 등 더워졌다가 이틀 만인 지난 24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후가 널뛰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내린 눈은 이달 2일 이후 22일 만이다. 16일에는 동해안 지역만 눈 또는 비가 내려 8일 만에 강수 소식이 있었다. 앞서 지난 주말 동안 일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기온이 17~21도 분포를 나타냈다가 불과 이틀 만에 눈이 내리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날씨가 급변했다. 극한으로 대치되는 날씨는 대구지역에 발효된 특보 일수로도 두드러진다. 지난 20일 기준 올 겨울철 건조특보 발효 건수는 7건으로, 지난해(3건)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4일까지 건조특보 발효 일수(주의보·경보 중복 포함)는 지난해 84일로 전년(11일) 대비 대폭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건조특보가 발효된 날이 27일이나 됐다. 올 겨울(12월 1일~2월 20일 기준)은 평균 기온이 0.7도로 평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강수량은 17.6mm로 평년 (73.8mm)보다 훨씬 적어 가물었다. 대구경북의 연간 강수 일수는 지난해 102.2일로, 전년(108.5일) 보다 적었지만 평년(97.6일)에 비해서는 많았다. 여름철에는 폭염과 호우 특보 일수도 많았다. 지난해 폭염 일수는 76일, 지난 2024년에는 78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우특보 발효 일수는 각각 16일, 14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여름은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정확한 집계를 시작한 1973년 이래 11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던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대구경북 여름철 평균 기온은 25.9도로 평년(23.6도) 대비 2도 가량 높았다. 강수량은 442.6mm로 평년(608.7mm)보다 적은 것으로 관측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기압골 통과 여부나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날씨는 오락가락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날씨 변화는 기압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며 "지난 주말에는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온화한 남서풍이 들어 기온이 올랐다. 이후 북쪽 저기압 통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 봄 벚꽃 개화 일찍 볼 듯 극한 기후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이 예측한 '2026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 3~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개화가 지난해보다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생강나무가 3월 26일, 진달래 4월 3일, 벚나무류는 4월 7일 등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관측된 생강나무 3월 30일, 진달래 4월 7일, 벚나무류 4월 8일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이른 시기다. 평년 대비 이른 개화와 함께 3월 초 날씨도 평소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오전 3~6시부터 정오~오후 3시 사이에는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비, 경북중.북부 곳에 따라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대구경북의 평균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3.5~5.1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이어지는 같은 달 9~15일 역시 평년(4.7~6.3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3월 한 달 내내 대구경북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평균 기온은 대부분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3월 후반에는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26 16:34:34

  • 대구·경북 6개 지자체장,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조속 통과' 공동 건의

    대구시와 경북도를 포함한 6개 지자체는 오는 27일 열리는 대경선 북삼역 개통식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건의하는 서명식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식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장 권한대행, 경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구미시장, 칠곡군수가 참여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연결하고 대구·경북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다. 대구시와 경북 주요 도시를 환승 없이 연결해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기반을 구축할 중추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초광역권 전략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현을 위한 대경권 대표 교통 인프라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은 물론 산업·의료·교육·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 지자체는 이번 서명식을 통해 공동의 정책 의지를 표명하고, 중앙정부에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공식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 건의문에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조기 착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통합공항과 대경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구·경북 공동 번영을 위한 기반 인프라"라며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예타 통과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5:52:39

  • 주민지원협의체

    주민지원협의체 "10년 전 기술진단 의존 잘못돼…사업 타당성 다시 검토해야"

    성서자원회수시설(성서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대구시의 2·3호기 연장 사용 방침 결정 과정이 잘못됐다며 공식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협의체는 대구시를 방문해 2·3호기 대보수 사업 결정이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구시에 전달한 공문에서 대구시가 지난 2016년 기술진단 결과를 근거로 대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협의체는 현재 계획된 성서소각장 2·3호기 대보수 사업은 사실상 핵심 설비를 전면 교체하는 개체 사업에 준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단순 대보수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협의체는 "대구시는 2012~2015년 자료를 기반으로 2016년에 실시된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국비 신청까지 추진 중"이라며 "대대적인 개·보수의 경우 최신 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하도록 한 관련 규정과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지침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추가 진단 없이 사업을 강행할 경우 행정 판단의 신뢰성과 예산 집행의 적법성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22년 자원회수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이후 2025년에도 추가 기술진단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서울시조차 기술진단 결과의 시효성과 정책 환경 변화를 고려해 추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10년 전 기술진단 결과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은 주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했다. 협의체는 2016년 이후 생활폐기물 반입 구조·환경 기준·소각기술·주변 정주 여건 등 제반 여건이 달라진 점을 들어 최신 기술진단을 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에 이를 반영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수원시 영통소각장 사례를 언급하며, 10년 내외의 한시적 운영을 전제로 한 단계적 이전 로드맵 마련과 조례 개정, 주변영향지역 확대, 주민 지원 기금 조성 등 실질적인 주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민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서울시처럼 계획 단계에서부터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대규모 소각시설 사업의 기본"이라며 "시설과 환경 기준은 시간이 지나며 달라진다. 대구시는 10년 전 자료에 의존한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측은 "기술진단은 보수의 필요성 여부만 진단할 뿐이고, 당시 '2020년 이후 보수가 필요하다'는 게 결론이었다"며 "2024년에는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도 거쳤으며, 구조물 상태는 양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진단 시점과 관련해서는 따로 정해진 지침이 없다"고 밝혔다.

    2026-02-24 17:50:13

  • "2월에 무슨 일" 대구경북 기습 폭설…적설량 많게는 8㎝

    대구경북에 24일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은 눈이 쌓이며 도로 결빙 우려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으로, 모두 18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구와 경북 경주·영천·경산·고령·성주·칠곡·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의성·안동·청송·영주·봉화·경북북동산지 등 18곳이다. 경북 청도·포항·영덕·영양·울진은 제외됐다. 눈은 주로 경북 북부지역을 위주로 많이 내렸다. 대설특보 발효시점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경북 문경과 영주에 최초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이어 11시 10분 상주·봉화·경북북동산지에 발효됐다. 낮부터는 경북 구미 비롯해 대구, 경산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경북 문경(동로면) 8.4㎝, 봉화 8.3㎝, 상주(은척면) 8㎝ 등으로, 대설주의보 발효 기준이 5㎝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량의 눈이 쌓였다. 대구는 달성군 하빈면 4.2㎝, 군위군(의흥) 3.6㎝, 서구 2.3㎝ 등의 눈이 내렸다. 눈이 녹으면서 이날 강수량은 경북 문경 11.4㎜, 영주 9.2㎜, 영천 9㎜, 봉화 8.9㎜로 각 집계됐다. 대구는 7.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후 늦은 시간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대구 도로 곳곳에는 교통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달성군 기내미재(옥포 용연사~명곡방면) 5㎞이 양방향 통제됐다. 오후 2시에는 달성군 면도 101호 구간 휴양림 네거리 방면 일부 구간도 통제가 이어졌고, 팔공산 순환로(파군재 삼거리~팔공에밀리아 호텔앞) 6㎞ 구간도 양방향 통제됐다. 달성군 헐티재(가창삼거리~헐티재 정상) 16㎞ 구간은 오후 2시 20분부터 통제됐다. 이밖에도 군위군 화산마을, 하늘정원, 한티재, 카톨릭묘원 등 일부 구간에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이 우려돼 오후 3시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눈으로 인한 큰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갑작스레 내린 눈에 크고 작은 사고 소식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4분쯤 수성구 욱수동에서는 등산객이 길을 잃었다가 구조됐다. 오후 2시 3분쯤에는 수성구 지산동에서 행인 1명이 눈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달성군 가창면에서 차가 뒤집히는 등 교통사고 소식도 이어졌다. 대구경북과 울릉도에 내리는 눈·비는 대부분 오늘 안에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남동내륙(영천·경산·청도)은 25일 새벽(0~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포항과 경주 등 경북남부동해안은 같은날 아침(6~9시)까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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