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기사

  • "수십년 사용한 노상주차장, 예고 없이 없애다니…" 팔달신시장 주변 상인들 반발

    오랜 기간 상가에 인접해 있던 주차 공간이 돌연 사라지면서 상인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관할 구청은 법규에 따라 주차면을 삭제했다지만, 수십년 간 멀쩡히 사용하던 주차공간을 말도 없이 없애면서 인근 상가들은 생존권 위협을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서구청은 최근 비산동 인지초등학교 서편 노상무료공영주차장 308㎡ 상당의 주차면 28면을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구청은 대구 서대구로 62길 일대 왕복 2차로 도로 양쪽 갓길에 조성된 주차선을 삭제하고, 황색 실선을 긋는 작업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은 팔달신시장 건너편 상가 밀집지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않고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 주차를 하던 곳이다. 인근 만평시장까지 이어지는 이 상가거리에는 수십년간 따로 공영주차장 없이 해당 노상주차장이 그 역할을 담당해왔다. 주민들은 수십년간 존재했던 노상주차장 주차면 삭제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주차 공간이 없어 상점가 이용객을 위해서는 노상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대에 걸쳐 이곳에서 40년째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권모(60) 씨는 "큰 도로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 장사를 하기 위해선 주차 공간이 필수적이다. 며칠 전 안내도 없이 갑자기 주차면이 삭제됐다"며 "손님들이 주차할 자리가 없어지니 방문하려다 포기하는 등 하루 20만~30만원 나던 매출이 주차 자리가 사라진 이후 7~8만원에 그쳐 3분의 1 토막이 났다"고 호소했다. 권씨는 "물건 상·하차 때도 급한 배달건이 잡히면, 서너 시간은 가게 앞에 트럭 주차를 해야 한다. 구청과 경찰은 서로 책임을 넘기고 있다. 답답해서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상인도 "처음에는 주차선을 그린다 해놓고 갑자기 황색 실선을 그어버렸다. 최소한 대책이나 준비할 시간은 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관할인 서구청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에 있는 노상주차장으로, 법 상 삭제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그동안은 상인·주민 반발을 우려해 유예해왔다는 입장이다. 앞서 2021년 시행된 주차장법에 따라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우 노상주차장은 지자체에서 모두 폐지하도록 법적 기준이 강화돼, 주차장 유지를 더는 계속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전부터 스쿨존 내 노상주차장은 삭제하도록 했다. 2021년부터는 법이 강화되면서 지자체에서 삭제하도록 법령에 명시가 됐다. 스쿨존 노상주차장 삭제는 2022년부터 이어져왔다"면서 "인지초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통학 학생 수가 늘면서 스쿨존 구역이 일부 확대 지정됐다. 이에 따른 주차면 삭제도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하교 이외 시간과 화물 하역 동안에는 주·정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정차 단속은 추후 충분한 홍보를 거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01-11 14:15:33

  • 올해부터 운전면허 갱신 새 기준…'생일 전후 6개월'

    올해부터 운전면허 갱신 새 기준…'생일 전후 6개월'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올해 1월 1일부터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및 갱신 기간 산정 기준이 '생일 전후 6개월'로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에 따라 기존에 '연 단위'로 산정하던 적성검사 및 갱신 기간은 검사 대상자의 생일 전후 각각 6개월 이내로 변경된다. 공단은 이번 개정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자신의 갱신 기한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고, 연말에 운전면허시험장에 인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국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민 혼란을 방지하고자 같은법 부칙에 따라 기존 운전면허 소지자의 개정 이후 첫 갱신에 대해서는 기존 기간인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함께 적용하도록 했다.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연말에 집중되던 운전면허 갱신을 연중으로 분산시켜, 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쾌적한 면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4:34:25

  •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스크린 파크골프장'개장…16타석 규모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스크린 파크골프장'개장…16타석 규모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7일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복합테마파크 안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조이앤플레이파크)'을 정식 개장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시설은 16타석으로 조성됐다. 이용요금은 18홀 기준 8천원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과 할인 쿠폰 요금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된 무료 시타 행사에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공사는 현재 용산역에 운영 중인 하이로프와 클라이밍장, 놀이시설 13종을 갖춘 패밀리테마파크 시설에 더해 향후 네일아트와 뷰티샵, 피클볼 코트, 푸드코트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공원에 이어 대구 최대 규모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용산역이 패밀리 테마파크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 쇼핑 등을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20:17:39

  •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 무너진 수도권…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 무너진 수도권…"자치구 별 소규모 시설 마련돼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생활폐기물이 충북 청주 등 지방으로 대거 유입되는데 따른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지역사회는 '수도권의 쓰레기장'이 아니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미 예견된 일을 미리 막지못한 수도권 자치구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소규모 소각시설이라도 갖춰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폐기물 관리법 상 생활폐기물은 발생지 내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수도권에선 사실상 해당 원칙이 무너졌다. 대구경북은 지역 내에서 생활폐기물을 소화하고 있지만 일부 민간 업체로 위탁처리되고 있다. 민간업체의 폐기물 처리의 경우 추적이 어려워 타시도로 쓰레기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61%는 공공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군별 민간 업체에 위탁처리되거나 자가처리된다. 다만 민간업체의 경우 영업 대상 구역이 전국구인 데다 별도 추적이 없어, 민간으로 넘어간 쓰레기의 최종 목적지는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공공시설 처리를 우선으로 하되, 민간 업체 위탁 처리가 불가피할 경우 행정기관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치구 별로 소규모 소각시설이라도 갖춰 지역 간 쓰레기 이동을 방지해야 한다는 제언도 잇따랐다. 양원호 대구가톨릭대 보건안전학과 교수는 "민간 업체는 수익을 따지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적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현재 연 2회 다이옥신 배출량 등을 측정하는 방식의 허술한 관리에서 벗어나 보다 면밀한 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교수는 "각 지자체에서 부지 마련이나 시설 설치가 어려워 다른 지역으로 쓰레기를 보낼 경우 해당 지역에 충분한 혜택을 줘야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했다.

    2026-01-08 17:23:29

  • '직매립 금지'에 수도권 쓰레기 지방으로…대구·경북 2030년 적용 대비

    '직매립 금지'에 수도권 쓰레기 지방으로…대구·경북 2030년 적용 대비

    올해부터 수도권에 종량제 쓰레기를 땅에 바로 묻는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수도권의 쓰레기가 지방으로 넘어가는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은 재활하거나 소각을 거친 뒤에 재만 묻을 수 있다. 수도권의 자치단체들은 4년의 준비기간에도 필요 시설을 확충하지 못하면서 매일 쏟아지는 폐기물이 민간 소각장을 찾아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사태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2021년 '직매립 금지'를 골자로 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후 4년간의 준비기간에도 서울은 공공소각장을 한 곳도 신설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공공소각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오는 2027년이 돼야 완료된다. 지역 내 민간 폐기물 소각 시설이 없는 경우 결국 다른 지역 민간 업체로 보내 처리해야 한다. 이미 서울 강남구, 경기 광명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이 충북 청주 등 지방으로 넘겨져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2030년 직매립 금지 방침이 전국에 적용됨에 따라 대구·경북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다만 지역은 수도권과 달리 쓰레기 자체 처리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대구시에서 증설 중인 성서자원회수시설(성서소각장) 1호기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호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하루 160t에서 360t으로 늘어나게 된다. 성서소각장 2·3호기 처리 용량 320t, SRF 600t 등 하루에 총 1천280t의 쓰레기를 소화할 수 있다.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1천100t을 감안하면 처리 용량에는 문제가 없다. 경북도 역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병행해 대부분의 생활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2030년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시·군별로 소각장과 매립장 증개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6:59:47

  •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 대구 2030년부터 적용, 쓰레기 대란 오나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 대구 2030년부터 적용, 쓰레기 대란 오나

    올해부터 생활폐기물을 매립지에 바로 묻지 못하고 소각, 재활용 등 1차 가공 과정을 거친 뒤 남은 물질만 매립할 수 있는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다.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발생지 처리 원칙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구경북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구, 생활폐기물 처리 용량 '여유' 대구는 직매립 금지에 따른 '쓰레기 대란'을 우선은 피한 상황이다. 하루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줄어들고 있고, 처리 용량 역시 여유가 있다. 지난 2021년 2월 입법예고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대구 역시 오는 2030년부터는 '직매립 금지' 방침이 적용돼 태울 수 있는 가연성 쓰레기에 대해서는 직매립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시설 보수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은 '발생지 처리'가 원칙이다. 지자체에 폐기물에 대한 책임 있는 처리와 시설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직매립 금지 시행 일주일 만에 수도권에서는 해당 원칙이 지켜지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다만, 대구시는 2030년이 도래해도 수도권과 같은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구 감소에 따른 쓰레기 배출량 자연 감소분과 각종 폐기물 감축 사업·캠페인 등에 따라 쓰레기는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소각장·매립장 등 처리시설 용량은 넉넉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20년 1천250t ▷2021년 1천213t ▷2022년 1천142t ▷2023년 1천127t ▷2024년 1천103t 등으로 감소세다. 현재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인 성서자원회수시설(성서소각장) 1호기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처리 가능 용량이 기존 160t에서 360t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 2024년 7월 연장 사용 방침이 정해진 성서소각장 2·3호기의 경우 수용 용량 변동 없이 노후화에 따른 보수가 핵심이다. 현재 2·3호기의 하루 처리 가능 용량은 320t으로, 개·보수 이후에도 같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폐기물 에너지화(SRF) 시설에서는 하루 600t까지 수용할 수 있어 약 1천280t의 생활폐기물을 대구에서 소화할 수 있다. 대구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양이 1천100t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180t가량의 여유 용량이 있다는 것이 대구시 설명이다. 게다가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의 경우 지난 1990년 매립 시작 당시 사용 연한이 2066년으로 설계됐다. 현재 하루에 약 200~250t의 쓰레기를 이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인구 증가 등에 따라 추가 설비를 미처 갖추지 못해 '원정 배출' 현상이 빚어졌지만, 대구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권영칠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구·군의 각종 폐기물 감축 정책과 정부 차원의 저탄소 대책 등으로 현재 있는 매립장 사용 연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시설로 충분히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상태로,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경우도 없다"며 "다른 지역으로 쓰레기가 보내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공공시설과 민간 위탁 병행 경북은 공공 소각장·매립장과 민간 위탁을 병행해 자체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안동·청송·의성·영양·봉화·예천·문경·상주·영주·영덕 등 경북 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공공소각시설 '맑은누리타워'에서 처리하고 있다. 불연성 쓰레기는 시·군별 공공 또는 민간 매립장에서 처리된다.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은 매립장 32곳, 소각장 17곳 등 모두 49곳이다. 2023년 말 기준 경북도에서 배출되는 전체 연간 폐기물은 1천891만2천t이다. 사업장·건설·지정·의료폐기물 등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은 연간 96만4천t 정도 발생한다. 생활폐기물의 60% 이상은 공공 소각장·매립장 등에서 처리되고 있다. 공공시설에서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은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된다. 경북도 내에는 현재 민간 매립시설 10곳, 소각시설 11곳 등 모두 21곳의 민간업체가 있다. 민간업체의 경우에도 운반비를 줄이기 위해 도내에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경북 역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지역 내에서 소화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별 소각장 증·개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존 매립장을 순환형 시설로 개조하는 곳도 있다"며 "산불이나 수해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민간업체를 통해 전국 단위로 쓰레기가 분산될 수는 있으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관내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58:03

  •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15일부터 예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5일부터 '2026년 설 연휴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 대상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열차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철도회원만 가능하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예매는 15, 16일 이틀간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등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5일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을, 16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각각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을 포함하는 경우에만 예매가 가능하며, 승차권에 교통약자 고객의 이름이 표시된다. 교통약자 본인이 승차하지 않는 등 부정 사용하는 경우 다음 명절 승차권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없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예매는 오는 19~21일 사흘간 오전 7시~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19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서해·목포보성선을, 20일은 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강릉·영동·태백·경춘·교외선을, 21일은 경부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설 연휴 승차권 결제는 22일 0시부터 할 수 있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28일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25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 전화결제를 이용하거나 역창구에 방문해 결제하면 된다. 전화 결제한 승차권은 반드시 열차 이용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전국 역 창구를 방문해 발권받아야 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기분 좋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부터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매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려 접속자를 분산 조치하고, 웹 서버 용량을 기존 대비 2배로 증설했다.

    2026-01-07 16:52:26

  • 2년 더 남은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소극행정에 시민 피해만

    2년 더 남은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소극행정에 시민 피해만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신설 공사 준공 시점이 거듭 미뤄지면서 일대 교통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하 암석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기가 늘어난 가운데,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 공사는 동편 출입구 4곳을 추가로 설치해 역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2대, 엘리베이터 2대, 계단 2곳도 새로 설치된다. 공사는 당초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잇따른 공기 연장 끝에 현재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1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공기 연장의 배경에는 '지하 암석'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좁은 지하 공간에 인력이 직접 들어가 시공하는 '비개착 공법'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암석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된 것이다. 개착 공법의 경우 지하에 장비 투입이 가능해 암석이 발견되더라도 공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시는 공법 변경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암석이 발견된 이후인 2024년 9월쯤 대구시와 시행사, 시공사 등은 개착 공법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해 최소 6개월 이상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대구시 판단에 따라 무산됐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편과 위험은 이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3~2024년 해당 구간 반경 300m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04건에 달하며, 중·경상을 포함한 부상자는 166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주민 안모 씨는 "만촌역 공사 이후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을 체감한다"며 "특히 만촌네거리에서 제2작전사령부 방향으로 우회전할 때 차선이 변경돼 있어 운전자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밖에 없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 늘 신경이 쓰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와 수성구는 서로 책임 미루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사 발주처가 대구시가 아닌 시행사여서 공법 변경을 강요하기도 어려운 여건"이라며 "다만, 개착 공법으로 전환할 경우 차로 3~4개를 점유해야 해 오히려 교통 흐름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수성구청도 "문제의 시발점은 지반과 매설물에 대한 예측 실패"라며 "대구시가 사업을 승인했고, 구청은 해당 승인에 근거해 사용검사(준공)를 처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2026-01-06 19:17:43

  • "한파 도로 결빙 주의보" 지자체 사고 예방 고삐…"외관상 식별 어려워 주의 필요"

    새해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빙판길 관리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와 구·군은 제설장비를 확충하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도로 결빙은 눈이 쌓이지 않은 경우 눈에 띄기 어려운 점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풍수설해 대책을 위한 구·군 지원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1억8천500만원 수준이던 예산은 2021~2023년 각 2억원으로 증가했고, 2024, 2025년에는 2억200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대구시는 블랙아이스 등 도로결빙에 대비해 자동차전용도로 6개 노선 56㎞ 구간에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비상대응체계 추진 기간은 2025년 11월 15일~2026년 3월 15일까지다.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는 ▷도로결빙 상시 관찰 및 보고 ▷기상온도 2℃ 이하 또는 습도 80%이상인 경우 및 강우·기습강설·어는 눈·안대 등으로 도로결빙(블랙아이스)이 우려되는 경우 사전살포 시행 ▷'내 집앞 눈 치우기' 등 시민 제설 참여 독려 운동 시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PEB구조물, 아치 판넬시설, 경량철골구조물 등 중점관리대상구조물에 대해 안전관리 및 책임담당자 지정을 통한 특별 관리도 강화했다. 구·군도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2025년 2월 대구지역에 내린 이례적인 폭설로 대비를 강화하는 추세다. 중구의 경우 2025년 소형 제설장비 2대, 소형블로워 5대 등을 추가구입하고 중구청사 인근에 49㎡ 규모로 새로운 제설장비·차량 보관 창고를 구축했다. 기존에 있던 창고는 서구 염색산단 인근에 위치해 있어 폭설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제설 장비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가 멀리 떨어져 있어 눈이 왔을 때 중구 지역까지 차량이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중구청사 인근에 제설전진기지를 추가 구축해 폭설 시 대응을 용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구는 제설취약구간으로 꼽히는 들미재, 팔공산로, 갓바위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제설 대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성구는 주택가와 학교·상가가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범어동 일대 4곳에 도로열선을 추가로 설치했다. 다만 이같은 대비에도 불구, 도로결빙은 눈이 쌓여 있지 않은 구간의 경우 식별이 어려워 보행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서정인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눈이 내려 적설이 될 경우 외관상 바로 표시가 나지만, 도로결빙 구간은 관제 카메라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눈이 아닌 서리가 내려 결빙이 되는 경우는 찾기가 더욱 힘들어, 경사지나 상습 결빙·사고 구역은 특별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연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그나마 눈이 많이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질 것을 인지하고 대비를 하는데, 블랙아이스가 문제"라며 "과적 차량으로 도로가 불균형적으로 눌린 구간, 그늘이 작은 구간, 교량 구간 등은 결빙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2026-01-06 15:54:46

  •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 상인회, 가수 박군과 떡국 봉사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 상인회, 가수 박군과 떡국 봉사

    대구 서구 신평리시장 상인회는 지난 4일 가수 박군과 함께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상인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구 신평리시장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떡국 약 350인분과 가수 박군의 싸인 등을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서현교 신평리시장 상인회장은 "떡국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무료 봉사해 준 가수 박군과 시장 상인들의 도움으로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해마다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4:19:53

  • '대구 어린이집 시초' 성서어린이집이 시니어클럽으로…저출산·고령화 단면 [인구절벽 문닫는 학교]

    '대구 어린이집 시초' 성서어린이집이 시니어클럽으로…저출산·고령화 단면 [인구절벽 문닫는 학교]

    '대구 최초 어린이집'으로 알려진 달서구 성서어린이집이 폐원 후, 시니어클럽으로 바뀌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4일 대구시와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2024년 9월 2일 폐원한 성서어린이집(월암동 1-40번지)은 오는 6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달서시니어클럽을 이전·개소한다. 1993년 7월 5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준공돼, 같은해 10월 2일 문을 연 성서어린이집은 개원 당시 정원이 163명에 달했지만 31년간 거듭된 정원 감축 끝에 결국 2024년 문을 닫고 말았다. 폐원되던 당시에는 등록된 아동 수는 30명도 채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의 정원충족률은 각종 정부 지원 시 평가 근거로 활용된다. 때문에 정원 대비 현원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 정원을 줄이는 게 일반적이다. 성서어린이집은 2011년 처음 정원을 138명으로 줄였고, 이어 ▷2015년 107명 ▷2019년 97명 ▷2022년 72명으로 정원 수를 감축했지만, 그마저도 다 채우지 못했다. 개원 당시 163명으로 출발한 아동 수는 폐원 시점에는 29명에 불과했다. 성서어린이집의 실제 등록인원은 연도 말 기준 ▷2020년 67명 ▷2021년 67명 ▷2022년 69명 ▷2023년 56명 ▷2024년 29명 등이다. 폐원 시점에 등록돼 있던 29명은 다른 시설로 전원됐다. 성서어린이집에서는 이미 영유아 수가 너무 적어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2024년 3월쯤부터는 달서구와 폐원을 본격 논의해왔다. 이에 달서구는 두 차례 내부 수요 조사를 거쳐, 아픈아이돌봄센터, 달서시니어클럽, 성서권 기간제 근로자 쉼터 등 세 가지 활용 안을 도출했다. 내부 검토 끝에 신설해야 하는 나머지 두 시설 대신, 기존에 있던 시설이 좁아 이전부지를 물색중이던 '달서시니어클럽'으로 활용 방향을 정했다. 기존 두류동에 위치한 달서시니어클럽 부지는 연면적 402㎡(지하 1층~지상3층)에 41명이 상시 근무 중이어서 시설이 비좁고, 노인일자리사업 접수나 교육 때는 별도의 공간을 물색, 임차했어야 하는 사정이 고려됐다. 김해숙 달서구청 경제환경국장은 "성서어린이집이 생길 당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여성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라며 "어린이집 아동 수 감소로 인해 폐원이 결정됐고 어르신 복지 수요 증가 등 변화에 발맞춰 목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2026-01-05 18:30:00

  • 달서구,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기관 선정…행안부 장관상 수상

    달서구,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기관 선정…행안부 장관상 수상

    대구 달서구는 2025년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기관 평가는 공공자원의 개방 실적과 공유서비스 운영 성과, 주민 활용도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민선8기 6대 구정 운영방향과 연계한 공공자원 개방·공유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등 주요 공공시설 및 서비스를 개방·공유 자원으로 신속히 반영했다. 이를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자원 활용 범위를 크게 확대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제·복지·문화 등 구정 운영 전반에 공공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연계해 온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가 주민 만족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51:19

  • 코레일

    코레일 "2025 최고 서비스는 '셀프 좌석 변경'"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는 KTX 이용 중 승무원의 도움 없이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의 2025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1~19일 홈페이지에서 한 해 동안의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철도서비스 개선 성과 10개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총 4만1천34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22%(27,860명)를 득표해 1위로 뽑혔다. 이어 KTX 화장실 리모델링과 특실 좌석 시트 교체 등 'KTX 실내 환경 개선'이 2위(16%),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낮은 화면 등을 지원하는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3위(13%)로 각각 선정됐다. 선정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5 16:13:42

  • 최근 3년간 1월 교통사고 사망자 28명…화물차 원인 61%

    최근 3년간 1월 교통사고 사망자 28명…화물차 원인 61%

    최근 3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화물차 사고와 심야시간 사고는 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3~20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1월 교통사고 사망자 28명 중 화물차 원인 사망자는 17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는 연중 화물차 원인 사망사고 비중이 가장 높은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가운데 100㎞ 이상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한 사고 비율은 65%(11명)를 차지했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사고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으로 분석됐다. 3년간 고속도로 사고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7명,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발생한 사망자는 5명으로 각각 집계돼, 심야시간대 사망자가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공사는 심야시간대 기온 하락과 강설 등으로 도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사고 위험 요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강설 등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순찰 인력을 추가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도로살얼음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예비살포와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월은 한파와 강설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고 차량 고장이 빈번한 시기이므로,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6-01-05 16:04:39

  • 구·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첫날, 현장서는 혼선도

    구·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첫날, 현장서는 혼선도

    "12시부터 1시까지는 민원실 휴무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다시 방문해주세요." 2일 낮 중구청 민원실. 12시가 되자 민원실 불은 일제히 꺼졌고 구청을 찾은 일부 주민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점심시간 휴무안내 표지판을 본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어딘가로 연락을 하거나 민원실 너머를 기웃거리며 하나 둘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부터 중구를 비롯해 달서구, 달성군은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모두 낮 12시~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시행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미처 알지 못하고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로 현장에서는 혼란이 잇따랐다. 직장인 이모(34) 씨는 "직장이 수성구에 있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해야만 평일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앞으로는 민원 처리를 위해 연차를 써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달서구 주민 김모(88) 씨는 "구청 민원실 휴무제를 미처 몰라 헛걸음을 할 뻔 했는데 자식들이 알려줬다"며 "전화 연결음을 통해 안내한다고는 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026년 1월부터 민원실 점심 휴무제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휴무제 시행 권한은 각 지자체 단체장들이 갖고 있다. 각 구·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 시행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이날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점심시간 휴무를 시작했고, 본청 민원실은 점심시간에도 정상 운영을 이어갔다. 현장 혼란 방지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동 단위부터 우선 시행 후 확대해나간다는 이유에서다. 군위군의 경우 민원 수요가 비교적 적은 소보·부계·우보·산성·삼국유사면 등 5개 읍·면에 대해 1월 한 달 간 시범 운영 후 2월부터 점심 휴무를 시행한다. 나머지 군위·효령·의흥면은 본청 민원실과 함께 7월부터 점심 휴무를 본격 시행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군 특성 상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계도기간을 보다 길게 가지기로 했다. 무인 발급기를 비치해둬도 어르신들은 사용을 어려워한다"며 "행정 수요가 적은 곳부터 우선 시범 운영 후, 충분히 보완책을 마련해 제도를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군은 제도 시행 초기에 혼선이 없도록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민원을 관리·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6개 동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다가 이날부터 12개동 전부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민원이 접수된 사례는 없었다"며 "구청 민원실에는 점심시간 휴무를 안내하는 직원을 배치해 민원인이 방문하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 역시 "행정복지센터 당 안내 직원을 두명씩 배치해서 혼란을 방지하고 있다. 12시부터 1시까지 오는 전화 민원에 대해선 1시 이후에 전화나 방문을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2026-01-02 17:36:16

  • [기초단체장 판세분석]대구 9개 구군…새해 각 구군 선거 윤곽, 복합적 양상

    [기초단체장 판세분석]대구 9개 구군…새해 각 구군 선거 윤곽, 복합적 양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9개 구·군을 중심으로 한 기초단체장 선거 구도도 수면 아래에서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 기간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평가돼 온 대구는 여전히 보수세가 강하지만, 최근 대통령 선거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표심의 미세한 균열은 각 구·군 선거 판도에 적잖은 변수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인물 경쟁력과 현직 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맞물리며 선거 양상은 과거보다 한층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앙 정치권의 세력 판도 변화와 중도층 표심의 이동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구·군별 공천 전략과 후보군 윤곽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각 정당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의 공천 방식과 현역 단체장의 거취, 유력 인사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구 중구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 속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출마 주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차후 민주당의 대응 전략에 따라 선거 구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먼저 류규하(69) 중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 1995년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이후 집행부의 경험, 현역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경쟁 상대로 나선 오상석(54) 전 중구의회 의장은 3선 구의원 경력을 갖췄다. 대구시 구·군 의장협의회 회장을 거쳤고, 한국소방안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 분야에서 경영 경험도 쌓았다. 이만규(70) 대구시의회 의장은 현역 의장 자리를 지키며, 지역 내 인지도와 정치적 무게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임인환(69) 대구시의원 역시 중구의회와 시의회를 오가며 예결특위 위원장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면서 행정과 재정 분야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임형길(64) 제3산단 관리공단 전무이사 역시 중구청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앞선 2022년 지선에서도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 이전,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등 현안을 공략할 예정이다. ◆동구 초선인 윤석준 동구청장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이 약해진 틈을 노리고 전 동구청장까지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경북 김천 출생인 배기철(68)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2018년 지선에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전직이라도 동구청의 수장을 지내본 경험은 무시할 수없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대구 동구 출신인 차수환(65)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역시 동구청장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운영행정위원장, 7·8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의정에 밝다는 장점이 있다. 정해용(54)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한나라당 후보로 동구 지역구 제 5·6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구석구석 현안에 밝으며 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면서 경제통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권기일(61)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우성진(66)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재혁(53)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서호영(56) 전 대구시의원 역시 이번 지선에서 동구지역에서 활동 경력을 알리며 동구청장 출마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구 서구는 현직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주공산' 지역으로 분류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낙후된 주거지역 인프라 개선으로 '인구 유입' 자치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구를 둔 시의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현(60)대구시의원과 이재화(69) 대구시의원이 먼저 서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서대구역 '접근성·악취 문제' 해결 촉구에 나서는 등 서구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재화 시의원(69) 은 3선으로 현재 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교육분야에 관심이 높다. 최근 서구지역 32개교와 '교육현안 해법' 현장소통에도 나선 바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58) 역시 출마가 거론된다. 지난해까지 서구 부구청장을 지내며 지역 민원과 행정 전반을 다루면서 현역 프리미엄에 근접한 후보라는 평가다. ◆남구 남구는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싸고 3선에 도전하는 현 구청장과 두 명의 도전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여권의 출마 움직임까지 더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진영에선 조재구(63) 남구청장이 재선에 이어 3선 도전에 나선다. 현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역 프리미엄을 무시할 순 없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다른 국민의힘 주자들도 공천 경쟁을 앞두고 있다. 경북 청송 출신인 권오섭(62)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과 윤영애 대구시의원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권 대변인은 2002년 한나라당 입당 이후 주요 선거 때마다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위원장 등을 맡은 선거의 베테랑이다. 4년째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며 대구시체육회 부회장과 경력 역시 인지도를 뒷받침하는 이력으로 평가된다. 윤 시의원은 남구청에서만 33년간 근무한 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오랜 행정 실무 경험이 강점으로 꼽히며 남구의 구석구석을 잘 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연우(43) 민주당 중앙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 의지를 굳히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문화 예술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북구 굳건하게 3선까지 해낸 배광식 북구청장이 이제 자리에서 물러나 대구시장 출마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관료 출신 인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공천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만(48) 대구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가장 민원이 몰리는 예산과 건설교통 관련 업무를 처리해온 경험이 있다. 김진상(62)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과 이근수(60) 전 북구 부구청장, 이상길(61)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모두 행정에 있어서는 우위를 점할 수없는 전문가들임에는 틀림없다는 평가다. 김진상 전 국장은 행정과 정치 두가지 경험을 이번 선거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은 비교적 최근까지 북구의 현안을 가장 앞에서 지켜본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만한 실제적 공략들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전 부시장은 행정부시장과 엑스코 대표이사를 지낸 경험으로 그가 구축한 경제·산업 분야 네트워크는 타 후보와는 차별되는 강점이다. 하병문(65) 대구시의원은 2010년 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북구의원에 당선됐다. 재선 구의원에 이어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8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9대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욱(56) 대구시의원 역시 2010년 지선 때 한나라당 후보로 북구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된 뒤 8대까지 3선 북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북구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2022년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우영(60) 대구시당 북구을지역위원장과 박정희(55)대구시당 북구갑지역위원장까지 도전 의사를 굳힌다면 여야의 혼전이 예상된다. ◆달서구 현직 이태훈 구청장의 대구시장 도전이 예고된 달서구는 현 부구청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달서구는 전국에서도 가장 인구수가 많은 지역으로 손 꼽히는만큼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형일 달서구 부구청장(57)은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도시관리본부장, 재난안전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김용판 전 국회의원(67)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위한 포석을 재차 다졌으며, 지역 출신으로 현안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58)도 만만찮은 경쟁 상대다. 경제부시장을 맡으면서 지역 경제 이슈에 특히 밝아 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 지역구 시의원들도 당을 가리지 않고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를 지역구로 6·7대 2차례 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박상태(66) 전 시의원은 민원 해결사로 나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018~2020년 대구시의회 의장을 지낸 배지숙(57) 전 의원은 자신이 '달서구의 딸'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윤순영 전 중구청장 이후 여성 구청장이 탄생할 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 수성구는 3선 도전에 나선 현직 구청장이 버티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 3명의 도전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경북 울진 출신인 김대권(63) 구청장은 2018년 수성구청장 당선된 후, 재선에도 성공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구시에서 문화관련 업무를 봐오며 문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이번 선거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로는 오창균(62) 전 대구경북연구원장과 전경원·정일균 시의원,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부위원장(54)이 거론된다. 오 원장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는 등 정책과 정치권을 아우르는 경력이 특징이다. 전 의원 역시 지역구인 수성1·4가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건에 기여하는 등 지역 교육 문제에 특히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 의원도 오랜 기간 지역 관변단체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민원 해결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부위원장은 권영진 대구시장 시절 비서실장, 대구교통연수원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수성구 민심을 20년 넘게 다져왔다. 여권에서는 우선 박정권 전 수성구의원(53)이 수성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관계망을 넓혔다. ◆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의 재선 행보를 뒤흔들만한 경쟁자가 그리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 군수는 "계획한 사업과 주민과의 약속을 완수하려면 최소 2~3년이 더 필요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 짓고 싶다"며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 들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잇따라 통과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화원·옥포)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하빈) 등은 최 군수의 지방선거 행보를 가볍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 군수와 경합을 벌일 경쟁 후보가 현재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강성환 전 대구시의원과 전재경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이 출마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국민의힘 복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지역 정가의 해석이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보경 달성군의회 부의장과 이대곤 전 달성군의원이 각각 출마를 선언하고, 현역 군수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의장과 이 전 군의원은 '정권 심판론'과 '지역균형발전' 이슈를 중심으로 지역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위군 대구시 편입 이후 첫 군수 선거를 치르는 군위군은 전·현직 군수의 양강 구도에 현직 대구시의원과 정치 신인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특히 인구 유입이 적고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정당보다는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도가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인 김진열 군수는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공약 마무리와 민생 회복 정책에 집중하는 등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김 군수는 대구시 편입과 이전 군부대 유치 등 임기 내 성과를 알리는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공약 이행 SA 등급 등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지역 기반이 여전히 살아있는 김영만 전 군수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6, 7기 군위군수를 지낸 김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현 군수에게 불과 109표 차이로 자리를 내줬다. 양강 구도를 깨려는 재선의 박창석 대구시의원과 정치 신인인 신태환 전 한전산업개발㈜ 부사장의 도전도 관심거리다. 박 시의원은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서 경북도의회에서 대구시의회로 소속을 옮겼다. 기초의원과 재선 광역의원을 거치며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대표는 박창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를 경험했으며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한국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 한국방위산업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2026-01-01 06:30:00

  • "연말연시 어르신 소외 없도록"…무료급식 나눔으로 따뜻한 전파

    (사)한국나눔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급식소가 연말에도 따뜻한 밥 한끼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채우며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이 운영하는 전국 천사무료급식소 26곳 중 대구는 서구에 1곳만이 남아있다. 지난 29일 오전 8시 30분 대구 서구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이른시간부터 모여든 어르신들로 급식소 안과 밖은 빼곡히 차 있었다. 급식소 내부 테이블에는 수십명의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고 간이 천막과 의자가 마련된 외부 대기실에도 어르신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곳은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약 200인분의 무료 급식 봉사를 하는 곳이다. 보다 일찍 도착해 급식소 내부에서 대기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1차 배식을 하고,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간이 의자에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차 배식을 한다. 어르신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급식소로 모여들기 시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급식소를 찾는다는 유모(74) 씨는 "오전 6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20분 만에 급식소에 도착했는데도 내부는 꽉 차있어 못 들어갔다. 외부 간이 의자에서 2차 식사를 기다리게 됐다"며 "집에 있으면 적적하고 심심한데, 나와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밥 한끼 먹고 가면 활력도 생긴다"고 말했다. 급식소 내부 한 켠에 마련된 조리실에서는 자원봉사자 약 10명이 이날 반찬으로 낼 동그랑땡을 한창 굽고 있었다.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은 안천웅 한국나눔연맹 사무총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궜다. 이어서 아리랑예술단의 초청 공연도 이어졌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장구소리와 춤사위에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불렀다. 12년째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기다리시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식사 한 끼만이 아닌 어르신들의 마음의 허기도 달래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자원봉사자 역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거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또래들과 유대감 형성을 통해 정서적인 면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나눔연맹 측은 급식소를 꾸준히 운영하려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지애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복지실장은 "매번 빠지지 않고 오시던 어르신이 유난히 추웠던 날 '오늘 안 열었으면 하루종일 굶을 뻔 했다'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급식소의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버팀목이 된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안 실장은 "대구역 인근에 있던 무료급식소는 코로나19 이후 운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정부 지원 없이 운영되는 단체여서 정기후원과 자원봉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줘서 급식소가 30년 넘게 운영될 수 있었고, 그 덕에 2025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봉사를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작은 마음이 보태지면 충분하다. 경제적 지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면으로도 봉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2025-12-31 15:38:31

  • 한국도로공사, 2026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운영

    한국도로공사, 2026 해맞이 특별교통대책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5일 간 해맞이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하루 445만대) 보다 8.8% 증가한 하루 평균 484만대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에 54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해맞이 이동 차량이 집중되면서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강릉 구간의 최대 소요 시간은 1월 1일에 지방 방향 4시간 10분, 서울 방향 6시간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교통소통 강화 ▷교통안전 확보 ▷이동편의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대책기간 동안 혼잡한 노선(영동, 서울양양, 포항영덕선)에서는 차단공사를 중지한다. 영덕요금소(포항영덕선)에 임시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며, 고속도로 본선 내 일출 전망 구간에 갓길 주·정차 금지 라바콘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전망의 휴게소는 전망대·난간 등에 접근금지선 및 안전선을 설치한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고객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안전순찰원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 횟수를 증대해 운영한다. 아울러 공사는 도로전광표지(VMS)로 휴게소 혼잡상황을 안내하고, 영동선(인천 방향) 대관령·월정·소초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총 33칸)을 추가 설치·운영한다. 휴게소 내 매장 인력은 평시 대비 50% 증원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해맞이 연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월동 장구를 구비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5:55:45

  • 대구도시철도 전 호선,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맞아 증편 운행

    대구도시철도 전 호선,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맞아 증편 운행

    대구도시철도 전 호선은 오는 31일 '제야의 타종행사'에 맞춰 연장·증편 운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귀가를 위한 조치다. 대구교통공사는 공사는 1·2·3호선 상·하행 각 3회씩, 전 호선에 총 18회 열차를 추가 투입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점역 도착 시간 기준 1호선은 새벽 2시, 2호선은 새벽 1시 47분, 3호선은 새벽 1시 43분까지 각각 연장 운행된다. 특히 환승 수요가 많은 반월당역의 경우 환승 편의를 고려해 열차가 출발 5분 전 도착해 대기한 뒤, 0시 40분, 오전 1시, 오전 1시 20분에 순차적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열차 시각표는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과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중앙로역,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호선별 2편성씩 총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해 승객이 몰리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제야의 순간을 맞아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연장 운행과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행사 당일 주변 도로 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인 도시철도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30 15:14:25

  • 새벽 달성군 화원읍 원룸 건물서 화재…거주자 등 2명 중상

    새벽 달성군 화원읍 원룸 건물서 화재…거주자 등 2명 중상

    대구 달성군에 있는 한 원룸 건물 세대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8분쯤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세대에 거주 중이던 50대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세대 윗집에 살던 50대 남성 1명 역시 중상을 입었고 10명은 자력대피했다. 불은 필로티 구조의 4층짜리 건물 2층 세대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발생 세대는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26대와 인원 7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2-30 08:54:35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한동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원 게시판 사태의 배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이 ...
대구 지역은 만성적인 인구 감소와 청년층 감소로 주택 시장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 인구는 235만 명...
11일 경찰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