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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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15일부터 고속도로 제설대책 시행

    한국도로공사, 15일부터 고속도로 제설대책 시행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설대책 기간 동안 발표된 대설특보는 425회로 최근 3년 평균(181회)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공사는 최근 3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많은 제설자재 32.4만톤을 확보했고, 2천495명의 전담 인력과 1천166대의 장비를 투입한다. 특히, 권역별 도로관리기관간 협의체를 구축하여 제설작업 및 자원 현황을 공유하는 등 폭설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 고속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염수분사장치와 같은 결빙 방지시설을 운영하고, 기상악화 예상 시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고 폐쇄회로(CC)TV와 도로순찰을 통한 결빙 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방송·도로전광표지(VMS)·휴게시설 내 모니터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 지역 안내, 월동장구 장착, 본선 교통우회 안내 등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교통 통제가 시행되면 즉시 인근지역에 재난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제설 대책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지만 강설 지역에서는 최고속도의 50%까지 감속 운행하고,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발 전 윈터 타이어와 우레탄·스프레이 체인 등 월동장구를 반드시 구비해 달라"고 말했다.

    2025-11-14 15:53:16

  • 성서소각장 2·3호기 사용 연장 관련 첫 주민설명회 개최…주민 반발 예상

    성서소각장 2·3호기 사용 연장 관련 첫 주민설명회 개최…주민 반발 예상

    대구시가 성서자원회수시설(성서소각장) 2·3호기 대보수 사업에 대한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용역을 통해 도출한 사업 추진 방향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성서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사업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2,3호기 대보수 방침을 알린다. 성서소각장 2·3호기는 1998년 준공 이후 내구연한(15년)을 11년이나 초과한 채 26년째 운영되고 있는 노후시설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약 3억4천600만원을 들여 '성서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통해서 소각시설 주변 생활환경 개선 방안, 시설 공사 시 폐기물 처리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그간 대구시는 2·3호기 일부 부품을 교체하면서 사용을 이어왔는데, 대보수 사업을 통해 설비를 철거한 뒤 새롭게 교체하는 방향으로 지난해 7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는 첫 설명회 자리로, 주민들은 시가 대보수 방침을 결정하고도 이를 제대로 주민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데 불만을 제기해온 바 있다. 달서구 주민 A씨는 "지난해 대보수 방침을 정하고도 정작 피해를 입을 당사자인 주민들에게는 제대로된 설명이 없었다. 연장 사용 방침에 대한 혜택으로 공공 편익시설을 지어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악취 저감 대책과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인 서민우 달서구의장은 "협의체와 주민들의 기본 입장은 2·3호기 연장 사용을 반대하는 것"이라면서도 "공사비 20% 내에서 주민편익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차선책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2027년 말 2·3호기 대보수 사업에 착공해 2029년 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편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시 재정상황이 매우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20%를 주민편익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검토 및 협의 과정을 거치겠다"며 "설명회 개최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용역을 통한 구체적인 방침이나 사업 계획이 우선 나와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6:24:57

  • 경주서 대구 대학병원으로 환자 싣고 달리던 구급차, 승용차와 '충돌'

    경주서 대구 대학병원으로 환자 싣고 달리던 구급차, 승용차와 '충돌'

    경북 경주에서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심정지 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대구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달서구 신당네거리 교차로에서 40대 심정지 환자 A씨를 실은 사설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는 승용차가 신호위반을 하며 달리던 구급차의 우측 측면을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구급차는 성서IC에서 계명대학교 방향으로, 승용차는 계명대 동문에서 모다아울렛 방향으로 각각 진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씨를 비롯해 A씨의 부인, 운전자, 간호사 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주에 있는 병원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달서구 신당동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A씨는 교통사고가 나기 전 구급차 안에서 심정지가 왔고 계명대 동산병원에 도착해 '병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구급차가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해 신호 위반을 하며 달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나기 전, A씨는 차 안에서 심정지가 온 상태였고 사고로 인해 간호사와 A씨 부인 등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음주운전 등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2025-11-13 11:22:29

  • 대구교통공사, 수능일 수험생을 위한 도시철도 증편 운행

    대구교통공사, 수능일 수험생을 위한 도시철도 증편 운행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도시철도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해 수험생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한다. 공사는 시험 당일 입실시간 이전까지 교통편를 지원하고자, 열차 운행간격을 5~6분으로 단축하고, 1・2・3호선 호선별 상・하행 각 2회씩 총 12회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열차 이상이나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 기동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대기 열차 6개 편성을 확보해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수험장 인근 22개 역에는 안전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험장 위치 안내와 질서유지 등 사고예방 활동을 벌인다. 수험생들에게는 '핫팩'을 지원해 응원과 격려의 마음도 전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모든 역과 열차의 안전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험 당일 오전에는 도시철도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16:51:20

  • 코레일, 수험생 위해 수능부터 논술까지 특별수송대책 마련

    코레일, 수험생 위해 수능부터 논술까지 특별수송대책 마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3일 대입 수능을 앞두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첫 열차부터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전국의 열차가 정시에 운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는 전동열차 15대, KTX 4대, 일반열차 7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수송 태세를 갖춘다. 수도권 전동열차에 차량 정비 인력이 함께 탑승하고, 주요 30개 전철역에는 비상대응 인력 48명을 배치한다. 주요 전철역 36곳에는 안내인력 244명을 추가 배치해 맞이방 순회를 늘리고, 시험장과 가까운 역 출구 정보를 게시하는 등 안내를 강화한다. 코레일은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자체 대책반을 구성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최단시간 수송방안을 강구하는 등 연계교통을 지원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보수작업 중지 ▷열차 운행시간 조정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인접 운행열차 서행 및 경적 자제 등 사전 예방 조치했다. 시험 당일 영어 듣기평가 직전에 운행하는 모든 기관사는 기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열차운전안내시스템'으로 전달받는다. 코레일은 수능 이후 예정된 대학별 논술고사를 대비해 수송대책본부를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인 오는 15, 16일과 22, 23일에는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비상 시 KTX를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수능을 준비하며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한 수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51:05

  • 법인택시 업계

    법인택시 업계 "경영·서비스 평가 주기 줄이고 인센티브 확대해야"

    대구시가 경영·서비스평가를 통해 법인택시업체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예산을 늘리고 평가 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일 산격청사에서 '2025년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최종보고회'를 열고 택시 서비스 제고와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법인택시와 협동조합 택시의 경영 상황 전반을 살펴보고 서비스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6월부터 5천400만원을 투입해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다. 2년 마다 시행되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위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대구시는 올해 법인택시 업체 62곳, 협동조합택시업체 10곳 등 72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상위 6개 업체에 인센티브 1억원을 나눠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대구시 재정 악화로 인해 인센티브 예산이 지난 2023년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업계를 중심으로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구시에 따르면 평가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9년 이후 인센티브 예산은 ▷2011년 2천500만원 ▷2013년 3천만원 ▷2015년 1억원으로 점차 늘었다가 지난 2017~2023년에는 2억원씩 책정됐다.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최근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대구시에 인센티브 예산을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며 "인센티브와 연계해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비스 평가 주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년치 실적을 한꺼번에 평가하기에는 생기는 변수가 많고 급변하는 업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평가는 여객자동차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2년마다 하되, 필요 시 1년의 범위에서 그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달 말 용역 최종 결과보고서를 받아보고, 관련 단체의 여러 입장과 사정을 고려한 뒤에 평가 방식을 다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업계, 노조 등 여러 상황과 다른 지자체 사례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16:21

  •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강원 원주시·충남 계룡시 등 최우수 선정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강원 원주시·충남 계룡시 등 최우수 선정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교통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 원주시, 계룡시, 양구군, 인천 동구의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교통안전지수 평가는 지역의 인구 규모나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의 차이를 고려해 전국 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전년(2023년) 대비 개선율이 우수한 지자체로는 창원시, 이천시, 함양군,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교통안전 수준이 모든 영역에서 향상됐으며, 특히 이천시는 12.47%의 개선율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이밖에 지난해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 지역은 개선율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철승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는 지역별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 수준을 진단해 지자체가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1 14:26:11

  • 대구 달서구, 2026년에도'청년부부 결혼축하금'지원 지속

    대구 달서구, 2026년에도'청년부부 결혼축하금'지원 지속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초저출생 시대에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6년에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대구 달서구 결혼장려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청년부부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이 사업은 청년층의 결혼 인식 개선과 지역 정착 유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혼인신고 후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부부 모두 혼인신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6개월 이상 달서구에 계속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특히 2025년까지는 사업 초기 시행 지연과 요건 완화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신청기한(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을 넘긴 부부도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2026년부터는 유예가 종료되어 반드시 신청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하고 12개월이 지난 부부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2025년 안에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달서구청 아동가족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지원 요건 확인 후 신청 다음 달 내로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결혼장려지원 조례'를 제정해 결혼친화 인식 개선, 만남의 장 마련, 민관 협력 기반 조성 등 다양한 결혼장려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이 실질적인 결혼 응원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6년에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결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매일신문·달서구

    2025-11-11 11:19:30

  • 달서구 용산동 한 빌라서 불…30대 남성 숨져

    달서구 용산동 한 빌라서 불…30대 남성 숨져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3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쯤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소방관 70명을 동원해 신고 30분 만인 오전 5시 3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빌라 4층에 살던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빌라에 살던 이웃 주민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11-11 09:25:00

  • 대구교통공사,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 본격 추진

    대구교통공사,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 본격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은 오는 2027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임대 대상은 문양차량기지와 칠곡차량기지다. 공사는 기지 내 주차장·검수고 지붕과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최대한 발굴해 임대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5개월의 공모기간을 거쳐 제안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임대료는 제시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공사가 사업성·경제성을 바탕으로 자체 검토한 예상 발전량은 4메가와트(㎿)급 규모로, 연간 탄소 약 2천370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2억 원에 달하는 환경적 편익에 해당된다. 이번 사업은 공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공사의 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정부와 대구시의 정책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빌려주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철도의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재정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52:16

  • 만촌네거리 지하도 공사, 오는 2027년까지 연장 불가피…주민 반발 극심

    만촌네거리 지하도 공사, 오는 2027년까지 연장 불가피…주민 반발 극심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와 출입구 신설 공사 준공이 2년 뒤로 재차 미뤄지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만촌역태왕디아너스 상가에서 열린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주민설명회에서는 공사기간이 거듭 연장된 배경을 두고 주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설명회를 준비한 시공사 ㈜태왕이앤씨 측은 공사기간 산정 용역을 전문업체에 맡긴 결과, 연말로 예정됐던 공사 기간이 오는 2027년 11월말까지로 다시금 연장됐다고 밝혔다. 공기 연장 배경에 대해서는 인력이 직접 지하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비개착공법'과 지하 암석 등 변수 발생을 들었다. 해당 공사는 당초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지난해 7월로 연장됐고, 올해 연말까지로 완공 시점이 재차 연장된 뒤 다시 2년이 더 연장된 상태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하매설물 이전이 지연됐고, 만촌네거리 교통량을 감안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비개착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공사기간이 늦어졌다"며 "비개착 공사 구간에 예상치 못했던 암석이 발견되면서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애초 공법 선정 단계부터 검토가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주민 A씨는 "약속했던 공기를 맞춰낼 수 있는 공법을 선정해 착공했어야 한다"며 "공법 선정부터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길어지는 공사기간에 따르는 소음과 통행 불편 등 민원도 쏟아졌다. 주민 B씨는 "아파트로 건너오는 횡단보도에 공사 펜스도 없고 노면이 고르지 않아 넘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고 했다. 또다른 주민은 "주말 아침마다 공사 소리에 잠을 깬다. 앞으로 2년이나 더 견디란 말인가"라고 했다. 당초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공사는 아파트단지와 함께 준공이 예정돼 있었다. 시행사가 지하도 공사를 아파트 준공시점에 맞춰 완료하고,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조건이다. 하지만 대구시는 지난해 7월 31일 아파트에 대해서만 사용승인을 내주고, 지하도에 대해서는 사업계획변경을 통해 추후 완공하는 방향으로 두 공사를 분리했다. 수성구청은 대구시 방침에 따라 아파트에 한해 사용검사를 승인했다. 아파트 상가 관계자와 입주민들은 계약 당시 지하도 준공을 조건으로 내걸어놓고, 공사를 마무리짓지 못했는데도 아파트만 준공 승인한 점을 문제 삼았다. 상가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C씨는 "만촌역 일대 공사가 연기됨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상권이 완전히 죽었다"며 "분양자 뿐 아니라 세입자들도 한 달에 이자만 500만원~1천만원씩 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대구시는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입주와 인근 학교 입학 등을 위해 준공을 승인해달라는 민원이 있었고, 지하도 공사는 완료가 안 된 상태였다"며 "시행사 신청에 따라 공기를 연장했고, 이번에는 외부기관의 용역 결과 공기 연장이 현재로서는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2025-11-07 23:02:45

  • "운전면허 갱신, 12월에 줄 선다…온라인 갱신 권장"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가 전체의 34%인 168만 명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가까워 올수록 대상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에는 34만 명이, 12월에는 60만 명이 각각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해 한 달 새 77%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평균 대기인원은 2천 명, 대기시간은 4시간 이상이었다. 올해는 갱신 대상자가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은 487만 명으로, 이 중 약 70만 명이 12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적성검사를 1년 이상 지연할 경우 면허가 취소돼 학과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만료된 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은행과 공공기관 이용에도 제약이 따른다. 적성검사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대기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경찰서 또는 시험장을 수령지로 지정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단, 1종 대형·특수면허 소지자나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반드시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 공단은 연말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와 우편 통지를 확대하고, 박람회·공공기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찾아가는 갱신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갱신을 적극 권장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아직 168만 명의 대상자가 남아 있어 연말에는 7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여, 고객창구 인력 탄력운영과 대기현황 확인 서비스 제공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공단은 대기시간 10분 이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서비스를 단 하루라도 빨리 실시할 수 있기를 국민들께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2025-11-07 15:14:11

  • 대경선 열차 2편성 추가 구매한다…'중정비' 시점 도래 대비

    대경선 열차 2편성 추가 구매한다…'중정비' 시점 도래 대비

    지난해 말 개통한 대경선 열차가 두 대 추가된다. 다만 열차 중정비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배차간격이나 운행횟수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6일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3월 대구시를 비롯한 경북도, 경산시, 구미시, 칠곡군에 공문을 보내 대체 차량으로 예비 2편성(4량)을 추가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 오는 2027년 대경선 열차 중정비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경선 열차는 현재 9편성(예비 1편성 포함) 운행 중으로 운행 기간 4년 또는 운행거리 72만㎞를 넘기면 철도안전법에 따라 중정비에 들어가야 한다. 중정비는 차량의 분해와 부품 교체, 시험검사 등이 포함돼 정비에만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중정비 기간 중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는 만큼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예비 편성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편성 추가 구매에도 운행 시간표, 배차간격, 운행횟수 등 기존 운행 계통이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편성 당 100억원에 달하는 구매 비용 부담은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각 1편성, 100억원씩 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하는 동시에 정부에는 대경선 개통 당시처럼 열차 비용의 70%를 국비로 부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경선 운영 사업은 연계 사업으로 종결된 사업이 아닌 만큼 국비 부담을 70%로 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며 "국비 지원이 안 될 경우에 대비해 내년부터 매년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00억원을 조달키로 하고, 내년도 대구시 예산에 30억원을 우선 편성해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정부는 예비차량 추가 구매 비용까지 국비 부담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지침과 예비율에 따라 차량 편성이 완료된 상태이고, 이후 차량 구입비를 추가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게 기획재정부 입장"이라며 "기재부와 협의는 하고 있지만 국비 추가 지원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25-11-06 17:12:33

  •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연결통로 공사 지연 왜?…7일 주민설명회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연결통로 공사 지연 왜?…7일 주민설명회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출입구 신설 공사 준공이 거듭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한다. 대구시는 7일 오후 7시 만촌역태왕디아너스 상가에서 '태왕디아너스 주택건설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현재 역사 출입구가 만촌네거리 서편에만 설치돼 있어 주민 통행에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동편 출입구 4곳을 추가로 설치해 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출입구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2대, 엘리베이터 2대, 계단 2곳 등이 추가로 지어진다. 옛 남부정류장 자리에 태왕디아너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시행사는 지하철연결통로와 출입구를 신설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공사는 당초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7월로 연장됐고, 올해 연말까지로 완공 시점이 재차 연장된 상태다. 대구시는 "공사 일부 구간이 사람이 직접 지하에 들어가 땅을 파고 관을 삽입하는 '비개착공법'으로 진행된 게 주된 공기 연장 배경"이라며 "공사 구간에 암석이 나오면서 굴진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11-06 17:09:04

  • 市,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북부 순환축 연결 본격화

    市, 조야~동명 광역도로 전 구간 착공…북부 순환축 연결 본격화

    대구시는 북구 조야동과 도남지구를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3공구 계약을 완료하고, 이달 중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총연장 7.9㎞, 왕복 4차로 규모의 광역 간선도로로, 총사업비 3천729억(국비 1천430억·지방비 2천29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인프라 사업이다. 전 구간은 3개 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달 착공한 2공구와 이번 3공구는 조야동에서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지역 주요 생활권과 대구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구간이다. 도시 내·외의 통행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교통망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 구간 착공에 따라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잇는 광역교통축 구축이 시작돼, 향후 대구 북부 외곽순환망이 완성되면 교통체계를 재편할 핵심 구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시는 오는 2029년 전 구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연계해 미래 광역교통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전 구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6:47:49

  • 달서구, 연애부터 육아까지 한눈 정보 플랫폼

    달서구, 연애부터 육아까지 한눈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오픈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전략형 저출산 대응 프로젝트 '출산BooM 달서'의 일환으로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정책 정보를 한눈에 담은 통합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를 정식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정보를 찾아 헤메는 '2030 MZ세대 맞춤형 정보 콘텐츠'로 연애 꿀팁부터, 결혼·임신·출산·육아까지 흩어져 있던 생애주기별로 총 106개의 정책 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트렌디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정책별로 신청·예약이 가능한 '링크 버튼'을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책을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내 혜택 알아보기' AI형 맞춤 검색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지원 혜택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2030 저출산 콘텐츠' 코너도 운영한다. 플랫폼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메인 상단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네임 버튼 또는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주소는 'https://birthboomdalseo.kr'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오는 11월부터 출생신고 시 플랫폼과 연계한 '링크-Talk 발송 서비스' 를 시행하고,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산정책 'QR 홍보 보드'를 설치해 동 방문 주민에게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정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빅 오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플랫폼 접속 후 인증 게시글을 올린 주민 중 추첨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지난해에는 저출산 대응 조직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출산BooM 달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결혼·출산·육아를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 전략기획형 출산정책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평균 증가율 14.6%로 전국(9.1%)과 대구시(13.9%)를 모두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플랫폼은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전 단계를 아우르는 달서형 결혼출산정책 통합 플랫폼으로,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며 "앞으로도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 출산정책과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정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매일신문·달서구

    2025-11-04 12:33:08

  • 달서구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반려문화 확산

    달서구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반려문화 확산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달서반려견놀이터에서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힘썼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통령 퀴즈왕 ▷보여줘 퍼포멍스 ▷K1 훈련 퍼포먼스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며졌다. 전문가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과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답변하며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이날 축제장에는 반려견 건강상담, 무료 위생 미용,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타로점, 풍선아트, 펫 피트니스,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축제를 이어오며 반려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0:28:18

  • 1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

    1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2차·작업장 사고 특히 주의"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월에 모두 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년 간 월평균 사망자 수(38명) 대비 약 42% 높은 수준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1월은 일교차가 크고 차단 작업이 증가하는 시기로, 2차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많았다. 같은 기간 11월 2차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7명)의 2배에 달했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로 인해 발생했고, 사망자의 64%는 차량 밖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총 7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이는 11월 고속도로 차단작업 건수가 9천100건으로, 월평균(7천500건) 대비 21%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중 일교차 역시 11월에 11.3℃로 가장 컸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 신고)'를 기억하고, 작업 구간에서는 VMS(도로전광표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장 진입 전부터 돌발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7:04:17

  • 달서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사업비 1천51억 확보

    달서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사업비 1천51억 확보

    대구 달서구 죽전동·감삼동 일대를 비롯한 월성배수분구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3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가 전국 상습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 월성배수분구 3.74㎢가 포함됐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는 총 사업비 1천51억원(국비 315억원·시비 73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집중호우로 하수가 범람하거나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을 지정해, 지자체가 하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월성배수분구는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에서 물을 충분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능력인 '통수능'이 부족하고 대명천 외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고인 물을 밖으로 원활히 내보내지 못했다. 이런 지형적 특성 탓에 그간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으로 꼽힌다. 달서구는 올해 8월 환경부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9월 현장조사와 10월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월성배수분구의 침수 취약성과 개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달서구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1.5㎞ 규모의 하수관거와 하수저류시설 3곳을 신설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하수저류시설 3곳은 ▷달서구 신청사 부지 앞 ▷서구 퀸스로드 앞 ▷서구 감삼못공원 앞 등이다. 정비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달서구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8년 착공, 2030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30년마다 발생하는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달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서남신시장 등 주요 지역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 취약지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12:50

  • 대구경찰, 11월 한 달 간 '두바퀴 특별 단속' 실시

    대구경찰, 11월 한 달 간 '두바퀴 특별 단속' 실시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PM), 픽시자전거에 대해 11월 한 달 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인도주행·횡단보도 횡단·신호위반 ▷캠코더 활용 영상 단속 ▷PM 무면허 운전·2인탑승·안전모 미착용 행위 단속 등이다. 픽시자전거는 브레이크 장착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일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중앙네거리 중심 반경 1㎞ 이내 모든 접속로에 경력을 배치해 단속에 고삐를 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 싸이카순찰대, 암행순찰팀 등 60여 명을 동원한다. 대구시·중구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이륜차 소음, 번호판 가림, 무등록 운행 및 주요 위반 행위를 종합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바퀴 운전자는 핸들의 무거운 책임감을 스스로 인식해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안전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1-03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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