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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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 행안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기관 선정…특교세 5천만원 확보

    달서구, 행안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기관 선정…특교세 5천만원 확보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교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 25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월 22일~10월 1일까지 열흘 간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정비 성과, 홍보·교육 실적, 정책 협력도 등이다. 달서구는 해당 기간 동안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해 지하철역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뒷골목, 공한지, 원룸 밀집지역 등 청소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민운동단체와 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정비체계를 구축해 주민 참여도를 높였으며,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는 전방위적 환경정비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우수기관 선정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관리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5 14:16:55

  • 달서구, 배실웨딩공원 주차장에 112kW 규모 시민햇빛발전소 준공

    달서구, 배실웨딩공원 주차장에 112kW 규모 시민햇빛발전소 준공

    대구 달서구는 태양광 발전 시설인 '달서2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달서2호 시민햇빛발전소(대구시민햇빛발전소 16호기)는 달서구 배실웨딩공원 주차장에 조성된 총 1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지난해 2월 달서구와 사단법인 '누구나햇빛발전'과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같은해 10월 성당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1호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발전소는 자전거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부지 조사 및 확정, 공유재산 사용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해 건립을 뒷받침하며 민·관 협력으로 완성됐다.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2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약 14만7천168k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약 62톤의 온실가스(CO₂)를 감축하는 효과다. 소나무 약 9천454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준공으로 대구에는 총 18개의 시민햇빛발전소가 완공됐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달서2호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5 14:15:57

  • 본리동, ㈜신흥버스 노동조합 '착한캠페인' 후원금 전달

    본리동, ㈜신흥버스 노동조합 '착한캠페인' 후원금 전달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신흥버스 노동조합(지부장 윤종원)은 지난 16일 본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활동 후원금 1천279만원을 전달했다. ㈜신흥버스 노동조합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착한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윤종원 신흥버스 노동조합 지부장은 "이번 후원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흥버스 노동조합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연대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9:54:17

  • 한국도로공사,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수상작 발표

    한국도로공사,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수상작 발표

    한국도로공사는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에서 수상작 23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이번 대전에서는 지난 9, 10월 두 달 간 총 21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학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휴게소 내 주유소의 주유 동선 구조를 개선해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FLOW', 일반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화장실'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LED와 픽토그램을 활용해 인지성과 대피유도 기능을 강화한 '빛으로 안내하는 2차 사고 예방'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상 2점(각 500만원) ▷최우수상 4점(각 150만원) ▷우수상 4점(각 80만원) ▷장려상 6점(각 30만원) ▷입선 7점 등 23점에 대해 총 상금 2천10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디자인 구체화 작업을 거쳐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오는 2026년 이후에는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공간을 더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국민의 상상력과 평가는 우리 공사에게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제안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열린 마음과 높은 기준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3 17:30:47

  • 달서구 공무원노조, 구청장 출근저지…

    달서구 공무원노조, 구청장 출근저지…"승진 내정 인사 철회하라"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 노조가 최근 발표된 승진 내정자 자질을 문제삼으며 구청장을 향해 인사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23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지부(이하 노조)는 이태훈 구청장 집무실 앞에서 30분 가량 복도를 막고 출근을 저지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인사위원회 직후 공개된 4급 승진 내정자 2명이 업무 능력이나 조직 화합 측면에서 볼 때 승진 대상자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승진 내정자들은) 능력이 의심되며, 모두가 참석 않는 구청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는 등 우리 직원들과 이질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의회까지 기피하는 대상인데, 구청장은 어느 국을 책임지라고 인사권을 남발하려 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청장 권한은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주관적인 판단으로 행사한다면 권한 남용"이라며 "인사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게 만든 구청장과 위원장은 공무원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노조는 "공무원 사기를 저하하고 근무 의욕을 꺾은 데 대한 책임은 구청장에게 있다. 지금이라도 승진 내정자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청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된 인사라는 입장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임용권자에게 보고하는 등 절차와 지침에 맞게 진행된 인사이다. 형식적인 운영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보는 지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청은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1개 국을 신설, 총 6개 국으로 확대했다. 기존 국장직 1명이 내년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4급 국장 자리는 2개가 생긴다.

    2025-12-23 17:11:14

  • 달서구, 신당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

    달서구, 신당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

    대구 달서구 신당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73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23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신당동 도시재생사업 '서로 잇고 함께 도약하는 공간, 성서이음UP센터'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이자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달서구 신당동 지역의 잠재력을 '잇고(이음)',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UP)'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거점 마련과 어린이·노인 생활 SOC 시설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둔다. 달서구는 성서주공1단지아파트 내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북측 어린이놀이터 부지 일부를 활용해 '성서이음UP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연면적 1천338㎡ 규모로 건물 1~3층에 일자리 및 주민 교류공간, 인공지능(AI)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을 조성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4~5층에는 어린이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해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6~2028년까지며 국비 36억 원, 시비 18억 원, 구비 19억 6천만 원 등 총 73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균형 있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힘 있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6:34:06

  • 내 집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출입구 탓에

    내 집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출입구 탓에 "1년 새 사고만 3회"

    주택 대문과 직접적으로 마주한 공영주차장 진·출입구 탓에 10년 넘게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관할 구청이 대책에 소극적이라고 주민이 호소하고 나섰다. 공영주차장을 드나드는 차량이 맞은편 정면의 주택 대문을 들이박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청은 예산을 이유로 출입구 위치 조정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대구 서부시장 공영주차장이다. 이곳은 1천228㎡에 46면 규모를 갖추고 지난 2016년 1월 준공됐다. 시장과 인근 상가를 찾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주차장은 서부시장상인회에서 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시장 안쪽에 위치한 해당 주차장은 큰 도로와는 떨어져 있고 상가와 주택가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주차난이 극심한 이 지역 특성 상 차량들이 상시 드나드는 곳이다. 주차장 진·출입구 맞은편에는 3층 짜리 빌라 건물이 있다. 해당 위치는 어두운 데다가 갓길에 무단 주·정차된 차량까지 더해질 경우 주차장을 나서는 운전자 시야에서 가려지기 쉬운 위치다. 해당 빌라 주인 전모(70) 씨는 주차장이 생긴 뒤부터 출차 차량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는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가 3번이나 났다고 전했다.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나오면 좁은 이면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전씨 건물과 마주하게 되는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져나가다 건물 외벽을 자꾸 들이받는 다는 게 전씨 설명이다. 지난 17일 저녁에는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SUV 차량이 건물 외벽을 치면서 세입자들이 놀라 혼비백산하는 소동까지 일었다. 진출 차량이 건물 출입문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문 한쪽이 떨어져 나갔고 외벽이 파손돼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전씨는 구청에 출입구 위치를 옆으로 몇 미터 가량 조정해 차가 빠져나오더라도 건물을 바로 마주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씨는 "구청에서는 그동안 민원에 무대응이더니 이번 사고를 겪고 나서야 방지턱과 화분을 갖다 두겠다고 한다. 우선은 차가 치더라도 완충 작용을 하지 않겠냐는 건데, 임시방편일 뿐이지 주차장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 출입구에 인접한 화장실은 쓰지 못하도록 폐쇄해둔 상태인데, 화장실을 허물고 출입구 위치를 조정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관할 서구청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주차장 진·출입구 위치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위치 조정은 예산이 많이 들어 곤란하고, 방지턱과 긴 화분을 갖다두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화장실은 위탁 운영자인 상인회 측에서 안전사고 문제로 닫아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6:26:59

  •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 누적이용객 221만명 돌파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 누적이용객 221만명 돌파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누적 이용객이 개통 1주년 만에 221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개통한 하양연장선은 지난 18일 기준(개통 후 363일) 하양 연장 구간의 누적 수송 인원은 총 221만834명으로 집계됐다. 역별로는 ▷대구한의대병원역 25만8천801명 ▷부호역 46만1천961명 ▷하양역 149만72명 등이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하양 연장선 전체 이용객은 약 6천명 수준이다. 특히 하양역의 경우 하루 평균 약 4천105명이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전체 94개 역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송량을 기록했다. 하양 연장선 개통과 함께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맞물리며, 대구 도심과 경산·하양 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도시철도로 흡수하는 시너지 효과도 냈다. 공사에 따르면 하양 연장선은 대학가와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존 버스·자가용 중심의 이동 패턴을 도시철도 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출·퇴근 및 통학 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정 반복 수요는 대구와 경산·하양을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하양 연장선은 인구 구조 변화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송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2025-12-22 17:31:56

  • [기고-김형국] 따뜻함 속 숨어있는 '화재의 그림자'

    [기고-김형국] 따뜻함 속 숨어있는 '화재의 그림자'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난방 기기를 꺼내 사용하기 시작한다. 전기히터, 전기장판은 겨울철 필수 난방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전열 기기가 가져오는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매년 겨울, 전열 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그 원인은 대개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5만4천335건 중 24.4%(1만3천266건)가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 및 콘센트로 인한 화재'가 포함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우리 지역에서도 겨울철 전열 기기로 인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대구 달서구 월성동과 감삼동에서 전열 기구가 꽂힌 멀티탭 사용으로 인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멀티탭에 여러 난방 기기를 연결한 채 사용하다 보니 전기 회로에 과부하가 걸리고, 결국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기장판 접힘으로 인한 열선 과열 화재도 있었다. 전기장판을 잘못 사용한 게 화근이었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가정에서는 전기장판을 접은 채로 사용하고 있었고, 그 결과 열선이 과열되면서 불이 났다.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작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하는 사고였다. 이 두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점은 바로 '부주의'이다. 겨울철 난방 기기의 사용이 간편하고 효율적이라 자주 사용되지만, 그만큼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난방 기기가 늘어나면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더욱 빈번해지는데, 이러한 사고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전기히터나 전기장판과 같은 고용량 전열 기기는 반드시 단독 콘센트에 연결해야 한다. 멀티탭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면 과부하로 전기 회로가 과열되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접거나 구부리지 않고 평평하게 펼쳐서 사용해야 한다. 접힌 부분이 열선 과열을 일으켜 화재를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기기 전원은 항상 차단하고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 대기 전력 상태에서도 과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안전 인증(KC 등)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노후 콘센트나 플러그는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안전 인증 제품은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오래된 전기 설비는 마모와 열에 취약해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달서소방서는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 점검과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 배선 안전 점검, 멀티탭 사용 지침 안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겨울철 난방 기기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화재 예방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비롯된다. 겨울철 난방 기기는 우리의 생활을 따뜻하게 해주지만, 그만큼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전열 기기의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작은 부주의를 미리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화재를 막을 수 있다. 사고는 종종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작은 부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겨울철 따뜻한 난방도 중요하지만, '따뜻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5-12-21 14:36:31

  • 도로교통공단, 고령자 이용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신호 개선

    도로교통공단, 고령자 이용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신호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52곳 주변 66개 교차로의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낮춰 보행자 이동 편의를 높였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개선 작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서울 경동시장과 부산 자갈치역·비프광장 인근 등 고령자 이용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교통카드 데이터를 제공받아 경찰·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교차로의 보행 신호시간 조정 등 117건을 개선했다. 개선 이후 교차로 보행자 횡단보도 평균 대기시간은 기존 50.5초에서 47.9초로 5.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보행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고령자의 무단횡단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개선 사업이 고령자 보행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9 09:16:08

  • 길거리 방치된 킥보드…내년부터 누구나 앱으로 신고 가능

    길거리 방치된 킥보드…내년부터 누구나 앱으로 신고 가능

    내년부터는 길거리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일명 '전동킥보드'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게 된다. 18일 대구시와 구·군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이를 신고할 수있는 민원관리시스템(매일신문 8월 21일자 등)이 시범 운영된다. 최근 시는 길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놓인 PM에 대한 민원 신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12일 구·군에 홍보 안내 공문을 보냈다. 시민이 길거리에 무단 방치된 PM을 발견할 경우 PM 민원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 접속, PM에 부착된 QR코드와 함께 방치된 장소가 나온 사진을 올리면 신고가 완료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단속 권한을 가진 관할 구·군과 업체 측에 즉시 안내가 간다. 업체는 민원이 접수된 곳에 방치된 PM을 1시간 안에 수거해가야 한다. 해당 시간을 넘길 경우 견인료 부과대상이 된다. 단속 대상 구역은 5대 주·정차금지 구역인 ▷보차도가 구분된 차도 ▷도시철도역 진출입구 3m 이내 ▷버스정류장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점자블록 위 등에 더해, 교통약자(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자전거 도로까지 해당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에서 PM은 총 7개 업체, 1만802대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1천650대에 머물렀던 PM 운행 대수는 5년 새 10배 가까이 뛰었다. 운행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단속 건수도 덩달아 늘었다. 2021년 말 PM단속 근거 조례 제정 직후인 지난 2022년 1만430건이었던 무단 방치 PM 단속 건수는 지난해에는 2만1천335건까지 껑충 뛰었다. 대구시는 무단 방치 PM 근절을 위해 보관료도 상향조정했다. 지난 7월 조례 개정을 통해 무단 방치 PM 견인료를 8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보관료 역시 하루 최대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렸다. 대구시는 PM 민원관리시스템은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내부 검수 과정을 보다 면밀히 거친 뒤 내년 1~2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 정부에서 제정 예정인 PM 관련 법안 등 추이를 살펴, 내년 초 구·군 등 관계자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시행 전 홍보 물품을 배부해 시민들에게 신고 및 단속 방식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6:20:00

  • 대구교통공사, AI 안전혁신 '가장 신뢰받는 公기관' 도약

    대구교통공사, AI 안전혁신 '가장 신뢰받는 公기관' 도약

    대구교통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22여 종의 정부 및 대외기관 표창과 인증을 획득해 가시적인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도시철도 운영의 본질은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1995년 대구지하철공사 창립 후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 기능을 통합하면서 2022년 10월 새롭게 출범, 현재 1·2·3호선 94개역을 운영 중이다. ◆지방공기업평가 1위…'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 대구교통공사 통합 출범과 함께 취임한 초대 김기혁 사장은 시스템 혁신과 고객경험 개선, 미래교통 대응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용절감과 수입 다변화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 고도화, ESG 경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의 노력은 '2년 연속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달성을 비롯해 올 한 해동안 정부·대외기관 표창 및 인증 22종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 제고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난 셈이다. 이같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사는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우선 이용객 불편과 민원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제 수요자 중심으로 도시철도 환경을 개선했다. 고객 설문 문항을 직접 설계하고 분석해 30여 개의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해 실행했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운행정지 알림제, 민원 처리 약속제, 현금영수증·열차지연증명서 발급 온라인화 등 수요자 중심의 제도개선이 시행됐다. 열차 냉방 및 청결 모니터링 상시화, 역사내 안내표지 재정비, 안전장비 이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힘썼다. 고객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3호선 역사에 고객대기실을 추가하고 쿨링포그도 설치했다. 지상역에는 조류 차단망을 설치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교통약자 배려 측면에서는 휠체어 이용객의 안전한 열차 승하차를 위해 경사 고무발판을 3호선 6개역에 설치하고, 전동휠체어 충전기 실시간 이용현황 안내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전 호선 모든 역 승강장안전문에 임산부 배려석 위치를 표시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이동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AI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무사고 실현 공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도시철도 운영 고도화, 빅데이터 기술 접목으로 안전관리와 운영체계 전반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고장예측 시스템, 3호선 루프케이블 변형감지 시스템, 모노레일 분기기 자동감시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고장예측 시스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에스컬레이터 593대에서 발생한 전도사고 1천174건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적용 결과 68일간의 사고 건수가 기존 16건에서 1건으로 줄어들며 94%의 감소율을 기록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교통안전, 고객편의, 기타 업무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철도 운영시스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사내 AI 공모전을 개최했고, 그 결과 40종의 업무혁신 사례가 모였다. 데이터 기반 안전사고 예방대책도 정교하게 마련했다. 승객 수요 변화와 장애 상황에 대응해 역사별 인력 지원체계를 A·B·C 등급으로 구분하고, 5분 이내 지원이 가능한 즉시 대응체계를 확립해 이례상황 발생 시 대응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열차 화재 등 돌발 상황에서도 2차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편했다. 열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설비도 보강했다. ▷승객 끼임 방지를 위한 안전바 ▷발 빠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틈새 안전발판 설치 ▷청각장애인을 위한 승강장안전문 개폐 LED 경광등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지난 2023년 송현역과 용산역에 시범 설치했고, 지난해부터는 대실역 등에 확대 적용하며 교통약자를 배려한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AI 기반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공사는 창사 이래 2년 연속 철도사고 무사고를 최초 달성했다. 올 한해 동안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운영자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 대통령상 ▷재해경감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 행안부장관 표창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갱신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ISO45001) 인증 갱신 등 재난안전 분야 7관왕을 달성하며 안전관리 체계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도약, 혁신 사업 추진 이제 공사는 지역 맞춤형 교통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중교통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경선과 1호선 하양연장선의 성공적 개통과 광역 환승제도 시행으로 대구・경북의 광역 교통망 연결 및 교통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대구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서비스를 총 8개 권역, 22대 규모로 운영해 대중교통 취약지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연암서당골 지역에 신규 DRT 노선을 도입해, 생활기반 시설과의 연계를 확대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공사는 도시철도·버스·택시·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는'대구형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마스 플랫폼은 하나의 앱을 통해 목적지로의 최적경로 안내,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서비스로,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시민이 교통수단의 종류나 결제수단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데이터 중심 경영,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 미래 모빌리티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거둔 변화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도시철도 운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촘촘하고 유연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27:05

  •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열어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군위군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이 이달 말 개장한다. 17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구역에 문을 여는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약 89㎡(26평) 규모다. 매장에서는 군위군 내 40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 등을 대구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농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군위군과 협력해 1호선 대구역 지하 2층 대합실에 농산물 직매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공사에 따르면 대구역은 대구의 전통적인 관문 역할을 하는 역으로, 역세권내 6천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롯데백화점, 번개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지난해 12월 대경선이 연결되면서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해, 현재 하루 승·하차 인원이 약 1만6천 명에 이르는 수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김기혁 사장은 "대구역의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 상생 협력 모델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38:42

  • 코레일 동대구역, 역무팀장 심폐소생술로 고객 생명 구해

    코레일 동대구역, 역무팀장 심폐소생술로 고객 생명 구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최근 동대구역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고객을 역무팀장이 심폐소생술(CPR)로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50분쯤, 동대구역 역무실 앞 연결통로에서 한 남성 고객이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박용찬 역무팀장은 이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고객의 상태를 확인,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박 팀장은 이후 고객이 의식이 회복되지 않자 주변 직원에게 119에 신고를 요청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때까지 약 10분간 지속적으로 CPR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쓰러진 고객을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본부는 이번 사례가 동대구역에서 매달 동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직원·고객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실시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론이 아닌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봤다. 윤득진 한국철도공사 동대구역 역장은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객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32:13

  • 대구 달성군 이불공장서 화재…6시간 만에 완진

    대구 달성군 이불공장서 화재…6시간 만에 완진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한 이불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 여 만에 꺼졌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한 이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35대, 인력 96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5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25분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3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17 09:46:31

  • 코레일, 성탄절 및 새해 첫날 열차 증편 운행

    코레일, 성탄절 및 새해 첫날 열차 증편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성탄절과 새해 첫날을 맞아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나흘동안 열차를 34회 증편하고, 좌석 2만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4, 25일 이틀간 경부·호남·전라·강릉선에 KTX 18회, 경부선에 ITX-새마을 열차를 4회 추가 운행한다.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경부·호남·전라·강릉선에 KTX 8회, 경부선에 ITX-새마을 열차를 4회 추가 운행한다. 이번 증편은 연말·연초 해돋이 여행 등으로 열차 이동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열차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전국 철도역 창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함께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실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7:24:35

  • 대구의료원, 서구 첫 '달빛어린이병원' 되나…협약 약국 모집도

    대구의료원, 서구 첫 '달빛어린이병원' 되나…협약 약국 모집도

    대구 서구에 일반 병원이 쉬는 야간 및 휴일에 지역 아동 진료를 담당할 첫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대구의료원이 현재 유력히 검토되고 있으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서구 지역 아동들이 365일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최근 서구는 지원 조례를 마련하는 한편, 야간에 병원 처방·조제를 맡을 협약 약국을 찾기 위한 공모에도 나섰다. 1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대구시 서구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지역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될 경우 행정적·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조례는 오는 30일 공포 및 시행 예정이다. 현재 대구의 달빛어린이병원은 모두 5곳으로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동구 율하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달성군 우리허브병원 ▷달서구 열린아동병원 ▷북구 우리아이아동병원 등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등 일반 소아과병원이 쉬는날 응급실을 가지 않고도 경증 아동을 진료할 수있게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구시가 지정한다. 밤늦은 시간 아동이 아플 경우 병원 응급실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긴 대기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구 구·군별로 1곳씩은 갖추려는 추세다. 일정 시간 이상을 운영하면 보조금이 지원된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국·시비 1억8천900만원을 병원 1곳에 지원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6억원을 병원 2곳에 지원한다.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운영을 해야하는만큼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춘 의료기관이 적합하다. 서구에서는 대구의료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의료원 역시 긍정적인 의사를 보여 올해 9월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작업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서구보건소 측은 설명했다. 다만 대구의료원이 지정되더라도 야간 병원 진료 뒤, 조제약 등 처방을 맡아줄 '협약약국' 선정은 과제로 남아있다. 보건복지부 운영지침에 따라 달빛어린이병원은 협약 약국을 1곳 이상씩 둬야 한다. 서구의 공공심야약국은 1곳 뿐인데 이마저도 대구의료원으로부터 4.5㎞ 거리에 있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지난달 28일~이달 2일 심야약국 모집 공모를 냈고, 약국 2곳이 신청을 한 상태다. 서구는 조만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등을 거쳐 심야약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반드시 심야약국이 달빛어린이병원의 협약기관이 되는 건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먼 약국까지 가지 않을 수 있도록 병원과 가까운 곳의 약국을 협약 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구에 있는 심야약국은 위치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소아환자 처방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서 서구보건소에서 심야약국 공모를 낸 것으로 안다"고 했다.

    2025-12-16 15:20:39

  • [이웃사랑]자정부터 시작되는 하루…저린 다리 이끌며 줍는 폐지 세 식구 수입원

    [이웃사랑]자정부터 시작되는 하루…저린 다리 이끌며 줍는 폐지 세 식구 수입원

    2층짜리 벽돌 건물 뒤 아래쪽 한켠에 딸린 작은 방 한 칸. 5평 남짓해 보이는 이 방이 김현실(81·가명) 할머니와 50대 아들, 70대 시동생 세 식구가 함께 생활하는 보금자리다. 할머니의 한쪽 눈은 실명 상태고 나머지 한쪽 눈마저 시력이 흐려져 방 안에 바퀴벌레가 기어 다녀도 잡아내질 못한다. 장판에 얼룩이 묻어도 구분이 안 가 청소조차 힘든 곳이지만 이 방 한 칸만이 김 할머니가 몸을 뉘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돈 벌러 온 한국, 비닐하우스서 일하다 시력 잃어 중국 북경에서 조선족으로 태어난 김 할머니는 7남매 중 셋째이지만 맏딸이었다.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열 살 무렵 이복어머니가 왔지만, 열세 살 때부터 일을 해 동생들을 모두 먹여 살렸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스물다섯 늦은 나이에 시집을 갔더니 시댁엔 아홉 식구 먹을 양식이 찹쌀 반 가마 밖에 없었다. 김 할머니는 논에서 모심고 김을 메주고 양식을 받아오며 남편과 둘이 일해 시부모와 시동생, 시누이들과 집안 어르신까지 부양했다. 가난을 견뎌내려 김 할머니는 2005년 혈혈단신으로 낯선 한국에 돈을 벌러 왔다. 경기도 포천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하면서 한 달에 60만원을 받아 집에 대부분 보냈다. 김 할머니는 베트남에서 온 다른 일꾼들과 비닐하우스 한켠에 간이 막사를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했다. 매일 아침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점심 먹는 한 시간을 제외하곤 허리를 구부리고 밭일을 했다. 밤이 되면 주워온 플라스틱 통을 깨뜨려 바닥에 깔아 차가운 논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피했다. 끓인 물을 담은 물통을 끌어안으며 잠을 청했다. 공기가 탁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눈앞은 항상 어두컴컴하고 희뿌연 상태였다. 할머니가 사는 세상은 늘 안개가 가득했다고 한다. 포천에서 10년 동안 밭일을 해, 중국에 있는 남편과 두 아들, 손자손녀까지 공부 시켰다. 2016년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낸 뒤, 인지장애가 있는 시동생을 혼자 중국에 두고 올 수가 없어 한국으로 데려 왔다. 2013년 한국에 먼저 와 대구에서 일용직 일을 하던 아들 곁에 정착했고 세 식구는 함께 살기 시작했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5만원짜리 방 한 칸. 자정이 되면 김 할머니의 하루가 시작된다. 집 앞 80미터 거리에 있는 교회 마당 한쪽에 교회 측 배려로 마련한 리어카 주차장. 굽은 등과 저릿한 다리로 이곳까지 걸어오는 데만 세 번을 쉬어야 겨우 닿는다. 아픈 다리로 리어카를 끌어서는 오토바이·자전거 타고 폐지 줍는 사람들 속도를 당해내질 못하니, 새벽 시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밤 12시에 하루 일과를 시작한 김 할머니는 새벽 3시쯤 돌아와 잠깐 눈을 붙인다. 잠시 뒤 아침 8시면 다시 나가 폐지를 줍고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아들 곁에 정착한 뒤로 김 할머니는 매일 이렇게 폐지를 주우러 다니며 또 10년을 살아냈다. ◆30만원이 세식구 한달 생활비…병원은 사치 세 식구의 유일한 수입원은 김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버는 한 달 30만원이 전부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일을 하는 아들은 지방간과 폐질환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최근에는 건설 경기 악화로 일자리마저 뚝 끊겼다. 세 식구 모두 외국인이라 정부 복지 혜택은 받을 수가 없다. 귀화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세 식구 건강보험료는 계속 체납돼 의료서비스는 끊겼다. 아파도 병원을 못간다. 김 할머니는 척추협착증,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좌안실명, 우안신경저하를 앓고 있다. 제대로 된 진료 없이 이웃이 갖다 준 진통제로 하루를 버틴다. 시동생은 지난해 3월 난 교통사고로 병원 입원 중이다. 병원비 때문에 여기저기서 적게는 몇 만원, 많게는 수십만원씩 빌린 돈은 이자가 붙어 1천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끼니는 이웃과 교회에서 나눠주는 과자, 떡, 빵조각을 챙겨 얼려둔 걸로 떼운다. 방 안 오래된 미닫이 창문은 닫히지 않지만 고칠 생각조차 못한다. 휴지와 천 조각으로 문틈 새를 막아가며 차가운 바닥에서 겨울을 난다. 가스비를 못 내서 난방은 끊긴지 오래다. 전기세와 수도세마저도 지인에게 돈을 빌려가며 겨우 낸다. 아들이 감기에 걸려 약값이라도 드는 달에는 수중에 쥐는 돈은 3천원 남짓. 월세가 밀려 언제 방을 비워줘야 할지도 모르는 김 할머니는 "아무리 용을 써 봐도 안 된다"며 눈물 짓는다. 오랜 세월 밭일로 굽은 허리와 다리는 밤잠마저 못 이루게 한다. 밤마다 찾아오는 통증은 모질게도, 두어 시간의 새우잠마저 허락지 않는다. 밤에는 피가 쏠려서 다리가 '펄떡 펄떡 뛴다'고 한다. 살갗 안에서 벌레가 돌아다니듯 찌릿한 고통에 놀라 잠을 깨면, 아들을 깨울까봐 제대로 펴지지도 않는 다리를 부여잡고 혼자서 숨죽여 울음을 삼키며 통증을 참아본다. 파스를 붙이고 끙끙대다 보면 자정이 오고 김 할머니는 다시 리어카를 끌고 길로 나간다. 재작년부터는 귀마저 안 들리기 시작했다. 폐지를 줍다가 자동차 경적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도 났지만 폐지 줍는 일을 줄일 수는 없다. 요즘은 아들이 부르는 '엄마' 소리조차 듣지 못할 때가 많다. 백내장 수술을 해준 안과 의사는 김 할머니에게 어디 가서 보상을 좀 받아보라 하더란다. 그저 빚 걱정, 밥 걱정 없이 살아보는 게 유일한 소원이라는 김 할머니. 의료보험이 안 돼 병원은 엄두도 못 낸다는 김 할머니는 "내가 어딜 가서 보상을 받겠나"라며 한탄할 뿐이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시부·세 아이 돌보는 뚜옛 란 씨에 2,502만원 전달 베트남에서 살다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한 뒤 남편이 수감되자 낡은 주택에서 시부와 세 아이를 돌보는 뚜옛 란 씨(매일신문 12월 2일 10면 보도)에게 2천502만7천346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국민법무사(김태원) 10만원 ▷김정수경영회계사무소 10만원 ▷전시형 10만원 ▷하혜련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배정준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박순애 1만원 ▷조금래 1만원 ▷조성연 1만원 ▷조현석 1만원 ▷이장윤 4천원 ▷김건율 2천원 ▷'시냇가의심기운나무' 2만원 ▷'돕기돕기돕기돕기' 7천598원 ▷'당근걸음돕기돕기' 28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 간호에 생계 막막 김다나 씨에 2,550만원 성금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중증 장애를 갖게 된 남편을 뒷바라지 하느라 수입원이 끊긴 채 셋방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카자흐스탄 출신 김다나 씨(매일신문 12월 9일 12면 보도)에게 50개 단체, 181명의 독자가 2천550만6천956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한라개발 50만원 ▷농협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삼성기공(장태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백석치과(오주호)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경주운전전문학원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두드림정신과(정진영)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선진건설㈜(류시장)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하나항공여행사 7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위브디자인(김영민)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하나경대혜인내과의원 5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하나항공여행사 3만원 ▷대신엔지니어링(서준영)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청명(고나배정)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4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김봉주 민경석 박철기 신승준 각 20만원 ▷방일철 12만원 ▷곽용 권현창 김관일 김관중 김광채 김문오 김민섭 김상표 김상형 김정아 박노석 박민기 안길자 오재환 우선자 이기순 조득환 최창규 허금주 각 10만원 ▷김구호 김기욱 김미경 김영수 김종환 김주인 노은경 박성일 박희규 백미화 서정오 서준교 송복례 안대용 안현숙 이경호 이상현 이윤정 이은영 이종하 이학주 이현목 장민원 장일령 전광섭 전우식 전치원 정선수 정의관 최상수 최옥기 최한태 각 5만원 ▷이동욱 4만원 ▷곽병완 김민경 박경자 박성동 박승호 박창원 손민낙 신광련 안정원 이길재 이대성 이응섭 이재열 임동욱 장순복 정광모 정루카 최영주 최춘희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구자선 권오영 권유진 권혁필 김국현 김승언 김은숙 남영희 류휘열 박성준 박용진 배일권 성민교 이재민 이주협 이해수 장원기 정일 정호인 조미아 주춘식 각 2만원 ▷전선수 1만1원 ▷강명은 강지원 강태식 강혜현 구용서 권증남 김균섭 김다영 김성진 김성혁 김용각 김은희 김주현 김주호 김태천 박경아 박영록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배상영 백왕흠 백진규 변희광 심재권 오용문 우철규 원희진 유귀녀 은빈환 이경희 이기현 이남훈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혁준 임채숙 장순임 정서원 정영민 제갈점노 조영식 차경수 최경철 한정화 한종우 황성광 황인욱 각 1만원 ▷권두영 6천원 ▷가지영 김유철 김진혹 수민 신우용 안인호 윤인주 이정선 조인숙 홍순구 환외 각 5천원 ▷문민성 4천원 ▷신우용 3천600원 ▷'왕이신나의하나님' 30만원 ▷'언제까지나 회원들**김다나씨, 힘내세요!!' 12만3천300원 ▷'다나씨힘내세요'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마르띠노윤' 5만원 ▷'다나님힘내셔요' 2만원 ▷'김다나후원' '무명인' '산나' '석희석주' '카리스마' 각 1만원 ▷'조금이라도' 29원 ▷'당근걸음돕기' 26원.

    2025-12-16 06:30:00

  • 임미연 달서구의원, '전국 최초 펫시터 조례'로 지방의회 우수조례 최우수상 수상

    임미연 달서구의원, '전국 최초 펫시터 조례'로 지방의회 우수조례 최우수상 수상

    임미연 대구 달서구의원은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반려동물 돌봄(펫시터) 지원' 조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수, 전직 단체장, 시민사회 인사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정책·조례의 실효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파급성, 주민체감효과 등을 심사했다. '대구시 달서구 반려동물 돌봄 지원 조례'는 펫시터 지원 제도 법제화를 통해 반려동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자 부담을 덜고자 했다는 점에서 지방의회 혁신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전문 펫시터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임미연 구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늘어가는데, 공공적 관점의 접근과 고민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국 최초로 달서구에서 관련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고,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민밀착형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7:27:18

  • 법규 위반 이유 절반이 '부주의'…교육 수강생 대상 조사 결과

    법규 위반 이유 절반이 '부주의'…교육 수강생 대상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 수강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4.0%가이 '운전 중 방심이나 부주의'를 법규 위반 이유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로 행정처분을 받은 운전자 중 법규준수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법규 위반이나 사고에 대한 설문 결과 ▷운전 중 방심하거나 부주의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44.0%) ▷시간에 쫓겨서 서두르다가(24.4%) ▷평소 습관적으로 운전해왔던 방식 때문에(14.2%) ▷순간적인 감정(분노·조급함 등)으로 무리하게 운전해서(8.9%) ▷단속이나 사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8.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46%는 운전경력이 20년 이상으로, 경력과 안전 운전 의식이 비례하지 않는 점도 확인됐다. 오히려 익숙함에서 비롯된 방심이 법규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공단은 분석했다. 안전운전을 위해 스스로 가장 노력해야 할 점으로는 제한속도와 신호 준수를 생활 습관으로 지키겠다(44.4%),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확보를 철저히 하겠다(20.0%), 보행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16.0%),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10.7%), 끼어들기, 갑작스런 차로 변경 등 무리한 운전은 하지 않겠다(8.9%) 순이었다. 이재훈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관리처장은 "운전경력이 길수록 '익숙함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운전자가 순간의 방심 없이 안전 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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