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핑크빛 네크워크 만들어갈 커플매니저 모집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결혼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 내 자연스러운 만남 문화 확산을 위해 6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4회 과정으로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주민이 직접 만남 중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커플매니저 전문 인력을 양성해 미혼남녀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편안하게 인연을 맺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은 결혼 장려와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초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주민 스스로 결혼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참여하는 지역공동체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커플매니저의 역할과 기본 소양 ▷심리와 성격의 이해 ▷SNS 마케팅 전략과 활용 ▷스피칭 기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소통 역량과 실전 능력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053-667-354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는 자발적 봉사단체인 '커플매니저 봉사회'에 가입해 지역 내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주선과 결혼장려 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 봉사회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실제 성혼 사례를 만들어내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결혼친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0:35:34
[이웃사랑] 3년 전 사지마비로 못 가누는 몸…의료기기 지원도 안돼
김명석(가명·44)씨는 지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수시로 집을 나가는 아버지 사이에서 일곱 남매 중 여섯째, 아들로는 막내로 태어났다. 일곱 남매는 어렵지만 단란한 유년기를 보냈다. 남매들 중 명석씨를 포함해 4명이 발달장애를 앓는 가정환경에서 입학 전까지 그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가족은 없었다. ◆발달 장애 가정서 태어나…입학 후 폭력 노출 명석씨는 형과 누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개구쟁이였다. 가족들 대부분이 비슷한 장애 증상을 갖고 있었고 명석씨의 발달상태를 제때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장애를 가진 어머니 혼자서는 제대로 된 가정 내 양육이 이뤄지지 못했다. 명석씨를 포함한 남매 4명은 발달 장애를 갖고서도 제대로 된 병원 진단 없이 유년기를 보냈다. 명석씨 어머니는 선을 봐서 시집온 뒤로부터는 시댁과 연락이 끊겼다. 2018년 고령으로 사망한 명석씨 아버지는 자신의 배우자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결혼 후에야 알아챘다. 술에 의존해 지내는 날들이 많았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집을 나가있는 날들도 많았다. 명석씨를 포함해 남매들은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어린 시절 말이 늦고 행동이 또래와 다르다는 데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 가정과 일상에서 보고 듣는 다른 형제들과 증상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명석씨 역시 가족 사이에선 큰 문제 없이 원만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이상한 행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말과 글을 익히지 못했다. 학창시절 내내 학교폭력과 왕따에 시달리며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등학교 4학년쯤 월성동 임대아파트에 살면서부터는 정도가 심해졌다. 영세민들을 위한 아파트에 가정환경이 어려운 친구, 이웃들과 어울리면서 명석씨는 친형과 함께 맞고 들어오는 날이 잦았다. 이곳에 10년 간 살면서 매일을 폭력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보냈다. 12평짜리 아파트에 아홉 식구가 살면서 명석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중고등학교를 진학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도 친척들로부터도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성인이 된 뒤로부터는 명석씨가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머니께 그간 품어왔던 불만이 가정내 폭력으로 이어졌다. 20대 초반 조현병까지 발병하면서 20년 넘게 수시로 장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3년 전부터 마비 증세…의료기기 지원 시급 현재 명석씨 남매 중 2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남은 남매 중 넷째 누나 김명순(가명·48)씨만 비장애인이다. 명순씨는 동생을 돌보느라 결혼을 해 자신의 가정을 꾸리는 건 상상도 못했다. 명석씨는 24세 되던 해에 처음 병원에 가 '지적장애 2급' 진단을 받았다. 툭하면 작업장을 이탈하거나 가출하는 바람에 병원에 장기 입원을 수시로 했다. 2022년말, 기존에 입원 중이던 병원 사정으로 인해 규모가 작은 병원으로 옮기면서부턴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같은해 6월쯤 발작을 일으키고 이틀 만에 깨어난 뒤 사지에 강직이 오기 시작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뇌병변 장애까지 겹치면서 모든 손가락과 발가락의 움직임은 둔해지고 급기야 몸을 가누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는 전신 마비로 활동보조사 없이는 일상생활 자체가 안 된다. 장애인 활동보조사와 누나의 돌봄으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돌봐주는 사람 없이는 아무것도 혼자서 활동할 수 없다. 의성어·의태어에 눈 깜빡임 정도로만 반응하는 정도다. 굳어가는 몸보다 더 차가운 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환경이다. 명석씨는 재활에 필요한 의료기구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누나는 재활은커녕 나빠져만 가는 상황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기존에 치매가 있던 어머니 앞으로 나온 휠체어와 환자용침대가 있어 임시방편으로 써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난달 10일 어머니가 세상을 뜨면서 관련 기관에서 회수해갔다. 명순씨는 지난해부터 세 번이나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서류를 내고, 의료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지만 돌아온 답은 '지적 장애인이므로 충분히 재활이 가능하다'였다. 관련 기관에 문의해봐도 '뇌졸중', '뇌출혈' 진단이 있어야 의료보조기기 지원이 가능하다는 회신만 돌아온다. 현재 명석씨 혼자 힘으로는 거동이나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하다. 소통이 불가능한 답답함에 폭언과 욕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온다. 견디지못한 활동보조사들도 수시로 바뀌었다. 다행히 60대 중후반의 현재 활동보조사가 1년 전 맡으면서부터는 조카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보살피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명석씨와 가족들은 버겁기만 하다. 명석씨는 정신과 약물 복용과 장기간의 영양 불균형으로 잇몸과 치아가 약해졌고 치아 여러 개가 없는 상태다. 남아 있는 치아 만으로는 저작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의료보조기기는 1천만원이 넘게 들고, 치과 진료는 700만원에 달해 엄두도 못내고 있다. 누나 명순씨의 신체와 정신도 무너져가고 있다. 세 살 터울인 명순씨는 남동생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누나 기억 속 명석씨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골목을 누비던 개구쟁이'다. 가장 갖고 싶은 게 뭐냐는 물음에 누나 명순씨는 "재활할 수 있는 기구와 의료보조기기"라고 말한다. 장기간 돌봄에 지칠 법도 한데 "골목대장 같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몸을 늘어뜨린 채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동생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라며 눈물을 훔친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암 투병 고통 견디는 김옥선 씨에 2,852만원 전달 비싼 약값에 암과 싸우는 고통으로 하루 하루가 힘들지만 반듯하게 잘 자라준 두 아들을 바라보며 삶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김옥선 씨(매일신문 4월 28일 12면)에게 2천852만8천232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변호사박헌경사무소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동산내과(강민규)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박전호 30만원 ▷박옥선 5만원 ▷변정기 5만원 ▷김노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우진 2만원 ▷배영철 2만원 ▷신종욱 2만원 ▷홍준표 2만원 ▷오유선 2만원 ▷이장윤 4천원 ▷'살자' 4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아이 위해 삶 버티는 이현진 씨에 4,138만원 성금 암 재발로 인한 투병의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둘만 남을 어린 아들들을 걱정하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이현진 씨(매일신문 5월 5일 9면)에게 50개 단체, 456명의 독자가 4천138만3천746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송곡문화장학재단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오티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유승레이저 20만원 ▷가나농장(이혜미) 1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꽃소마루나주혁신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진정관(곽효열) 10만원 ▷원영종합전기(송기영)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케이디엔텍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백마합기도(양형철)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화원복지(안윤희)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사랑모아안마원(김윤호) 3만원 ▷세창산업(강석원)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정수엔텍(정용석) 2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명진SDI(정진우) 1만원 ▷수원젬렉스(김성수)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송철희 최인국 각 100만원 ▷성현탁 70만원 김진숙 박승우 각 50만원 ▷마명숙 송길현 안준섭 이붕기 정수영 각 30만원 ▷박철기 소무승 수산나 이재일 조양순 최경진 각 20만원 ▷고영심 곽용 권현진 김도영 김성용 김성재 김성화 김용기 김웅 김인숙 김장락 김정민 김정호 김종대 김지희 김창욱 김혜진 김효선 문소정 민경선 박동화 박상욱 박순녀 박은숙 박정화 박향신 방극승 백민정 백소영 변영미 설태수 송창헌 안영희 안요일 오은영 유기동 유병찬 유채복 윤형길 이대성 이명식 이성경 이승주 이영미 이정기 이정수 이지영 이한주 이현주 이혜영 이희주 전시형 전중원 정명선 정수진 정인택 정홍희 조득환 채헌병 최경애 최관련 최미정 최순희 최윤정 최지숙 최창규 허금주 홍성월 황거연 황은하 황현순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재용 천은주 각 7만원 ▷강호연 고명규 고석조 고재영 곽영희 곽은주 권오종 권주희 김기욱 김동수 김명구 김미혜 김민성 김병순 김복주 김성규 김세광 김애경 김연수 김영경 김영삼 김영수 김재균 김재호 김준영 김태윤 김학균 나윤주 남궁원 남효정 노지선 도강해 마경묵 민순애 박명의 박정희 박종욱 박태연 배수연 백미화 서은영 서준교 손성현 송상민 신경순 안대용 양영숙 오명옥 오중란 유준선 윤상수 윤혜숙 이경희 이남헌 이다해 이명순 이민성 이복희 이봉 이승훈 이원희 이윤정 이인순 이재열 이종하 이진만 이창임 이현목 이화자 임현자 장재영 전순덕 전우식 전윤희 정동환 정수영 조은성 조은숙 조재형 지성숙 차지현 최민영 최수진 최옥기 최원석 최혜정 하은숙 한지수 허희 홍인정 황계순 황용상 각 5만원 ▷강살로메 공양숙 곽병완 곽성식 곽진오 김경숙 김대상 김정미 김지연 김태용 김태욱 김해원 김혁진 김현영 김형주 김희숙 류동훈 류은열 박만철 박봉영 박성현 박성호 박영성 박정화 박지수 박호규 배은영 서영희 성백화 송명숙 수호 순충환 신지혜 심종란 오흥례 유명희 유이슬 윤선숙 윤세중 이강범 이선애 이선주 이영아 이재석 이현승 전성희 정봉금 정선이 정유경 조상원 진세희 채준석 최애련 하장관 한주섭 한휘옥 현도순 각 3만원 ▷강병욱 고재신 권영옥 권오영 권유진 권정미 김경무 김경선 김미경 김복순 김수빈 김순복 김원희 김주호 김지영 김창섭 김창옥 김태천 노재운 박길동 박선근 박선영 박수현 박하영 설은주 성민교 손영준 송영애 심민성 심향섭 안현준 유돈 유승헌 이경해 이수철 이장윤 이재민 이재숙 이지은 이진희 이해수 임영주 장진희 전영희 정다와 정덕남 정창 정형범 제갈민경 지청일 진미경 진희정 최금남 최정선 최제훈 최해영 하장호 허춘태 황봉득 황정심 각 2만원 ▷배정애 최병관 최은서 최정원 각 1만5천원 ▷문민성 1만3천865원 ▷강명은 강문규 강향순 구름이 김균섭 김다영 김대익 김만규 김미자 김성진 김세윤 김소영 김숙경 김용진 김용환 김은수 김재영 김정숙 김정자 김주현 김지현 김진욱 김창협 김현정 남장호 박경아 박승우 박은주 박인배 박임상 박재근 박찬희 박태용 박태훈 박홍선 변희광 서은옥 손희정 송경은 송무선 송서윤 신민석 신은경 심은종 양서우 양윤옥 양지선 양혜선 예수백 오윤경 우병례 우철규 원종현 유갑열 유귀녀 유평수 윤광옥 윤진모 이강원 이대성 이순영 이승호 이영수 이운대 이유록 이재황 이정심 이채영 이현주 임양수 장성호 장윤식 전선수 전은진 정상현 정서원 정영선 정종남 조규철 조영식 조은실 주진 지정희 차경수 차수환 최경철 최병택 최봉관 최주영 최현우 최희정 하동현 한선생 한성수 함종욱 현철화 홍성미 황성광 각 1만원 ▷고치순 8천원 ▷김은희 두봉 박순복 박호영 성현석 안인호 조승효 조인숙 각 5천원 ▷김건율 2천원 ▷'힘내세요' 30만원 ▷'이웃사랑' 20만원 ▷'빠른쾌유기원합니다' '사랑나눔624' '서구현-이현진' '주님사랑' '하나님께드립니다' '힘내세요' 각 10만원 ▷'고맙습니다.힘내세요' '예수님사랑' '이현진씨에게기부' '이현진이용정' '쾌유기원' '현진님힘내세요' 각 5만원 ▷'이웃사랑' '이현진씨도와주세요' '이현진씨힘내세요' '작지만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각 3만원 ▷'췌장암이현진님께' 2만원 ▷'석희석주' '소유소사' '이웃사랑' '현진님돕기' '힘내세요' 각 1만원 ▷'이웃돕기' 9천300원 ▷'대구토박이님힘내세요' 7천777원 ▷'냥이' '애독자' '행복의씨앗이길' 각 5천원 ▷'언젠가좋은일모두' 2천486원 ▷'조금이나마' 2천원 ▷'나도잘되고모두잘되자' '힘내세요' 각 1천원 ▷'나중에더돕기복받자' 417원 ▷'돕자돕자' 335원 ▷'돕기' 300원 ▷'돕기돕기돕기' 112원 ▷'돕기돕기' 100원 ▷'돕기' 54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5-12 06:30:00
대구 수성구 DRT 운행 1년 만에 '노선변경' 확정, 이달 운행
대구 수성구 범물동 주거지역에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매일신문 4월 22일 보도 등)은 마지막 절차인 경찰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이르면 이달 중 바뀐 노선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10일 대구시와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수성경찰서는 지난 7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성구 범물동 주거지 일대 횡단보도 신설 안건을 가결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2월 수성경찰서에 DRT 노선 변경에 따른 횡단보도 2곳을 설치하는 내용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협의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DRT 노선 변경에 따라 신설이 필요한 횡단보도는 ▷수성하늘채르레브(2개) ▷진밭골야영장(1개) 등 2곳 3개 지점이다. 횡단보도 신설은 경찰청 훈령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는 DRT 노선 변경에 따라 정류장 위치가 아파트 정문에서 후문 건너편으로 바뀌면서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서는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진밭골야영장도 정류장 1곳이 신설되면서 횡단보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중교통 취약지 주거지원형 DRT는 지난해 6월부터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연암서당골 일대에 각각 15인승 쏠라티 2대씩 모두 4대가 평일 운행 중이다. 사업초기에 북구의 경우 하루에 약 100명이 탑승했지만, 수성구의 DRT 승객수는 북구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등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운영 한 달 만에 노선을 변경해 서비스 구역을 주거지 안쪽까지 확대하자는 논의가 제기됐다. 올 초 DRT 운영기관인 대구교통공사는 범물동 주거지역 DRT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스마트 실증(대구형 DRT 운행 실증) 사업 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지난 2월 20일 국토부는 '규제샌드박스' 사업 심의를 거쳐 시에 승인을 통보하면서 노선 변경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수성구청 측의 횡단보도 도색 작업과 정류장 표식 설치 작업이다.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는 마무리됐고, 운송사업자가 대구시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시가 이를 승인하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우재관 수성구청 교통과장은 "바뀐 노선으로 DRT 탑승객 수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대중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경 노선 운행 시점이 정해지면 안내 홍보 전단을 만들어 범물 1·2동 주민들을 위주로 약 1만6천세대에 배부하는 등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4:32:18
김정기 권한대행 "사고 원인 신속 파악…피해자 지원에 최선"
대구시는 8일 남구의 한 지하도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날 "이번 남구 비탈면 낙석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시장은 또 "추가 낙석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향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도로면, 지하통로 옆, 낙석위험지역 뿐만 아니라 옹벽·축대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지하도 옆 도로변 비탈면에서 암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 1명이 매몰돼 숨졌다. 피해자는 50대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와 남구청, 소방당국 등은 낙석 추가 발생 여부를 살피는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2026-05-08 16:08:53
'대구 유일' 중부소방서 망루에 경관조명 생긴다..대구시 심의위원회 거쳐 설계안 조정
대구중부소방서의 '소방 망루'에 이색적인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동부소방서가 이전하면서 후적지에 남은 망루가 향후 철거 예정인만큼, 중부서 소방 망루는 사실상 대구에서 유일하게 남아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제5차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열고 중부소방서 경관개선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관조명 설치 설계안을 검토했다. 이날 위원들은 상징적 소방시설인 소방 망루와 소방차 차고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조명 설치를 제안했다.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대구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물은 대구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매달 1회 매회 1~2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중부소방서는 청사 외벽과 망루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간판 조명을 교체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소방 망루를 위주로 일반 조명과 LED 간접조명이 설치된다. 차고지 앞에는 색상이 바뀌는 알록달록한 야간경관 조명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중부소방서는 건물 외벽 돌출부 5~6곳에 조명을 설치하려 했지만 심의위원 의견을 반영해 망루와 소방차고지를 부각시키는 쪽으로 변경됐다. 경관개선 공사는 설계 단계를 거쳐 오는 7월쯤 설치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중부소방서는 대구시에 경관 조명 조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같은 달 시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후 중부소방서는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초 시비 1억원을 배정받았다. 지난 2월부터는 기본 및 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5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설치 공사는 오는 6~7월쯤 마무리된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중부소방서는 대구 최초의 소방서이며, 소방 망루 역시 전국에서도 남은 곳이 몇 안되는 역사적인 소방시설이다. 과거에는 고지대에 위치한 소방 망루를 통해 불길을 살피고, 대피를 알리는 등 중요한 시설이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와 같은 필수 공공기관은 안전·신뢰·공공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방치된 상태의 상징 시설물에 경관조명을 도입함으로써 도시 정체성과 공공성을 드러내고, 시인성을 강화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53:02
5월 연휴기간 316만명이 열차 탔다…2일 역대 최다 기록
5월 황금 연휴 엿새 동안 총 316만여 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6일간 총 316만여명이 열차를 탔다. KTX 열차는 197만여명(일평균 33만명),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119만여명(일평균 20만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53만명을 넘어섰다. 일자별로는 ▷4월 30일 52만 1천명 ▷5월 1일 57만 6천명 ▷2일 57만 7천명 ▷3일 53만 9천명 ▷4일 49만 5천명 ▷5일 45만 5천명이 각각 열차를 이용했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 2일 KTX 이용객은 36만 7천여명, 전체 철도 이용객은 57만 7천여명에 달하며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열차를 모두 4천308회(KTX 2천202회, 일반열차 2천106회) 로 늘려 운행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온라인 특가 좌석 판매, 지역축제기차여행 온·오프라인 홍보, 코레일 MaaS 제휴서비스 할인(렌터카, 식음료 등) 등 혜택도 제공해 여행 편의를 높였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연휴기간 늘어나는 열차 수요에 철저히 대비해 역대급 인파에도 안전하게 수송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8:09:09
광주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범행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묻지마 범죄' 정황이 드러났다. 5일 광주광산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20대 남성 장모(24) 씨를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거리에서 고등학생 A(17) 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B(17)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장씨는 "피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지나가는 것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장씨는 광산구 원룸촌 거주지 인근에 차를 세우고 있다가 혼자 귀가 중이던 A양을 발견하고 1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비명 소리가 나자, 주변을 지나던 B군이 도움을 주려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장씨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B군은 현장에서 몸을 피했고, 장씨는 B군을 한동안 뒤쫓다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장씨는 승용차와 택시를 번갈아 타며 도주했고,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검거됐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6-05-05 18:23:49
[웨딩 新 풍속도]'엄숙'보단 '재미' 예식 새로운 변화상 눈길…일부 부작용도
과거 전통 혼례에 필수적인 절차로 손꼽히던 주례와 폐백이 사라지고 SNS의 등장으로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예식을 선호하는 등 예식 문화가 확 달라지고 있다. 5일 대구웨딩업계에 따르면 양가 어른들의 '상견례' 자리로 대표되던 폐백 행사가 최근 들어 사라지는 추세다. 대구의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폐백'이라는 문화는 어른들 상견례 장소였는데, 최근에는 결혼식 이전에 양가 부모가 미리 다 만나면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며 "30분 남짓 하는 행사인데, 폐백 의상, 음식 등에 드는 비용만 50만~100만원까지 드니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이후엔 99% 사라진 문화"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웨딩업계에 종사해온 한 웨딩플래너는 "유튜브와 SNS 매체들이 인기를 얻으며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예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짙어졌다"며 "아예 이벤트 전담 업체를 통해 교육을 거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하객들의 반응과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예식 문화 속 일부에선 예식 이벤트 업체의 사기행각도 잇따르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벤트 업체들이 우후죽순 많아지다보니 행사 당일 당초 구두 계약과는 다른 출연자를 데려오거나, 현장에서 추가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최근 들어 하객들을 위한 '재미'와 즐거움 위주로 초점이 옮겨져 주례 없는 웨딩을 선호하면서 예식의 격이나 위상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웨딩업계 관계자는 "내세울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자리에 있는 은사나 지인 분들이 주례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부부들은 그런 분을 모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부담스러워하면서 자연스레 하지 않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60~70대 혼주분 들은 옛날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50대와 60대 초반 혼주들 같은 경우는 구태여 전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도 많다. 세대별로 분위기가 갈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알지 못하는 사람을 주례로 쓰느라 수십만원을 쓰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하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게 최근 트렌드"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결혼은 한 사회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대표하는 행사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진단한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결혼 형식은 문화의 영역이며, 모든 문화와 생활 양식은 사회적 조건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집객 없이도 제사나 차례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체감했고, '형식'보다는 '내용'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제례 등 새로운 형태의 제례 문화가 나타나면서 과거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구성원들을 모이게 만드는 가풍에서 탈피해가고 있다"며 "영원한 문화는 없고, 전통도 세월과 환경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고, 전통 속 '본질'적 측면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2026-05-05 17:30:00
[결혼新풍속도] 5월 결혼의달…1년 치 예약 벌써 완료, 신부 취향 맞춤형 '스드메' 인기
대표적인 결혼 성수기로 손꼽히는 5월, 대구의 웨딩업계들은 가득찬 예약과 문의들로 분주하다. 전통 혼례에서 주례와 폐백이 사라진 자리는 축가와 댄스 퍼포먼스 등 이벤트가 대신했고, 예식 분위기에는 엄숙함 대신 즐거움이 비중있게 자리잡았다. ◆'북적북적' 웨딩거리…"신부 취향 따라" 지난 4일 대구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 한복과 양장 등 의복 대여·제작점 곳곳은 시착과 견적을 내기 위해 찾은 손님으로 북적였다. 파스텔톤 화사한 한복은 봄을 알리는 듯했고, 거리를 걷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비부부들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며 마음에 드는 업체를 찾아다니느라 여념이 없었다. 웨딩 메이크업을 받은 채 지도를 켜서 목적지를 찾는 신부와, 평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손에 정장을 바리바리 들고 함께 하는 예비 신랑도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한복점을 운영하는 조혜영(56) 씨는 "혼주의 98프로는 한복으로 맞추고 있다. 격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며 "요즘은 당의가 유행이라 많이 입는 추세고, 예전에 비해 입기 편하게 디자인이 양장처럼 바뀌어서 나온다. 포목점 하시는 분들이 유행이 파스텔톤으로 많이 변하니까 소복 입는 것도 아니고 문화가 왜이렇게 바뀌냐며 궁금해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부모님이 스스로 알아서 한복 맞춤 제작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대여가 많다. 신부들이 인터넷으로 검색해온 한복집을 미리 알아 오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가격을 맞춰서 온다. 주도권이 신부한테 있고, 남편쪽에서도 며느리가 원하는 쪽으로 해준다"며 "신부쪽은 혼주 분홍색, 신랑은 하늘색으로 각자 맞춰 입었다면 요즘은 신부가 양가 한복을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해서 한 번에 맞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예식용 신발도 샀지만 요즘은 핸드백, 신발, 노리개, 속치마까지 다 대여해준다. 대형 예식장 안에는 웨딩샵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어서 혼주도 거기서 같이 메이크업하기도 한다"고 했다. 웨딩 거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부케에는 정해진 트렌드랄 게 없다. 요즘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와도, 시어른은 주로 듣는 쪽이고 신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케 제작에도 신부 개인의 취향과 역량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웨딩 플래너 회사라든지 예식장에서 맞춰주는 쪽으로 했다면 이제는 SNS도 발달하고 인스타도 활성화되면서 자기 취향을 미리 찾아와서 자문도 구한다"며 "메이크업, 드레스, 부케 다 따로따로 마음에 드는 걸 고르는 느낌보다도 전반적인 조화도 같이 보시는 것 같다"고 했다. ◆웨딩홀 1년 치 예약 끝…스드메는 '외부'에서 최근 혼인건수가 늘어나는 추세 속 대구의 주요 예식장들은 이미 1년 치 이상 계약이 꽉 찬 상태다. 봄, 가을 성수기 오전 11시~오후 1시 시간 대가 가장 인기다.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 예식은 비어있는 곳들도 있지만 문의 전화는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예식장 관계자는 "보통 1년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고, 가을 시즌 9~11월이 많다. 봄 시즌 성수기도 있긴 한데 가을이 더 수요가 있는 편이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부터 늘긴 했는데, 올해는 특히 예약이나 문의가 더욱 많다"고 말했다. 동구에 있는 또다른 예식장 관계자는 "요즘엔 성수기·비수기 개념이 사라졌다. 오히려 2, 3월에 예식이 더 몰리고 있다"며 "연중 골고루 예약이 있어 아예 비수기 요금을 따로 책정하지 않을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바람달'인 3월에 결혼하면 바람이 나서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었다. 요즘은 3월이 비교적 저렴하니까 이때도 결혼을 많이 한다"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2년만에 손실 본 금액이 150억원 정도 됐는데, 요즘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진 예식 행사에 맞춰 예식장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예식장 측에서 '패키지'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리 외부 업체를 통해 '스·드·메'를 알아오는 추세다. 예식업계 관계자 B씨는 "요즘은 스드메를 외부에서 해오는 편이다. 예식장에서 패키지 안내도 해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외부업체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신부 측에서 업체를 골고루 알아오시는 듯하다"며 "대형 예식장에서는 협약업체를 이용하면 좋은 시간대에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C씨는 "과거와 달리 주례는 대부분 없고, 신부 단독 입장도 요즘은 늘었다. 주로 신부님 취향에 따라간다"며 "요즘은 SNS용 이벤트가 많아서 하객 경품 행사, 닭(인형)날리기 행사, 젠더리빌(아기성별 맞추기) 이벤트도 많이 한다. 유행하는 게 한번 반응이 좋으면 다른 부부들도 이어서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일요일 예식도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타지에 사는 하객들 일정을 고려해서 일요일보다 토요일을 선호하고, 교회다니는 분들은 일요일에 교회를 가야 해서 토요일을 선호한다. 그래서 더 비싸다"고 했다.
2026-05-05 17:30:00
대구 노상주차장 '스마트 주차' 도입…앱으로 빈자리 확인·결제
대구시내 노상주차장 9곳에 빈자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이 구축돼 운영에 들어간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차 편의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인 '노상주차장 스마트 전환사업' 일환으로 북구와 달서구 일대 노상주차장 9곳 336면에 비대면 주차환경이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 노상주차장은 북구 ▷경대북문 건너 ▷풍국면 앞 ▷3공단로(1·2) ▷오봉로 ▷북구청(1·2) ▷대구시체육복지센터앞 등 8곳과 달서구 ▷달서대로 일대 등 모두 9곳이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출발 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 노상주차장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 현금 위주 결제의 불편과 요금 정산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큐알(QR)코드와 ARS 등 다양한 비대면 결제 수단을 도입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달서대로 일대 노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해결 과제로 지목됐던 부정 주차 문제는 '차량번호인식(LPR)' 기술과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관리체계를 도입해 예방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무인 운영으로 심야 시간대에도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지역 전반에 스마트 주차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티맵(TMAP) 등 민간 주차 플랫폼과의 연계도 강화해 시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앱을 통해 대구시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주차장을 찾고 이용하는 전 과정이 마치 하이패스를 통과하듯 간편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함까지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주차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5:43:06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자연 속 특별한 만남'별빛캠프 데이트'연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6월 20일 달서목재문화관과 달서별빛캠프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만남 프로그램 '달서별빛캠프 데이트'에 참가할 이들을 26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과 체험, 감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숲과 목재문화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자연스럽고 진솔한 소통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목재 만들기 체험, 별빛캠프 산책, 1대 1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목 소품 제작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대화를 이어가고, 숲속 산책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달서구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두고 있거나 결혼장려 업무협약 기관에 소속된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 20명(남 10, 여 10)이다. 달서구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대구시 거주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달서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전국 유일 결혼특구'를 선포하는 등 지난 10여 년간 결혼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며 지역 내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달서별빛캠프 데이트' 역시 청년층의 만남 감소와 비혼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만남이 청년들에게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친화도시 달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2:26:06
만성적인 화물차 주차난을 앓고 있는 대구 북구 칠곡 나들목(IC) 인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17년부터 조성 계획 수립 이후 2021년 6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고, 지난해 말 준공 후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11일부터는 민간업체가 위탁 운영을 맡아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대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금호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총 4곳으로 늘게 된다. 민간 물류터미널인 대구물류터미널, 동대구화물터미널 등 2곳과 함께 총 6개 시설에 2천472면의 화물차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들어선 칠곡 IC 일대는 위치상으로 만성적인 화물차 주차난과 불법·장기 주정차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다. 이에 대구시와 북구는 태전동 43번지 일원(칠곡IC 인근)에 3만3천287㎡ 479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440억원(국비 4억·시비 365억·구비 71억)이 투입됐고, 관리동과 함께 철골 및 옥외 주차장을 갖췄다. 오는 8월 화원 설화리, 옥포 간경리 일원 화원옥포 IC 인근에 준공 예정인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사업비 590억원(국비 9억천만원·시비 343억9천만원·군비 236억6천만원)을 들여 7만7천231㎡, 593면 규모로 확충된다. 특·광역시별 화물차 공영차고지 및 화물터미널 현황을 보면, 대구의 차고지 설치 의무 차량은 1만4천563대이며, 주차가능 면수는 2천472대다. 주차시설 공급률은 대구는 17%로 부산(4%), 인천(3%), 광주(8%), 대전(13%), 울산(14%) 등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차 시설 확충과 함께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신설해 화물차 차고지 운영 근거와 요금 징수 명분을 명확히했다. 시는 올해 개소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곳의 수요를 살펴가며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정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올해 공영차고지 2곳이 조성됨에 따라 일대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확충과 함께 주차 단속 및 계도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4 17:11:43
달서구,'별빛캠프 숲속모험놀이터·무장애나눔길'조성 완료
대구 달서구는 청소년 체험공간과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를 갖춘 '달서별빛캠프 숲속모험놀이터'와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과 일반 시민, 보행약자 등 누구나 자연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속모험놀이터'는 3층 규모의 트램펄린 중심 놀이시설로 조성됐다. 1층은 유아를 위한 지상 놀이공간, 2층과 3층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코스로 구성해 연령대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CCTV로 시설을 상시 관리하며, 운영시간 이후에는 출입을 제한해 시설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무장애나눔길'은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로로, 별빛캠프 인근 소나무 숲을 따라 조성됐다. 완만한 동선과 쉼터를 갖춰 누구나 부담 없이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솔숲 쉼터에서는 앞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체험 공간이 되고,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치유·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3 11:54:07
"보이지 않는 곳까지 찾는다"…대구 서구, 고립·은둔 가구 발굴 조사 실시
대구 서구는 은둔·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5~7월 3개월간 '고립·은둔 가구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생활 확산 추세에 따라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추진됐다. 청년층 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쳐 고립·은둔 실태조사를 벌이고,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사회적 관계 단절, 외출 기피 등 은둔이 의심되는 가구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다. 서구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폭넓게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조사에는 '토크 서구 설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참여를 유도한다. 오프라인 조사는 종합사회복지관 '즐거운 생활지원단'을 비롯해 복지 통장, 지역 내 민간 협력기관 등이 참여하는 현장 발굴 조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주변의 은둔 의심 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촘촘한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기 없이 관계 형성 지원사업, 정서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과 즉시 연계해 고립의 장기화와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은둔과 고립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견과 개입이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역 주민과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발굴 체계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6:56:29
수억 들여 만든 빛의 향연…바로 앞 장애물에 빛바랠 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대구 서구 헬스앤키즈드림센터의 외벽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두고 위치 및 미디어아트 사업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 추제인 서구청은 미디어파사드 빔프로젝트 설치 등을 이유로 오래된 수목 1그루를 이설할 계획인 가운데, 여전히 해당 설치구역에 전봇대와 보행자 신호등이 가로막고 있어 미디어아트 조성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센터 앞 보행 불편 우려도 나온다. 30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중리동 1073번지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천208㎡ 복합체육문화시설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구는 2022년 10월부터 사업비 495억원(구비 417억원·특교세 22억원·특교금 33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원)을 들여 수영장, 실내놀이터, 키즈스포츠교실, 다목적홀 등을 갖춘 공공 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헬스앤키즈드림센터 건립은 류한국 서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다.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합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내 체육·여가 거점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서구청은 시설 외부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개관 시 집객 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 시키려 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3~2024년 비원뮤직홀(서구 달서천로 374) 앞 벽면에 구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구비 10억1천만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와 서대구역사 등 2곳에 미디어파사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장비 입찰 공고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중 낙찰자를 결정해 6~7월 미디어 파사드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지역 앵커시설로 계획 중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 외벽에 설치될 미디어파사드는 바로 앞에 오래된 대형 수목과 전봇대, 보행자 신호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미디어파사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수목까지 다른 곳으로 이설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외벽은 왕복 6차로 국채보상로 횡단보도와 맞닿아 있어 보행 시 안전 문제도 제기된다. 미디어파사드 설치 지점에 자리잡은 수목은 1982년쯤 조성된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1그루로, 건물 높이와 비슷한 6~7m 수준으로 자란 오래된 수목이다. 수목 양옆으로는 전봇대와 보행자 신호등도 있어 미디어파사드 설치에 적절하지 않은 지점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구 주민 A씨는 "건물 지을 때부터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할 것을 미리 감안해서 설계를 했어야 했다. 준공을 앞두고 뒤늦게 미디어파사드 조성 대상지로 선정한 게 아닌가"라며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굳이 10억원을 들여가며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이유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적에 대해 서구청 관계자는 "수목이 있는 위치에 지주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수목 이설 여부를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헬스앤키즈드림센터 인근에 그린웨이 야관경관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이 연속성 있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해당 위치에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6-04-30 16:32:20
전기차 구입 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보급사업'과 관련, 올해 대구가 처음으로 세 번에 나눠 지급하기로 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기존 상·하반기 각 1차례씩 연간 2회에 걸쳐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3회 지급'으로 방식이 바뀌자, 지원금 대상자 선정 시점에 변동성이 더 커져 전기차 구매 시 혼선이 빚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하반기 수요 고려…3회 지급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사업은 지급 시기를 기존 2회에서 3회에서 변경해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상·하반기 2월과 7월에 각각 1회씩 지급했지만 지난해부터 신청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반기 수요를 고려한다는 취지에서다. 보조금 지급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연 2회 이상 나눠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지자체별로 지급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공모 게시, 접수, 신청자 적격 여부 판단 등 행정적인 절차가 있는 만큼 지급 횟수를 늘리면 업무가 과중해져 연 2회에 그치는 게 통상적이다. 보조금을 연 3회에 걸쳐 지급하는 지자체는 대구시가 유일하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사업은 지난 2017부터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됐다. 대구의 연도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수는 2016년까지 314대에 그쳤으나, ▷2017년 2천149대 ▷2018년 4천493대 ▷2019년 4천656대 ▷2020년 1천748대 ▷2021년 4천384대 ▷2022년 8천507대 ▷2023년 5천522대 ▷2024년 4천453대 ▷2025년 4천983대 등이다. 연도별 예산은 2017년 399억6천만원(국비 274억1천만원·시비 125억5천만원)에서 올해는 697억5천만원(국비 621억원·시비 76억5천만원)을 투입해 총 3천542대를 지원한다. 국·시비 매칭 사업으로, 시비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보조금 규모도 커져 지원 대수도 많아지는 구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재사고 불안감 해소, 차종 다양화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청자도 폭증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와 업계 설명이다. 매년 연말쯤에야 소진되던 예산은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8월 18일에 조기 마감됐고, 지난해 9월 시비 1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일 진행된 2차 모집 당시에는 특히 공고 당일 신청자가 1천312명(승용 1천111명·화물 201명)에 이르는 등 수요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시기적으로 중동 전쟁과 고유가, 에너지 위기감 고조 등 여파로 4월 2차 보급 때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보급 당시에는 1천419대, 이달 2차 보급 때는 1천63대가 각각 지원됐으며, 시는 오는 7월 1천6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출고시점 가늠키 어려워 불만 대구시는 하반기 수요자를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3회로 지원 횟수를 늘렸지만, 구매자들에게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언제 대상자로 선정될 지 예측하기 힘들고, 출고 시점도 가늠하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자동차 영업처 직원이 신청하면, 대구시가 서류 심사 등 적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 여부를 알린게 된다. 중도 구매 포기 의사 등을 감안해 책정된 예산의 약 10%를 상회해 접수받는데, 당회 지급 대상에서 탈락할 경우 다음번 공모 때 다시 신청해야 한다. 대구의 한 자동차 영업본부 전기차 보조금 담당자는 "취소 물량을 감안해 10% 정도 더 신청을 받는데 자동차 제조사 별로 직원들이 일일이 수기로 시스템에 입력을 해야 하며 3, 4분 안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며 "내연기관 차량 처럼 재고가 있는 차량일 경우 출고 시점을 바로 알 수 있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서 신차를 구입할 때는 공모일, 선정 여부를 확인한 뒤에 신차 출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으로서는 출고 시점을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요 조절 등을 이유로 지급 횟수를 늘렸으며, 올해 3차 보급 추이까지 살펴가면서 추후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조경재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전기차 보조금이 단시간 내에 소진돼서 개인 사정상 구매 여건이 늦은 소비자들의 구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신청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3회에 걸쳐 시행하고, 시민 의견을 들어보고 내년도 보급 횟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7:10:55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불 내려 한 승객 제지…교통공사, 시민에 감사패 전달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동차 안에서 불을 내려고 하는 승객을 발견하고 이를 제지한 시민을 찾아 28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33분쯤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을 통과 중이던 전동차 안에서 시민 A씨는 40대 남성 승객 B씨가 갖고 있던 종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A씨는 즉시 B씨를 제지하며 라이터 사용을 막았다. 관제센터에서는 위험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역무원과 승무원에게 전파했고, 직원들은 현장 대응에 나섰다. 직원들은 B씨를 고객안내센터로 이동시키고 경찰에 인계했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나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상황은 마무리 됐다. A씨는 "불꽃을 보는 순간 승객들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밀폐된 열차 내 화재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A씨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보다 타인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04-28 17:14:36
'버스 수급 난항' 혁신도시 DRT…운송업자 1차 신청 '0'
대구혁신도시(의료R&D·첨복단지)에서 매월 1만명 정도가 이용 중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매일신문 4월 9일자 등 보도)이 운송사업자를 찾지 못해 멈출 위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24일 1차 공고를 통해 운송사업자를 찾았지만 지원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27일 혁신도시 내 기업지원형 DRT 운송사업자 모집을 알리는 공고를 다시 내고 운송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이번 2차 공고 모집 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모집 조건은 지난 1차 공고와 동일하다. 운송사업자로 선정되면 45인승 4대, 15인승 4대 등 총 8대의 차량을 혁신도시에 운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2024년 8월 16일부터 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에 기업지원형 DRT 운행을 이어오고 있다. 권역별로 각각 운송사업자 측과 2년 간 계약을 맺고 이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혁신도시에 운송을 맡아온 컨소시엄(관광버스 업체 1곳, 택시업체 2곳) 가운데 45인승 대형 버스를 공급하던 관광버스 업체가 최근 버스 수급 문제로 계약 연장 포기 의사를 내비치며 새 사업자를 물색해야하는 상황이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현재 대구에 운행 중인 DRT 권역 가운데 수송 규모와 운행 면적 면에서 가장 큰 권역이다. 올해 대구의 주요 권역별 DRT 승객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혁신도시(의료 R&D·첨복단지)는 ▷1월 1만1천164명 ▷2월 8천902명 ▷3월 1만1천383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에 운행을 시작한 수성알파시티 DRT 올해 월평균 수송인원은 3천122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 운행한 범물동 주거지역과 연암서당골의 경우 올해 월평균 수송 인원이 각각 1천619명, 2천841명에 그쳤다. 혁신도시 DRT 수요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운송사업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는 데는 대형버스 수급이 어려운 점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45인승 규모의 대형 관광버스는 신차 출고에 2년 이상 걸리는 등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게 대구시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기존 혁신도시 DRT 운영에 45인승 버스 공급을 맡아온 관광버스 업체 측도 대구시에 '차량 수급 어려움'을 이유로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상반기 안에는 새로운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DRT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DRT 차량에 한정 면허를 신규 발급할 때는 3년 이하 차량에 대해서만 가능한 점도 난관으로 꼽힌다. 시는 2차 모집 때도 운송사업자를 찾지 못할 경우 요건을 완화하거나 변경해 재공고하는 방법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45인승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운송사업자가 없을 경우 15인승 차량을 10대 이상 운행하는 방안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6:52:47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 캐나다까지 주목…글로벌 확산 신호탄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추진 중인 결혼장려 정책이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최근 캐나다 CBC방송 취재를 받는 등 해외에서 정책 내용과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경제지인 The Wal l Street Journal(WSJ)에 소개되며 국제사회에서 의미 있는 정책 사례로 조명된 바 있다. 이같은 관심은 저출산 문제를 겪는 각국이 기존의 재정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가운데, 달서구의 공동체 기반 결혼장려 모델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24년부터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 정책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추진하는 달서형 결혼친화 정책이다. 특히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결혼과 가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이 신뢰 기반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함께 응원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만남부터 결혼, 정착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기존 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 만남 프로그램, 공공개방 결혼식장 운영, 예식물품 대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출산 BooM 달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들은 결혼 준비 부담을 낮추고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캐나다 등 해외에서의 관심은 결혼과 가족 문제 해결에 있어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결혼·출산·양육이 선순환되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라며 "사람과 사람의 연결, 공동체의 힘을 기반으로 한 달서구의 정책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0:11:31
달서구, 규제혁신 성과 인정…대구·경북 유일 장관상 수상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개혁 유공'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계획 수립부터 과제 발굴·개선, 성과 창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 성과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달서구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 기업과 주민이 참여하는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규제개혁위원회와 토론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으로 규제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와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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