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족도에 높이 11m 등대…제주~목포 항로 안전 강화
제주~목포 항로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신안군 족도에 정식 등대가 설치됐다. 해양수산부는 족도등대 설치를 마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족도 인근 암초에서는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좌초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이후 올해 2월부터 이 일대에 임시등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 정식 등대에는 약 7억 원이 투입됐다. 등탑은 직경 2.5m, 높이 11m 규모로, 직경 0.3m·높이 4m인 임시등대보다 단면적이 약 23배 넓다. 맑은 날에는 등대 불빛이 약 20㎞까지 도달해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항해 안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족도등대를 새롭게 정비해 운영하는 만큼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29:45
부산항만공사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 공공 부문 대상
부산항만공사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가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에서 공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9일 올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24년 장려상, 2025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74개 캐릭터가 참여했다. 지난해 33개사보다 참여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는 공공 부문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범고래를 모티브로 만든 '해범이와 뿌뿌'는 부산항과 공사의 주요 사업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부산항축제 등 행사 참여와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이벤트, 캐릭터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과 '해범이와 뿌뿌' 캐릭터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을 친근하게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14:52
부산 테크노파크·신용보증재단·경제진흥원 새 기관장 임명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을 이끌 새 기관장들이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김현준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선웅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기관장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정책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받았다. 세 후보 모두 직무 수행에 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의회의 첫 인사청문 절차다. 심 원장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32년간 근무하며 기업 현장을 경험했다. 김 이사장은 30년 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금융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원장은 국책 연구소와 대학에서 쌓은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 일자리와 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산업구조 혁신과 민생경제 회복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기관장들의 전문성을 미래 산업 경쟁력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신임 기관장들이 각자의 현장 경험을 살려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서로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20 09:14:30
부산 고등부, 전국체전 나흘 만에 금 9개…메달 24개
부산 고등부 선수단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흘 만에 메달 24개를 수확했다. 당초 4일 차까지 목표로 잡은 금메달 6개를 넘어 금메달 9개를 따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선수단은 19일 오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42개 종목에 선수 471명이 참가했다. 금메달은 태권도 공인품새 박지수(부산진여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오지태(세정고)를 시작으로 보디빌딩 박규남(부산보건고), 양궁 김수민(부산체고), 레슬링 오혁준(건국고), 수영 서민균(부산체고)이 보탰다. 18일에는 육상 해머던지기 이주은(부산체고), 태권도 하지웅(부흥고), 우슈 태극권전능 이동환(부산강서고)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체조 도마 오지원, 사격 러닝타깃 10m 배제현, 씨름 최예준, 육상 창던지기 오현지가 획득했다. 동메달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이어졌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선수단에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상 없이 기량을 펼치고 스스로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6-10-20 09:13:59
가덕도신공항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포럼이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도시공사는 한국공항인프라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한국공항인프라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한국공항인프라학회가 창립 이후 처음 연 공식 학술행사다. 포럼에는 공항 인프라 분야 학계와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형 가덕도신공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발표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반공학적 검토와 건설 재료, 인공지능(AI) 기반 지속가능성·생애주기 통합 플랫폼, 미래 항공교통 수요에 대응한 인프라 확장·고도화 전략 등이 다뤄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윤태 국립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가덕도신공항 인프라 확장과 서부산 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항 인프라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민·관·학 협력을 이어가 가덕도신공항과 공항복합도시가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12:44
베트남 조선업 주축 된 HD현대베트남조선, 창립 30주년
HD현대 조선 부문 첫 해외 사업장인 HD현대베트남조선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출범한 뒤 동남아시아 최대 조선소로 성장해 베트남 조선산업의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15일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닌호아 광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지역 주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베트남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HD현대와 베트남국영조선공사(SBIC)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약 100만㎡ 부지에 도크 2기와 1.5㎞ 길이의 안벽을 갖췄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선박 수주량의 약 70%, 인도 실적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6억7433만 달러로 칸호아성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8.2%에 해당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5천100여 명의 고용도 창출하고 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2030년까지 연간 23척을 건조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간 30척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생산부지 임대 기간을 2066년까지 연장하기로 베트남 당국과 합의했으며, 1억 달러를 들여 도크와 안벽을 확장하고 생산설비를 늘릴 예정이다. 회사는 30년간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칸호아성에 지역발전기금 5억 동, 한화 약 2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주원호 사장은 "지난 30년은 양국이 함께 만들어 온 협력의 역사"라며 "베트남 조선해양산업 발전과 양국의 경제협력·신뢰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56:26
피해자 보호·지원 현장 목소리 듣는다…부산경찰청 간담회
범죄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지원 방안을 보완하기 위해 부산경찰과 피해자 지원기관이 현장 의견을 나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4일 청사에서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부산청·강서서 관계성 범죄 담당자와 살림·사하가정폭력상담소, 장애인성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경찰 수사권 확대 등 치안환경 변화에 맞춰 피해자 보호·지원체계의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성청소년 수사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역할 강화,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 업무의 전문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성매매 관련 기관과 경찰 간 협력 강화, 가정폭력 피해자 임시숙소 확대, 장애인 피해자 조사 때 진술조력인 참여 등 피해자 특성에 맞춘 지원을 건의했다.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현장 의견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가능한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도 현장 경찰관과 지원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52:30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려는 부산 학부모 3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국립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샌드아트 공연으로 문을 연 뒤 행복한아이 연구소 서천석 소장의 '쉽게하는 육아 비결' 강연으로 이어졌다. 서 소장은 자녀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육 방법을 소개하며 부모와 자녀 사이의 공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양육 정보를 나누고 문화 공연을 통해 정서적 휴식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부모로서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학부모 대상 소통과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8 12:23:04
라이온스협회 발전 기여…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 표창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 발전과 후원, 회원 증강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이넷빌딩에서 열린 서울강남봉은라이온스클럽과 서울마야라이온스클럽의 10월 합동월례회에서 이금봉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22년 국제라이온스협회 볼티모어 총회에 참석한 봉사대원들에게 기념품을 후원하고 클럽 상조기를 기증했다. 라이온스 이념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무궁화사자대상을 받았으며, 국제재단 관계자로부터 FJF 핀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이 총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총재의 리더십과 봉사 정신으로 354-D지구 발전에 힘쓴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또 박 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AI음악저작권협회는 합동월례회 참석 회원 41명을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위촉했다.
2026-10-16 11:14:52
아이넷방송그룹 박준희 회장이 AI 스타트업 3곳의 사업 방향을 듣고 투자 전략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총동창회 산하 사단법인 관악경제인회 스타트업혁신포럼에 참석했다. 서병륜 회장과 회원 등 8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대 출신 창업기업들의 기술과 사업 계획이 소개됐다. 발표 기업은 파스토로보틱스와 아스테로모프, 로민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Physical AI 인증을 받은 파스토로보틱스는 관련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2025년 창업한 아스테로모프는 범용 AI를 과학 연구에 접목하는 추론 레이어 기술과 실험과학 맞춤형 AI 시스템을 소개했다. 로민은 문서 파싱과 이해, AI 모델 학습 등을 지원하는 문서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업의 사업 전략을 듣고 투자 계획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관악경제인회 창립회원인 박 회장은 경제·금융·언론·공공 분야 회원들과 교류하며 정기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5 15:08:08
차세대 클린테크 소재 기업 뉴라이즌이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나노섬유 필터 소재를 수처리 분야에 적용하는 기술협력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등 사우디 신성장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뉴라이즌은 지난 6일 부산 본사에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부의 사이드 알마다니 상무관과 '수처리 분야 차세대 필터 소재기술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알마다니 상무관은 사우디 외국무역청(GAFT)에서 주한 사우디 대사관 상무부로 파견돼 한국 기업과 사우디 간 기술·교역 협력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방문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글로벌 판로지원 연계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엑스포 'FLY ASIA 2026'을 계기로 양측의 기술 교류가 성사됐다. 양측이 우선 협력 분야로 점찍은 곳은 수처리 시장이다. 사우디는 생활용수의 상당 부분을 해수 담수화에 의존하고 있어 담수화와 하수 재이용 관련 기술 수요가 큰 시장으로 꼽힌다. 담수화 공정에서는 분리막에 물이 도달하기 전 오염물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내느냐가 전력 소비와 분리막 교체 주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전처리 단계에 사용하는 필터 소재의 성능이 플랜트 운영비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다. 뉴라이즌이 내세운 기술은 대면적 양산 중인 나노섬유 여재 '듀라필텍스(Durafiltex®)'다. 약 50나노미터(㎚)급 극세 섬유가 그물처럼 겹쳐진 고기공 구조로 회사 측은 기존 분리막 소재보다 물이 잘 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에서 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처리 설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 전처리 단계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뉴라이즌은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후단 분리막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라이즌과 사우디 측은 듀라필텍스의 성능을 현지 수질 조건에서 확인하기 위한 공동 기술검증과 현지 사업 파트너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실무 협의 채널을 통해 수처리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가능성도 타진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우디가 탈석유 산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육성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분야가 함께 논의됐다. 뉴라이즌은 반도체 클린룸과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저차압 공조 필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순정 캐빈필터 벤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수처리에서 시작한 협력을 향후 사우디의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뉴라이즌은 전망했다.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사우디는 세계 최대 담수화 시장이자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신산업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나라"라며 "물과 전력을 아끼는 소재 기술이라는 뉴라이즌의 강점이 사우디의 산업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분야별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24:36
부산 낙동강정원에서 정원 작품 40점을 감상하고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든쇼가 15일 막을 올렸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부산낙동강정원에서 '2026 부산 가든쇼'를 연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열리며 시 경제부시장과 사상구청장, 국회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정원이 있는 삶, 정원이 잇는 이야기'다. 정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특화정원과 ESG 기업동행정원, 교류정원, 지역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40점이 전시된다. 정원디자이너 황지해가 참여한 'Haven'을 비롯해 기업과 지역작가가 조성한 정원도 선보인다. 서울시와의 교류를 담은 정원과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작품에서는 도시와 지역이 정원을 매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공간도 마련됐다. 부산대 등 5곳이 참여한 '정원학개론101정원', 공모로 조성한 '큰손바닥정원' 10곳,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한 '나도정원사정원' 6곳이다. 정원학교와 문화 체험, 공연도 함께 열린다. 김창덕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정원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낙동강정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23:18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들이 안전보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회를 시작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3일 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에서 부산교통공사·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 안전보건 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전했다. 회의에는 5개 기관의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방식과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교통·시설·환경·관광 등 기관별 사업 분야에서 마주하는 안전관리 현안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과 작업중지권 운영, 안전보건 담당 인력의 전문성 확보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안전관리 조직과 인력 운영, 안전예산 편성, 평가자료 준비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어려움도 공유했다. 배경란 부산도시공사 안전관리실장은 "각 기관이 직면한 안전보건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문화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09:10
부산 영도서 미 해군 함정 정비 마무리…HJ중공업 첫 MRO 성과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정비를 마치고 출항시켰다. 국내 중형조선사가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맡아 마무리한 첫 사례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해상수송사령부(MSC)로부터 4만 톤급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정비를 수주했다. 함정은 올해 1월 부산 영도조선소에 입항했으며, 선체와 주요 시스템 점검, 장비·설비 유지보수, 부품 교체 등이 진행됐다. 정비 과정에서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추가 작업과 여러 결함이 확인됐다. HJ중공업이 개선 방안을 제안하자 미 해군은 이를 수용하고 정비 범위를 넓혔다. 당초 3개월 남짓으로 계획된 공사는 4월에서 10월까지 6개월 연장됐으며 계약 금액도 증가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 해군의 품질·정비 기준에 맞춰 작업을 수행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미 해군 관계자는 정비 품질과 완성도에 만족을 나타내고 사업 수행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잦은 일정 변경과 공사 범위 확대에도 미 해군과 긴밀히 협의하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첫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 해군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후속 수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길이 210m, 폭 32m 규모의 군수지원함이다.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에 탄약·식량·화물 최대 6000톤과 연료 2400톤을 보급한다.
2026-10-15 13:41:34
어선 사고 위험을 미리 살피고 감척 지원금과 수산용 의약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어업인의 현장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서비스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업인이 복잡한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거나 직접 계산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능동형 어선원 안전관리 시스템'은 과거 사고 통계와 실시간 기상정보 등을 분석해 어선원에게 상황별 사고 예방 정보를 알림톡 등으로 안내한다. 안전 감독관에게는 고위험 어선의 특별점검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 국민은 '조업정보알리미' 앱에서 '조업 안전해(海)' 기능을 이용해 해역별 사고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어업인과 낚시 이용객은 물론 동력수상레저기구 이용자도 출어 해역의 위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해수부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감척 사업 참여를 고려하는 어업인을 위한 모의 계산 서비스 '척척감척'도 선보인다. 누리집에 선령과 톤수, 어획량, 판매단가, 어업 경비 등을 입력하면 수산업법 시행령에 따른 계산식으로 예상 폐업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의 결과는 참고용이며 최종 지원금은 전문가의 조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양식 어업인의 의약품 사용을 돕는 '수산물 헬스케어 알리미'는 사진·음성·간편 검색으로 약품 정보와 용법·용량을 안내한다. 적정 투여량과 예상 출하 가능일을 계산하고,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수온·위험 정보와 인근 진료기관 및 병성감정기관 정보도 제공한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AI·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59:01
관세청과 부산세관이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항의 통관·물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1월 6일 부산 남구에 있는 4만1087㎡ 규모 석유저장시설을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종합보세구역에서는 외국 물품에 대한 세금 부과가 유예된 상태로 보관·판매·제조·가공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관련 기업들은 과세를 보류한 상태에서 북극항로 운항에 필요한 친환경 선박연료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선박연료 생산 절차도 간소화했다. 관세청은 불필요한 이송 단계를 줄이고 원재료를 혼합용 탱크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부산세관은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맞춰 관세행정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업무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BPA) 등과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시범운항 때는 연료유 하선·적재와 보세운송, 선박 부품 등 선박용품 적재를 지원해 출항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 관세청과 부산세관은 부산항의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인프라에도 보세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쇄빙선과 내빙선 건조에 필요한 장외 작업과 원료 보관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수출입 기업과 선사가 체감할 수 있는 통관·물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K-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통관과 물류 원활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계 기관 및 물류 업계와 소통해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58:36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해사법무와 항만정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4일 해사법무 및 항만정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대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항만물류 분야의 법률 전문인재를 키우기 위한 세부 협력체계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해사법무와 항만정책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을 추진한다.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인력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개발과 관리·운영 과정에서 항만 관련 법령을 비롯해 국유재산과 계약 등 여러 법률·제도를 다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과 학계 간 협력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과 중대재해 예방,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항만을 둘러싼 여건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법률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만·물류 현장과 법률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58:11
초지능·초연결·초융합 기술이 사회를 빠르게 바꾸는 시대에 협업의 의미를 짚는 포럼이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린 제132회 동반성장포럼에 참석했다. 동반성장연구소(KISG)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자리했다. 특별강연은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이 맡아 'X혁명시대, 협업으로 창조하라'를 주제로 진행했다. 초지능·초연결·초융합·초속도·초성과·초리스크·초윤리로 대표되는 '초시대'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협업의 필요성을 다뤘다. 박 회장은 강연에서 협업이 선택을 넘어 생존의 조건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분업을 넘어 융합으로 나아가고, 청년과 노년이 경험과 신선함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과정이 협업의 의미라는 강연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윤 회장은 배움은 평생 이어지는 여정이며 협업은 그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6-10-15 08:57:42
가을 바다와 붕장어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기장군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기장붕장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축제를 열고, 붕장어 할인판매와 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축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2004년 시작된 축제는 칠암항과 신암항을 오가며 열려 왔다. 올해 20회를 맞아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붕장어잡기체험'을 비롯해 붕장어 비빔밥 무료 시식회, 품바공연, 붕장어 프린지 페스티벌, '도전! 붕장어!' 등이 마련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만보기를 차고 몸을 흔드는 '붕장어 꼬리 흔들기'와 즉석 노래방 '나도 가수다'다. 붕장어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더했다. 축제 첫날에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개막식에 이어 EDM 공연과 붕장어 POWER 콘서트가 열린다. 저녁에는 불꽃쇼가 펼쳐지며 나상도, 황인아 등 초대가수도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붕장어 비빔밥 무료 시식회와 맨손잡기 체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현장 노래방과 붕장어 EDM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우봉철 축제추진위원장은 "스무 해 동안 축제를 찾아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축제가 가능했다"며 "올가을 칠암항에서 신선한 붕장어와 넉넉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기장붕장어축제는 칠암항의 붕장어와 지역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족, 친구들과 칠암항의 맛과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15 08:38:33
관심지역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금정구, 부산시에 3대 과제 촉구
부산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이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역 의원들은 기금 투자계획에 의료와 주거, 일자리 개선책을 담고 부산시가 직접 나서야 할 과제로 침례병원 정상화와 규제 해제, 재개발·재건축을 제시했다. 이준호 부산시의원과 강재호 금정구의원은 14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와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공개한 재지정 결과에 따라 부산의 인구감소지역은 서구·영도구·동구에서 서구·영도구·금정구로 바뀐다. 기존 관심지역이던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전환되고, 관심지역에는 중구와 북구가 포함된다. 동구는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분류돼 기존 지원을 5년간 이어간다. 결과는 오는 19일 고시될 예정이다. 금정구의 지정 전환은 기금 규모와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기준 관심지역 배분액은 18억~30억 원, 인구감소지역은 72억~120억 원이다. 내년부터는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지역별 배분액이 평균의 두 배까지 늘거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기금의 쓰임새는 기반시설 중심에서 제도·프로그램 운영까지 넓어진다. 2027년도 투자계획에는 중기 투자계획을 담아야 한다. 반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단순 복지사업이나 현금 지원 등 지방소멸 대응 취지와 거리가 있는 사업은 감액이나 등급 하향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의원은 금정구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에 기금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추진해 필수의료 기반을 만들고,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의 인허가를 서둘러 청년과 자녀를 둔 가구가 유입될 여건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침례병원 정상화와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이 금정구에 계속 살 수 있느냐가 걸린 문제"라며 부산시가 금정구와 중장기 투자계획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인구 유출을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시의회와 구의회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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