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경쟁력… 와이더랩, ISO 국제표준 인증 4종 획득
전자문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비스 경쟁의 기준도 기능에서 '신뢰'로 옮겨가고 있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전자계약과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면서 정보보호와 품질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전자문서·모바일 전자증명 플랫폼 '페이싸인(Paysign)'을 운영하는 와이더랩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을 포함해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까지 모두 4종의 ISO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와이더랩이 취득한 인증은 ▲ISO/IEC 27001:2022(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9001:2015(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2015(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2018(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이다. 인증 범위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 공급 전반이다. 특히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으로, 정보자산 관리와 접근권한 통제, 위험관리, 보안사고 대응 체계 등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와이더랩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전자문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구축했음을 인정받았다. 정보자산 관리와 접근권한 통제, 위험관리, 보안사고 대응 절차 등을 체계화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페이싸인은 전자문서 작성부터 발송과 수신, 전자서명, 보관, 증명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연계해 전자문서의 유통과 장기 보관을 지원하며, 전자문서 유통증명서와 전자문서증명서 발급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와이더랩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는 물론 품질과 환경, 안전보건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수 와이더랩 대표는 "전자문서 서비스는 무엇보다 고객 정보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핵심"이라며 "국제표준에 기반한 정보보호와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신뢰받는 전자문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3:25:57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실제 사례로 살펴보고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 본청과 구·군, 공사·공단 소속 공직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전문강사인 박욱현 강사가 맡는다. 청탁금지법을 비롯한 반부패 법령과 제도를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영화 속 장면과 실제 공직 사례도 교육에 활용한다. 법령 전달에 치우친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기준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육에는 전재수 부산시장도 참석해 공직자들과 청렴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공유한다. 전 시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자 공정한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10:13
부산세관이 수출입 화물검사 등 현장 업무를 맡은 직원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부산세관은 27일 청사에서 공무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했다. 항만과 부두는 대형 화물차와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잦아 일반 도로보다 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이연호 전임교수가 맡았다.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의 운행 특성 차이를 비롯해 화물차 사각지대와 교차로·합류구간 안전운전 요령, 항만 내 차량 운행 수칙 등을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승용차 운전자가 화물차의 접근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과 대형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직원들이 위험요인을 미리 인지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영한 부산세관장은 "항만을 오가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이어가 사고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10:04
글로벌 주요 크루즈 선사들이 내년 부산항 입항을 대폭 늘린다. 대형 크루즈뿐 아니라 럭셔리 크루즈와 부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오버나잇' 일정도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2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MSC 크루즈 미주법인과 로얄캐리비안 그룹,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홀딩스(NCLH) 경영진을 만나 부산항 입항 확대와 준모항·모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확정된 3개 그룹의 2027년 부산항 입항 계획은 모두 127항차다. 올해 87항차보다 40항차, 약 46% 늘어난 규모다. MSC 크루즈는 부산항 입항을 올해 23항차에서 내년 37항차로 확대한다. 럭셔리 브랜드 '익스플로라 저니'가 부산항에 처음 들어오며 대형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영도 계속 추진한다. 로얄캐리비안 그룹은 54항차에서 74항차로 늘린다. 이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 실버씨의 입항은 11항차에서 26항차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올해 없었던 부산 오버나잇 일정도 내년 3항차 추진된다. NCLH도 10항차에서 16항차로 확대한다. BPA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터미널을 운영하며 오버나잇에 나섰던 오세아니아 크루즈 사례를 바탕으로 항공·철도를 연계한 프리미엄·럭셔리 상품 확대를 협의했다. BPA 대표단은 마이애미의 MSC 전용 크루즈터미널도 살펴봤다. 이 터미널은 크루즈선 한 척에서 내리는 승객 약 5천명과 수하물 6천개를 2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수하물 분류와 자동 체크인, 보안검색, 출입국·세관·검역(CIQ) 시설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BPA는 부산항의 기항 경쟁력을 바탕으로 준모항과 오버나잇 운영을 확대하며 모항 전환에 필요한 경험과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항공·철도 접근성 개선과 터미널 수용능력 확충, 수하물 처리 및 CIQ 절차 효율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준모항과 오버나잇 운영 경험을 쌓고 교통 접근성과 터미널 시스템을 고도화해 부산항의 강점을 모항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09:33
구조·치료와 인공부화를 거친 바다거북 12마리가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푸른바다거북 6마리와 붉은바다거북 2마리, 매부리바다거북 4마리를 자연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은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이자 해양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인 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와 SEALIFE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구조·치료하거나 인공부화한 개체들이다. 방류는 바다거북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직접 바다에 넣지 않고 개체가 스스로 이동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류 개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살필 계획이다. 확보한 자료는 바다거북의 서식 특성을 분석하고 보호·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바다거북은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서식지 훼손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현존하는 7종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5종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거북이 건강하게 바다를 누비길 바란다"며 "이번 방류가 해양생물과 서식지를 함께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8 10:07:33
전국 기초단체장 대표로 나선 우성빈 기장군수…"주민 예산 지켜야"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중앙정부에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 확대를 요청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책임성과 행정 투명성 강화도 함께 강조했다. 우 군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주요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는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국정과제가 소개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의 정책 건의와 정부 측 답변이 오갔다. 우 군수는 청와대 요청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참석 소감을 발표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정설명회 입장 인사 과정에서 우 군수에게 활동 영상을 잘 보고 있다는 취지의 격려를 전했다. 우 군수는 "국민주권이 일상적으로 구현돼야 할 공간은 기초단체의 현장"이라며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되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투명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착세력과 기득권이 결합한 이권성 사업으로부터 주민의 예산을 지키고 부패와 기득권의 장벽을 끊어내는 것이 국민주권의 구현"이라며 "중앙정부가 큰길을 열어주면 기초단체장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길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장군은 민선 9기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말 '부정부패·낭비성 사업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의 특혜나 이권 개입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6-08-28 10:07:05
장노년층이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배우고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7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사내벤처팀 '미디어제작소 소풍',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장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금융공사 사내벤처팀이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장노년층에게 AI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수료자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기관은 장노년층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운영한다. 전문강사 육성을 통한 일자리 기회 확대와 장노년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04:51
부산교육청 직원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 느낀 생각을 공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간부·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을 잇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열었다. 행사는 교육감이 내용을 전달하는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자투표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결과를 현장에서 함께 확인했다. 주요 주제는 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피드백 방식과 공정한 업무분장,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닮고 싶은 선배의 모습 등이다. 김 교육감과 직원들은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가며 세대와 직급에 따른 인식 차이를 살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원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구성원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6-08-27 09:33:28
국산 야드크레인 해상운송 돌입…부산항 신항 자동화부두 구축 속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투입될 국산 자동화 하역장비의 해상운송이 시작됐다. 자동화부두 운영을 위한 핵심 장비가 현장에 들어오면서 부두 구축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 북항 자성대부두에서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으로 트랜스퍼크레인 2기를 옮겼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이동시키는 자동화 하역장비다. 이번에 운송되는 장비는 모두 34기다. 지난해 4월부터 자성대부두에서 구조물 조립과 제작 검사를 거쳤으며 오는 2027년 4월까지 17차례에 걸쳐 2기씩 옮겨질 예정이다. 북항에서 신항까지 해상운송에는 약 6시간이 걸린다. 신항에 도착한 장비는 시운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현장에 투입된다. 앞서 BPA는 올해 6월 안벽에서 선박의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컨테이너크레인 6기의 반입도 완료했다. 운송에는 약 8개월이 소요됐다. 송상근 BPA 사장은 "2-6단계에 설치 예정인 장비의 제작부터 운송, 시운전까지 철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8:17:50
노후 군사철도 대신 물류 급행철도…창원시, CTX-진해선 구축 속도
창원시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CTX-진해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회와 군 당국을 상대로 협의에 나섰다. CTX는 창원형 트라이포트 급행철도(Changwon Tri-port eXpress)를 뜻한다. 창원시는 CTX-진해선을 항만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물류축이자 진해 구도심을 지나는 군 전용 사비선의 대체 노선으로 구상하고 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진해신항 확장에 따른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호원 제2부시장도 성일종·한기호·임종득·민홍철 의원 등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방문해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1960년대 산업용 화물철도로 건설된 사비선은 현재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다 진해 구도심을 관통해 도시 공간을 단절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 부시장은 지난 14일 경기 과천 국군수송사령부를 찾아 사비선을 대체할 차세대 수송망으로 CTX-진해선을 제안했다. 양측은 주민 불편 해소와 국가 전략자산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현대화된 철도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창원시는 26일 사비선 선로와 국군수송사령부 예하 진해 항만운영대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중량 군수물자와 대형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필요한 시설 요건을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강기윤 시장은 "CTX-진해선은 시민 안전과 국가 물류 경쟁력은 물론 군 수송 기능까지 함께 높일 수 있는 기반 시설"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7:59:44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인 제주 오조리갯벌에서 습지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습지 보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을 주제로 '2026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보호를 위한 람사르협약을 기념하고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시 오조리갯벌은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해양생태 공간이다. 2023년 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역사회와 보전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기념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위성곤 제주도지사,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수 장필순과 제주 울림 뮤지컬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 조간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작 전시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습지와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황종우 장관은 "그간 습지 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됐다"며 "국민이 습지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6 17:50:45
원전 현안 해법 촉구한 기장군…한수원에 주민 갈등 중재 요청
기장군이 고리원전 계속운전에 따른 상생협력지원금 배분 문제를 두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적극적인 중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25일 기장군청에서 김회천 한수원 신임 사장을 만나 고리 2·3·4호기 계속운전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사업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이 취임 후 원전 소재 지역 가운데 기장군을 처음 방문하면서 면담이 성사됐다. 우 군수는 상생협력지원금의 협의 절차와 배분 기준을 둘러싸고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한수원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에 앞서 고준위관리위원회와 지자체, 한수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지원·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i-SMR 초도호기 사업 관련 업무협약 역시 주민 안전 우려 해소가 먼저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수원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성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역 현안과 주민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다"며 "상생협력지원금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SMR 주민 설명회 등도 기장군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09:39:47
부산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28일 총파업 피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오는 28일로 예고됐던 총파업에 따른 운행 차질을 피하게 됐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오전 4시 45분 시급을 전년보다 5% 오른 1만9177원으로 조정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에 합의하면서 별도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인상률은 임금 수준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모두 9차례 공동노사교섭위원회를 열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에 본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세 차례 특별조정회의를 거쳐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5% 인상안을 양측이 수용하면서 최종 협상이 타결됐다. 당초 협상 기한은 오는 27일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8일 파업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만큼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하면서 기한을 앞두고 합의점을 찾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교섭 현장을 찾아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끝까지 대화를 이어간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2:11
폭염·태풍 겹친 부산항…BPA,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폭염과 태풍·집중호우 위험이 이어지면서 부산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소규모 건설현장과 긴급 유지보수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재해 발생 시 대응과 폭염 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현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 교육도 진행했다. 25일에는 김호영 건설본부장이 부산항 신항의 주요 건설현장을 찾아 장비 전도·낙하 위험과 감전사고 예방조치,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폭염 대응 물품도 지원했다. 송상근 사장은 "현장 특성을 고려한 점검과 예방활동, 안전교육을 이어가 부산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55:51
한반도 주변 해양과 대기환경을 관측할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6호'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다. 약 7천7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7년간 개발한 뒤 2033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수산부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동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202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후속 위성이다. 관측 채널을 늘리고 해상도를 개선해 초미세먼지와 지상오존은 물론 산불에 따른 대기환경 변화까지 보다 정밀하게 관측한다. 해양 분야에서는 적조와 유류유출, 저염분수 등 해양환경 변화를 감시한다. 기존 위성과 임무를 이어가면서 장기간 축적된 관측자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도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기술 자립에도 무게가 실렸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정지궤도위성 탑재체를 국산화하고 화학·전기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환경·해양 탑재체 동시관측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한다. 세 부처는 세부 사업계획과 예산 확보를 거쳐 연구개발기관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30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 해양관측 자료를 해양수산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에 활용하고 해양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54:36
1919년 경북 안동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고(故) 금용운 지사의 독립유공자 포상이 유족에게 전달됐다. 부산지방보훈청은 24일 금 지사의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 금 지사는 1919년 3월 17일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시내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태형 90도를 받았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최선의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50:57
공습 상황 가정한 민방위 훈련… 향군, 시민 대피 지원
부산 전역에서 실시된 민방위 훈련에 부산시재향군인회가 참여해 주민 대피 안내와 교통 통제 등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일 부산시 전역에서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이 진행됐다. 부산시재향군인회는 부산시와 각 구청,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시민 대피와 안전 확보를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시민 대피 체계와 민·관·군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재향군인회는 12개 구·군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훈련 현장에 회원들을 배치했다. 회원들은 공습경보 발령에 맞춰 시민들을 지정 대피소와 인근 지하 시설로 안내하고 주요 지점에서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각 구청에서 진행된 응급처치 교육에도 참여해 심폐소생술 등 비상상황 대응 절차를 익혔다. 재향군인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행정기관과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조병광 부산시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은 "부산시와 구·군, 군·경, 유관기관 및 안보단체가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시에는 안보의식 확립에 힘쓰고 비상시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09:40:54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에서 15년 가까이 주민 민원이 이어졌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이전 문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기장군은 24일 오후 NC메디㈜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비주거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관읍 주거 밀집지역과 인접한 해당 시설은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이전·폐쇄 요구가 이어져 왔다. 협약의 핵심은 NC메디가 이전 부지를 직접 모색·확보하고 이전에 필요한 비용도 부담하는 것이다. 군은 주민 동의와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전제로 시설 이전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 시설에 대한 환경 관리와 감독도 이어간다. 이에 따라 군의 별도 이전 비용 부담 없이 업체 주도로 이전 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오랜 기간 업체를 설득하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주민들과 상생하겠다는 업체의 결단으로 협약에 이르게 됐다"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9:40:45
30년 숙원 '먹는 물' 해법 찾는다… 부산, 복류수 카드 본격 검토
부산의 30년 넘은 숙원인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해 '복류수' 취수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강변여과수에 복류수와 인공습지 등을 결합해 수질과 수량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부산시는 24일 시청에서 물관리위원회를 열고 취수원 다변화를 비롯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 하천·지하수 관리 등 주요 물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맹승규 세종대 교수는 부산·경남의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복류수 취수 확대를 제안했다. 강변여과수와 인공습지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복류수는 하천 바닥 아래 모래·자갈층을 흐르는 물을 취수하는 방식이다. 맹 교수는 기존 강변여과수가 깊은 곳에 집수관을 설치하면서 지하수위 저하를 우려한 주민 반대에 부딪힌 반면 복류수는 상대적으로 얕은 하천 바닥 아래에 여과관을 설치해 이 같은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수질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복류수의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취수 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기존 강변여과수 추진과 함께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현재 낙동강 상류에서 복류수 중심의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며 대구 문산정수장 실증시설을 통해 수질을 검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낙동강 하류에도 실증시설을 설치해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안전한 먹는 물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정 상수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5 09:40:35
전국대회서 값진 동메달… BPA 조정선수단 무타페어 입상
부산항만공사(BPA) 조정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다음 대회를 향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BPA 조정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BPA는 무타페어와 쿼드러플스컬, 더블스컬 등 3개 종목에 나섰다. 이 가운데 장민이·조선형 선수가 호흡을 맞춘 무타페어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단은 곧바로 다음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오는 31일부터 전남 장성군 장성호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9월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조정대회를 대비할 예정이다.
2026-08-25 0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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