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에서 배운 광복의 역사…고교생 100명 중국 탐방
부산지역 고등학생 100명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난징을 돌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현장에서 되짚었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역사 탐방이 7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장정'을 진행했다. 2019년 이후 처음 재개된 이번 탐방에는 학교장 추천과 교육청 심사를 거쳐 선발된 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첫날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요원들이 머물렀던 영경방과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옛 홍커우공원), 만국공묘 등을 찾았다.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헌화와 묵념도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독립당 사무소 터를 둘러봤다. 셋째 날 난징에서는 난징대학살기념관과 항일항공열사기념관을 찾아 전쟁의 참상과 항일운동의 역사를 살폈다. 현장 탐방에 앞서 학생들은 세 차례 역사 캠프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공부했다. 역사교육 지원단 교사들과 탐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만든 자료집을 활용해 유적별 의미를 짚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면서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성과 공유회도 열린다. 학생들은 모둠별 탐구 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한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919년 만들어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고난을 거쳐 1945년 광복을 맞기까지의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걸은 탐방단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6-08-10 16:29:36
부산항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앞으로 3년간 이어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재인증을 받아 2029년까지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한다고 10일 전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BPA는 2023년 처음 인증을 받은 뒤 항만 산업과 보유 시설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BPA 임직원이 직접 항만 산업과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승선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산항 체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2026 미래드림 ESG 해양과학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해양 분야 직업을 알아보고 관련 현장을 체험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자원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눈 결과"라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해양·항만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6:22:17
부산이 돔 아레나와 문화예술 창업 거점, 부울경 초광역 관광권 등 굵직한 현안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을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사업을 놓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현안으로는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과 예술·기술을 결합한 창작·창업 거점 '아트코리아 랩 부산' 조성이 올랐다.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기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비 지원 현실화와 부산을 관문으로 한 부울경 초광역 관광권 육성도 논의됐다. 전 시장은 문화 기반과 향유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 구조를 짚으며 부산이 남부권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체부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향유 기회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는 '문화요일'을 비롯해 공공·학교도서관의 지역서점 우선구매 제도 개선, 노후 문화·체육시설 개선 지원 등을 소개했다. 부산시와 문체부는 개별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 전반에서 상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현안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부산은 해양과 항만, 영화와 영상까지 다른 도시가 갖기 어려운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지역 예술인이 부산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6:13:33
"통일 논의 국민 속으로"…박준희 회장, 100만 국민인터뷰 참여 제안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평화통일 정책에 국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정부 중심의 통일 논의를 넘어 주민과 청년,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강남구협의회 부회장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강신용 협의회장 등과 남북관계와 국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 차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평화로운 남북관계 지속'과 '대화를 통한 신뢰 회복', '청년과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한반도 조성' 등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부회장단에 제안했다. 박 회장은 "평화통일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인터뷰가 주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활동도 추진한다. 국제로타리3640지구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탈북 후 국내에 정착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서울패밀리하모니위성클럽'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박 회장은 향후 민주평통 서울강남구협의회 회의에서 탈북민들의 정착과 경제활동 성공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실질적인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026-08-10 16:06:11
폭염엔 시원하게·한파엔 따뜻하게…양산 버스정류장 달라진다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도 달라지고 있다. 양산지역 주요 버스정류장에 냉난방과 공기청정, 안전·통신 기능을 갖춘 실내형 대기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남부시장과 신기주공 등 5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기존 개방형 정류장과 달리 냉난방 기능을 갖춘 실내형 공간이다.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도 시민들이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안전과 편의 기능도 함께 갖췄다. 정류장 안팎에 CCTV를 설치해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와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한다. 시는 최근 극단적인 기온 변화가 잦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할 수 있는 정류장 시설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층 등 기온 변화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설치는 버스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 개인 사유지를 제외하고 보도 폭이 3.5m 이상 확보되는 등 설치 여건도 함께 고려한다. 기존 시설보다 설치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중교통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설치 여건과 이용 수요를 살펴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6:01:53
1980년대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사고로 숨진 우리나라 원양어선원이 3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세네갈 다카르 묘역에 안치돼 있던 원양어선원 유해 1위를 국내로 이장하는 유해 봉환 추도식을 연다. 고인은 1980년대 원양어업 현장에서 일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뒤 세네갈 현지에 안장됐다. 이번 봉환으로 37년 만에 국내로 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정부는 해외에 묻힌 원양어선원 묘지를 관리하고 유족이 희망할 경우 국내 이장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사모아와 스페인 라스팔마스, 세네갈 등 7개국에 있는 원양어선원 묘지 272기를 현지 한인회 등의 협조를 받아 관리해 왔다. 유해 국내 송환은 2014년부터 본격화됐다. 유족이 이장을 희망하면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내로 유해를 옮기는 방식이다. 이번 봉환까지 모두 40위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이장은 주세네갈대사관과 현지 관계자들이 약 3년에 걸쳐 관련 절차를 진행한 끝에 성사됐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머나먼 이국땅에 묻힌 원양어선원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이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원양어선원 유해의 국내 이장을 희망하는 유족은 한국원양산업협회를 통해 관련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8-10 15:33:44
양산 전역서 양성평등주간 행사… 공연·포럼·정책제안 잇따라
양산시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공연과 포럼, 정책 제안 행사 등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요 행사는 9월 2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응원단과 일렉바이올린·색소폰 듀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산시민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 퍼포먼스, 공감뮤지컬 '우리, 함께, do it!'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커피 시음과 프리마켓이 운영되며, 양산시여성폭력방지위원회가 참여하는 폭력예방 합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14개 여성단체가 함께 준비했다. 9월 3일에는 양산가족상담센터가 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젠더로 보는 양산' 포럼을 열어 존중과 평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같은 날 오후에는 양산YWCA가 여성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6-08-09 12:12:39
해양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부산항 데이터 활용 저변 넓힌다
부산항만공사가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 공동 홍보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6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함께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들이 해양수산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물동량과 컨테이너 수송 통계 등 개방 중인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고 공공데이터포털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물류 분석과 정책 연구,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행사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가 개방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공공데이터는 국민과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을 높여 활용 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2:12:29
농촌부터 전통시장까지…강기윤 창원시장, 폭염 현장 누볐다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창원시의 대응도 현장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비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전통시장과 무더위쉼터, 농촌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 안전과 농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폭염 대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달 29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전담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한낮 시간대 야외 작업 자제 권고와 폭염 취약계층 예찰 강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강 시장은 "폭염과 가뭄은 시민의 생명과 생계에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인명 피해 예방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다음 날에는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성산구 반송시장에서는 증발냉방장치 운영 상태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동읍 봉곡리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시설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시설하우스와 과수원을 찾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확인하고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과수원에 직접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긴급 급수 지원에도 참여했다. 현장 점검 이후 폭염 대책도 속도를 냈다. 창원시는 지난 1일 휴일에도 소방차를 동원해 농경지에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했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온 정보와 특보를 관내 수협과 어촌계에 신속히 전파하고, 양식어장 관리도 강화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확대했다. 무더위쉼터 59곳의 운영 시간을 평일과 휴일 모두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복지 안전망도 함께 가동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예찰과 대응을 계속하겠다"며 "사회적 약자까지 빈틈없이 살피는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2:12:18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민생부터 살리고 부산 미래 준비하겠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이 제10대 부산시의회 운영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동시에 부산의 장기 발전 전략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의장은 부산언론협회 공동인터뷰에서 "시민들은 정치적 대립보다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원한다"며 "의회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성과를 만드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강 의장은 찾아가는 민생현장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경제 현안 정책토론회를 정례화해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들의 의견이 조례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민생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미래 경쟁력은 해양산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강 의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HMM 핵심 기능 이전과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설치 등이 함께 추진돼야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연계해 물류와 산업,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성장동력은 단일 사업이 아니라 여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되는 과제로 진단했다. 강 의장은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들도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센텀2지구와 53사단 부지 등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 주거, 문화가 함께 갖춰질 때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강 의장은 상임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례 입안부터 정책 효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와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현장의 의견이 의정활동에 반영되는 구조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좋은 정책은 전문성에서 나온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것도 결국 정책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35년 만의 여소야대 구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 의장은 "부산 발전이라는 목표는 부산시와 시의회가 다르지 않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시민의 이익에 반하거나 행정의 연속성을 해치는 부분은 의회가 책임 있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정책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부산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의회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말보다 결과, 정치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2:12:06
공공기관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새로운 운영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위기와 저출생, 지방소멸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확산되면서 공공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공공관리연구원은 최근 광주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이 ESG를 단순한 경영 기법이 아닌 조직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ESG의 개념과 국내외 정책 동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방향,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 등이 소개됐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단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 사회적 약자 보호, 윤리경영, 주민 참여 확대, ESG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공공기관의 주요 실천 과제도 공유됐다. 배성기 공공관리연구원 원장은 "ESG는 민간기업만의 경영 전략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더 큰 공공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운영 원칙"이라며 "환경과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함께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4:37:08
창원특례시가 주한미해군진해부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한미 우호 증진에 나섰다. 창원특례시는 4일 시청에서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로렌스 E. 쉐이퍼 주한미해군진해부대장을 접견하고 관·군 협력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취임한 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오랜 기간 이어온 창원시와 미해군진해부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폴 A. 줄레트 선임참모 등 부대 관계자들도 참석해 주민과의 소통 확대와 협력 방안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시장은 부대 운영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소통과 정보 공유를 강조하며 민·관·군 협력 체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쉐이퍼 부대장은 창원시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미해군진해부대는 창원시와 오랜 신뢰를 쌓아온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협력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6:00:17
부산시의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본회의장에서 '2026년 초등학생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과 학부모 20명 등 하루 40명씩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의원선서를 시작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본회의장을 둘러본다. 이어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직접 사용해 개의를 선언하고 2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실제 의정활동을 체험한다. 현직 시의원과의 대화, 홍보관 견학 등도 함께 진행된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를 몸소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04 15:09:30
동래 매력 담은 대표 이미지 찾는다…도시이미지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부산 동래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도시 대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단위 일러스트 공모전을 연다. 동래구는 '알고 싶은 동래, 살맛 나는 동래, 찾고 싶은 동래'를 주제로 '동래구 도시이미지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은 동래를 상징하는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자유로운 일러스트 형식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동래구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8월 3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출품은 1인 1작품으로 제한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점(200만원), 최우수상 1점(100만원), 우수상 2점(각 70만원), 장려상 3점(각 50만원) 등 모두 7점을 선정해 총 59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동래구 홍보물과 관광 콘텐츠, 관광기념품, 각종 디자인 사업 등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이미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래구 도시이미지 일러스트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04 15:01:22
부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0회 부산바다축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다대포의 아름다운 낙조와 해변을 무대로 공연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시작은 7일 오후 8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가 장식한다. 바지선 3대를 활용한 해상 와이드 불꽃이 약 17분 동안 다대포 밤하늘을 수놓고, 이어지는 애프터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2천 석의 해변포차 '다대포차'가 운영되며, 헤이즈와 폴킴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백사장에서는 DJ 음악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선셋 비치클럽'이 운영되고, 부산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청춘해[海]방구역'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과 캠퍼스 포차를 선보인다. 12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과 김장훈 밴드 등이 출연하는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중고 직거래 장터와 업사이클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대 비치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부산시는 개막일 안전관리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입장 인원을 약 3만5천 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4시부터 다대로 일부 차로와 공영주차장을 통제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30회를 맞은 부산바다축제가 서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04 14:52:29
해운대 해수욕장 찾은 황종우 장관 "안전·바가지요금 관리 강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안전관리와 이용 질서 전반을 점검하며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실태를 살폈다. 해양수산부는 황 장관이 지난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해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현황과 이용객 불편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 장관은 안전관리요원 증원 배치와 근무 실태를 비롯해 감시탑 운영 현황, 안전시설과 장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표준가격제 운영과 해변 내 무단 점유(알박기) 단속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황 장관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사소한 빈틈이라도 철저히 확인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바가지요금과 알박기 근절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면서도 다른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이용도 존중받는 해수욕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바다온과 각 지방정부 누리집을 통해 개장·미개장 해수욕장 정보와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파라솔·튜브 이용요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6-08-04 14:50:56
북항 해안산책로 이름 공모…부산 대표 수변 명소 만든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친수공원 해안산책로의 상징성을 높이고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코스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북항 친수공원을 거쳐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프롬나드)다. 부산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명칭과 의미를 제출하면 된다. BPA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징성과 활용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명칭을 선정한다. 우수상 5명(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사는 앞서 산책로 10개 지점에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이달 중 관광정보를 담은 홍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형 달리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항 해안산책로를 부산의 대표 도보 관광코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북항 해안산책로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 산책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4:49:35
아이넷방송그룹 박준희 회장이 한일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HMI호텔그룹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3일 아이넷방송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일본 대표 종합 숙박·호스피탈리티 기업인 HMI호텔그룹(Hotel Management International Co., Ltd.) 대표이사 히라 류코(Ryuko Hira)로부터 한일 문화관광 교류와 관광 홍보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HMI호텔그룹은 1966년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 전역에서 40여 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 료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1998년부터 한일음악교류협의회 한국 측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양국 문화교류 기반을 다져왔으며, 2014년부터는 '가수와 함께 떠나는 월드투어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후쿠오카, 오사카, 사카이미나토, 대마도 등을 잇는 관광·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며 한일 관광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청소년 음악과 대중음악, 전통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이어오며 한국 음악과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데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일본 사가현과 사가현관광협회로부터도 양국 관광 교류 증진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2026-08-03 14:59:19
2028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준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범부처 합동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공식 출범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MI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엔해양총회는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국제회의다. 우리나라와 칠레가 공동 개최하는 2028년 제4차 총회에서는 해양 분야 인공지능(AI) 전환과 북극항로, 지속가능한 해양 협력 등 미래 핵심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외교부,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함께 참여하며 기획총괄팀, 재정인프라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국제기구와 회원국, 지방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2026-08-03 14:55:29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 민관 협력…아이넷방송·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맞손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서울 강남구협의회와 평화통일 정책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박 회장은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차석부회장 자격으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이넷방송 5층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제4지회 하영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과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 평화통일! 국민이 합니다'를 주제로 평화통일 정책 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민간 차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됐다. 양측은 다양한 교류와 홍보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 3일에도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7개국(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조지아·카자흐스탄·키르기즈공화국·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협의회 정지성 회장 등 대표단과 상호 방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아이넷방송을 방문한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제4지회 회원들에게는 아이넷TV와 아이넷라이프TV, 슬로우TV 홍보위원 위촉장도 전달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홍보위원으로 참여해 방송과 평화통일 정책 홍보 활동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2026-08-02 1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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