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입찰 참여·공사비 산정…부산도시공사, 건설업계와 논의
지역업체가 공사 입찰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고 현장 여건을 공사기간과 비용에 반영하는 방안이 부산도시공사와 지역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5일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소통 회의를 열었다. 신창호 사장과 공사 관계자 10명, 정형열 회장 등 협회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건설경기와 지역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제한 기준 공사비가 높아졌지만 입찰 실적 제한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업체가 한정되는 점을 짚었다. 휴일 증가 등 달라진 노동환경을 반영한 공사기간 산정과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반영, 부산의 암반·연약지반 특성을 고려한 공사비 산정도 논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날 나온 의견을 관련 기준과 사업 여건에 맞춰 검토하고, 지역 건설업계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창호 사장은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려면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며 "지역업체 참여를 넓히고 건설현장의 합리적인 운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09:55:57
부산 UNOC4 성공 개최 앞두고 해수부, 주한 외교단과 협력 논의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를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주한 외교단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29일 서울에서 스웨덴·동티모르 대사와 말레이시아 부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외교단과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총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의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에서 약 2만 명이 참석해 해양 현안을 다룬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노르웨이·칠레 등 주한 6개국 외교단과 진행한 첫 간담회에 이은 후속 논의다. 해수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총회 준비 과정에 반영하고, 각국 대사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 차관은 "해양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이 현장에서 실행되려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국의 경험과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UNOC4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09:55:46
AI가 선박 도장 결함 찾는다…HD현대중공업, 4개 선급과 고도화 협약
육안·경험에 의존해 온 선박 도장 검사를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장 결함을 자동 식별·분석하는 AI 검사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요 선급과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와 함께 29일 울산 동구 인재개발원에서 영국선급(LR)·미국선급(ABS)·노르웨이선급(DNV)·한국선급(KR)과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CIP(AI Coating InsPector)'는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서 쌓인 도장 품질 데이터를 학습해 결함을 찾아내고 분석한다. 기존에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AI를 활용하면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프로그램 성능과 다양한 도료·시스템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며, 4개 선급은 검사 결과의 신뢰성 검토와 표준 절차 마련에 협력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선급과 협력해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AI 기반 품질 관리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09:54:45
해양수도 부산의 정책과제를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 미래해양산업 연구회'는 28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부산 해양수도 실현을 위한 미래 해양정책 및 해양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는 부산의 해양수도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해양도시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우선 과제와 제도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둔다. 해양산업과 항만·물류, 해양관광·문화, 해양공간, 인재양성 분야의 정책을 공통 기준으로 정리하고, 관련 사업과 추진기관 사이의 연계 구조도 살펴볼 계획이다. 연구수행기관인 헤이븐주식회사 오우진 대표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김은명 의원은 "바다와 도시, 산업과 사람을 잇는 관점에서 해양수도 부산의 가능성을 시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연구에서 찾은 연계 방안과 우선 과제를 조례와 예산, 정책 제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윤태한·강주택·강영두·김동하·이용운·채창섭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전문가 간담회와 정책포럼, 해양정책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10-30 09:54:31
주민·전문가도 생활악취 감시 참여…김효정 부산시의원 조례 개정 추진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생활악취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부산시의회에 제출된다.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효정 의원은 11월 3일 개회하는 제341회 정례회에 '부산광역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다. 개정안은 주민 모니터링단의 구성 범위를 주민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까지 넓히고, 운영 경비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악취 저감·예방 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고, 악취 개선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를 포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민 참여를 뒷받침할 행정 계획도 마련하도록 했다. 시장은 매년 생활악취 관리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악취 발생 현황과 원인 분석, 저감사업 계획, 재정 확보 방안을 담아야 한다. 악취 원인으로 인정되는 시설에 대한 검사와 기술진단, 악취방지시설 설치도 계획에 포함된다. 현장 사업으로는 하천과 하수관로의 퇴적물 제거, 하천 준설, 유지용수 확보, 폭기시설과 악취 측정장비 설치,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제거사업 등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하천악취 저감사업이 덕천천의 반복적인 악취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생활악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악취 저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2026-10-30 09:54:21
2013년 6월, 소령으로 전역했습니다. 군인이라는 이름표를 떼자 민간 사회는 말 그대로 낯선 세계였습니다. 서른 중반의 가장이었고, 아이들은 이제 막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은 멋있지만, 그때 제게는 막연함을 넘어 두려움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고, 군에서 인정받던 경력이 민간에서 어떻게 읽히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몇 년을 방황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 속에서 큰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곳이 제대군인지원센터였습니다. 멘토·멘티 제도로 먼저 길을 간 선배들의 조언을 들었고, 교육비 지원으로 자격 과정을 밟았습니다. 혼자였다면 훨씬 오래 걸렸을 길입니다. 그때 받은 ISO 심사원 과정이 지금 제가 하는 컨설팅 업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멘토가 되어 전역을 앞둔 후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제가 겪고 얻은 네 가지를 전합니다. 하나, 군대식 사고방식은 완전히 내려놓으십시오. 지시와 명령, 위계와 절차에 맞춰진 사고는 군에서는 강점이지만 사회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사회에는 내 지시를 따라야 할 부하가 없습니다. 고객도 동료도 설득하고 협력해야 하는 상대입니다. "내가 맞다"는 확신보다 "상대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를 먼저 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계급과 경력을 내세우는 순간 대화는 닫힙니다. 둘, 성실함과 충직함은 절대 버리지 마십시오. 버릴 것과 지킬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고,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고,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 군인의 태도는 민간에서 가장 희귀한 자산입니다. 시간 약속, 신속한 보고, 끝맺음이 분명한 일 처리는 그 자체로 경쟁력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신뢰를 쌓아온 힘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셋,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릅니다. 취미로는 좋아하는 일이 즐겁지만, 생계는 잘하는 일에서 나옵니다. 자신에게 세 가지를 물어보십시오. 남들이 대가를 내고 맡길 만한 일인가, 반복해도 지치지 않는가, 군 경험이 강점으로 작동하는가. 군에서 쌓은 기획력, 문서작성 능력, 조직을 이끈 경험 중 시장에서 값어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찾아보십시오. 방향이 정해진 뒤에 자격을 준비해야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능력이 그대로 쓰이는 일을 찾았습니다. 자격과 전문성으로 기업의 막힌 문제를 풀어주는 기술 컨설팅입니다. 군에서 길러온 문서 능력과 신뢰가 가장 큰 밑천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넷, 사회는 군 출신에게 냉정하고 험한 정글입니다. 신중하고 또 신중하십시오. 전역 후 가장 위험한 순간은 퇴직금과 의욕을 안고 서두를 때입니다. 군 출신의 성실함과 신뢰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재촉, 가까운 사람의 권유일수록 한 번 더 의심하십시오. 큰돈이 걸린 결정은 서명하기 전에 먼저 걸어본 선배와 제대군인지원센터 같은 공적 창구에 반드시 물어보십시오. 전역 직후 일정 기간은 큰 결정을 미루고 배우는 시간으로 삼는 편이 안전합니다. 후배님들의 두 번째 인생을 응원합니다. 두려움은 당연합니다. 다만 혼자 감당하지 마십시오. 먼저 걸어본 선배들이 곁에 있습니다.
2026-10-29 17:37:50
부산항서 복합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지진·화재·전기선박 사고 가정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부산 동구청은 28일 부산해경·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만 복합 재난 발생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화재가 발생하고, 지진해일로 계류 중인 전기 추진 선박이 항만 안벽과 충돌해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자연재난에 이어 항만 내 사회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위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취지다. 항만 재난 매뉴얼이 지난해 1월 마련된 뒤 처음 실시하는 항만 분야 재난 대응 훈련이다. 관계기관은 상황 판단 회의와 위기 경보 발령, 인명 구조,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을 진행하며 통합 지휘 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국민 참관단도 훈련 전 과정을 지켜보고 현장 의견을 전달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새로운 재난 유형에 대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몸에 체득돼야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관계기관 합동훈련과 민·관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태세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26:41
제대군인 채용 활성화 논의…부산보훈청, 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8일 오전 11시 청사 4층 박재혁실에서 관내 기업 인사책임자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간담회에는 ㈜캡스텍, 실버종합물류, 부경공영㈜ 등 9개 기업에서 인사책임자와 담당자 1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제대군인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기업들은 제대군인 채용 현황과 근로조건, 2027년 채용계획 등을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특수경비와 군수품 관리 등 제대군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직종을 설명하고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은 책임감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라며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군인 회원에게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1대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와 전직지원금 지급 등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10-29 09:26:17
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기장군, 11월 1일 첫 개최
국가별 전통의상 패션쇼와 아시아 음식 박람회 등을 즐기며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어울리는 행사가 기장군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오는 11월 1일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제1회 기장군 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현장과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국가별 패션쇼와 명랑운동회, 노래자랑을 비롯해 아시아 음식 박람회와 문화·공예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금융·법률·노무·생활지원 상담 부스에서는 지역 생활과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좌천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송성태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우리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29 09:25:35
AEO 공인업체 6곳에 인증서 수여…부산본부세관, 2곳 신규 공인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이 부산 지역 6개 업체에 부여됐다. 부산본부세관은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받은 업체들에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유라코퍼레이션, ㈜화신볼트산업, 광진정밀㈜, 명문관세법인은 재공인됐고, ㈜스모트로닉과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는 신규 공인을 받았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 준수도와 내부통제시스템 등 물류 안전관리 역량을 심사해 공인하는 제도다. 공인업체에는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와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때 담보 제공 생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세청과 협약한 은행에서 무역금융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정부부처의 통관·물류 관련 인증을 신청할 때 심사 간소화 혜택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수출부문 공인업체를, 아이엠뱅크는 수출·수입부문 공인업체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산업통상부 자율무역준수거래자(CP기업) 신청 때는 일부 항목의 심사가 면제된다. 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 25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 공인업체는 상대국에서도 수입검사 축소와 우선 통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약정 체결국과의 교역량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의 약 80%에 이른다. 부산본부세관은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처음 8천억 달러를 넘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국제 물류의 신속성, 통관 절차 간소화, 공급망 안전성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AEO 공인제도가 우리 기업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AEO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25:08
해양 현장 기술 난제, 스타트업과 푼다…부산서 오픈이노베이션
해운·항만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디지털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해양디지털 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 부산항만공사 등 해운·항만 관련 기관·업체와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수요기관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현장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고,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수요기관은 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모색하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행사에서는 수요기관과 스타트업이 일대일로 만나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업 가능성이 확인된 과제는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공동 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양산업의 난제가 해소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기술 고도화가 이뤄져 해양 디지털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8 08:50:43
부산항 협력업체 근로자 60여 명 안전교육…작업중지권·위험 대응 익혀
부산항만공사가 협력업체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작업중지권과 위험상황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신항지사 교육장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작업중지권의 취지와 활용 방안, 위험상황 발견 때 대응·보고 절차, 안전제안제도 우수 운영 사례 등을 다뤘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근로자가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과 절차도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장별 작업 특성과 주요 위험요인을 반영한 안전수칙·작업중지권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작업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즉시 작업중지를 요청하고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보건 활동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8:50:35
포토에세이·요가로 문 연 관계…해운대구 'SOLO 다시 일상으로' 마무리
사진을 찍고 글로 감정을 나누거나, 함께 몸을 움직이고 식사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해운대구에서 마무리됐다.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청·중년층이 일상을 회복하고 이웃과 관계를 맺도록 마련된 'SOLO 다시 일상으로'다. 해운대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상과 소통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포토에세이와 요가·힐링푸드 등 총 11회에 연인원 139명이 참여했다. 포토에세이 활동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과 보정, 에세이 작성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참여자 작품이 공감문화예술제 포토에세이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성취감과 사회참여 경험도 얻었다. 요가·힐링푸드 프로그램은 호흡과 스트레칭, 식사와 대화를 결합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구성됐다. 한국관광학회와 클라우드미포가 후원했으며, 클라우드미포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주민의 관계 형성과 일상 회복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온라인 활동과 자조모임 참여를 독려하고, 필요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2026-10-28 08:50:24
부산 건축의 과거·미래 한자리에…대한민국건축문화제 31일까지
부산의 경사지와 해안, 골목길이 도시와 건축에 남긴 흔적을 살펴보는 건축문화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에서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부산 건축기획전'을 개최한다. '다·양·체(MULTIPLICITY): 포용과 회복의 도시'를 주제로 급격한 사회 변화와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의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에서는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부산관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부산의 경사지와 해안, 골목과 계단을 지도와 지형 모형, 이미지 콜라주, 영상으로 살펴보고, 도시의 구조와 생활 풍경이 건축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부산건축 17선' 전시와 경사지·도심 해변의 보행 경험을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 27일 개막식에서는 '2026 부산건축상' 시상식이 열린다. 금상은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 은상은 중구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받는다. 올해의 건축가상은 강대화 토탈 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진건축가상은 이기철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돌아간다. 수상작은 영상과 모형으로 소개되며, 설계자 해설을 들으며 주요 작품을 둘러보는 시민투어도 진행된다. 강연과 포럼은 건축문화제 기간 이어진다. 28일에는 유현준 건축가가 '부산의 공간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29일 포럼에서는 부산의 노후 산복도로 주거지와 프랑스 사회주택 사례 등을 놓고 노후 주거지의 공동주택 전환 방향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부산의 주거: 집합주거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제57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이 열린다. 윤일이 일리건축사사무소 대표와 박미경 상림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부산 초기 아파트와 정책이주지, 아파트의 변화 등을 발표한다. 건축을 통해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영화도 만날 수 있다. 제6회 부산건축영화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4일간 12회 상영으로 진행된다. 김효숙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건축 전문가와 시민이 부산의 도시와 건축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8 08:47:48
[기고] 군 복무의 경험을 새로운 내일로: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과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동행
지난 10월 26일, 벡스코에서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황지영)도 이 뜨거운 현장에 유관기관으로서 함께할 수 있었다. 이번 잡 페스티벌에는 220여 개의 우수기업체와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와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채용관, 홍보관, 특별관, 컨설팅관, 체험관 등 5개 관에서 현장 면접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나는 이번 박람회에 부산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일원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오랜 군 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의 간절하고도 빛나는 도전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었다. 부산 제대군인지원센터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제도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고, 맞춤형 상담과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를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 조직 적응력, 위기관리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쌓아 온 인재다. 이러한 역량은 민간기업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제대군인들이 이러한 역량을 전역 후 새로운 직무 환경에서 발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개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 상담부터 직업교육,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역할은 제대군인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취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얻는 것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과 기업을 연결하는 현장에 함께하며, 기업에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알리고 제대군인에게는 군 복무의 경험이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 이번 잡 페스티벌이 제대군인과 기업 사이의 연결고리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음을 느낀 순간이었으며 또한 여러 기관이 협력할 때 제대군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복무의 헌신이 군에서의 경험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역량으로 발휘되기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군 복무의 경험이 새로운 일자리로, 새로운 일자리가 안정된 삶으로 이어지도록, 그리고 그 삶의 중심에 제대군인들이 단단하게 서 있을 수 있게 앞으로도 우리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
2026-10-27 17:43:09
윤태한 부산시의회 부의장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돌아와야"
"사상은 오랫동안 부산 경제를 떠받쳐온 산업지역이었지만 주민들은 교통과 환경, 녹지 부족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 이제는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윤태한 부산시의회 제2부의장은 사상 지역의 산업 전환이 공장과 도로를 바꾸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와 낙동강 국가정원, 사상~하단선 등 지역 사업을 하나의 생활권 변화로 연결해 주민이 일상에서 달라진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부의장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를 과거 부산 산업화를 이끈 사상공업지역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행정 기능이 어우러진 서부산 중심지로 바꾸는 사업으로 설명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비롯해 도로와 공원, 주차장, 산업지원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 변화가 주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기존 업체와 노동자가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일도 과제로 꼽았다. 이전이 불가피한 업체에는 적정한 이전부지와 금융·임대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 자리에 남는 기업에는 스마트공장과 연구개발, 시설 개선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노동자에게는 새 산업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직무전환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일자리도 산업 전환과 맞물려 있다고 봤다. 부산에서 공부한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부산의 미래산업을 연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상을 비롯한 서부산 제조업의 디지털·첨단산업 전환을 지원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통 개선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변화의 한 축이다. 윤 부의장은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된 만큼 공정률과 지반 조사 결과, 위험 구간, 사고 후 조치 등을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공사 완료 시점뿐 아니라 매일 오가는 길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027년 4월 일부 구간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지만 사상~강서금호 구간은 개통 대상에서 빠져 있다. 윤 부의장은 해당 구간을 연결할 셔틀버스 대책이 이용객의 환승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시민이 찾고 즐기는 공간을 만들려면 홍수기 안전대책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재와 시설계획, 신속한 통제·대피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복지 현안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저소득 이용자 무료급식 지원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예산을 확보해 2024년부터 부산지역 장애인복지관 17곳에서 저소득 장애인 약 600명이 무료급식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초다자녀가정 지원은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지만 사업 예산까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아쉬운 과제로 꼽았다. 윤 부의장은 "지역의 큰 사업들을 각각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권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며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6:49
궂은비에도 뜨거운 씨름 열전…기장군 대회 126명 참가
기장군 씨름 동호인 126명이 참가한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장군은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손수현, 중등부 배현진, 일반 남자부 황종국, 일반 여자부 정유라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씨름협회가 주최한 대회는 지역 씨름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전통 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체급 구분 없이 4개 부문으로 나뉘어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선수들은 승부를 펼쳤고 관람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현장 열기를 높였다. 기장군청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 선수들은 심판 재능기부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인 씨름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6:13
부산 북항서 음악 들으며 가을길 걷는다…11월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부산항 북항친수공원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1일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북항 사일런트 노르딕워킹'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걷는다. 노르딕워킹에 침묵과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 요소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에 시작하며 회차별 90분간 진행한다. 회차마다 30명씩 모두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당일 공원 상황과 이용객 안전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 관문이자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재개발로 조성된 해안공원은 18만㎡ 규모다. 해수부는 시민들이 공원을 직접 걸으며 북항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월 29일까지 네이버폼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입욕제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북항 풍경을 색칠하는 컬러링 체험과 '오늘의 북항 한마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감 참여자 가운데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북항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북항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7 08:55:51
아프리카 물류 협력 논의…부산항만공사에 탄자니아 대표단 방문
탄자니아항만공사 대표단이 부산항만공사를 찾아 항만·물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대표단이 26일 방문해 항만 운영과 개발 현황, 아프리카 물류시장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 물류기업의 수요에 맞춘 수출입 지원과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탄자니아항만공사는 다르에스살람항과 탕가항, 음트와라항 등 본토 주요 항만과 내륙 호수항을 개발·관리한다. 탄자니아는 물론 잠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등 인접 내륙국의 화물을 처리하며 중·동부 아프리카와 세계시장을 잇는 물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탄자니아 항만은 중·동부 아프리카 내륙시장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 관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를 이어가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 물류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5:18
부산시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고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과 시설공단 노동조합의 반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부산시는 26일 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하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문성과 역량 등에 우려를 제기했다. 시의회는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도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 등을 이유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부산시는 그동안 인사청문 결과와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운영, 후보자 역량 등을 검토해 임명 여부를 살펴왔다. 시는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임명권자의 판단뿐 아니라 시의회의 검증 의견과 기관 구성원의 목소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장 인사는 기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일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라며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시설공단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와 주요 시정 현안에서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은 물론 시민 눈높이와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7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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