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한 부산시의회 부의장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돌아와야"
"사상은 오랫동안 부산 경제를 떠받쳐온 산업지역이었지만 주민들은 교통과 환경, 녹지 부족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 이제는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윤태한 부산시의회 제2부의장은 사상 지역의 산업 전환이 공장과 도로를 바꾸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와 낙동강 국가정원, 사상~하단선 등 지역 사업을 하나의 생활권 변화로 연결해 주민이 일상에서 달라진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부의장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를 과거 부산 산업화를 이끈 사상공업지역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행정 기능이 어우러진 서부산 중심지로 바꾸는 사업으로 설명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비롯해 도로와 공원, 주차장, 산업지원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 변화가 주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기존 업체와 노동자가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일도 과제로 꼽았다. 이전이 불가피한 업체에는 적정한 이전부지와 금융·임대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 자리에 남는 기업에는 스마트공장과 연구개발, 시설 개선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노동자에게는 새 산업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직무전환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일자리도 산업 전환과 맞물려 있다고 봤다. 부산에서 공부한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부산의 미래산업을 연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상을 비롯한 서부산 제조업의 디지털·첨단산업 전환을 지원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통 개선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변화의 한 축이다. 윤 부의장은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된 만큼 공정률과 지반 조사 결과, 위험 구간, 사고 후 조치 등을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공사 완료 시점뿐 아니라 매일 오가는 길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027년 4월 일부 구간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지만 사상~강서금호 구간은 개통 대상에서 빠져 있다. 윤 부의장은 해당 구간을 연결할 셔틀버스 대책이 이용객의 환승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시민이 찾고 즐기는 공간을 만들려면 홍수기 안전대책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재와 시설계획, 신속한 통제·대피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복지 현안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저소득 이용자 무료급식 지원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예산을 확보해 2024년부터 부산지역 장애인복지관 17곳에서 저소득 장애인 약 600명이 무료급식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초다자녀가정 지원은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지만 사업 예산까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아쉬운 과제로 꼽았다. 윤 부의장은 "지역의 큰 사업들을 각각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권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며 "산업 발전의 성과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6:49
궂은비에도 뜨거운 씨름 열전…기장군 대회 126명 참가
기장군 씨름 동호인 126명이 참가한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장군은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손수현, 중등부 배현진, 일반 남자부 황종국, 일반 여자부 정유라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씨름협회가 주최한 대회는 지역 씨름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전통 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체급 구분 없이 4개 부문으로 나뉘어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선수들은 승부를 펼쳤고 관람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현장 열기를 높였다. 기장군청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 선수들은 심판 재능기부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인 씨름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6:13
부산 북항서 음악 들으며 가을길 걷는다…11월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부산항 북항친수공원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1일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북항 사일런트 노르딕워킹'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걷는다. 노르딕워킹에 침묵과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 요소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에 시작하며 회차별 90분간 진행한다. 회차마다 30명씩 모두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당일 공원 상황과 이용객 안전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 관문이자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됐다. 재개발로 조성된 해안공원은 18만㎡ 규모다. 해수부는 시민들이 공원을 직접 걸으며 북항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월 29일까지 네이버폼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입욕제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북항 풍경을 색칠하는 컬러링 체험과 '오늘의 북항 한마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감 참여자 가운데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북항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북항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7 08:55:51
아프리카 물류 협력 논의…부산항만공사에 탄자니아 대표단 방문
탄자니아항만공사 대표단이 부산항만공사를 찾아 항만·물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대표단이 26일 방문해 항만 운영과 개발 현황, 아프리카 물류시장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 물류기업의 수요에 맞춘 수출입 지원과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탄자니아항만공사는 다르에스살람항과 탕가항, 음트와라항 등 본토 주요 항만과 내륙 호수항을 개발·관리한다. 탄자니아는 물론 잠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등 인접 내륙국의 화물을 처리하며 중·동부 아프리카와 세계시장을 잇는 물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탄자니아 항만은 중·동부 아프리카 내륙시장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 관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를 이어가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 물류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5:18
부산시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고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과 시설공단 노동조합의 반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부산시는 26일 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하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문성과 역량 등에 우려를 제기했다. 시의회는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도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 등을 이유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부산시는 그동안 인사청문 결과와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운영, 후보자 역량 등을 검토해 임명 여부를 살펴왔다. 시는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임명권자의 판단뿐 아니라 시의회의 검증 의견과 기관 구성원의 목소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장 인사는 기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일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라며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시설공단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와 주요 시정 현안에서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은 물론 시민 눈높이와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7 08:54:48
부산 고등부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61개를 획득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 선수 471명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30개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은 지난해 제106회 대회에서 거둔 금메달 13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최근 8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부산체육고는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6개 등 35개 메달을 따내며 선수단 성과를 이끌었다. 테니스에서는 34년 만의 금메달이 나왔다. 남산고 전예빈은 여고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부산 여고 테니스의 전국체전 금메달은 1992년 제73회 대회 동래여고 단체전 이후 처음이다. 낙동고 남고부 핸드볼팀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낙동고는 8강에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 4강전에서 맞붙었던 경기 부천공고를 꺾고 13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품새 박지수(부산진여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오지태(세정고), 양궁 김수민(부산체고), 수영 서민균·박우민(부산체고), 육상 이주은·조재민(부산체고) 등이 금메달을 따냈다. 골프에서는 학산여고 김규빈·윤규리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했다. 은메달은 체조와 사격, 씨름, 육상, 수영, 역도, 테니스 등에서 나왔다. 동메달도 배드민턴과 탁구, 근대5종, 복싱, 에어로빅 등 여러 종목에서 추가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원정에서 열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계를 넘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8:54:03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KB굿잡 부산 잡(JOB)페스티벌'에 참가해 제대군인 전직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 220여 곳이 참여했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제대군인 회원에게 전직 상담을 제공하고, 현장 면접과 국가보훈부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박경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행사장을 찾아 제대군인 회원들을 격려하고 참여 기업 관계자들에게 제대군인 취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6-10-26 17:09:44
한국민간위탁연구소,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실무교육 진행
민간위탁 사업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한국민간위탁연구소는 충남도인재개발원에서 민간위탁 수탁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관리와 성과평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탁기관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기본 개념부터 운영 절차, 성과평가 체계, 감사 대응 방안 등으로 진행됐으며, 충남의 2026년 민간위탁 관리지침 개정 내용을 반영해 수탁기관 선정과 협약, 사업비 관리, 성과평가 등 주요 단계별 관리사항을 다뤘다. 아울러 사업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개선 효과 등을 반영한 성과관리 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성기 한국민간위탁연구소장은 "수탁기관은 사업 수행뿐 아니라 서비스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28:18
부산도시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작업 중 발견한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모은다. 공사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에코델타시티 11·24BL 공공분양주택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근로자가 현장에 게시된 QR코드를 찍어 위험요인 사진과 개선 의견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제안은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이 위험요인 발굴의 적절성, 사고 예방 효과, 현장 적용 가능성, 개선 방안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현장별 35명씩 모두 70명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안전제안상, 참가상을 줄 예정이다. 공사는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선에 반영하고, 사례를 다른 건설현장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의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 예방에 활용한다는 취지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근로자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근로자와 함께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1:41:25
충렬사 재정비 계획의 총사업비는 781억7100만 원으로 추산됐다. 단기 사업부터 2056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과제까지 담겼지만, 사업별 우선순위와 연차별 투자계획은 부산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서국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국민의힘·동래구3)은 22일 열린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 완료보고회'에서 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실행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용역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노후시설과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 자료에는 2027~2029년 단기 사업, 2027~2036년 중기 사업, 2027~2056년 장기 사업이 제시됐다. 안락서원 복원과 전시공간 개선, 주차공간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 등이 주요 과제다. 서 위원장은 사업별 우선순위와 투자 시기를 정하고 재원 마련 방안까지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약자 편의시설과 주차공간, 노후시설 보수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사업은 먼저 추진하고, 안락서원 복원 같은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다. 서 위원장은 "장기적인 종합계획도 중요하지만, 계획에 담긴 사업이 언제, 어떤 예산으로,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국 또 하나의 연구용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에는 우선사업 예산 반영과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을 요청했다.
2026-10-23 11:41:13
황종우 장관, 환경 규제 대응·해외 어장 확보 지원책 검토
노후 어선 교체와 선원 확보 등 원양산업 현안이 정부와 업계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한국원양산업협회장과 원양선사 대표들의 초청으로 마련된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노후 어선 교체를 비롯해 환경 규제 대응, 안정적인 해외 어장 확보, 국제 협력 강화, 선원 확보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황 장관은 국민 먹거리 공급과 원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와 협회에 감사를 전했다. 선박 안전과 선원 권익 보호, 국제수산규범 준수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황 장관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지원 필요성과 정책 효과를 살피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내년 원양어업 해외 진출 70주년을 앞두고 업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1:41:02
부산항만공사가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시설 환경을 개선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협력업체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업체별 휴게시설 현황과 근로환경을 살핀 뒤 산업안전보건법상 설치·관리 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도록 도왔다. 휴게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장에는 조립식 컨테이너 하우스를 지원했다. 기존 시설의 냉·난방 여건이 열악한 곳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등 사업장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설비를 보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지원으로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온열·한랭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원청과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 격차도 줄일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산업재해 예방의 기본"이라며 "협력업체 근로자를 온열·한랭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09:42:59
부산항 현장서 진로 찾는다…내년 '부산항 탐험대' 운영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 학생들에게 항만과 물류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BPA는 21일 부산 중구청,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HMM오션서비스와 '부산항 탐험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로그램은 내년 4~5월 모두 5차례 진행되며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항만안내선 'e-그린호'를 타고 부산항 주요 시설과 운영 현장을 둘러본다. HMM오션서비스가 마련하는 선박 종합상황실과 선원 트레이닝센터 견학도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기관별로는 BPA가 승선 체험을 지원하고, 중구청이 운영을 총괄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HMM오션서비스는 해운·물류 현장 견학을 맡는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지만, 학생들이 그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미래세대가 부산항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9:07:01
부산유엔위크를 맞아 호국보훈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제가 부산 남구에서 열린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엔평화문화특구 평화공원 일원에서 남구 평화축제와 연계해 호국문화제 '보훈, 기억을 열고 마음에 새기다(Peace-Inside)'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평화 퍼레이드와 메모리얼 게임존, 호국체험 부스, 나라사랑 사진전 등을 운영한다. 보훈 캐릭터 '보보'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 포스터는 동서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천하무적팀이 제작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대학생과의 협업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보플랫폼 '여기보훈'에서는 행사 체험 사진을 올린 참여자 가운데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2 09:06:39
건식저장시설 추진 앞두고…기장군, 지역지원 협의체 제안
원전소재 5개 지자체가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기장군은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가 지난 20일 세종시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와 면담하고 '원전소재 5개 지자체 행정협의회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건의문에는 한빛·한울·고리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희생과 위험 부담에 상응하는 제도적·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면담에서 행정협의회는 주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식저장시설의 기술적 타당성과 안전성만으로는 사업에 대한 신뢰와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첫 단계인 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사업부터 올바르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사업 추진의 핵심 전제는 주민들의 신뢰와 수용성 확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이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할 곳이 원전소재 지역"이라고 했다. 우 군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에 맞춰 관리위원회가 지역 지원방안을 논의·조정하고, 원전소재 지자체와 한수원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현권 관리위원장은 한수원과 논의해 협의체 구성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원전소재 지자체들과 협력해 주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합리적인 방폐물 관리정책과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2026-10-22 09:06:06
한화오션이 부산에 조선·해양 분야 설계와 연구개발 기능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추가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136억원 이상을 투입해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2700평 규모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상선과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연구개발 인력도 새로 채용한다. 이번 투자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부산 중구에 설립한 엔지니어링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부산의 전문 기술 인력과 안정적인 인재 수급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내 설계·연구개발 기능을 넓히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가 조선·해양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부산의 조선·해양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가 부산에서 일하며 성장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9:05:42
부산 도시재생의 성과와 다음 과제를 시민과 나누는 박람회가 영도에서 열린다. 영도M마켓과 함께 진행돼 전시와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도구 블루포트2021과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2026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의 슬로건은 '해양수도 부산, 도시재생으로 으랏차차!'다. 박람회에는 부산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 대학,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정책홍보관을 비롯해 부산도시공사와 각 구·군의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홍보 부스가 마련되고,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의 체험·판매 공간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30분 블루포트2021에서 열린다. 퓨전국악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청년해커톤 시상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전재수 부산시장이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전문 세미나와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대회, 청년해커톤, 영상공모전 시사회도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산업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와 서울 성수동 등 국내 사례를 살펴본다. 청년 대상 부동산 특강과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 로컬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물양장 거리에는 영도M마켓과 연계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봉산마을과 깡깡이예술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버스는 하루 한 차례 운행한다. 전통놀이를 활용한 시민 게임과 부기 현장투어, 미디어 더빙 체험, 스탬프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키우고 균형성장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사전 참가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2 09:05:09
와이더랩 '페이싸인' 전자문서 작성부터 서명 양식까지 자동화
전자계약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문서 작성부터 서명 양식 제작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 전자문서 서비스 '페이싸인'을 운영하는 와이더랩은 AI를 활용해 문서 초안과 전자서명 양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AI로 만들기' 기능은 이용자가 필요한 문서의 용도를 설명하면 신청서나 동의서 등에 들어갈 입력항목과 서명란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기존 PDF나 이미지 문서를 참고해 양식을 만들거나 대화 방식으로 항목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내문과 내용증명 등 업무용 문서의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수신 대상과 주요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문서를 작성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표시한다. 기존 PDF 문서에서 이름과 날짜, 서명 위치를 찾아 입력항목을 자동 배치하는 기능도 베타 서비스로 제공한다. 모바일 발송 시 문서 내용에 맞는 제목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AI가 생성한 문서와 양식은 이용자가 최종 확인하고 수정해야 한다. 와이더랩은 전자계약과 모바일 전자증명, 실물우편 등 기존 서비스에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수 와이더랩 대표는 "문서를 처음부터 만들거나 입력항목과 서명 위치를 일일이 지정하는 반복 작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자문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4:21:32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충남 지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과 재학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박 회장은 19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강숙자 전 국회의원 등 방송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방송대 동문인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만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남 지역 동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동문과 재학생을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방송대의 평생교육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회장은 현재 방송대 총동문회 명예고문과 리더스클럽 회장, 고등평생교육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7년도 차기 방송대 발전후원회 회장도 맡을 예정이다.
2026-10-20 16:29:58
신안 족도에 높이 11m 등대…제주~목포 항로 안전 강화
제주~목포 항로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신안군 족도에 정식 등대가 설치됐다. 해양수산부는 족도등대 설치를 마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족도 인근 암초에서는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좌초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이후 올해 2월부터 이 일대에 임시등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 정식 등대에는 약 7억 원이 투입됐다. 등탑은 직경 2.5m, 높이 11m 규모로, 직경 0.3m·높이 4m인 임시등대보다 단면적이 약 23배 넓다. 맑은 날에는 등대 불빛이 약 20㎞까지 도달해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항해 안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족도등대를 새롭게 정비해 운영하는 만큼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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