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물금읍 증산리 일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1일 제일건설컨소시엄과 '양산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사는 ㈜제일건설, 웰메이드플레이스㈜, 한국투자증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민간참여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협상 및 경남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개발 대상지는 약 80만㎡ 규모로, 공동·단독주택 7069세대와 함께 공원·녹지, 교육·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주거 중심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331억원이다. 양산시는 지분 50.1%를 출자하고, 컨소시엄이 49.9%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향후 사업시행자 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40년 양산시 계획인구 48만 명 달성의 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8:08:19
부산항만공사(BPA)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항 주요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과 근로자 격려에 나섰다. 송상근 사장은 10~11일 이틀간 부산항 다중이용시설과 신항 배후단지 등을 방문해 연휴 기간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10일에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크루즈터미널을 찾아 여객 대합실과 승하선 동선, 소방·피난 시설 등 주요 안전 설비를 중점 점검했다. 설 연휴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와 크루즈 승·하선 동선 관리 상태도 함께 살폈다. 11일에는 신항 배후단지 종합상황실과 컨테이너 부두를 방문해 시설물 관리 현황과 연휴 기간 항만 운영 계획을 확인했다. 아울러 부산항운노동조합 물류지부 조합원 350여 명을 비롯해 항만 종사자 약 4,200여 명에게 명절 격려품을 전달했다. 송상근 사장은 "설 연휴에도 부산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용객과 근무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7:16:34
해수부, 동유럽 물류 전초기지 확보…정부, 폴란드 거점 투자 지원
정부가 우리 물류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폴란드 핵심 산업지대에 전략적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동유럽 물류망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물류기업 LX판토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과 LX판토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참여한 K-협의체(컨소시엄)가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동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보된 '공공지원 물류시설'로, 총면적 10만8951㎡(약 3만3천 평) 규모의 대형 복합 물류시설이다.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은 지난 2월 6일 매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개 동은 2026년 2분기 준공될 예정이다. 카토비체는 폴란드 최대 산업지대인 실레시아주의 중심 도시로, 그단스크항과 약 500km 떨어져 있으며 독일·체코 등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이번 물류 거점 확보로 동유럽 지역 내 우리 기업의 수출입 물류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해당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물류 공급망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공공지원 물류시설'을 기존 9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동유럽과 동남아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거점 다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동유럽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며 "국제 물류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물류 기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3:51:04
부산시의 대기환경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대기환경 조사' 결과, 부산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는 2020년 이후, 미세먼지는 최근 수년간 연속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주요 오염물질의 연평균 농도도 모두 환경기준 이하였다. 오존은 일부 지역에서 증가 추세를 보여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산시는 계절관리제 시행과 항만 배출 관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생활·산업·교통 전반의 배출원을 관리해 왔다. 이러한 정책이 누적되며 시민 체감도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대기질은 가장 기본적인 도시 경쟁력"이라며 "환경 정책을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3:50:53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감천항의 항만 보안 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0일 감천항 일원에서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보안공사와 함께 합동 보안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설 연휴 기간 항만 이용객과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보안 공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관계기관 실무자 20여 명이 참여해 내·외국인 밀입국 시도와 불법 범칙물품의 국내 밀반입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상황 인지부터 초동 대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보안시설물 오작동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됐다. 유해·위험 요소가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하며 사전 안전 관리에 힘썼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도 항만 보안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3:48:16
기장군, 민선8기 공약 이행 '최종 점검'…교통·미래산업 성과 확인
기장군이 민선8기 군정 운영의 마무리 단계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종합 점검하며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기장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추진 실적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약 전반의 이행 현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이행률 평가를 넘어, 추진 과정에서의 행정·재정적 제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주민 체감 성과를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8기 공약은 4개 분야 18개 부문, 총 7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완료 9건 ▲완료 후 계속 추진 10건 ▲정상 추진 50건 ▲일부 추진 3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분야에서는 ▲기장역 KTX-이음 정차 확정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신설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면서 생활 밀착형 교통 인프라 확충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방사선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중입자치료센터 구축 등 국책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신성장 산업 기반을 다지는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 과제로 분류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규모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재정 여건과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중앙정부 및 부산시와의 협의, 대규모 예산 확보 등 복합적인 절차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했으나, 반송터널 및 연결도로 건설사업 국비 확보를 계기로 주요 현안들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종복 군수는 "민선8기 동안 군민과 약속했던 사업들의 이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여러 행정 절차와 재정 여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사업도 있었지만, 장기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책임감을 갖고 공약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 결과는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기장군은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6-02-11 13:44:35
박성호 창원시장 출마예정자 "멈춘 창원, 관리 아닌 구조 전환 필요"
"창원은 25년, 30년 전에서 멈춰버린 도시 같다는 말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박성호 창원시장 출마예정자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SNS에서 접한 청년들의 대화를 꼽았다.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정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는 도시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박 예정자는 현재 창원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구조의 부재'를 지적했다. 개별 사업과 정책은 많았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컨트롤타워가 없었고, 그 결과 도시 전반이 방향 없이 흩어져 움직여 왔다는 진단이다. 그는 자신의 행정 철학을 한 단어로 '구조'라고 설명했다. 문제를 감정이나 정치적 구호로 접근하기보다, 왜 막혔는지, 어디서 비효율이 발생하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출마예정자는 "도시를 이끄는 수장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슬로건으로는 'RUN·FUN·UP'을 제시했다. 교통과 행정, 경제가 제대로 뛰는 도시(RUN), 아이 키우고 일하며 살기 즐거운 도시(FUN), 도시의 수준과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도시(UP)를 의미한다. 그는 "속도와 체감, 성과가 있는 시정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느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아이디어스 유치를 통한 수공업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놨다. 제조 DNA를 가진 창원의 강점을 살려 다품종·소량 생산에 강한 소규모 창작자들을 모으고, 일본·대만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거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출마예정자는 "대기업 중심 산업 정책만으로는 지역 경제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생활 밀착형 산업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정착 구조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아이디어스와 연계한 '창원 수공업가 제도'를 통해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향후 10년간 공영개발을 통해 1만 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민 소통 방식에서도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를 내세운다. 박성호 출마예정자는 SNS를 직접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다. 그는 "회의실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시민들의 목소리"라며 "현시성과 동시성이 있는 소통이 정책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30 세대에 대해서는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의 상대"라고 강조했다. 교육자 출신인 그는 "청년들에게 정답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왜 이런 구조가 만들어졌는지를 함께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며 "짧고 솔직한 소통이 신뢰를 만든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6-02-11 13:44:26
부산시교육청이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끈 공무원 6명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행정 자동화부터 학생 건강권 보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9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교육훈련 우선 선발, 희망 전보 등 인사상 인센티브와 포상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선발에는 모두 1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사전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우수 2명, 장려 4명이 선정됐다. 우수 사례에는 AI 비서 'PenGPT'를 도입해 행정업무 자동화와 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용석 주무관과,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변경을 이끌어 학교 이전을 신속히 추진한 남부교육지원청 제유진 행정시설지원담당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 사례로는 ▲첨단 조리로봇 시범 도입으로 학교급식 안전성과 효율을 높인 정미래 주무관 ▲제1형 당뇨 학생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박성준 주무관 ▲유보통합 추진 과정의 현장 혼선을 해소한 김명수 주무관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확장으로 학생 안전과 보행 환경을 개선한 정태영 시설안전담당이 선정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들의 노력이 부산교육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3:44:10
부산 영도조선소가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HJ중공업은 최근 유럽 지역 선주사와 총 3532억 원 규모의 10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옵션 2척 별도)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을 넘는 컨테이너선이 건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선형과 고효율 연비 설계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설치된다. 연료 효율을 높인 선형 설계를 통해 경제성과 환경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90년 역사를 지닌 영도조선소의 물리적 한계를 기술력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도조선소의 도크 길이는 300m로, 그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는 제약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HJ중공업은 지난 2004년 8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도크 길이를 초과하는 325m 선체를 수중에서 연결하는 '댐(DAM) 공법'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설계·건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에는 9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을 댐공법 없이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HJ중공업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던 선주가 품질과 납기 경쟁력에 만족해 재발주한 사례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중형급부터 중대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까지 영도조선소 도크에 최적화된 선형을 축적해 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상철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왔다"며 "고품질 선박을 납기 안에 완벽히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3:44:01
한국과 이란 간 우호 협력을 기념하는 외교 행사에 국내 문화·미디어 분야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이란 이슬람공화국 국경일 47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란 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경호 전 주러시아 대사, 이영준 사색의 향기 이사장, 이재식 아트피아드 특임위원장, 정사무엘 (사)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카를로스 페냐피엘 주한 멕시코 대사 등 각국 주한 대사와 양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4차 산업포럼 AI방송미디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962년 수교 이후 이어져 온 한·이란 간 우호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랜 역사 속 교류 전통을 강조했다. 그는 신라시대부터 실크로드와 해상 교류를 통해 이어진 양국의 인연을 언급하며,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이 앞으로도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신라 시조 박씨 대종회 회장으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방송·미디어 산업 종사자로서 한국 대중문화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K-팝과 K-드라마, K-영화, K-웹툰, K-방송, K-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과 이란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경일 리셉션은 외교·문화·경제 분야 인사들이 폭넓게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026-02-11 11:32:44
부산지역 조선업계에 협업을 통한 생산 효율화 사례가 등장했다. 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의 선박 거주구 블록을 대선조선에 위탁 제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선박 거주구는 조종실과 항해 장비, 선실과 사무실, 편의시설이 집약된 상부 구조물이다. 선원의 생활과 직결되는 공간으로, 이번에 제작되는 거주구는 10층 높이의 건물과 맞먹는 규모다. 일반 선체 블록과 달리 거주구는 조종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고가의 항해·통신 장비와 복잡한 설비가 탑재돼 제작 난이도가 높다. HJ중공업은 친환경 선박과 특수선, 미 해군 MRO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작업장 포화 문제가 발생하자, 핵심 공정 집중과 생산 유연성 확보를 위해 외주 제작을 결정했다. 이에 선박 거주구 제작 경험이 풍부한 대선조선과 협력하게 됐다. 첫 거주구 블록은 지난달 점등식을 통해 주요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한 뒤 납품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지역 조선사 간 상생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6-02-10 16:40:28
부산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 주도의 구매 전략이 본격 추진된다. 선언 중심이던 상생 논의를 실제 계약과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1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역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발표한 지역상품 구매 확대 계획의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 행사에는 부산지방조달청, 공공기관, 16개 구·군, 대학과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 14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수도권 집중 구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거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지역상품 우선구매 원칙은 소모품을 넘어 인재 채용, 건설 자재, 전문 용역 등으로 확대된다.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지역 제한 경쟁입찰은 전면 지역업체 선정이 추진된다. 건설 하도급률 역시 70% 이상으로 높인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지역상품 구매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약 2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매월 실적 점검과 우수 사례 인센티브로 정책 지속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상품 구매는 지역 일자리를 지키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6:37:08
전쟁의 기록 속에 남아 있던 한 참전용사의 공로가 70여 년의 시간을 지나 훈장으로 돌아왔다. 기장군은 지난 6일 6·25전쟁 당시 헌신한 참전용사 故 권중열 씨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이 공동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전쟁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의 공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故 권중열 씨는 6·25전쟁 당시 제5경비대대 소속으로 복무하며 전투 공로를 세웠으나, 훈장 수여 결정 이후에도 이를 전달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아들 권태영 씨가 유가족을 대표해 무공훈장을 전달받았다. 권태영 씨는 "아버지의 헌신이 국가의 이름으로 다시 기억돼 가슴이 벅차다"며 "늦었지만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마땅히 전달됐어야 할 훈장이 이제라도 제자리를 찾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6:32:01
부산시교육청이 교육감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큰 차질 없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교육감 재선거 이후 수립한 제19대 부산교육감 공약 실천계획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32명이 맡았다. 평가단은 6대 정책 영역과 21개 과제, 73개 세부 공약을 대상으로 이행 여부와 추진 속도를 점검했다. 평가 결과, 짧은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공약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육청은 올해 공약 이행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교육복지와 학생 체험 확대, 지역 연계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약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부산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5:56:30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2단지에서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 남항 항만배후단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085㎡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3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중 국비는 109억 원이다. 센터에는 스마트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화물 자동 입·출고 시스템과 보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재고관리와 고객 수요 예측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물류센터 대비 작업시간과 오류율은 10~20% 줄고, 운영비용은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공이 물류시설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중소 물류기업의 참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처리해 중소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스마트 물류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인천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5:22:32
부산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사업 가운데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끈 우수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내 9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사업을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도시공사와 복지관이 협력해 추진해 온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실천 노하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중장년 독거 남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 역량 강화,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 9개 복지관이 추진한 다양한 주거복지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최우수 사업에는 사상구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의 여성 지적(경계선 지능) 장애인 지원사업 '함께날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여성 지적 장애인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소통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으로는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의 'BMC행복나눔 건강백세 청춘교실'이 뽑혔으며, 지역주민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해 우울감 완화와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한 점이 주목됐다. 장려상은 영도구 와치종합사회복지관의 'BMC 주민공동체 사업 다(茶)같이 차차차'가 선정됐다.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며 정서적 유대와 상호 돌봄 관계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복지관과 부산도시공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복지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4:52:17
양산시가 시민통합위원회와 함께 문화정책 현장 학습에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6~7일 이틀간 경주시를 방문해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문화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 위원들은 경주문화재단과 경주예술의전당, 국립경주박물관, 오아르미술관 등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내용을 확인했다. 각 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양산문화재단이 최근 출범한 점을 감안해, 문화시설 운영 경험과 예술의전당 건립 과정에서의 행정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박원현 시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사례를 토대로 시민통합위원회의 정책 제안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4:30:58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국제로타리 고액기부 감사의 밤 참석
국제로타리3640지구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이자 아이넷방송그룹을 이끄는 초아 박준희 회장이 국제로타리재단 5만 달러 이상 고액기부자 레벨3 자격으로 '국제로타리3640지구 고액기부자 및 재정위원 초청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호텔 3층 임페리얼홀에서 열렸으며, 국제로타리3640지구 삼우 임우순 총재와 헌정 김학준 차기총재를 비롯한 재정위원, 고액기부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작은 기부가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국제로타리재단의 인도적 지원 활동과 글로벌 봉사 성과를 공유하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연대 의지를 다졌다. 특히 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은 앤드폴리오(End Polio) 기금 1500달러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로타리클럽으로 선정되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준희 회장은 국제로타리재단 고액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1991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주거지원, 창업지원, 직업훈련, 갱생보호 대상자 자녀 교육을 위한 장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교도소·구치소·소년원 등 교정기관을 중심으로 793회에 걸쳐 범죄 예방과 인권 보호 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꾸준히 손을 내미는 것이 기업과 개인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2-09 13:56:10
이승우 부산시의원 "부산시, 전면 해제 기준부터 정리해야"
부산시 추모공원 조성 당시 주민과 약속했던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가 20년 넘게 이행되지 못한 채 행정 혼선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승우 의원은 6일 열린 부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05년 주민과의 약속이 아직도 기준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며 부산시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추모공원 증축 주민설명회에서 월평·두명·임곡 3개 마을에 대한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를 지원 과제로 제시하며 단계적 추진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시정질문과 보고 과정에서 '전면 해제'의 의미를 두고 부서별 해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장기간 용역 결과를 근거로 마을 단위 전체 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행정 내부에서조차 약속의 범위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 8.17㎢ 가운데 해제된 면적은 0.246㎢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을 두고 약속이 이행된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 의원은 2022년부터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월평·두명·임곡 3개 마을의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주민 재산권 보장과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정책 결정을 부산시에 꾸준히 요구해 오고 있다.
2026-02-08 12:18:59
부산광역시가 청년 주도의 자발적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커뮤니티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6일부터 '2026년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참여팀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역 활동과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시는 총 60개 팀을 선정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 분야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형, 사회문제 해결형, 재능기부형, 자기개발과 부산 특화 활동을 포함한 자율형으로 구성된다. 유형에 따라 팀당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네트워킹 데이'를 2회로 확대하고, 기존 행사도 교류 중심 프로그램으로 개편한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 커뮤니티 활동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청년에게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2-08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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