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봇에 이어 바이오에도 AI 확대…대구시, 제약 스마트팩토리 개소
제약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할 '제약 스마트팩토리'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3일 개소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시와 보건복지부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다. 연면적 2천99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운영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맡게 된다. 이 시설은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제품개발과 생산공정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조 효율성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조공정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간 모빌리티, 로봇, 이차전지 등 중후장대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을 이번 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계기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모빌리티·로봇 등 주력 제조 혁신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까지 대구시의 AX 전환 정책을 확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지역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제품화 기간을 앞당기고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6:15:37
"자율주행 일상화" 대구 한복판 '로이' 무인셔틀 달린다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합니다." 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약령시건너(동성로입구) 정류장. 반월당네거리 쪽에서 다가온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가 멈춰 서자 미닫이문이 열렸다. 차 안에 운전석은 없었다. 승객들이 둥글게 마주 보고 앉도록 좌석이 놓여 있었고, 천장이 일반 차량보다 높아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었다. 유리로 된 고정식 천장 너머로 하늘이 보였다. 실내 모니터 2대에는 도로와 횡단보도, 신호등, 주변 차량, 보행자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차체를 둘러싼 통창은 개방감이 커서, 셔틀을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찍는 바깥 시민의 모습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이 셔틀은 오는 7일부터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탈 수 있다. 대구시는 7일부터 12월 말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제작·운영하는 자율주행 전용 셔틀 로이 1대를 운행한다. 노선은 약령시건너를 출발해 제일주얼리마켓 건너, 대구시청 동인청사, 삼덕성당 앞, 반월당역을 거쳐 다시 약령시건너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차 안에는 시험운전자가 함께 탔다. 시험운전자는 탑승객과 보행자, 주변 차량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면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 모드로 전환해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약령시건너에서 대구시청 동인청사까지 15분간 이동하는 동안 주행 과정에서 큰 불편은 없었다. 함께 탄 한 승객은 "운전자가 없는 차량은 도시철도 3호선에서만 봤는데 작은 3호선 같다"며 "다양한 곳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을 만날 수 있다면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셔틀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오후 4시 출발편은 동인청사까지만 운행하고,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는 충전과 정비를 위해 운행을 멈춘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탑승 인원은 운행 허가 조건에 따라 최대 8명이다. 시도 시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알리는 데 직접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3일 오후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셔틀 시승 행사에 참석해 동인청사까지 약 1.1㎞ 구간을 15분간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추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타보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어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셔틀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을 시민에게 친숙하게 알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철도역과 동성로 주요 지점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운행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모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버스·택시 등 기존 대중교통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관련 부서·운송사업조합과도 협의할 계획이다. 로이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회의장과 숙소를 잇는 공식 자율주행 셔틀로 운행됐다.
2026-11-03 16:00:00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임직원과 공사의 비전 및 미래 성장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 혁신을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이재용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변화와 성장,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서와 직급을 넘어 협력하는 '원팀(One-Team)'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임 사장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CEO 토크쇼를 시작으로 한국사 최태성 강사의 '과거에서 만나는 미래의 답' 특강이 이어졌다. 역사 속 변화와 도약의 사례를 통해 공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공사의 4대 핵심가치인 신뢰·상생·전문성·혁신을 예술로 표현한 공연도 선보였다. 이어진 레고를 활용한 도시 건설 팀빌딩에서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 대구의 모습을 구현하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재용 사장은 "사업·경영·조직 혁신의 원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협력과 실천에 있다"며 "하나의 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3:49:01
스마트홈 확산에 아파트 해킹 우려 커져…보안 투자는 '걸음마'
아파트 주거서비스가 스마트홈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입주민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노린 해킹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동현관 출입부터 주차·택배·커뮤니티 시설 예약까지 각종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건설업계의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GS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관리시스템(FMCS)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GS건설 등에 따르면 해킹 시점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쯤으로 확인됐다.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입주민들의 이름과 닉네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대부분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스마트홈 서비스가 확대된 아파트도 사이버 공격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파트 스마트홈은 이제 신축 주거단지의 기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세대 내 조명과 난방 제어는 물론 공동현관 출입, 방문자 확인, 주차 위치 조회, 택배 알림,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이 모바일 앱 하나로 처리된다. 입주민의 생활정보가 디지털 시스템에 축적되는 만큼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22년에는 국내 아파트 단지의 월패드와 서버를 해킹해 세대 내부 영상을 불법 촬영한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 보안 투자·전문인력 확보는 여전히 과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자료를 토대로 한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투자 현황을 보면 삼성물산은 정보보호에 149억7천250만원을 투자했다. 현대건설은 42억2천380만원, GS건설은 32억4천350만원, 포스코이앤씨는 32억1천550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반면 최근 해킹 사태를 빚은 GS건설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보기술(IT) 투자액은 422억6천540만원으로 2.3% 증가했지만 정보보호 투자는 오히려 줄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0.1% 수준에 그쳤다. 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삼성물산도 전담인력은 40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0.3%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억7천630만원을 투자해 공시 대상 8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적었으며, 건설업 평균 투자액인 13억1천53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 지역 건설사도 보안 관리체계 점검해야…인력 없거나 외주 의존 대구 지역 건설사들도 스마트홈 보안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HS화성, 서한 등 지역 건설사들도 신규 아파트에 다양한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인력 확보 여부, 외부 시스템 업체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스마트홈 시스템을 외부 IT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스템 운영 주체와 보안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파트 준공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와 취약점 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HS화성은 465명 재직자 중 정보기술부문 인력이 3명으로 이 가운데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14억9천511만원,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1억1천251만원이다. 378명이 근무 중인 서한은 지난해 기준 정보기술부문 인력 총 5명 중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1명(외주)을 배치했다. 또 정보기술부문투자액(9억9천261만원) 가운데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4천288만원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주거서비스의 경쟁력이 단순히 얼마나 많은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느냐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입주민의 개인정보와 일상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준공 이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1-03 13:48:07
대구서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대동,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세계 5대 농기계·농업 기술 박람회로 꼽히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키엠스타)'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 동·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제17회 키엠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25개국 433개사가 2천244개 부스를 마련하며 농업기계 약 2천100대를 전시한다. 1992년 시작된 키엠스타는 서울과 천안을 거쳐 2022년부터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로봇,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기술을 소개한다. 수출상담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 농업용 로봇·AI 경진대회 등도 진행한다. 지역 기업인 대동은 'AI to the Field'를 주제로 810㎡(약 245평) 규모 전시 공간을 꾸민다. 비전 AI 기반 4단계 자율작업 트랙터 'HX1400-AI'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가상의 농작업 결과를 AI 트랙터와 비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로봇 'RT100'의 운반 기능도 시연한다. 전화로 농작업 내용을 말하면 영농일지를 자동 작성하는 'AI 대동이'도 선보인다. 국내 미공개 DJI 농업용 드론 신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도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 전시한다. 아세아텍도 자율주행 무인방제기와 AI 자율비행·정밀방제 기술을 적용한 농업용 드론 등을 선보이며 지역 농기계산업의 기술력을 알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농기계산업과 AI·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농업 거점도시로서의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5:43:21
이수페타시스, 대구국가산단에 5천억원 투입…7공장 짓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고사양 인쇄회로기판(PCB)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수페타시스가 대구에 5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 달성군과 대구국가산단 내 7공장 건립을 위한 5천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추경호 대구시장 임기 시장 이후 최대 규모다. 이수페타시스는 대구국가산단 5만1천평 부지에 5천억원을 들여 신규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장비 등에 쓰이는 고성능 PCB의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산업 특성상 고사양·초고다층 PCB의 기술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구와 이수페타시스의 인연도 깊다. 1972년 달성1차산업단지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수페타시스는 반세기 넘게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1~5공장은 달성1차산단에, 6공장은 달성2차산단에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생산시설 확대도 진행 중이다. 5공장은 약 4천8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공장 역시 약 6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국가산단 폐수처리장의 하루 처리능력을 기존 5천t에서 1만t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제조업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폐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처리시설도 개선할 방침이다. 투자보조금 제도 손질에도 나선다. 현재는 기존 투자에 대한 보조금 정산이 마무리돼야 추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어 기업이 시장 상황에 맞춰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기업별 지원 한도 안에서 선행 투자 정산 이전에도 후속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와 제도 개선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대구시가 투자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데다 기존 원스톱 투자지원 체계를 통한 행정적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져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초고다층 PCB 시장에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넓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수페타시스의 투자는 AI 시대 핵심 부품의 생산 역량을 높이고 지역 첨단 제조업의 경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AI 산업의 성장 기회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5:35:41
가을을 맞아 대구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25개 골목상권별로 가을 축제를 진행, 시민·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 주변 점포 이용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골목상권 축제는 지난달 말부터 이어지며 시민·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달 24일 장기동 먹거리 상가에서 시작된 이번 축제는 30일 김광석길, 31일 동터·물베기 거리·이곡으뜸먹거리타운 등으로 이어졌다. 대구 중구 대봉동 일원 '김광석길'에서는 지역 가수의 버스킹 공연 등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동구 '동터'에서는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동터 스트릿 FESTA'가 열렸다. 같은 날 남구 '물베기 거리'에서는 지역 가수 공연과 골목을 주제로 한 퀴즈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달서구 '이곡으뜸먹거리타운'에서는 비즈 팔찌 만들기, 타로 운세 등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축하공연이 열렸다. 골목축제는 이번 달 대구 전역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송라언덕길 축제'가 5일부터 7일 사흘간 열린다. 경대서문·고성동스위첸·함지산먹골촌·성서계대로데오거리축제(6일), 원대가구명물거리·매천로벚꽃거리·두산동 밤마실거리·다사소상공인연합회 골목축제(7일)가 열리면서 대구 골목 곳곳은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축제는 상권별 특성과 업종·주요 방문객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거리공연·밴드공연·마술 등 문화공연과 먹거리 시식, 공예·만들기, 어린이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골목축제와 함께 점포 스탬프 투어, 영수증 및 방문 인증, 참여 점포 할인, 공동 판촉 등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주변 점포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각 상인회도 경품 행사와 먹거리 행사 등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축제 일정과 행사 안내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동네 골목상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주변 점포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권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5:28:44
대구 주택 시장에서 미분양 공동주택이 줄고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늘면서 시장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군별로 거래량과 미분양 추이가 엇갈리면서 회복세에는 차이를 보였다. 미분양 감소뿐 아니라 기존 주택 거래 동향과 지역별 재고 물량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이어가 올해 9월 3천889가구로 줄었다. 정점과 비교하면 72.2% 감소한 규모다. 미분양 부담이 완화되면서 주택시장에 누적됐던 재고 물량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대구 주택시장 미분양 감소와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면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올해 1~9월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9천5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천720건보다 4.6% 늘었다. 2022년 같은 기간 8천466건까지 줄었던 거래량이 이후 반등해 최근에는 1만9천건 안팎으로 올라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거래가 활발했던 2020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래 급감 이후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서구·남구 거래 증가 두드러져…동구·수성구도 회복 흐름 구·군별로는 서구와 남구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구의 올해 1~9월 거래량은 8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했다. 미분양은 지난해 9월말 기준 765가구에서 올 9월말 48가구로 줄었다. 서대구역 주변 신축 단지와 기존 주거지 재편되는 등 시장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입주 및 기존 주택 갈아타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남구도 거래량이 579건에서 754건으로 30.2% 늘었고, 미분양은 764가구에서 512가구로 감소했다. 동구와 수성구 역시 거래 증가와 미분양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동구는 거래량이 2천708건에서 2천802건으로 3.5% 늘었고, 미분양은 1천299가구에서 455가구로 줄었다. 수성구도 거래량이 3천237건에서 3천480건으로 7.5% 증가하는 동안 미분양이 954가구에서 503가구로 감소했다. 달성군 역시 거래량이 10.0% 늘고 미분양은 55가구에서 21가구로 줄어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신규 공동주택이 대거 들어선 중구도 거래량이 1천275건에서 1천514건으로 18.7% 증가했다. 미분양은 지난해 9월 851가구에서 올해 9월 641가구로 감소해 전반적인 재고 부담이 줄었다. ◆달서구 미분양 여전히 최다…공급 정책도 지역별 차별화 필요 미분양이 가장 많이 남은 달서구에서도 재고 해소가 진행되고 있다. 달서구 미분양은 지난해 9월 2천661가구에서 올해 9월 1천21가구로 61.6% 줄었다. 북구 역시 1천188가구에서 688가구로 감소했다. 두 지역은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CR리츠(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미분양 주택의 임대 전환 등이 재고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1일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보류를 해제하고 주택 공급 정상화에 나섰다. 미분양이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매매거래량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시장 상황을 살피며 주택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병홍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시장에서는 미분양 감소와 거래량 증가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를 지나 점진적인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지역별 거래량과 미분양 규모에는 차이가 남아 있는 만큼, 공급 정상화 과정에서도 구·군별 수요와 재고 물량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1-01 14:33:09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 알이비파트너스와 부동산 시장 발전위해 맞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29일 대구시회 사무실에서 알이비파트너스㈜와 지역 부동산 시장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영민 대구시회장과 이승천 알이비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조성, 부동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민 회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부동산 시장 발전과 회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5:38:38
케이메디허브, 파인메딕스, 소노스케이프와 내시경 의료기술 교육 기반 확대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9일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파인메딕스, 소노스케이프와 내시경 진단·치료기술 고도화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전문 교육과정 개발·운영, 의료진 실습교육 및 워크숍 개최, 시뮬레이션 시설 공동 활용, 학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인메딕스는 지난 4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소화기 내시경 장비 구축 사업을 맡아 소노스케이프와 함께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 등을 공급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장비 공급 중심의 협력에서 의료진 대상 실습교육 분야까지 공동사업을 넓히게 됐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진이 첨단 의료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려면 충분한 실습 기회와 교육 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과 의료현장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5:20:25
대구시, 동절기 가스사고 예방 나선다…LPG 충전소 21곳 점검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동절기 가스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성에너지 등 관계기관도 대책 추진에 동참한다. 시는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고압가스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 상황을 살피고, 시설별 관리 주체에 철저한 자체 점검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시와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역 LPG 충전소 21곳을 집중 점검한다. 가스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고압가스 운반차량 관리 실태, 긴급차단장치와 가스누출경보장치의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한다. 가스 사고는 취급 과정에서의 부주의와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2021~202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 15건 가운데 9건(60%)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가스 사고 376건 중에서도 94건(25%)이 12월과 1월에 발생했다. 대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사업장과 사용자에게 사고 사례와 자체 점검 방법, 비상시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안전교육과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망도 재정비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겨울철에는 가스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시설 관리와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5:13:55
대구도시개발공사,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에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대구 동부경찰서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서가 시설의 범죄 취약 요소와 안전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안심청아람 더 영 행복주택은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에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비상벨을 통합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 조성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예방 요소를 반영하고, 매입임대주택 등 주요 사업에도 관련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시설의 취약한 부분은 별도 개선 사업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쾌적성을 갖춘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32:41
대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6 대구 소상공인 상생한마당(LOS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역 소상공인 74개 업체와 예비창업자 6개 업체 등 모두 80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공산품과 특산품,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지역명품존과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창업존이 운영된다. 지역 상권 혁신 경진대회 결선 진출팀의 사업 모델도 공개되며, 시민들이 현장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키캡·미니화분 만들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가요제, 지역 예술인 공연도 펼쳐진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가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9 14:11:20
한국가스공사·iM뱅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위해 600억원 펀드 조성
한국가스공사가 iM뱅크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기존 200억원 규모로 운영하던 상생펀드를 6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사에서 iM뱅크와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과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9년 10월 처음 조성한 상생펀드의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가스공사와 iM뱅크가 각각 300억원씩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마련된 자금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한 곳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본 금리 감면 혜택은 2.6%이며, 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0.6%의 추가 감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업체는 최대 3.2%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대출 상품은 오는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가까운 iM뱅크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05:13
한국부동산원, AI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로 부총리상 수상
한국부동산원(REB)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로 공공기관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에서 AI 혁신 도전 부문 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기관 316개 팀이 참가했다. 수상 과제인 'REB-AI 시세'는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와 기계학습 모델 등을 활용해 전국 부동산 시세를 자동 산정하는 기술이다. 매주 공동주택 약 1천600만가구와 오피스텔 약 120만호의 매매·전세 시세를 산정하며,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AI 기술을 부동산 공시·통계 전반에 더욱 폭넓게 활용해 부동산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가 부동산 정책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6:02:36
HS화성, 지역 취약계층 1천여명에 '행복한 밥상' 전달
HS화성은 28일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일원에서 지역 취약계층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HS화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식사는 쌀쌀해진 날씨를 고려해 따뜻한 무국과 후식으로 마련했으며, 비용은 HS화성이 전액 부담했다. HS화성은 2008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은 뒤 매년 상·하반기 '행복한 밥상'과 '든든 도시락'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와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대한적십자사의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2026-10-28 15:52:29
추경호 대구시장 "지역 변압기로 호남 팹 지원 중단하라"
추경호 대구시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조기 공급을 위해 대구 신달성변전소변압기 자재를 전용하는 내용의 정부와 한전 측 방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변압기 전용이 현실화하면 변전소 준공이 추가로 늦어져 지역 산업과 기업 투자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추 시장은 2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과 면담하고 변압기 전용에 대한 한전의 입장을 들었다. 추 시장은 호남권 변전소 구축을 위해 대구 지역 자재를 전용하는 것은 또 다른 대구 홀대라며 관련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조기 공급을 위한 '변압기 타 사업 물량 전용' 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전용 검토 대상에는 신달성변전소를 비롯해 경남·전남·부산 등 5곳이 포함됐다. 신달성변전소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준공 목표가 당초 2024년 4월에서 2028년 12월로 늦춰졌다. 여기에 정부와 한전의 계획대로 변압기 전용까지 이뤄지면 준공 시점이 2030년 10월로 추가 연기될 수 있다. 대구시는 전력망 구축 일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지역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기업 투자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추 시장은 "다른 변전소로의 자재 전용을 즉각 중단하고, 당초 계획한 2028년까지 신달성변전소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한전에 요청했다. 이어 "반복적인 계획 변경이 아니라 예정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8 15:49:44
대구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2개사 모집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본점을 둔 법인사업자 중 기술성숙도(TRL) 5단계 이상의 ICT 기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대구시와 대구TP는 2개사를 선정해 모두 1억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등 실제 이용자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실증 결과가 제품 개선과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이 사업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기술 8건을 발굴·개선했으며, 특허 출원·등록 6건과 신규 일자리 8개를 확보했다. 직접·연계 매출은 25억6천만원이다. 지난해 참여기업인 ㈜문창은 스마트 도로반사경 기술을 실증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고 시범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직접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지역 혁신기술이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5:39:30
베트남 유일 약학전문대 학생들이 케이메디허브에 온 이유는?
베트남 유일의 약학전문대인 하노이 약학대 재학생들이 국내 의약품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하노이 약학대학교 재학생 6명을 대상으로 제약 실습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자비로 대구를 방문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일반 이론과 제조설비 교육을 받았다. 무균 의약품 실습과 GMP 제조시설 및 주사제 생산시설 견학에도 참여해 국내 의약품 생산 현장을 경험했다. 이번 연수는 케이메디허브가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 약학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당시 양 기관은 의약품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 하노이 약학대학교와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 약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제약기술의 현지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가파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파머징(Pharmerging)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실습교육이 향후 대한민국 의료제품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5:30:55
대구도시개발공사, 내년에 1천800가구 규모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분양 추진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일대에 공공분양과 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3천가구대가 공급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 중 공공분양 물량 1천800가구를 2027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A1~A4블록에 공공분양 1천800가구와 공공임대 1천2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등 주택 유형을 다양화해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비롯한 시민들의 주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 주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 변화에 나선 가운데 신규 공공주택 공급이 향후 지역 주택 수급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그동안 미분양 누적과 주택시장 위축에 대응해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보류하는 등 공급 속도를 조절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이 감소하고 주택 공급 감소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2월 1만3천987가구까지 늘었지만 올해 8월에는 4천162가구로 줄었다. 약 70%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1만752가구에서 내년 2천846가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런 시장 여건을 반영해 지난 10월 1일 '대구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방안'을 내놓고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은 이러한 정책 변화 속에서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사업으로 꼽힌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함께 조성해 주택 구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임대주택을 필요로 하는 계층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도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대구대공원 사업 추진, 수성구의 교육시설과 문화·체육 인프라에도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는 대구미술관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자리하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생활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은 단계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2년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8월 A2·A3블록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지난 10월 대구시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보류를 해제함에 따라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한다. A2블록은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은 달라지는 지역 주택시장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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