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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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부동산원, AI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로 부총리상 수상

    한국부동산원, AI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로 부총리상 수상

    한국부동산원(REB)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로 공공기관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에서 AI 혁신 도전 부문 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기관 316개 팀이 참가했다. 수상 과제인 'REB-AI 시세'는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와 기계학습 모델 등을 활용해 전국 부동산 시세를 자동 산정하는 기술이다. 매주 공동주택 약 1천600만가구와 오피스텔 약 120만호의 매매·전세 시세를 산정하며,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AI 기술을 부동산 공시·통계 전반에 더욱 폭넓게 활용해 부동산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가 부동산 정책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6:02:36

  • HS화성, 지역 취약계층 1천여명에 '행복한 밥상' 전달

    HS화성, 지역 취약계층 1천여명에 '행복한 밥상' 전달

    HS화성은 28일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일원에서 지역 취약계층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HS화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식사는 쌀쌀해진 날씨를 고려해 따뜻한 무국과 후식으로 마련했으며, 비용은 HS화성이 전액 부담했다. HS화성은 2008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은 뒤 매년 상·하반기 '행복한 밥상'과 '든든 도시락'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와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대한적십자사의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2026-10-28 15:52:29

  •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지역 변압기로 호남 팹 지원 중단하라"

    추경호 대구시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조기 공급을 위해 대구 신달성변전소변압기 자재를 전용하는 내용의 정부와 한전 측 방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변압기 전용이 현실화하면 변전소 준공이 추가로 늦어져 지역 산업과 기업 투자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추 시장은 2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과 면담하고 변압기 전용에 대한 한전의 입장을 들었다. 추 시장은 호남권 변전소 구축을 위해 대구 지역 자재를 전용하는 것은 또 다른 대구 홀대라며 관련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조기 공급을 위한 '변압기 타 사업 물량 전용' 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전용 검토 대상에는 신달성변전소를 비롯해 경남·전남·부산 등 5곳이 포함됐다. 신달성변전소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준공 목표가 당초 2024년 4월에서 2028년 12월로 늦춰졌다. 여기에 정부와 한전의 계획대로 변압기 전용까지 이뤄지면 준공 시점이 2030년 10월로 추가 연기될 수 있다. 대구시는 전력망 구축 일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지역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기업 투자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추 시장은 "다른 변전소로의 자재 전용을 즉각 중단하고, 당초 계획한 2028년까지 신달성변전소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한전에 요청했다. 이어 "반복적인 계획 변경이 아니라 예정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8 15:49:44

  • 대구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2개사 모집

    대구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2개사 모집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본점을 둔 법인사업자 중 기술성숙도(TRL) 5단계 이상의 ICT 기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대구시와 대구TP는 2개사를 선정해 모두 1억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등 실제 이용자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실증 결과가 제품 개선과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이 사업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기술 8건을 발굴·개선했으며, 특허 출원·등록 6건과 신규 일자리 8개를 확보했다. 직접·연계 매출은 25억6천만원이다. 지난해 참여기업인 ㈜문창은 스마트 도로반사경 기술을 실증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고 시범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직접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지역 혁신기술이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5:39:30

  • 베트남 유일 약학전문대 학생들이 케이메디허브에 온 이유는?

    베트남 유일 약학전문대 학생들이 케이메디허브에 온 이유는?

    베트남 유일의 약학전문대인 하노이 약학대 재학생들이 국내 의약품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하노이 약학대학교 재학생 6명을 대상으로 제약 실습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자비로 대구를 방문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일반 이론과 제조설비 교육을 받았다. 무균 의약품 실습과 GMP 제조시설 및 주사제 생산시설 견학에도 참여해 국내 의약품 생산 현장을 경험했다. 이번 연수는 케이메디허브가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 약학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당시 양 기관은 의약품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 하노이 약학대학교와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 약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제약기술의 현지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가파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파머징(Pharmerging)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실습교육이 향후 대한민국 의료제품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5:30:55

  • 대구도시개발공사, 내년에 1천800가구 규모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분양 추진

    대구도시개발공사, 내년에 1천800가구 규모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분양 추진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일대에 공공분양과 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3천가구대가 공급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 중 공공분양 물량 1천800가구를 2027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A1~A4블록에 공공분양 1천800가구와 공공임대 1천2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등 주택 유형을 다양화해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비롯한 시민들의 주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 주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 변화에 나선 가운데 신규 공공주택 공급이 향후 지역 주택 수급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그동안 미분양 누적과 주택시장 위축에 대응해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보류하는 등 공급 속도를 조절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이 감소하고 주택 공급 감소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2월 1만3천987가구까지 늘었지만 올해 8월에는 4천162가구로 줄었다. 약 70%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1만752가구에서 내년 2천846가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런 시장 여건을 반영해 지난 10월 1일 '대구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방안'을 내놓고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은 이러한 정책 변화 속에서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사업으로 꼽힌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함께 조성해 주택 구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임대주택을 필요로 하는 계층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도 사업의 주요 특징이다. 대구대공원 사업 추진, 수성구의 교육시설과 문화·체육 인프라에도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는 대구미술관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자리하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생활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은 단계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2년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8월 A2·A3블록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지난 10월 대구시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보류를 해제함에 따라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한다. A2블록은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은 달라지는 지역 주택시장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6:30:00

  • 대구 부동산 시장, 긴 침체 딛고 변화 조짐

    대구 부동산 시장, 긴 침체 딛고 변화 조짐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신규 공급이 감소하면서 시장 여건이 달라지자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공공 택지 개발을 중심으로 민간 주택 공급까지 크게 늘어나면 예견된 주택 공급 부족 현상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8월 말 4천162가구까지 감소했다. 고금리와 주택 경기 위축으로 쌓였던 미분양 물량이 줄면서 시장에 누적된 부담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거래 회복이 이어지고 주택 수요가 살아난다면 장기간 얼어붙었던 시장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주택가격도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공급 여건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대구시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한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보류 조치를 지난 10월 해제했다. 미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규 공급까지 위축될 경우 향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통합심의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 등 주택 공급 정상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최대 4개 단지(3천138가구 규모)의 사업 승인을 전망했다. 지역 개발사업 역시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 공공기관 이전 등이 구체화하면 주변 주거 수요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큰 악재로 작용했던 대구 지역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대가 커진다"라며 "특히 공기업들이 대형 택지 개발을 앞장서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10-28 06:30:00

  • 공공기관 이전 순항·통합공임 청약 흥행…활기 찾는 대구연호

    공공기관 이전 순항·통합공임 청약 흥행…활기 찾는 대구연호

    대구 연호지구와 경산 대임지구의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업무시설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데다 신규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어 행정·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 연호지구에서는 법조타운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법원 입주 예정지는 최근 수성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조달청에서 실시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예산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성경찰서가 들어설 부지도 매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수성경찰서와 부지 매입 시기를 조율 중이며, 내년 상반기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주택 공급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도 확인됐다. 지난 13~16일 실시한 연호지구 A-2블록·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848가구 입주자 모집에는 3천 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왔다. 연호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과 수성알파시티역을 비롯해 달구벌대로, 수성IC 등과 인접해 있다. 범어·만촌·시지 생활권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법원과 경찰서 이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대구 동남권의 주거·행정 중심지로서 입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경산시 대평동·임당동 일대에 조성 중인 대임지구도 기대감이 높다. 오는 11월에는 지구 내 업무시설용지 4필지에 대한 공급 공고가 예정돼 있다. 면적은 약 1만3천㎡, 공급 규모는 470억원 수준이다. 특히 이 가운데 한 필지는 주요 공공기관과 계약이 예정돼 있어 관련 기업의 입주와 상업시설 확충 등 후속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거시설 가운데서는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인 B-1블록 공공분양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이곳은 전용면적 74·84㎡, 275가구 규모로, 대임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주택 9천947가구 가운데 첫 공공분양 단지다. B-1블록은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자리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대구 수성구 만촌역까지 15분대, 범어역까지 18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와 스타필드 마켓, NC백화점, 경산시청 등이 있으며 남매지와 남천강변도 가깝다. 부동산 관계자는 "11월 업무시설용지에 공공기관 입주가 예정돼 대임지구의 행정·업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7년 상반기 공공분양도 정식 공고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업무와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10-28 06:30:00

  • [대구경북혁신도시]대구 지역사회 한목소리…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염원 확산

    [대구경북혁신도시]대구 지역사회 한목소리…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염원 확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구 지역사회에서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와 지방의회가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대학가까지 목소리를 보태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대구혁신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요구다. ◆대구시·시의회·동구청 넘어 2차 공공기관이전 유치 희망 목소리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유치 희망기관 34곳을 선정하고 기관별 유치 논리와 입지 여건을 마련하는 등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융·중소기업 지원부터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산업, 첨단의료 분야까지 대구의 산업 기반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을 핵심 유치 대상으로 삼고 기존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공공기관의 자본과 기술, 정책 기능을 지역 기업의 성장과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가 비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교통·의료·보육·문화·쇼핑 기반을 갖춘 데다 우수한 초·중등 교육 여건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 쾌적한 정주환경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이전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에 걸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도 제도적 지원과 공동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유치와 이전기관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명환 대구시의원은 지난 16일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치 전략을 정교화하고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에는 최완식 시의원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3호선 연장을 통한 신서혁신도시 교통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대구와 경북의 광역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4자 회담을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개별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넘어 대구·경북의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토론회에서 "대구혁신도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연구개발(R&D)지구를 활용한 첨단의료·바이오 분야 기관 유치 필요하다"며 "이전기관과 산업·연구 기반을 연결해 공공기관 유치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구의회 역시 공공기관 유치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안평훈 대구 동구의회 부의장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입주 기관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알짜 기관들을 유치해야 한다"라며 "혁신도시가 동구의 미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제계·대학가까지 유치전 가세 지역 경제계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23일 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별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성,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기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정 지역이 국가 미래 성장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도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지역 산업과 교육,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했다.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10월 12일 성명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전기관 선정 과정에서 지역 산업구조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청사와 도로 등 관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인력 활용을 늘려 공공투자의 효과가 지역경제에 선순환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대구권 대학가에서도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기대가 나온다. 영남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등 지역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과 연계하면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취업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 "지역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야 할 시점"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에 기관을 유치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인재 채용과 산학협력, 공동연구, 청년 정착 등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7 13:54:45

  • 대구건축제 28일 개막…근대건축 가치 조명하고 비엔날레 준비

    대구건축제 28일 개막…근대건축 가치 조명하고 비엔날레 준비

    대구의 건축문화와 도시 공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살펴보는 '2026 대구건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 건축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내년 열릴 예정인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기념도서관 인근에서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가(家)가 가가?'다. 친숙한 지역 사투리인 '가가'에 집을 뜻하는 한자 '가(家)'를 더해 건축가의 역할과 건축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건축물의 외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 건축의 역사와 계보를 살펴보며, 공간을 만든 사람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참석해 지역 건축인과 시민들을 격려하고,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대건축 포럼과 도보투어가 마련된다. 개막일 낮 12시 30분 대구의 대표 근대건축물인 무영당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근대건축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활용한 도시 재생 방안을 논의한다. 내년 비엔날레에서 다룰 주제와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대구 건축가들의 철학이 담긴 작품 전시와 시민들의 삶을 담은 건축 사진전도 진행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어린이 건축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7 대구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사전 준비와 담론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프리비엔날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이번 건축제를 통해 지역 건축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민 중심의 건축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학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03:37

  • 대구로페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아 최대 20% 할인 혜택

    대구로페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아 최대 20% 할인 혜택

    대구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대구로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 기간 대구로페이 결제액의 5%를 추가로 환급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 10% 할인 충전 이용자가 행사 기간 착한가격업소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하면 충전 할인 10%에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5%, 행사 추가 캐시백 5%가 더해져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충전을 이용하지 않은 시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로페이를 일반 충전한 뒤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착한가격업소와 행사 추가 캐시백을 합쳐 결제액의 최대 10%를 돌려받는다. 대구로페이 오프라인 할인 충전 물량은 26일 기준 251억원이 소진됐으며, 약 49억원이 남아 있다. 할인 충전을 원하는 시민은 iM뱅크 영업점이나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면 된다. 남은 물량에 한해 10% 할인 충전이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계기로 대구로페이 이용자의 혜택을 늘리겠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6 15:46:47

  • 대구 주택시장 정상화 시동…공급·인허가 규제 손질

    대구 주택시장 정상화 시동…공급·인허가 규제 손질

    대구 부동산 시장의 거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주택 공급 정상화와 인허가 절차 개선에 나섰다. 올해 매매·전세 거래량은 장기 평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분양 감소와 입주 물량 축소, 아파트 매매가격 반등 등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침체한 주택시장이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6일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연말까지 2만5천128건으로 추산된다. 최근 15년간(2011~2025년) 연평균 거래량인 3만1천967건보다 21.4% 적은 수준이다. 올해 10월 현재 누계 거래량은 2만941건에 그쳤다. 전세 거래도 부진하다. 최근 15년간 연평균 거래량은 1만6천519건이지만 올해는 10월 현재 1만2천956건으로, 연말까지 1만5천547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연말까지 1만4천12건으로 추정돼 15년 평균인 1만150건보다 약 38%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사기 여파와 전세대출 부담 등이 월세 수요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역별 양극화와 대출 이자 부담, 각종 규제 등이 거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집을 사지 못하거나, 주택 처분 약속을 지키지 못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등 거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 주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주택 입주 물량도 올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흐름이 변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2023년 10월 이후 35개월 만의 반등이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공급 정책 손질에 나섰다. 지난 1일 발표한 추진계획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유지해 온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보류를 해제하고 정상적인 사업 승인 절차로 전환했다. 미분양 감소와 향후 입주 물량 축소에 대비해 주택 공급 기반을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인허가 기간을 줄이기 위한 통합심의도 확대한다. 11월 1일부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대상은 기존 5개 분야에서 교육·소방·재해 등을 포함한 8개 분야로 늘어난다. 일반건축물은 3개 분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9개 분야에 통합심의를 적용한다. 시는 최대 90일 이상 걸리던 기존 분야별 심의을 관계 위원회가 함께 심의하도록 해 사업 지연과 설계 보완 부담을 줄이고,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시행계획 심의도 병행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지역 건설업체의 정비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지역 업체 참여 시 최대 43%포인트(p)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주택 공급의 속도는 인허가에서 갈린다"라며 "통합심의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실제 처리기간을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43:56

  • 55년 쌓아온 신뢰, 미래를 짓는 서한

    55년 쌓아온 신뢰, 미래를 짓는 서한

    창립 55주년을 맞은 서한이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택과 일반건축, 토목에서 다져온 사업 기반 위에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시니어 주거를 더하며 성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변화와 새로운 시장을 향한 도전을 함께 이어가며 창립 55주년 이후의 미래를 구체화하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변화 서한은 올해 5대1 주식병합을 완료하고 9월 1일 병합 신주의 거래를 재개했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조정했으며, 발행주식 수는 1억89만4천865주에서 2천17만8천973주로 줄였다.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주식 구조를 정비한 것이다.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며 다음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멈춘 사업장에 서한의 기술력으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다. 대구 내 부실채권(NPL) 사업장 정상화에 서한이 시공사로 적극 참여하며 지역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 주상복합 사업이 대표적이다. 도급금액 1천338억원, 지하 5층~지상 34층 규모로 공동주택 256가구와 오피스텔 48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4월 철거를 시작했다. 자금난으로 중단됐던 사업의 재가동에 시공 역량을 보태며 신규 일감 확보와 지역 주거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사례다. 또한, 신천동 NPL을 시작으로 효목동과 대명동 NPL사업장을 검토하며, NPL 사업장을 서한만의 기술력으로 갖출 예정이다. ◆AI 시대를 향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중견 건설사 최초 민간 데이터센터 계약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건설 분야로도 영역을 넓힌다. 서한은 서울 삼성역 인근 엣지 AI 데이터센터 건설공사를 계약했다. 공사금액은 1천296억원으로, 연면적 4천949㎡에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다.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서비스 지연을 줄이는 도심형 시설로 계획됐다. 특히, 중견건설사가 민간 데이터센터의 MEP공사를 총괄하여 시공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서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서한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건축과 기계·전기 등 핵심 설비 분야의 시공 경험을 확보하고 첨단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새로운 주거의 빛을 담은 '아르엘', 신규 브랜드 런칭 서한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르엘(AREL)'을 선보이며 주거문화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아르엘은 '최고'를 뜻하는 아리스토스와 '빛'을 의미하는 헬리오스를 결합해 '최상의 건축 기술 위에 펼쳐지는 주거의 빛'이라는 뜻을 담았다. '서한이다음'과 '서한포레스트'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생활방식과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브랜드다. 서한은 아르엘을 주거상품 전반에 활용하며, 공간의 완성도와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서한은 기업가치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의 성장과 변화하는 시대의 수요를 연결하는 건설기업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55년간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 더 큰 가능성을 향한 서한의 도전은 계속된다.

    2026-10-25 18:30:00

  • FIX 2026 관람객 11만7천명…역대 최대 흥행

    FIX 2026 관람객 11만7천명…역대 최대 흥행

    대구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첨단기술 전시와 함께 해외 수출 및 국내 대기업 구매 상담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6에는 11만7천여명이 찾았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588개 기업이 2천개 부스를 꾸렸다. 해외 기업도 162개사가 참여해 전체 참가기업의 27.5%를 차지했으며, 아세안 주요 AI 기업 30개사가 새롭게 합류해 국제적인 기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모빌리티 전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트리아 AI'와 '플레오스', GMTCK의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 등이 관람객을 맞았다. 지역 기업인 에스엘(SL), 삼보모터스, PHC는 로봇 기반 제조공정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 미래 모빌리티용 부품 등을 전시해 지역 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독일 볼로콥터의 도심항공교통 기체 '볼로시티'도 국내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아울러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BYD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도 선보였다. 로봇 전시장에는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처음 참가해 협동로봇과 양팔로봇 등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싱크홀 탐사로봇과 AI 기반 무인 편의점 플랫폼 등이 전시돼 도시안전과 유통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전시에는 12개국 91개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개사도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14개국 61명의 기업 관계자와 석학들이 모빌리티와 로봇, AI 등 미래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흐름을 공유했다. 기업 간 사업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코트라(KOTRA)를 통한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상담 등에서 3억5천3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진행한 구매 상담액은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분야의 상담액을 합하면 약 5천86억원에 이른다. 관람객들에는 미래 첨단기술 체험의 장이 됐다. UAM(도심항공교통) 실감존,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블록체인 기반 '더블엠소셜컴퍼니'의 AI 스트레스 분석기, 로봇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영현로보틱스' 부스 등에 관람객 줄이 이어졌다. 7살 아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박모(43) 씨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올해 FIX는 규모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며 "첨단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일상 속 변화를 소개하고, 세계 기술 흐름을 공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5 14:36:23

  • 대구시, 군위 제1첨단산단 기업 유치 위한 수요조사 착수

    대구시, 군위 제1첨단산단 기업 유치 위한 수요조사 착수

    대구시가 군위 제1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 입주수요 조사에 착수한다. 실제 입주 의향과 필요 부지 규모를 파악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후속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업시행 예정자인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1차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11월 추가 조사에 이어 12월에는 기업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미래모빌리티, AI·로봇, 반도체, 기계·전자부품, 항공부품·MRO, 방산·항공방위 등 6개 주력 유치업종이다. 수소와 ICT 융복합 관련 기업, 물류시설 수요도 함께 살핀다. 조사 결과는 기업별 입주 의향과 희망면적 등을 분석해 내년 상반기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할 사업 타당성 검토 자료로 활용한다. 군위 제1첨단산단은 군위군 소보면 일원 약 500만㎡에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10-25 14:26:20

  • 케이메디허브·DGIST, 의료·바이오 창업기업 육성 맞손

    케이메디허브·DGIST, 의료·바이오 창업기업 육성 맞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잡고 의료·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2일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DGIST 혁신창업원과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망 창업기업 공동 발굴을 비롯해 공동연구 과제 발굴,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기술이전 및 사업화,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DGIST가 발굴·육성하는 의료·바이오·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내년 상반기 건립 예정인 케이메디허브의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센터는 기업 입주공간과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술창업 및 창업보육 역량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 케이메디허브의 지원 기반을 결합해 공동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대료 감면 등 입주 혜택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제품화 단계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지역 유망 의료·바이오 기업이 성장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5:27:18

  • 대구시·농협, 군위 포도농가 찾아 농촌 일손돕기나서

    대구시·농협, 군위 포도농가 찾아 농촌 일손돕기나서

    대구시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23일 대구농협,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군위군의 한 포도 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공무원과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88명이 참여해 포도나무 가지치기와 비닐하우스 주변 정비 등 농작업을 도왔다. 대구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가중되는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년 대구농협과 공동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 3곳을 운영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연결하고 있으며, 달성군과 군위군에서는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명을 고용해 농번기 인력 수급을 돕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협과 협력해 농촌 인력 중개와 일손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 부족에 더해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군위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이상기후와 영농자재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5:23:27

  • 대구·청두, 미래산업 경제협력 확대…중국 청두 기업 7곳 FIX 참가

    대구·청두, 미래산업 경제협력 확대…중국 청두 기업 7곳 FIX 참가

    대구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청두시 기업 7개사를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 초청해 미래산업 분야의 경제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신에너지와 인공지능(AI)·로봇, 첨단 전자부품, 정밀장비 분야의 청두 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5개사가 참가했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엑스코 동관 4홀 오픈스테이지에서 청두시 해외협력 프로그램인 '오픈 청두' 경제무역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양 도시의 산업·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 로드쇼 등을 진행한다. 또 청두 기업의 산업 현장 시찰과 지역 기업지원기관 연계를 통해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두시 고신구 한중혁신창업단지에 대구 기업 홍보전시관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양 지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2 16:54:16

  • PHP 보안 취약점에 국내외 비상…정부, 위기경보 '주의' 격상

    PHP 보안 취약점에 국내외 비상…정부, 위기경보 '주의' 격상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인증 없이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국내외가 비상이다. 국내에서 취약한 버전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자산이 약 11만건에 달하고 공격 코드까지 공개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국내 다수 홈페이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해킹 피해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취약점은 공격자가 서버 공격을 위해 악용하면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서버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악용될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홈페이지 변조, 서비스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PHP는 기업 사이트와 중소 쇼핑몰 등에 폭넓게 쓰인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결함은 보안업체 캘리프(Calif)의 연구원 라이언 오스틴이 지난 8월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PHP 소스코드를 분석하던 중 발견했다. 과거에도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 공격에 활용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문제를 AI의 도움으로 악용 가능한 수준까지 분석했다. 이후 구글 산하 보안업체 위즈(Wiz)와 오픈AI 연구진도 추가 공격 경로를 확인했다. PHP 개발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약점을 수정한 보안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안랩 조사에서는 업데이트 배포 전 기준 국내 취약 호스트가 약 11만건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다만, 패치 배포업체인 '체인가드'가 공식 배포 예정시간보다 약 6시간 이상 앞서서 패치가 적용된 이미지를 기습 공개해 공격자들이 공격 도구를 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침해사고 대응 인력을 늘리고 비상출동조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정보보호 관련 기업과 웹호스팅 업체,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등에 긴급 보안조치를 안내하고 중소기업의 패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PHP 취약점은 국내 수많은 홈페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공격코드까지 이미 공개된 상황인 만큼 매우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10-22 16:10:53

  • 대구 스타기업, FIX서 2천100만 달러 투자·수출 성과

    대구 스타기업, FIX서 2천100만 달러 투자·수출 성과

    대구지역 스타기업들이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서 해외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박람회 기간 '대구 스타기업관'을 운영하고 지역 스타기업 8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설명회(IR)와 해외 바이어 상담, 기술혁신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 4곳은 투자·수출계약 2건, 총 2천1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고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투자·수출계약 규모는 지난해 50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인더텍은 말레이시아 기업과 2천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공동 사업화와 현지화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비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및 관련 제품 수출계약을 맺고 현지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영합섬은 일본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 폴리에스터 원사 및 가공사 공급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엔디로보틱스도 독일 기업 2곳(총 80만 유로)과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플랫폼 유통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로봇, 첨단 섬유소재 등 대구 미래산업 분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이후 사후 지원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5: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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