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경영평가 '라'등급…토지 판매 부진에 1년 만에 두 단계 '뚝'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한 '라'등급을 받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 판매 부진과 실적 악화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13위에 해당하는 '라'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나'등급 6곳, '다'등급 5곳, '라'등급 3곳, '마'등급 1곳으로 집계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나'등급에서 올해 '라'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하며 순위도 6위에서 13위로 크게 떨어졌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의 사업 성과는 물론 경영관리, 재정 건전성, 지역 상생 등을 고려해 5개 등급(가~마)으로 발표했다. 대구도시공사의 등급이 하락한 주요인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 판매 부진이 꼽힌다. 지난해 금호워터폴리스와 안심뉴타운 등 주요 사업지구의 토지 공급 목표액은 695억4천700만원이었지만 실제 계약액은 275억6천400만원에 그쳐 공급실적 달성률이 39.63%에 머물렀다. 토지 판매 부진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179억원으로 전년(4천279억원)보다 7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73억원 흑자에서 69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701억원에서 22억원으로 96.9% 급감했다. 부채비율 역시 2024년 93.81%에서 지난해 101.07%로 상승하며 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시개발공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영 여건 악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미분양 용지 해소를 위해 토지 분양대금 무이자 할부와 선납 할인율 확대 등 판매 조건 개선에 나섰다. 특히 7일 안심뉴타운 내 유통상업용지 4만1천134㎡(648억원)에 대해 신세계사이먼과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미분양 용지 판매 활성화와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6:43:27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북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며 약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첫째 주(8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7%, 서울은 0.26% 각각 상승했고 지방도 0.01%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6%), 충북(0.09%), 울산(0.08%), 전북(0.07%) 등이 상승했고, 대구와 강원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0.06%), 경북(-0.05%), 충남(-0.03%),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0%로 전환하며 7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했다. 다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어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구·군별로는 수성구와 중구가 각각 0.0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북구와 달성군이 각각 0.02% 상승했다. 반면 달서구는 -0.05%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남구(-0.03%), 동구(-0.02%), 서구(-0.02%)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북은 전주 -0.04%에서 이번 주 -0.05%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19%, 지방은 0.04% 각각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0.18%), 인천(0.11%), 울산(0.11%), 충북(0.07%), 경남(0.06%), 부산(0.05%) 등이 상승했고, 경북은 보합을 기록했다. 대구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02% 상승률을 유지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수성구가 각각 0.06% 상승했고, 동구(0.03%), 서구(0.02%), 북구(0.02%), 달성군(0.02%)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남구는 0.01% 하락했고 달서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2026-08-06 16:01:30
[전통시장 재개발사업] 신천시장 재개발, 준공 후에도 소송전
대구·경북 최초 시장정비사업으로 추진돼 지역의 대표 복합상업시설로 기대를 모았던 수성구 범어 더리브스퀘어가 준공 6년째를 맞았지만 상권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사업 지연과 공사비 분쟁으로 공매와 공실 사태를 빚으며 투자에 나섰던 조합원들의 피해도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준공한 범어 더리브스퀘어는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285호실 규모(지하 4층·지상 15층)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상가는 194호에 달하지만 현재 실제 영업 중인 점포는 38곳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원 소유 비중이 높은 지하1층, 1·2층 상가는 상당수가 공실로 남아 있다. 이 사업은 2005년 신천시장정비사업조합 설립 이후 본격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 초기 시공사였던 우방이 소송 끝에 사업에서 제외됐고, 이후 아파트 중심 개발 계획도 영화관과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종적으로 SGC E&C(옛 이테크건설)가 시공을 맡아 준공했다. 준공 이후에도 사업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조합과 시공사 간 300억 원대 공사비를 둘러싼 소송이 이어지면서 상가 매매와 임대가 사실상 멈췄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상권은 좀처럼 형성되지 못했다. 금융 부담도 조합원들의 발목을 잡았다.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상가는 공매에 넘겨졌고,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점포들은 장기간 공실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 사업장은 2022년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의 배경으로도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당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투자금 갈등 등이 알려지면서 시장정비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도 함께 조명됐다. 다만 사업을 둘러싼 일부 걸림돌은 최근 하나씩 해소되고 있다. 상권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관은 지난해 3월 소송 끝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면서 현재 입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등 분쟁도 상당수 정리된 상태다. 하지만 조합은 상권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입점 업체 상인은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인식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합원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직접 상가를 운영하기도 어려워 투자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범어 더리브스퀘어 사례가 시장정비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경우 조합원 피해와 상권 침체가 얼마나 심각해질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대구 지역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융 비용이 불어나고 분쟁이 장기화하면 준공 이후에도 상권 형성이 늦어져 공실과 투자 손실이 반복될 수 있다"며 "시장정비사업의 경우 기존 시장 상인, 단순 투자자 등 다양한 입장의 투자자들이 모이는 만큼 이를 잘 중재해 사업을 매끄럽게 추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05 16:30:00
삼성물산, "'홈닉'하세요" 청소·세차·의료수거는 물론 반려동물 케어까지 한번에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Homeniq)에서 청소, 세차, 의류수거, 반려동물 케어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서비스는 ▷세대 청소 서비스 '청연' ▷출장 세차 및 차량 관리 서비스 '갓차'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와요' ▷의류 수거 서비스 '픽옷' 등 4종이다.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해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홈닉 이용 단지 입주민에게는 서비스별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가 제공되며, 일부 서비스는 최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부 혜택과 프로모션은 홈닉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부산 'SK드파인광안'에 처음 적용된 이후 최근 홈닉이 도입된 모든 단지로 확대됐다. 기존 홈닉 적용 이전에 입주한 래미안 단지 주민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홈닉의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건설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이용률과 매출을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홈닉은 2024년 12월 한화 건설부문과 협업을 시작으로 두산건설, HS화성, SK에코플랜트 등과 협력하며 총 19개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홈플랫폼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2026-08-05 15:32:44
AI·창업·생산까지…케이메디허브 '전주기 인프라' 구축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취임 이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연구개발과 창업, 생산, 사업화를 아우르는 첨단의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연구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의료기술 개발부터 창업, 제품 생산, 해외 진출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6월 의료기기 제작과 실증을 지원하는 오픈브릿지(공공혁신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술과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문을 연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공공기관 최초의 개방형 의료기기 연구시설이다. 3D프린터와 3차원 측정기 등 11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재단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미국 FDA와 유럽 EMA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스마트팩토리 생산공정을 도입해 위탁개발생산(CDMO)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는 제약 스마트팩토리, 내년 상반기에는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가 차례로 들어선다. 박 이사장은 이러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연구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첨단의료산업 R&D 광역 삼각벨트' 구축도 제안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케이메디허브-포항공과대학교(POSTECH)를 잇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기초연구와 재단의 사업화 인프라를 연계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박 이사장은 "대구·경북은 의학과 약학뿐 아니라 AI, 로봇, 디지털 등 융합 분야 인재와 연구기반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바이오 메디시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4:11:43
"AI 신약·디지털의료기기가 미래…대구만의 확장성으로 의료산업 키우겠다"
"취임 당시 약속했던 '직원들의 바람막이, 기업의 디딤돌, 혁신의 용광로'를 실천하는 데 지난 1년 6개월을 쏟았습니다. 조직이 안정되니 연구 성과와 기업 지원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박구선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지난 시간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직 혁신과 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케이메디허브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의료기기 육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역대 최대 성과…국내 시장 성장 도모 박 이사장은 취임 직후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 창구인 '소담터'를 운영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최근에는 근래 최대 규모의 채용과 승진을 단행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같은 변화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는 5%p 가까이 상승했고 이직률도 재작년의 절반 정도로 줄었다. 또 지난해 케이메디허브의 기술서비스 지원은 3천84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기술서비스 수입도 142억8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술서비스 의뢰 가운데 46.8%가 수도권 기업에서 발생하는 등 전국 단위 기업지원 기관으로 입지를 넓혔다. 연구개발 성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32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량 증가했다. 박 이사장은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서비스를 확대하고 연구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3O(원팀·원스톱·원샷)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모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대구와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 이사장은 두 재단은 경쟁기관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국가 첨단의료산업의 양대 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구와 오송 재단은 각자의 특성이 뚜렷하다"면서도 "대구는 케미컬 신약과 IT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특화돼 있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산업으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활용하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기존보다 4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대구는 의료산업뿐 아니라 로봇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기반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의료와 첨단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구와 오송은 대한민국 첨단의료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핵심기관"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하면서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신약의료기기 사업 지원 강화…글로벌 시장 지출 박 이사장은 국내 신약 사업의 성장성에 대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분야라고 평가하며 케이메디허브의 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케이메디허브도 차세대 신약 개발 전략으로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이라면 TPD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기술로,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의 연구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암기술을 독일 제약사에 이전하며 재단 최초의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재단이 연구를 지원한 퓨쳐켐의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이 국산 신약 43호로 허가를 받았다. 그는 "혁신신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원천기술 확보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분야 역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와 반도체 기술, 우수한 임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의료기기와 접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치료기기(DTx)를 미래 의료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았다.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기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턱관절 장애 디지털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지원 기업 두 곳이 미국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구시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협의체의 실무 운영을 맡아 5개 상급종합병원 의료데이터를 기업 연구개발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디지털치료기기는 환자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관리할 수 있고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며 "기업들이 의료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중동과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성장시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싱가포르와 중국, 태국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1%대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 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의 세계 시장 비중을 2%를 돌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남은 임기동안 집중하겠다"며 "재단의 연구인프라를 AI를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첨단분야 연구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의료산업 연구개발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05 14:11:21
대구 2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액 전분기 대비 45.6% 하락…전국 최대 낙폭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2분기 들어 거래금액을 회복한 것과 달리 대구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지역 거래금액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3천264건으로 전분기보다 0.6%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9조7천550억원으로 18.1% 늘었다. 6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8천112억원) 등 대형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대구는 전국 흐름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거래량은 95건으로 전분기보다 7.8%, 거래금액(1천115억원)은 45.6% 급감했다. 대구 지역 거래금액 감소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대구 지역 거래량 감소폭은 전남(-24.4%), 울산(-17.5%), 충남(-13.4%), 충북(-11.2%)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 특히 초고가 거래 상당수가 서울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가 전분기보다 29% 증가한 40건을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33건이 서울에서 이뤄졌다. 나머지는 경기(3건)와 부산·인천·광주·대전이 각각 1건씩 차지했으며 대구 지역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전무했다. 업계는 대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투자 관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상권 회복 지연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고, 대형 거래 부재가 거래금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은 서울을 중심으로 초대형 거래가 이어지며 거래금액이 늘었지만 대구는 고가 자산 거래가 사실상 실종됐다"며 "특히 범어동 등 주요 거점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가 연초 이뤄지면서 전체 거래를 이끌었으나, 이마저도 2분기 들어서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5:51:19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가 '장비 보급'에서 '맞춤형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사 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한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확대에 나섰고, 전문가들은 현장 진단과 안전교육, 성과평가를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건설업계 역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투자를 확대하면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현장 맞춤형으로 확대해야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정부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맞춤형 지원 지속 확대 필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현장 진단과 맞춤형 장비 지원, 안전관리 코칭, 성과평가가 하나의 체계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1년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이후 300억원 미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1년에는 50억원 미만 공사 12개 현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22년부터 지원 대상을 300억원 미만 공사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원 현장은 2023년 123곳, 2024년 130곳에 이어 2025년 200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전체 지원 물량의 60%를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배정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여건이 취약한 현장을 집중 지원했다. 지원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추락이나 붕괴 위험을 감지하는 장비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AI CCTV와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치, 스마트 풍속계, 스마트 양생 센서,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강풍에 따른 작업 위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거나 콘크리트 양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회의(TBM) 등 안전관리 업무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50억원 미만 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기존처럼 모든 현장에 동일한 장비를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사 종류와 작업 환경, 사고 위험요인을 분석해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변화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높은 사고 비중을 고려한 조치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건설공사 사망자 643명 가운데 329명(51%)이 50억원 미만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사망사고 원인도 추락이 53%, 협착이 44%를 차지해 대부분이 반복적인 현장 위험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에 따라 스마트 에어백과 장비 협착 경보장치, 위험구역 접근 알림장비, 개구부 개폐 감지기 등 4종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선정해 전국 46개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장비 지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시공사, 감리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교육과 사고 사례,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법 등을 안내하는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코칭도 병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지원사업이 단순한 장비 보급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사 유형과 공종, 공사 단계, 과거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장별 적합한 장비를 선정하고, 설치 이후 사용자 교육과 운영 모니터링, 사후평가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장비 사용률과 정상 작동률, 경보 발생 횟수와 후속 조치, 위험행동 개선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성과평가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장비가 어떤 공사에서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내는지 검증할 수 있어 향후 정책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위원은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이 맞춤형 지원과 안전관리 교육, 성과평가가 결합된 체계로 발전해야 중소 건설업체의 디지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경쟁 민간 건설사들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롯데건설은 최근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 가디언웍스와 공동 개발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건설현장에 도입했다. 작업대가 설정된 위험 높이를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상승을 차단해 작업자 추락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대우건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설현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는 등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교육에도 AI와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통역 시스템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확대와 민간 건설사의 디지털 안전관리 투자가 맞물리면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체계가 확산될 경우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감소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04 13:36:13
한국가스공사 홍의락 사장 취임…"한국 에너지의 미래 연결"
홍의락(71·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제19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홍 사장은 이날 대구 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연결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하며 ▷가스공사의 위상과 가치 제고 ▷브릿지 에너지(Bridge Energy) 역할 확립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설계 등 3대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재무건전성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가스공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사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7월 28일까지 3년이다.
2026-07-29 15:09:41
거래 살아나고 청약 열기 되살아났지만…대구 부동산 '회복의 봄'은 아직
2026년 상반기 대구 부동산시장은 장기간 이어졌던 침체에서 벗어나는 회복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전세가격도 저점을 통과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또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등장했고, 장기 미분양 단지가 CR리츠를 통한 전세 전환으로 '오픈런' 현상을 보이는 등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구조적인 공급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 부동산시장 회복세 28일 애드메이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1년 고점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추가 급락보다 바닥을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26년 5월 매매가격지수는 99.49로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하락 폭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형성한 뒤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 거래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증가하면서 10년 평균 수준을 회복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감소하는 등 실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일부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분양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중구에서 2개 단지, 총 457가구만 공급됐지만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2.42대 1에서 올해 6.86대 1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최고 경쟁률 356.33대 1, 평균 101.48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공급 감소와 입주물량 축소가 맞물리면서 향후 수급 균형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입주물량이 평균 4천183가구로 2021~2024년까지 4년간 평균 2만2천815가구 대비 크게 줄어 2027년부터 입주절벽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분양 해소를 위한 새로운 방식도 주목받았다. 2년 가까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상인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전국 최초로 단지 전체를 CR리츠에 편입해 전세 임대로 전환한 뒤 선착순 계약 이틀 만에 1차 공급 물량의 60% 이상이 계약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변 시세보다 1억원가량 저렴한 전세보증금과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부담은 여전 다만, 애드메이저는 시장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내놨다. 전체 미분양 물량은 5월 기준 4천298가구까지 감소했지만,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3천388가구로 전체의 78.8%를 차지했다. 최근 2년간 후분양 중심 공급이 이어지고 장기 미분양 단지가 준공되면서 악성 미분양 비중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애드메이저 관계자는 "공급 감소와 거래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미분양 해소 여부가 대구 부동산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가늠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2026-07-28 14:01:30
4년만에 26만명 감소한 건설 고용 시장…경기침체에 산업구조 변화 겹쳐
국내 건설업 고용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한 데다 산업구조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고용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은 최근 발간한 '건설 Brief 107호'에 실린 '건설고용 감소 원인 및 대응방향-경기침체와 구조변화의 복합적 요인'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 취업자가 2022년 212만명에서 올해 약 19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며 4년 연속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7.7%에서 6.6%로 축소됐다. 보고서는 건설고용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건설경기 침체를 지목했다. 건설투자가 2021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한 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공사비 상승, 착공 지연 등이 겹치면서 수주가 실제 공사와 고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설업은 수주에서 착공, 기성, 고용으로 이어지는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기성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용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구조 변화 역시 건설고용 감소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모듈러 공법 등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면서 노동집약 산업에서 기술집약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장 기능인력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디지털 설계와 데이터 관리 등 고숙련 기술인력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느 "건설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PF 정상화와 공사비 구조 개선, 사회간접자본(SOC) 집행 효율화 등을 통해 착공과 기성을 회복하고 실제 공사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경력체계와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취업자 수 중심의 정책에서 생산성과 숙련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외국인을 포괄하는 통합 고용통계 체계를 구축해 보다 정확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28 13:53:59
◆ 대구시 중구 남산동 근린생활시설 ▷ 위치 : 대구시 중구 남산동 94-2 ▷ 관리번호 : 2026-08404-001 ▷ 내용 : 본건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소재 '계성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 일대는 각종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후면 단독주택, 전통시장, 학교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간선도로 및 버스승강장, 도시철도 2,3호선역 등이 인근에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 양호함. 본건 동측 하향 완경사지대에 부정형의 토지임. 본건 북측으로 폭 약 50m, 동측으로 본건 일부를 포함하여 폭 약 4m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본건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화재경보설비, 승강기설비 등 되어있음. ▷ 규모 : 토지 307㎡, 건물 931.17㎡, 미등기건물 30㎡ ▷ 감정가격 : 금 4,172,069,000원 ▷ 최저입찰가격 : 금 4,172,069,000원 ▷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10월 7일 오후 5시까지. ◆ 경북 김천시 부곡동 근린생활시설 ▷ 위치 : 경북 김천시 부곡동 506-6 주건축물 제1동 제2층 제202호 ▷ 관리번호 : 2026-09428-007 ▷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소재 "김천푸르지오더퍼스트" 단지 남측 인근에 위치하는 통칭 '미소빌딩 제2층 제201호 외 8개호'로서, 부근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택지대, 각종 근린생활시설, 나지, 학교, 공원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제반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인 편임. 본건 인전지대와 대체로 등고, 평탄한 부정형의 근린생활시설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남측으로 폭 약 20m, 북측으로 폭 약 15m의 포장도로에 각각 접함. 본건 위생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옥내소화전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되어 있음. ▷ 규모 : 토지 48.9009㎡, 건물 83.1㎡ ▷ 감정가격 : 금 335,000,000원 ▷ 최저입찰가격 : 금 335,000,000원 ▷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10월 7일 오후 5시까지.
2026-07-28 13:48:38
'제주도에 있는 먼나무 아냐?'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남부 기후대 수종 시험 식재지 조성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공사' 현장에 남부 수종 시험식재지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평균 기온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미래 생태 환경에 적합한 녹지 기반 마련을 위한 모니터링에 나서기 위해 시험식재지를 마련했다. 공사는 먼나무, 감탕나무, 비파나무, 후박나무 등 남부 기후대 수종 17종 85주를 심었다. 앞으로 겨울철 내한성과 생육 적응력, 생존율 등을 분석해 대구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선별한 뒤 웰컴존, 그린밸리, 블루밸리 등 주요 방사장과 공원 녹지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대공원 동물원은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보다 동물 서식 면적이 평균 540% 이상 넓힌다. 아울러 다양한 수목과 계절별 경관을 갖춘 녹지 공단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동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식재 단계에서부터 결정된다"며 "대구대공원은 동물원을 넘어 다양한 식생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부지의 83%를 동물원과 산림레포츠시설 등 시민을 위한 녹지·휴식 공간으로 채운다. 동물원은 2028년 5월 개장 예정이다.
2026-07-28 13:47:27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대구경북 레미콘 운송 중단 사태가 노사 합의로 마무리됐다. 운송단가가 단계적으로 최대 회전당 8만1천원까지 오르면서 지역 건설현장은 정상화될 전망이지만 공사비 상승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구경북레미콘관리자협의회와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대경지역본부 대구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6차 협상에서 노사는 운송단가와 용차 대여료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레미콘 노조측이 지난 달 29일 파업에 나선 지 25일 만이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운송단가는 2단계로 나눠 인상된다. 올해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는 기존 회전당 6만5천500원에서 1만원 오른 7만5천500원을 적용한다. 이어 2027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는 회전당 8만1천원으로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용차 대여료도 1단계 일대 45만원(반일 32만원), 2단계 일대 47만원(반일 35만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서 레미콘 운송 중단 사태로 차질을 빚었던 지역 건설현장도 정상화되고 있다. 운송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대구지역에서는 토목공사와 공동주택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8개 건설현장이 레미콘 공급 부족을 겪었고, 일부 현장은 콘크리트 타설을 연기하거나 다른 공정을 먼저 진행하는 등 공사 일정을 조정해왔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운송 중단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공정이 지연됐던 현장들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운송단가 인상은 결국 레미콘 제조원가와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향후 신규 분양가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15:20:33
[어긋난 TK 협력] 한전 품은 호남처럼, TK 힘 합쳐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경북도 지역 간 경쟁을 넘어 공동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광주와 전남은 한국전력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고, 이후 에너지밸리 조성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한전공대) 설립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만큼 대구와 경북도 공동 대응 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03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출범한 뒤 2005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이 발표되자 광주와 전남은 혁신도시를 나주에 조성하고 한국전력을 유치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후 기관 유치는 물론,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연계한 에너지밸리를 조성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가 개교하며 지역 산업과 직접화할 학업 생태계까지 구축됐다. 반면 대구와 경북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각각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지만 공동 대응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22일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 주최로 '2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오는 28일에는 주호영 국회의원 등 의원 14명의 공동주최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통합 논의와 별개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공기관 이전 실무진들이 모여 각 유치 희망 기관 등에 대한 의견은 나눴으나, 공동 전략이나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논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구와 경북이 같은 기관을 두고 경쟁하기보다 지역별 강점을 살린 기능 분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실장은 "산업 관련 공공기관은 대구와 경북의 유치 대상이 상당 부분 겹칠 가능성이 있다"며 "같은 기관을 놓고 지역 내부에서 경쟁하면 오히려 다른 권역에 기관을 빼앗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 전체를 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식만 고집하기보다 대구는 기획·평가·사업화 기능을, 경북은 제조·실증·시험 기능을 맡는 식의 기능별 역할 분담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과 연계해 대구·경북이 공동 논리를 만들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도 "현재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토론회와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공동 전략을 논의하는 체계는 아직 없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기 전에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북혁신도시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기능을 특화하고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과 연계해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지역별 특성을 살린 전략이 마련돼야 공공기관 이전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6 14:47:09
iM유페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과 대중교통이 좋은 대구,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맞손
iM유페이는 2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과 '대중교통이 좋은 대구,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ESG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기획·운영 ▷대중교통 이용 증진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TBN대구교통방송은 교통 전문 공익방송의 특성을 살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캠페인을 운영하는 한편, 교통안전과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대중교통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방향에 맞춰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6:11:34
[대구 산단 빅뱅] '검단·달성1차·서대구·제3' 4곳 모든 제조업 허용
대구시가 20~30년간 유지해 온 도심 노후 산업단지의 입주 업종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업과 지식서비스업까지 문호를 넓혀 인공지능(AI) 시대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입주 가능 업종 271개→569개 대구시는 23일 제3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노후 산단 입주 업종 규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개편 대상은 검단산업단지와 성서1~3차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제3산업단지, 달성1·2차산업단지 등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8개 산업단지다. 이들 산단은 조성 당시 섬유와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등 산업별 역점 사업과 집적화를 목적으로 관련 제조업 중심의 입주 제한을 둬 왔다. 하지만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지식서비스업 간 융합이 확산하면서 기존 규제가 기업의 사업 확장과 신규 투자를 막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규제를 개편한다. 우선 검단·달성1차산단과 서대구·제3산단 등 4곳은 환경 유해 업종을 제외한 모든 제조업의 입주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검단·달성1차산단은 현재 기계·금속과 전기·전자 등 일부 제조업만 입주할 수 있다. 서대구·제3산단은 식료품·음료·담배와 폐금속 제조·가공 등 일부 제조업의 입주가 제한돼 있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이들 산단에는 제조업 전반과 함께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도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검단산단의 경우 입주 가능한 세부 업종이 현재 271개에서 최대 569개로 298개 늘어날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했다. 제조업 네거티브가 적용되는 검단·달성1차산단과 서대구·제3산단 등 4개 산단에 더해 성서1~3차산단과 달성2차산단까지 총 8개 노후 산단에는 고부가가치 정보통신업과 지식서비스업을 전면 허용한다. 제조기업이 같은 산업단지 안에서 제품 생산과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연구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정문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지원팀장은 "20~3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은 조성 당시의 업종 체계가 그대로 유지돼 새로운 업종을 추가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최근에는 신산업과 융복합 산업이 확산하는 만큼 제조업과 연계된 새로운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쇄출판밸리와 이시아폴리스는 기존 특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정보통신업과 지식서비스업, 기존 산업과 연관된 업종을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주거지역과 인접했거나 악취·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있는 업종, 대규모 기반 시설이 필요한 업종은 주민 수용성과 환경 영향을 고려해 제한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오는 9월부터 입주 업종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산업단지별 의견 수렴과 전문가 회의,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12월까지 산단별 제외 업종과 관리 기준을 확정하고,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규제 완화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식기반 업종에는 '제조업' 가능하게 수성알파시티의 경우 제조업종 기반 산단과 반대로 지식기반산업으로 한정된 입주 업종을 산업집적법상 도시형공장 요건을 갖춘 첨단 제조업종까지 확대하는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이는 AI·AX 확산에 따라 소프트웨어, 데이터, 반도체, 로봇 등 IT와 제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특히 연구개발(R&D)부터 설계·생산·실증이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기업 간 협업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제2수성알파시티 역시 조성계획 수립 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수성알파시티를 남부권 디지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한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산단센터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정보통신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산단 안에서 가까이 협업하며 생산공정 고도화와 새로운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문 팀장은 "산단별 특성과 현재 입주 업종을 분석해 앞으로 중점적으로 육성할 업종과 추가할 업종을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7:41:21
홍의락(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23일 한국가스공사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홍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홍 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취임식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홍 전 의원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의 도입과 공급을 책임지는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으로, 최근에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수소사업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수장인 홍 전 의원이 이 같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역할이 기대된다.
2026-07-23 15:17:16
케이메디허브, '제5회 자강(自强) Junto 포럼' 개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22일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자강(自强) Junto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병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운영 내실화와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종민 대한의학회 의료기술연수위원회 위원장이 '의학교육 경향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역할'을, 정선영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간호 시뮬레이션 및 전문직 간 교육의 최신 경향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은 박정율 세계의사회(WMA) 차기회장이 좌장을 맡아 '의료인 교육과 의료산업 활성화를 잇는 플랫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의료교육 정책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고충실도 시뮬레이터와 최신 의료훈련 장비를 갖췄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을 앞두고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공공 의료교육시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5:13:34
대구 지역 레미콘 운송비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졌다. 노조는 수도권 수준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20일 넘게 전면 휴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레미콘 제조사들은 건설경기 침체와 출하량 감소를 이유로 맞서면서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상 장기화로 지역 토목·골조 공사 현장에서도 레미콘 공급 차질이 나타나는 등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대경권지역본부 대구지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운송을 전면 중단한 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현재 회당 6만5천500원 수준인 운송단가를 수도권 수준인 8만1천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지역 레미콘 제조사들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출하 물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20%가 넘는 운송단가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전날까지 다섯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운송단가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오는 23일 6차 교섭을 열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미콘 제조업계는 운송단가 인상이 경영 부담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호소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레미콘 출하량은 162만㎥로 전국 9천766만㎥의 1.7%에 불과했다.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지역 건설경기 위축이 레미콘 업계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운송 중단이 길어지면서 건설현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대구에서는 토목·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8개 공동주택·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레미콘은 생산 후 일정 시간 안에 타설해야 하는 자재인 만큼 운송이 중단되면 공정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레미콘이 못들어 오다 보니 크고 작은 공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어쩔 수 없이 타설과 관련이 없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공공 발주기관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레미콘 운송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공기 연장과 간접비 증가 등으로 공사비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레미콘 공급 차질이 계속되면 시공사의 기성금 감소는 물론 협력업체와 장비업체, 현장 근로자들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기간 연장 여부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사가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22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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