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인사 〈1급 승진〉 ▷안전관리실장 문석주 ▷주거복지처장 박은리 〈2급 승진〉 ▷도시개발처 도시건설부장 이인석 ▷공공건축처 복합건축부장 이일동 ▷공공건축처 부장 여종영 〈보직 임명〉 ▷기획혁신실장 김순진 ▷경영지원처장 김정근 ▷미래공간개발처장 박준우 ▷공공건축처장 이상용 ▷보상판매처장 서지현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장 이승민 ▷청렴감사실장 김도현 ▷경영지원처 인사노무부장 김연화 ▷경영지원처 총무회계부장 조창효 ▷경영지원처 AI디지털부장 이현진 ▷미래공간개발처 신사업기획부장 황정섭 ▷도시개발처 스마트도시설계부장 도철민 ▷도시개발처 대공원건설부장 김정윤 ▷보상판매처 보상사업부장 강희정 ▷보상판매처 주택분양부장 박정식 ▷주거복지처 공공주택운영부장 강재원 ▷주거복지처 공공주택시설부장 박종재
2025-12-31 13:54:52
대구 부동산 회복 조건은 규제 완화…"금리 인하·다주택자 제약 해소 필요"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반등의 기로에 섰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서려면 금리와 세제,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건설사와 시행사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31일 애드메이저가 발표한 '2025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응답자의 상당수가 금리 인하와 다주택자 규제 완화, 양도세·취득세 인하를 꼽았다. 보고서는 최근 대구의 부동산 관련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설문 결과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금리 인하가 42.5%로 가장 많았다.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야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거래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다주택자 규제 해제(29.4%), 양도세·취득세 완화(19.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의 상당수는 대구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거래를 촉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은 이미 유주택자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며 "무주택자 지원은 국가 정책으로 접근하되 지방 시장은 과도한 규제보다는 시장 기능에 맡기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역 주택 업계의 체질 개선과 안정화를 위한 요구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48.2%는 지역 업체 지원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치단체 발주 공사의 지역 업체 우선 배정(21.3%), 택지 공급 시 지역 업체 우선 할당(13.8%), 지역 업체 대상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13.1%)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한 시공비 융자 지원 필요성도 46.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시행·시공사 응답자들은 지자체 발주 공사의 지역 업체 우선 배정(35.7%)과 택지 공급 시 지역 업체 우선 할당(28.6%)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아, 공공 부문의 역할 확대를 요구했다. 최은동 애드메이저 총괄본부장은 "대구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려면 금리와 세제, 규제 전반에 걸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분명하다"며 "자치단체와 정부가 지역 건설·부동산 업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12-31 13:40:48
대구경북 부동산 종사자 59% "새해 부동산 회복기" 전망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장기 침체에 빠졌던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부동산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바닥을 다진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31일 분양마케팅 전문기업 애드메이저는 대구경북 부동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담은 '2025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언론, 부동산·기타, 분양대행사, 시행·시공사 등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대구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8.7%가 '확장 국면의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응답 그룹에서 절반 이상이 회복 국면 진입을 예상해 업계 전반에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시장 전반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9%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답했지만, 분양대행사 응답자의 66.0%, 부동산·기타 관계자의 50%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3년 조사에서 '2024년 부동산 시장'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이 80.3%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반등 시점으로는 2026년 하반기를 꼽은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7년 하반기(20.6%), 2027년 상반기(18.8%) 순으로 나타나 향후 1~2년 내 회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시장 침체의 핵심 원인이었던 입주 물량 과잉 문제도 완화되고 있다. 대구의 연평균 입주 물량은 2022~2024년 2만5천100가구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지역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는 1만2천440가구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천844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1월 기준 3천719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 입주 물량 감소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대구 지역 입주 물량은 2026년 8천182가구, 2027년 1천458가구, 2028년 2천158가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준공 후 미분양 해소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는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다"며 "2026년은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책 당국도 조심스럽게 긍정 신호를 언급한다. 김승범 국토교통부 부동산투자제도과장은 "최근 대구에서 CR리츠 신청과 등록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투자회사들이 대구 시장에서 수익 실현 가능성을 다시 보고 시장에 참여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2025-12-31 12:39:57
옛 심인고 부지 'HS화성'이 개발…출자자로도 나서 사업 안정성 강화
HS화성이 시공사이자 출자자로 옛 심인고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HS화성은 공시를 통해 전날 대구 남구 대명동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사업에 대한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옛 심인고 부지에 추진하는 개발 사업이다. 개발 사업은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진행한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민간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특히 HS화성은 시공사이자 출자자로 참여해,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과 함께 사업 참여에 따른 성과를 공동으로 확보하는 구조까지 갖췄다. 사업면적은 2만6천287㎡로, 지하 2층~지상 29층(6개동), 총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계획했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이며 공사금액은 1천870여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임대리츠 구조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 전체 세대 중 일정 비율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구성되며, 임대료는 공급 유형에 따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지식 HS화성 개발영업팀 팀장은 "이번 사업은 HS화성이 시공뿐 아니라 출자자로도 참여하는 개발사업"이라며 "사업 전 과정에 책임 있게 참여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취지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6:06:21
대영레데코·빌사부, 2026년 대구 부동산 시장 '전약후강' 반등 전망
내년 대구 부동산 사장은 상반기에는 약세를 보이겠으나, 하반기에 강력하게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부동산 전문회사 대영레데코·빌사부는 '2026년 부동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부동산의 큰 방향은 '전약후강'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는 여전히 쌓인 미분양 7천568가구(준공 후 미분양 3천394가구)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건설사들의 자구책 마련으로 하반기 이후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으며, 특히 미분양 물량이 5천가구 이하로 줄어든 다면 시장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입주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기, 강력한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의 연도별 입주 물량은 2023년 3만4천여가구에서 2024년 2만4천여가구, 2025년 1만2천여가구를 거쳐 2026년 1만가구, 2027년에는 1천가구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 예상 입주 물량 1만179가구 가운데 97%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입주 물량은 단 1개 단지 299호에 불과하다. 이같은 입주 물량 감소는 전세가 주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전세 물량이 귀해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2026년에는 본격적으로 상승한 전세금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송원배 대영레데코·빌사부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영원한 하락도, 상승도 없다. 이번 전망이 단순한 낙관·비관의 예측을 넘어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의 기준점이 되고, 투자자에게는 수익과 리스크 사이에서 감내할 수 있는 베팅의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30 15:38:03
36년 방치 대구 '골든프라자' 새해엔 새롭게 태어날까
대구의 대표적 장기 방치 건축물 골든프라자가 묵은 때를 벗고 내년에는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골든프라자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최근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나진은 대구시 북구 복현동 '골든프라자'(복현SKY)에 대한 구조물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지난 5월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매 입찰을 통해 골든프라자를 매입한 이후, 36년간 준공하지 못한 이 건물의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진단과 함께 나진은 보행로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사업지 주변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이곳은 지역 건설사 우방의 모회사인 삼라마이다스(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외동아들 우기원 SM하이플러스 사장 개인 기업 ㈜나진이 인수해 지난 9월 등기를 마쳤다. 나진은 해당 건물을 143억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대지 2천783.6㎡,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오피스 텔)로 구성한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이다. 구조물 안전 진단 결과는 오는 1월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에 따라 나진은 준공을 위한 건물 보강 등에 나설 계획이다. 나진 내부에서도 이곳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존 용도였던 오피스텔이 거론되는 것은 물론, 대학과 각종 연구 기관과 접근성이 높은 위치인 만큼 생활형 숙박시설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발맞춘 실버타운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해당 건물의 활용방안을 두고 논의가 활발한 이유는 지난 1989년 건축 허가를 받은 뒤 1997년 1월 골조 공사를 마친 뒤 공사 대금 등 각종 문제로 방치돼 온 데다, 지역 건설사 등이 수차례에 걸쳐 공사를 재개하려고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한 건물인 만큼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골든프라자는 공사지연과 유치권 문제 등을 빚어왔다. 아울러 과거 대구시와 북구청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으로 골든프라자 3층을 매입, 청년일자리공간을 조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SM그룹 지역 건설사인 우방 관계자는 "현재 착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인 사업지에 대한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5:14:58
㈜태왕, 1천800억원 규모, 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건설공사 1공구 수주
대구 토종 건설사 ㈜태왕을 주간사로 하는 태왕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건설공사 낙찰자로 선정, 도급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전국 60개 종합건설사가 참가한 각축전을 벌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에 태왕이 수주한 사업장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300m 남짓 떨어진 초역세권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21층, 6개동으로 조성한다. 공공분양 726가구와 오피스텔 54실 및 부대 복리 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낙찰금액은 1천797억7천만원이며, 공사 기간은 3년 2개월이다. 태왕은 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기 전부터 LH현장의 관급 공사 수주에 집중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현장만 5개 현장의 수주잔고 6천5백45억원에 이른다. 현장별로는 ▷제주 아라, 제주 화북, 서귀포 대정(4백53억원) ▷충북혁신 클러스터 및 제천서부아파트 1공구(5백57억원) ▷과천 주암 C-1BL 1공구(2천3백93억원) ▷평택고덕 AB-37BL 16공구(1천3백44억원) ▷화성병점 주상복합공사(1천7백98억원) 등이다. 아울러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AI)데이타센터 건립도 한창이다. 이 공사는 4만9천682.4㎡ 부지에 1단계 수전 용량 80㎿에 대한 전력사용 신청을 마친 상태며, 2026년 2분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급증하는 AI데이타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차 120㎿급 추가 증설에 대한 대비도 마친 상태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지금까지 건설업을 해 오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최근 몇 년간의 경기침체는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의 가장 기본인 시공품질과 가격경쟁력만 갖추면 지속경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경영환경 확보를 위해 관급공사 수주는 물론, 전세계적인 미래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AI데이타센터 시장 선점에도 회사 차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2025-12-30 14:24:54
대구 대표 건설사 '서한' 1조6천억 창사 최고 실적 올렸다
대구 대표 건설사 ㈜서한이 구미시 공단동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1조6천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서한은 지속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고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30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람코 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와 722억7천만원 규모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1층, 지상 14층 건물과 부대 복리 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이곳에는 205실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대지 7천769㎡, 연면적 2만1천154.18㎡ 규모다. 공사 기간은 총 31개월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서한은 올해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사,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건설공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 등 지역의 활로가 될 철도·도로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2천8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서한은 ▷SH종평제인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 1천580억원 ▷칠성24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대명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구미 공단동 호텔개발사업 등 민간도급공사(재개발포함) 5천926억원 ▷남양주 진접2지구 S-1블럭 및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등 자체 공동주택 공사 3천956억 ▷구미 오피스텔 신축공사 도급수주 등 일반건축물 1천403억 등 전 건설 영역에서 수주고를 올렸다. 그 결과 2025년 서한은 총 1조6천24억원(도급 수주액 1조2천68억원, 자체사업 3천95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속화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한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된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2026년 서한의 행보도 기대감을 키운다. 올해 분양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에이어 내년에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에듀센텀(공공지원민간임대), 남양주 진접2지구 서한이다음 등 임대와 분양 사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지난 26일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 S-1BL 공동주택 건설공사 PF대출약정을 맺으며 사업 진행을 본격화했다. 이 곳은 서한이 시행사 겸 시공사 지위로 참여하는 2천856억원 규모 사업장이다. 이곳은 대지면적 2만6천772㎡, 연면적 8만6천617㎡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9층(5개동), 총 512가구(임대 14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상가 등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서한은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와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이후 수도권에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올해 수주실적은 오랜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서한은 이제 특정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을 넘어,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써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30 13:44:3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답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283-4 ▷관리번호 : 2025-15369-001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소재 '포항CC'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부근일대는 7번국도 주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및 임야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농기계 출입 및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본건 동측 인근에 7번국도가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부정형의 토지로서 인접지와 대체로 등고 평탄함. 북동측으로 왕복 2차선 포장도로와 접함. ▷규모 : 토지 1,100㎡ ▷감정가격 : 금 83,71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83,71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1월 21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대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198, 198-4 (토지) ▷관리번호 : 2025-13580-001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소재하는 '구미소방서'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각종 규모의 공장, 업무용 및 상가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시내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소재하여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시 됨. 본건은 2필지 일단의 세로장방형 토지로서, '상업용부지(신축공사가 중단되어 장기간 방치)' 상태임. 북측으로 왕복6-7차선(수출대로) 및 동측으로 왕복2차선도로에 각각 접함. ▷규모 : 토지 3,659㎡, 235㎡ ▷감정가격 : 금 4,945,38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4,945,38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2월 2일 오후 2시부터 2월 4일 오후 5시까지.
2025-12-30 13:37:45
대구참여연대가 쿠팡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1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쿠팡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 원고 모집을 진행 중이며, 이날 기준 1만2천명이 참여했다. 내년 1월 10일까지 모집을 마감한 후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한다. 원고 자격은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소송 참여는 무료이며, 소송 청구금액은 1인 20만원이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대량의 소비자 정보를 유출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와 책임, 보상대책에도 제시하지 않았고,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며 "쿠팡 임직원에 대한 처벌,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9:54:42
쿠팡, 사태 수습 안간힘…1조6천억원대 보상액 규모 발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오는 30∼31일 국회 연석 청문회를 앞두고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한 달 만에 사과문을 내놓은 데 이어 보상안도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청문회에 임박해 쿠팡의 사과와 보상안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쿠팡 역대급 보상안에도 글쎄? 쿠팡이 29일 발표한 보상액은 1조6천850억원에 이른다. 1인당 5만원의 쿠팡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이 가장 중점 내용이다. 대상은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천370만개 계정이다. 보상은 내년 1월 15일부터 진행한다. 지급액은 와우회원, 일반회원, 탈퇴 고객 모두 동일하다. 보상액 규모로만 따지면 개인정보 유출 발생 국내 기업 중 가장 크다. 쿠팡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6천675억원)과 순이익(3천841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2.5배, 4.4배이 달한다. 그러나 피해 규모가 전례가 없을 만큼 크다 보니 이같은 보상액이 책정된 것일 뿐, 실제로 개인이 받는 보상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보상액 5만원은 '쿠팡 생태계'에서만 사용 가능한 구매이용권이다. 쿠팡 상품(5천원), 쿠팡이츠(5천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2만원) 등 각각 해당 금액 만큼만 쓸 수 있다. 이철우 변호사(IT 전문)는 "통상 개인정보 유출은 소송 등을 통해 배상이 이뤄지는 사례가 많은 데 반해 선제적으로 모든 피해 고객에게 보상하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금액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는 개인통관번호, 구매내역, 공동현관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매내역의 경우 가족구성원의 연령대, 성별 등을 유추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쿠팡의 보상안에 대해 "아무도 쓰지 않는 서비스에 쿠폰 끼워팔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책임은 회피하고 위기마저 장사에 이용하려는 쿠팡. 어디까지 갈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신뢰 회복 위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그동안 미흡한 설명 등으로 비판을 받아 온 쿠팡은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8일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사과가 늦었다"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데 이어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도 하루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안까지 연이어 내놨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청문회를 앞두고 부정적인 여론과 책임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이후 정치권은 징벌적 과징금 도입을 논의하는 등 쿠팡을 압박하고 있다. 3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하는 국회 연석 청문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총 6개 상임위가 참여한다. 김범석 의장과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 등 주요 증인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김 의장의 사과는 물론 사태의 전말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이전 청문회 때보다 핵심 답변이 나올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다만, 이번 청문회에서 개인 정보 유출은 물론 ▷노동 문제 ▷한국에서 매출을 올리는 외국기업 쿠팡의 정체성 ▷김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 회피 논란 등 쿠팡을 둘러싼 전반적인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실제 유출·저장한 개인정보는 3천명에 불과하며, 외부 전송을 하지 않았다"는 셀프 조사 결과를 발표해 발생한 정부와의 불협화음도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에서는 쿠팡이 한국 영업을 지속할 계획이 있다면 김 의장이 직접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 단순한 보상에서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는 물론, 노동 환경 개선과 지배 구조 투명성 제고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야 한국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9:49:53
쿠팡 개인정보 유출 '1인당 5만원' 보상…일각 '실효성' 논란
쿠팡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1조6천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보상안의 핵심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실효성' 논란도 나온다. 쿠팡은 이번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 명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5만원 보상금은 구매 이용권 형태로 지급한다. 항목별로 쿠팡 전체 상품(5천원), 쿠팡이츠(5천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에 대해 1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탈퇴한 회원인 경우에는 쿠팡에 재가입해야 이번 보상안에 담긴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공지문에서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대상자에게 문자를 통해 구매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 달 15일부터 쿠팡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하면 된다. 쿠팡은 자세한 사항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2025-12-29 19:18:58
한국부동산원, 제2회 부동산정보 활용성 제고를 위한 논문 공모전 발표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은 29일 제2회 부동산정보 활용성 제고를 위한 논문 공모전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한국주택학회, 한국통계학회,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한국부동산학회 등 5개 학회의 후원을 받아 부동산정보 활용성 제고를 주제로 추진했다. 이번 논문 공모전은▷한국부동산원의 국가승인통계를 활용한 실증 분석 ▷공공데이터 기반 부동산시장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도출 ▷인공지능(AI)·대량정보(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공데이터 기반 부동산정보 활용 방안 ▷국민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 통계·정보 개발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경제·사회 현상 분석 및 미래 예측 등을 주제로 추진했다. 최종 접수된 논문 20편을 대상으로 1차·2차 서면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우수 2편 등 총 8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8개 팀이 ▷주택상황지수 개발 ▷산업형 특구 지정의 지가 효과 ▷주택시장 불확실성 지수 구축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 오정태 선임연구원(최우수, 400만원)과 단국대학교 현동우 교수·단국대학교 김용채 학사과정(우수, 각 200만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수상하지 못한 12개 팀에게도 부동산 분야의 학술적 발전 도모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연구장려금(팀당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근용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원장은 "이번 논문 공모전은 한국부동산원의 국가승인통계를 포함한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AI·빅데이터 등 최신 분석 기법을 정책연구에 접목한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계, 연구계, 실무계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 교류를 통해, 부동산 정보의 활용성과 정책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9 18:13:17
케이메디허브, 정형·재활 의료기기 실증 사업…효과 102배 이상 쾌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정형·재활 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등 지원금액 대비 100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해외규제대응 패키지 ▷해외시장 진출 ▷실증 및 사용성 평가 분야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우선 해외규제대응 패키지 분야는 국제 공인시험과 운송 밸리데이션, 해외 인허가 획득, 위험관리 및 소프트웨어 적합성 문서작성 등 총 14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 인증 준비 단계를 진전시켰다. 해외시장 진출 분야는 ▷MEDICA(메디카) ▷REHA HOMECARE(레하 홈케어) ▷KOADMAX(코아디멕스) 등 국내외 5개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586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총 1천65만 달러(약 13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원금액 대비 102배에 달하는 성과로, 참여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가능성 확대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밖에 센터는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지원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정형·재활 의료기기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보다 면밀히 반영한 방향으로 사업 내용을 고도화해 해외 규제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9 17:33:00
대구도시개발공사, 영구임대주택 초고령 입주민에 '겨울온정' 나눔 행사 실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3일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고령 입주민을 대상으로 '함께 나누는 겨울 온정' 지원물품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산5단지와 상인비둘기아파트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초고령 입주민이 포함된 313가구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들에게 방한용품과 곰탕 세트, 미숫가루 등 겨울철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한파에 취약한 초고령 입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7:24:04
한국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개발·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시제품을 개발한 뒤 현장 상용화 실적이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협약을 맺고 육상 LNG 터미널용 초저온 펌프 국산화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평택 LNG 기지에 초저온 펌프 현장 시운전 환경을 제공했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신뢰성 평가를 진행해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는 이번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개발한 초저온 LNG 펌프는 극저온 모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와 베어링(한일하이테크) 등 주요 부품 설계·제작이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천연가스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성장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5:38:51
대구시 '건설사 3색 신호등제' 도입…지역 업체 수주 특단 대책
대구시는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자본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하도급 관리체계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안 마련은 지역 민간 주택 건설공사 81%(8월 기준)가 외지 시공사가 수주했으나, 지역 하도급률은 54.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열악한 지역 하도급 업체의 실태에 대한 지적(매일신문 2024년 5월 7일자 3면)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대구시는 2025년 외지시공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6개 대형 건설사, 건설 관련 협회 등과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앞으로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 상시 모니터링에 나선다. 대구시는 500억 원 이상의 공사를 수행 중인 외지 시공사 24개사(45개 현장)를 대상으로 매월 하도급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색, 녹색, 황색의 신호를 부여한다. 등급별로 보면 ▷녹색(70% 이상): 상·하반기 실태점검 면제 및 시 홈페이지 '우수 건설사' 명단 게재 등 ▷황색(70~40%): 하도급률 제고 독려 및 관리 ▷적색(40% 미만): 실태점검 대상 우선 선정 및 도시주택국장 주재 본사 임원 면담을 통한 강력한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하도급 실적 70% 이상으로 녹색을 받으면 상·하반기 실태점검 면제와 시 홈페이지에 '우수 건설사' 명단을 게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주요 공사에 대해서는 업무협약(MOU)도 맺도록 해 협력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홍보를 연 2회(8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참여 업체 수도 16개사로 늘려 전략적인 수주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외지시공사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하는 '3색 신호등제'와 대형 공공공사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역 하도급 참여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외지 시공사와 지역업체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강한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9 15:10:56
직방,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발표…"사고는 싶은데 언제 살지 고민"
대구 중구에 거주 중인 안모(33)씨는 내년 6월 전세 기한 만료를 앞두고 '전세 연장'과 '주택 매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중구 핵심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 시점이 고민되기 때문이다. 안 씨는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하니 매입해야할 것 같으면서도, 전반적인 시작은 아직 하락세를 보인다고 하니 매입 후 가격이 떨어질 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29일 직방은 자사 어플래케이션 사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방은 주택 매입에 대한 관심은 직전 조사 대비 일부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매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우선 향후 주택 매입 계획에 대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직전 조사 대비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실수요 중심의 주택 구입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입 사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비중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 매입 수요의 중심이 실거주 목적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매입 시기에 대해선 '2026년 1분기'가 45.7%를 차지했고, 2026년 2분기는 18.3%로 내년 상반기 매입을 고려한 응답이 64%에 달했다.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가 상당수를 차지했고, '향후 가격 하락 예상'(13.0%), '대출 이자 비용 부담'(12.3%), '전반적인 경기 불황'(9.6%) 등도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내년 주택시장은 단일한 전망보다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함께 관심 지역의 수급 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장에 가깝다"며 "전국 평균 흐름보다 각 지역의 여건과 개인의 주거 목적, 자금 상황에 따라 체감되는 시장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건에 대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2025-12-29 14:51:30
㈜서한은 지난 27일 2025년도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우수학생(400명)을 위한 장학금 5억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생 90여 명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장학사업으로 서한은 대구경북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학생 295명,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55명, 국가유공자, 경찰관, 소방관의 자녀 50명을 포함한 400명의 지역인재를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총 약 5억원을 전달했다. 서한은 대구·경북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 2006년부터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 등에서 추천 받은 학생 총 5천4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을영 (재)제산장학문화재단·(재)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인재의 꿈을 지원하는 것이 결국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장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소명"이라며 "서한은 늘 그랬듯 인재양성에 앞장섬으로서 미래의 주역들이 이 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 나아겠다"고 말했다.
2025-12-28 18:53:56
대구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2년 3개월만' 기준점 돌파
대구 지역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돌파해 앞으로 시장이 개선될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1.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99.9)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기준선을 넘은 건 지난 2023년 9월(101.3)을 기록한 뒤 2년 3개월 만의 기준선 돌파다. 경북의 경우 지난달 101에서 1p 하락한 100으로 나타났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1.5p 상승한 105.6을 기록,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어서 집값 상승전망 비중이 우세한 상황이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17.4), 부산(109.7), 대전(100.4)은 기준선 100을 웃돌았으나, 광주(90.8)는 100 아래를 밑돌았다. 대구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1.9으로 7개월 째 기준선을 웃돌았다. 전국적으로는 115.4로 전망됐으며,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26.3), 부산(122.4), 대전(113.5), 광주(107.4) 순으로 전세가격 상승전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월 108에서 3p 하락한 10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5-12-28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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