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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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대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큰폭 개선 '보합국면'

    5월 대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큰폭 개선 '보합국면'

    5월 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합 국면에 들어섰다는 예측이 나왔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3으로 전월(68.1)보다 18.2p 상승했다. 이는 이달 전국 평균 지수(77.6)와 수도권 평균 지수(72.9)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구간 기준상 대구는 지난달 '하강 국면(2단계, 50~75 미만)'에서 이달 '보합 국면(보합-하강, 85~95 미만)'으로 진입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0p 상승했다. 이달 대구를 포함한 비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8.0p 상승한 78.6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 상승, 세제·대출 규제 강화 우려로 인해 수도권 지수가 5.3p 하락(78.2→72.9)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과 세제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점이 비수도권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월 지수 하락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에 따라, 지방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과 함께 지난달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25.8p), 대전(25.5p), 광주(23.5p)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2026-05-19 11:07:40

  • '이대론 초노후 주택 사회' 대구 50년 이상 노후 주택 '폭증'

    '이대론 초노후 주택 사회' 대구 50년 이상 노후 주택 '폭증'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신축 주택 착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향후 대구 지역의 50년 이상 된 초노후 주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대책 없이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대구 전체 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채워져 도시 쇠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다. 국토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정책Brief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장 4년 뒤인 2030년 대구의 50년 이상 노후 주택은 4만3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5대 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장기 전망이다. 주택 시장 침체 우려로 정비사업과 신축 착공이 지지부진한 현재 기조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50년 대구의 50년 이상 노후 주택은 현재의 11배가 넘는 47만5천가구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대구의 총 주택 수가 약 106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도시에 있는 주택 2채 중 1채(약 45%)는 지은 지 50년이 넘는 '초노후 주택'이 되는 것이다. 나아가 2070년에는 초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92%(97만9천가구)에 달하는 '초노후 주택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50년이 넘은 주택인 셈이다. 연구원은 인구 감소 환경 속에서 대구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 단순한 공급 조절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늪'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20년(2005~2024년)간의 평균 공급량이 향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기존 주택의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70년 기준 대구의 주택 수급비는 무려 '2.45'까지 치솟는다. 수급비가 1.0을 넘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뜻으로, 가구 수요에 비해 주택이 2.4배 이상 과잉 공급되는 심각한 미분양 및 빈집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통제하고 멸실을 유도하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향후 10년 단위로 공급량을 20%씩 차례로 감소시키고, 동시에 노후 주택의 60%를 철거(멸실)하는 강력한 대책을 병행하더라도 수급비는 '1.36'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 통제와 대규모 정비를 동시에 진행하더라도 여전히 시장이 감당하기 힘든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미다. 국토연구원은 고령가구 증가와 노후 주택 누적으로 인한 지방의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과거의 대량 공급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 연계형 정주기반 강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빈집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거주 유도구역제도 도입 ▷복수주소제 도입 ▷체류형 주거 확대를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인구 감소기 지방 도시의 주택 정책은 더 이상 '얼마나 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라며 "지방 주택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제도적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026-05-19 10:47:30

  • [관심 공매]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근린생활시설 2건

    [관심 공매]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근린생활시설 2건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근린생활시설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831-2 리더스8타워1동 제7층 제702호 ▷관리번호 : 2026-00134-002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소재 "옥계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부근 일대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차량 출입 용이하며, 제반교통사정 무난시됨. 본건 인접지와 대체로 등고평탄한 정방형에 가까운 토지로서,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북측으로 왕복 4차선 포장도로와, 남서측으로 폭 약 10m 내외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본건 공동 위생 및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73.035㎡, 건물 291㎡ ▷감정가격 : 금 1,174,00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1,174,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월 24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근린생활시설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831-2 리더스8타워1동 제7층 제703호 ▷관리번호 : 2026-00134-003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 소재 "옥계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부근 일대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차량 출입 용이하며, 제반교통사정 무난시됨. 본건 인접지와 대체로 등고평탄한 정방형에 가까운 토지로서,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북측으로 왕복 4차선 포장도로와, 남서측으로 폭 약 10m 내외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본건 공동 위생 및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70.921㎡, 건물 282.58㎡ ▷감정가격 : 금 1,113,00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1,113,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월 2일 오후 24시까지.

    2026-05-19 10:45:00

  • 바닥치는 대구 건설사 1분기 실적…전년대비 영업이익 '뚝'

    바닥치는 대구 건설사 1분기 실적…전년대비 영업이익 '뚝'

    대구 대표 건설사인 HS화성과 서한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수십퍼센트씩 주저앉은 것은 물론, 영업이익과 순수익마저 최고 98%까지 폭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S화성은 올해 1분기 매출은 689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510억9천만원) 대비 54.36%(821억4천만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5억7천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9천만원으로 98.2% 급감했다. 다만 금융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45억6천만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에 대해 HS화성 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의 일시적인 공백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등 총 7천 가구에 달하는 주택 단지가 입주하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올해 1분기는 대형 개발 사업들이 마무리된 시점"이라며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시차 현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 및 관계기업 투자 부문에서는 실적이 개선됐다. HS화성은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11억1천만원)보다 383.7% 급증한 53억7천만원의 금융수익을 올렸다. 아울러 관계기업 투자손익도 지난해 1분기 11억5천만원에서 올해 1분기 27억5천만원으로 139.1% 증가했다. HS화성 관계자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이미 수립했으며,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 시스템으로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건설사인 서한 역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서한의 올해 1분기 1천52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1천531억원) 대비 31.2%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2억3천만으로 지난해 1분기(163억6천만원)보다 6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1억4천만원에서 손실 8억5천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서한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에 대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된 결과이며,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계상 평가 손실이 발생했을 뿐, 향후 분양 전환 시점에 누적된 손실이 한 번에 이익으로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현금 흐름에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현장인 '아산모종 서한이음 노블리스' 건설 현장이 초기 착공 단계여서 아직 영업이익이 매출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실적 정체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병준 서한 전무는 "이번 1분기 실적은 회계적 비용과 신규 착공 현장의 초기 투입 비용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 실적은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6:14:28

  • '의료진 교육도' 케이메디허브, 9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

    '의료진 교육도' 케이메디허브, 9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

    케이메디허브가 오는 9월 보건의료인 교육·훈련과 실기시험을 통합 지원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개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령화와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제 의료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전문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021년 정부 공모를 통해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인 전문 연수시설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뒤, 오는 9월 본격 운영을 목표로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연수원은 실제 환자처럼 생체징후와 임상 반응을 구현하는 고충실도 시뮬레이터와 최신 의료훈련 장비를 도입해 임상실습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전에 즉각 투입 가능한 의료진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케이메디허브는 의사·간호사 직종별 교육시설과 자격시험 지원시설 구축에 총 173억원 규모의 첨단 장비를 도입한다. 초음파 진단장비와 복강경·관절경 시스템, 심혈관 중재시술 훈련장비 등 국내외 최신 의료기기를 갖추는 것은 물론,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연수원 내 수술실에는 중앙 마스터 베드를 포함한 총 9개의 수술 베드와 실시간 술기 시연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생들이 실제 수술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반복 훈련과 복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를 통해 의료인의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환경 변화에 맞춘 실전형 교육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가 의료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3:08:37

  • '이용자 중심 규제 혁신' 한국가스공사,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으로 '편의성' 향상

    '이용자 중심 규제 혁신' 한국가스공사,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으로 '편의성' 향상

    한국가스공사는 배관망 이용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설 이용자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편한 이번 제도는 두 차례의 설명회와 다섯 차례의 개정협의회를 통해 접수받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마련했다. 우선 신규 사업자의 큰 부담이었던 시운전 기간 내 인출계약용량 초과 가산금을 전격 면제했다. 또 보증금 면제 증빙을 위한 신용평가서 제출 요건도 매년 2건에서 1건으로 축소했다. 또 현장 편의 증진을 위해 인입가스 중복되는 품질검사를 생략, 천연가스 산지 변경 시 인증기관 기본 분석 검사 횟수도 줄였다. 이에 더해 이용자의 액화천연가스(LNG) 재고관리 기준과 통일하기 위해 정산 기준시간을 오전 6시에서 자정으로 조정하는 등 현장 밀착형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또 배관망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했다. 공사 물량의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해 무단 사용 시 요금을 2배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 편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배관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15:45:50

  •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128주째 하락세…3월 다섯째주 이후 하락폭 지속 확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128주째 하락세…3월 다섯째주 이후 하락폭 지속 확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28주 연속 하락하며 장기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다섯째 주부터 하락 폭이 확대되는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1월 셋째 주(-0.01%)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128주째 이어진 것이다. 부동산원 주간 통계상 대구는 지난 3월 다섯째 주 0.01% 하락한 이후 ▷4월 첫째 주 -0.02% ▷둘째 주 -0.02% ▷셋째 주 -0.03% ▷넷째 주 -0.04% ▷5월 첫째주 -0.05% 등으로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군별로는 평리동·내당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서구가 0.15%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달서구는 월성동·상인동 일대를 중심으로 0.12%, 수성구는 범물동·만촌동을 중심으로 0.11% 각각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달서구가 각각 0.04% 하락했고, 중구는 0.02%, 북구와 수성구는 각각 0.01% 떨어졌다. 반면 달성군은 0.04%, 동구는 0.02% 오르며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2026-05-14 15:02:02

  • 한국가스공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껑충뛴 9천100억원

    한국가스공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껑충뛴 9천100억원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9천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한 규모다. 이에 반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어든 11조8천2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49.3% 증가한 5천483억원으로 공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분 물량을 확보한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가 본격 생산에 들어 가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23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관계회사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우즈벡 전분기 -282억원·당분기 505억원)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매출 하락에 대해선 판매 물량이 증가했지만, 판매 단가가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원가 이하 민수용 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미수금은 소폭 줄었다.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13조3천717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 13조8천649억원 대비 4천932억원 감소했다. 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397%에서 올해 1분기 25%포인트(p) 낮아진 372%를 기록했다.

    2026-05-13 18:00:18

  • 대구 전세매물 줄어드는데…전셋값은 오히려 약세

    대구 전세매물 줄어드는데…전셋값은 오히려 약세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거래 침체와 미분양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물건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면서 시장 구조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대구 지역 전세 매물은 3천272건에서 3천15건(7.9%)으로 감소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서구는 불과 열흘 만에 전세 매물이 18.3% 줄어 현재 등록 매물은 67건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세 매물 감소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일 발표한 5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대구 전세가격은 지난 4월 첫째 주 0.02% 상승한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4월 넷째 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다시 하락 전환했다. 구별로는 남구(-0.05%), 달서구(-0.04%), 중구·북구(-0.03%), 수성구(-0.01%)가 내렸고, 달성군(0.04%), 동구(0.03%), 서구(0.01%)는 소폭 올랐다. 전세 매물이 줄고 있음에도 가격 반등이 제한되면서 단순 거래 증가보다 전세 공급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 변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는 이를 단순한 거래 증가에 따른 매물 감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대구는 여전히 미분양 부담이 큰 데다 CR리츠 매입 물량도 시장에 남아 있어 전반적인 부동산 분위기는 침체 국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여파와 역전세 경험, 임대차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집주인들이 전세 공급을 줄이고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전세 거래량은 2022년 3천809건에서 2025년 3천261건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세 거래량은 2천504건에서 3천313건으로 늘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21년 대구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뒤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하락했고, 2023년에는 역전세난까지 겹치면서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며 "이후 집주인들 사이에서 전세 계약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태 이후 세입자들의 인식 변화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보험 기준 강화 이후 고액 전세보다 월세나 반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면서 대구 임대차 시장의 구조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전세 시장 축소가 단순한 임대 형태 변화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병홍 대구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전세 제도가 실수요자들의 주거 버팀목 역할을 해온 만큼 시장 규모가 더 줄어들 경우 중산층의 주거 이동 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전세 매물 유지를 위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 다면 시장 불균형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5:28:04

  • 케이메디허브, 지역사회 소통 보폭 넓혀 주목…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 강연도 지역민과

    케이메디허브, 지역사회 소통 보폭 넓혀 주목…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 강연도 지역민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13일 케이메디허브는 재단 국제회의실에 인기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 이선호 강사를 초청해 '제8회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AI 시대 행복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확실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개인이 갖춰야 할 역량과 사고방식,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미래 커리어 설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엑소쌤은 서울의대 의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위촉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지낸 과학 소통 전문가다. 현재 엑소플래닛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등 다양한 강연과 방송을 통해 미래 직업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강연'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강연 역시 재단 임직원은 물론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행사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케이메디허브는 연탄 나눔, 단체헌혈, 도시락·빵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370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헌혈 참여자는 226명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또 임직원 자율 기부 캠페인인 '1% 나눔운동'을 통해 2천576만원을 모금해 취약계층, 재해 피해 주민, 복지시설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화재예방 캠페인, 명사 초청 강연, 공공시설 개방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도 확대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이어가며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임직원 대상 사회공헌활동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2:00:00

  • 대구혁신도시에도 이는 AI 바람…내부망 전용 플랫폼 개발부터 경진대회까지

    대구혁신도시에도 이는 AI 바람…내부망 전용 플랫폼 개발부터 경진대회까지

    대구 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공공기관의 AI 활용이 단순 문서 작성이나 정보 검색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연구개발, 산업지원, 에너지 운영, 정책금융, 공공 서비스 혁신 등 기관의 핵심 기능 전반으로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는 모습이다. ◆ AI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 중 하나는 케이메디허브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부터 생성형 AI 플랫폼을 시범 도입하며 조직 내부의 업무 혁신과 연구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뿐 아니라 연구개발 과제 기획, 기술 발표, 데이터 분석 등 전문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연구기관 특성상 민감한 연구 데이터와 기술 정보 보호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보안 체계도 함께 강화하며 안정적인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의 AI 전략은 단순 행정 혁신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해 신약 분야의 AI분자설계팀과 의료기기 분야의 AI헬스케어부를 신설하며 연구개발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신약 분야에서는 AI가 후보 물질을 설계하고 이를 자동화 실험실에서 검증하는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빠른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의료로봇, 진단기기, 디지털치료제 등 차세대 의료산업 핵심 기술 개발에 AI를 접목하며 지역 의료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공기업 특성에 맞는 AI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내부망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모델인 '업무 Mate'를 공개했다. 약 1만3천 건에 달하는 내부 문서와 업무 매뉴얼, 운영 데이터를 학습한 이 모델은 단순한 문서 작성이나 번역 기능을 넘어 내부 업무 지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설비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은 현장 운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기술 매뉴얼과 점검 이력을 별도로 찾아야 했던 작업을 AI가 즉시 지원하면서 현장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생산과 공급, 건설 등 가스공사의 핵심 사업 전반으로 AI 적용이 확대될 경우 단순 업무 효율을 넘어 안전관리와 운영 최적화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로 산업과 국민 서비스를 혁신하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안심전세APP'에 최근 AI시세를 제공하며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통계 전문 거대언어모델(LLM) 'R-ONE'에도 AI를 접목해 대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시범 운영 중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자료를 대화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잘못된 정보 제공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은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 현장 지원 기능에 AI를 접목하며 산업지원 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산단공은 연내 공단 전용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업무 시스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인사 규정 질의응답, 국회 대응 자료 작성, 공시자료 초안 생성 등 실무와 직결되는 분야부터 AI 실증을 시작한다. 이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산업단지 관리와 기업 지원 업무는 방대한 규정과 정책 자료, 현장 데이터가 수반되는데 AI가 이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업무 처리 속도는 물론 정책 대응 역량도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단공은 향후 예산과 인프라를 확보해 전 직원이 AI를 일상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AI 생태계 조성… 기관 넘어 국가 경쟁력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공공기관 AI 혁신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와 함께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추진하며 공공기관 간 AI 경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챌린지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내 공공기관 전용 트랙으로 신설됐다. 공공기관이 직접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증하는 AI 서비스 실증 및 개념검증(PoC), 그리고 우수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두 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우수 기관에 경영평가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보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총 20개 핵심 과제를 추진하며 AI 기업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초기 투자 유치나 시장 진입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이러한 변화가 개별 기관의 업무 혁신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유준혁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바이오·에너지·산업단지·디지털 정책·금융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대구가 공공부문 AI 혁신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5-13 12:00:00

  • 종합건설업계

    종합건설업계 "전문업 보호 연장 NO"…69만명 탄원서 국토부 제출

    대한건설협회가 전문건설업계의 보호구간 확대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추진해 온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이 또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업역 갈등도 재점화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국토교통부에 "건설산업 상호시장 완전 개방을 통해 종합건설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69만8천357부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회장과 회원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협회는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중고'와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전반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문건설업계가 종합건설업체의 전문공사 시장 진입 제한 기간과 금액 기준을 추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 "전형적인 업역 이기주의"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영세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노·사·정 합의를 거쳐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 경계를 허물고, 2021년부터 상호 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건설업을 단일 업종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러나 시행 과정에서 영세 전문업체 보호를 이유로 종합건설업체의 전문공사 시장 진입에는 일정 제한이 유지돼 왔다. 현재 종합업체는 4억3000만원 미만 전문공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해당 보호조치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건협은 "전문건설업계가 보호 기준을 현행 4억3000만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적용 기한도 2029년까지 연장하거나 제도를 상시화해 달라고 터무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지적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전문업체는 모든 종합공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반면, 전체 전문공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 전문공사 시장에서는 종합업체의 진입이 6년간 제한돼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보호조치를 또 연장하는 것은 종합건설업계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장홍수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장은 "우리 종합업계도 98%가 중소기업이며, 지난해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2천600여개로 전체의 15%에 달한다"며 "6년 동안 어렵게 버텨왔는데 보호기간을 또 연장하고 금액까지 확대하는 것은 생존권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조치가 다시 연장된다면 지역 건설산업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협회 시·도회장단은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과 면담하고, 노·사·정 합의에 따라 추진돼 온 상호시장 개방이 예정대로 2027년 1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국장은 "우리의 건설산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5:38:12

  • 대구시 도시정비 '생활권 중심' 전환

    대구시 도시정비 '생활권 중심' 전환

    대구시가 생활권 중심 도시정비 체계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계획안을 공개했던 대구시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30 대구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 계획 변경안'을 최근 최종 고시하면서 본격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 계획은 기존 정비예정구역 중심의 도시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 단위의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지역 전역을 55개 주거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137개 대가구 단위로 세분화해 주택 노후도와 인구 구조,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현황을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개별 노후 주거지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에서 나아가 생활권 전체의 주거환경과 도시 기능을 함께 고려하는 정비 체계를 기본 계획에 담았다.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검토뿐 아니라 소규모 정비 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반시설 확충 등도 생활권 분석 결과를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이후 타당성 검토와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본 계획 변경으로 향후 각 구·군 도시정비 사업 추진 방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달서구, 북구, 서구 등을 비롯해 지역별 생활권 분석 결과에 따라 정비 사업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정비기본 계획 변경은 기존 정비예정구역 지정 중심에서 대구형 주거생활권 계획 중심의 도시정비 체계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3:43:31

  • [관심공매]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근린생활시설 등 2건

    [관심공매]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근린생활시설 등 2건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근린생활시설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16 에코빌딩 제4층 제40*호 ▷관리번호 : 2026-00072-004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소재 '구미시립산동도서관'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각종 근린생활시설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본건 장방형의 토지로서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동측, 남측 및 북측으로 중로변과 각각 접함. 본건 공동 위생 및 급배수설비, 화재경보 및 스프링클러설비, 소화전설비, 승강기 설비 등 되어 있으며, 승강기 설비는 일부층만 운행중임. ▷규모 : 토지 57.993㎡, 건물 179.343㎡ ▷감정가격 : 금 429,00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429,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6월 17일 오후 5시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아파트 ▷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241-1 외 3필지 복현블루밍브라운스톤 명문세가아파트 제201동 제11층 제110*호 ▷관리번호 : 2025-09450-001 ▷내용 : 본건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소재 "복현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일대는 아파트단지, 병원, 학교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교통사정은 무난시됨. 본건 북서측하향경사지대 내에 도로에 의해 분리되고 계단식으로 조성된 4필 일단의 다각형의 토지로서, 일단의 아파트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아파트단지가 도심간선도로인 복현로와 접하고 있음. 본건 위생 및 급배수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옥내소화전설비 등이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44.1904㎡, 건물 59.95㎡ ▷감정가격 : 금 252,00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252,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6월 1일 오후 2시부터 6월 2일 오후 5시까지.

    2026-05-12 13:42:24

  • '콘크리트'아닌 '숲'에서 펼쳐지는 건설사 '각축전'…서울국제정원박람회 후끈

    '콘크리트'아닌 '숲'에서 펼쳐지는 건설사 '각축전'…서울국제정원박람회 후끈

    국내 건설사와 건설 공기업들이 조경 철학과 공간 디자인 경쟁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아파트 단지 조경을 넘어 공공 공간에서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정원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주요 건설사들이 자사 주거 브랜드와 ESG 경영 철학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서울숲과 성수동, 한강 일대에 총 167개 정원이 조성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기업이 참여한 참여정원만 32곳이 마련됐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와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공간 철학을 담아 참여했다. 이밖에 작가정원, 동행정원, 매력정원, 이음정원 등도 각양각색의 숲을 표현했다. 호반건설은 왕관의 수줍음(Crown Shyness)을 주제로 한 정원을 선보였다. 황지해 작가와 뮴이 설계와 조성을 맡았으며, 숲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틈과 조형물을 통해 '사람을 지탱하는 구조'라는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담아냈다. GS건설은 기업정원 '엘리시안 포레스트(Elysian Forest)'를 통해 기존 서울숲의 수목과 지형을 최대한 살린 도심형 숲 정원을 구현했다. 제주 곶자왈 숲의 생태적 질서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숨 쉬는 땅, 깨어나는 정원(Breathing Earth, Awakening Garden)'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자연의 순환을 표현했다. 계룡건설은 '엘리프 가든(ELIF Garden)'으로 사람과 자연, 공간의 관계를 풀어냈다. 한국 전통 정원의 '마주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도심 속에서 머물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대우건설은 '써밋 사일로(SUMMIT Silo)'를 통해 도심 속 휴식과 고요의 가치를 제안했다. 원형 구조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덜어내고, 빛과 바람, 자연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민간 건설사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머무는 선(The Dwelling Line)'을 선보였다. 한옥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을 따라 흐르는 '선(Line)'이 휴식 공간과 서울숲 풍경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도록 설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조경 작품 전시를 넘어, 건설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ESG 경영 철학, 차별화된 공간 설계 역량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전략적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조경이 단지 내 녹지 공간이나 부대시설의 개념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입주민의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면서 건설사들의 투자와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와 공공기관들이 정원과 조경 공간을 통해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 철학, 지역사회와의 소통 가치를 함께 담아내면서 조경 분야가 새로운 브랜드 경쟁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조경이 더 이상 아파트 부대시설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거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지 조경뿐 아니라 공공 정원과 도시 녹지 공간을 둘러싼 건설사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12 13:41:55

  • 한국부동산원,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아이디어 공모전 184편 접수

    한국부동산원,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아이디어 공모전 184편 접수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아이디어 공모전에 184편의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 일극체제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 간 주거·일자리·생활 인프라 격차와 부동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 미래 도시 기반 성장거점 조성과 보편적 주거권 실현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평가 절차를 거쳐 총 16편을 1차 선정, 22일 발표한다. 최종 8편을 선정하는 2차 심사 과정에서 국민적 관심과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소통24'를 통해 국민 참여 심사를 진행한다. 시상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으로 구성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보여주신 국민들의 높은 관심은 국토 불균형과 주거 문제에 깊은 공감과 변화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7:36:16

  • 대구도시개발공사, CEO 주관 안전·청렴 소통간담회 개최

    대구도시개발공사, CEO 주관 안전·청렴 소통간담회 개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7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이하 센터)에서 'CEO 주관 안전·청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안전관리실장, 레포츠센터장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센터 운영 현황 및 2026년도 운영계획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부패방지 및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직원 건의사항 청취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대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관리상태 ▷소화기 등 초기소화설비 비치 여부 ▷가연성 자재 및 인화성 물질 보관상태 ▷비상연락체계 및 대피동선 확보 여부 등 화재 취약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요청하고, 후속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화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7:23:05

  • 대구 아파트 경매 시장도 장기 '불황'…낙찰 비율·가격 모두 약세

    대구 아파트 경매 시장도 장기 '불황'…낙찰 비율·가격 모두 약세

    대구 아파트 경매 시장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매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실제 낙찰 비율과 낙찰 가격 수준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법원경매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대구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84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215건)과 비교하면 14.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전월 대비 7.2% 증가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수치상 경매 물건이 감소하면 시장이 회복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실제 매각률이 38.0%에 불과해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 평균 34.2%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경매 물건 10건 중 6건 이상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는 의미다. 낙찰 가격 역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 수준을 나타내는 매각가율은 전달 82.5%에서 81.8%로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9%를 밑도는 수준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침체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경매시장에서조차 가격 방어가 쉽지 않다는 점은 대구 시장 전반의 회복 기대감이 아직 크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대구 지역의 대규모 미분양 물량과 거래 부진이 경매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반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든 데다, 금리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응찰자 수 자체가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시중 자금이 부동산보다 주식이나 금융상품 등 다른 투자처로 분산되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도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홍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경매시장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는데, 실수요자들이 대출 부담과 향후 가격 불확실성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1 16:31:05

  • 대구 미래산업 암흑기…수도권으로 빠지는 젊은 창업자, 미래 제조업도 '불안'

    대구 미래산업 암흑기…수도권으로 빠지는 젊은 창업자, 미래 제조업도 '불안'

    대구 지역 경제의 주춧돌이자 경제 성장을 이끌던 섬유와 기계, 금속가공,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전통산업이 휘청이면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산업계는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 인력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기존 산업의 침체를 대체해야 할 미래 산업마저 기대만큼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된다. ◆투자도 인재도 수도권에 몰려 "지역에서 창업을 해도 수도권으로 이전을 고민하게 됩니다." 지난 6일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은 투자와 인재, 판로가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 속에서 비수도권 창업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학생 창업자들 역시 공간·임대료 부담과 복잡한 지원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창업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창업 기업의 수도권 비중은 2023년 54.8%에서 지난해 57%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수도권 비중도 61%에서 62.8%로 확대됐다. 벤처기업 역시 올해 3월 기준 65.1%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창업 기업 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성장을 주도하는 기술 기반 기업은 더 늘었다. 이 기간 중 대구와 경북은 창업 기업이 각각 1.88%, 1.61% 줄었고 기술 기반 창업도 0.09%, 1.24% 감소했다. 벤처기업 역시 올해 3월 기준 수도권에 65.1%가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창업 기업과 벤처기업이 지역을 외면하는 이유로는 주요 인프라의 수도권 편중이 심하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캐피탈(VC) 투자기관 219곳 가운데 94.5%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고,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AC) 기관도 67.5%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더구나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누적된 권역별 AC 투자 금액을 보면 수도권이 76.6%나 차지했다. 경북(대구경북)권의 누적 AC 투자 비중은 3.4%에 그쳤다. 권역 간 스타트업 이동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타 지역으로 본사를 옮긴 스타트업 가운데 수도권으로 향한 기업이 전체 66.7%를 차지했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조차 투자와 인재 확보를 위해 수도권 이전을 선택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의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전문가들은 지역 기반의 공동 사업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각 지역의 대학과 연구원, 기업, 투자자가 초기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까지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수도권 창업벤처기업과 해외 도시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동시에 주거와 여가, 복지, 교육 등이 융합된 창업 도시를 조성해 청년들이 비수도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청년·투자 없이 미래 산업 없다 제조업 현장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래차와 로봇 등 지역의 미래 산업 현장이 암울해지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키우기 위해서 젊은 세대의 현장 유입이 계속 이어져야 하지만 지역의 청년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지역 20~30대 취업자 비중은 28.3%에 불과했으나, 50세 이상 비중은 4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현장을 떠받치는 인력 구조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것이다. 청년 인재 유출도 지역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20~30대 순유출 인원은 5천328명에 달했다. 더 많은 일자리와 높은 임금, 다양한 성장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늘면서 제조업 현장은 물론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인구 구조 변화도 발전을 더디게 한다. 지난 2024년 대구 인구는 240만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251만명) 대비 11만명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30만명에서 49만명으로 19만명 늘었다. 기존 산업의 침체를 메워야 할 미래산업 상황도 녹록지 않다. 대구시는 미래차와 로봇, 의료,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체감하는 성장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투자와 인재 확보에서 수도권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기를 단순한 불황이 아니라 '산업 공백기'로 진단한다. 기존 제조업은 경쟁력을 잃고 있고, 미래산업은 아직 충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지역 산업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실장은 "전통산업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며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라며 "단순한 자동화 장치가 아니라 로봇과 연계한 지능화 장비 등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앞으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0 19:06:17

  • '상생의 가치를 더해' 서한, 창립 55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상생의 가치를 더해' 서한, 창립 55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서한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사 구성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장 발자취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장기간 회사 발전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에 대한 근속 포상이 진행됐으며, 조직 구성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프로그램도 함께 이어졌다.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경쟁력을 인정받은 협력업체 10곳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하며 상생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업체 선정은 지난 2021년 이후 여섯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건축·토목·기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선정된 우수 협력업체는 총 80개사로 늘어났다. 창립 55주년을 맞은 서한은 올해 수주 목표를 2조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수주액 1조6천24억원, 매출 6천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창사 이후 가장 높은 수주 실적으로,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축적된 시공 경험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능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 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부채비율도 크게 낮아지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구교통공사가 추진하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선 관련 공사를 비롯해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사업 등에 참여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정비사업, 자체 공동주택 사업 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역시 도시철도 연축차량기지 건설공사, 차량사업소 경정비시설 개량사업공사 등을 수주했다.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지난 55년 동안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협력사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0 1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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