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직원은 하나'HS화성, 사내 전 임직원에 성과금으로 자사 보통주 7만3천여주 지급
HS화성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주주·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가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재직 중인 전 임직원 350여명에게 자사 보통주 7만3천10주를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HS화성은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창출한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구성원 모두가 기업가치 제고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HS화성은 앞서 2024년 8월에도 자기주식 31만주(29억여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했다. 해당 주식 배당금은 임직원들의 출산장려·생활안정자금·교육비·의료비·문화여가 등 복지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또 2022년 7월에는 자사주 230만주(약 545억원)를 취득 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 바 있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이번 자사주 지급은 회사의 성과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나누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성과를 함께 나누는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7:05:02
HS화성 면목본동 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 입지 다져
HS화성은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면목본동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HS화성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면목본동 3구역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07-33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지하 3층 ~ 지상 15층, 4개동 약 247가구 규모로 진행한다. 공사비는 약 773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HS화성은 이미 확보한 면목본동 2구역과 5구역에 이어 또 하나의 사업지를 추가하며, 면목본동 일대 정비사업의 핵심 시공사로 자리 잡으며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HS화성은 이번 3구역 수주를 기반으로 인접한 4구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3·4구역 통합 개발 시 512가구 규모로 확대되며, 기수주한 2·5구역과 향후 1구역까지 단계적 개발이 이어질 경우 총 1천5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을 조성될 전망이다. 이은충 HS화성 개발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팀 팀장은 "면목본동 2·3·5구역의 연계 개발을 통해 지역의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며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아타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6:03:17
5년 만에 8천만원 오른 대구 아파트 가격…'비상 걸린' 실수요자
지속화하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대구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4억20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3억2천184만원보다 24.9% 상승한 금액이다. 대구 평균 거래가격은 해마다 상승했다. 지난 2022년 3억2천881만원, 2023년 3억7천540만원, 2024년 3억8천856만원으로 올랐다. 최근 분양가가 상승하고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금액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얼하우스의 '1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및 공급 동향' 발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아파트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단위면적)당 1천34만원으로 집계됐다. 801만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29.03%나 상승한 분양가다. 아울러 일명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수성구 지역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 수성구에서는 올해 4천817건의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4천690건)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평균 가격도 대구에서 가장 높은 6억6천35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수성구 평균(6억2천350만원)보다도 6.4% 오른 금액이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과거에는 다주택자들이나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 거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똘똘한 한 채' 중심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신축 아파트보다 하락세가 큰 구축 물량이 더 많아 가격 지수는 떨어지고 있으나, 고가 단지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성원가 상승은 물론 후분양 단지 등으로 분양가 상승은 물론 금융 비용 부담도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은 "대구는 양극화를 넘어 핵심지, 주변핵심지, 이외 지역으로 나뉘는 삼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건축비가 오르고 토지가격 상승은 물론 다양한 용인으로 인해 앞으로 중심지역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신속하게 각종 정책적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병홍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교수(대구·경북 부동산분석학회 회장)는 "민간 공급 사업성에 있어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기준 확대하고,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사업) 기간 단축해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주택금융(브릿지론, pf) 정책 지원과 분양가상한제 유연화,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도 병행해 시장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2 15:17:24
케이메디허브, 에이치메딕기어와 의료로봇·자동화 의료기기 개발위해 맞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17일 에이치메딕기어㈜와 의료로봇·자동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의료로봇 및 자동화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연구 네트워크 구축·상호 교류 활성화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공동 세미나·학술대회 개최 등에 힘쓰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최근 의료기기 시장 변화 흐름에 발맞춰 AI의료로봇팀을 신설했다. 에이치메딕기어는 2023년 설립된 의료로봇 특화 스타트업으로 최근 투자를 유치하고 수술 보조로봇 및 내시경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의료기기 개발지원 인프라와 에이치메딕기어의 로봇개발 기술을 접목해 현장수요에 대응하는 의료로봇 개발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21 14:59:23
한국산업단지공단,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서 상생협력상 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상(동반성장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ESG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이학영 국회부의장, ㈔미래소비자행동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며,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참여를 바탕으로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한 24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와 공정거래·상생협력 체계 구축, 입주기업의 근로·복지·문화 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해 ▷ESG 자가진단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자금 지원 연계 ▷정부 지원사업 매칭 등 단계별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단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협력의 기반을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관리기관으로서 ESG 경영 확산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1 14:50:09
부동산 전문회사 대영레데코와 빌사부가 공동으로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0대 뉴스를 제목별로 살펴보면 ▷시장 침체 속 '똘똘한 한 채' 신고가 속출 ▷후분양 단지의 몰락과 하반기 신규공급 절벽 ▷미분양의 역설, 총량은 감소해도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등이 선정됐다. 10대 뉴스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신고가가 속출했다는 소식은 정부의 다주택자 및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다주택자보다 가치가 확실한 1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입주 시기가 임박한 후분양 단지들의 분양 실적 부진과 올해 하반기 메말라버린 신규 공급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대구 지역은 그간 쌓여온 미분양 물량은 물론, 신규 허가 중단 조치까지 맞물리면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 미분양 물량은 1만3천445가구(2022년)서 7천568가구(2025년10월)로 43.7%나 감소했다. 그러나 해소되지 않은 미분양 물량이 시간이 지나 준공하면서 같은 기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81가구에서 3천394가구로 급증했다. 이밖에 ▷아파트 입주폭탄 해소, 그러나 입주절벽의 새로운 불안 ▷지방을 위한 부동산 대책의 한계-미분양특례·CR리츠·LH매입 ▷신규 분양가 평균 3.3㎡ 3천만원 돌파 ▷서울의 부동산 폭주 속 지방의 상실감 ▷전세의 종말과 월세 시대의 가속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 미지수 ▷광역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0년 청사진 공개 등도 꼽혔다. 송원배 대영레데코·빌사부 대표는 "대구 부동산 시장은 지난 4년간의 공급 과잉 터널을 지나 전환점에 들어섰지만, 미분양·할인분양·서울과의 양극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다만, 입주물량 감소로 누적된 수요의 힘이 시장 하단을 받치기 시작한 만큼, 향후 시장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되고 머뭇거리는 자에게는 격차가 찾아오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1 14:42:35
대구도시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국무총리표창 수상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7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은 주거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988년 전국 최초의 지방개발공사로 설립된 이후, 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체감형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이어 왔다. 행복주택과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료·보증금 이자 지원과 청년 전용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자립준비청년과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우선 공급과 주거 지원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와 주거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주거지원과 전세임대 지원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 지원에도 애써왔다.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관리·공급하며, 시민 주거안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고령자와 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스마트 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과 배리어프리 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에너지 절감과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과 탄소 저감에도 기여했다. 주거복지센터 설립과 전문 상담인력 확충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상담, 사례관리,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이번 수상의 주요 공적으로 평가받았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청년부터 취약계층까지 시민의 삶 전반을 살피는 주거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7:01:11
케이메디허브,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첨단의료산업 인력양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앞으로 ▷인력양성사업 관련 공동연구 ▷임직원의 공동 기술세미나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의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실무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직업 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특수대학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실무적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의료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8 16:44:21
▶오현희 씨 별세. 정의송(HS화성 상무이사)씨 빙모상. 빈소=선한병원 장례식장(광주 서구 무진대로 975) 1호실. 발인=19일 오전 10시 40분. 장지=광주 영락공원 선영하. 062)365-4004
2025-12-18 16:39:57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경주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지난 12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와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 건설인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화합과 사기진작 도모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올바른 건설문화 확산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순범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최덕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도회 최진현 회장, 박한상 건협 도회장 등 회원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경쟁력 강화와 안전관리 역량 등을 높이기 위해 유종현 강사가 '건설현장 조직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정유철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판결 동향 및 실효적 이행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건설인 시상식에서 성실 시공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애쓴 김명근 광장건설㈜ 대표이사와 전문건설인의 권익 증진에 힘쓴 이덕영 광명건설㈜대표이사가 전문건설부문 건설인상을 수상했다. 최진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회장은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지만, 지역 건설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 발주 물량의 안정적 확대와 지역업체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 건설산업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6:21:00
LH, 준공 후 미분양 매입 '대구 0건'…정부 '지방 정책' 말 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뜩이나 힘든 지방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입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실제 거래량은 미미해 오히려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는 만성적인 미분양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2018년부터 4년간 연평균 2만1천25가구가 분양했다. 이 당시 대구 지역 연간 정적 공급 물량(1만2천여가구)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가 시장에 풀리면서 미분양이 쌓이기 시작했고, 결국 미분양 사태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이 성장 동력을 잃은 채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급격하게 늘어난 대구 미분양 물량은 2023년 한때 1만3천987가구에 달했다. 최근 국토부의 '10월 주택통계'에서도 7천568가구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3천394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2만8천80가구)의 12.1%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두차례에 걸쳐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총 8천가구 매입에 나섰다. 그러나 3천가구를 매입하겠다던 지난 3월 첫 번째 매입 사업에서 총 92가구를 매입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매입가구가 단 한가구도 없다. 이어 9월에 진행한 두번째 사업은 전국에서 2천260가구가 심의를 통과해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실제로 얼마나 거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구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매입하지 않는 지역이라는 낙인 효과를 낳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내놓은 정책으로 인해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지방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방의 어려운 사정에 대한 정부의 몰이해가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정부가 실효성 없는 생색내기식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말로만 지방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비수도권을 위한 정책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2025-12-18 16:11:01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서비스 2025 with PlugFest'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2025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의 하나로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5 with PlugFes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AI·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고, 최신 기술·우수 사례·상호운용성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OPA)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Cloud Grand Shift 2030 : 대한민국 AX 대전환'을 주제로 AI·Cloud 기반의 AX 대전환을 위한 현황과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3사(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NHN클라우드)의 최고 기술책임자(CTO 등)들이 참여해 AI혁신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각 사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첨단 클라우드 기술 소개와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민간·공공의 디지털서비스 및 K-PaaS 활용 우수 성과를 시상하는 디지털서비스 프런티어 어워즈 및 K-PaaS 공모전·우수 활용 기관시상식을 진행했다. 민간부문 디지털 서비스 우수 개발기업과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우수 활용기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프런티어 어워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공공부문 K-PaaS 우수활용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관 홈페이지 플랫폼 MSA 기반 고도화'로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 근로복지공단이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으로 우수상(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필수 기반인 클라우드와 이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재해복구(DR)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민관이 지속 협력해 클라우드 플랫폼 중심의 범국가적 상호 운용 AI·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6:52:03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용찬 연구원, 제27회 전자정보통신 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이용찬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원이 '제27회 전자정보통신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전자공학회 미래지능형네트워크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정보통신 및 전자공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산·학·연이 합동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 거리 센서를 활용한 인체 피부 모사체의 주수·융기 정량 측정 시스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기존의 피부 모사체의 정성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내시경 시술 중 주수 시 발생하는 융기 높이를 수치로 계측해 정량 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파인메딕스와 협업을 통해 수행했다. 센터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정량 평가·검증 시스템의 고도화와 산업 현장 적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밀 계측 기반 기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의료기기 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정량 분석·검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 평가 인프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7 16:34:01
노기원 태왕 회장 '산업포장' 수상…주택산업 방전 공로 인정
㈜태왕은 노기원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건설업계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포장을 수상한 노기원 ㈜태왕 회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가운데 시공품질과 안전경영에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경영방침을 인정받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기쁘다"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품질경영과 현장 안전에 태왕가족 모두와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포항 지역 향토기업인 최병호 삼구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은탑산업훈장에는 이권수 고운건설㈜ 회장과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가졌다. 산업포장에는 ▷㈜태왕이앤씨 노기원 회장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 ▷교보자산신탁㈜ 강영욱 대표 ▷삼성물산㈜ 김도형 상무 ▷㈜금오종합건설 윤태용 대표 ▷두산건설㈜ 김홍재 상무 등 6명이다. 대통령 표창에는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 문종석 대신건설㈜ 대표, 김용남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장차연 HUG 부장, 김현주 하나종합건설㈜ 대표, 박병규 한신공영㈜ 부부장 등 6명이 수상했다.
2025-12-17 14:50:49
'지하 안전 사고 이제 그만' 대구시, 상하수도 위치 정보 대대적 개편
대구시는 지하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정확한 상·하수도 위치정보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상·하수도관의 위치정보는 안전한 굴착 공사를 위한 필수 자료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관로 파열 방지와 땅꺼짐 전조 증상인 지하 빈공간(동공)을 조기에 발견해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상·하수도 정보, 가스, 전기, 통신, 난방 등 지하시설물을 통합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해 대형 굴착공사 시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공사의 위험성을 진단하는 지하안전평가도 실시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과거 종이 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누락이나 오차가 발생, 일부 구간 위치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이 드러났고, 안전 사고로 이어지거나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전자유도탐사장비(MPL)와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제 매설 위치를 정밀하게 측량하고, 정보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가 임박한 구간을 중심으로 총 300㎞(상수도 150㎞, 하수도 150㎞)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보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최근 빈번한 땅꺼짐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구시의 선제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보이지 않는 지하의 위험 요소를 줄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3:58:44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종합 ESG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은 16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대표 정부포상이다. 산기평은 공공 연구개발(R&D) 대표기관으로서 산업기술 R&D 지원과 ESG 경영을 결합해 온 결과 이번 포상을 수상했다. 산기평은 '기술혁신을 통한 ESG 실현'을 핵심 가치로 저탄소 전환 R&D, 안전·재난 대응 기술, 지역사회 상생 협력 등 주요 지원 사업 전반에 ESG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태양광·ESS 등 친환경 고효율 설비 적극 도입하고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아울러 내부회계관리·준법·컴플라이언스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책임 있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윤종 산기평 원장은 "산기평은 산업기술 R&D를 통해 탄소중립, 안전, 포용적 성장 등 국가적 과제를 뒷받침하는 한편, 기관의 ESG 경영 수준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공, 민간,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산업기술과 ESG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길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3:41:34
한국부동산원은 16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노후계획도시 통합 재건축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1기 선도지구 대상'이라는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후계획도시 통합정비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선정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노후계획도시 통합 재건축의 추진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문제점을 도출하는 내용의 발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성대 한국토지신탁 팀장은 현재 참여 중인 분당 양지마을을 사례로 '노후계획도시 통합 재건축의 독립정산 방법과 기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유광희 LH 성남권 미래도시지원센터 센터장은 '분당 선도지구의 추진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세 번째 발표자인 조병호 한국부동산원 연구위원은 '선도지구통합 재건축 분쟁 유형'을 통해,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 법적 분쟁 유형을 분석하고 사전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이재우 한국도시재생학회장(목원대)을 좌장으로 김지수 국토교통부(신도시정비협력과) 사무관, 이건원 고려대 교수, 김용석 ㈜디오플래닝 대표, 김효영 한국부동산원(정비사업검증부) 부장이 노후계획도시의 통합 재건축 방향성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부동산원은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로서 갖추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후계획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의 성공적인 통합 재건축을 위하여 학계와 산업계, 정책당국이 함께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의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7:02:58
한국가스공사,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94명 임용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채용은 마케팅, 해외사업, 설비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사원 총 94명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및 선배 직원들이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축하했다. 최 사장은 "지금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과 AI 디지털 혁신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주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함과 열정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저소득층, 취업 지원 대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 형평적 열린 채용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아울러 지원자들이 본인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면접 전형 불합격자에게 관찰 면접관 피드백 보고서와 강약점 분석 보고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5-12-16 16:51:51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15일 '2025 광고인의 밤' 성료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지난 1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마루&아라홀에서 '2025 광고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내빈 및 대구경북지역 광고업계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이날 김종화 전 비앤비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은 평생을 광고업 외길을 걸어온 1세대 광고인으로 지난 40여년간 광고산업 발전과 후배양성의 기초를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고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협회 소속 회원사의 유공광고인 표창에는 최세종 ㈜애드우드 국장, 박철환 ㈜봄커뮤니케이션즈 실장, 김철균 ㈜애드메이저 차장, 장현애 ㈜엔앤피 팀장이 수상했다. 조두석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회장은 "지역경기 침체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다행이도 혼자가 아니다"라며 "모이면 힘이 나듯이 서로 웃음을 나누고 때로는 한해의 고단함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여기 계시는 동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없던 힘도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광고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등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았고, 희망찬 2026년을 함께 세워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지난 2001년 11월 설립했으며, 현재 21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2025-12-16 16:48:12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단지 기업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단지 MRV 플랫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기업들이 국제기준에 맞춘 탄소배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MRV 플랫폼'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환경규제가 강화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플랫폼은 산업단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탄소 산정부터 보고·검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제품 원산지, 물질정보, 수리·재활용 이력, 탄소 발자국 등 CBAM, DPP 대응에 필수적인 정보를 자동 수집·관리·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탄소관리 Lite 시뮬레이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환경전과정평가(LCA+)를 활용한 제품별 탄소발자국 분석 기능 ▷공급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 우수사례 등 핵심 기능을 시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향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과 연계해, 산업단지 기업이 EU 등 해외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환경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이슈"라며 "산업단지 MRV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들이 CBAM, DPP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RV =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Measurement), 보고서 작성(Reporting), 검증기관 검증(Verification) 지원
2025-12-16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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