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기사

  • [노동시장 대전환] 노동시장 유연·안전성 선순환…덴마크식 '플렉시큐리티' 주목

    [노동시장 대전환] 노동시장 유연·안전성 선순환…덴마크식 '플렉시큐리티' 주목

    국내 노동시장 제도의 경직성과 일자리의 구조가 기술·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고용 안정성과 유연성 문제에 대해 구조 개편을 시사하면서 덴마크식 '플렉시큐리티(Flexicurity)'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한국의 현 노동 시장 구조 상 고용 불안정에서 발생하는 근로자들의 불만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사회적 추가 비용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4일 직접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정상화를 이끌어 내며 "고용의 안정성과 유연성 문제를 터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일자리·노동시간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국내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미래 신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기업의 고용 구조에 경기 흐름이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되는데 고용 안정성을 보장 받는 정규직은 쉽게 해고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기업들은 비정규직은 물론, 하청·파견 등 간접 고용을 중심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꾸려온 것이다. 이는 경기 침체로 기업이 어려워지면 비정규직부터 해고하는 관행을 낳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덴마크의 '플렉시큐리티'(flexicurity)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이 근로자 해고에 있어 자율성이 보장되고, 정부가 해고 전 임금의 90%가량을 실업급여로 최대 2년 동안 지급하는 방식이다. 고용 유연성 화보는 물론 실직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다만, 현재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하기엔 문턱이 높다. 경영계는 사회 안정망 구축에 필요한 추가적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고, 노동계는 고용 불안정 확대 등 반발이 심하다. 전문가들은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사용자·근로자 간의 사회적인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한국형 고용 유연안정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만의 정서가 있고 그동안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급진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은 또다른 경제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제도만 선진이 아닌 경제적으로 번영한 국가의 글로벌한 사례를 잘 살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플렉시큐리티=유연성(flexibility)과 안전성(security)의 합성어이다. 사회안전망을 활용해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덴마크식 고용복지 제도다.

    2025-11-23 17:09:50

  • [노동시장 대전환] 퇴근 후 알바 뜁니다…'N잡러' 68만 시대

    [노동시장 대전환] 퇴근 후 알바 뜁니다…'N잡러' 68만 시대

    대구 달서구에 사는 김모(43) 씨는 직장 업무를 마친 뒤 부인과 함께 2인 1조로 3년째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 보통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지만, 그나마 2인 1조로 하고 있어 상황이 나은 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씨는 이동 시간을 최대한 줄여 하루에 7~10대의 차량을 운행한다. 그는 "코로나 당시 다니는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업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직장인 신모(36) 씨는 "월세라도 벌려고 집 근처 편의점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다 보니 한 달에 30만~40만원 정도 벌지만, 회사에서 월급을 갑자기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남는 시간에 뭐라도 해서 버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단일 직업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투잡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벌이는 'N잡러'(다직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험난한 고용 시장 관문을 통과하며 본업을 쟁취했으나, 끊임없이 오르는 물가와 예측이 어려운 경기 하방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주 소득으로만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보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동시장 흐름은 통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 부업자 수는 67만9천367명으로 지난해 동기(65만5천475명) 대비 2만4천명 가까이 늘었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 한 뒤, 9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청년층에서 N잡러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 36시간 미만 근무자' 중 추가로 일을 하고 싶다는 청년층(15~29세)은 월평균 12만4천명으로 이는 지난해(11만5천명) 대비 7.8% 증가했다. 정부가 취업 제도 개선 등에 있어 심각성을 느끼고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국내 취업 시장은 물론 각종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 목소리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계에 필요한 자금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소득은 한정적이다 보니 부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청년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젊은 세대의 일자리 문제부터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국 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연금, 결혼, 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문제 또한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2025-11-23 17:09:39

  • [노동시장 대전환] '같은 일 다른 삶' 정규직-비정규직 임금차 180만원

    [노동시장 대전환] '같은 일 다른 삶' 정규직-비정규직 임금차 180만원

    국내 노동시장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이중구조가 뿌리 깊게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갈등을 낳고 있다. 고용형태에 따라 고용 안정성은 물론이고 임금과 복지 등 처우가 크게 갈리면서다. 노동시장 양극화는 '노노(勞勞) 갈등'으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기도 한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임금 근로자는 2천241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정규직은 1천384만5천명(61.8%), 비정규직은 856만8천명(38.2%)으로 집계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6만명, 11만명씩 증가했다. 단순히 정규직, 비정규직 비중만 놓고 보면 2년 연속 비율이 유지되며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임금 수준 차이가 확연하다. 올해 6~8월 기준 정규직 월 평균 임금은 389만6천원, 비정규직은 208만8천원으로 그 격차가 역대 최대치인 180만8천원(53.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가 152만3천원에 달했으나, 5년 새 28만5천원 늘었다. 이밖에 정규직은 고용보험료, 근로계약 기간, 해고 제한 등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있지만, 비정규직은 비교적 낮은 임금, 열악한 복지, 불안정한 고용 등에 있어 불리해 개인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게 노동시장 분위기다. 더욱이 이 같은 노동 시장의 양극화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간의 갈등으로 번지며 또다시 생산성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7~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비정규직의 채용 형태 전환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공정한 공개 채용이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내민 정규직 노조와 전환 지연, 차별에 반발하고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고 나선 비정규직 노조간 갈등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이중구조를 바라보는 산업계와 근로자 간 온도차는 극명하다. 장기간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산업계 입장에선 정규직 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구 한 전문건설업체 대표는 "정규직은 해고, 전환, 임금 인상 등 법적, 관행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솔직히 일거리도 없는데 월급을 주려면 빚 내서 줘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정규직 근로자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고도 다른 수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성토한다.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IT업계 비정규직 근로자 A(34)씨는 "한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월급을 적게 받다 보니 계속 이 일을 하는 것이 맞나 싶다"며 "근로자라면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2025-11-23 17:09:29

  • 한국가스공사, 굿웰스토어와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 개최

    한국가스공사, 굿웰스토어와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 본사에서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의류·장난감·도서 등을 모아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장인 굿윌스토어 밀알 엑스코점에 기증한다. 기증 물품 판매 수익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직원 급여는 물론, 물품 수거·가공·포장·판매 등 모든 유통 과정에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꿈을 펼칠 기회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3 16:44:54

  • HS화성 화성자원봉사단, 22일 '사랑의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HS화성 화성자원봉사단, 22일 '사랑의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HS화성 화성자원봉사단은 22일 대구 서구에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단원 약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올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 중 올해 일곱 번째로 진행된 활동이다. HS화성은 지역사회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필재 화성자원봉사단 단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3 16:43:35

  • 무섭게 오른 서울 집값, 대구는 찬바람 쌩쌩

    무섭게 오른 서울 집값, 대구는 찬바람 쌩쌩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국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선(100)에 접근하면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5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7% 오른 93.9를 기록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6.74% 상승해 103.1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구 지역은 이 기간 동안 2.84% 하락한 84.0으로 조사됐다. 주택 시장 주요 지표인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0.80%오른 90.4, 서울은 10.35% 치솟은 102.7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구는 2.65% 하락하며 78.8에 머물렀다. 11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70대를 기록한 것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전세가격지수도 대구는 하락세다. 1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13%오른 91.2, 서울은 3.45% 상승한 95.0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구는 1.38% 하락하며 75.5에 머물렀다. 11월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70대는 대구뿐이다. 다만, 대구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99.9를 기록하면서 기준선에 육박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1로 3개월 연속 기준점 100을 초과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지역별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국지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편,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30.7을 기록했다. 1.19% 오르면서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5-11-23 16:21:55

  • 케이메디허브,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와 업무협

    케이메디허브,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와 업무협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가 18일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대동물 보행평가 기반 연구 ▷전임상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공동개발 ▷정량적 보행평가 시스템 구축 등 전임상 평가 전반의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국내 전임상 시험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평가환경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3 16:01:10

  •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공시가격 적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공시가격 적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부동산원은 20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과 '건물에너지 총량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물에너지 총량제는 개별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신고·확인을 통해 등급을 산정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총량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량제 추진 체계 마련 ▷시범사업 공동 추진 ▷지역 중심의 총량제 기틀 마련 및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창휘 한국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은 "건물에너지 총량제는 2050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총량제 도입 및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3 16:00:59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만나 K시티 사업 현지 추진 희망 의사 전해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만나 K시티 사업 현지 추진 희망 의사 전해

    대우건설은 18일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를 만나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의 52년 건설 노하우와 최근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현지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며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시킨 K시티를 조성하여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K컬쳐를 선보이는 아레나를 건설하게 되면 K팝 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을 확장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우건설이 마스터 디벨로퍼가 되면 타 한국 업체들이 대우건설을 믿고 추가 투자를 하게 되는 이른바 더블, 트리플 외화투자로 이어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주거와 상업, 행정업무 등을 망라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문화컨텐츠를 접목한 K시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11-20 17:57:00

  • DL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컴플라이언스 데이' 개최

    DL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컴플라이언스 데이' 개최

    DL건설이 19일 서울 원그로브에서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위한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찬 DL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주제로 ▷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CP 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공정거래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다. CP란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도입 및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의미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P 운영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준법 역량을 높여,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 공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7:52:14

  • 가공식품·외식 3%대 상승세…고환율에 먹거리 물가 비명

    가공식품·외식 3%대 상승세…고환율에 먹거리 물가 비명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먹거리 물가가 환율 급등으로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 가공식품과 외식 원재료 상당 부분이 수입 원재료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가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p)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외식 물가도 3.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물가마저 올해 초 원가 상승 여파로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고환율까지 덮치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원재료 상당 부분이 수입 원재료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먹거리 시장 구조상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1월 발표한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국내 식품제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 비중은 31.8%로 밀, 대두, 옥수수, 원당 등 주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67.9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들어 장중 1,470.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 한 가공식품 대표는 "원가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환율 때문에 더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한숨밖에 안 나온다"며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크게 치솟은 환율로 인해 중소 과자 제조사도 혼란에 빠졌다. 원재료 6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 과자 제조기업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이 정도로 빠르게 오르면 경영 계획을 세우기 상당히 까다롭다. 기준점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며 "치솟는 환율로 인해 중소 업체들의 경우 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더 나빠지기 전에 정부가 특단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원두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커피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컵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황이지만, 원두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환율 상승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역 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는 "저가 커피의 경우 원두 가격에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수익성 하락에 주요인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지금도 수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1-20 17:45:16

  • 수출 주도형 TK 직격탄…환율 역대 최고치 가능성 '위기'

    수출 주도형 TK 직격탄…환율 역대 최고치 가능성 '위기'

    경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A사 임원은 "비싸게 원재료를 수입해 쓰는 처지다 보니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수입원 다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지금처럼 출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는 좋은 단가를 이끌어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원자잿값·환율이 폭등하면서 수출 주도형 산업 구조의 대구경북에 타격이 상당하다. 치솟는 원자재 가격과 고환율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드리우면서 미래를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대구경북에 타격 상당 2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공업제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2.3%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67.9원에 마감해 전일 대비 2.3원 상승했다. 현재 연평균 환율이 외환 위기 당시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기업들은 해외 수출 등 장기 경영 계획을 손보는 등 분주해지고 있다. 철강재 원재료인 철광석과 제철용 연료탄 등을 수입하는 철강업계는 시름이 더욱 깊다. 미국의 50% 부품 관세 부담을 안고 있는 데다, 치솟는 물가까지 겹치면서 사면초가에 처했다. 수입 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원가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기 악화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에 반영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구 달서구의 한 철강 가공기업 B사 관계자는 "비싼 가격에 원재료를 수입하는 중인데 앞으로 더 많이 오를 것을 생각하니 갑갑하다"며 "제품 가격에 즉각 반영해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 철강사의 경우 철강 제품 수출을 통해 얻은 외화로 유연탄과 철광석 등 주요 원재료를 사들이는 '내추럴 헤지' 방식으로 환율 타격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환율 흐름 변동에 대한 환위험 모니터링 강화, 시나리오별 전망을 통해 환율 변동성 확대가 경영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섬유 업계도 비상이다. 대구 지역 섬유 가공기업 한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과거 대비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면 결국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묶이는 돈만 커진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위태롭다"고 전했다. ◆원가절감 대책 마련 시급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중소벤처기업부도 예의 주시하는 중이다. 특히 철강이나 원유 등 원자재를 수입하는 중소 제조업체는 당장 타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보니 대응에 나서기 위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중소기업에 타격이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 변동과 다른 기업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경영 자금을 지원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안내나 교육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환율은 구조적 영향이 크다"며 "단기 대응에는 정책 수단에 한계가 있고,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나 연구개발 지원 등 기업 혁신을 포함한 장기적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과도한 환율변동은 물류비와 수입 원자재 가격 동반 상승을 야기하며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원자재를 수입해 간접수출을 하는 대다수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환위험 관리 지원 및 원가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했다.

    2025-11-20 17:45:06

  • 전국 아파트가격 0.07% 상승…대구는 0.04% 하락해

    전국 아파트가격 0.07% 상승…대구는 0.04% 하락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지역 아파트 가격은 103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3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4%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이며, 지난 2023년 11월 셋째주(-0.03%) 이후 103주 동안 하락했다. 지역별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달서구(-0.13%)와 서구·남구(-0.06%), 북구(-0.04%)로 나타났다. 반면, 동구(0.02%)는 상승, 수성구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8% 상승했고, 대구 지역도 0.03% 올랐다. 대구 지역은 지난 9월 넷째주(0.01%) 이후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0.10%)와 달서구(0.07%), 동구(0.05%) 순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5-11-20 16:42:47

  • "기름값 오르면 바로 수익 줄어" 화물·운송업계 비명

    2017년식 디젤 트럭으로 축산물 배달업을 하는 이모 씨는 "기름값이 오르면 바로 수익이 줄어든다. 기름값이 올랐다고 해서 요금을 바로 높일 수는 없으니 기사들 수익만 줄어드는 것"이라며 "경기가 나빠 배송 물량도 줄어드는 데 비용만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환율 상승, 유류세 환원 등의 여파로 석유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7.34(2020년=100)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7월(2.0%) 이후 1%대로 내렸던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오른 것이다. 경북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달 118.10으로 전년 대비 2.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와 경북 모두 공업제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달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2% 상승했고, 경유는 9.1% 치솟았다. 경북에선 휘발유 가격이 5.2% 올랐고, 경윳값 상승 폭은 이보다 높은 8.7%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빠르게 상승해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리터(ℓ)당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은 대구에서 1,624.69원으로 하루 전보다 4.45원, 경북에선 1,634.57원으로 4.44원 각각 뛰었다. 휘발유 가격은 대구가 평균 1,714.71원, 경북이 1,727.98원으로 각각 3.36원, 3.29원 올라섰다. 이 같은 국내유가 상승세는 국제유가·환율 변동에 따른 원유 수입단가 상승,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달 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면서 이번 달 휘발유 인하율을 기존 10%에서 7%로, 경유 인하율을 15%에서 10%로 하향했다. 예정대로 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유가 추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기름값이 물류·유통비 등에 영향을 주는 만큼 유가 상승에 따라 물가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유 사용량이 많은 화물·운송업계에선 유가 변동으로 인한 시장 충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성관 대구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형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달리 유류비가 상당한데다, 다른 교통수단처럼 보조금도 없어 조금만 올라도 부담이 크다"며 "또 유류세 인하까지 종료될 경우 차량 운행에 있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 유류세 인하 종료는 다시 한 번 검토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30:13

  • 한국부동산원, 금융투자협회·14개 신탁사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한손

    한국부동산원, 금융투자협회·14개 신탁사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한손

    한국부동산원은 1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 및 14개 신탁사와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신탁사는 교보자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무궁화신탁, 신영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 우리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코리아신탁, 하나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KB부동산신탁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의 공공성과 신탁사의 전문성 결합을 통해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정비사업 상담 지원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 조성 ▷정비사업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도시정비사업 공공과 민간의 조화 그리고 정책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공동 개최했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학술세미나가 정비사업에서 공공과 민간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관련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공공 정비와 신탁업계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7:39:56

  •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정보화진흥원,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정보화진흥원,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8일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황종성 NIA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도입 및 활용·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전 관리와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NIA는 AI 서포터즈로서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공공 부문 AI 활성화와 에너지 분야 AI 혁신 모델 발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AI 전문 기관인 NIA와 긴밀히 협력해 가스공사의 AI 도입·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공공 부문을 비롯한 범국가적인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NIA는 이번 공사와의 협력으로 에너지 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공공 AI 활용 모델을 앞장서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정부의 '공공기관 AI 전면 도입'기조에 속도를 더하여 더 많은 공공기관이 AI를 활용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 이후 황 원장은 '공공기관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주제로 한국가스공사 임원 및 간부급 직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2025-11-19 17:35:04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한자리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한자리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해 온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이다. AI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기반의 비즈니스 창출과 공공데이터 기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NIA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130여개 수상팀을 선정, 창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실제 창업과 함께 기업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22개 수상기업이 참가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융합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 방안 및 창업 과정에서 경험한 데이터 접근·활용상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정책 개선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 심사평가결과, 심평원 의료기관 정보, 인증평가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케어닥의 돌봄 서비스 ▷건물·시설의 보행자 및 차량 출입구 정보를 활용한 LBS테크의 라스트마일 이동서비스 ▷도로교통 정보를 활용한 별따러가자의 이동안전 서비스 등 실제 수상기업의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의료·돌봄·교통 등 유관 분야 기업 간 데이터·기술·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NIA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오는 12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본선)을 개최해,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참가팀간의 최종 경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공공데이터 활용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팀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유관기관 협력의 ▷1:1 맞춤 멘토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지원 ▷특허출원 컨설팅 ▷상용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NIA는 지난 12년간 축적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공공데이터와 수상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해 AI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하는 생태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9 17:24:46

  • 대구섬유 K-패션과 만나다! '2025 나우 인 대구' 개최

    대구섬유 K-패션과 만나다! '2025 나우 인 대구' 개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소재 단독 수주회 '2025 나우 인 대구'(이하 NID)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2층 텍스파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NID는 대한민국 대표 섬유산지인 대구의 섬유소재 기업들로만 구성된 B2B(기업 간 거래) 수주상담회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해외에서 부상하고 있는 K-패션에 대구 섬유를 접목하고자 국내 패션 브랜드와 프로모션 실무자 등 150여명을 초청했다. 또 지역 기업으로는 ㈜백산자카드, ㈜대영패브릭을 포함해 대경섬산연 산하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25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능성 패션소재 전시와 함께 '2026~2027 홈&패션 라이프 트렌드 및 S/S 패션 라이프스타일&소재 트렌드 세미나'도 마련했다.

    2025-11-19 16:46:25

  • 케이메디허브, 광주과학기술원과 대장암 등 난치성 암 분야 면역함양제 반응률 높일 후보물질 개발

    케이메디허브, 광주과학기술원과 대장암 등 난치성 암 분야 면역함양제 반응률 높일 후보물질 개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AhR)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항암 후보물질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는 신체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하는데, 최근 연구에서 이 수용체를 억제하면 면역세포의 항암 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돼 면역항암제의 유망한 표적으로 주목된다. 전임상센터 신약평가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은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규 피라졸로피리미딘(Pyrazolopyrimidine) 계열 화합물군을 설계하고 비임상단계에서 그 활성을 검증했다. 연구결과 화합물군 중 '7K' 화합물은 수용체에 대한 강력한 억제효과를 보였으며, 경구 투여 시 높은 생체이용률(71%)과 반감기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약동학적 특성이 확인됐다. 또또 7K 화합물은 대장암 세포주에서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 관련 유전자와 PD-1/PD-L1 면역회피 경로의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상 대장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적 항증식 효과를 보여 면역항암 병용치료로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대장암 등 난치성 암 치료 분야에서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후보물질이 개발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다양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발굴과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은 국제학술지 '파마슈틱스'(Pharmaceutics, IF=5.4)로도 전해졌다. ※생체이용률 = 신체에 흡수되어 전신순환에 도달하는 약물의 양

    2025-11-19 16:41:07

  •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웃사랑김장나눔행사 참여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웃사랑김장나눔행사 참여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9일 대구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농업인단체협의회 김장나눔행사장'에 참여했다. 홍 경제부시장과 농업인들이 함께 담근 김장 김치 600박스(5㎏)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홍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단체협의회가 김장 나눔 행사를 12년째 이어오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담근 김장 김치가 어려운 지역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6:33:4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