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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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개인정보 보호 평가 '최우수 S등급' 받아

    한국가스공사, 개인정보 보호 평가 '최우수 S등급' 받아

    한국가스공사는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1천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45개 기관(전체 평가 대상 중 5.7%)만이 S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개인정보 보호 조직 ▷개인정보 교육·홍보 ▷개인정보 처리 업무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홍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에 전문 인력 지정 ▷기관장의 적극적인 활동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 등이 주요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앞선 정책과 기술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사이버 보안 실태평가'에서도 정보 보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5-04-30 17:13:38

  • '불법하도급 꼼짝마' 대구시, 53개 민간 건설공사 현장 실태점검 추진

    '불법하도급 꼼짝마' 대구시, 53개 민간 건설공사 현장 실태점검 추진

    대구시가 지역 내 공사액 50억원 이상 53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불법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태점검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점검 대상 53개 현장 가운데 신규 또는 하도급률이 부진한 9곳은 대구시와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업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4개 현장은 구·군 자체 점검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주요공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상황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하도급계약 통보 이행 ▷표준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 현장에 지역의 우수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의 발급 여부와 하수급인에게 실제 교부됐는지 여부까지 면밀히 확인한다. 원도급사 부도, 자금난, 고의적 대금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하도급률을 높이는 것은 지역업체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7:01:13

  • 현대건설, 해외 수주 1조달러 '해외 건설의탑' 수상

    현대건설, 해외 수주 1조달러 '해외 건설의탑' 수상

    현대건설이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기념행사에서 1천400억달러 이상 최고 수주액을 기록하며 '해외건설의 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해외 수주 실적 1천억달러를 기록, 공적을 인정받아 '해외건설의 탑'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60여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 총 1천462억달러 이상 수주했다. 현대건설 해외 수주 누적액은 대한민국 전체 14.5%에 해당한다. 이번 기념식은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4건이나 선정됐다.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프로젝트는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태국) ▷중동 건설 붐의 서막을 알린 주베일 산업항(사우디아라비아)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랜트(시공 당시) 사우스파 가스전(이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원전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UAE) 사업이다. 이번 해외건설의 탑 평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실시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선정 기준은 ▷수주 금액 및 경제적 기여 ▷기술 혁신성과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해외실적은 정주영 선대회장님부터 이어진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막과 극지를 넘나들며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 내려왔기 때문"이라며 "한계를 모르는 60년간의 열정을 계승해 K-건설의 지평을 보다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사명을 이어가 해외 수주 2조 달러를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6:32:50

  •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04억…신규 수주 41% 급등한 4조6553억원 기록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04억…신규 수주 41% 급등한 4조6553억원 기록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 이익 7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6% 줄어든 3조629억원, 순이익은 91.21%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 2천836억원 ▷인프라사업본부 3천455억원 등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주택사업에서 실적이 감소했고, 프랜트와 인프라사업은 증가했다. 특히 인프라사업 매출이 지난해(2천642억원)보다 30.8% 늘었다. 이밖에 신규 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늘어난 4조6천55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사업은 ▷울산 중구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천392억원) ▷경기 오산 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천478억원) ▷서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4천616억원) 등이다. GS건설에서 연초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14조3천억원이었다. 1분기 수주 달성률은 32.6% 수준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쌓은 건설 역량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굳히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6:09:32

  • 한국가스공사, 혁신크루 발대식 개최

    한국가스공사, 혁신크루 발대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2025년 혁신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수 경영관리부사장과 올해 혁신크루 77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과 2025 KOGAS 혁신계획 공유, 외부 전문가 혁신 강의 등을 진행했다. 혁신크루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본사와 전국 사업소의 10~20년차 중간 직급 중에서 다른 직원에 모범이 되는 인재들로 선발됐다. 특히, 혁신크루라는 명칭은 이해당사자가 창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제안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명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혁신크루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현안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8:40:30

  • SKT 해킹사태 불안감 확산…KT·LGU+ 가입자도 '보안 비상'

    SKT 해킹사태 불안감 확산…KT·LGU+ 가입자도 '보안 비상'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 정보 유출 우려는 물론, 유심(USIM) 교체마저 혼선을 빚으면서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용객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유심 복제에 필요한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확인했고, SK텔레콤 측은 5월 중순까지 '유심포맷'을 개발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해결 방안은 유심 교체다. 그러나 물량이 적은 데다, 고객이 대리점에서 직접 교체해야 해 시간적인 한계점이 존재한다.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작했고, 이날 하루 유심 무상 교체 예약자는 382만명에 이른다. 현재 SK텔레콤이 확보한 유심 재고는 100만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날 SK텔레콤은 유심포맷 방식을 개발해서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무료로 가입 가능한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유심 보호 서비스는 명의자가 쓰던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 탈취한 명의로 통신 서비스를 접속하려 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은 또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심을 복제한 뒤 자사 통신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행위를 탐지·차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건수는 950만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오늘 내로 1천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KT와 LG유플러스 이용 고객들도 유심 보호·번호도용문자 차단·정보보호알리미 등 무료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를 통해 유심 복제에 필요한 IMEI 유출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다만,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USIM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과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피해가 의심될 경우 수사기관이나 SK텔레콤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피해에 대한 불안이 있는 만큼 온라인상에 가짜뉴스가 확산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회사가 일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7:52:05

  • SK텔레콤 부실 대책에 유심 교체 첫날 3만4천명 탈출

    SK텔레콤 부실 대책에 유심 교체 첫날 3만4천명 탈출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의 부실 대책에 고객들이 탈출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첫날인 28일 고객 3만4천132명이 회선을 해지했다. 해킹 사태로 전 고객 유심 교체 방침을 세운 SK텔레콤이 전국 2천600여개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하고 있지만, 유심 부족, 지연·대기 등 부실 대응에 고객 불만이 터져 나온다. 해킹 당시 정보 유출 규모도 축소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9.7기가바이트(GB) 규모 정보 이동을 인지, 오후 11시 20분쯤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SK텔레콤은 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불상의 해커에 의한 파일 유출 의심 정황이 파악됐다고 신고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신고 이틀 전에 해킹 공격 사실을 파악했고 신고일 이미 개인정보 누출까지도 확인한 상태였지만 '파일 유출 의심 정황'이라고 축소 신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4-29 16:42:42

  • 최수진

    최수진 "SKT, 해킹 당하고 의심정황으로 축소…국민 혼란 키웠다"

    최근 해킹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SK텔레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시한 내 해킹 보고 규정을 위반하고 실제로 해킹을 확인하고도 '의심 정황'으로 축소 신고해 국민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욱이 신고 과정에서 KISA의 사태 파악 및 피해 지원 후속 조치에 대한 모든 기술 지원도 거부해 은폐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ISA에서 입수한 SK텔레콤 신고자료를 살펴보면 SK텔레콤 해킹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4시 46분 '원인 불상의 침해사고 발생 건'으로 접수됐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불상의(알 수 없는) 해커로 추정되는 불상의 자에 의해 사내 장비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당사 내 시스템의 파일을 유출한 의심 정황이 파악됨'으로 적시했다.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6시9분쯤 9.7GB의 자료가 전송되는 트래픽 이상을 처음으로 감지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20분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고, 사고 이튿날인 19일 밤 11시40분에는 홈가입자서버(HSS)에서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 최 의원은 "신고 이틀 전에 해킹 공격 사실을 파악했고 신고일 이미 개인정보 누출까지도 확인한 상태였지만 '파일 유출 의심 정황'이라고 축소 신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또 해킹 신고 접수 당시 ▷피해 지원 서비스 ▷후속 조치 지원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개인정보 제공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개인정보 제공 등을 비롯한 모든 당국 기술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보안당국 전문가 조력을 거절한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 의원은 "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피해와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이상 금융거래를 막기 위해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기능을 극대화해 적용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KISA는 최 의원에 "현재 실효성을 검증 중이며 민간 기업이 개발한 기능이 모든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한다고 정부 입장에서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4-29 15:26:26

  • '더 뉴 아우디 A5 국내 최초 공개…내달 1일 사전계약 돌입

    '더 뉴 아우디 A5 국내 최초 공개…내달 1일 사전계약 돌입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A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A5 국내 출시에 앞서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진행한다. 더 뉴 아우디 A5 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아우디 제뉴인 악세서리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디 A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플랫폼 컴버스천(PPC)을 접목한 첫 세단이다. 긴휠베이스와 낮고 스포티한 차체로 구성한 A5는 역동적인 인상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았다. 전작 A4 대비 전장 67㎜, 전폭 13㎜, 전고 16㎜가 커졌다. A5는 쿠페형 스타일 차량으로 루프라인과 후면 유리까지 열리는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실내도 고급감을 더한다. 이 차량은 스위처블 파나라믹 루프를 최초로 적용해 미래 지향적 느낌을 추구했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차량 가격은 5천789만원이다. 고성능모델 더 뉴 아우디 S5는 8천342만원에 발매했다. 아우디 A5는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등이다.

    2025-04-29 15:09:26

  • 아이코스 출시 10년 맞은 필립모리스, 통합보고서 발간

    아이코스 출시 10년 맞은 필립모리스, 통합보고서 발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이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 보고서'(2024 Integrated Report)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하도록 하는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의 성과 등이 담겼다. 올해로 6회째 연례 발간되고 있는 PMI의 통합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GRI·SASB)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PMI의 비연소 카테고리 성장 및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판매 관행, 포용적인 근무 환경, 공급망 전반에서의 삶의 질 개선, 탈 탄소화 노력, 그리고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향한 진전도 포함했다. 특히,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PMI의 비연소 제품이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가 2024년 6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총 95개국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이 상용화됐다. 뿐만 아니라 PMI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환경적 투명성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전 세계 PMI 제조시설 약 51곳 중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한 곳의 비율도 61%를 기록했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CEO는 "2024년은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당사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야심찬 사업 전환을 이루어가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보고서에 담긴 성과는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전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목표를 현실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9 11:06:12

  • 유니클로 동성로점 5월 1일 문 연다…비수도권 최대 규모

    유니클로 동성로점 5월 1일 문 연다…비수도권 최대 규모

    유니클로(UNIQLO) 동성로점이 5월 1일 문을 연다. 동성로는 대구 대표 상권이면서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인 만큼 유니클로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장을 조성했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791평(2천616㎡) 규모다. 이곳에서는 여성, 남성, 키즈 & 베이비 등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별화한 매장 디스플레이 및 신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매장 외관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 입구 3개의 LED 큐브 사이니지 및 2층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유니클로 브랜드의 다이나믹한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매장 전면이 통창으로 디자인해 대형 파사드 및 매장 전체 디스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자 높은 층고만큼 쌓아 올린 제품들이 대형 매장임을 확실하게 했다. 또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개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대구 로컬 편집숍 '이플릭'과 대구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유니키스트'와 협업한 총 12종의 UTme! 스티커 이미지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밖에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도 문을 연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는 구멍·찢어짐, 솔기, 패치워크 등의 수선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자수 패턴을 통해 기존의 옷을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함으로써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대구 대표 상권이자 관광특구인 동성로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매장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을 오픈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 및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매장 개점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주요 여름 제품을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또 5월 1일부터 4일까지 동성로점에서 ▷제품 구매 고객에게 대구 지역 로컬 편집숍 '이플릭'과 협업한 DAEGU PVC 키링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유니클로 오리지널 트래블백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DAEGU 글라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유니클로는 대구 지역의 다양한 인물과 그들의 일상을 소개한 '라이프 인 대구, 라이프웨어 유니클로'(Life in DAEGU, LifeWear UNIQLO) 책자도 펴냈다. 매장 방문 고객은 무료다. 한편, 유니클로는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일 유니클로 임직원과 쓰줍 소속 학생들이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구 지역 명소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ㅏ

    2025-04-29 10:56:39

  • 여론 뭇매에 다급해진 트럼프, 소득세 혜택 내세우며 민심 잡기

    여론 뭇매에 다급해진 트럼프, 소득세 혜택 내세우며 민심 잡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펼치고 있는 고강도 관세 정책에 대해 "관세가 부과되면 많은 사람의 소득세가 크게 줄어들거나, 심지어 완전히 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약 2억9천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대규모 일자리가 이미 창출되고 있으며, 새로운 공장 및 제조시설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며 "이는 미국에 큰 기회다. (관세를 걷을) 대외소득청(External Revenue Service)이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언급을 통해 집권 2기 출범 이후 펼치고 있는 고강도 관세 정책이 곧 혜택으로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부각하면서 갈수록 악화하는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시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9일 집권 2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속속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하고 있다. 특히 관세 정책에 대해선 10명 중 6명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자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자 업계 불만이 쏟아진다. 공급망 데이터 수집업체 비지온(Vizion)의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뒤 미국으로 향하는 표준 20피트 컨테이너 예약이 작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미국 LNG 업계는 2029년부터 중국산 선박 대신 미국산 LNG 운반선을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항의 서한을 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2025-04-28 17:38:15

  • 美에 부메랑 된 '트럼프발 관세폭탄'…키친타올 377% 올랐다

    美에 부메랑 된 '트럼프발 관세폭탄'…키친타올 377%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 폭탄이 자국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미 정부의 '소액 면제 제도'(de minimis) 폐지를 앞두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쉬인은 의류에서 주방 용품 등 미국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격을 지난 주말을 전후해 평균 30~50%가량 인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현상을 두고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소액 면제 제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쉬인은 지난 2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미용 및 건강 용품 상위 100개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전날 대비 51%에 달했다. 일부 품목은 두 배 가격이 올랐다. 가정 용품과 주방 용품, 장난감은 평균 30% 인상되며 역대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4일 1.28달러였던 키친타월 10개 세트는 하루 만에 377% 오른 6.10달러로 껑충 뛰었다. 여성 의류는 8% 올랐다. 테무 제품 가격 인상도 눈에 띄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24일 테무에서 61.72달러였던 간이 의자 2개 세트 가격이 다음날 70.17달러로 10% 넘게 인상했다. 다만, 스마트 링은 하루 만에 3달러 저렴해져 인상이 일관되게 적용되는 건 아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테무와 쉬인은 관세 변화 등에 따른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달 25일부터 가격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알렸다. 앞서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상품에는 높은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물건 사재기 심리가 발동, 3월부터 이달 초 사이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신장했다. 화장용 브러시부터 가전제품 등 모든 제품에서 판매량이 늘었다. 블룸버그는 50개의 다양한 항목 품목을 샘플로 미국 시장에서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쉬인은 이달 24부터 26일까지 10%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샘플 50개 상품 중 7개는 더이상 미국에서 구매할 수 없게 됐다. 블룸버그는 영국에서도 가격 조사를 진행했으나, 가격 인상이 미미했고, 판매 중단 품목도 없어 미국과 대조적이었다.

    2025-04-28 17:28:01

  • [포토뉴스] 롯데백화점 대구점 4층, 스케쳐스 USA 신규 개점…다음달 11일까지 최대 20% 할인

    [포토뉴스] 롯데백화점 대구점 4층, 스케쳐스 USA 신규 개점…다음달 11일까지 최대 20% 할인

    2025-04-28 16:18:50

  • 케이카, 가정의 달 맞아 '나들이차 테마 기획전' 마련…품질보증 연장 혜택

    케이카, 가정의 달 맞아 '나들이차 테마 기획전' 마련…품질보증 연장 혜택

    K Car(케이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차 테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카는 따뜻한 나들이철에 맞춰 패밀리카로 선호도 높은 인기 SUV와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인 대형 세단 차량을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구성했다. 이번 기획전 대상 차량은 360여대다. 국산 중형 SUV의 쌍두마차 쏘렌토와 싼타페를 비롯해 아빠차 카니발, 국민 세단 그랜저 등을 준비했다. 해당 차량은 케이카 앱·웹 내에 있는 '나들이차 기획전' 메뉴에서 대상 차량의 가격, 연식, 주행거리, 옵션, 진단 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KW6 혜택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KW6는 케이카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으로 180일간 보증 수리가 가능하며 보증 한도는 국산차 500만원, 수입차 1천만원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진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28 12:36:00

  • SKT, 유심 무상교체하러 오라더니

    SKT, 유심 무상교체하러 오라더니 "기다리라" 말만…고객 불만 최고조

    "여기에 줄을 서면 되나요? 얼마나 걸려요?" 28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 SK텔레콤 상상대리점 종로센터. 해킹 사태를 빚은 SK텔레콤이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여곳에서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종로센터는 오전 10시가 되자 문을 열고 유심 변경 고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대기 고객을 위한 번호표도 나눠줬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매장 외부에서 대기 줄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렸다. 이곳에서는 2명의 직원이 유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1명은 대기 고객 질서 유지와 안내를 맡았다. 인근에 볼일이 있어 방문한 박모(58)씨는 "사무실 인근에 SK텔레콤이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출근하자마자 가방만 내려놓고 나왔다"며 "얼른 유심을 교체해 찝찝한 마음을 벗어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기자 석모(41)씨는 "통신사가 잘못해서 이런 사태를 만들어 놓고 고객들에게 직접 와서 바꿔가라니 요즘 같은 세상에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식을 듣지 못한 분들은 어떻게 바꾸겠냐.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어떤 것인 SK텔레콤은 한번 더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리점에 준비된 유심 초도 물량은 50개. SK텔레콤 측은 소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교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줄을 서고 있던 고객들은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며 눈쌀을 찌푸리며 "이번에 유심을 바꾸긴 하는데 다음부터는 SK텔레콤을 쓰지 않겠다",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160m 가량 떨어진 SK텔레콤 상상대리점 중파 직영점에도 30여명의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도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대리점 직원들은 줄지어 선 고객들에게 "신분증이 없으면 유심 변경이 불가능하다",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셨냐" 등의 안내를 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고객의 불편함은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유심 교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신사인 SK텔레콤 홈페이지가 동시접속자 수 초과로 인해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했고, 한때 11만여명이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차질 없이 유심 교체 및 유심 보호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겠다"며 "온라인 예약 후 매장에 방문할 경우 더 빠르게 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8 12:03:43

  • 해킹에 접속 장애까지 발생한 SK텔레콤…동시접속 서버 한계치 초과

    해킹에 접속 장애까지 발생한 SK텔레콤…동시접속 서버 한계치 초과

    해킹 공격을 받은 SK텔레콤이 28일 가입자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위해 내놓은 온라인 교체 예약 서비스가 오히려 접속 장애를 빚어 고객 불편을 가중 시키고 있다. 개통 초기 갑작스럽게 신청자가 몰리면서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 한계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입자가 원할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신청 방법은 오프라인 T월드 SK데리점을 직접 찾아가거나, 온라인에서 예약한 뒤 방문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로 직접 들어가거나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최근 많은 고객이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매장에 일시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많은 고객들이 동시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서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마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 T월드 앱은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접속 지연' 고지가 뜨며 10시 30분 웹 홈페이지 7만5천여명의 대기 인원이 있었다. 한 이용자는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접속이 지연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8 11:11:44

  • [트럼프 취임 100일] 막무가내 관세정책, 무역전쟁 발발…美도 부메랑

    [트럼프 취임 100일] 막무가내 관세정책, 무역전쟁 발발…美도 부메랑

    29일 취임 100일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냉혹한 평가가 나온다. 관세 정책으로 수십년간 지속해 온 국제 무역 질서 근간이 흔들리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유예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으나, 13시간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별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입장을 바꿔 불확실성을 키웠다. 당시 관세 유예 대상에서 중국을 제외하며 미국이 145% '관세 폭탄'을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125%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며 강대강 '관세 전쟁'을 촉발,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목표했던 '미국을 외국의 약탈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라는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미국 내 물가가 상승하고 고용 위축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경제 학자들의 경고가 현실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세계 경제의 중심 기축통화인 달러의 패권 지위에 대한 근본적 의문마저 제기된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이 전국 유권자 9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2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2기를 가장 잘 묘사한 단어로 응답자 66%가 '혼란스러운'을 선택했다. 이어 ▷무서운(Scary) 59% ▷흥미로운(exciting) 42% 순으로 조사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불안정한 시기 중 하나로 기록됐다"며 "권력 장악과 전략적 전환, 직접적 공격이 쏟아지면서 반대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지도자들, 심지어 많은 지지자까지도 충격에 빠뜨렸다"고 평가했다.

    2025-04-27 16:29:06

  • 해킹 사고 낸 SK텔레콤,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해킹 사고 낸 SK텔레콤,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대구 달성군에 사는 김모(35)씨는 27일 "유심(USIM)을 교체하기 위해 개통했던 SK텔레콤 대리점에 들렀지만, 남은 유심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왔다"며 "28일부터 유심을 교체해준다고 하지만 사실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통신사에서 책임을 질 거라면 우편 등 일괄 배송으로 유심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악성 코드 해킹 여파에 따른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무상 교체를 시행하는 28일에 앞서 주말 동안 전국 곳곳의 SKT 대리점에는 유심 교체를 하려는 가입자들이 몰렸다.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상당한 상황에서 세심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유심칩 교체부터 발표해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25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통해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 오전 10시부터 eSIM(이심·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등 유심 교체 서비스에 나선다. 대상자는 해킹 피해를 최초로 인지한 지난 18일 24시 기준 가입자 가운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2천300여만명이다. 교체는 전국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다. 다만, 키즈폰과 일부 워치 제품 등은 제외된다. 사고 발생 이후 자비로 유심으로 바꾼 고객들은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이미 납부한 비용은 요금 감면 방식으로 환급한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무상으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알뜰폰은 각 업체에서 시행 시기와 방법을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2025-04-27 16:02:30

  • 대구농산물유통관리공사, 국내최초 약용작물로 온라인도매시장 진출

    대구농산물유통관리공사, 국내최초 약용작물로 온라인도매시장 진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정부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국내 최초로 약용작물(10개 품목)을 상장시켜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약령시의 중심인 ㈜대구한약재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약재도매시장의 판로 확대와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진출했다. 1982년 개장한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은 100여종 이상의 약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해 온 우리나라 대표 한약재도매시장으로 한방산업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수입산 약용작물의 지속적 증가와 국내 재배 기반 약화 등으로 한약재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은 몇 년째 정체 중으로 유통 환경에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공사는 한약재도매시장의 유통 특성, 온라인 거래 적합성 등을 조사해 참당귀, 맥문동, 구기자 등 10개 품목을 등급화,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후 정부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거래될 수 있도록 요청, 28일부터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약용 작물 부류는 타 도매시장에서 취급이 많지 않은 특수 부류로 평가받는다. 시장 내 약용 작물을 다루는 관계자가 적고, 부피도 작아 보관·운송이 용이하다. 최근에는 약재뿐 아니라 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약용작물 구매를 원하는 전국의 한방업체, 약업사, 한의원, 식품업체 등은 온라인도매시장 구매자 등록만 하면 언제든지 거래가 가능하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온라인 진출로 새로운 판로 확대를 통한 한약재도매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공사에서는 거래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품목 확대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3년간 이어온 한약재도매시장을 100년 도매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7 1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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