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정형·재활 의료기기 실증 사업…효과 102배 이상 쾌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정형·재활 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등 지원금액 대비 100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해외규제대응 패키지 ▷해외시장 진출 ▷실증 및 사용성 평가 분야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우선 해외규제대응 패키지 분야는 국제 공인시험과 운송 밸리데이션, 해외 인허가 획득, 위험관리 및 소프트웨어 적합성 문서작성 등 총 14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 인증 준비 단계를 진전시켰다. 해외시장 진출 분야는 ▷MEDICA(메디카) ▷REHA HOMECARE(레하 홈케어) ▷KOADMAX(코아디멕스) 등 국내외 5개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586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총 1천65만 달러(약 13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원금액 대비 102배에 달하는 성과로, 참여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가능성 확대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밖에 센터는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지원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정형·재활 의료기기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보다 면밀히 반영한 방향으로 사업 내용을 고도화해 해외 규제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9 17:33:00
대구도시개발공사, 영구임대주택 초고령 입주민에 '겨울온정' 나눔 행사 실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3일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고령 입주민을 대상으로 '함께 나누는 겨울 온정' 지원물품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산5단지와 상인비둘기아파트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초고령 입주민이 포함된 313가구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들에게 방한용품과 곰탕 세트, 미숫가루 등 겨울철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한파에 취약한 초고령 입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7:24:04
'국내 최초' 한국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쾌거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개발·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시제품을 개발한 뒤 현장 상용화 실적이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협약을 맺고 육상 LNG 터미널용 초저온 펌프 국산화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평택 LNG 기지에 초저온 펌프 현장 시운전 환경을 제공했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신뢰성 평가를 진행해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는 이번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개발한 초저온 LNG 펌프는 극저온 모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와 베어링(한일하이테크) 등 주요 부품 설계·제작이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천연가스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성장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5:38:51
대구시, '건설사 3색 신호등제' 도입…지역 하도급률 대폭 상향
대구시는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자본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하도급 관리체계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안 마련은 지역 민간 주택 건설공사 81%(8월 기준)가 외지 시공사가 수주했으나, 지역 하도급률은 54.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열악한 지역 하도급 업체의 실태에 대한 지적(매일신문 2024년 5월 7일자 3면)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9일 대구시는 2025년 외지시공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6개 대형 건설사와 대구시, 건설 관련 협회 등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앞으로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 상시 모니터링에 나선다. 대구시는 500억 원 이상의 공사를 수행 중인 외지 시공사 24개사(45개 현장)를 대상으로 매월 하도급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색, 녹색, 황색의 신호를 부여한다. 등급별로 보면 ▷녹색(70% 이상): 상·하반기 실태점검 면제 및 시 홈페이지 '우수 건설사' 명단 게재 등 ▷황색(70~40%): 하도급률 제고 독려 및 관리 ▷적색(40% 미만): 실태점검 대상 우선 선정 및 도시주택국장 주재 본사 임원 면담을 통한 강력한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하도급 실적 70% 이상으로 녹색을 받으면 상·하반기 실태점검 면제와 시 홈페이지에 '우수 건설사' 명단을 게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주요 공사에 대해서는 업무협약(MOU)도 맺도록 해 협력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홍보를 연 2회(8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참여 업체 수도 16개사로 늘려 전략적인 수주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외지시공사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하는 '3색 신호등제'와 대형 공공공사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역 하도급 참여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외지 시공사와 지역업체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강한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9 15:10:56
직방,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발표…"사고는 싶은데 언제 살지 고민"
대구 중구에 거주 중인 안모(33)씨는 내년 6월 전세 기한 만료를 앞두고 '전세 연장'과 '주택 매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중구 핵심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 시점이 고민되기 때문이다. 안 씨는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하니 매입해야할 것 같으면서도, 전반적인 시작은 아직 하락세를 보인다고 하니 매입 후 가격이 떨어질 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29일 직방은 자사 어플래케이션 사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방은 주택 매입에 대한 관심은 직전 조사 대비 일부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매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우선 향후 주택 매입 계획에 대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직전 조사 대비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실수요 중심의 주택 구입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입 사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비중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 매입 수요의 중심이 실거주 목적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매입 시기에 대해선 '2026년 1분기'가 45.7%를 차지했고, 2026년 2분기는 18.3%로 내년 상반기 매입을 고려한 응답이 64%에 달했다.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가 상당수를 차지했고, '향후 가격 하락 예상'(13.0%), '대출 이자 비용 부담'(12.3%), '전반적인 경기 불황'(9.6%) 등도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내년 주택시장은 단일한 전망보다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함께 관심 지역의 수급 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장에 가깝다"며 "전국 평균 흐름보다 각 지역의 여건과 개인의 주거 목적, 자금 상황에 따라 체감되는 시장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건에 대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2025-12-29 14:51:30
㈜서한은 지난 27일 2025년도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우수학생(400명)을 위한 장학금 5억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생 90여 명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장학사업으로 서한은 대구경북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학생 295명,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55명, 국가유공자, 경찰관, 소방관의 자녀 50명을 포함한 400명의 지역인재를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총 약 5억원을 전달했다. 서한은 대구·경북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 2006년부터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 등에서 추천 받은 학생 총 5천4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을영 (재)제산장학문화재단·(재)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인재의 꿈을 지원하는 것이 결국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장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소명"이라며 "서한은 늘 그랬듯 인재양성에 앞장섬으로서 미래의 주역들이 이 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 나아겠다"고 말했다.
2025-12-28 18:53:56
대구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2년 3개월만' 기준점 돌파
대구 지역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돌파해 앞으로 시장이 개선될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1.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99.9)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기준선을 넘은 건 지난 2023년 9월(101.3)을 기록한 뒤 2년 3개월 만의 기준선 돌파다. 경북의 경우 지난달 101에서 1p 하락한 100으로 나타났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1.5p 상승한 105.6을 기록,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어서 집값 상승전망 비중이 우세한 상황이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17.4), 부산(109.7), 대전(100.4)은 기준선 100을 웃돌았으나, 광주(90.8)는 100 아래를 밑돌았다. 대구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1.9으로 7개월 째 기준선을 웃돌았다. 전국적으로는 115.4로 전망됐으며,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26.3), 부산(122.4), 대전(113.5), 광주(107.4) 순으로 전세가격 상승전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월 108에서 3p 하락한 10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5-12-28 14:15:25
'한국을 넘어 세계로' 케이메디허브, 2025년 의료기기·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국제총회서 한국 대표단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이탈리아 밀리노에서 개최한 '2025년 IEC/TC 62 의료기기·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국제총회'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국제총회에서 국제표준안 3개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의료기기 SW 시험 적용을 위한 IEC 62304 기반 실용 지침'은 시의적절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신규작업제안으로 결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검증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국제표준 개발에 참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연속혈당측정기(CGM) 국제표준'은 ISO와 공동작업 진행 예정으로 국제표준 제정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또 '중성자 포획치료 의료기기 성능' 관련 표준 역시, 위원회 초안 단계로의 추진이 논의돼 국내 제안 표준의 국제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한국이 의료기기 국제표준 수용국을 넘어, 제안국이자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국내 전문가와 기업이 국제표준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8 12:32:24
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108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세 가격은 바닥을 터치한 뒤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대구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지난 2023년 11월 셋째주(-0.01%) 하락한 뒤 10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성구(0.06%), 중구(0.03%) 상승했고, 달서구(-0.06%)와 서구(-0.05%), 북구(-0.03%), 달성군(-0.02%), 동구(-0.01%)는 하락했다. 남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대구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9월 넷째주0.01%)부터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전세가격은 수성구(0.08%)와 동구(0.07%), 달서구(0.04%), 남구(0.03%), 중구(0.03%) 순으로 올랐다. 북구와 서구는 각각 0.04%, 0.03%씩 내렸다. 달성도 0.01% 하락했다.
2025-12-25 16:16:09
주민들의 의견만 모이면 언제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대구시는 '2030 대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통해 도시 공간 구분 개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신규 정비 구역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체계적 도시정비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주거생활권 계획 도입하고 정비 사업 절차도 간편하게 25일 대구시는 '2030 대구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도시정비의 미래상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오는 30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을 듣고,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중순에 확정 및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시민 행복이 넘쳐나는 활력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도시정비 활성화 촉진 ▷주거생활권계획 도입 ▷균형잡힌 주거환경 구축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도시정비 활성화 촉진 계획을 살펴보면 미미했던 녹색건축인증 인센티브 제도 개선과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인센티브 확대 적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주민 동의율과 건축물 노후도 등을 주민이 자체 평가하는 '주거정비지수' 개념도 도입해 도시정비 사업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시는 주거생활권계획도 도입한다. 우선 대구시는 도시 공간을 55개 주거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이 지역을 6개 지표(인구, 경제활력, 사회안전, 교통, 공공서비스, 주거환경)로 분석, 각 주거 생활권의 여건을 진단했다. 그 결과,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 16개로 전체 29%를 차지했고, 유지 관리 22%(12개), 부분 개선 49%(27개)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지역 생활여건 개선 방향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역의 도시정비단위를 137개의 대가구(슈퍼블록)로 설정하고, 건축물 노후도 등 물리적 주거환경을 분석해 ▷관리유도 ▷정비유도 ▷정비촉진 3단계의 정비 방향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주변 주거환경과 조화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비구역 지정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존 지자체가 주도해 5년에 한번 정비예정구역을 설정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정비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손본다. 시는 이를 위해 '사전타당성검토'를 도입, 정비구역 지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힘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주거정비 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인 주거생활권계획 도입을 통해 정비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행복이 넘쳐나는 활력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현실화한 노후 주택, 예견된 신규 주택 공급 부족 해결 기대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노후 주택 문제와 향후 수년 내 발생할 신규 주택 공급 문제 등에 선제적인 대응책 미련에 나서 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이 멈춘 사업장이 워낙 많은 상황이다 보니, 향후 신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에 대구시가 선제적 제도 개선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 시키는 방향성은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원주민들의 거주지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고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노후 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 주거지를 개선한다는 것과 주민이 얼마든 원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정책"이라며 "다만, 호황기때 많은 물량이 몰리고, 침체기때 신청량이 줄어 시장 상황이 급변할때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어 대구시가 예민하고 영민하게 정책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5 15:51:51
'AI 강국 도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5년 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시상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7회 한국코드페어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3점,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7점, NIA원장상 17점, 광주광역시장상 3점, 한국정보과학회장상 14점으로 총 55점으로 121명에게 시상했다. 한국코드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컴퓨터 프로그램 경진대회로, SW 공모전 부문과 해커톤 부문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SW공모전 부문(초등부)에는 대전관평초 '책GPT'팀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등부는 대덕중 'PlanB'팀, 고등부는 'OnMark팀'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해커톤 부문에서는 중등부, 고등부 각각 대전원신흥중·유성중 'poikr'팀과 대전대신고 'pioneer'팀이 대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서울대 'Just use CRT'팀(이동현, 조영욱, 최다니엘)이 1위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내년 개최 예정인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World Finals)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참가팀은 전문 멘토링은 물론 집중 연습 프로그램, 최신 개발 환경을 제공 받는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7:19:22
한국부동산원, 두레시닝㈜와 상업용부동산 통계 및 부동산 산업 발전 위해 맞손
한국부동산원은 두레시닝㈜와 지난 23일 '상업용부동산 통계와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업용부동산 정보 교류를 통하여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상업용부동산 통계와 부동산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상업용부동산 관련 정보 교류 ▷민·관 상업용 및 비주거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상업용부동산 통계 발전 ▷부동산 산업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형 한국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역량의 결합을 통해 상업용부동산 시장 분석에 필요한 통계적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험 공유와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업용부동산 통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6:32:20
한국가스공사, ESG 자원순환 어워즈서 '기후부장관상' 수상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는 ESG 자원순환 어워즈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실천에 노력한 기관·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가스공사는 ▷자원 순환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원 순환 업무 간소화 ▷자사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대국민 홍보 ▷임직원 참여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활동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상시 수거함을 설치해 올 한 해만 약 9천300㎏의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온실가스 28tCO2를 절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자원 순환 문화 조성과 재활용 인식 개선을 통해 정부 순환경제 정책 이행 및 탄소 배출 절감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6:17:34
HS화성,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원 기탁
HS화성은 연말을 맞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진행한 성금 전달식에는 이종원 HS화성 회장과 신홍식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한 HS화성은 올해 13년 연속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성금은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HS화성 이종원 회장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나눔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사내 화성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장애시설·고아원·양로원 등 복지시설 물품 지원 및 시설 정비, 사랑의 연탄 배달, 든든 도시락 나눔, 독거노인 무료급식, 재난지역 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달 보건복지부 표창도 받았다.
2025-12-24 15:36:15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세포배양 접종시험 기반 시험법' 서비스 추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가 '세포배양 접종시험(In vitro assay) 기반 시험법'을 국내 산·학·연·병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전임상센터가 표준화한 시험법은 생물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세포주 및 공정 원료에 잠재된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생물 시험 서비스다. 케이메디허브는 앞서 '배기먼지(Exhaust Air Dust)를 활용한 비침습적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실험동물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생물의약품 자체 안전성 검증의 핵심인 '외래성 바이러스 부정시험(Adventitious Virus Assay) 기술'을 구축하며 미생물 시험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임상센터는 실험동물의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관리부터 생물의약품 안전성 평가까지 가능케 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생물의약품 안전성을 검증하는 핵심기술을 도입해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생물 검사 기술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품질의 시험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4:40:4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과 인공지능 협력위한 업무협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우체국금융개발원(이하 금융원)은 23일 우체국금융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도입 및 활용·확산을 위한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력 ▷안전과 책임 기반의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 ▷AI 전문 인재 양성 및 교류를 위한 협력 등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금융원과의 협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 분야에서 공공 AI가 어떻게 실질적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NIA는 AI 서포터즈로서 금융원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4:33:42
HS화성, '계명대학교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 건설기술 혁신 위해 업무협약 맺
HS화성은 23일 계명대 인텔리전트 건설시스템 핵심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지역 건설분야 발전과 교육·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HS화성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임기영 사장과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정의송 상무, 이호룡 수석, 차문호 수석, 장준호 계명대 교수(센터장), 김태훈 박사(사무국장), 안유림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S화성과 센터는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장비구축을 통한 기자재 및 시설 활용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교육·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기술지도를 통한 컨설팅 지원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임기영 HS화성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 건설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연구·기술 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8:16:19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한국산업단지공단, 3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서 우수기관에 이름 올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335개 기관이 참여, 중앙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으로 성과를 평가받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0월 29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GS구미열병합발전소에서 화재와 화학사고, 싱크홀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기관장 주재 실시간 현장·토론 연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관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전사적 훈련 참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적극 사용 ▷13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초기대응 ▷훈련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재난 현장에 투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휴머노이드 등 디지털 실증장비를 활용한 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재난 대비 역량과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8:11:12
'에너지 산업의 AI 대전환' 한국가스공사, 제7회 KOGAS 포럼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에너지 산업의 AI 대전환'을 주제로 '제7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 관계자, 에너지 분야 교수 등 1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태우 성균관대 교수, 박찬국 한국외국어대 교수, 최상옥 고려대 교수가 ▷공공 AX 시대의 도래 ▷가스 산업 AI 대전환(AX) 전략 ▷AI 기반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완희 가천대 교수(좌장), 문명재 연세대 교수, 전현경 데이타소프트 대표이사, 최재걸 한국외국어대학 교수가 패널로 나서 에너지 산업의 AI 대전환 배경 및 성공 전략, 안전관리 분야 AI 도입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KOGAS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 국정 전략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충실하게 뒷받침하며 천연가스 산업 혁신과 국민 에너지 복리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8:02:45
한국지능정보원 디지털기반지원단, 연말맞아 동호동 아름다운 가게서 나눔 물품 전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2일 동구 동호동 아름다운 가게에 방문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부는 NIA 디지털기반지원단 직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나눔 문화 확산 및 공공기관의 사회 공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NIA 디지털기반지원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류, 학용품, 도서 등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NIA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를 통해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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