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2026년 안전문화행사'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0일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안전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재해율 감소를 목표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 지 10개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및 안전관리자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손기만 ㈜동양건설안전기술단 단장의 안전교육과, 건설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소통 간담회가 진행됐다. 손 단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개정사항과 발주자의 안전관리 주요 확인사항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안전점검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는 건설현장간 안전관리 경험과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각적 교육의 중요성과 대구·경북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성준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내 건설현장 간 소통과 협력의 출발점이 되는 자리"라며 "현장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해율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6:21:03
6월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뚝'…미분양·공사비·규제 '삼중고'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이 지난 달 일시적 회복세를 보이며 숨통이 트이는 듯 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미분양 적체에 대한 우려에다 대출 규제 강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압박이라는 복합적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대구 분양가 전망지수는 66.7로 전월(86.4)보다 19.7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4월 분양가 전망지수가 이달과 같은 수준(66.7)인 것을 감안하면 5월 반짝 회복세를 보인 뒤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이달 대구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69.4)을 밑도는 수준이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기준선(100.0)보다 낮을수록 분양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구 지역 하락폭은 광주(-22.4p)에 이어 지방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18.9p), 부산(-16.6p) 등은 대구 뒤를 이었다. 대구 지역 분양 시장이 이처럼 위축된 요인은 적체한 미분양, 공사비 상승, 부동산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악재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 과잉 여파가 짙은 대구는 미분양 문제도 여전하다. 대구 지역은 미분양 4천820가구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80.7%(3천891가구)에 이른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건설공사비지수 자료를 살펴보면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6.88로 1년 전(131.06)보다 4.44%나 상승했다. 정부의 잇따른 대출 규제 강화 여파도 전국적인 매수 심리를 위축하게 하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대구 분양시장을 더욱 침체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6천717가구 규모 분양 예정이지만, 실제 분양에 나설지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 대구에서는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등 2개 단지, 457가구만 분양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적체와 공사비 부담 확대, 금융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며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09 16:14:23
케이메디허브,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서 ㈜이롭 지원 사격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MED EXPO)에 참여한 대구 지역 수술보조로봇 전문기업 ㈜이롭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K-MED EXPO에서 케이메디허브는 기 공동관 방식이 아닌 독립 부스 운영(95%)을 지원했다. 이롭은 이번 전시회에서 40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롭은 ▷이롭틱스(수술보조협동로봇) ▷듀얼가드 2세대(복강경 수술기구) ▷수면 마취액 주입용 카테터 ▷TS-트로카(일회용 내시경 투관침) 등을 출품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롭의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원한 동시에 이롭틱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과정에서 기술서비스와 상담을 도왔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역할은 기업이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연구개발 지원부터 인허가, 해외시장 진출까지 기업성장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6:12:42
[관심경매]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근린생활시설 등 2건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근린생활시설 ▷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299-3 , 299-17(토지),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299-3외 1필지(건물) ▷관리번호 : 2025-01646-002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소재 "김천역" 남서측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며, 부근일대는 중심상가지대로서 점포,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및 시장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본건 2필 일단지의 가로장방형의 토지로서 인접지와 등고평탄하며, 주상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북동측으로 왕복 4차선, 북서측으로 왕복 2차선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본건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85.3㎡, 건물 273.72㎡, 제시외건물 16.55㎡ ▷감정가격 : 금 563,673,320원 ▷최저입찰가격 : 금 563,674,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7월 6일 오후 2시부터 7월 8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근린생활시설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120-9 (토지), 120-8(토지), 120-8외 1필지 제1동(건물) ▷관리번호 : 2026-03383-001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소재 "포항공과대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일대는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본건 부정형의 토지로 인접지 및 인접도로와 등고 평탄한 일단의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남동측으로 왕복 6차선 포장도로, 북서측으로 왕복2차선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 본건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369㎡, 건물 163.4㎡ ▷감정가격 : 금 1,440,167,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1,440,167,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7월 6일 오후 2시부터 7월 8일 오후 5시까지.
2026-06-09 13:59:16
'비수도권 최고가', 대구 국민평형 아파트 10억원 돌파하나
대구 지역이 경기 침체와 미분양 문제 등으로 인해 대구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피로감이 극심한 상황에서 고분양가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미분양 적체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미분양물량은 4월 기준 4천820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3천891가구(80.7%)에 달한다. 10가구 중 8가구가 악성 미분양 물량인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 올해 하반기 대구에는 6천717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 시장이 아직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 건설사들이 눈치를 보며 분양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이지만, 치솟은 분양가 탓에 미분양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처럼 분양 장의 한기가 여전하지만, 신규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매섭다. 부동산 조사전문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대구 지역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분양 가격은 직전 1년과 비교해 36% 급등한 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분양가(7억2천만원) 대비 2억4천만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전국적으로는 서울(21억3천만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금액이다. 대구 지역에서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 타입 역시 같은 기간 25% 상승하며 평균 5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을 진행한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두류센트레빌 더 파크(조합원 취소분)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어나드 범어 단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 같은 대구 지역의 분양가 폭등은 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상승은 물론, 수성구 범어동 등 이른바 '핵심 입지'의 고분양가 단지 공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84㎡타입 분양가격은 11억1천만원으로 지역 분양 가격을 상승시켰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자재비와 인건비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핵심 입지의 고분양가 단지 분양 성적이 반영되면서 전체적인 평균 분양가가 크게 뛰었다"며 "원가 상승 요인이 여전한 만큼 향후에도 분양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6-08 15:41:30
'지역 산업계 지원 사격' 대구도시개발공사, IBK와 동반성장펀드 확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5일 IBK기업은행과 총 1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1년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펀드는 공사가 은행에 자금을 예탁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제도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지원 대상을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영위 중소기업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4년부터 총 22개 기업에 1억6천만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연장은 물론, 지원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건설업 영위 기업,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지역소멸 대응 기업에 더해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인 반도체, 헬스케어, 로봇, 미래모빌리티,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중소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최장 3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연 1.73%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은행의 세부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40%p의 추가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신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4:53:29
대구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54% 폭등…"오늘이 가장 싸다" 확산
대구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도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새 54%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건설 공사비에 향후 공급 부족 우려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도 번지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0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586만원)과 비교하면 54.4% 상승한 수치다. 10년 전인 2016년 4월 ㎡당 313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8.9%나 폭등했다. 분양가 급등 배경에는 건설 공사비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 개발 붐이 일면서 지역 땅값이 크게 오른 데다, 부동산 침체기 이후에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물가가 계속 뛰면서 공사비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건설공사비지수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6.88로 1년 전(131.06)에 비해 4.44%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초기 분양가를 낮추기보다 높은 가격을 고수한 채 사후 계약 조건을 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대구 중구 한 주상복합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7천만원 선으로 3.3㎡당 2천200만원에 달했다. 시공사 측은 계약금 5% 조건, 선시공 후분양에 따른 빠른 입주, 초역세권 입지, 발코니 확장 포함 등 프리미엄 프로모션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24년 7억원대로 분양에 나섰다가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서구 한 아파트 단지도 25% 할인에 발코니 확장, 유상 옵션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내걸고 아직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 관계자는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분양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며 "높은 출고가를 책정한 뒤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적용하는 수입차 시장의 전략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가격 책정은 시장 왜곡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4월 기준 4천820가구에 달하는 대구 미분양 물량이 점진적으로 줄고 있어 향후 분양가 상승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선분양 단지는 금융권의 엄격해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기준과 '분양률 80% 달성 시 중도금 대출 가능' 조건에 가로막혀 신규 분양 시기를 최대한 미루는 분위기다. 미분양이 줄고 신규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건설사들이 누적된 금융 비용과 원자재 가격 부담을 이유로 분양가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물가 상승과 화폐 가치 하락으로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흐름"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한 '오늘 분양하는 아파트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도심 유망 단지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14:17:55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치솟는 환율…제2 외환위기 촉발 우려 커"
"원·달러 환율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대로라면 외환 위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5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지원금 등 지원 재정을 확대할수록 환율은 오르고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1천540원을 넘기자 그는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물론, 외환보유고 확대 및 재정건전성 강화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원·달러 환율이 1천54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3월 10일 장중 1천561원 이후 처음이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의 재정 구조를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은 86% 확률로 우상향한다고 볼 수 있다"며 "외환 보유액이 현저하게 부족한 데다, 한미, 한일 통화 스와프 문제 등 복합적 상황에 내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한민국 외환보유액(5월 기준)은 4천269억9천만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량(GDP) 1조8천억달러 대비 23%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당장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기업은 물론 국가 전체가 외환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외환위기 가능성을 30%로 추정했다. 김 교수는 "외환보유고를 GDP 최소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통화 스와프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며 "아울러 재정건성 확보도 함께 챙겨야 할 과제이며, 현재처럼 재정 확대를 통해 경제를 살리는 방법도 있지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달러를 통한 결제는 70%에 달하기 때문에 환율 안정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당장이라도 준비하지 않는다면 외환 위기는 또다시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6-07 13:44:21
부동산플래닛, 전국 500만개 기업 정보담아 상업용 부동산 분석 데이터 기준 마련해
부동산플래닛이 전국 500만개 기업정보와 고용·매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수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스템은 상업용 부동산 수요 분석 및 거래 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1천205개 업종을 분석해 마련했다. 부동산플래닛은 그동안 오피스빌딩 현황과 임대 시세 등 자체 조사 데이터를 시계열로 축적해 왔다. 부동산플래닛은 기업별 성장세와 사옥 이전, 확장 및 축소 가능성 등 잠재적인 자산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수·임차 수요에 대응할 타깃 마케팅과 매각·임대 거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도 재정비했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종료한 '오피스빌딩 정보' 서비스를 전면 개편, 기존 오피스빌딩 정보 및 임대 시세 중심의 제공을 넘어 플랫폼 기반 수요 매칭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산 정보뿐 아니라 해당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수요를 읽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500만 기업데이터는 기업의 업종과 위치, 성장 흐름을 부동산 정보와 연결해, 잠재 수요 발굴과 정교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5 16:24:26
대구 아파트 전셋값 5주 만에 반등…매매가는 131주째 하락세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매매가격은 13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 4월 말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5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대구 전세시장은 전국적인 상승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지방은 0.03%, 5대 광역시는 0.04% 각각 상승했다. 서울(0.29%)과 수도권(0.18%)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역시 지방 평균 수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0.1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0.09%), 수성구(0.03%), 중구(0.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남구(-0.01%)와 서구(-0.01%)는 소폭 하락했으며 북구와 달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매매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려, 전주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상승하고 서울(0.25%)과 수도권(0.14%)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구·군별로는 서구(-0.14%)가 하락폭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이어 수성구(-0.09%), 남구(-0.05%), 달서구(-0.04%), 동구(-0.01%) 등이 내렸다. 반면 달성군은 0.02%, 중구는 0.05% 상승했으며 북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2026-06-04 15:26:20
케이메디허브, 창업 생태계 구축 위해 오픈브릿지 출범식 개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2일 오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1층 야외에서 '공공혁신제작소 오픈브릿지' 출범식을 진행했다. 공공혁신제작소 오픈브릿지는 청년 및 보건의료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시제품부터 개념 검증(PoC), 사업화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청년, 보건의료인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제대로 된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인들의 지원하고 재단 발전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4:15:50
'방구석 임장도 OK'... 안 가고도 안방서 집구경 다하는 시대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방구석 임장'(현장답사)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건설사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콘텐츠 덕분에 안방에서도 완벽한 정보 수집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시공간의 한계를 깨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분양 시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다. 소비자가 게임을 하듯 내부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가구 배치나 가벽 제거 등 옵션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미건축 고층 세대의 실제 조망과 일조량 변화를 미리 예측해 주는 '가상 서비스'도 인기다. 이러한 하이테크 마케팅은 대중적인 인기로도 증명된다. GS건설의 '자이TV'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72만 명을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힐스 캐스팅'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라이프' 역시 25만~32만명 안팎의 탄탄한 구독자를 확보하며 웬만한 인기 예능 채널 못지않은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날것 그대로의 정보'를 무기로 한 크리에이터 중심의 대리 임장 콘텐츠가 또 다른 축을 이룬다. 하이엔드 아파트의 내부 구조를 1인칭 시점으로 짚어주는 랜선 집들이, 커뮤니티 시설 운영 현황과 입주민 인터뷰를 다큐처럼 풀어낸 단지 투어, 단지 경사도와 혐오시설 유무 등 현장 단점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입지 분석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의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과거 일부 전문가나 중개업소만 독점하던 고급 입지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게 해소됐으며, 온라인으로 후보지를 좁힌 뒤 최종 검증 단계에서만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발품 구조가 바뀌면서 수요자들의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구경이 대중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하나의 놀이 문화이자 스낵 컬처로 진화했다"며 "소비자가 찾아가던 분양 시장이 주거 환경을 안방으로 불러와 선택하는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02 14:01:13
'호텔급 사우나에서 스포츠까지'…고령화 시대, '시니어 레지던스'가 뜬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단순한 요양 시설을 넘어 질 높은 주거 환경은 물론 문화 생활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실버타운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는 삶을 즐기며 노후를 만끽하려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에 시니어 레지던스 인기 '쑥'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천112만5천1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고령 인구(1천51만3천907명)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전체 인구(5천160만9천121명)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도 21.6%로 전년(20.3%)보다 1.3%포인트(p) 늘었다. 65세 인구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52년 전체 인구 4천626만7천614명 중 40.8%(1천886만1천50명)가 65세 이상 인구로 예측됐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주거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임대 청약을 진행한 용산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평균 경쟁률이 13.4 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평형은 전용면적 108㎡로 보증금은 52억5천500만~60억6천700만원이다. 식사, 헬스케어, 부가서비스까지 더하면 매달 1천만원 가량이 들어간다. 이곳의 최고 경쟁률은 56.5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에는 전문의와 간호 인력이 상주한다. 청소, 택배, 세탁물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순천향대서울병원과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 등 문화·의료 인프라 접근성도 높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214가구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조성 중이다. 앞서 롯데건설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의 고령층은 경제력을 갖추고 여가 생활을 주도적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핵심 주거 모델로 부상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고령화에 대구도 '꿈틀' 대구지역 고령화 속도도 가파르다.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대구 65세 이상 인구는 52만1천31명으로 전체 인구(231만5천299명)의 22.5%를 차지한다. 지난해 전체 인구(233만4천535명) 대비 65세 인구(49만4천102명) 비중이 21.2%였던 것과 비교해 비중은 1.3%p, 인구는 5.45% 증가했다. 오는 2052년에는 전체 인구(179만5천789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42.5%(76만2천475명)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열풍과 인구 구조 변화 흐름에 따라 대구에서도 시니어 레지던스 도입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역 내 자산가층의 역외 유출을 막고 시니어 세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극심한 상황인 만큼 당장 공사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A건설사는 경북대 인근에 시니어 레지던스 건립을 고심 중이다. 지역 내 고령 인구가 크게 늘어나게 되면 이에 걸맞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진단에서다. 또 다른 B건설사도 동대구역 인근에 교통 편의성과 인근 인프라와 연계성을 높인 시니어 타운 개발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지표는 분명하다"라며 "다만, 부동산 경기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2 13:59:35
4월 상업용 부동산 양극화 심화…고가 빌딩 거래 늘고, 중소형은 줄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4월 300억 이상 고가 빌딩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중소형 빌딩 거래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플래닛의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량은 1천14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 1천278건보다 10.6%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도 14.5%나 감소했다. 다만 4월 매매거래금액은 3조1천373억원으로 조사돼 전월(3조343억원)보다 3.4% 늘었다. 전체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이 증가한 것은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16건으로 전월(8건) 대비 두배로 늘었다. 이에 반해 30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00억~300억원 미만 27건(-30.8%), 50억~100억원 미만 73건(-8.8%), 10억원 미만 665건(-15.7%)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흐름은 대구 지역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의 4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전월 대비 25.6% 감소한 2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감소 폭으로, 전국 평균 감소율(-10.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 의존도가 높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는 최근 수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줄어든 상황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이 크게 늘며 거래 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핵심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02 13:59:10
[관심경매]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단독주택 등 2건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단독주택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14 (토지), 우록리단독주택주1동(건물) ▷관리번호 : 2025-18050-001 ▷내용 : 본건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소재 '부동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로는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및 임야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본건 북서향 완경사지대위 사다리형 평지로서 단독주택 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북서측으로 폭 약 5~6m의 포장도로에 접함. 본건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설비 등이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1,563㎡, 건물 219.55㎡, 제시외건물 41.2㎡ ▷감정가격 : 금 1,570,811,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1,570,811,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7월 6일 오후 2시부터 7월 8일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숙박시설 ▷위치 :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40-22 (토지,건물) ▷관리번호 : 2026-03986-001 ▷내용 : 본건은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소재 '영천시청'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로는 위락시설, 숙박시설, 음식점, 아파트 및 근린상가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임. 본건 인접필지와 대체로 등고평탄하게 조성한 정방형의 토지로서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본건 남동측으로 폭 약 8m 포장도로와 접함. 본건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소화전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390.5㎡, 건물 1,556.79㎡, 제시외건물 18.3㎡ ▷감정가격 : 금 1,952,131,7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1,952,132,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 http://www.Onbid.co.kr)은 2026년 7월 6일 오후 2시부터 7월 8일 오후 5시까지.
2026-06-02 13:54:54
한국산업단지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산업단지 기반 지역균형발전 실현 위해 맞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금융지원 연계, 리스크 관리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단지 4X 대전환은 ▷AX(AI 대전환) ▷GX(그린 대전환) ▷YX(청년친화 대전환) ▷NX(신사업 대전환)를 의미한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 주거시설, 복합지원시설, 문화·편의시설, 친환경 기반시설 등 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4X 대전환 전략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가 지역 성장과 청년 생활 편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7:48:04
'4중 악재' 대구 부동산 시장…정부, 지방 맞춤 대책 내놔야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적체, 거래 실종, 신규 공급 중단, 중개업 붕괴라는 4중 악재에 동시에 직면했다. 수도권 중심의 획일적 대출 규제가 지방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는 진단 속에 지방 맞춤형 대책 마련이 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4월 대구의 신규 분양은 0가구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계 분양은 1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10가구)보다 84.4% 급감했다. 미분양은 여전히 심각하다. 4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은 4천820가구이며, 이 가운데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전체 미분양의 80.7%에 달한다. 준공된 아파트 10채 중 8채가 주인을 찾지 못한 셈이다. 인허가도 지난달 18가구로 1년 전(31가구)보다 41.9% 줄어드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거래 지표도 최저 수준이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대구 부동산 거래회전율은 0.17%로, 유효 부동산 1만 건 가운데 매매 거래가 1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홍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수도권 중심의 대출 규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이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침체는 중개업계 폐업 도미노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7일까지 폐·휴업한 중개사무소는 252곳으로 신규 개업(152곳)을 크게 웃돌았다. 이영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 회장은 "지방 부동산을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31 18:02:28
"월세 낼 돈도 없다"…대구 '거래절벽'에 중개업소 줄도산 위기
"중개거래 물량이 워낙 줄어들다 보니 이제는 임대료와 사무실 유지비조차 감당하기 벅찬 수준입니다."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서 4년간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해 온 A(40)씨는 깊은 한숨을 쉬며 "공인중개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으려고 최근 사무실을 매물로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구 공인중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극심한 '거래 절벽' 속에 월세조차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중개사들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줄줄이 셔터를 내리고 있다.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대구 지역 폐업(213개) 및 잠정 휴업(39개) 사무소는 총 252개에 달했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신규 개업은 152개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만 이틀에 약 3개꼴로 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이 같은 '폐업 우위' 현상은 수년째 고착화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에는 신규 개업이 폐업을 크게 앞질렀으나, 금리 인상과 공급 과잉 여파가 시작된 2022년부터 상황이 나빠진 뒤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연도별 신규·폐·휴업 건수를 살펴보면 ▷2021년 신규 708개, 폐업 517개, 휴업 53개 ▷2022년 신규 618개, 폐업 660개, 휴업 73개 ▷2023년 신규 374개, 폐업 536개, 휴업 56개 ▷2024년 신규 471개, 폐업 692개, 휴업 68개 ▷2025년 신규 331개, 폐업 550개, 휴업 65개로 각각 조사됐다. 과거 '국민 자격증'으로 불리던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도전한 대구 응시자는 1천282명으로 전년(2천8명) 대비 30.3% 줄었다. 최종 합격자도 전년(609명) 대비 34.3% 급감한 440명으로 집계됐다. 이영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 회장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거나 미분양 물량이 획기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표시·광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31 14:00:20
1만채 중 17채만 팔렸다…갈수록 침체하는 대구 부동산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지방 시장의 '풍선 효과' 기대감과 달리,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수도권 대출 규제에 따른 한기가 지방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다 미분양 물량과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며 복합적인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29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대구 지역 부동산 거래회전율은 지난 4월 0.17%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이후 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지방에선 풍선효과를 기대했지만, 되레 거래절벽이 심화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0.41%였던 거래회전율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0.24%, 3월 0.21%로 떨어졌다. 거래회전율 0.17%는 유효 부동산 1만건 가운데 매매 거래가 이뤄진 건수가 단 17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정부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내놓는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 2013년 6월 거래회전율(0.97%)과 비교하면 5분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최근 할인 분양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화되고, 간간히 급매물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침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비롯해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4월 용도별 거래회전율을 살펴보면 아파트·상가 등 집합건물 0.32%, 건물 0.06%, 토지 0.05%에 그쳤다. 과거 거래회전율이 정점(2013년 6월)이었던 당시 집합건물 회전율 1.90%, 건물 0.71%, 토지 0.37%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구군별로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동산 기준 회전율은 달서구(0.27%)와 중구(0.25%), 수성구(0.22%) 순이었다. 최근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은 0.06%로 가장 낮았다. 집합건물은 중구가 0.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구(0.37%), 서구(0.36%), 군위군(0.35%), 북구(0.27%), 달성군(0.23%) 등의 순이었다. 토지는 남구가 0.12%로 유일하게 0.1% 선을 넘겼다. 수성구와 동구는 각각 0.03%로 극심한 거래 침체를 보였다. 건물 역시 남구(0.11%), 수성구(0.04%), 동구(0.03%), 등의 순으로 매수세를 찾기 힘들었다. 이병홍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수도권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정부의 획일적인 대출 규제가 체력이 저하된 지방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이 됐다"며 "대구는 고질적인 미분양 적체에다 매수 심리까지 얼어붙어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2026-05-31 13:59:33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빈집·도시재생 정책 발굴 위해 머리 맞대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는 28일 빈집 문제와 도시 재생 정책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업계 관계자와 학회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슈 특강과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이슈 특강은 여창환 경북대 대학원 도시재생학과 도시계획학박사가 '빈집관리체계 고도화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김태식 ㈜공간팩토리 책임연구원이 '농촌 빈집밀집지역 관리를 위한 우선정비구역 지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또 서민재 영남대 대학원 도시계획학과 석사수료생의 '빈집밀집지역의 외부효과가 근린상권 활력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병홍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지역 부동산과 도시재생 분야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학술적·실무적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8 2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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