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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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뜩이나 PF도 잘 안 되는데 건설업계에 갈수록 드리워지는 중대재해 그림자

    가뜩이나 PF도 잘 안 되는데 건설업계에 갈수록 드리워지는 중대재해 그림자

    건설업계가 잇따른 규제 강화로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조달청이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입찰 제재를 강화한 데 이어 금융당국도 대출·보험 조건을 기업의 안전 리스크와 직접 연계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안전 강화를 명분으로 한 정책이 잇따르면서 현장에서는 '규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조달청은 18일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입찰·낙찰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종합심사제와 사전자격심사(PQ)에서 건설안전 평가 항목을 기존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바꾸고, 5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되던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비율) 감점을 50억원 미만 공사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중대재해 이력이 있는 업체의 시장 참여를 더욱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도 전날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기업 신용평가 항목에 중대재해 이력을 명시해야 하며, 재해 발생 시 한도성 여신 감액이나 대출 정지까지 가능해진다. 사실상 안전 관리 실패가 금융 거래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제재로 이어지는 구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역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심사 과정에서 중대재해 이력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제한한다. 중대재해가 반복된 기업은 일명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한도성 대출 이용이 어려워지고, 국민연금 등 연기금 투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업계 입장에서는 금융과 투자 전반에서의 '이중·삼중 규제'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이처럼 중대재해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장 반발도 커지고 있다. 규제 일변도가 아닌 자발적 투자 유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구 한 건설사 관계자는 "ISO 45001 등 안전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에 금융·보험 우대가 제공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더해 이번 금융 부문 전반에 걸친 조치까지 적용될 경우 건설업에는 과도한 규제로 인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안전은 돈을 쓰는 만큼 나온다는 말이 있다. 발주자가 계상(계산해 장부에 올림)된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초과해서 안전보건에 투자했을 경우 이를 세액 공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발주자들이 스스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징벌적 채찍만 휘두를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중대재해 발생 기업이나 우려 기업에 대한 의무 안전 교육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예방적 차원인 안전관리자를 확대하도록 의무화하는 것도 또 다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2025-09-18 17:22:24

  • 한국부동산원, 9월 셋째 주 대구 전세가격 보합…경북은 0.04% 상승

    한국부동산원, 9월 셋째 주 대구 전세가격 보합…경북은 0.04%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9월 셋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는 보합, 경북은 상승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이는 직전주 상승률 0.03% 수준을 유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 가격은 0.04% 상승했고, 지방은 0.01% 올랐다. 지방 가운데 대구 지역은 9월 셋째 주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북은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0.12% 상승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에선 대구가 0.05% 내렸고, 경북이 0.01% 하락하는 등 비수도권은 0.01%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특히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의 온도차가 큰 상황이지만, 선행성을 띠는 전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 물량과 정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따라 시장 흐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18 17:03:06

  • 대우건설, 17일 '중대재해 근절' 노사 합동 결의대회 개최

    대우건설, 17일 '중대재해 근절' 노사 합동 결의대회 개최

    대우건설은 17일 전 현장 안전 점검 완료 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하고, 동시에 전 현장 근로자들도 함께 동참했다. 이번 결의대회의 핵심인 CLEAR는 대우건설 고유의 안전문화 구축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인식변화를 유도하여 근본적인 행동변화를 만들고 현장 구성원 간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여 정성과 관심으로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문화를 일컫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 모두가 안전을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경영과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 문화가 전 현장과 임직원, 기업 전반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7:39:44

  •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16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 나서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16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 나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6일 대구 서구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봉사단은 이들의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보일러 수리 등 노후된 시설을 개선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7:39:24

  • 한국가스공사, 15~16일 본사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 개최

    한국가스공사, 15~16일 본사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2025년 공급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실무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부응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타사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고, 공급 분야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특히 ▷AI를 활용한 무인 운영 시스템 고도화 ▷가스 공급설비 예지보전 스마트 플랫폼 활용 ▷객체 인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천연가스 주배관 관로 순찰 ▷AI 기반 천연가스 매설 배관의 부식 등 내부 결함을 측정하는 배관 검사 로봇(ILI) 데이터 분석 구축 등 공급 분야 핵심 사업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스템을 천연가스 공급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함으로써 공공 부문의 AI 대전환을 가장 먼저 이끌고 정부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7:38:48

  •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글로벌 14위권 건설 기계 기업 탄생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글로벌 14위권 건설 기계 기업 탄생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하기로 해 글로벌 14위권 건설 기계 기업이 탄생한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을 통해 현재 8조원 규모 양사 매출을 2030년까지 14조8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각각의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참석 주주 각각 99.91%, 99.24%의 찬성을 얻었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HD건설기계'이다. 두 업체는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은 뒤 내년 1월 1일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로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두 기업이 지난 7월 1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두 기업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인 HD건설기계는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14조8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형 기계, HD현대건설기계는 지게차와 산업 차량 등 초대형 기기에 특화된 점을 살리고, 합병 후 소형건설기계까지 상품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2025-09-17 17:28:42

  • 한국주택협회, 오는 26일 '건설·노동정책 대전환기 생존 전략' 강연회 개최

    한국주택협회, 오는 26일 '건설·노동정책 대전환기 생존 전략' 강연회 개최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26일 건설회관에서 '건설․노동 정책 대전환, 주택업계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17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는 새 정부의 건설, 노동 정책 급변에 대한 주택 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강연회는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교육정보센터 소장의 '정부 주택정책 방향과 건설업계 대응방안'과 조홍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노란봉투법의 영향 및 건설업 노사관계의 향후 과제'로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책에 업계가 잘 대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7:11:13

  • 10년 새 대형차 57% 증가…주차장 특화 아파트 인기

    10년 새 대형차 57% 증가…주차장 특화 아파트 인기

    최근 10년 간 대형차 등록대수가 57% 급증하자 넓은 주차장 등 '주차 특화 설계'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대형차 등록 대수는 669만대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427만대) 대비 242만 대(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형차는 961만대에서 1천292만대, 소형차는 69만대에서 21만대로 확줄었다. 중형차도 같은 기간 961만대에서 1292만대로 늘어나며 차량의 대형화 흐름을 뒷받침했다. 반면 소형차는 69만대에서 21만대로 급감했다. 또 차량 자체 보유량의 증가도 또 하나의 주차 수요 압박 요인이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등록차량은 2천643만대, 가구수는 2천426만가구로 가구당 1.09대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2023년 기준 전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주차 가능 대수가 0.95대에 불과했다. 차량 대형화와 보유율 상승 등으로 주차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규 입주 단지 가구당 주차 가능 대수를 살펴보면 1995년 0.77대에서 2025년 1.32대까지 늘었다. 30년 만에 71.4%(0.56대)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주차 면수는 물론 주차 공간을 넓게 만들기 위해 '주차 특화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의 인천 미추홀구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폭 2.6m, 길이 5.2m 규모의 주차면을 선보인다. 지난해 분양한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층고 5.3m, 천장고 3.3m를 확보하고, 주차면 절반을 광복 주차장으로 구성했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대구 범어2차 아이파크'도 가구 당 1.86대 1의 주차대수를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 광복 평면 주차장으로 설계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7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한 주차 면수 확보를 넘어,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7 17:00:30

  •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일하기 좋은 기업' 동시 인증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일하기 좋은 기업' 동시 인증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5년 교육부 주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공공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Korea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인재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부가 심사·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KICOX형 직무체계를 기반으로 채용, 경력개발, 인력 배치 등 인사 전반을 직무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직무 중심 인사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GPTW Korea가 부여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종합적인 평가로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임신·육아 직원을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자율적 휴가 사용 장려, 육아휴직 및 단축근무 제도 보장, 다자녀 출산 축하금 증액 지원 등 제도를 운영하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혁신 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6:14:59

  • 케이메디허브, ㈜젬크로와 유전자변형 질환마우스 연구 맞손

    케이메디허브, ㈜젬크로와 유전자변형 질환마우스 연구 맞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젬크로와 유전자변형 질환마우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전자변형 질환모델마우스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의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시설 및 자원의 공동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은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연구 역량과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전임상시험 평가 지원으로 면역항암제 개발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혁신 신약개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5:07:11

  • 수도권·비수도권,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희비 엇갈려

    수도권·비수도권,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희비 엇갈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엇갈렸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HSB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0~85미만은 하강국면, 85~115미만은 보합국면, 115~200미만은 상승국면으로 해석한다. 9월 들어 수도권 지수는 83.4로 16.8p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8.2p), 경기(17.2p), 인천(4.8p) 모두 회복했다. 특히 서울 지수는 92.3까지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9월 첫째 주 기준 31주 연속 상승했다. 마포, 용산, 성동 등 핵심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은 4.8p 하락하며 73.2를 기록, 하강국면이 심화했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76.6(-5.6p), 도 지역 70.7(-4.1p)로 집계됐다. 지역에선 대구가 전월 대비 0.6p 상승하며 87.5로 지수가 소폭 회복됐으나,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이밖에 대전 9.8p(81.2), 경북 8.5p(72.7), 울산 5.7p(85.7) 등 일부 지역도 지수가 올랐다. 다만, 충북 -23.4p(66.6), 전북 -18.2p(72.7), 부산 -18.2p(63.6) 등에서 하락했다. 9월 자금조달지수는 84.8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13.6p 상승한 수치다. 금리 하향과 건설 경기 부양 등 정부의 금융지원책이 본격 착수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자재수급지수는 안정적인 수급 영향으로 0.1p 오른 93.3으로 나타났다.

    2025-09-16 16:44:22

  • 한국정보화진흥원, SK브로드밴드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정보화진흥원, SK브로드밴드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K브로드밴드와 다음 달 30일까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이하 양자 테스트베드)의 인식 제고 및 혁신 아이디어를 통한 수요자 중심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양자 테스트베드는 서울-판교-대전 지역의 양자 기술 거점기관을 잇는 250㎞ 규모의 상용망 수준의 양자 기술 시험망이다. NIA는 양자기술 상용화 전담기관으로서 거점기관과 함께 양자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전문기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모전 주제는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이다.국내 산․학․연 소속의 5인 이하 팀 혹은 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NIA 혹은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해 작성한 참가신청서를 공모전 공식 이메일 혹은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국내 양자 기술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 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심사 항목은 ▷양자 테스트베드 접근성 확대 및 활용 촉진 ▷기술적․경제적 실행 가능성과 계획 구체성 ▷아이디어의 양자 기술 및 양자 테스트베드 연계성 ▷다분야 파급 효과 창출 가능성 등이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양자 테스트베드가 공식 개통하는 올해 하반기 진행한다. 총 6개 팀을 선정해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도 주어진다. 김영희 NIA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자 테스트베드가 활성화돼 양자기술 상용화 촉진과 국내 산·학·연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6 15:58:36

  • '여기가 아파트라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춘 특화 단지 눈길

    '여기가 아파트라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춘 특화 단지 눈길

    최근 건설사들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특화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조경 특화 단지는 물론 키즈, 펫팸족 등 다양화하는 가족 구성에 따른 특화 설계를 도입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발표한 '2025년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살고 싶은 주택 특화 콘셉트 가운데 인기가 높은 곳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34%), '조경 특화'(25%)로 조사됐다. 청약시장에서도 조경 특화 단지의 인기가 높다.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83가구 모집에 1만5천882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등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91.35대 1을 기록했다. 이곳은 대지면적 25% 이르는 4천300㎡ 규모를 조경과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진행한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이 3천200㎡ 규모 공원 '그린플라자'를 앞세워 1순위 평균 청약률 37.9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처럼 조경 특화 단지가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주거 쾌적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환경 오염과 이상 기온 등으로 인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족 구성원의 다양화로 인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자녀 돌봄과 교육, 놀이 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키즈 특화 공간 조성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 이달 분양을 앞둔 인천 서구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자녀를 둔 가구에 특화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동부건설이 건설하는 이곳은 돌봄부터 놀이, 학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키즈 특화 커뮤니티 '키즈웰'(KIDSWELL)을 도입한다. 이달 청약을 진행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도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단지'를 목표로 키즈 라운지 등을 조성해 최고 청약 6.82대 1(84㎡A)을 기록했다. 펫팸족(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구) 급증에 발맞춘 특화 단지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 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5년(21.8%) 대비 6.8%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이에 발맞춰 주요 건설사들도 펫팸족을 위한 특화 단지를 내놓고 있다. 이달 한화 건설부문은 울산 남구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서 816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곳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가 조성된다. 또 가구 내 욕실 전용 사워핸들, 논슬립 패드, 털 거름망, 반려동물 세면대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18년 리뉴얼 브랜드 '포레나'를 런칭하며, 반려동물 특화 시설을 넣은 '포레나 천안 두정'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도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1천816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단지 내 반려동물 맞춤공간 H 위드펫을 적용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특화 단지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단지에 대한 요구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9-16 15:21:41

  • 관심 공매

    관심 공매

    ◆경북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대지 ▷위치 : 경북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1154 ▷관리번호 : 2024-18283-001 ▷내용 : 본건은 경북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소재하는 속칭 '예천군 통합관제센터'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관공서, 업무시설, 각종 근린생활시설, 교육시설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제반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수단 및 접근성 등 제반교통 사정은 보통임. 인접 필지 및 도로대비 등고 평탄하며 대체로 정방형의 가까운 토지로, '상업나지' 상태임. 본건 남측으로 폭 약 50미터, 서측으로 폭 약 30미터, 북동측으로 폭 약 15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규모 : 토지 : 4,611.7㎡ ▷감정가격 : 금 9,661,511,5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9,661,512,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5년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10월 29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 북구 사수동 근린생활시설 ▷위치 : 대구시 북구 사수동 959 밸류스퀘어 제1,2층 제102호 ▷관리번호 : 2025-08340-001 ▷내용 : 본건은 대구시 북구 사수동 소재 사수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 일대는 아파트단지, 주택, 학교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본건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대중교통이용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임. 가장형의 토지로서 평탄하게 조성되어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임. 남측 및 서측으로 폭 약 12미터의 포장도로에 각각 접함. 상가 내에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방화설비 승강기설비 등 되어 있음. ▷규모 : 토지 : 31.91㎡, 건물 : 77.88㎡ ▷감정가격 : 금 358,000,000원 ▷최저입찰가격 : 금 358,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5년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10월 29일 오후 5시까지.

    2025-09-16 15:14:01

  • 케이메디허브, 경천수 신임 의약생산센터장 임명

    케이메디허브, 경천수 신임 의약생산센터장 임명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15일 경천수 신임 의약생산센터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9월 15일부터 3년이다. 경 센터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책임연구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밖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이프로젠, ㈜바이오큐어팜 등을 거치며 연구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5-09-16 13:30:32

  • 정부발 산업재해 초강력 규제…우려 터져 나오는 경영계

    정부발 산업재해 초강력 규제…우려 터져 나오는 경영계

    정부가 건설업계 산업재해 척결을 위해 사망사고 빈발 건설사의 등록 말소와 과징금 부과 등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벌칙성 규제만으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은커녕 공사비와 공사 기간 확대로 국민 부담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빈발하는 건설사는 아예 등록 말소를 요청해 영업 활동을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는 영업이익 5% 이내의 과징금을 매기는 등 제재 규정을 도입한다. 등록 말소 처분을 받은 건설사는 신규 사업, 수주, 하도급 등 모든 영업활동을 할 수 없다. 정부는 영업정지 요건도 기존 '동시 2명 이상 사망'에서 '연간 다수 사망'을 추가하고, 사망자 수에 따라 영업정지 기간을 현행 2∼5개월보다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중대 재해 반복 시 공공입찰 참가 제한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제재를 피하기 위한 명의 변경도 원천 차단하고, 공공조달 낙찰 결정에도 중대재해 발생 여부가 평가에 반영된다. 적정 공사비 산정 의무화를 위한 건설안전특별법 등도 개정한다. 적정 공사비는 국토교통부에서 전문가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민간 공사 설계서에도 공사 기간 산정 등 적정 공기 확보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발주자가 적정 공기를 산정하면 전문기관과 인·허가기관장이 심의·검토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경영계와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가 산재예방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처벌 중심 정책을 탈피하고 기업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지원 중심의 정책과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도한 규제 정책이 결국 분양가 상승 등으로 이어져 국민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기가 늘면 덩달아 공사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건설업계에서 이를 분양가에 반영해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병홍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교수(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장)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 되지만, 산업재해로 인해 공사가 멈추면 시공사는 엄청난 손해배상 등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거나 공사비가 오르게 되면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시공사들이 공사 공기에 맞추지 못하게 되면 입주할 국민이 이사, 대출 등 다양한 문제도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2025-09-15 17:27:31

  • 롯데건설, 66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임직원 포상 기념식 개최

    롯데건설, 66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임직원 포상 기념식 개최

    롯데건설은 15일 롯데건설 본사에서 창립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 포상, 모범사원, 우수기술 개발사원, 우수품질 관리사원, 우수 CS사원 등 총 317명의 임직원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효율화, 안전 경영, 미래경쟁력 강화'와 공정거래 문화와 준법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롯데건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 지혜와 슬기를 한데 모아 지속성장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 일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5-09-15 16:59:46

  •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장애인 LPG차량 무상점검 실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장애인 LPG차량 무상점검 실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가 12일 대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들의 차량 안전확보를 위한 액화석유가스(LPG)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동의 불편함이나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량 안점점검을 받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구광역본부 직원들이 직접 LP가스의 누출여부 등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LP가스 차량관리상의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이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곳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무엇보다 모두의 가스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2025-09-15 16:54:09

  • 6.27대책 이후 전국 거래 반토막에도 서울은 오름세

    6.27대책 이후 전국 거래 반토막에도 서울은 오름세

    6.27 부동산 규제 이후 대구·경북 지역 등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만8천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한달간 거래량 5만3천220건 대비 큰폭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지방에서도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6월 2천202건에서 8월 1천620건으로 600건 가까이 줄었고, 경북도 6월(1천855건)보다 8월(1천637건)이 200건 이상 감소했다. 서울은 거래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거래가격은 종전과 비교해 여전히 1% 내외 상승률을 유지하며 수도권 내에서 독자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줄어든 거래 속에서도 7월·8월 모두 56%, 53%가 상승 거래였다. 평균 상승 변동률도 1%대를 유지하며 수도권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기와 인천은 6월 50% 수준이던 상승 거래 비중이 7·8월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서울은 8월 기준 25개 자치구 중 19곳이 종전 거래 대비 높은 가격으로 절반 이상 거래됐다. 용산은 8월 거래가격이 종전 대비 4.28% 상승했고, 광진·중구·마포·강남·강동 등 도심 중심지역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경기 지역은 과천과 분당의 거래 중 60%이상이 8월 상승거래가 차지했다. 그러나 외곽 지역에서는 하락·보합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기도 해 지역별 편차가 컸다. 지방은 6·27 대책 영향권에서 벗어나 거래량 감소 폭이 수도권보다 크지 않았다. 직방 관계자는 "6·27 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 급감과 가격 양극화라는 두 가지 특징을 보였다"며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줄었지만, 서울은 여전히 상승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지적 강세를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외곽 지역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025-09-15 16:50:32

  • "세계·미래·세대 잇는 320만 메가시티 대구"…2040년 도시계획안 제시

    대구시는 지역의 미래 20년의 변화에 대응한 도시 공간 대전환과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 성장에 맞춘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글로벌 허브 ▷미래산업 혁신 ▷삶의 질 향상을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위해 시의 미래상과 공간구조, 인구와 개발가용지 등 구상과 9대 공간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2040년 미래상으로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로 제시했다. 또 시는 기존 동대구·서대구 등 10개 중심지 체계에서 TK 신공항을 품을 군위군 2개 중심지를 포함한 '10+2 중심지 체계'로 공간 구조를 개편했다. 또 '5+1 발전축'을 설정해 인접 지역은 물론, 전국 5극 3특 광역권과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미래성장의 축(TK 신공항~국가산단)과 자연관광축(비슬산~동군위)도 지역 균형 성장을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시는 오는 2040년 생활인구 320만명을 품은 메가시티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대구 핵심사업 추진 등을 위한 개발 가용지는 120㎢로 설정했다. 시는 이번에 제시한 2024 대구의 미래상에 맞춰 지역을 '관문 도시', '활력 도시', 매력 도시'로 조성할 9대 전략도 제안했다. 9대 공간전략은 관문도시, 활력도시, 매력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나눠 설계했다. 우선 관문도시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신공항 중심 글로벌허브 ▷동대구역·서대구역 중심 광역 허브 ▷미래 모빌리티 허브를 계획했다. 활력도시 구축을 한 전략으로는 ▷신산업 엔진 ▷도심 빅 체인지 ▷ 뉴 경제벨트 등 3개 전략을 마련했다. 아울러 매력도시 대구를 위해 ▷스마트 생활권 ▷케이컬처 중심도시 ▷탄소중립 등 대구 쿨라인 등을 내세웠다. 시는 이번 계획 마련을 위해 시·군·구, 전문가 자문은 물론, 2040년 사회를 이끌어갈 20·30세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참여단을 모집해 이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을 듣고, 대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뒤 내년 초 '2024 대구 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대구 핵심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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