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탄핵' 질문에 "국정조사 포함해 차근차근 진행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둘러싼 여권 내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를 포함한 기존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사진기자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조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대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원래 생각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해갈 것"이라고 답했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원내에서 여러 가지를 조합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선고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갔다. 김 대표는 "어제 드린 말씀으로 갈음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3일 오 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재판부의 판단을 비판한 바 있다. 오 시장의 항소심 판결을 계기로 범여권에서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론과 사법부 개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법원행정처 해체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은 "요즘 국민들은 조희대 법원의 내란 청산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김 대표는 구체적인 탄핵 추진 시점이나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2026-10-24 17:39:32
"너도 내가 패배자 같아?" 소주병 집어든 승리…'특수폭행' 혐의 부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고소인이 주장하는 폭행과 협박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승리 측은 당시 소주병을 집어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상대방을 가격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 윤재빈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 변호사는 "지난 8월 8일 승리가 지인 두 명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일면식 없는 남성(이하 고소인)이 합석을 요청했고 거듭 거절했지만 허락 없이 빈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가 고소인에게 술을 한 잔 따라주고 연락처도 알려줬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퇴거 요청에 고소인이 응하지 않자 언성이 높아졌고 승리가 소주병을 집은 사실은 있다"면서 "고소인의 도발에 대한 감정적 마찰일뿐 물리적인 마찰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소인인 30대 남성의 주장은 다르다. 고소인은 승리 일행이 자신을 폭행하고 협박했으며, 식당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3명이서 서서 제가 못 나가게끔 통로를 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면서 위협을 했다"면서 "그중 1회 정도는 내가 손으로 막고 잡아서 손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승리로부터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내세운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도 했다. 고소인은 "(승리가) 너도 나를 패배자라고 생각하냐(고 묻고), 내 뒷배경에 조폭이 있고 다 연결돼 있는데 나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승리 측은 언쟁 이후에도 양측이 원만한 분위기에서 헤어졌으며, 이후 문자메시지까지 주고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다 며칠 뒤 고소인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형사 고소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윤 변호사는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합의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었지만, 승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승리 일행에게 폭행과 협박, 감금을 당했다는 취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 이후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후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2023년 2월 출소했다.
2026-10-24 17:11:06
오세훈 2심 무죄에 민주 "김건희, 尹도 2심 무죄, 왜 아무도 처벌 안 받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법원의 판단을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리한 기소가 바로잡혔다며 상고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은 명태균 게이트 전반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판단해 국민의 의구심에 답해야 한다"며 항소심 판결을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실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비용도 지급됐지만, 관련자들에게 형사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팩트는 돈은 오갔고 여론조사는 이뤄진 것"이라며 "그런데 왜 아무도 처벌은 안 받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 시장이 정말 몰랐다면, 후원자는 왜 오 시장의 선거를 위한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냈나. 이번 판결에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번 판결이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이런 식이라면 정치인은 후원자를 통해 얼마든지 선거 비용을 해결하고, '나는 몰랐다'는 한마디로 빠져나갈 수 있다"며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지키려는 정치자금법의 취지가 무력화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사건에서 잇따라 무죄 판결이 나온 점도 거론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김건희는 1·2심 모두 무죄, 윤석열 전 대통령은 2심 무죄, 오세훈 시장도 2심 무죄"라며 "같은 브로커가 돌린 여론조사를 두고 책임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기막힌 결과"라고 표현했다. 또 "비공개로 은밀히 이뤄지는 거래의 특성상 당사자 진술 외에 입증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해 간다면, 권력형 정치자금 범죄는 앞으로도 처벌할 길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게이트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항소심 무죄 판결을 근거로 특검 수사와 민주당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 브로커의 오락가락 사기 진술에 의존해 야당의 유력 정치인을 매장하려 했던 정치 특검과 민주당의 공작이, 항소심 재판부의 현명하고 단호한 판결 앞에서 완벽히 수포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세훈이 1등 하는 조사를 가져다주면 안 된다, 건방지다'라며 뒤에서 공작을 벌인 브로커의 일탈을, 거꾸로 '오세훈이 의뢰했다'며 유죄로 모함하려 했던 억지 기소의 실체가 만천하에 파헤쳐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검이 야당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의 하수인이 되어 무리한 기소를 남발한 특검은 야당 인사 표적 수사의 민낯이 폭로된 만큼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아직도 '상고'를 운운하는 모습은 추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문제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제 공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며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의 조작 기소라며 억울한 척 정치쇼를 벌일 시간이 있다면, 멈춰 서 있는 본인의 재판부터 즉각 재개하여 정정당당하게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특검과 민주당은 야당 파괴 음모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멈춰버린 본인의 재판대 위에 당장 서서 엄중한 사법적 심판을 받으라"라며 "국민의힘은 무리한 기소 의혹과 사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논란을 끝까지 검증하고, 위법이나 부당한 행위가 확인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2026-10-24 16:13:24
'사망설' 돌던 김정은 방중…통일부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중 이후 1년여 만으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뤄진 행보여서 관심이 쏠린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앞서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에서는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단둥 일부 지역에 강도 높은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에 대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미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외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확산했던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그의 건재를 보여주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중국 입국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왕복 4차로에 총연장 3천26m 규모로, 북중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로 건설됐다. 2014년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정식 개통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으며,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6-10-24 15:09:46
"같이 모텔 갔지만 잠만 잤다" 래퍼 양홍원, 결혼 5일 만 불륜설 논란
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일 만에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다른 여성과 숙박업소에 함께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홍원의 소속사 AP Alchemy는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폭로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A씨가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양홍원과 의혹에 연루된 여성의 의견을 종합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SNS 게시물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방문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해당 여성의 사진과 통화 내역 등도 공개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왜곡된 내용을 퍼뜨렸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본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이라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A씨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밝힌 사건 경위에 따르면 양홍원은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A씨와 연락하며 지내던 중 공연을 마친 뒤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는 의혹에 연루된 여성도 함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양홍원과 여성에게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A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해 두 사람이 불가피하게 숙박업소로 향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모텔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성이 양홍원을 깨우려 했으나 직접 신체를 접촉하는 데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A씨와 함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양홍원과 피해 여성은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 또한 폭로자의 금전 요구에 응하여 어떠한 금전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사이로, 2024년 11월 딸을 얻은 뒤 약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양홍원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일상과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해 왔다.
2026-10-24 14:12:21
서울 강서구서 60대 친어머니 살해한 40대 딸 "범행 부인"…오늘 구속심사
서울 강서구에서 60대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윤재남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15분쯤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의 한 주거지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A씨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쯤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모녀 사이에 금전적인 갈등이나 범행으로 이어질 만한 뚜렷한 원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평소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한 적이 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모녀 관계와 사건 발생 전후 상황 등을 살펴보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는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24 13:02:18
"헤어질까봐" 결혼 약속한 여친 성폭행하고 강도짓한 30대 징역형 집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성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해 돈까지 빼앗은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빈태욱 부장판사)는 강간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씨를 성폭행한 뒤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100만원을 이체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급여 문제를 두고 B씨와 언쟁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당시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약혼자에게 씻지 못할 죄를 저질러 죄송하다"며 "다툼이 커져 헤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감정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빈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으나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B씨 측에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10-24 11:42:04
"우리도 가기 힘든데 난민 전액 장학금?"…논란 불거진 인서울 대학
서강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외국인 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포함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서강대 난민전형 오픈. 열심히 공부한 한국 학생들은 뭐가 돼? 이 무슨 역차별이야"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전형은 법무부와 서강대가 난민 배경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고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는 매년 난민 배경 학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학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또 재학 시 일정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앞서 서강대는 지난 6월 법무부와 '난민 배경 학생 고등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전쟁과 폭력, 가난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젊은이들에게 교육은 단순한 배움의 기회를 넘어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특별전형 도입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국내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수험생들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명문대학이다", "내국인은 정작 대학 가기 힘든데 난민이냐", "한국에 가정 형편이 어렵고 똑똑한 학생들을 찾아 학비를 지원해라", "자국 학생부터 우선해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국이 6·25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다른 나라의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도 "선진국 유학의 혜택을 왜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이 호구냐" 등 반박이 제기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서강대는 1960년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한 사립대학교다. 현재 총장인 심종혁 신부 역시 예수회 소속이다. 서강대는 난민 배경 학생을 위한 전형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23 23:10:24
2심 무죄에 오세훈 '울먹'이자…한동훈이 SNS에 남긴 '두 문장'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판결 직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하며 올린 SNS글도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1심 판결 때 관련자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비약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우며 항소심에서 바로 잡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라면서 "오늘 항소심 재판부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서영교 법사위원장 같은 민주당 정치인들의 노골적이고도 저질스러운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1심 판결을 바로잡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자신이 제기했던 1심 판결에 대한 의문이 항소심에서 해소됐다는 취지다. 특히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실명을 언급하며 재판부를 압박했다고 비판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여당 인사 실명을 직접 거론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를 둘러싼 의혹에서 시작됐다. 오 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10건을 의뢰하고, 그 비용 3천300만 원을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가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5건의 여론조사가 오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관련 비용 2천100만 원도 대납된 것으로 인정했다. 이에 오 시장에게 벌금 1천만 원과 추징금 2천1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3일 열린 항소심에서는 판단이 달라졌다. 2심 재판부는 원심을 뒤집고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한정 씨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의 핵심 증거인 명 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명 씨가 직접 경험한 내용과 추측하거나 과장한 내용이 뒤섞여 있고, 일부 진술은 객관적인 정황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봤다. 또한 오 시장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할 만한 동기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무죄 판결을 받은 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소회를 밝히다 울먹였다. 오 시장은 "보다 완벽하고 정말 조심스럽게 공직 생활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검찰에,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의심받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신뢰를 거두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버티며 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10-23 21:30:07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등학교 후배 상대로 손배소 2심도 승소
축구선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에게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들이 기씨에게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서울고법 민사13-3부(황진구·백강진·이규홍 부장판사)는 23일 기씨가 초등학교 후배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 피해 의혹을 제기한 A씨와 B씨가 공동으로 기씨에게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B씨는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으며 A씨만 항소심 판단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이를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 법리에 따라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수긍할 만한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1심은 피고 측이 충분히 소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항소심에서도 1심이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A씨와 B씨가 과거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하던 시절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기씨를 포함한 선배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피해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기씨의 실명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기씨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었다. 이에 기씨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1년 두 사람을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3년 A씨와 B씨에 대한 기씨의 고소 사건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기씨에게 제기된 성폭력 가해 의혹 역시 이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6-10-23 20:33:38
"140㎏대 비만이지만…"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에 보고
국가정보원이 최근 국내외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허위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여야 정보위원들을 만나 최근 북한 동향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허위라는 취지로 보고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며 관련 소문이 확산했다. 국정원은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김정은 건강 상황은 140㎏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나, 구축함 시찰 시에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전담 의료진이 밀착 관리하는 등 건강 이상 징후가 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 보고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의 최근 공개 행보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은 지난 20일 박정천 국방성 고문과 함께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해당 시찰만으로 김 부장의 정치적 위상에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미 대화의 향후 전망이나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준비 동향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오는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최근 움직임을 비롯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10-23 20:06:54
"말투 기분 나빠" 아내 앞 흉기로 난동 부린 40대 중국인…공소청 송치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집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물건을 파손한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수원지방공소청 안산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자택에서 아내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플라스틱 대야를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내의 말투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화를 참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아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조치에 나섰다. 경찰은 A씨에게 주거지 퇴거와 접근금지 등의 임시 조치를 적용하고, 아내에게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또 부부를 분리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2026-10-23 19:10:50
"왜소한 70대母 몸에 올라타서…" 갈비뼈 부러뜨려 숨지게 한 딸, 징역 3년
70대 어머니를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결국 숨지게 한 40대 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폭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23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폭행이 어머니 B(사망 당시 70세)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존속폭행치사 대신 존속폭행치상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봤다. A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어머니가 숨질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도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왜소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의 어머니를 수 차례 때리고 몸에 올라타 가격했다"며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외부 충격 없이 그대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B씨가 앓던 심장 질환이 급격히 악화해 숨졌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 사망 간 인과 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며 "당시 피고인은 움직이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보호 조치도 없이 집을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했다. A씨가 2020년 10월쯤 양극성 정동장애를 진단받은 이후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온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재판부는 "친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범행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정신질환으로 인해 사리 분별 능력이 미약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전 사이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어머니 B씨의 상체를 반복해서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오랫동안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왔으며, 사건 당일 처방받은 약을 먹지 않으려는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10-23 18:38:51
코스피 5500까지 떨어졌는데…"내년 1만피" 전망한 與대변인, 이유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하락세에도 "내년 전망치를 보면 코스피가 1만 포인트 이상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나 유럽 상황을 보면 아주 어렵지 않나. 남미도 그렇고"라며 "사실상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지금 대한민국의 물가가 안정돼 있고, 사회 상황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성장의 성과가 서민들의 실생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다만 대한민국은 40년 만에 높은 성장률을 다시 달성하고 있는데 그게 서민 민생 경제로 아직까지 환류되고 있지 않다"며 "이건 미래대응기금을 통해서 내년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겠나. 그런 부분이 이뤄지면, 개선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제반 여건들은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조 대변인의 낙관적인 전망과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89포인트(3.52%) 떨어진 5533.77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5485.98까지 밀리며 55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달 초 한때 7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약 3주 만에 2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 대변인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대표의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온 배경을 묻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당내 악재들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가장 낮은 축에 속한 조사도 있었고, 일희일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인정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일주일간 소방관 순직과 민주당의 일부 실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발언이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김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일부 반영됐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10-22 23:17:26
"말다툼하다" 강동구서 30대 딸이 아버지 흉기로 찔러…경찰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이 60대 친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에서는 40대 딸이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히는 등 가족 간 강력범죄가 잇따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30대 여성 A씨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60대 친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신고가 접수된 뒤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당시 부녀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서울 강서구에서도 딸이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여성 B씨는 이날 오전 강서구의 한 주거지에서 60대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전 8시 15분쯤 범행과 관련해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다만 B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10-22 22:50:50
배현진 머리 '17번' 가격한 피습범…이번엔 한동훈 '미성년 子'에 몹쓸 짓?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미성년 아들을 둘러싼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을 제기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오늘 정체 모를 문자를 가지고 나와 제 미성년 아들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성년 아들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의 출처와 온라인 유포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그 정체불명 캡처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자기가 확보했다면서 유포한 사람이 바로 배현진 의원을 습격해 심각한 상해를 가했던 미성년 범죄자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과 박 의원을 겨냥해 "정치를 그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싶으냐"며 "단순 유포자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예외 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날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의원이 한동훈 잡겠다며 딸 가지고 개떼처럼 달려들다 안 되니까 이번엔 제 미성년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거짓 흑색선전까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다시 꺼내 들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총선 사전투표 전날에 거짓 폭로하려다 포기하고 도망쳤고, 전여옥 씨는 유튜브에서 학폭 운운하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받고 허위 사실임이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 박 의원은 한 의원 부부가 과거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사건 처리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 특히 한 의원의 배우자가 당시 해당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운영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아들의 학폭 사건을 막아버렸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 자료도 거론했다. 한 의원의 아들이 아버지를 차기 대통령이 될 인물인 것처럼 표현하고, 재벌 관계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문자메시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해당 학교폭력 관련 사건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전 검찰에서 각하 처분된 사실을 지적하며 당시 사건 처리 과정의 적절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앞서 한 의원 부부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해 5월 해당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2026-10-22 21:15:04
역삼 연쇄방화 혐의 70대男 구속영장 발부…法 "도주 우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특허법인 사무실에 방화를 시도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영장심사를 마친 재판부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 불을 지른 데 이어, 약 7분 뒤인 낮 12시 1분쯤 인근 한양빌딩 4층에서도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19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변리사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두 곳은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이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인들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범행 동기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A씨는 "뭘 죽이려고 해, 겁주려고 했지"라며 살인 의도를 부인했다. 이어 "사기치는 분을 세상에 알리려고…(방화했다). 이 나라에서 사기꾼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해당 특허법인들을 상대로 방화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 두 곳에 불을 지르려다 재판에 넘겨졌으며 당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종이 형태의 특허 등록증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는 정황 등을 확보하고 정신질환 관련 병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범행 직전 A씨가 특정인을 찾았다는 진술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해당 진술과 범행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2026-10-22 20:36:42
슈퍼카 42대 받고 홍보 0건?…황희찬 측 "상당 부분 사실과 달라" 반박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측이 의전 차량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 분쟁으로 사기 혐의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상대 업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황희찬 측은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이 언론을 통해 제기하고 있는 주요 주장 상당 부분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밝혔다. 황희찬 측 법인인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당사(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는 계약 종료 당시 양측의 협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녹취를 비롯해 상대방 주장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2026년 2월 2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상대방은 계약 종료 당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감사의 뜻까지 표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후 언론을 통해 당시의 경위와 상반되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이러한 입장 변화와 실제 사실관계 사이의 모순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을 향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 측은 "황희찬 선수 및 관계자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상대 업체 관계자들을 향한 팬들의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희찬 측은 "다만 팬 여러분께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상대방의 신상이나 과거 행적 등을 직접 추적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언급·확산하는 일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해당 사안은 당사가 확보한 자료와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 황희찬 선수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당사는 선수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전 차량 서비스 업체는 황희찬과 홍보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5개월 동안 차량 42대를 제공했지만, 계약 조건이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잦은 차량 교체와 파손 등으로 적지 않은 경제적 피해를 봤다며 황희찬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맞서 황희찬 측은 계약이 끝난 뒤에도 해당 업체가 선수의 초상권을 허락 없이 활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2026-10-22 20:08:08
"잘생기면 뭐해?"…여성 10명 중 7명 호감 떨어진다는 '이 행동'
연애 상대의 잦은 음주가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방의 음주 습관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소셜 데이팅 앱 위피(WIPPY)가 이용자 1천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류 소비와 만남 문화' 설문조사 결과, 호감이 있는 상대라도 술을 자주 마시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응답한 여성은 71.3%, 남성은 62.4%로 집계됐다.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음주 습관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91.1%에 달했다. 특히 음주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여성 59.7%, 남성 37%로, 여성의 비율이 22.7%포인트 높았다. 첫 데이트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음주량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술을 마시지 않거나 1~2잔 정도만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여성 53.5%, 남성 36.9%로 조사됐다. 상대방의 잦은 음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는 '술자리나 모임이 너무 잦을 것 같아서'(69.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음주 후 행동이나 주사가 걱정돼서'(54.9%), '연락이 잘되지 않을 것 같아서'(45.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음주 습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술자리 데이트 자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성 응답자들이 첫 만남 장소로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술집·바에서 술 한잔'(47.3%)이었다. 호감이 있는 상대와 2차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장소 역시 술집·바가 5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와도 연결되는 결과다. 소버 큐리어스는 무조건적인 금주 대신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음주 여부와 양을 주체적으로 조절하려는 생활 방식을 의미한다. 실제로 조사 참여자의 50.3%는 이전보다 술을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절주 이유로는 '다음 날 일상이나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5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다이어트 등 자기관리를 위해서'(40.1%), '건강을 위해서'(37.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이팅 앱 위피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만큼 조사 결과를 전체 국민의 인식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2026-10-22 19:24:07
"새엄마에게 나쁜짓"…알고보니 친모 살해한 40대 딸, 긴급 체포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60대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강서구 우장산동에서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A씨가 직접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5분 뒤인 오전 8시 40분쯤 사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범행이 발생한 주거지에는 평소 4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건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피해자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집 밖에 있던 A씨의 딸도 "엄마가 이상한 말을 한다. 할머니가 전화를 안 받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딸에게 어머니가 자신을 해치기 위해 음식에 독을 넣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독극물과 관련한 증거 또는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A씨와 숨진 어머니 사이에서 금전적 갈등이나 뚜렷한 원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는 등 적대적인 감정을 표출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최초 경찰 신고 과정에서 "새엄마한테 나쁜 짓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 피해자는 A씨의 친어머니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초 적용한 살인 혐의를 존속살해 혐의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10-22 1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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