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기사

  • [속보]

    [속보] "이혜훈, 임신 중 괴롭혀 유산 위기" 현직 구의원, 갑질 폭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현직 구의원이 5일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 전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의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갑질과 갈라치기로 손주하 의원은 유산의 위기를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이 공개한 갑질 피해자는 손주하 서울시 중구 구의원으로, 손 의원은 이 후보자로부터 임신 시기에도 조직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중구 성동구을 지역은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에게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결국 버림받았다"며 "저는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위원장은 본인의 총선 과정에서 해당행위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기초의원을 선거캠프에 함류시키려고 했고, 저를 포함한 구의원 3명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일이 이후, 총선 과정과 당협 활동에서 배제를 시키며 당협 내 갈라치기를 시작했다"며 "낙선의 핑계로 해당 구의원 3명을 탓하며 2025년 2월에는 사람을 매수해 허위사실로 윤리위원회 제소가 이뤄지도록 했다. 그때 저는 임신 초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스트레스에도 매우 조심스러운 시기라 허위 사실에 대한 소명으로 끝낼 것이라 생각하며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당협위원장이라는 힘을 이용해 허위 증언까지 하게 한 이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을 기만하며 힘을 과시하는 행동을 보여줬고, 결국 윤리위에 제소된 저를 포함한 당사자들은 2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해당 징계에 대해 "공정한 징계라기보단 경고였고, 본보기였으며, 조직을 길들이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성희롱 발언을 한 의원을 되려 감쌌다는 폭로도 나왔다. 그는 "성희롱 발언으로 솜방망이 징계를 당한 의원 사건이 있었다"며 "중구의회 내 동료 여성의원에게 '중구 여자와 술을 마시면 술맛이 떨어진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지역구 의원을 자신에게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는커녕 의회 의장에게 징계 사안을 잘 봐달라고 감싸며 자신의 정치적 최측근으로 두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은 3선 여성 국회의원이자, 한국 여성 의정 상임대표를 자인해 온 인물"이라며 "성희롱과 여성비하를 옹호하는 이런 행태는 한국 여성 의정 상임대표를 스스로 내세워 온 여성 의정의 가치와 책임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획예산처 장관은 특정 개인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원칙과 책임 위에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하고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1-05 10:51:32

  • "까불면 다쳐" 독재자 축출 트럼프, 뒷배경이 김해공항? '술렁'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며 벌인 '확고한 결의' 작전 성공 이후 미국 백악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시물에 적힌 'FAFO'는 'Fuck Around Find Out'의 약어로, 게시물을 해석하면 "장난 아니다. 까불면 다친다"는 의미가 된다. 욕설이 포함된 문구가 백악관 공식 계정에 게시된 것은 이례적이지만, 해당 표현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가 공식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부 행사에서"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의 적들이 어리석게 도전한다면 'FAFO'라는 말 그대로 압도적인 폭력과 정밀함으로 짓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핵심 요충지를 공습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뉴욕으로 압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부터 미군을 더욱 강력하고 위협적인 전력으로 키우겠다고 공언해왔으며, 이번 작전을 통해 이를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작전이 실행된 배경으로는 서반구에서의 미국 패권 회복 의지와 베네수엘라의 풍부한 석유 자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이익에 반할 경우 군사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을 넘어 '서반구 패권 국가'로 나아가려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게시물 속 사진을 두고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백악관이 올린 사진 속 배경이 한국 김해공항(방한 당시)아니냐" 란 댓글도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필 정부가 중국을 방문한 날 저런 게시물이 올라오니 의미심장하다", "배경사진을 굳이 우리나라 공항으로 쓴게 그냥 우연은 아닌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 마두로 정권은 트럼프 행정부와 줄곧 대립각을 세워왔다. 마두로 정권은 내부적으로는 '공포 정치'로 정권을 유지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2018년과 2024년 치러진 두 차례 대선 모두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의 유력 주자였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피선거권을 박탈했고, 대타로 출마한 에드문도 곤살레스가 압승했다는 자체 집계 결과에도 불구하고 친정부 성향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3선 연임을 확정 지었다.

    2026-01-05 09:09:27

  • 李대통령

    李대통령 "이제 중국 미세먼지 걱정 거의 안 해…엄청난 발전"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국은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중국 방문이) 한중 관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정상으로 복구해 더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 위치한) 조어대는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며 한반도 평화 문제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한중이 수교한 지도 벌써 30년이 지났다. 양국은 어려운 시기도 겪었지만 서로 교류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중국은 알리페이와 같은 핀테크 기술을 일상화하고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제 기억으로는 1월만 되면 '2∼3월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분진이 날아오는데 어떡하나'라는 게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이었으나, 이제 그런 걱정은 거의 하지 않게 됐다"며 "엄청난 발전"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앞으로 협력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고 했다. 이번 방중의 의미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방한을 했는데, 이번 제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무려 9년 만에 국빈 방중이라고 한다"며 "불과 두 달 만에 한중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한 것도 유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최대한 빠른 시기에 관계를 정상화하자는 양국의 엄중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저의 답방은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중국 동포들을 향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많은 기업과 교민이 떠나며 한때 50만을 넘어섰던 재중 한국인 숫자가 지금 20만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 양국 관계의 버팀목이 돼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다시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금의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교민들이) 어디에 계시든 조국인 대한민국과 끈끈히 연결돼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재외국민 투표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소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광활한 지리적 특성에도 투표소가 10곳 밖에 설치돼 있지 않다고 한다. 여러분의 주권 행사에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08:33:32

  • "아이는 왜 죽여" 10대子 목 졸릴 때도 아무 저항 못했다, 왜?[금주의 사건사고]

    [편집자주]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지만, 모든 이들이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지는 못한다. 연말에 드리운 충격적인 사건사고들로 짙은 슬픔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strong〉 이번 주에 보도된 기사 중 가장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strong〉 〈strong〉◆"때렸는데 숨 안쉬어" 친구집 숨었다…한달 사귄 여친 살해·고속도로 유기한 20대男〈/strong〉 연인과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시신을 고속도로 인근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그는 포천시 인근 고속도로 갓길 너머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지인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끝에 자백을 확보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교제한 지 약 한 달 정도 되었으며, 말다툼 도중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이전까지 112 신고 접수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이 확보한 CCTV에는 A씨가 B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B씨의 소지품인 겉옷, 신발, 파우치 등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소지품을 버린 후 친구 집으로 숨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한 유족은 JTBC에 "아들 죽을 때는 (할머니가) 우시는 것을 못봤는데 (손녀가 가고) 오열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며,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strong〉◆"뒷수습 부탁" 문자 남긴 40대 가장…일가족 4명은 질식사 '추정'〈/strong〉 지난해 12월 28일 경산시의 아파트 두 곳에서 40대 부부와 60·70대 부모, 10대 손자 등 3대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장인 40대 남성은 목을 매 숨졌고, 나머지 4명은 목 부위 압박으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산경찰은 사망한 5명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 따라 사망 원인을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약물에 의한 중독 가능성 등도 고려해 약물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숨진 이들이 발견 당시 비교적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고, 외부 저항 흔적이 뚜렷하지 않았다. 가장인 A씨가 사망 전 지인에게 "뒷수습을 부탁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경찰은 A씨의 역할과 사망 전후 행적을 중심으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일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는 해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인근 주민들은 사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아파트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strong〉◆"피 묻은 옷 갈아입어"…여친 폭행한 100만 유튜버, 신고하자 또 때렸다〈/strong〉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 침입하고, 다투는 과정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먹방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강희석·조은아·곽정한)는 지난달 19일 주거침입과 폭행, 협박, 강요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선고기일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검찰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이씨는 지난 2022년 12월 여자친구 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꿔 못 들어가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허가 없이 A씨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2월께 A씨와 다투던 중 손으로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A씨의 112 신고를 취소하도록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 A씨에게 피 묻은 얼굴을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의 상태를 살핀 경찰관이 집안 내부를 확인한 결과 커튼 뒤에 숨어있던 이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씨는 먹방(먹는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해온 유튜버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때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1-03 09:00:00

  • "강도 제압이 살인미수?" 나나 '자택 침입범'에 역고소 당해

    자택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가해자 A씨에게 역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언론에 "최근 나나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여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씨로부터 피소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수사 초기 범행을 인정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가한 적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 측은 "해당 강도상해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며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의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턱 부위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나나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에 턱을 다친 것과 관련해 나나 모녀의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02 12:53:50

  • 박지원

    박지원 "유승민은 극우…총리직 제안 거절 아주 고마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대선 전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정권 출범 시 총리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줘서 고맙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인격과 실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 대통령이나 측근들이 나에게 총리 영입 의견을 물었다면 단연코 반대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때 국민의당 당대표를 맡을 당시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이분들이 후보 단일화를 하려고 했다"며 "그때 유 전 의원을 만나보니 당시 홍준표 후보는 대북정책, 햇볕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융통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승민 후보는 햇볕정책을 폐기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걸 통합의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또 같이 몇 번 TV를 함께 출연해 봤는데 대북 문제나 노동 문제, 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유 전 의원이 아주 극우에 가까울 정도로 거리가 멀다"며 "그래서 유 전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준 것은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아주 잘했다. 만약 내가 알았으면 이 대통령께 하시지 않아야 된다라고 건의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북관계 평화 교류 협력을 통해서 전쟁을 억제하자는 것 아니냐"며 "이런 것에 너무 극렬하게 우파적, 보수적 사상을 갖는 유 전 의원과는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더라 하는 것이 내 판단이다. 유 전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이후 정치권에선 유 전 의원도 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총리직을 제안 받은 사실이 맞고, 수차례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작년 2월 민주당의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했다. 이 대표가 유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고 제게 얘기했다"며 "'이 대표 뜻 맞냐'고 확인하니 거듭 맞는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다. 이후 그분 전화를 제가 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작년 2월에 다 끝난 얘긴 줄 알았는데 4∼5월 무렵 민주당의 여러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걸 제가 일절 안 받았다"며 "그런데 작년 5월 초쯤 김민석 당시 의원에게 전화 여러 통과 문자가 오길래 아예 답을 안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 이 후보가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로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고 해서 무슨 뜻인지 짐작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6-01-02 11:52:59

  • 한동훈

    한동훈 "李대통령, 당 대표 시절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 폭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사퇴한 김병기 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이어 당시 공천 뇌물 의혹을 담고 있는 탄원서까지 공개되면서 야권이 공세 수위가 한층 거세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서울 동작구 전 구의원들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보내는 내용의 탄원서 내용을 게시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는 3쪽 짜리 분량으로 '이재명 대표님께'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지난 2023년 12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 문제를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전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구의원 A씨는 탄원서에 "2020년 3월쯤 김 의원 부부와 식사를 마치고 김 의원 자택에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의원 부인이 '선거 전에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리 준비한 1천만원을 건넸더니 '돈이 더 필요하다'며 사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 후 김 의원 측근인 구의원 C씨가 전화해 '지난번 돈을 달라'고 해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했지만 돈은 3개월 뒤인 2020년 6월 김 의원 집무실에서 돌려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 등을 두고 한 전 대표는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당사자들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공천뇌물을 준 사실을 털어놨는데도, 김병기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 받았고, 공천 요직 3관왕(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공천심사위 간사, 경선관리위원장) 맡았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공천뇌물 받은 사람을 공천핵심으로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를 묵인하고 총선에서 김병기를 수족처럼 쓰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했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강선우 공천뇌물을 묵인했듯이, 이재명 대통령이 김병기 공천뇌물을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뇌물 묵인의 사슬'이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며 "'특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천뇌물 범죄 묵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김병기(전 원내대표)가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수천만 원 금품을 받아 당사자들로부터 탄원서까지 접수됐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 앞으로 탄원서를 냈는데 수사 의뢰도 없이 뭉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공천이나 승진, 납품 대가로 일단 돈을 받고 잘 안 되면 돌려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잡범들이 그렇다"며 "김 의원은 배지 방탄 걷고 수사받아라"라며 목소리 높였다.

    2026-01-02 09:45:58

  • 오늘부터 대통령 욕하면 최대 징역 3년 처벌하는 '이 나라'

    오늘부터 대통령 욕하면 최대 징역 3년 처벌하는 '이 나라'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 '국가·대통령 모욕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인도네시아 형법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형법 개정안은 2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프라트만 안디 아그타스 인도네시아 법무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2022년 제정됐으며, 이에 따르면 혼외 성관계 적발 시 최대 징역 1년, 혼전 동거는 최대 징역 6개월에 각각 처해진다. 다만 피고인의 배우자, 부모나 자녀가 고소해야 경찰이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가 됐다. 또 현직 대통령이나 국가 기관을 모욕할 경우 최대 징역 3년, 공산주의나 인도네시아 국가 이념에 반하는 이념을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 4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이슬람 율법(샤리아)과 가까워진 개정안이 제정되자 당시 유엔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형법 개정이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의 권리 등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프라트만 장관은 "형법이 인도네시아의 현 법률과 문화적 규범을 반영해 시의적절하게 개정됐다"면서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우리 스스로의 법률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형법이 당국에 의해 남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인정한 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통제다.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즉시 완벽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형법 개정안이 동시에 시행되는 형사소송법과 함께 권력 남용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외 성관계·혼전 동거 처벌 조항의 경우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처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하리야디 수캄다니 인도네시아 관광협회 회장은 관련 조항이 친고죄가 되면서 관광업계의 걱정이 줄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국가 모욕 처벌 조항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한 제기되고 있다. 현지의 법률 전문가 아스피나와티는 "이 같은 조항이 표현의 자유 관련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이는 우리 스스로 만든 새로운 식민지 시대 법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 조항의 광범위한 성격 때문에 법 집행 당국이 조항을 제대로 적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6-01-02 09:17:48

  • "숙행이 오히려 피해자…아내가 이혼 안 하고 버텨" 유부男 반박

    트로트 가수 숙행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유부남이 "숙행도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유부남 A씨는 지난 1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을 통해 숙행을 만났던 과정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8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A씨는 "숙행이 판매하는 떡갈비를 회사 직원 추석 선물로 구매하며 연락을 하게 됐다"면서 "당시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해 행사를 다닐 때 동행할 친구가 없어서 내가 부산 출장 등을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그 사실을 알고 숙행과 교제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또 A씨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아 지난해 2월 초 별거를 시작하면서 숙행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자취한 적이 없어 숙행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면서 "4월 즈음 마음을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고, 숙행한테 이혼 준비 중이고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숙행은 처음에 겁을 많이 냈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지니까 내가 유부남이란 걸 잊고 안일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혼이 지연된 이유는 자녀 문제였다. A씨는 "아내가 이혼 요구를 했었기에 당장 정리하고 싶었지만, 첫째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아내가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지 말자'고 해 별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씨는 "숙행은 논현동 집에서 동생과 살고 있다"며 "연인 사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니 숙행이 내 집을 오가긴 했지만, 동거를 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숙행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숙행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숙행이 '서류만 정리 안 된 거지, 이혼을 한 거구나'라고 인지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내 말만 믿고 속은 거다. 이 모든 게 나로 인해 발생한 건데 마치 숙행이 유부남을 꾀어 가정을 파탄 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 관계는 이미 수년 전 파탄 났고 별거 중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다"며 "차라리 소송했으면 좋겠는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 과정만 보면 숙행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행이 나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다. 금전적으로 피해 본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보상해 줄 거다. 어쨌든 지금 너무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2026-01-02 08:37:40

  • '故장제원 아들' 노엘

    '故장제원 아들' 노엘 "엄마가 많이 울어…친가 쪽 아직도 잘 안가"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모님을 언급하며 유복한 환경에서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노엘은 최근 유튜브 채널 SPNS TV의 '노엘과 슈즈오프 학교 다녀온 고등래퍼'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노엘은 "난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큰 사람이다.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시기 '고등래퍼'에 나갔다. 팔로워가 1분에 5000명씩 늘 때마다 비트코인으로 100억원을 버는 기분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명해진다는 것은 항상 양면성이 있다. 나의 인생과 과거가 모두 드러났고 아버지가 누군지, 집안이 어떤지 알려졌다. 사실 남들이 아는 것과 현실은 다르지만, 한 사람씩 붙잡고 '이건 아니야'라고 말할 수도 없지 않느냐. 두 손 놓고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노엘은 구치소에 다녀온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구치소에 다녀오지 않았냐. 여기서 한 단계만 더 꼬이면 완전히 나락으로 갈 것 같아서 스스로 마지노선을 지키려고 매일 쌍심지를 켜고 살아갔다. 1년 동안 정확히 365일 갇혀 있었다"며 "사계절을 모두 겪었는데 난방·냉방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선풍기는 50분만 돌아가고 10분 멈추는 식이었고 에어컨은 나오지 않았다. 나는 독방을 썼는데 방이 정말 좁았다. 편지를 쓰고 자는 일밖에 할 게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살이 많이 찌더라. 초코파이 두 박스, 소세지 네팩씩 먹었다. 들어갈 땐 58㎏이었는데 나올 땐 95㎏가 됐다. 말을 거의 하지 않다 보니 실어증 비슷한 상태가 됐다. 말하는 법을 까먹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을 회상하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엘은 "엄마가 내가 구치소로 이송될 때 많이 울었다. 나도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께 미안하다.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좋은 환경을 받았지만 한동안 가족과 담을 쌓고 살았다"며 "가족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려고 제주도 기숙 중학교를 보냈지만 난 그때 가족과 함께 있고 싶었다. 열아홉 살 이후 처음으로 큰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에게 다가가 '남자가 이렇게 돈 버는 게 외롭구나'라는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다운 대화를 자주 나눴다"고 했다. 가족과의 교류에 대해서는 "친척 모임은 작년부터 가기 시작했다. 친가 쪽은 아직도 잘 안 본다"고 덧붙였다. 노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딩래퍼'와 '쇼미더머니6'로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고 후 지인을 불러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다. 2021년에는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다음 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2025-12-31 13:58:00

  • "민주당 위기 때마다 구해주더라" 한동훈이 저격한 '흑기사' 누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매번 민주당의 위기 때마다 구해주는 '민주당 흑기사'가 국민의힘에 있지만, 우리는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이하 당무감사위)가 발표한 '당원게시판 사건' 감사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이혜훈'으로도, '감사조작 이호선'으로도 민주당 공천 뇌물을 덮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즉시 민주당 공천뇌물 등 김병기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당원게시판 사건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 당무감사위원장을 겨냥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해 발표했다"며 "이호선 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가족인 '진ㅇㅇ 게시물' 등으로 조작했다"며 "어제 대표사례라고 발표한 게시물들을 당원게시판에서 검색하면 바로 조작임을 알 수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저는 게시판에 아예 가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이미 공식적으로 확인되어 있다"며 "동명이인 한동훈 명의 글은 바로 무관하다는 것이 탄로날테니, '동명이인 한동훈 명의의 상대적으로 수위 높은 게시물들을 가족명의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게시물 시기도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도 전이나 최근 등, 물리적으로 봐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사례들"이라며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은 이호선 씨의 조작 발표대로 조작된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당원 게시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 당원들이 각자 목소리를 내는 자리"라며 "그런데 이 사건은 풀뿌리 대신 인조 잔디를 깔아놓고, 진짜 잔디라고 속인 것"이라며 직격한 바 있다. 또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에 대해 당시 당대표로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 및 그 가족 명의의 계정은 동명이인이 아닌 실제 가족 관계에 있는 동일 그룹"이라며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여론을 왜곡한 행위는 당 규정과 윤리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감사 조사마저 회피해 당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당무감사위가 발표한 내용은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ID(계정) 5개를 활용해 2개 IP(인터넷 주소)에서 글 1428건이 작성됐다는 것이 골자다.

    2025-12-31 13:20:11

  • "딴 여자랑 살게 나부터 구해줘" 도로 위 차량 스티커 '두 눈 의심'

    도로 위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 스티커가 과도한 표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게 농담이라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확산됐다.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 속 차량 뒷유리 스티커에는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보게. 꼭이요!'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급한 운전자", "본인만 재미있는 농담",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발생을 대비해 붙여야 하는데 왜 저러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비슷한 논란은 최근에도 있었다. 지난 10월에도 온라인상에서 "차주분 민망하지 않나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차량 뒷유리 문구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 속 차량 뒷유리에는 '성격 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이 타고 있다. 시비 털지(걸지) 말고 지나가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라'라는 내용의 문구가 붙어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런 천박한 문구를 부끄럼 없이 붙이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 "뒤에서 손가락질당할 거란 생각은 못 하는 건가", "운동하는 아들이 무기라도 된다는 건가?", "모든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문구", "이걸 붙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년에는 뒤차의 상향등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미로 이른바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 운전자도 있었다. 차량 부착 스티커는 일반적으로 초보 운전이거나 아이가 함께 타고 있는 사실을 알려 양해를 부탁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공격적이고 과격한 표현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르면 차량에 욕설이나 음란한 표현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문구나 그림을 부착할 경우 처벌받는다. 실제 2017년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외부에 부착된 문구나 그림이 타인에게 위협이나 혐오감을 준다면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며 "개인의 재미를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불쾌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31 12:04:30

  • 이진숙

    이진숙 "나도 李대통령 정책 칭찬했으면 유임…대구시장 출마 검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정책에 대해서 '정말 잘 된 정책이었다'라고 했으면 나도 유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장은 지난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것을 예로 들며 "이 전 장관은 약간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신설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폐지되자 자동으로 면직 처리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얼마나 제가 미웠으면 또는 밉보였으면 그렇게 됐겠나 생각이 든다"면서 "만약에 저도 '합의문 또는 서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관세 협상이었다'라거나, 대통령이 하는 정책에 대해서 '정말 잘 된 정책이었다'라고 했으면 아마 유임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은 해야 한다"며 "저는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국무회의 참석자, 기관장으로서 특히 이제 언론 정책을 총괄하는 그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제가 마땅히 해야 했을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는 "이 대통령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가 파격이 있지 않냐"며 "그 파격의 희생자는 저였는데 또 파격적으로 발탁되는 것이 이혜훈 지명자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밉보이면 잘라내고, 활용 가치가 있겠다 싶으면 상대 진영에서도 발탁하는 게 이 대통령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전 위원장은 내년 6·3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지에 대해 "저의 최우선 과제는 헌법재판소에 낸 (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과 가처분 심판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 이후 출마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시사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0일에는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은 방미통위 설치법 가처분과 헌법소원만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방미통위 설치법으로 인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등 평등권과 직업 선택권 침해당했다며 지난 10월 1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2025-12-31 11:12:59

  • 경찰,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

    경찰,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

    경찰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31일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곧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한 뒤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상의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정의당 등이 이들과 김 의원 등을 고발한 상태다. 한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부인 법인카드 유용 은폐 의혹과 지방선거 공천 헌금 묵인 의혹 끝에 지난 30일 원내대표직을 자진 사퇴했다.

    2025-12-31 10:13:34

  •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댓글 논란…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반박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가 지난 30일 '당원 게시판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 위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가족 명의의 댓글이라며 원본을 전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위원장이 동명이인의 게시물을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당무감사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계정들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동일하다"며 "87.6%(1428건)의 게시글이 단 2개의 아이피(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에 따르면, 한 전 대표 가족 명의로 '123'과 '192'로 각각 시작되는 2개 IP에서 대부분의 게시 글이 작성됐고, 명의는 한 전 대표의 모친을 포함해 부인·장인·장모·딸 등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선 위원장은 또 자신의 블로그에 별도 입장문을 통해 "그(복수의) 명의로 당원 게시판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당내 인사를 비방하고 비정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것은 당원 규정 제2조(성실의무), 윤리 규칙 제4조(품위유지), 당원 게시판 운영 정책(계정 공유 금지, 비방 금지)을 심각하게 위반한 해당 행위이자, 당의 정상적인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 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6일 당원게시판에서 '한동훈' 명의로 쓰인 글 650건 중 646건, 아내 명의 160건 중 160건이 삭제됐다"며 이를 '증거 인멸 정황'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게 지난 29일 오전 소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정치적·도의적으로 해명을 회피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 전 대표 및 그 가족과 동일한 명의의 댓글이라며 게시글 1천631건도 전부 공개했다. 2023년 1월 13일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작성된 글엔 "건희는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돼", "윤석열은 알콜성 치매같고 김건희는 걸레짝 같습니다", "이 부부는 보수 궤멸시키러 온 좌파의 트로이목마" 등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이들이 작성한 댓글엔 "무능한 추경호 김건희 딸랑이", "민심이 용산부부에게 등을 돌렸는데도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등 추경호 당시 원내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댓글도 다수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국민의힘의 투톱이었던 한 전 대표와 추 의원은 당시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맞부딪쳤다. 친한(親한동훈)계와 친윤계 간 갈등도 격화했다. 이 위원장의 입장문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호선 위원장이 동명이인들 게시물을 한동훈 명의, 가족들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며 "이호선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의도적인 흠집내기 정치공작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입문 전 '한**' 이름으로 게재된 글 등이 실린 6장의 당원 게시판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게시물 시기도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도 전이나 최근 등, 물리적으로 봐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사례들이라고 조작해서 발표했다"며 "'조작'에 대해 이호선 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12-31 09:31:27

  • '뉴진스 퇴출' 다니엘 위약벌만 1000억?…중견기업 1년 매출 수준

    '뉴진스 퇴출' 다니엘 위약벌만 1000억?…중견기업 1년 매출 수준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소속 걸그룹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서는 다니엘이 물어야 할 위약벌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도어는 30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에 이어 하니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다니엘의 경우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는 어도어가 다니엘 측에 요구하는 위약벌이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위약벌은 통상 계약 해지 시점의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된다. 어도어는 2023년 1천103억 원, 2024년 1천11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다니엘의 남은 전속계약 기간은 약 4년 7개월이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천억원이 넘는 것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변호사도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에서 어도어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약 20억 원 추산)에 뉴진스의 잔여 계약기간(약 54개월 추산)을 곱하면 약 1천80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엔터업계 최대 위약금 소송으로 알려진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130억 원을 8배나 뛰어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도어 측은 "다니엘에게 요구할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다니엘의 복귀가 불발되면서 5인조 뉴진스의 활동은 불가능해졌다. 해린, 혜인, 하니가 소속사로 돌아온 가운데 나머지 멤버 민지에 대해 어도어는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측의 귀책 사유에 따라 위약벌이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니엘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다니엘이 물어야 할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통해서도 탕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YTN은 전날 법조계를 인용해 고의로 계약을 위반했을 경우 이에 따른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되지 않는 '비면책 채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수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YTN에 "전속계약 위반이 과실에 따른 게 아니라면 손해배상을 청구한 채권자는 채무자로부터 평생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의 일부를 압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30 13:42:22

  • 정청래

    정청래 "김병기, 말 안 통하는 국힘 때문에 수고 많아…잘 수습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김병기 의원에 대해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고 참 수고가 많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원내대표가) 그동안 참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앞으로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원내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이날 오후 1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다. 또 정 대표는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내란청산과 개혁입법, 민생입법,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과하고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 이용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등 본인은 물론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제기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돼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사퇴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제 의지"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2:33:36

  • 한동훈

    한동훈 "김병기가 원내대표 그만두든 말든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

    대한항공 숙박권 사용, 보좌관 갑질 등 각종 의혹에도 사퇴를 하지 않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인 30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두고 "김병기 씨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든 말든, 공관위에서 공천대가로 돈을 받은 이상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이라고 일갈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같은 공천 대가 1억이라도 '브로커 건진법사가 받은 1억'보다 '민주당 공관위원 강선우가 받고, 민주당 공관위 간사 김병기가 묵인한 1억'이 백배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빈법사는 브로커였을 뿐이지만, 김병기와 강선우는 민주당 공관위원, 공관위 간사들이었다"면서 "민주당 하청특검인 민중기 특검이 수사했더라도 차마 김병기, 강선우는 구속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씨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 공관위에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이상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이기 때문"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달 22일 김 전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을 받아 사용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이후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자녀 특혜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됐다. 김 원내대표는 잇따른 논란에도 대부분의 의혹을 부정하며 이를 제보한 이들이 자신과 함께 일하던 전직 보좌관들이라고 했다. 또 전직 보좌관들이 "교묘한 언술로 공익 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나온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 보도가 김 전 원내대표의 사퇴 결심을 굳힌 결정타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MBC는 김 전 원내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당시 서울시의원 공천 신청자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2025-12-30 11:37:40

  • "유부남과 엘베에서…" 종편 유명 트로트 女가수, 상간 소송 당했다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가수가 상간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남편과 트로트 가수 A씨의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주부의 제보를 전했다. 두 자녀를 둔 40대 여성 제보자는 "어느날부터 남편이 집에 잘 안들어오고 외출이 잦았다. 그러다 남편 휴대전화에 유명한 트로트 여가수 A씨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는걸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수년 전 한 종편채널의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톱10 안에 들며 이름을 알리면서 오랜 무명 생활에서 벗어났다. 제보자는 남편이 A씨와 '친구사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의 행사에 동행하는 등 친구 사이로 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지난 3월 A씨에게 직접 연락해 '남편이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더니 '친구사이고 나에게 이런 식으로 계속 연락하면 소속사 통해서 고소하겠다'(고 했다)"며 "알아봤더니 같이 살고 있더라.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용증명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다. '내 남편을 돌려달라, 우리 가정을 지킬수 있게' 그랬더니 '제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달라고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제발 저한테 연락하지 말라'더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날 '사건반장'은 제보자의 남편과 A씨로 보이는 여성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복도나 엘리베이터 등 공개된 장소에서도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는 등 연인사이로 볼만한 모습을 보였다. 제보자는 A씨에게 "남편을 만나지 말라"고 수차례 문자를 보냈지만 대답이 없더니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뒤늦게 연락이 왔다는 내용도 알렸다. 공개된 녹취록에선 A씨가 "저도 피해자다.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에 이어 자신의 상황을 봐 달라는 말을 이어간다. A씨는 "생계가 끊기면 부모님도 제가 모셔야 되고 저도 어떻게 보면 피해를 입었는데 제가 이런저런 말 다 해봤자 변명 밖에 안되겠지만 한번만 봐 달라. 안 그러면 저 죽어야 한다"며 "제가 다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고 위약금도 많이 나올것 같다. 가수로 노래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제보자는 "저는 방송 볼때마다 당신 때문에 괴로울거다. 저는 A씨 다시는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고 A씨는 "근데 제가 죽으면 두분도 더 힘들 거 아니냐. 저는 남편분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으시냐"고 되물었다. 이후 A씨는 제보자에게 "어머니가 암이라고 하신다. 수술비부터 치료비 걱정하고 있다. 병원비를 벌어야 하니 선처 부탁드린다"는 문자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 제작진 측에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내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체없이 만남을 중단했다. 아내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2025-12-30 10:33:40

  • 강선우, 김병기에

    강선우, 김병기에 "살려주세요" 호소했더니 단수 공천? 녹취 나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서울시의원 김경 후보자로부터 금품 1억 원을 전달받은 정황을 당시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토로한 녹취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MBC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서울시당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이 한창이던 지난 2022년 4월 21일 김병기 당시 공관원 간사가 공관위원이던 강선우 의원을 의원실로 불러 이 상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 의원은 "선뜻 믿기 어려운 행동이다. (금품을) 바로 돌려주든지, 사무국장에게 맡기든지, 공천 배제, 컷 오프해야 되겠다 그러면 돌려줬어야 하는데, 그런 것 전혀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억, 이렇게 돈을 받을 걸 지역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걸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질책에 강 의원은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 대화에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언급된 인물은 당시 강선우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 현 서울시의원이다. 김병기 의원은 "김경 그분에 대해 공관위원으로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고 도덕적 책임, 공관위 전체에 대한 신뢰성, 당에 대한 문제, 이런 어마어마한 문제가 걸렸다"고 강 의원을 꾸짖었다. 이에 강 의원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울먹이면서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거듭 하소연했다. 김 의원은 그러자 "어차피 김경 시의원이 기자회견 할 것 아니냐"며 "일단 돈부터 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화 정황을 살펴보면 김 의원 측이 이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당시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강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했고, 김 시의원은 단수 공천됐다. 이 보도에 대해 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관위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며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특정 공관위원의 지역구에 관해 논의할 때는 해당 공관위원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저 역시 공관위 업무 수행 당시 그 원칙에 철저히 따랐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도 입장문에서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공관위 간사였던 김 원내대표가 강 의원 측의 금품 수수 정황을 알았으면서도 김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은 배경을 두고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당시 해당 지역구를 두고 3명이 공천 신청을 한 상황이었다. 야당은 강 의원과의 통화 이후 김 원내대표가 금품을 줬다는 김 시의원을 단수 공천해 입막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공천 금품수수는 범죄가 성립됐다"며 "두 사람 모두 기준상 구속될 사안이다. 범죄 현장이 녹음됐으니 즉시 강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30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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