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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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압박 때문? 트랜스젠더, 올림픽 女경기 출전 못 한다

    트럼프 압박 때문? 트랜스젠더, 올림픽 女경기 출전 못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IOC는 "올림픽을 포함한 IOC 행사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종목과 개인 및 단체 스포츠 모두에서 여자 부문 참가 자격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정책은 앞선 경기에 소급 적용되지 않고, 아마추어 또는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새로운 규정은 오는 LA 올림픽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여자 부문 참가자는 SRY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SRY 검사는 타액, 볼 안쪽 점막, 혈액 샘플 등에서 Y 염색체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다. IOC는 "다른 검사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라고 설명했다. SRY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Y염색체가 없는 경우)을 받은 선수는 여자 부문 출전 자격 기준을 영구적으로 충족하게 된다. 선수 생활하는 동안 단 1번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SRY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경우 IOC 주관 대회 여자 부문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안드로겐 불감증(CAIS) 등 희귀 성 발달 이상·장애(DSD) 진단을 통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본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XY 트랜스젠더 및 안드로겐 민감성 XY-DSD 선수 포함)는 혼성 종목에서 남자 선수 자격을 포함해 모든 오픈 종목과 성별로 선수를 분류하지 않는 스포츠 및 경기에는 참가할 수 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전직 운동선수로서 저는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며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는 근소한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생물학적 남성이 여자 부문에 출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을뿐더러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운동선수는 존엄과 존중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평생 단 한 번만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과정에 대한 명확한 교육과 상담이 제공되어야 하며, 전문가의 의학적 조언도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IOC는 그동안 트랜스젠더 규정을 통일하지 않고, 각 국제연맹에 맡겨왔지만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취임 이후 정책을 바꿔 통일 기준을 추진해왔다. 이번 규정 도입은 LA올림픽을 개최하는 미국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는 성전환 선수의 미국대회 여자부 출전을 금지했다.

    2026-03-27 14:53:08

  • "중국인 아니라고?" 말나온 인천공항 발차기女, 멱살 잡고 '퍽퍽'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공 설치물을 발로 차고 공항 직원의 멱살까지 잡은 여성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한 여성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키보다 높이 세워진 배터리 충전용 기기를 마구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온라인에서 확산한 당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충격으로 인한 반동 때문에 몸이 스스로 밀려날 정도로 발길질을 거세게 했다. 이를 본 남자 공항 직원이 여성을 말렸지만, 여성은 직원의 멱살까지 잡았다. 공항 관계자로 보이는 또 다른 한 여성이 다급하게 달려 와 여성의 어깨를 감싸며 토닥이자 소동은 멈췄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여성이 중국인이라는 추측이 쏟아졌으나 한국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측은 해당 여성이 공항 경찰에 인계돼 폭행과 기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성이 어떤 것에 화가 나 이러한 난동을 일으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정말 나라 망신이다", "한국인이었다니 더 창피하다", "민사로 금융치료 받자",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저 기기가 부모의 원수쯤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3-27 14:10:26

  • 층간소음 오해로 이웃 여성 마구 때려 '의식불명' 빠지게한 70대, 징역 17년

    층간소음 오해로 이웃 여성 마구 때려 '의식불명' 빠지게한 70대, 징역 17년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착각해 이웃 주민을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2형사부(이선미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72)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대전 한 공동주택에서 이웃 주민 B(67)씨의 머리 등을 수십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B씨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오해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한 달 전쯤에는 분쟁조정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B씨 주거지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는데도 A씨는 B씨 때문에 이명현상이 생겼다고 의심했다. 그러다 B씨를 우연히 마주치자 격분해 마구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다른 주민이 제지해 생명은 구했지만, B씨는 약 3주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 있다가 깨어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독단적으로 생각해 우연히 만난 피해자를 수십회에 걸쳐 구타했으며, 응급조치가 늦었으면 최악의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살해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보호관찰 명령이 부당하다고 항소했지만 법원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매우 심한 유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아주 큰 피해가 발생한 점,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제출된 증거에 비춰 심신장애 주장도 인정할 수 없으며, 피해자의 위중한 상태와 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유리하도록 형을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6-03-27 12:39:12

  • "중환자실에 있던 내 딸이 사직서?" 유치원 교사 사망 감사 착수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도 출근을 이어가다 숨진 경기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유족은 사직서 작성 경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경기 부천에 있는 해당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다. 숨진 20대 교사 A씨의 사직서 작성 경위와 위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은 지난 25일 부천교육지원청을 찾아 유치원 측이 제출한 딸의 사직서를 확인했다. 해당 문서는 A씨가 사망하기 나흘 전인 지난달 10일 작성된 것으로, A씨 서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아버지는 "당시 딸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월27일 B형 독감 진단을 받은 뒤에도 사흘간 근무를 이어갔으며, 이후 고열과 구토 증상이 심해지자 같은 달 30일 오후 조퇴했다. 당시 체온은 39.8도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열이 안 떨어져 눈물 난다. 너무 아프다" "수액도 맞고 약도 꼬박 먹는데 열이 왜 또 오르는지 모르겠다" 등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31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달 14일 폐손상 등 합병증으로 결국 숨졌다. 유치원 측은 "1월28일 보조교사를 배치했고 29일에는 A씨가 괜찮다고 해서 보조교사를 배치하지 않았다"며 "30일에는 A씨가 교실에서 체온계로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유치원에서 먼저 조퇴를 권고 했고 실제 조퇴가 이뤄졌는데, (숨지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교원단체들은 구조적인 인력난을 문제로 지목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독감 확진 이후에도 사흘간 출근해 아이들을 돌보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며 "교사가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학교 현장의 단면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유족들은 업무상 재해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사노조는 "업무상 재해로의 인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보상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의 노동 현실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2026-03-27 11:29:14

  • "재밌게 봐달라" 한동훈, SNL 또 등판…풍자 수위 어디까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8일 'SNL 코리아 시즌 8' 첫 방송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민교 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일 토요일 저녁 8시 SNL 새 시즌 첫 회에 제가 나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한 전 대표 측은 "지난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할로 SNL에 출연한 영상이 합산 수천만 뷰를 기록한 걸로 안다"며 "SNL 측의 출연 제안에 한 전 대표가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은 신촌 등 외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한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서 편의점 지점장 역을 맡은 배우 지예은이 순발력 테스트로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어느 쪽이 더 진상짓이냐"고 묻자,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 시도를 선택했다. 한 전 대표는 "늘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리는데, 이런 말 해서 또 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정성호와 각자 점원과 손님으로 분해 상황 연기를 펼쳤다. 당시 정성호는 "제가 혹시 영업 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업 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입니다"라며 한 전 대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후 한 전 대표가 제작진에게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며 되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26-03-27 11:12:04

  • '女비서관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결국 검찰 송치

    '女비서관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결국 검찰 송치

    여성 비서관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장경태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자 A씨가 장 의원을 상대로 고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요청했으나 수사심의위와 경찰 모두 장 의원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에 더해 장 의원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A씨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사실을 일부 노출했다고 보고 2차 가해 혐의도 적용했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장 의원은 지난 19일 수사심의위 결론 다음 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A씨의 전 직장 선임인 김모 전 비서관 역시 준강간미수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6-03-27 09:54:50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美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美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We Do Not Part')이 미국의 권위 있는 상으로 도서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최돈미 시인이 번역해 2023년 출간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영어 제목 'Phantom Pain Wing) 이후 두 번째다. 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매년 영어로 출판된 최우수 도서를 선정해 소설,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엄격한 잣대로 분야별 최고 도서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퓰리처상 및 전미도서상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도서상 중 하나로 분류된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의 수상을 발표하며 "제주 4.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천착한 고찰"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예술적인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강 작가는 출판사 편집장이 대독한 소감에서 "이 책을 위해 내 모국어인 한국어에서 영어로 놀라운 연결을 만들어준 두 번역자,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우리들 안에 깜빡이는 빛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그 빛을 굳건히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6-03-27 09:19:43

  • 손에 '흉기' 들고 전력질주…해병대 일병 '탈영' CCTV 보니

    손에 '흉기' 들고 전력질주…해병대 일병 '탈영' CCTV 보니

    부대를 이탈한 뒤 차량까지 훔쳐 도주했다가 5시간 만에 검거된 해병대원이 탈영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지난 26일 해병대 2사단 소속 A일병이 이날 오전 12시10분쯤 북구 검단동에 있는 부대를 무단이탈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새벽 시간대 부대를 빠져나온 A일병의 모습이 담겼다. 큰 보폭으로 도로를 가로지르던 손엔 기다란 물체가 들려 있었는데 부대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작업칼'로 추정된다. A일병은 이날 오전 0시쯤 인천시 서구 검단동 해병대 2사단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무장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탈영한 뒤 김포시 양촌읍 한 길거리에 세워져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혐의도 있다. 피해 차주는 시동을 켠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일병은 훔친 차량을 몰고 자신의 자택이 있는 전남 목포까지 달아났다. 해병대 제보를 받은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고, 도난 차량은 A일병 자택이 있는 전남 목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자택 주변 수색 끝에 같은 날 새벽 5시쯤 한 마트 안에서 A일병을 검거했다. 체포 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일병을 군무이탈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군 수사단에 인계했다. 군 수사단은 개인사와 부대 내 생활 여건, 부대 내 괴롭힘 여부, 흉기 소지 이유 등을 포함해 정확한 탈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6-03-27 08:30:34

  • '룸살롱 폭행·빚투'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서

    '룸살롱 폭행·빚투'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서 "누구나 실수해"

    방송인 이혁재가 26일 "한 번의 실수로 정말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며 "누구나 실패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하는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에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그는 심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의 과거 고액 체납과 음주 폭행 논란으로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을 비롯해 수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 씨는 "오늘 저는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도전자들과 같은 나잇대에 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 연예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번의 실수로 정말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는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 법치주의의 국민으로서 사법적 책임을 다했고, 또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다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향한 비판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년 전 당시 어렸던 두 아들은 아빠의 잘못을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다"며 "16년이 흘러 두 아들은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20대 건장한 청년으로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또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저의 조국, 자유 대한민국은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저의 성공과 실패, 지난 인생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오늘 최선을 다해서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언론인 여러분들은 오늘만큼은 이 뒤에,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준비한 청년들에게 카메라의 시선을 돌려주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발언 말미에는 청년들을 향해 "실패할 수 있다. 실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나이키의 슬로건으로 오늘을 갈음하고자 한다"며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지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이 자리에서 펼치길 바란다.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여러분의 도전을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6:54:09

  • 1년 새 '5550만원→33억' 재산 60배 폭증한 국회의원, 비결은

    1년 새 '5550만원→33억' 재산 60배 폭증한 국회의원, 비결은

    올해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재산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인물은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의원의 올해 신고 재산은 33억8387만원이다. 지난해 신고액(5550만원)과 비교해 약 60배 늘었다. 재산 급증의 배경은 다름 아닌 혼인에 따른 배우자 자산 편입이다. 박 의원은 재산 변동 사유로 '혼인으로 추가'를 명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검찰청 차장 출신 김앤장 변호사 A씨의 사위가 됐다. '공안통',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던 A씨는 과거 KAL기 폭파 사건과 서경원 밀입북 사건을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까지는 무주택 상태로 예금·후원금·가상화폐가 전부였으나 결혼 이후 배우자 명의 자산이 합산되면서 규모가 급증했다. 신고 내역에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및 성북구 장위동 아파트와 오피스텔 2채, 근린생활시설 3곳, 의료시설 2곳 등 부동산 약 46억원이 포함됐다. 예금 약 2억원, 주식 약 1억5000만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약 1억2000만원, 벤츠 차량 2대도 함께 신고됐다. 박 의원은 1986년 북한 함흥 출신으로, 제1고등학교를 3등으로 졸업한 뒤 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2009년 탈북 후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치고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현대제철 연구원을 거쳐 2023년 12월 국민의힘에 영입됐으며, 202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공개된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는 현역 의원과 국회 소속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연례 공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3월 말 전년도 기준 재산 변동 내역을 신고하며,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를 관보에 게재한다. 배우자·직계존비속 재산도 합산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2026-03-26 16:17:45

  • "안타깝지만 성인들 사랑" 홍서범, 子 불륜 논란에 보인 반응, 무슨 일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이 불륜 및 양육비 미지급 등의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홍서범은 "아직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며느리인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홍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원 지급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8월 지인 소개로 고등학교 교사인 홍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고, 같은 해 3월 임신했다. 그러나 임신 한 달 만에 홍씨가 같은 학교 교사 B씨와 외도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B씨와의 만남 중단을 요구하자 홍씨는 가출했다고 한다. 홍씨는 재판에서 "부정행위가 없었고, 설령 있었다 해도 이미 혼인 관계가 파탄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홍씨가 B씨와 교제하는 등의 귀책 사유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A씨가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B씨를 상대로도 상간에 따른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2000만원 지급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가족 간 공방으로도 번졌다. A씨는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여러 차례 홍씨의 외도 사실을 알렸지만, 두 사람 모두 이를 방관했고 현재까지 양육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서범은 24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아들 부부의 결혼과 이혼 소송 과정을 지켜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을 많이 꾸짖기도 하고 혼내기도 했지만, 성인들의 사랑과 이혼 과정이라 제가 참견할 영역이 아니라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조용히 지켜봤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서범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자면 1심 판결 후에 제 아들이 위자료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양육비를 지급하려 할 무렵 상대방 측에서 항소를 진행했다"며 "제 아들 변호사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양육비를 보류하라고 해서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홍서범은 A씨가 아들에게 3000만원의 빚을 졌다고도 했다. 홍서범은 초반 위자료를 안 주는 대신 채무를 탕감하는 방식도 생각해봤지만, '깨끗하게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위자료 일부를 지급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가 저희한테 연락했다고 하는데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저는 A씨 연락처를 차단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2026-03-26 15:10:38

  • 내일부터 유류세 대폭 인하…휘발유 65원·경유 87원↓

    내일부터 유류세 대폭 인하…휘발유 65원·경유 87원↓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상승 충격을 줄이도록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등 추가 민생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7%와 10%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율은 27일부터 15%와 25%로 각각 확대된다. 이에 따라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낮아진다.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도 기존에는 4월 종료 예정이었지만 5월 말로 연장된다. 확대된 인하율은 다음 달 1일 시행되지만 이달 27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경유는 산업·물류·서민 생계에 가장 필수적인 연료"라며 경유 인하 폭을 더 크게 설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악화하면 국제유가·전쟁 상황을 봐서 추가로 (인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요소 가격 상승에 대응해 요소수와 원료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시를 27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수입·제조·판매업자가 평년 대비 과도한 물량을 7일 이상 보관하거나 판매를 기피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위반 시 시정명령과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관련 물품 몰수·추징도 가능하다. 정부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송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용 화물차와 노선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한 달간 면제한다. 물가 관리 대상 품목도 기존 23개에서 43개로 확대된다. 공산품과 가공식품을 비롯해 시설농산물, 택배 이용료, 외식 서비스 등이 새로 포함된다. 또 중앙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하고 지방 공공요금 역시 동결을 원칙으로 관리한다. 정부는 구 부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위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일일 상황회의를 통해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3-26 14:12:52

  • 새벽에 동창 집 찾아가 둔기 내려치고 여동생 추행한 20대

    새벽에 동창 집 찾아가 둔기 내려치고 여동생 추행한 20대 "심신미약" 주장

    제주에서 동창 남매를 둔기로 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20대가 첫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서범욱 부장판사)는 26일 현주건조물 방화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7일 새벽쯤 동창인 B씨 주거지를 찾아가 준비해 온 둔기로 피해자 머리를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B씨 여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스레인지로 본인이 입고 온 점퍼에 불을 붙여 집 일부를 태우기도 했다. 당시 귀가한 피해자 가족이 119에 신고했으며,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아동학대 방임가정에서 성장해 와 정신감정을 통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피해자들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의 정신감정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속행을 결정했다.

    2026-03-26 13:57:44

  • 박왕열

    박왕열 "입 열면 한국 뒤집어진다" 진짜였나…황하나도 등판

    필리핀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씨(48·닉네임 전세계)가 지난 25일 한국으로 전격 송환됐다. 과거 마약 투약으로 수차례 논란을 빚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7)역시 박왕열에게 유통된 마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왕열은 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살해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4'와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2년 4월 필리핀에서 징역 60년을 선고받은 박씨는 복역하는 중에도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 및 유통하고 교도소로 애인을 부르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왕열이 취급한 동남아산 마약류는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합성 대마 등 수백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내 총책 '바티칸 킹덤' A씨가 박왕열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유통한 혐의로 2021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씨가 투약한 마약 역시 박왕열의 유통망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왕열은 텔레그램 활동명 '전세계'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내에 마약을 대거 유통했다. 박왕열은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입을 열면 (대한민국이) 한 번 뒤집어진다", "검사 중에도 옷 벗는 놈들이 많을 것"이라며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박왕열 송환을 계기로 과거 대형 마약 사건 및 연예계, 클럽 버닝썬 관련 사건까지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박씨가 가담한 마약 유통 조직의 실체를 규명하고 마약 거래로 취득한 범죄수익도 추적·환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이뤄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박왕열 송환을 직접 요청한 바 있다. 박왕열을 태운 아시아나 비행기는 이날 새벽 필리핀 클라크필드를 출발해 오전 6시3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한-필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3-26 13:14:24

  • 김민석, 또 유시민 겨냥?

    김민석, 또 유시민 겨냥? "국민을 무슨 ABC로…함께 통합해야"

    유시민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세 그룹(A·B·C)으로 나누고 소위 '뉴 이재명' 세력을 기회주의자들로 묘사하면서 여권 내 논쟁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언제는 대한민국에서 경제, 정치를 1류, 2류, 3류, 4류 나눴던 그런 시기도 있었고 또 어떤 때는 국민들을 무슨 ABC로 나누기도 하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는 국민도 기업도 정부도 다 함께 힘을 모으고 실용과 민주의 길, 개혁과 중도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대통령과 저를 포함한 정부와 내각은 최선을 다해서 그 길로 가도록 뛸 것"이라며 "저희는 상대적으로 민주개혁진보의 입장을 취하는 정당, 정치세력, 정권, 정부다. 저는 이것이 현실에 맞고 승리해왔고 앞으로도 성공하고 국민 대다수와 교감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의 '국민을 ABC로 나눈다'는 표현은 유시민 작가가 최근 유튜브에서 주장한 이른바 'ABC론'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층을 유형별로 구분하는 것보다 통합을 통한 외연 확장이 더 나은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여권 지지층을 A(가치 중심), B(이익 중심), C(A와 B의 혼합) 등 세 부류로 나눴다. 유 작가는 A 그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코어 지지층'이라고 추켜세우고, B 그룹은 이익과 생존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이들이라고 했다. 그는 B에 대해 "내가 친명이라고 내세우지만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 등을 놓고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내 '뉴이재명' 세력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중동 상황 파장을 두고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이 있고, 참으로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24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께서 상황에 대한 판단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을 향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경제를 책임지는 분들은 더욱 비상하게 보고, 조여드는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4:41:55

  • '대낮 금은방 여주인 살해'…부천 '강도살인' 김성호 무기징역 선고

    '대낮 금은방 여주인 살해'…부천 '강도살인' 김성호 무기징역 선고

    경기 부천에서 금은방 업주를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김성호(43)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나상훈)는 25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강도살인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사람의 해하는 범죄로, 무기징역 또는 사형만 내릴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 사건은 사람의 생명을 박탈한 중대 범죄"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자백으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벌금형을 초과한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참작해도 이 사건의 중대성과 잔혹성에 비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11일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 씨는 태국에서 유흥을 즐기다가 비자 만료로 귀국한 뒤, 빚 독촉에 시달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1월 15일 낮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금은방에서 50대 여성 업주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살해한 뒤 2천319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200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김씨는 범행 전 서울 강서구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금은방 2곳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씨를 살해하고 나서 미리 준비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며 도주했다. 그 과정에서 훔친 귀금속을 여러 금은방에 나눠 파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후 동종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2026-03-25 13:31:41

  • "울고 보챈다고" 생후 42일 아들 살해 후 암매장한 아빠 '징역 13년'

    생후 42일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친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영철)은 25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관련 시설에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달성군 주거지에서 생후 한 달여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A씨는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보채자 손바닥으로 머리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4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생후 42일에 불과한 피해 아동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머리를 강하게 때렸다"며 "죄질이 매우 무겁고 불량한 점,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도 매우 의문스러운 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아동학대에 대한 명확한 증거 없이 추측에 근거해 공소를 제기했다"며 "단순히 사진상 아기 얼굴이 붉다는 이유만으로 평소 학대 정황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명백하게 자백하고 자수하며 뉘우치고 있다"며 "재판부에서 법리나 사실관계 증거를 잘 살펴 피고인이 부당하게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내가 친구와 나눈 메시지 등을 토대로 평소 학대 정황이 인정된다"며 "아무런 저항 능력이 없는 4㎏에 불과한 생후 42일 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강하게 충격해 뇌부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여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후 아이를 암매장한 것 등에 비춰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3-25 11:55:41

  • 靑

    靑 "전쟁 추경, 다음주 정기 국무회의서 추경안 의결 목표"

    중동 전쟁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홍 수석은 25일 열린 브리핑에서 "재정 당국을 중심으로 실무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재정 당국이 준비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일단 다음 주 화요일(31일) 국무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서 구성하는 비상경제상황실에서는 추경을 논의하지는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타이밍이 곧 생존'이라며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하루 피 마르는 심정으로 버티는 기업과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한 추경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부실장을 맡고, 홍 수석이 총괄 간사를, 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이 실무 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상황실 산하에는 ▷거시경제 물가 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 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 관리반 등 5개 실무 대응반이 운영된다. 물가대응·에너지수급·금융 안정반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총괄하며 민생복지반은 문진영 사회수석이, 해외상황 관리반은 오현주 안보실 3차장이 맡는다. 홍 수석은 "각 대응반장은 부처 장관을 책임자로 하는 정부 실무 대응반의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되며 국정상황실은 청와대의 실무 대응반 활동을 종합 점검해 결과를 매일 아침 현안점검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점검 결과는 정기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1:13:31

  • "무기징역이면 살기 싫어" 모텔 살인 김소영 옥중 편지 논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잇따라 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김소영(20)이 옥중에서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징역갤러리' 이용자 A씨는 최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소영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며 5장 분량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는 사건 당시 상황과 현재 생활, 심경 변화,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에 대한 질문에 김소영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A씨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많은 내용이 있지만, 당시의 상황이나 지금 심경에 대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사실 관계와 당사자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할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수감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후회가 담겼다. 김소영은 "그냥 그때 죽을 걸", "아빠한테 폭력 당할 때 죽을 걸", "어렸을 때 바다에 빠졌을 때 죽을 걸" 등 위급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다들 내가 죽길 바랄 텐데 어차피 무기징역이면 죽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힘들어 죽고싶다라는 마음과 살고싶다(엄마 밥먹고 죽어야 되는데) 두가지 마음"이라고 했다. 수감 생활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그는 "구치소가 처음이라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물어봐도 답변이 없어 힘들다"며 "가족과 떨어져 있으니 마음이 하루하루 문드러지고 찢어진다. 잠이 안 오고 맨날 우니 지친다"고 했다. 이어 "언론보도가 너무 많아서 괴롭다"며 "신상 정보가 다 공개돼 다 알아봐서 힘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씨는 자신의 일부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번째 피해자와 모텔에 들어가며 치킨집에서 13만원어치를 주문한 것은 함께 먹으려고 시킨 것"이라며 "내가 먼저 SNS로 접근했다거나 약물을 건넨 계획범죄자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에 성추행이 있었다"며 "유사강간 피해가 떠올라 너무 무서워 재우려고 약물을 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나 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용서 안 되는 것 잘 안다.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김소영은 "피의자 마음치료를 더 늘려야 한다"며 "피의자 말도 잘 들어주셨음 좋겠다. 언론에 너무 사실관계 모르는 게 보도가 많이 된다. 그걸로 피의자를 죽일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해당 편지가 실제로 김소영이 작성한 글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 약물 음료 피해자 3명을 더 확인해 김소영을 특수상해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김소영의 첫 재판은 서울북부지법에서 다음달 9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2026-03-25 10:15:46

  • '대구시장 컷오프' 거센 반발에 이정현

    '대구시장 컷오프' 거센 반발에 이정현 "일부러 흔들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컷오프(공천 배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용하게 가려면 방법은 간단하다. 현역 그대로 두고, 기득권 그대로 두면 된다"며 "그러나 그렇게 하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결단했다"며 "부산은 신인과 현직 모두에게 경선의 길을 열었고, 경북은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쟁 구조를 바꿨으며, 충북은 과감하게 현역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세웠고, 대구는 적재적소의 전략적 판단과 기득권을 흔들어 전면 경쟁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추가 모집과 토론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게 갈팡질팡이냐"며 "아니다. 이것은 지역마다 맞춘 전략이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설계"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낙하산'이나 계파 갈등, 돈 공천 논란이 없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도 철저히 거리를 유지했다"며 "오찬도 사양했고, 임명장 수여식도 거부했다"며 "보고도, 지침도 주고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통보했다. 실제로 지도부와 지역 의견이 전달되었지만 그대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내 일각에서 보수 정당의 텃밭 격인 대구에서의 컷오프를 두고 이 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와의 교감 하에 차도살인(借刀殺人·제삼자를 앞세워 적을 공격)을 한 게 아니냐는 설이 나오는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공관위 첫 회의 당시 장 대표가 공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오찬을 함께하자고 한 제안을 거절한 뒤, 공관위원끼리만 도시락 회동을 하는 등 지도부와 거리를 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이길 사람을 세우기 위한 공천"이라며 "공천은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평가받아야 한다. 그 결과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6-03-25 0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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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 전환을 촉구하며,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
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유상증자의 자금 중 1조5000억원이 채무 상환에 ...
경남 창원에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피해자는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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