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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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전북서 임용 1년도 안 된 시보경찰관이 게임 아이템 사기 가담…직위해제

    [속보] 전북서 임용 1년도 안 된 시보경찰관이 게임 아이템 사기 가담…직위해제

    임용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보 경찰관이 게임 아이템 거래 사기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직위해제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방조 혐의로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경찰관으로 임용된 이후인 올해 초 자신이 개설한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계정을 사기 범행의 주범에게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또 해당 계정을 통해 들어온 피해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하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명이며, 피해액은 모두 960만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임용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보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은 지난 27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6-07-28 12:55:40

  • '조국당 성비위 폭로' 강미정, 남편 마약 폭로했는데 벌금형

    '조국당 성비위 폭로' 강미정, 남편 마약 폭로했는데 벌금형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방송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종우 판사는 지난 2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대변인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 전 대변인은 2023년 11월부터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총 10차례에 걸쳐 당시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 조모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조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강 전 대변인을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강 전 대변인은 지난 1월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방송에서 한 발언이 공적 사안과 관련돼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정당행위나 정당방위로 보기는 어렵다"며 약식명령과 동일한 벌금형을 선고했다. 강 전 대변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강 전 대변인은 조씨의 매형인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조씨의 마약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자녀 위장전입과 리조트 접대 등 여러 비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이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으며,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2026-07-28 12:34:08

  • 의대생 11명 실수로 더 뽑은 순천향대…

    의대생 11명 실수로 더 뽑은 순천향대…"2028학년도 정원 줄인다"

    순천향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정원보다 11명을 초과 선발해 교육부의 제재를 받게 됐다. 2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순천향대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정원은 102명이지만, 대학 측은 지난 2월 추가모집을 진행하면서 총 113명을 선발했다. 모집정원보다 11명 많은 인원이다. 대학 측은 추가모집 합격자들에게 연락해 등록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정원이 모두 채워져 추가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담당자의 실수로 11명이 더 등록 처리됐다는 것이다. 순천향대는 신입생 선발 절차가 끝난 뒤 초과 선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교육부에 자진 신고했다. 대학 측은 행정 업무상 착오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후 각 대학의 모집정원과 실제 선발 인원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했다. 교육부는 통상 신입생 선발이 마무리되는 3월부터 각 대학이 정원에 맞춰 학생을 선발했는지 전수 점검한다. 조사 결과 교육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순천향대의 2028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기존 정원보다 11명 줄이도록 대학 측에 통보했다. 다만 이번 초과 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7 23:10:15

  • 군산 선유봉서 40대 여성 추락…남편

    군산 선유봉서 40대 여성 추락…남편 "사진찍다가" 신고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선유봉에서 4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27일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유봉(해발 112m)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람이 아래로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해경은 육상과 해상에서 구조 작업을 벌였고,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50분 선유봉 아래에서 4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다발성 골절을 입고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낮 12시35분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치료 중 사망했다. 신고자는 A씨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인 배우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7-27 22:14:03

  • "현직 경찰관이 웃통 벗고 시민에게 욕설"…충북 경찰 경위 조사

    현직 경찰관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시민의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초 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감찰을 벌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충주지역의 한 인터넷 카페에는 경찰관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4월 초등학교 인근에서 횡단보도에 걸쳐 있던 차량이 보행자 신호에 움직이려 하자 "어어"라고 외쳤고, 이후 운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겉옷을 벗어 던지며 욕설을 했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 당시 차량 종류만 확인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3주가 지나도록 운전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자 지난 5월 사건을 종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A씨는 약 두 달이 지난 이달 25일 충주의 한 지구대 앞에서 당시 차량과 운전자를 우연히 다시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운전자가 그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항의했고, 결국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곧바로 관련 조사와 감찰에 들어갔다. 폭언 의혹을 받는 경찰관은 A씨가 먼저 욕설을 하며 항의했고, 서로 대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며,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첫 신고가 처리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은 불입건 종결처리 됐다"며 "처리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감찰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7 19:43:46

  • "잘 곳 없어?" 여중생 꼬셔 차량·모텔 안에서 3차례 성관계한 30대…징역 2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2부(한상원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A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A씨는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진천의 모텔과 차량 등에서 여중생 B양과 세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또 다른 여중생을 통해 B양을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양은 외박할 장소를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지만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유형력이나 기망, 유인 등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재판에 성실히 출석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2026-07-27 18:13:40

  • [속보] 尹측, 선거법사건 선고 당일 바로 항소…

    [속보] 尹측, 선거법사건 선고 당일 바로 항소…"법리오해·양형부당"

    [속보] 尹측, 선거법사건 선고 당일 바로 항소…"법리오해·양형부당"

    2026-07-27 18:08:04

  • 국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징계 절차 개시

    국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7일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세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6·3 지방선거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사퇴한 위원을 제외한 윤리위원 5명 가운데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해 3명만 참석하면서 징계 개시 의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가 충족되면서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요청하는 전화를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 의원들에게 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초선 진종오 의원은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했음에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진 의원이 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 북갑 지역에 집을 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장동혁 대표는 진상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 재선인 권영진 의원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반발해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고성을 지르고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일으킨 일로 윤리위에 넘겨졌다. 권 의원은 당내 개혁 성향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으로 활동하며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2026-07-27 17:36:14

  • 바다 빠진 10대 형제 살리려다…군인 2명 끝내 숨져

    바다 빠진 10대 형제 살리려다…군인 2명 끝내 숨져

    강원 고성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50대 군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4세와 17세 형제가 바다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형제의 아버지와 현장에 있던 50대 군인 2명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형제와 아버지는 무사히 해안으로 빠져나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조에 나섰던 군인 2명은 거센 파도와 물살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했지만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7-27 17:31:37

  • 선관위 직원 90%

    선관위 직원 90% "투표업무 행안부 이관해야"…사전투표 폐지 의견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업무를 행정안전부로 넘기는 방안에 선관위 직원 90% 가까이가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도 40%를 웃돌았다. 26일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선관위 노조의 '조직쇄신 및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투표업무를 행안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응답자 1138명 중 88.5%(1007명)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현행 유지 등 기타 의견을 선택한 응답자는 11.5%(131명)였다. 사전투표제 운영 방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면 폐지'가 41.4%(474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전투표 기간이나 시간 조정'은 30.2%(346명), '사전투표 대신 부재자 투표 도입'은 21.8%(250명)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제를 변경한다면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관내사전 폐지, 관외사전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가 27.5%(378명)로 가장 많았다. '사전투표 기간 및 시간 조정'은 17.2%(237명), '사전투표 시간 조정'은 15.1%(207명), '사전투표 기간 조정'은 12.2%(168명)였다. '본 투표 확대'도 10.8%·148명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필요한 선행 조치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투표사무의 지자체 이관'(80%·910명)과 '사전투표제 개편 등 선거 시스템 전면 개편'(8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거관리업무 전반 재검토'가 72.6%·526명, '선거관리 업무에 과부하를 주는 불필요한 업무 조정'이 71.3%·811명으로 조사됐다. 선관위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감사 제도를 도입할 경우 적절한 감사 주체로는 '내부직원과 외부직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선택한 응답자가 54.4%(619명)로 가장 많았다. '국회 소속 감사위원회'는 20.4%(232명), '감사원 직접감사'는 12.8%(146명)였으며, '현행유지'는 12.4%(141명)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선관위 공무원노조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온라인 익명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선관위 직원 3007명(지난 5월 기준)이었으며, 이중 113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2026-07-26 21:29:29

  • 경찰 1만7130명, 10년째 같은 경찰서 근무…지방이 더 심해

    경찰 1만7130명, 10년째 같은 경찰서 근무…지방이 더 심해

    최근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지역 유착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처럼 한 지역에서 오래 근무하는 이른바 '향찰(鄕察)'이 전국에 1만7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동일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찰관은 총 1만7130명이었다. 계급별로는 경감 5209명, 경위 8697명, 경사 3211명, 경장 1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찰 조직의 중간 허리 역할을 맡는 경감과 경위가 1만390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경감 2만8914명 중 18%, 경위 3만5959명 중 24.2%가 같은 경찰서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실무 책임자 기준으로 보면 4~5명 중 1명꼴이다. 장기 근무는 서울보다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서울경찰청은 전체 경찰관 3만1302명 가운데 2621명(8.4%)이 동일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이에 비해 전북경찰청은 5136명 중 1223명(23.8%), 충북경찰청은 3954명 중 857명(21.7%)으로 장기 근무자가 10명 중 2명을 웃돌았다. 충남경찰청도 21.2%를 기록했으며 경북경찰청은 20%, 경남경찰청은 19.1%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장윤기 사건'이 발생한 광주경찰청의 장기 근무자 비율은 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사건 수사팀장인 광산경찰서 A 경감과 장윤기씨의 부친인 장모 경감은 각각 광산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속된 A 경감은 광산경찰서에서 약 18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역사회와의 유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순환인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정 아래 계급인 경감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자녀 교육과 주거 문제 등을 이유로 내부 반발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관사를 늘리고 주거비와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07-26 20:39:35

  • 프로포폴 맞고 잠든 사이에 슬쩍…병원 1인실 공간서 무슨 일이

    프로포폴 맞고 잠든 사이에 슬쩍…병원 1인실 공간서 무슨 일이

    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 등을 원가의 30배가 넘는 금액에 불법 투약하고, 수면 상태에 빠진 환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의사가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사 2명과 행정실장 1명, 투약자 11명 등 총 1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40대 의사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을 통해 7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투약하고 4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1회당 투약 비용은 35만원이었다. 이들은 미용 시술을 하는 것처럼 꾸며 불법 투약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는 프로포폴 투약 후 잠든 환자의 신체를 총 27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도 적용됐다. A씨와 동업한 50대 의사 B씨 역시 약 1년 동안 8명을 상대로 총 111차례 프로포폴 등을 투약해 4억1천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적발됐다. 두 의사가 정한 1회 투약 가격 35만원은 해당 약물 원가의 약 31.7배에 이르는 수준이었다. 투약자 가운데는 하루에 최대 1천350만원을 결제한 중독자가 있었으며, 11개월 동안 64차례 병원을 찾아 2억5천300만원을 쓴 사례도 확인됐다. 약물에 취한 채 무려 13시간 동안 의원에 머문 투약자도 있었다. 두 의사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면서 환자의 수면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기 위해 일반 수면 마취제인 덱스메데토미딘 등을 마약류와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덱스메데토미딘이 마약류를 대신해 오남용된 사례가 수사기관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 약물이 최근 신종 약물로 적발돼 마약류 지정 필요성이 제기된 동물용 마취제인 '메데토미딘'과 사실상 동일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약품들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의사 2명이 벌어들인 4억5천7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2023년 7월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피의자들이 운영한 병원을 비롯해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며 장기간에 걸쳐 증거를 수집했다. 다만 두 의사는 동업 관계였지만 서로 다른 층에서 진료했고 개인적인 친분도 두텁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을 공범으로 보지는 않았다. B씨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의 감시가 닿지 않는 병원, 특히 1인실을 악용한 중대 범죄"라며 수면 마취 과정에서 의료인이 환자를 혼자 진료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간호사 등 제삼자의 동석을 의무화하는 '샤페론(보호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6 18:56:55

  • 국민 64%

    국민 64% "李대통령 17억 '근저당' 부동산 거래 부적절"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매하고 17억 7000만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방식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특히 2030세대와 무주택자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 산하 개혁연구원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2명 대상,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응답률 2.45%)한 결과 이 대통령 부부의 자택 거래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4.4%로 집계됐다. 반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1.3%를 기록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4.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부정 평가가 87.5%로 가장 높았다. 18~29세도 82.2%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어 70세 이상 61.1%, 50대 56.9%, 40대 54.2%, 60대 51%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평가가 엇갈렸다. 무주택자 가운데 69.8%가 이 대통령 부부의 자택 거래 방식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유주택자의 부정 평가 비율은 60.4%로, 무주택자보다 9.4% 포인트 낮았다. 지역별 조사 결과에서는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서울의 부정 평가가 73.7%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이 72.4%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는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절반에 못 미치는 44.7%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30세대와 무주택자의 평가가 엄격했다"며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상실한 젊은 실수요자들에게 대통령의 편법적 매매가 매우 상처를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026-07-26 17:44:10

  • 김민석

    김민석 "반명에 말 한마디 못 하면서 무슨"…정청래 "대통령 내가 지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26일 전국 각지를 돌며 당원 표심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정 후보와 '반명(반이재명)·친청(친정청래)', '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과학기술원 초청강연회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는 총리로서 5월에 끝내자고 여러 번 얘기했는데 질질 끈 것은 누구인가"라며 "대통령을 반개혁적이라고 음해하는 것이 반명 아니면 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명에 대해 말 한마디 못 하고 '노코멘트' 하는 게 무슨 대통령을 지키는 것인가. 그런 분들이 지도부를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유시민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정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앞서 제기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도 다시 꺼냈다. 그는 "물렁물렁하다가도 나쁜 놈들 나타나면 무섭게 때린다. 무서운 사이비들이 나타나도 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와 가까운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 후보들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저는 반명(반이재명) 친청 후보라고 부르는데, 민주당이 반명 후보를 3명이나 최고위원 시킬 당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친명)4대 (친청)1의 판세가 형성되고, 마지막에 (친청 후보를) 몽땅 떨어뜨리고 5대 0으로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 후보는 울산시당 당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당을 한 번도 배신한 적 없고 탈당한 적 없는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은 내가 지킬 테니 여러분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이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찍은 사람부터 단결하고. 당 밖으론 통합할 곳은 통합하고 연대할 곳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탈당 경력이 있는 경쟁 후보를 겨냥해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탈당하지 말고 단결해 승리하자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당신은 옛날에 탈당했잖아'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며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먹히는 말이 있고 안 먹히는 말이 있다. 단결과 통합을 할 자격이 정청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에게도 반격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신천지 논란으로 제살깎아먹기식 마이너스 대회가 될 것 같다"며 "당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당사자는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당은 엄중히 조치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도 참석했다. 정 후보는 "나는 이미 (후원 한도가) 마감됐다.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후보에게 (후원금을) 넣어주는 방법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 후보는 울산에 이어 대구에서 당원들을 만난 뒤 대전으로 이동해 충청권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6-07-26 17:04:04

  • 의사 제친 초등생 희망직업 1위는?…'뜻밖' 대답 나왔다

    의사 제친 초등생 희망직업 1위는?…'뜻밖' 대답 나왔다

    국내 초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장래 직업은 운동선수로 조사됐다. 중·고등학생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희망 직업이 있다고 밝힌 학생의 비율은 10년 전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6일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0호를 공개했다. 진로교육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교 1200곳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약 3만7400명을 대상으로 한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 2015년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였던 교사는 2020년과 2025년 모두 운동선수에게 선두를 내줬다. 지난해 기준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에 이어 의사, 크리에이터 순이었다. 크리에이터가 3위에 오른 것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가 어린이들의 직업관에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교사는 2015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12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직업 자리를 유지했다. 중학생은 운동선수와 의사를 각각 2위와 3위로 꼽았고, 고등학생은 간호사와 생명과학자·연구원을 뒤이어 선택했다. 생명과학자·연구원은 2024년 7위에서 지난해 3위로 크게 상승했다.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못한 학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2015년 91.3%에서 2025년 78.1%로 13.2%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중학생은 73.0%에서 59.9%로, 고등학생은 81.7%에서 71.3%로 각각 하락했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대학 진학을 원한 학생은 지난해 64.9%로, 2023년 77.3%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취업을 희망한 비율은 2023년 7.0%에서 지난해 15.6%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창업을 계획한 학생도 2015년 1.0%에서 2025년 3.3%로 늘었다. KEDI 측은 "고교학점제 등 학생 주도형 진로·학업 설계 정책의 영향으로 대학 진학만을 고집하기보다 취·창업 등 다양한 경로를 주도적으로 비교해 결정하는 경향이 강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6-07-26 16:10:29

  • "나 감옥갈까?" 하교 늦었다고 8살 딸에 흉기 휘두른 친모…징역 2년

    어린 딸을 흉기로 위협하고 수년간 반복적으로 폭행한 50대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최지헌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여름 청주 자택 욕실에서 당시 8세였던 딸 B양이 학교에서 늦게 돌아왔다는 이유로 샤워기 헤드로 머리를 두 차례 때렸다. 이후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너 죽이고 나 감옥 갈까"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2023년 초에는 주민센터에서 프린트 출력을 기다리던 B양이 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양보하자 "시간이 금이다"라며 가위로 딸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어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들게 했으며, 힘에 부친 B양이 손을 내리자 수차례 폭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연필로 종아리를 찌르고, 약속 장소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전거를 타고 딸을 뒤쫓아가 다섯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학대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아동학대 행위로 아동보호사건 송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는 아직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영향을 미친 만큼 이를 양형에 제한적으로 반영했다"고 판시했다.

    2026-07-26 15:23:47

  • '중학생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직 후 의정비 받아

    '중학생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직 후 의정비 받아

    아동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취임 후 사퇴하기까지 16일분의 의정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 최 전 의원에게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200여만원을 지급했다. 최 전 의원은 이달 1일 제4대 청주시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나 아동 성매매 등의 혐의로 수사받는 사실이 알려지자 16일 자진 사퇴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에 따라 원칙대로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관련 보조 활동에 드는 비용을 보전하는 의정활동비와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관련 조례는 의원이 기소된 뒤 구금된 경우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여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아 지급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약 4000만원의 선거비용 보전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2∼3차례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적용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이다.

    2026-07-23 23:27:41

  • "항소심서 이진관 판사 같은 사람…"오세훈 1심 결과에 명태균 측 반응

    명태균 씨 측 변호인이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항소심에서는 이진관 판사 같은 사람을 만나 국립호텔(실형)에 유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 씨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윤석열·명태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형량 등을 미루어 볼 때는 이 자(오세훈)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서 법정 구속함이 마땅함에도 솜방망이 처벌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변호사는 오 시장이 그동안 명 씨를 '사기꾼'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명태균의 주장에 따르면 오히려 거짓말쟁이는 오세훈이라고 거품을 무는 장면을 우리는 국정감사장에서 생중계로 보지 않았는가"라며 "그런데 어제 나온 판결은 오세훈이 거짓말쟁이가 맞다고 판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가 '여론조사 결과가 당내 경선이나 해당 선거에 끼친 영향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본 것을 두고는 판단이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남 변호사는 "명태균이 여론조사를 했던 그 목적과 명분을 약간 달리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명태균이 오세훈의 요청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 여기에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선거의 지형 분석과 이를 기초로 전략 수립을 위한 고도화된 정보수집에 가까웠다"며 "재판부가 무죄 부분에서 오세훈이 불리한 여론조사를 의뢰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여론조사 결과가 이 사건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은), 여론의 추세나 흐름을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선거 전략을 짜기 위한 것임을 간과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진정한 이유를 법원이 가볍게 평가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 부분은 특별검사가 항소심에서 바로 잡아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남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다뤄질 주요 쟁점도 언급했다. 그는 "김한정이 오세훈의 지시를 받아서 오세훈을 위해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것인지에 대한 사실 인정 여부가 다시 쟁점이 될 듯하고 명태균의 진술을 믿을 수 있는지도 또한 크게 다퉈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가 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신 내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1심 법원은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2026-07-23 22:07:21

  • '슈주' 최시원, '올공 시위' 영상 올리더니

    '슈주' 최시원, '올공 시위' 영상 올리더니 "민주주의 전체를 위한 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른바 '개표소 봉쇄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최시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해당 시위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태극기 이모지 3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해가 진 뒤 빗속에서 우산을 쓴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최시원은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은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한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계신 분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시민들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분들의 진심과 노력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특정한 단어나 프레임으로 재단되거나 가볍게 폄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3시간 만에 좋아요 5천여 개, 댓글 165개, 공유 330회를 기록했다. 최시원은 앞서도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달 초에는 태극기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야경을 함께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그는 지난 13일에는 스레드 계정을 개설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7-23 21:11:46

  • 이재오

    이재오 "배재고 민주주의 특강 때 안 자는 학생이 더 많았다" 해명

    지난달 '스타벅스 구호' 논란이 불거진 서울 배재고에서 민주시민교육 특강을 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학생 대부분이 강의 도중 잠들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이 이사장은 23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자는 학생이 훨씬 더 많았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강의하기 전 화법이 '졸지 말고 열심히 들어라'가 아니라 '잘 사람 자고, 들을 사람 잘 들어라'"라며 "자지 말라는 이야기지 다 자라는 거면 왜 강의를 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학생 신문 '토끼풀'은 배재고 학생 인터뷰를 통해 이 이사장의 민주교육 강연 당시 학생 대부분이 잠을 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재고 학생 A씨는 "30명이 넘는 반 학생들 가운데 나를 포함해 2명만 깨어 있었다"면서 "이재오 이사장이 강의 전 '자도 상관없는데 들을 학생들은 확실히 들으라'라고 했다. 그걸 들은 학생 대부분 자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이 이사장의 강의 내용에 혐오 표현에 대한 것은 없었으며, "강연은 하는 둥 마는 둥 했고, 학생들도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갖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학생은 교육 효과에 대해서도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자지 말고 열심히 들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꼰대 왔구나' 이런 소리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특강이 열린 지난 14일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잘 들었고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등학교 역사 교육에서 민주화 관련 내용이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해줘야 아이들이 피부로 더 느끼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자 민주시민교육 차원에서 이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했다. 학창 시절부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 이사장은 군사정권 시절 다섯 차례 수감돼 고문을 겪었다. 첫 출소 이후에는 중학교 국어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4·19혁명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 이어진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라디오에서 "강의 주제가 한국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이 어떤 기여를 했느냐였다"며 "혐오 표현이라든지 야구 이런 거는 내 강의 요청 주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2026-07-23 2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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