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제압이 살인미수?" 나나 '자택 침입범'에 역고소 당해
자택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가해자 A씨에게 역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언론에 "최근 나나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여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씨로부터 피소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수사 초기 범행을 인정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가한 적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 측은 "해당 강도상해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며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의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턱 부위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나나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에 턱을 다친 것과 관련해 나나 모녀의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02 12:53:50
박지원 "유승민은 극우…총리직 제안 거절 아주 고마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대선 전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정권 출범 시 총리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줘서 고맙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인격과 실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 대통령이나 측근들이 나에게 총리 영입 의견을 물었다면 단연코 반대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때 국민의당 당대표를 맡을 당시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이분들이 후보 단일화를 하려고 했다"며 "그때 유 전 의원을 만나보니 당시 홍준표 후보는 대북정책, 햇볕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융통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승민 후보는 햇볕정책을 폐기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걸 통합의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또 같이 몇 번 TV를 함께 출연해 봤는데 대북 문제나 노동 문제, 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유 전 의원이 아주 극우에 가까울 정도로 거리가 멀다"며 "그래서 유 전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준 것은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아주 잘했다. 만약 내가 알았으면 이 대통령께 하시지 않아야 된다라고 건의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북관계 평화 교류 협력을 통해서 전쟁을 억제하자는 것 아니냐"며 "이런 것에 너무 극렬하게 우파적, 보수적 사상을 갖는 유 전 의원과는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그런 인물이더라 하는 것이 내 판단이다. 유 전 의원이 총리직을 거절해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이후 정치권에선 유 전 의원도 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총리직을 제안 받은 사실이 맞고, 수차례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작년 2월 민주당의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했다. 이 대표가 유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고 제게 얘기했다"며 "'이 대표 뜻 맞냐'고 확인하니 거듭 맞는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다. 이후 그분 전화를 제가 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작년 2월에 다 끝난 얘긴 줄 알았는데 4∼5월 무렵 민주당의 여러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걸 제가 일절 안 받았다"며 "그런데 작년 5월 초쯤 김민석 당시 의원에게 전화 여러 통과 문자가 오길래 아예 답을 안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 이 후보가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로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고 해서 무슨 뜻인지 짐작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6-01-02 11:52:59
한동훈 "李대통령, 당 대표 시절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 폭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사퇴한 김병기 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이어 당시 공천 뇌물 의혹을 담고 있는 탄원서까지 공개되면서 야권이 공세 수위가 한층 거세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서울 동작구 전 구의원들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보내는 내용의 탄원서 내용을 게시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는 3쪽 짜리 분량으로 '이재명 대표님께'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지난 2023년 12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 문제를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전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구의원 A씨는 탄원서에 "2020년 3월쯤 김 의원 부부와 식사를 마치고 김 의원 자택에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의원 부인이 '선거 전에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리 준비한 1천만원을 건넸더니 '돈이 더 필요하다'며 사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 후 김 의원 측근인 구의원 C씨가 전화해 '지난번 돈을 달라'고 해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했지만 돈은 3개월 뒤인 2020년 6월 김 의원 집무실에서 돌려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 등을 두고 한 전 대표는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당사자들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공천뇌물을 준 사실을 털어놨는데도, 김병기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 받았고, 공천 요직 3관왕(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공천심사위 간사, 경선관리위원장) 맡았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공천뇌물 받은 사람을 공천핵심으로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를 묵인하고 총선에서 김병기를 수족처럼 쓰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했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강선우 공천뇌물을 묵인했듯이, 이재명 대통령이 김병기 공천뇌물을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뇌물 묵인의 사슬'이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며 "'특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천뇌물 범죄 묵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김병기(전 원내대표)가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수천만 원 금품을 받아 당사자들로부터 탄원서까지 접수됐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 앞으로 탄원서를 냈는데 수사 의뢰도 없이 뭉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공천이나 승진, 납품 대가로 일단 돈을 받고 잘 안 되면 돌려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잡범들이 그렇다"며 "김 의원은 배지 방탄 걷고 수사받아라"라며 목소리 높였다.
2026-01-02 09:45:58
오늘부터 대통령 욕하면 최대 징역 3년 처벌하는 '이 나라'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 '국가·대통령 모욕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인도네시아 형법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형법 개정안은 2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프라트만 안디 아그타스 인도네시아 법무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2022년 제정됐으며, 이에 따르면 혼외 성관계 적발 시 최대 징역 1년, 혼전 동거는 최대 징역 6개월에 각각 처해진다. 다만 피고인의 배우자, 부모나 자녀가 고소해야 경찰이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가 됐다. 또 현직 대통령이나 국가 기관을 모욕할 경우 최대 징역 3년, 공산주의나 인도네시아 국가 이념에 반하는 이념을 유포할 경우 최대 징역 4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이슬람 율법(샤리아)과 가까워진 개정안이 제정되자 당시 유엔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형법 개정이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의 권리 등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프라트만 장관은 "형법이 인도네시아의 현 법률과 문화적 규범을 반영해 시의적절하게 개정됐다"면서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우리 스스로의 법률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형법이 당국에 의해 남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인정한 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통제다.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즉시 완벽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형법 개정안이 동시에 시행되는 형사소송법과 함께 권력 남용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외 성관계·혼전 동거 처벌 조항의 경우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처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하리야디 수캄다니 인도네시아 관광협회 회장은 관련 조항이 친고죄가 되면서 관광업계의 걱정이 줄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국가 모욕 처벌 조항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한 제기되고 있다. 현지의 법률 전문가 아스피나와티는 "이 같은 조항이 표현의 자유 관련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이는 우리 스스로 만든 새로운 식민지 시대 법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 조항의 광범위한 성격 때문에 법 집행 당국이 조항을 제대로 적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6-01-02 09:17:48
"숙행이 오히려 피해자…아내가 이혼 안 하고 버텨" 유부男 반박
트로트 가수 숙행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유부남이 "숙행도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유부남 A씨는 지난 1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을 통해 숙행을 만났던 과정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8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A씨는 "숙행이 판매하는 떡갈비를 회사 직원 추석 선물로 구매하며 연락을 하게 됐다"면서 "당시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해 행사를 다닐 때 동행할 친구가 없어서 내가 부산 출장 등을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그 사실을 알고 숙행과 교제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는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또 A씨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아 지난해 2월 초 별거를 시작하면서 숙행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자취한 적이 없어 숙행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면서 "4월 즈음 마음을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고, 숙행한테 이혼 준비 중이고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숙행은 처음에 겁을 많이 냈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지니까 내가 유부남이란 걸 잊고 안일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혼이 지연된 이유는 자녀 문제였다. A씨는 "아내가 이혼 요구를 했었기에 당장 정리하고 싶었지만, 첫째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 아내가 '중요한 시기에 분란을 만들지 말자'고 해 별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씨는 "숙행은 논현동 집에서 동생과 살고 있다"며 "연인 사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니 숙행이 내 집을 오가긴 했지만, 동거를 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숙행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숙행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숙행이 '서류만 정리 안 된 거지, 이혼을 한 거구나'라고 인지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내 말만 믿고 속은 거다. 이 모든 게 나로 인해 발생한 건데 마치 숙행이 유부남을 꾀어 가정을 파탄 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부남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 관계는 이미 수년 전 파탄 났고 별거 중 재산 분할까지 의논했다"며 "차라리 소송했으면 좋겠는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 과정만 보면 숙행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행이 나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다. 금전적으로 피해 본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보상해 줄 거다. 어쨌든 지금 너무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2026-01-02 08:37:40
'故장제원 아들' 노엘 "엄마가 많이 울어…친가 쪽 아직도 잘 안가"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모님을 언급하며 유복한 환경에서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노엘은 최근 유튜브 채널 SPNS TV의 '노엘과 슈즈오프 학교 다녀온 고등래퍼'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노엘은 "난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큰 사람이다.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시기 '고등래퍼'에 나갔다. 팔로워가 1분에 5000명씩 늘 때마다 비트코인으로 100억원을 버는 기분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명해진다는 것은 항상 양면성이 있다. 나의 인생과 과거가 모두 드러났고 아버지가 누군지, 집안이 어떤지 알려졌다. 사실 남들이 아는 것과 현실은 다르지만, 한 사람씩 붙잡고 '이건 아니야'라고 말할 수도 없지 않느냐. 두 손 놓고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노엘은 구치소에 다녀온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구치소에 다녀오지 않았냐. 여기서 한 단계만 더 꼬이면 완전히 나락으로 갈 것 같아서 스스로 마지노선을 지키려고 매일 쌍심지를 켜고 살아갔다. 1년 동안 정확히 365일 갇혀 있었다"며 "사계절을 모두 겪었는데 난방·냉방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선풍기는 50분만 돌아가고 10분 멈추는 식이었고 에어컨은 나오지 않았다. 나는 독방을 썼는데 방이 정말 좁았다. 편지를 쓰고 자는 일밖에 할 게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살이 많이 찌더라. 초코파이 두 박스, 소세지 네팩씩 먹었다. 들어갈 땐 58㎏이었는데 나올 땐 95㎏가 됐다. 말을 거의 하지 않다 보니 실어증 비슷한 상태가 됐다. 말하는 법을 까먹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을 회상하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엘은 "엄마가 내가 구치소로 이송될 때 많이 울었다. 나도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께 미안하다.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좋은 환경을 받았지만 한동안 가족과 담을 쌓고 살았다"며 "가족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려고 제주도 기숙 중학교를 보냈지만 난 그때 가족과 함께 있고 싶었다. 열아홉 살 이후 처음으로 큰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에게 다가가 '남자가 이렇게 돈 버는 게 외롭구나'라는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다운 대화를 자주 나눴다"고 했다. 가족과의 교류에 대해서는 "친척 모임은 작년부터 가기 시작했다. 친가 쪽은 아직도 잘 안 본다"고 덧붙였다. 노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딩래퍼'와 '쇼미더머니6'로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고 후 지인을 불러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다. 2021년에는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다음 해 10월 만기 출소했다.
2025-12-31 13:58:00
"민주당 위기 때마다 구해주더라" 한동훈이 저격한 '흑기사' 누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매번 민주당의 위기 때마다 구해주는 '민주당 흑기사'가 국민의힘에 있지만, 우리는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이하 당무감사위)가 발표한 '당원게시판 사건' 감사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이혜훈'으로도, '감사조작 이호선'으로도 민주당 공천 뇌물을 덮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즉시 민주당 공천뇌물 등 김병기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당원게시판 사건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 당무감사위원장을 겨냥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해 발표했다"며 "이호선 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가족인 '진ㅇㅇ 게시물' 등으로 조작했다"며 "어제 대표사례라고 발표한 게시물들을 당원게시판에서 검색하면 바로 조작임을 알 수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저는 게시판에 아예 가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이미 공식적으로 확인되어 있다"며 "동명이인 한동훈 명의 글은 바로 무관하다는 것이 탄로날테니, '동명이인 한동훈 명의의 상대적으로 수위 높은 게시물들을 가족명의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게시물 시기도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도 전이나 최근 등, 물리적으로 봐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사례들"이라며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은 이호선 씨의 조작 발표대로 조작된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당원 게시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 당원들이 각자 목소리를 내는 자리"라며 "그런데 이 사건은 풀뿌리 대신 인조 잔디를 깔아놓고, 진짜 잔디라고 속인 것"이라며 직격한 바 있다. 또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에 대해 당시 당대표로서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 및 그 가족 명의의 계정은 동명이인이 아닌 실제 가족 관계에 있는 동일 그룹"이라며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여론을 왜곡한 행위는 당 규정과 윤리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감사 조사마저 회피해 당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당무감사위가 발표한 내용은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ID(계정) 5개를 활용해 2개 IP(인터넷 주소)에서 글 1428건이 작성됐다는 것이 골자다.
2025-12-31 13:20:11
"딴 여자랑 살게 나부터 구해줘" 도로 위 차량 스티커 '두 눈 의심'
도로 위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 스티커가 과도한 표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게 농담이라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확산됐다.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 속 차량 뒷유리 스티커에는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보게. 꼭이요!'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급한 운전자", "본인만 재미있는 농담",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발생을 대비해 붙여야 하는데 왜 저러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비슷한 논란은 최근에도 있었다. 지난 10월에도 온라인상에서 "차주분 민망하지 않나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차량 뒷유리 문구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 속 차량 뒷유리에는 '성격 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이 타고 있다. 시비 털지(걸지) 말고 지나가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라'라는 내용의 문구가 붙어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런 천박한 문구를 부끄럼 없이 붙이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 "뒤에서 손가락질당할 거란 생각은 못 하는 건가", "운동하는 아들이 무기라도 된다는 건가?", "모든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문구", "이걸 붙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년에는 뒤차의 상향등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미로 이른바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 운전자도 있었다. 차량 부착 스티커는 일반적으로 초보 운전이거나 아이가 함께 타고 있는 사실을 알려 양해를 부탁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공격적이고 과격한 표현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르면 차량에 욕설이나 음란한 표현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문구나 그림을 부착할 경우 처벌받는다. 실제 2017년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외부에 부착된 문구나 그림이 타인에게 위협이나 혐오감을 준다면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며 "개인의 재미를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불쾌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31 12:04:30
이진숙 "나도 李대통령 정책 칭찬했으면 유임…대구시장 출마 검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정책에 대해서 '정말 잘 된 정책이었다'라고 했으면 나도 유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장은 지난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것을 예로 들며 "이 전 장관은 약간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신설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폐지되자 자동으로 면직 처리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얼마나 제가 미웠으면 또는 밉보였으면 그렇게 됐겠나 생각이 든다"면서 "만약에 저도 '합의문 또는 서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관세 협상이었다'라거나, 대통령이 하는 정책에 대해서 '정말 잘 된 정책이었다'라고 했으면 아마 유임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은 해야 한다"며 "저는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국무회의 참석자, 기관장으로서 특히 이제 언론 정책을 총괄하는 그 기관의 기관장으로서 제가 마땅히 해야 했을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는 "이 대통령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가 파격이 있지 않냐"며 "그 파격의 희생자는 저였는데 또 파격적으로 발탁되는 것이 이혜훈 지명자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밉보이면 잘라내고, 활용 가치가 있겠다 싶으면 상대 진영에서도 발탁하는 게 이 대통령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전 위원장은 내년 6·3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지에 대해 "저의 최우선 과제는 헌법재판소에 낸 (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과 가처분 심판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 이후 출마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시사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0일에는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은 방미통위 설치법 가처분과 헌법소원만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방미통위 설치법으로 인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등 평등권과 직업 선택권 침해당했다며 지난 10월 1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2025-12-31 11:12:59
경찰,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
경찰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31일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곧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한 뒤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상의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정의당 등이 이들과 김 의원 등을 고발한 상태다. 한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부인 법인카드 유용 은폐 의혹과 지방선거 공천 헌금 묵인 의혹 끝에 지난 30일 원내대표직을 자진 사퇴했다.
2025-12-31 10:13:34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댓글 논란…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반박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가 지난 30일 '당원 게시판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 위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가족 명의의 댓글이라며 원본을 전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위원장이 동명이인의 게시물을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당무감사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계정들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동일하다"며 "87.6%(1428건)의 게시글이 단 2개의 아이피(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에 따르면, 한 전 대표 가족 명의로 '123'과 '192'로 각각 시작되는 2개 IP에서 대부분의 게시 글이 작성됐고, 명의는 한 전 대표의 모친을 포함해 부인·장인·장모·딸 등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선 위원장은 또 자신의 블로그에 별도 입장문을 통해 "그(복수의) 명의로 당원 게시판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당내 인사를 비방하고 비정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것은 당원 규정 제2조(성실의무), 윤리 규칙 제4조(품위유지), 당원 게시판 운영 정책(계정 공유 금지, 비방 금지)을 심각하게 위반한 해당 행위이자, 당의 정상적인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 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6일 당원게시판에서 '한동훈' 명의로 쓰인 글 650건 중 646건, 아내 명의 160건 중 160건이 삭제됐다"며 이를 '증거 인멸 정황'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게 지난 29일 오전 소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정치적·도의적으로 해명을 회피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 전 대표 및 그 가족과 동일한 명의의 댓글이라며 게시글 1천631건도 전부 공개했다. 2023년 1월 13일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작성된 글엔 "건희는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돼", "윤석열은 알콜성 치매같고 김건희는 걸레짝 같습니다", "이 부부는 보수 궤멸시키러 온 좌파의 트로이목마" 등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이들이 작성한 댓글엔 "무능한 추경호 김건희 딸랑이", "민심이 용산부부에게 등을 돌렸는데도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등 추경호 당시 원내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댓글도 다수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국민의힘의 투톱이었던 한 전 대표와 추 의원은 당시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맞부딪쳤다. 친한(親한동훈)계와 친윤계 간 갈등도 격화했다. 이 위원장의 입장문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호선 위원장이 동명이인들 게시물을 한동훈 명의, 가족들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며 "이호선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의도적인 흠집내기 정치공작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입문 전 '한**' 이름으로 게재된 글 등이 실린 6장의 당원 게시판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게시물 시기도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도 전이나 최근 등, 물리적으로 봐도 무관한 것들을 대표사례들이라고 조작해서 발표했다"며 "'조작'에 대해 이호선 씨와 가담자들, 그 배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12-31 09:31:27
'뉴진스 퇴출' 다니엘 위약벌만 1000억?…중견기업 1년 매출 수준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소속 걸그룹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서는 다니엘이 물어야 할 위약벌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도어는 30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에 이어 하니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다니엘의 경우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는 어도어가 다니엘 측에 요구하는 위약벌이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위약벌은 통상 계약 해지 시점의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된다. 어도어는 2023년 1천103억 원, 2024년 1천11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다니엘의 남은 전속계약 기간은 약 4년 7개월이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천억원이 넘는 것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변호사도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에서 어도어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약 20억 원 추산)에 뉴진스의 잔여 계약기간(약 54개월 추산)을 곱하면 약 1천80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엔터업계 최대 위약금 소송으로 알려진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130억 원을 8배나 뛰어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도어 측은 "다니엘에게 요구할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다니엘의 복귀가 불발되면서 5인조 뉴진스의 활동은 불가능해졌다. 해린, 혜인, 하니가 소속사로 돌아온 가운데 나머지 멤버 민지에 대해 어도어는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측의 귀책 사유에 따라 위약벌이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니엘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다니엘이 물어야 할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통해서도 탕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YTN은 전날 법조계를 인용해 고의로 계약을 위반했을 경우 이에 따른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되지 않는 '비면책 채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수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YTN에 "전속계약 위반이 과실에 따른 게 아니라면 손해배상을 청구한 채권자는 채무자로부터 평생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의 일부를 압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30 13:42:22
정청래 "김병기, 말 안 통하는 국힘 때문에 수고 많아…잘 수습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김병기 의원에 대해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고 참 수고가 많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원내대표가) 그동안 참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앞으로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원내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이날 오후 1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다. 또 정 대표는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내란청산과 개혁입법, 민생입법,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과하고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 이용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등 본인은 물론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제기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돼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사퇴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제 의지"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2-30 12:33:36
한동훈 "김병기가 원내대표 그만두든 말든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
대한항공 숙박권 사용, 보좌관 갑질 등 각종 의혹에도 사퇴를 하지 않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인 30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두고 "김병기 씨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든 말든, 공관위에서 공천대가로 돈을 받은 이상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이라고 일갈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같은 공천 대가 1억이라도 '브로커 건진법사가 받은 1억'보다 '민주당 공관위원 강선우가 받고, 민주당 공관위 간사 김병기가 묵인한 1억'이 백배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빈법사는 브로커였을 뿐이지만, 김병기와 강선우는 민주당 공관위원, 공관위 간사들이었다"면서 "민주당 하청특검인 민중기 특검이 수사했더라도 차마 김병기, 강선우는 구속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씨가 민주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 공관위에서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이상 민주당 전체가 수사대상이기 때문"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달 22일 김 전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을 받아 사용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이후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자녀 특혜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됐다. 김 원내대표는 잇따른 논란에도 대부분의 의혹을 부정하며 이를 제보한 이들이 자신과 함께 일하던 전직 보좌관들이라고 했다. 또 전직 보좌관들이 "교묘한 언술로 공익 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나온 공천 관련 1억 원 수수 의혹 보도가 김 전 원내대표의 사퇴 결심을 굳힌 결정타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MBC는 김 전 원내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당시 서울시의원 공천 신청자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2025-12-30 11:37:40
"유부남과 엘베에서…" 종편 유명 트로트 女가수, 상간 소송 당했다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가수가 상간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남편과 트로트 가수 A씨의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주부의 제보를 전했다. 두 자녀를 둔 40대 여성 제보자는 "어느날부터 남편이 집에 잘 안들어오고 외출이 잦았다. 그러다 남편 휴대전화에 유명한 트로트 여가수 A씨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는걸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수년 전 한 종편채널의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톱10 안에 들며 이름을 알리면서 오랜 무명 생활에서 벗어났다. 제보자는 남편이 A씨와 '친구사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의 행사에 동행하는 등 친구 사이로 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지난 3월 A씨에게 직접 연락해 '남편이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더니 '친구사이고 나에게 이런 식으로 계속 연락하면 소속사 통해서 고소하겠다'(고 했다)"며 "알아봤더니 같이 살고 있더라.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용증명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다. '내 남편을 돌려달라, 우리 가정을 지킬수 있게' 그랬더니 '제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달라고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제발 저한테 연락하지 말라'더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날 '사건반장'은 제보자의 남편과 A씨로 보이는 여성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복도나 엘리베이터 등 공개된 장소에서도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는 등 연인사이로 볼만한 모습을 보였다. 제보자는 A씨에게 "남편을 만나지 말라"고 수차례 문자를 보냈지만 대답이 없더니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뒤늦게 연락이 왔다는 내용도 알렸다. 공개된 녹취록에선 A씨가 "저도 피해자다.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에 이어 자신의 상황을 봐 달라는 말을 이어간다. A씨는 "생계가 끊기면 부모님도 제가 모셔야 되고 저도 어떻게 보면 피해를 입었는데 제가 이런저런 말 다 해봤자 변명 밖에 안되겠지만 한번만 봐 달라. 안 그러면 저 죽어야 한다"며 "제가 다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고 위약금도 많이 나올것 같다. 가수로 노래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제보자는 "저는 방송 볼때마다 당신 때문에 괴로울거다. 저는 A씨 다시는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고 A씨는 "근데 제가 죽으면 두분도 더 힘들 거 아니냐. 저는 남편분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으시냐"고 되물었다. 이후 A씨는 제보자에게 "어머니가 암이라고 하신다. 수술비부터 치료비 걱정하고 있다. 병원비를 벌어야 하니 선처 부탁드린다"는 문자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 제작진 측에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면서 "아내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체없이 만남을 중단했다. 아내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다.
2025-12-30 10:33:40
강선우, 김병기에 "살려주세요" 호소했더니 단수 공천? 녹취 나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서울시의원 김경 후보자로부터 금품 1억 원을 전달받은 정황을 당시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토로한 녹취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MBC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서울시당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이 한창이던 지난 2022년 4월 21일 김병기 당시 공관원 간사가 공관위원이던 강선우 의원을 의원실로 불러 이 상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 의원은 "선뜻 믿기 어려운 행동이다. (금품을) 바로 돌려주든지, 사무국장에게 맡기든지, 공천 배제, 컷 오프해야 되겠다 그러면 돌려줬어야 하는데, 그런 것 전혀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억, 이렇게 돈을 받을 걸 지역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걸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질책에 강 의원은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 대화에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언급된 인물은 당시 강선우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 현 서울시의원이다. 김병기 의원은 "김경 그분에 대해 공관위원으로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고 도덕적 책임, 공관위 전체에 대한 신뢰성, 당에 대한 문제, 이런 어마어마한 문제가 걸렸다"고 강 의원을 꾸짖었다. 이에 강 의원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울먹이면서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거듭 하소연했다. 김 의원은 그러자 "어차피 김경 시의원이 기자회견 할 것 아니냐"며 "일단 돈부터 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화 정황을 살펴보면 김 의원 측이 이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당시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강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했고, 김 시의원은 단수 공천됐다. 이 보도에 대해 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관위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며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특정 공관위원의 지역구에 관해 논의할 때는 해당 공관위원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저 역시 공관위 업무 수행 당시 그 원칙에 철저히 따랐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도 입장문에서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공관위 간사였던 김 원내대표가 강 의원 측의 금품 수수 정황을 알았으면서도 김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은 배경을 두고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당시 해당 지역구를 두고 3명이 공천 신청을 한 상황이었다. 야당은 강 의원과의 통화 이후 김 원내대표가 금품을 줬다는 김 시의원을 단수 공천해 입막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공천 금품수수는 범죄가 성립됐다"며 "두 사람 모두 기준상 구속될 사안이다. 범죄 현장이 녹음됐으니 즉시 강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30 09:33:41
박나래 대신 90도 사과…확 야윈 전현무, 수상소감 중 '울컥'
방송인 전현무가 '주사 이모' 논란에 휩싸인 동료들을 대신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전현무는 지난 29일 진행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트로피를 받은 전현무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년 저희 '나혼자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뽑아주신 시청자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이 있었다"며 "저를 포함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진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시 얘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하다"라며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사과했다. 전현무는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 상을 주신 건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잘 좀 하라'는 뜻 같다"며 "2026년에는 좀 더 여러분을 흐뭇하게 해드릴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우리 제작진, 사랑하고 미안하다"며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전지적 참견 시점'을 언급하며 "'나혼자산다'만큼 저에게 의미 있고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올 한 해 기여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부족했던 거 같다. 내년에 더 열심히 촬영하는 전현무가 되겠다"고 했다. 전현무의 수상소감은 최근 '나혼자산다' 출연진인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의 키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이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논란에 전현무 역시 9년 전 차량에서 링거를 맞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전현무 측은 상세한 처방 내역에 담긴 진료기록부까지 공개하며 주사이모와 관련이 없는 처방 내역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당시 소속사는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 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라며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장도연, 키와 함께 3MC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키가 박나래와 함께 불법 의료 행위, 이른바 '주사이모' 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2MC로 무대에 올랐다.
2025-12-30 08:31:13
"대구가 신분 세탁소냐" 추경호 대구시장 출사표에 뜻밖 반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와 진보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성명문을 내고 "12·3 내란의 주요임무종사자로 재판을 받는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해괴망측한 일이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추경호는 국민과 역사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할 사람이다. 그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퇴는커녕 한치의 사과와 반성도 없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특검을 통한 심판 보다는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이는 대구시민을 볼모로 삼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해보겠다는 비겁한 인질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가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인 마당에 내란 주요임무종사자인 추경호까지 나선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추경호의 내란 당시 행위와 반성없는 행보는 명백히 단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호는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고자 대구를 셀프면죄부 발행처로 전락시켰다"며 "참으로 비루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대구를 내란종사자의 신분 세탁소로 내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추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평생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성과에 진심을 더해 제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내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후보군 중 첫 공식 선언이다. 추 의원은 "저는 35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 정책과 예산을 책임져 왔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 경제의 키를 잡았다"며 "3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를 거치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같은 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대구에 정치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일을 하러 왔다.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택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저는 경선을 마칠 때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서는 "장관급 정무직은 소신과 철학이 정권과 같은지 살피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 전 의원이 경제 전문가를 자칭하면서 그간 쏟아낸 발언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철학과 부합하는지 스스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2025-12-29 17:44:22
"실시간 근황 대박" 뉴진스 다니엘, 퇴출 당일에도 '이 곳' 찾았다
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29일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같은 날 다니엘의 근황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뉴진스 팬덤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뉴진스 갤러리'에는 오후 1시 43분쯤 '방금 연탄봉사에서 다니엘이랑 같이 봉사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분쟁 상황 초래 및 뉴진스 이탈, 복귀 지연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게재됐다. 글쓴이는 게시글에 "다니엘은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탄을)날라주고 움직여주는 팀원이었다"며 "봉사 끝나고 쿠키와 초콜릿도 나눠주고, 웃으면서 사진요청·사인도 받아주는 등 전혀 내색이 없어서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내려와서 기사를 보고나서야 알았다"며 "다니엘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무슨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릴 수 있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실제 다니엘은 이날 션과 함께하는 '186번째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날 연탄봉사에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른들 싸움에 애들이 피터진 상황인데 위로는 안 해주고 왜 악플을 다냐", "이런 상황일 수록 꿋꿋이 뭐라도 해야한다. 다니엘 힘내라",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칭찬 받아야 한다" 등의 지지 댓글을 남겼다. 반면 "봉사 활동을 할 게 아니라 법적 책임부터 져야한다", "현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네" 등의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어도어는 이날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그 결과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2025-12-29 16:15:39
SKT 보다 더 심각?…정부 "KT 모든 가입자 도청 위험 노출" 결론
KT 해킹 사고가 악성코드 감염 규모 측면에서 SK텔레콤 해킹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기지국'을 통해 음성통화 탈취(도청)도 가능했다는 정부 조사 결과도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이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KT·LGU+ 침해사고 최종 조사 결과에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KT 해킹은 앞서 발생한 SK텔레콤보다 악성코드의 종류·개수·감염 범위가 더 광범위했다. SK텔레콤은 28대 서버에서 BPF도어 계열 27종을 포함해 모두 33종의 악성코드 감염이 확인된 반면, KT는 94대 서버에서 BPF도어, 루트킷 등 103종의 악성코드 감염이 확인됐다. 해킹 사고 대처도 문제투성이였다. KT는 지난해 3월 감염 서버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알리지 않고 서버 41대에 대해 코드 삭제 등 자체 조치로 무마하려 했다. KT에서는 실제 금전 피해도 발생해 소액결제로 2억4천여만원 규모의 피해가 집계됐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의 피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2천3백만명이 넘는 가입자 대부분의 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OPc) 등 25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KT는 2만2천여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IMEI,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KT의 펨토셀 부실 관리로 KT 전체 가입자의 문자, 음성 통화 탈취가 가능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민관합동조사단은 "통신 과정에서 이용자 단말기와 KT 내부망 사이 구간의 송수신되는 정보는 종단 암호화(보내는 사람부터 받는 사람까지 데이터를 암호로 잠그는 것)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불법 펨토셀에 의해 종단 암호화가 해제돼 결제 인증 정보(ARS·SMS)가 전송됐다"면서 "불법 펨토셀에서 이용자가 송수신하는 문자, 음성 통화 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모든 KT 이용자가 노출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단은 실제 문자, 음성 통화 탈취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부 단말(아이폰 16 이하)에서는 KT가 암호화 설정 자체를 지원하지 않아서 문자메시지가 평문으로 전송되는 문제도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KT의 관리 부실로 모든 KT 이용자가 도청 위험에 노출됐던 만큼 KT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약관상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귀책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KT 이용약관은 '기타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달까지 KT에 재발방지 대책에 따른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2분기까지 KT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2025-12-29 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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