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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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한동훈 "李대통령, 초법적 '경제계엄령'? IMF때도 안 썼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중동 사태로 인해 경제 충격이 커질 경우 헌법상 긴급재정명령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초법적인 '경제계엄령'을 발동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위기 상황이기는 하나 국회의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나 하는 초법적인 '경제계엄령'을 발동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게다가 집권여당이 다수당인데 국회를 건너뛰고 경제계엄령을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쓰지 않은 긴급재정명령을 섣불리 시사해서 국민과 경제를 불안하게 하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제13회 국무회의'를 모두발언을 통해 "필요하면 입법도 하고, 우리가 가진 권한이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존 관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며 "긴급할 경우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중동 사태에 따라 경제 충격이 더 커질 경우 국회 입법 이전 단계의 비상 재정·경제 조치까지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긴급재정명령은 헌법 76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대통령이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 등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법률적 효력을 지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제도다. 역대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권을 실제 발동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1993년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시행하면서 발동한 것이 최근이다. 민주화 이전엔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기업 채무 부담을 없애겠다며 긴급명령을 발동한 사례가 있다.

    2026-03-31 14:59:52

  • 해병대서 누워있던 후임 껴안고 성추행한 선임병…법원이 '선처'

    해병대서 누워있던 후임 껴안고 성추행한 선임병…법원이 '선처'

    경기 김포 해병대에서 후임병을 강제로 껴안고 성추행을 저지른 선임병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 대한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2023년 10월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자신이 상병으로 복무하던 김포 해병대 2사단에서 생활관에서 후임병 B씨를 뒤에서 껴안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거부하자 성희롱성 발언을 하며 재차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군대의 건전한 질서를 저해해 군 기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피해자에게 합의금 700만원을 지급해 피해자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당초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2026-03-31 14:32:41

  • "왜 새치기해" 싼 주유소서 순서 기다리다 흉기든 남성, 구속영장 반려

    손님이 몰린 주유소에서 새치기 시비 끝에 흉기를 꺼내 다른 차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작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쯤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줄을 서 있다가 B씨가 몰던 차가 끼어들자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차량에서 꺼낸 흉기는 캠핑용 도구였다. A씨가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범행이 일어난 주유소는 기름값이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손님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31 14:13:37

  • '갑질 논란' 백종원

    '갑질 논란' 백종원 "억지 민원과 고발로 잃어버린 1년 보냈다"

    방송갑질과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해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면서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작년에 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 유럽 등지의 기업과 사업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또 "공격적인 M&A에 나서겠다"면서 더본코리아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소스 등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나 외식 업체, 푸드테크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가맹정 활성화와 가맹점주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주와 점주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단체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앞서 MBC 출신 김재환 PD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백종원이 전화 한 통으로 김호중의 SBS 진출을 막고,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A교수가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넣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연예 전문 매체 오센(OSEN)과 인터뷰에서 "(막걸리 12종을 다 맞춘 것에 의혹을 제기한) A교수 관련해서는 담당 PD가 출연자와 호흡을 물어봐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을 뿐"이라며 "출연 금지를 할 권한도 없고 방송사 대표도 출연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의견이 어떻게 갑질이 될 수 있느냐"라고 했다. 김호중의 출연을 막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당시 '골목식당'은 '미스터트롯' 시리즈와 시청률 경쟁 중이었다. 경쟁 프로그램 출연자를 SBS 예능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것일 뿐이다. 이를 갑질로 해석하는 건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 역시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에 언제나 빠르고 정제된 말을 했다고는 할 수 없다. 인격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갑질'로 해석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2026-03-31 13:38:33

  • "15년만 젊었어도 폰 던졌다" 이혁재, '한동훈 만세' 청년에 돌발행동

    코미디언 출신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으로 자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탈락한 참가자를 향해 분노를 표했다. 최근 이 씨는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후기를 전했다. 이날 이 씨는 "어떤 젊은 친구가 하나 나왔는데 우리(심사위원)가 질문하는 거에 자꾸 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했다"며 "오디션이니까 패스를 누르면 불이 '땅땅땅' 켜져서 여섯 명 중에 세 명 이상이 누르면 통과다. 그런데 아무도 안 눌렀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탈락입니다' 그러니까 이 XX가 갑자기 '한동훈 복당 만세!'라고 했다"며 "내가 뭐 집어던질 거 있으면, 나 진짜 여러분 내가 나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 나갈 때 내가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거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혁재는 옆에 놔뒀던 휴대전화를 집어서 던지는 시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짜 있더라. 그렇게 분탕질을 대놓고 치는 그런 사람들이"라며 "본인이 올라갔으면 올라가서 어느 순간까지 분명히 본인이 떨어질 거 같으면 그때도 폭탄을 터트릴 놈 아니냐. 그러면 데미지(피해)가 큰 거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 심사에서 한 참가자는 탈락이 확정되자 "한동훈 복당! 한동훈 만세! 우리가 이긴다"를 외치고 무대를 떠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 씨를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기용한 것을 두고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한 전 대표는 30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권파들이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윤어게인, 탄핵 반대, 계엄 옹호, 부정 선거론을 붙잡고 있다"며 "그러니까 이혁재 같은 분을 기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 한 명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 영향력 크겠나 하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저 당은 정말, 아직도 그렇구나' 이렇게 상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결국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래서는 지방선거에서 참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아직 희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며 "그러기 위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씨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복귀를 시도했으나 공연기획사 임금체불 논란과 소속사 및 지인과의 채무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2015년, 2017년에도 각각 억대 채무 미변제로 소송과 고소를 당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2024년에는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6-03-31 11:24:29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환율 현재 큰 우려 없다…달러 유동성 양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31일 1530원에 육박한 원·달러 환율을 두고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일단 환율이 어느 정도 리스크(위험)를 수용할 수 있는지 보는 만큼 그런 면에서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환율 상황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지금 없는 것 같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519.9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오전 9시22분 기준 1528.2원까지 치솟았다. 신 후보자는 달러자금이 풍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외인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외환 스왑을 통해 채권시장에 투자한다"며 "그 경우엔 달러를 빌려주고 원화를 차입하는 구조다 보니 달러자금이 풍부하다. 그런 부분에는 대외리스크는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당면한 위험 요소로 중동 사태와 유가 상승을 꼽았다. 이른바 '전쟁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도 "중동 상황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자신을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하는 시장의 평가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구조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호응하는 과정이 일어나는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를 충분히 파악한 다음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6-03-31 10:01:37

  • 女군 '발차기'에 男군

    女군 '발차기'에 男군 "으악" 김정은 흡족…딸 주애 의식했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수부대의 훈련기지를 방문해 여군 특수대원들의 존재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녀를 가리지 않는 '모든 인민의 무장화' 전략을 강조하고, 여성의 강인함을 부각하는 것을 두고 김주애 후계 구도와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전투원들의 훈련실태를 점검하고 시범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 위원장은 "만만한 자신감에 넘쳐있는 여성 특전대원들의 훈련모습을 기쁨 속에 봐주시면서 따뜻하게 고무 격려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에는 김 위원장이 특전사 장병 및 지휘관들과 촬영한 기념사진도 크게 실렸다. 사진 정중앙에 있는 김 위원장 주변으로 주로 여성 군인들이 배치됐으며, 남성 군인들은 비교적 가장자리에 위치한 모습이었다. 같은날 조선중앙TV는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을 보면 전투원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상체를 드러내고 복부 근육으로 곡괭이나 도끼 등을 튕겨냈다. 기왓장 위에 올려진 팔뚝을 도끼로 내리쳐 기왓장을 격파하고, 맨손으로 칼날을 쥐어잡는 등 '차력쇼'를 방불케 하는 무술·격파 시범 장면이 이어졌다. 화제가 된 것은 북한 여군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모습이었다. 이들은 대열을 유지한 채 단검과 쌍절곤을 휘둘렀다. 적으로 분장한 남성 군인을 발차기로 제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전투원들의 시범에 손뼉을 치거나 환하게 웃으면서 흡족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맘맘한(막힘없는) 자신심(자신감)에 넘쳐 있는 여성 특전대원들의 훈련 모습도 기쁨 속에" 봤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 여성 특수부대원은 매우 소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도 남성처럼 고등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 졸업 시기인 만 17세에 대부분 입대를 하지만, 주로 통신과 대공포 또는 군의소(북한 부대에 설치된 의료기관) 등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북한 매체에 여군 특수대원들이 소개된 전례를 찾아봐도 지난 2005년 7월 2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 특수부대를 시찰했을 당시 얼룩무늬 위장복을 착용한 여군들의 모습이 조선중앙TV 화면 일부분에 포착된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최근 북한이 여군 특수부대의 전투력을 과시한 것은 최근 내세우고 있는 '전민 무장화' 전략과 맞닿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유력한 차기 후계자로서 연일 아버지를 따라 군사 일정에 동행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심리적 반발심을 줄이기 위해 여성 군인들의 역할을 부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근 주애는 군수공장 시찰과 무기 시험, 신무기 사격 현장 등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026-03-31 09:44:42

  • '삼일절' 있는 달력인데 日후지산·오사카성…춘천 금융기관 눈살

    '삼일절' 있는 달력인데 日후지산·오사카성…춘천 금융기관 눈살

    국내 한 금융기관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한 달력에 삼일절 날짜 바로 위 일본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원) 춘천 시민들이 제보해줬다"며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의 올해의 달력 3월 디자인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달력 사진을 보면 3월 달력에 삼일절을 뜻하는 1일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등이 그려져있다. 서 교수는 "삼일절은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라며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건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에는 삼일절뿐만 아니라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 순국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광복절에는 한 정부 기관이 제작한 영상에 일본 도쿄역 신칸센 선로가 담겨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는 국민의 기본적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1 08:41:30

  • 조국

    조국 "벌써 권력 투쟁하는 민주당, 국힘 자멸에 경각심 잃은 듯"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내란 비호 정당 국민의힘이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 보니 집권당이 경각심을 잃은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개혁 약속 이행을 재차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집권 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은 불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 여당 지지율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면서 "힘을 모아 개혁에 매진해야 하는데 집권 1년 차에 벌써 내부 권력투쟁을 벌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입만 열면 극우, 혐오 발언을 내뱉는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을 재임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극우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목사 아들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며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폭행과 탈세 물의를 빚고 윤석열 무죄를 외쳤던 코미디언 이혁재 씨를 위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니 박현우 서울 영등포구의원, 김영록 창원시의원, 이범석 인천시의원 후보 등 극우들이 결선에 진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후예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국민의힘은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러려면 조속히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집권 민주당에 말한다. 우리는 힘을 합쳐 대선 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선 때 합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며 "다원민주주의를 강화해야 이재명 정부의 기반이 더 넓어지고 더 공고해진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먼저여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정치개혁을 실현하고 내란 세력에 마침표를 찍을 절호의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지금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만과 분열"이라며 "혁신당은 집권당이 돼도 정치개혁을 실천할 것이다. 집권당이 반드시 돼 정치개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30 14:47:28

  •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조갑제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조갑제 "변수는 '주호영·한동훈' 연대"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차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1대 1로 상대해 이길 국민의힘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30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관심사로 등장한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구도를 보면 1대1로 붙어도 김부겸 전 총리가 유리하다"고 했다. 다만 "주호영 의원 변수가 있다"며 "주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그 자리(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에 한동훈 전 대표를 영입, 두 사람이 연대하면 바람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이 대구시장 자리를 지키는 길이 있다면 바로 '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자 조 대표는 "그런 생각까지 깔고 가처분 신청했겠지만 결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반극우, 보수 재건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한동훈 전 대표와 손을 잡는다면 대구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그때부터 김 전 총리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승부를 걸만하다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가장 힘든 곳,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할 생각이다"며 험지 중 험지인 광주전남통합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을 시사한 것에 대해선 "승부를 걸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곳에 간다면 누가 감동하겠냐, 본인만 감동할 뿐이다"라며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다면서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의 현 상황에 대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대구 독식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며 "그래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사람을 일꾼으로 써서 심부름도 시키고 일도 주고 하는 것이 유권자로서 현명한 선택"이라며 "김부겸이면 쓸만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2026-03-30 14:20:33

  • 시진핑 기싸움? 트럼프 '방중' 앞두고 '친중' 대만 야당 대표 초청

    시진핑 기싸움? 트럼프 '방중' 앞두고 '친중' 대만 야당 대표 초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대표를 먼저 자국으로 초청했다. 정상외교 무대가 열리기 전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과 접점을 부각하면서 양안 관련 사안의 흐름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임은 30일 "중공 중앙과 시진핑 총서기는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주석은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와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한다.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의 양당 관계,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초청 배경으로 꼽았다. 중국 측은 특히 정 주석이 취임 뒤 여러 차례 대륙 방문 의사를 밝혀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적 소통을 다시 이어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쑹타오는 "정리원 주석의 방중과 관련해 국민당 측과 소통을 이어가며 적절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주석도 초청에 곧바로 화답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민당 주석실은 "중공중앙과 시진핑 총서기가 정리원 주석의 대륙 방문을 초청했다"며 "정 주석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흔쾌히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당이 함께 노력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대만해협의 평화를 도모하고 민생에 복지를 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초청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시점 때문이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오는 5월14~15일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대만 문제에서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인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사전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동시에 '대만 독립 반대·평화 교류' 구도를 부각해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성격도 짙다.

    2026-03-30 13:24:48

  • "친구가 전처랑 통화해서" 1m 길이 죽도 휘두르고 돌 던진 50대男, 실형 면해

    친구가 전처와 통화했다는 이유로 길이가 1m나 되는 죽도를 휘둘러 친구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 50대가 친구의 선처로 실형을 면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친구 B씨 집에서 죽도를 휘둘러 현관 앞 중문 유리창과 거실 창, 작은방 창문 등을 깨뜨리고 앞마당에 있던 농작물을 훼손했으며,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 4개를 더 깨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전처와 통화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정 부장판사는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가재도구와 농작물을 망가뜨려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사정을 특별양형 요소로 삼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26-03-30 11:50:50

  • 이준석

    이준석 "반도체 혈전 속 4대강 보 해체라니…李정부 자해 행위"

    이재명 정부가 4대강 16개 보 처리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반도체 혈전(血戰) 속 4대강 보를 해체해 용수공급을 막는 것은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이 위법으로 판정한 보 해체를 이재명 정부는 검토하겠다고 한다. 과학이 달라져서가 아닌, 20년 묵은 정치 보복의 완결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반도체에 물을 대고 한국은 반도체에서 물을 빼려 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론에 칩스법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아이다호에 145조원짜리 메가 팹을 착공시켰고, 이재명 정부는 하이닉스에서 물을 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여주 상류 취수장에서 매일 11만t을 끌어다 세계 점유율 62%의 HBM을 만들고 있다"며 "용인 클러스터에도 여주보에서 하루 26만5000t 취수가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4대강 보를 해체하면 한강 여주보에서 취수하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도 영향을 주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거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같은 산업, 같은 시간, 정반대의 방향"이라며 "그 수순은 보를 흔들어 용수를 불안하게 만들고 전력 부족을 구실로 붙이면 '용인 말고 새만금으로'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 보복이 보 해체에서 출발해 클러스터 이전론으로 번지고 끝내 천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지방 선거용 아이템으로 소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쟁 한복판에서 아군 정부가 보급로를 끊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클린룸에서 밤새 HBM4 수율을 올리며 마이크론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정치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며 "제발 반도체 앞에서만큼은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앞서 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4대강 16개 보를 해체 또는 개방했을 때 수질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4대강 16개 보 처리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연구 결과는 연내 나올 4대강 보 처리 방안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6-03-30 10:59:16

  • 트럼프

    트럼프 "이란과 협상 극도로 잘하고 있어…꽤 조기 합의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 직·간접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꽤 조기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말을 보낸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취재진과 가진 약식회견에서 "이란과 협상을 극도로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30일 오전부터 대형 유조선 2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이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2026-03-30 09:35:25

  • 이혁재

    이혁재 "내가 좌파 연예인이었어도 이랬을까…어디 가서 살라고"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돼 논란이 된 방송인 이혁재 씨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에 개그맨 최국 씨와 출연해 과거 사건을 이유로 현재의 활동까지 제약하는 언론과 여론의 잣대가 가혹하다고 토로했다. 이 씨는 최근 국민의힘 청년 비례대표 공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초빙받아 참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17년 전 발생한 폭행 사건 등을 거론하며 심사위원 자격 부적절성을 제기하자 논란이 일었다. 이 씨는 2010년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 2014년 직원 임금 체불, 2024년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등재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 연사로 나서 '윤어게인' 정신 계승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씨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인도 아닌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며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라고 푸념했다 특히 이 씨는 자신을 향한 비판이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씨는 "만약 내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특정 언론사들이 자신의 보수적 정치 성향을 부각하며 과거 사건을 결부시키는 점을 지적했다. 취재 과정에서 겪은 일화도 공개했다. 이 씨는 한 매체의 기자가 전화로 "옛날 일로 자꾸 거론되어 힘들겠다"며 위로를 건넨 반면, 다른 매체의 20대 기자는 "왜 반성하지 않느냐"며 몰아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가 일곱 살, 여덟 살일 때 일어난 일에 대해 왜 아직도 반성하지 않느냐는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씨는 당 측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심사위원 역할을 끝까지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무총장과 공간위원장, 당대표 등이 문제없으니 참석해달라고 배려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진중하게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심사 과정이 담긴 국민의힘 TV 영상을 언급하며,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재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2026-03-30 09:01:04

  • "제발 도와달라" 홍서범·조갑경 前며느리 대중에 호소, 무슨 일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아들 홍모씨의 외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전 며느리 A씨가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달라"라며 대중에 호소했다. A씨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사과했다는 글을 캡처해 올리고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시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며 "입장문에서도 보니 '주장과 많이 다른'? 아니요. 모든 게 진실이니 애매하게 이야기하시겠죠"라고 했다. 이어 "인정하기는 싫고 쪽팔리고. 근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 거고"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라고 했다. A씨는 "거짓 사과. 억지 사과. 뻔뻔한 태도 그대로. 방송에 알리는데 햇수로 3년"이라며 "여러분 제발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달라"라고 했다. 앞서 지난 25일 뉴데일리 보도를 통해 지난해 9월 홍서범, 조갑경의 둘째 아들 B씨가 결혼 생활 중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해 아내 A씨에게 위자료를 배상하게 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 지급도 명령했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아들의 외도 사실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방관했으며, 현재까지 양육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홍서범·조갑경은 아들 관련한 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저희 부부는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고 했다. 이어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며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했다.

    2026-03-30 08:24:48

  • "父를 父라 부르지 못하고" 텃밭 대구서도 '빨간점퍼' 못 입는 국힘, 어쩌다[금주의 정치舌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졌다.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있지만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는 당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원 유세를 꺼리는듯한 분위기도 파다하다. 일각에선 "빨간 점퍼를 입고 싶다. 입게 해달라"는 요구까지 나온다. 다만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등 지도부의 노선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강성 노선' 전환 요구에 장 대표가 응할지 주목된다. 〈strong〉◆지지율 10%대로 추락…'장동혁 거리두기' 본격화〈/strong〉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7일 나왔다. 장 대표 취임 이후 2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은 최근 매주 하락하며 8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처음이며, 역대 최저치(2020년 10월 3주 차 17%)와도 불과 2%포인트 차이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절윤 논란과 징계, 공천 내정설 등 내홍으로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자 현장에서는 '당 간판'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당 상징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전에 나섰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나타났던 당대표 지원유세 기피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수민 의원은 실제 지난 26일 출마 선언 후 "장 대표의 지원 유세 요청이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는지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노선형 정치인이 돼 있다"며 "정책 선거가 정치 공방으로 흐르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더 직설적이다. 그는 지난 25일 SBS 라디오에서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 모든 지역에 장 대표가 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 역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strong〉◆'보수 텃밭'도 흔들…대구서도 빨간색 기피〈/strong〉 설상가상 보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과 각각 27%로 같았다. 상황이 이런지라 대구에서도 당과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추경호 의원이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추 의원은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했을 때 흰 점퍼를 입은 채 빨간 목도리만 매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영남 지역에서도 일부 후보들이 빨간 점퍼 대신 흰색을 입고 뛰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구시장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던 6선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판세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총리가 오는 30일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데 대해 "지금 대구 민심이 안 좋은 건 맞다"며 "대구 친구들이 50대인데 '이번에는 김부겸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근소하게 접전을 펼칠 것이지만 패배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trong〉◆노선 전환 요구에도 국힘, 막말 논란 박민영 발탁〈/strong〉 지방선거 후보들 사이에선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색인) 빨간색 (점퍼를) 입고 싶다"며 "중앙당 선대위가 중도지향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선거 막판까지 당의 변화가 없다면 장 대표와 분리해 '오세훈만의 선거'를 치르겠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면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 문제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6일 국민의힘은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했다. 오 시장과 친한계 의원들은 장 대표에게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박 대변인을 대표적인 부적절 인사로 거론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시각장애인 출신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및 특검 표결에 찬성한 것을 두고 "당을 말아 먹었다"고 비난하며 "김예지 같은 사람이 눈 불편한 것 말고는 기득권"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선에 대한 당내 반발에 장 대표는 "잘 싸우고 있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느냐", "더불어민주당은 똘똘 뭉치는데 왜 우리 당은 나를 중심으로 그러지 못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8 12:29:27

  • 트럼프 압박 때문? 트랜스젠더, 올림픽 女경기 출전 못 한다

    트럼프 압박 때문? 트랜스젠더, 올림픽 女경기 출전 못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IOC는 "올림픽을 포함한 IOC 행사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종목과 개인 및 단체 스포츠 모두에서 여자 부문 참가 자격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정책은 앞선 경기에 소급 적용되지 않고, 아마추어 또는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새로운 규정은 오는 LA 올림픽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여자 부문 참가자는 SRY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SRY 검사는 타액, 볼 안쪽 점막, 혈액 샘플 등에서 Y 염색체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다. IOC는 "다른 검사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라고 설명했다. SRY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Y염색체가 없는 경우)을 받은 선수는 여자 부문 출전 자격 기준을 영구적으로 충족하게 된다. 선수 생활하는 동안 단 1번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SRY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경우 IOC 주관 대회 여자 부문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안드로겐 불감증(CAIS) 등 희귀 성 발달 이상·장애(DSD) 진단을 통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본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XY 트랜스젠더 및 안드로겐 민감성 XY-DSD 선수 포함)는 혼성 종목에서 남자 선수 자격을 포함해 모든 오픈 종목과 성별로 선수를 분류하지 않는 스포츠 및 경기에는 참가할 수 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전직 운동선수로서 저는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며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는 근소한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생물학적 남성이 여자 부문에 출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을뿐더러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운동선수는 존엄과 존중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평생 단 한 번만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과정에 대한 명확한 교육과 상담이 제공되어야 하며, 전문가의 의학적 조언도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IOC는 그동안 트랜스젠더 규정을 통일하지 않고, 각 국제연맹에 맡겨왔지만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취임 이후 정책을 바꿔 통일 기준을 추진해왔다. 이번 규정 도입은 LA올림픽을 개최하는 미국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는 성전환 선수의 미국대회 여자부 출전을 금지했다.

    2026-03-27 14:53:08

  • "중국인 아니라고?" 말나온 인천공항 발차기女, 멱살 잡고 '퍽퍽'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공 설치물을 발로 차고 공항 직원의 멱살까지 잡은 여성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한 여성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키보다 높이 세워진 배터리 충전용 기기를 마구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온라인에서 확산한 당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충격으로 인한 반동 때문에 몸이 스스로 밀려날 정도로 발길질을 거세게 했다. 이를 본 남자 공항 직원이 여성을 말렸지만, 여성은 직원의 멱살까지 잡았다. 공항 관계자로 보이는 또 다른 한 여성이 다급하게 달려 와 여성의 어깨를 감싸며 토닥이자 소동은 멈췄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여성이 중국인이라는 추측이 쏟아졌으나 한국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측은 해당 여성이 공항 경찰에 인계돼 폭행과 기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성이 어떤 것에 화가 나 이러한 난동을 일으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정말 나라 망신이다", "한국인이었다니 더 창피하다", "민사로 금융치료 받자",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저 기기가 부모의 원수쯤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3-27 14:10:26

  • 층간소음 오해로 이웃 여성 마구 때려 '의식불명' 빠지게한 70대, 징역 17년

    층간소음 오해로 이웃 여성 마구 때려 '의식불명' 빠지게한 70대, 징역 17년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착각해 이웃 주민을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2형사부(이선미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72)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대전 한 공동주택에서 이웃 주민 B(67)씨의 머리 등을 수십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B씨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오해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한 달 전쯤에는 분쟁조정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B씨 주거지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는데도 A씨는 B씨 때문에 이명현상이 생겼다고 의심했다. 그러다 B씨를 우연히 마주치자 격분해 마구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다른 주민이 제지해 생명은 구했지만, B씨는 약 3주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 있다가 깨어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독단적으로 생각해 우연히 만난 피해자를 수십회에 걸쳐 구타했으며, 응급조치가 늦었으면 최악의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살해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보호관찰 명령이 부당하다고 항소했지만 법원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매우 심한 유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아주 큰 피해가 발생한 점,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제출된 증거에 비춰 심신장애 주장도 인정할 수 없으며, 피해자의 위중한 상태와 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유리하도록 형을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6-03-27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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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멕시코 출장을 간 여성 직원의 성별이 잘못 표기되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으며, 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배송 품질은 개선됐으나 고객 응대와 배송기사 처우는 여전히 미흡하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는 함께 살던 20대 사위 C씨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조사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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