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기사

  • "전남친이 죽여버린다며 찾고 있다" 이별 통보에 격분 20대男, 현행범 체포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에게 "죽여버린다"며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차고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1일 "전 남자친구가 죽여버린다며 찾고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A씨를 추적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재 유치장에 입감한 상태"라며 "구속영장과 함께 잠정조치 1∼3호, 3의2호, 4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토킹 처벌법에 따른 잠정조치는 1호 서면 경고, 2호 피해자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3호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3의 2호 전자발찌 부착, 4호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등 단계적으로 조치 강도가 높아진다.

    2026-03-23 12:16:49

  • 李 '유가 담합' 지적에…검찰 대기업 정유사 4곳 압수수색

    李 '유가 담합' 지적에…검찰 대기업 정유사 4곳 압수수색

    검찰이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내 유가와 관련해 정유사들의 짬짜미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와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쟁 발발 이후뿐만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시기의 자료까지 폭넓게 들여다보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의 이란 공격 직후 국내 유가가 상승 조짐을 보이자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며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유가 담합을 '국민의 고통을 폭리의 기회로 삼으려는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대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후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의 판매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2026-03-23 11:10:25

  • "李 지지율 전국서 TK 상승폭 가장 커…62.2%" 국힘 공천갈등 여파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3월 3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62.2%로 지난 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 조사 58.2%에서 3월 2주 60.3% 등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32.5%로 2.5%포인트 떨어졌다. '잘 모름'은 5.3%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6.6%로 4.8%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주·전라(88.6%)와 대전·세종·충청(68.8%)도 각각 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53.0%, 국민의힘이 3.8%포인트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지난해 7월 5주차(27.2%) 조사 이후 7개월 만이다. 양당 격차는 18.6%포인트에서 24.9%포인트로 벌어졌다. 뒤이어 개혁신당 4.0%, 조국혁신당 3.0%, 진보당 0.8%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9%, 무당층은 9.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대통령의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가 여당 지지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공천 내홍과 대비되며 안정적 여당 이미지를 강화한 반사이익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9%, 5.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3 10:36:05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박수민·오세훈·윤희숙 3파전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박수민·오세훈·윤희숙 3파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의 3자 구도로 치르기로 23일 결정했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과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대표는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컷오프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의 포함 여부에 따라 3자 또는 4자 경선이 갈리는 상황이었으며, 표결 결과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1명 중 6명이 3자 경선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후 경선 방식은 두 차례 TV토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 중이다.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 공관위는 당초 세 차례의 TV토론을 계획했지만 일정이 지연되면서 두 차례만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서울·수도권의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관점에서의 중도 확장 선대위를 조기에 발족시켜 주실 것을 당에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3-23 09:57:31

  • "술 취해 싸우고 폭언" 김동완 前매니저 폭로에 '법적대응' 예고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6)이 전 매니저의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음주운전과 여성 BJ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MC딩동(46·본명 허용운)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논란이 일었고, 전 매니저의 폭로글까지 등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고 MC딩동의 계정을 태그했다. MC딩동은 지난 2022년 서울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 도주하다 체포됐다. 이로 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가해 물의를 빚었다. 김동완은 이런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글을 작성한 후 비판을 받자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사과 후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김동완의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자신을 김동완과 오랜 시간 함께 일했던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이렇게 똑같나"라며 "술 마시고 라이브 해서 팬들이랑 싸우고 이번에는 영웅이 되고 싶었는지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라고 주장했다. 또 "저한테 소시오패스라고 했던 거 기억하실 지 모르겠는데 형을 먼저 알고 남을 판단하시길"이라며 "아직까지 형 좋다고 덕질하고 댓글다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까워 보일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이) 현금이 필요하다며 뮤지컬 섭외를 직접 요청해 출연료를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이후 출연을 번복하면서 제작진이 난감한 상황에 놓인 적도 있었다"면서 "그런데 저 퇴사하니까 출연하더라. 이유가 이렇든 저렇든 형은 그 때부터 나한테 개XX였다"고 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동완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유포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허위 사실 유포가 지속될 경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동완은 과거에도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성매매 합법화와 관련된 취지의 글을 게재해 지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가수 이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2026-03-23 08:42:12

  • "이정현 정상 아닌듯" 공천 '기습 컷오프'에 주호영·이진숙 반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하자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장 경선 후보를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위원장은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또 지켜갈 분들"이라며 "두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특정인 배제가 아니다"라며 "외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천 배제 소식에 주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이어 "당내에서 자구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자신의 SNS에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당과 이 위원장을 중책에 앉힌 당 지도부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오전 장동혁 대표가 대구에 내려와 대구 국회의원 전원과 대화를 나눴고 '정상적인 경선'을 약속했는데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도 입장문을 통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시당에서 지역 의원 12명과 연석회의를 한 뒤 '시민 경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가장 유력한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4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난달과 3월 초까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사 조사에서 모두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어느 때보다 국민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결정을 해야만 오는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가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오늘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향후 거취 등 입장을 추가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현역 의원 컷오프에 부정적이던 장 대표의 입장과 배치된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거세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주 의원을 포함한 12명의 대구 지역 의원 전원을 만나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 공천 배제 발표 이후 정희용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 판단과 공관위 결정 사이에서 원활한 가교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026-03-23 07:46:44

  •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상임위원장에 조용원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상임위원장에 조용원

    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며 새 기수 국가 운영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최룡해에서 조용원으로 교체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에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으로 또다시 높이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국무위원회는 '국가주권의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이며,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최고영도자'이다. 2016년 6월 신설된 국무위원회의 위원장에 올랐던 김정은은 3년 뒤 다시 추대됐고 이번에 재추대된 것이다. 리일환 당 비서는 국무위원장 선거를 제의하면서 "김정은 동지의 위대함이야말로 이 조선(북한)의 제일국력"이라며 "우리는 그분을 너무도 경모하며 따르며 숭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 수장인 상임위원장도 교체됐다. 지난달 말 열린 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당 중앙위원과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던 최룡해가 자리를 내려놓았고,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조용원이 선출됐다. 조용원은 당 조직지도부를 이끌어온 핵심 실세로, 입법기관 수장을 맡으며 당 중심 통치 구조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위원장에는 오랫동안 대남 업무를 관장했던 리선권 전 노동당 10국 부장과 당 법무부장을 맡았던 김형식이 뽑혔다. 내각 인선도 이뤄졌는데 박태성 총리가 유임된 가운데 신설된 제1부총리 자리에 김덕훈 전 내각총리가 임명됐다.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 등을 관장하는 기관인 제2경제위원회는 내각 산하에 두기로 했다. 다만 위원장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군수 분야까지 내각이 총괄하도록 해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내각 책임제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국무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인사도 단행해 조용원 상임위원장이 국무위 제1부위원장에 올랐고 제9차 당대회 인사에 따른 변동이 이뤄졌다. 국무위원이었던 김여정 당 부장은 이번엔 국무위원회에서 빠졌다. 1차 회의에서는 사회주의 헌법 수정보충,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문제와 2025년 국가예산집행 결산 및 2026년 국가예산 등도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김정은 위원장이 공언해왔던 '적대적 두 국가론'을 헌법에 반영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통일을 거부하고 남측을 '적대 국가'로 규정한 북한이 기존 헌법에 담긴 평화통일, 민족 등의 표현을 삭제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를 개정해 구체적인 조문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2026-03-23 06:51:26

  • "호남 출신이 대구 얼마나 안다고" 이정현, '공천 농단' 논란에 고개 숙일까[금주의 정치舌전]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나"(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공천 잡음에 현역 중진의원들의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현직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와 함께 대구 중진 컷오프설이 제기된 데 이어 내정설까지 나오면서 당내 갈등이 극심해졌다. 〈strong〉◆'낙하산 공천' 논란에 중진 반발…추경호 "누가 당 위해 싸우나"〈/strong〉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장동혁 대표로부터 6·3 지방선거 공천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고 위원장직에 복귀했다. 이 위원장은 "당에 전기충격과 같은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영남권 중진 의원 컷오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시장 후보 9명 중 6선 주호영, 4선 윤재옥, 3선 추경호, 초선 유영하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을 컷오프하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초선 최은석 의원으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매일신문에 "우리 당을 해산하겠다고 정치공작성 수사의 표적까지 된 (나를) 경선에서 배제한다면, 앞으로 누가 온 몸을 던져 당을 위해 헌신하고 부당한 정권에 죽을 각오로 맞서 싸우겠냐"고 반발했다. 유영하 의원도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이 위원장이 '심장이 멈췄을 때 전기충격기를 써야 한다'고 말했는데, 만약 전압이 너무 높으면 감전사로 죽을 수 있다"고 했다. 〈strong〉◆이정현 "꿩 먹고 털까지 가져가려 하나" 맞불〈/strong〉 대구 중진 의원들의 반발에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름값도 얻고, 경력도 쌓고, 명예도 누리고, 마지막 자리까지 다 가지려 한다면 그게 혁신인가. 이럴 때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투기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나라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 주 의원이 자신을 두고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고 한 데 대해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정치와 싸우겠다. 후배의 길을 막고 미래를 가로막는 정치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공천 내정설'도 대구를 휩쓸었다. 이 위원장은 19일에도 "정치는 경력의 길이가 아니라 역할의 무게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중진 컷오프 의지를 재차 천명하면서 "기업을 일으켜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대목을 놓고는 CEO 출신인 김수민 전 의원과 대구시장에 출마한 최은석 의원을 띄워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위원장이 컷오프 단행 이후 대구시장에 최은석 의원을 공천하고, 그의 지역구인 동구·군위군갑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위원장을 공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strong〉◆장동혁 '마이웨이' 이정현에 제동 걸었다…결과는 〈/strong〉 대구 의원들이 직접 공관위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등 대구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커지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중재에 나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장 대표가 이 위원장의 대구시장 후보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고수한 것에 관해 "공정한 경선을 하도록 해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금씩 생각의 거리를 좁혀갈 때"라고 말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도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관위원장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위원장은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중진 컷오프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만큼 '중진 공천 배제' 방침을 쉽사리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공정한 경선'이라는 장 대표의 당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그 내용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답을 피했다.

    2026-03-21 12:20:23

  • 與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확정…경선서 과반 득표

    與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확정…경선서 과반 득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최종 후보로 김상욱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병훈 의원)는 20일 울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김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와 경선을 치렀다. 김 의원은 원래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을 비판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김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두겸 현 울산시장과 6.3 지방선거 본선에서 대결하게 됐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예비경선 결과,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예비후보 5인(기호순)이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예비경선에 참여한 6명 가운데 정준호 의원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전남광주 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본경선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20 19:23:27

  • 김민석

    김민석 "유시민 형은 TV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 사적 대화 유출

    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유명세, TV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이라고 비판한 사적 대화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김 총리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에 따르면 김 총리가 "좋다 싫다 올렸다 내렸다 ㅋㅋㅋ 난 어리둥절"이라고 말하자, 김 의원은 "책 내면 출연해요. 본인이 직접 얘기함요. 어제 매불쇼에서요"라고 답장했다. 이어 김 총리는 "ㅎㅎ (유)시민 형은 유명세, TV 출연 즐기는 강남 지식인 됐지"라고 했고, 김 의원이 "지지층이 겹치죠. 노회찬+조국+"이라고 쓴 부분까지 사진에 담겼다. 전날 유 작가는 유튜브에서 "김민석 총리가 총리로 임명되고 나서 참 잘한 잘된 인사라고 굉장히 큰 기대감을 제가 여러 차례 표명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최근 서거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김 총리는 울지 말고 이해찬 책을 보라"고 발언한 내용이 김 총리에 대한 모욕이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유 작가는 "김 총리하고는 2002년도 이후에 24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앞서 민주당 의원과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합당 밀약설' 관련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올해 1월 국회 본회의에서 한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 먹기 불가"라고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포착된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해당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 김 총리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총리는 "제가 쓴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 총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TV 출연을 즐기는 강남 지식인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정중히 공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적 대화 노출에 불편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혼잣말이든 토론이든 절제와 품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온 입장에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 표현에서의 불편함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공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유 작가는 "늘 형이라 부르며 그 탁월함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며 "총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낸 바도 있을 정도"라고 했다. 다만 "정치적 생각은 달랐던 적이 많았다"며 최근 검찰개혁 과정과 관련한 논평의 정확성 등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중심의 통합이 결국 이뤄질 것"이라며 "합당론 제기 과정의 잡음이 오히려 분열 요인이 된 것은 뼈아프다"고 했다. 또 "강한 당원주권론자이자 숙의민주주의론자"라며 당원 투표 반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국정에 집중하며 대통령을 잘 보좌해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8:46:58

  • "尹 자꾸 '식탐' 부려 불편" 교도관 증언에 尹 변호인 '발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 중 "커피를 더 달라", "부식이 부실하다" 등 식탐을 부려 교도관들이 곤욕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출연해 최근 교도관들에게 들은 윤 전 대통령의 수용 생활을 전했다. 이날 류 전 감찰관은 "변호사로서 파악했다기보다는 법무부 감찰관으로 일하며 교도관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며 "교도관들이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들과) 면담에 응하는 자세가 교도관들 입장에서 보기엔 자신들을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불편하게 보여지는 데다가 그런 면담 기회가 생기면 본인들 때문에 고생한 교도관들에 대한 위로라든가 이런 말은 전혀 없고 본인이 불편한 부분을 토로한다더라"고 밝혔다. 류 전 감찰관은 "예를 들면 '커피를 좀 더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한다든가 혹은 '부식이 부실하다'든가 이런 교도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식탐이 아주 강하신 분 아니냐'는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과의 면담 자체를 꺼린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영치금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류 전 감찰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치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본인의 욕구를 면담을 통해 해소하려 한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해서 (교도관들이) '이런 욕심 많은 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실망한 모양이다"라고 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류 전 감찰관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유정화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은 객관적 자료가 아닌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식의 무책임한 전언에 불과하다"며 "수감 중인 개인의 태도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공표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로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며 생활하고 있고 교정 당국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같이 교도관을 무시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일방적으로 제기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 근거도 없는 일방적 허위 사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식탐'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인격적 평가를 넘어선 부당한 공격"이라며 "현 정권의 법무부는 구치소 수감자의 입장이나 기본 인권에 대한 고려 없이 내부 상황을 외부에 쉽게 노출하고 이를 과도하게 공론화하고 있다. 인권을 그토록 외쳐 온 이들이 정작 기본적인 인권 의식조차 갖추지 못했기에 법무 감찰을 했다는 류혁이라는 자도 그러한 바운더리 내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6-03-20 17:33:17

  • "'고장' 써붙이고 계단서 잠복"…부산 '기장 살해범' 치밀한 범행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전직 부기장이 택배기사로 위장해 범행 대상자 집을 추적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 부산진구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검거된 50대 김모씨는 3년 전부터 피해자를 포함한 총 4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김 씨는 이들의 동선을 분석하기 위해 퇴근길에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뒤쫓으며 집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수개월 동안에는 정확한 거주지를 알아내기 위해 택배기사로 사칭해 해당 아파트를 여러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또 택배기사로 보이도록 복장을 갖춘 뒤 물품을 들고 아파트에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며 범행 대상자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했다. 사전 탐문과 동선 파악을 거친 김 씨는 실제 범행도 계획적으로 실행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쯤 범행 당시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층의 엘리베이터 출입문에 일부러 '고장'이라는 팻말을 미리 붙였다. 피해자를 비상계단으로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출근길에 나섰던 피해자는 실제 계단으로 향했다가 김 씨와 마주쳤다. 이어 김 씨가 피해자의 목을 조르며 살해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수사 중인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을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 씨는 부산에서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의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고,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검거됐다.

    2026-03-20 16:37:12

  •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BTS RM '발목 부상' 소식 직접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공연 리허설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컴백 무대에서 일부 퍼포먼스에 제한을 두고 참여한다. 빅히트 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21일 예정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과 관련해 RM의 공연 참여 형태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RM은 지난 19일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RM은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 인대 파열, 거골 좌상 등 진단을 받았으며, 의료진은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소견을 전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RM의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서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RM 역시 무대 완성도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의료진의 판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빅히트 뮤직은 "RM은 무대 안무 등 일부 퍼포먼스가 제한될 예정"이라며 "비록 퍼포먼스에는 제약이 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무대에 참여해 팬들과 호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기다려준 팬 여러분께 아쉬움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RM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M도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제가 멋진 무대를 위해서 콘서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가 좀 열심히 했는지 발목 부상이 생겼다"며 "이번에 진짜 춤 연습을 열심히, 많이 했는데 부상으로 인해 당장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가 어려워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도 여러분들 만나는 자리니까 무대 올라가서 가창과 바이브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콘서트까지 좋을 수 있게, 심각한 건 아니니까 예후가 좋아질 수 있게 하겠다. 다 같이 준비한 무대이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BTS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6-03-20 15:50:17

  • '생후 20개월 딸' 개 사체·분변과 방치해 사망케한 20대 친모 구속기간 연장

    '생후 20개월 딸' 개 사체·분변과 방치해 사망케한 20대 친모 구속기간 연장

    인천에서 생후 20개월 된 둘째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의 구속 기간이 늘어났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와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최근 법원이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21일 종료 예정이던 A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수사를 거쳐 이달 31일 이전에 A씨를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 주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B양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초등학생인 첫째 딸의 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B양을 발견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주택에서 남편 없이 두 딸을 양육하고 있었다. 한편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구로 매달 생계급여와 아동수당 등 월평균 300만원이 넘는 공적 지원을 받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에서도 매달 식재료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인천 남동구 등에 따르면 A씨 자택에서는 개 2마리 사체가 발견되는 등 아이를 양육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가 체포된 뒤였으며, 이들 강아지는 죽은 지 오래되지 않아 심하게 부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숨진 강아지들을 포함해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1마리를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집 안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분변은 물론 각종 쓰레기와 플라스틱 용기 등도 방치돼 있었다. 구는 수거한 강아지 사체의 처리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집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들을 A씨 동의를 받아 구 산하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6-03-20 15:14:24

  • 대전 車부품 공장 화재, 근로자 14명 연락두절…53명 부상

    대전 車부품 공장 화재, 근로자 14명 연락두절…53명 부상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 불은 오후 1시 17분쯤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70여대와 인력 24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중상자 24명, 경상자 29명, 연락두절 14명이다.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건물 내부에 있는 실종자 파악 등 피해 규모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6-03-20 14:39:09

  • 엘베 없는 5층도 '척척'…로저스 쿠팡 대표 새벽배송 뛰고 한 말

    엘베 없는 5층도 '척척'…로저스 쿠팡 대표 새벽배송 뛰고 한 말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새벽배송 동행' 요청을 실행하며 새벽배송 노동환경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배송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동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청문회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송 근로자의 노동 강도와 업무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심야 배송 동행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일정은 배송기사 일상 업무를 그대로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성남시 야탑 소재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로저스 대표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염 의원은 "(쿠팡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와 가족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이 소중한 애국이라 생각한다"며 "(배송 체험을 통해) 다른 택배기사들의 노동 조건, 현장 사정을 같이 느끼고 개선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준비 체조와 교육, 택배 상차 작업을 거쳐 야탑역 인근 아파트와 도촌동 주택가에서 배송을 진행했다. 특히 로저스 대표는 프레시백을 들고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건물 계단을 오르는 등 실제 업무와 동일한 과정을 수행했다. 배송 후에는 캠프로 복귀해 물건을 재적재한 뒤 다시 배송에 나서는 일정을 반복했다.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각각 별도 차량을 이용해 다른 구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동 중 일부 구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성남시 한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로저스 대표는 "소비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배송 인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선진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3-20 13:42:01

  • 광주 경찰특공대서 총기 사고…특공대원 1명 허벅지에 관통상

    광주 경찰특공대서 총기 사고…특공대원 1명 허벅지에 관통상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10시 59분쯤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A경위가 전술 훈련 중 소지하고 있던 권총의 오발 사고로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 A경위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날 사고는 레펠 강하와 실사격을 결합한 연습 중 총기를 권총집에 집어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훈련 지침 준수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2026-03-19 14:18:48

  • 유시민

    유시민 "지금 막 '이재명 최고'라는 사람들…위기 오면 가장 먼저 돌 던져"

    유시민 작가가 최근 정치권에서 이른바 '뉴이재명'으로 불리는 지지층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방송 '최욱의매불쇼'에 출연해 현재 친명을 주장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곤경에 처할 경우 가장 먼저 배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더불어민주당 내 지지층을 가치 중심의 A그룹, 이익 중심의 B그룹, 두 성향이 섞인 C그룹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A그룹은 대선 당시부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민주당의 핵심 코어 지지층"이라고 했다. B그룹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는 척하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본인의 정치적 성공"이라며 "이들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 때는 곁을 지키지만, 위기가 오면 자신들의 손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정부 초기의 높은 지지율과 여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라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성공과 이익을 목적으로 유입된 이들 B그룹의 규모가 비대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들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찬사를 보내다 퇴임 후 수사 국면에서 구속을 주장하거나,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기웃거리다 퇴임 후 비난으로 돌아선 인물들을 언급했다. 유 작가는 B그룹이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코어 지지층인 A그룹을 공격하는 '반명몰이' 전략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칭 뉴이재명 세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대표, 김어준 씨 등을 싸잡아 비난하는 '문조털래유' 공격을 대표적 사례로 말했다. 이는 차기 권력을 노리거나 공천권을 확보하려는 이들이 전통적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는 주장이다. 또 '뉴이재명' 흐름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지층 유입은 긍정적이고 응원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기존 지지층을 깎아내리는 방식은 오해를 부르고 내부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인사들이 전통적 지지층과 전직 대통령을 겨냥해 강한 비판을 이어가는 데 대해 "그런 방식으로 얻는 것은 내부가 와해되고 분열되는 것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익'을 쫓아온 라이트 지지층보다는 어려울 때 곁을 지키는 '가치' 중심의 코어 지지층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03-19 13:39:24

  • 트럼프

    트럼프 "이란 또 카타르 때리면 가스전 날릴 것" 대규모 폭격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다시 공격할 경우 이란에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가하겠다고 18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너무나 무고한 카타르를 공격하기로 무모하게 결정하지 않는다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의 도움이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이 한 번도 목격한 적 없는 수준의 강력한 힘으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대대적으로 폭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공격과 관련해 "미국은 이번 공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카타르 역시 어떠한 형태로든 이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란은 부당하게 카타르 LNG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이러한 수준의 폭력과 파괴가 이란의 미래에 미칠 장기적 영향 때문에 이를 승인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만약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다시 공격받는다면 주저 없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 북부 해안 라스라판 지역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카타르 내무부는 발표했다. 라스라판은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LNG 생산·수출 거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 명 규모의 미군 병력 추가 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병력 증원 문제는 3주째로 접어든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작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추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에는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의 안전 항행 확보 임무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주로 공군과 해군 전력으로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식통은 해협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것은 이란 해안에 미군 지상 전력을 배치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9 11:44:12

  • 대구 '낙하산 공천' 논란에 추경호

    대구 '낙하산 공천' 논란에 추경호 "앞으로 누가 당 위해 싸우겠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낙하산 인사 공천을 시도하자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내가) 컷오프된다면 앞으로 누가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나서겠느냐"고 반발했다. 추 의원은 19일 매일신문에 "총선 참패로 독배라 불리던 원내대표직을 맡아 나라와 당을 위해 온몸 던져 투쟁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라며 "우리 당을 해산하겠다고 정치공작성 수사의 표적까지 된 (나를) 경선에서 배제한다면, 앞으로 누가 온 몸을 던져 당을 위해 헌신하고 부당한 정권에 죽을 각오로 맞서 싸우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이런 점 때문에 앞으로 공정한 공천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구상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일각에선 이정현 공관위 위원장이 중진 컷오프, 용퇴론을 제기하는 배경에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대구 현역 의원들은 이날 한자리에서 모여 컷오프 방식에 대해 의견을 논의한다. 장동혁 당 대표와의 면담 이후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 의원들은 지난 18일 장동혁 대표와 만나 대구시장 후보 공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수성구을)은 장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기다려주면 현역 의원들이 대구시장 후보 경선 문제를 다시 논의해보고 방안을 가져오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구시장 선거는 지금까지 상향식 공천이었는데, 항간에 떠도는 방식에 따르면 (이번엔) 낙하산식으로 보이고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장 대표에게) 말씀드렸다"면서 "경북도 (공천 신청자 중) 중진들이 있는데 대구만 중진이라고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시민들도, (각) 캠프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대구는 현역 시장이 없기 때문에 여러 위기에 놓여 있고 지역 경제 침체는 물론 TK신공항, TK 행정통합 등 대형 과제들이 많다"며 "대구의 공천 과정을 다른 지역처럼 똑같이 하면 안 된다. 상대 측에서 강력한 후보가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19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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