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굶어도 은 사라"…역대급 주가 대폭락 경고한 '부자 아빠'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폭락을 경고하면서 이번엔 은(銀) 투자를 권했다. 기요사키는 9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2013년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가 폭락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지만, 2026년 현재 그때 말한 폭락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기요사키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GFC)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부채로 위기를 덮어온 결과인 만큼, 이번 폭락은 당시보다 훨씬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며칠 전 CNN 방송에 출연해 이 사실을 정확히 맞혔다"고 강조했다. 단순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이러한 예측을 한 게 아니라는 부연 설명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사모 신용 구조를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금융 사기 수법)'에 비유했다. 블랙록이 파산할 경우 전 세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자금이 순식간에 증발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기요사키는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실물 자산 투자를 제시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확보해야 할 핵심 자산으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정(油井) 파트너십 등을 꼽았다. 이 중 기요사키가 특히 강조한 건 은(銀)이다. 그는 "2026년 현재도 단돈 10달러면 누구나 '정크 실버(오래된 실물 은화)'를 살 수 있다"며 "돈이 없다면 하루를 굶어서라도 그 10달러를 만들어 은을 사라"고 조언했다. 이어 "10달러를 은에 투자하는 사소한 실천이 당신을 더 건강하고, 부유하며, 멋진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나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개인 스스로가 자산을 지키는 선제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5:01:44
'성추행 의혹' 장경태 "고소인 거짓말탐지기 해달라" 요청
경찰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 의원은 고소인과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동석자들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입장이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장 의원의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이 장 의원에게 보낸 통지서에 따르면 장 의원은 이번 사건의 수사 절차와 송치 여부 결정이 적정하고 적법한지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의원은 고소인과 동석자들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필요성과 함께 동석자들과 자신 간 대질조사의 필요성, 고소인과 그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필요성 등을 검토해 보완수사 요구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사건 관계인이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수사의 완결성과 공정성을 점검하는 기구다. 필요할 경우 재수사나 보완수사를 권고할 수 있으며, 경찰 내부위원과 함께 법조인과 교수 등 외부위원이 참여한다. 앞서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해당 여성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장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해오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자 친구라는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이자, 일부 왜곡 보도로 사안이 변질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일 저는 지인의 초대로 뒤늦게 동석했으며, 당시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라며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장 의원은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경찰과 고소인의 여동생까지 와서야 상황이 정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추행이 있었다면 무조건 경찰 조사를 받았을 텐데 전혀 그런 사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월 장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으며, 법리 검토를 거쳐 조만간 사건 송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3-11 14:13:46
'손흥민 임신 협박' 여성 "언제 어떤 위협 가해질지…신상노출 두려워"
축구선수 손흥민(34·LAFC)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곽정한·김용희·조은아) 심리로 열린 20대 여성양모씨와 40대 남성 용모씨의 공갈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양씨에게 징역 4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양씨에게 징역 5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양씨 측 변호인은 "3억 공갈 부분의 범죄 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은 구치소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씨 측은 용씨와 공모해 7천만원을 공갈로 뜯어내려 한 혐의에 대해선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양씨는 최후진술에서 손씨를 거론해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사건이 많이 보도돼. 나가더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위협이 가해지고 신상이 노출될까 하는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 살게 될 것이 두렵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용씨도 "이기적인 욕심과 현명하지 못한 판단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 고통을 드려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8일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양씨는 2024년 6월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용씨와 함께 지난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양씨는 태아가 손흥민의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으나, 진술이 일관되지 않으며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손흥민으로부터 지급받은 3억원은 통념에 비춰 임신중절로 인한 위자료로 보기에 지나치게 큰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용씨에 대해서는 "단순한 협박과 요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손흥민이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광고주와 언론 등에 알리는 등 실행에 나아갔다"고 판단했다.
2026-03-11 13:18:56
"정은경, 곰팡이 백신 보류도 안 해…이물질 1420만회분 국민 몸속에" 나경원 재일갈
코로나19(COVID-19) 시기 질병관리청장이었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에 이물질이 포함된 점에 대해 사과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피해자 전수조사, 구체적 보상 절차, 관련자 문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1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구의 잘못으로, 어떤 관리 부실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피해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구제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국민이 2700명이 넘고 곰팡이와 머리카락이 발견된 백신이 돌아다녀도 접종 보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물질이 발견된 제조번호 백신 1420만회분이 그대로 국민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질병관리청과 식약처는 서로 미루며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며 "국가가 저지른 강제 폭행이자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의 곰팡이 백신 사과는 너무 늦었고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이물질과 관련해 "감사원이 지적한 것처럼 코로나 위기 대응을 하면서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것에 방역 책임자로서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 의원은 지난 4일에도 정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이상 반응 신고 48만5576건, 사망 2802건, 이물질 신고 1285건(이 있었는데) 접종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는 감사원이 확인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사위 긴급 현안 회의, 항소 즉각 철회, 정은경 전 청장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면서 "국가가 외면한 시간, 국회가 응답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2월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물이 있다고 신고된 건수는 1258건이다. 신고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은 1420만회분이다.
2026-03-11 11:35:22
이재룡 "소주 4잔 마셨다" 그런데…경찰 "복수 술자리 정황 확보"
음주운전을 시인한 배우 이재룡이 첫 경찰 조사를 마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전 이재룡이 여러 술자리를 다니며 음주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이재룡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4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이재룡은 오후 6시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일단 경찰 조사에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도 계속 운전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재룡은 "그걸 그렇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이미 같은 전력이 있는데도 음주운전을 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잘못했다"고 짧게 답했다. 같은 날 MBN에 따르면 경찰은 이재룡이 여러 술자리를 옮겨다니며 음주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건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술타기' 의혹도 집중 조사했다. 이른바 '술타기'는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수법이다. 이재룡은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첫 조사 당시 이재룡은 혐의를 부인하다 이튿날 변호인을 통해 소주 4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
2026-03-11 10:48:13
국힘, 서울·충남 추가 공천 신청 받기로…오세훈·김태흠 선택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울·충남 등 2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서울과 충남은 선거의 상징성과 규모가 매우 큰 지역"이라며 "공관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경쟁과 검증 구조를 만들고 선택을 넓혀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공관위는 12일까지 서울·충남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은 뒤 13일 면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후보 등록 신청 마지막날인 지난 8일 "당이 절윤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날 오 시장 쪽 관계자는 "'윤 어게인'과 절연하고, 그 세력들과 단절하자는 게 오 시장의 입장이다.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혔던 나경원·안철수·신동욱 의원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김 지사 측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천 신청을 보류했다. 이날 공관위의 결정은 두 현직 단체장을 향해 공천 신청의 문을 다시 열어둠으로써 경선 흥행성과 후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026-03-11 10:04:13
전한길 "국힘 떠난다" 탈당 돌연 취소…"尹 측이 만류해서"
전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인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예고했다 하루 만에 돌연 취소했다. 전 씨는 10일 유튜브 방송에서 "내일(11일) 국민의힘 당사에 가서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전 씨 측은 밤 10시쯤 언론공지를 통해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당사를 전 씨가 직접 방문해 탈당계를 제출하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11일 새벽 2시쯤 다시 '전한길 대표 탈당 취소 공식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탈당 취소 의사를 밝혔다. 전 씨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탈당 극구 만류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등록된 한 게시글에 "국민의힘 지지, 자유와 혁신 지지, 소수 보수 정당 지지, 신당 창당 등 네 가지 선택지를 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창당 취지에 대해선 "물러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노빠꾸'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의혹 척결, 기존 정치 세력을 갈아엎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직후 창당 의사를 밝혔으나, 윤 전 대통령이 만류하면서 실제 창당까지 진행되진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전 씨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날까지 정치 노선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그러지 않을 경우 "탈당하거나 창당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국민의힘이 지난 9일 12·3 내란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면서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의힘은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이재명 이중대. 가짜 보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106명과 함께 '절윤'한다면 장 대표를 지지할 수 없다"면서 직접 자신과 만나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전 씨는 "직접 만나서 장 대표의 의중을 듣고 싶다"며 "윤석열 어게인을 지지할지, 아니면 절윤할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03-11 09:34:10
류준열, 가족법인 '빚투' 논란…실자본 10억으로 150억 만들었다
배우 류준열의 가족 법인이 과거 강남 빌딩 투자로 수십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8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인 기획사, 안 하면 바보?'라는 편을 통해 차은우, 이하늬, 황정음 등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실태를 조명했다. 류준열이 가족 법인을 통해 강남 역삼동 소재 한 빌딩에 투자한 사실도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 빌딩을 방문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2년 약 15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2022년에도 한 차례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매도인은 '딥브리딩'이라는 법인이었다. 이 법인은 류준열이 사내이사로, 류준열 모친이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으로 알려졌다. 딥브리딩은 2020년 해당 건물을 약 58억원에 매입한 이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 단장한 뒤 매각하면서 약 2년만에 상당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스트레이트' 측은 매입 과정에서 대출 비중이 컸다는 점도 조명했다. 딥브리딩은 매입가의 약 80% 수준인 48억원가량을 금융권 대출로 조달했다. 실제 투입한 금액은 약 10억원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통상 법인 명의로 상업용 건물을 매입할 경우 개인보다 대출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것이다. 전 은행 지점장은 인터뷰에서 "개인사업자는 평가한다"며 "그런데 법인은 안 해도 된다. 대출이자도 법인의 손비(손실과 비용)로 인정받는다. 그런 분들은 대부분 대출 80%까지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당시 류준열 측은 수입 관리를 위해 개인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건물을 지어 의류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보류돼 건물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는 이를 두고 '빚투'로 부를 키우는 방식이라며 배우 황정음과 이병헌도 사례로 제시했다. 배우 황정음은 가족법인 명의로 35억원가량을 대출받아 서울 신사동 소재 빌딩을 구입한 뒤 3년7개월만에 5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봤다. 배우 이병헌 역시 2018년 법인 명의로 서울 양평동 소재 빌딩을 260억원에 매입해 3년여만에 100억원대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병헌은 170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매체 측은 이병헌은 2022년에도 서울 옥수동 한 빌딩을 240억원에 샀는데 당시 대출액은 19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는 "이 때문에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인 기획사를 만들지 않으면 바보란 얘기까지 나온다"고 밝혔다.
2026-03-11 09:05:48
한동훈 "조국씨, 아첨한다고 민주당이 무공천 안 해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아첨한다고 민주당이 무공천 안 해준다"며 조 대표의 발언을 반박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코스피 주가지수가 5천, 6천을 찍고 있는데 이는 이재명 정부 정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좌우된 현상"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5천, 6천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지수가 5천~6천 선을 간다고 하지만, 정작 시장의 삶이 나아지고 있느냐"며 "정책과 경제의 성공은 증권사 직원이 정하는 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이 평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증시 관련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이 계속했어도 주가 6,000…정말 가능했을까'라는 한 칼럼 기사를 공유하며 "윤석열은 조선일보를 보아야 했고, 한동훈은 동아일보를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아도 거시경제 지표, 집권 세력의 국정 운영 능력, 정치적 안정성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한 대표도 같은날 SNS에 글을 올리고 "조국 씨, 그렇게 아첨한다고 이재명 민주당이 조국 씨를 위해 군산 무공천해주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한편 조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출마지에 대해서는 "4월 초순 정도 결정 날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 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조 대표는 6월 지선과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산 북구갑과 군산·김제·부안(갑)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부산 북구갑의 경우 국민의힘 내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조 대표와 한 전 대표가 부산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만약 조국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나온다면 누구든지 나가서 조국을 이겨야 한다"며 "조국 정도 되는 분을 이기기 위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 정도가 나가야 하는데 그럼 국민의힘 후보가 나가지 않아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올라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4:51:42
피 흘리며 숨진 여성 앞 '찰칵'…"선지 안 먹어" 경찰관 송치
사망 사건 현장 사진을 SNS에 올리고 고인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긴 혐의로 직위해제됐던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9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광명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경위는 지난달 6일 광명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해 촬영한 현장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이에 올리고 "이게 뭔지 맞춰(맞혀)보실 분?"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 문구를 썼다. A경위는 해당 게시물을 당일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온라인상으로 퍼져나가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광명경찰서장은 A경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인접서인 안산상록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A경위가 올린 사진에는 시신이 흰 천으로 덮인 모습과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가 올린 사진 중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아피스) 화면상 사망자로 추정되는 사람 지문이 드러난 모습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피스 화면에는 사망자로 추정되는 이의 지문이 드러나 있었으며, A경위는 이에 대해 "과학수사의 힘"이라는 문구와 경찰관 이모티콘을 달기도 했다. A경위는 경찰조사에서 "경찰관들이 추위에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 사진을 게시했던 것"이라며 "수사기록을 유출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상급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A경위가 송치된 점을 고려해 조만간 감찰을 마치고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10 13:49:51
'오세훈에 손짓' 갑자기?…이정현 "공천 추가접수 문 활짝"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하 공관위)은 10일 6·3 지방선거 후보 추가 등록 여부와 관련해 "당과 공관위 규정상 추가 접수는 가능하게 돼 있고, 활짝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 심사를 개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지역을 넘어 지금 미접수 지역도 있고, 심사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 담아내 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에 따라 더 좋은 후보가 있다면 여러 방법을 통해 모실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일단 추가 접수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노선 변경을 촉구하며 서울시장 선거 후보 미등록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전날 오 시장을 겨냥해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고 뒤늦게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고 뒤늦게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며 "공당의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공천 질서를 흔들려는 행위는 당과 당원은 물론 정치 질서 자체를 희화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공천 기강은 반드시 세우겠다"며 "세상이 특정 개인 중심의 오동설로 움직이지 않듯, 공천 또한 누구의 기대나 계산이 아니라 규정과 질서 위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아 구인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공관위는 오는 14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10일은 대구와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후보자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10 11:20:46
"아버지 작품 같아" 1200만 앞둔 '왕사남'이 표절?…제작사 반박
최근 1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는 10일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MBN 보도에 따르면 과거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를 썼던 작가의 유족은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이 된 부친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에 해명을 요구했다. 유족 측은 부친인 엄씨가 2000년대 집필한 드라마 시나리오 '엄흥도'와 영화 '왕사남' 사이에 공통된 설정이 많다고 했다. 엄씨는 과거 해당 시나리오를 방송사 등에 투고했지만 제작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지목한 대표적인 유사 장면은 유배 중인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음식을 먹게 되는 장면이다. 영화에서는 단종이 올갱이국을 먹고 마음을 여는 장면이, 시나리오에서는 메밀묵을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음식을 거부하던 단종이 이후 마음을 열고 칭찬을 전하는 흐름이 닮았다는 주장이다. 인물 구성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역사 속 여러 명의 궁녀를 '매화'라는 한 인물로 설정한 점, 엄흥도의 자녀를 외아들로 각색한 부분 역시 시나리오와 닮았다는 것이다. 유족 측은 "만약 아버지 작품과 연관성이 인정된다면 영화에 아버지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다웍스 측은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내용을 담았다. 단종 폐위와 유배 등은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지만,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나 마을 사람들이 단종과 교감하는 모습 등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웠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1천170만6천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026-03-10 10:24:50
"장동혁, 나랑 만나자" 국힘 '절윤' 결의에 전한길 격분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자,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강하게 반발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맹비난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전 씨는 이날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충격을 주는 뉴스"라며 "당 차원에서 '윤석열 어게인 안 된다'고 하니 이럴 수가 있는가 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106명은 이재명 2중대"라며 "중국식 사회주의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106명과 함께 '절윤' 한다면 장 대표를 지지할 수 없다"며 직접 자신과 만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전 씨는 "직접 만나서 장 대표의 의중을 듣고 싶다"며 "윤 어게인을 지지할지, 아니면 절윤할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대표는 그간 "비상 계엄은 의회 폭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윤 어게인'에서 탈피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총회를 마친 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그는 "첫째, 잘못된 12·3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의문이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의 합의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의총 이후 "절윤에 찬성하느냐, 결의문 입장에 함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2026-03-10 10:00:23
"오늘 기름값 300원 내리나 보자" 운전자들 으름장, 왜? [영상]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과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종가 대비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WTI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 도달 기준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이자 강경파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선출됐다는 소식이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가는 빠르게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 생각한다"며 "미국은 자신이 생각했던 4~5주 전쟁 시간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시사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비축유 방출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 지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가가 단시간 지나치게 가파르게 올랐다는 인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도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국내 운전자들은 "오늘 기름값 300원 내리나 보자", "국제유가가 내렸으니 국내 정유사들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한다. 오를 땐 빛의 속도로 같이 올리더니", "기름값 오를 땐 하루에 한 번씩 반영하더니"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공급 충격 우려는 여전히 팽배하다. 원자재 데이터업체 케플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곧바로 풀린다고 하더라도 걸프해역(페르시아만) 석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6∼7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6-03-10 09:19:33
'계곡살인' 이은해 사이코패스 31점 "거의 만점"…모텔살인女는?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은 '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씨(20·여)가 진단 검사(PCL-R)에서 2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는 냉담함, 공감 부족, 죄책감, 무책임성, 충동성 등을 지수화하는 평가로 20문항으로 구성된다.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받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4일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 결과 사이코패스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20대 남성 총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물리력을 앞세워 가학적 쾌락을 추구하는 남성 사이코패스와 달리 여성 사이코패스는 독극물이나 약물을 이용해 피해자의 무력한 상태를 노리는 경향이 띤다. 과거 남편과 내연남을 약물로 살해한 뒤 사고사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고 가족들까지 실명에 이르게 한 '엄 여인 사건'의 엄인숙 또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엄인숙은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만점인 4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살인범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유영철이 38점, 강호순은 27점 등을 받은 바 있다.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 역시 피해자인 당시 남편에게 복어 독 등을 먹인 뒤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했다.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가 구조 요청을 보냈지만 이를 묵살하며 살해했다. 이은해는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31점을 받았다. 경찰은 김 씨 송치 이후 추가 피해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2명가량 더 확인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물증이 없더라도 정황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추가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 김 씨의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김소영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에서 일부 누리꾼이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사진, 출신 고등학교 등을 공개하며 '사적 제재' 논란이 벌어지고, 일부에서는 '옹호론'이 떠도는 등 부작용이 일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그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2026-03-10 08:43:48
조주빈 "교도소서 표창장·부상 받았다" 자랑…롤링페이퍼도 공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7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조주빈(30)이 교도소에서 '교육우수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은 지난달 20일 대리인이 운영중인 블로그를 통해 "수상소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이 블로그는 조주빈이 2024년 1월 대리인을 통해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이 교도소에서 편지를 써 보내면 대리인이 이를 블로그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주빈은 해당 글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3주 동안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점을 치하하는 차원"이라며 "모든 교육생이 표창장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부상으로 컵라면 한 박스도 안겨주는 '제대로 된 상'인지라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가족들에게는 집 냉장고에 붙여놓으라고 당부해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을 탄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데서 비롯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상은 노력의 결실이다. 상은 운이 나쁜 사람도 받을 수 있고, 불우하고 불행한 사람에게 더 큰 힘이 돼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받은 표창장도 그런 의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일깨우고 삶의 방향키를 더 세게 쥐게 만드는 보물지도이자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조주빈은 "저는 학창 시절 상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런 제가 교도소에 이르러 상을 받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올 한해를 성실히 일궈볼 계기로 삼아야겠다"며 교도소장 명의 상장을 공개했다. 상장에는 조주빈은 2026년도 제1기 집중인성교육 기본교육을 우수하게 이수했다고 적혀 있다. 또 교육생들의 모범이 되었기에 상장을 수여한다고 쓰여있다. 조주빈은 같은 방 재소자들로부터 받은 롤링페이퍼도 첨부했다. 롤링페이퍼엔 "과거는 잊고 즐거운 세상이 되길 기도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게 좋아 보였다", "살다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온다", "징역 살이 파이팅" 등 메시지가 담겼다. 조주빈은 현재 경북북부제1교도소를 떠나 이감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의 0 타의 100 이송"이라면서도 "청송1교는 인권의 사각지대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곳으로부터 배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본다. 어쩌면 청송1교가 주는 또 하나의 상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앞서 조주빈은 지난 2019년부터 이듬해까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2년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다. 또 여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찍게 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에 넘겨져 징역 4개월이 확정된 바 있다. 박사방 범죄와 별개로 그는 2022년 9월 미성년자이던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며 지난해 12월 징역 5년이 추가로 확정됐다.
2026-03-09 13:17:33
통영서 20·30대 남녀 흉기로 찌른 30대男, 도주 중 투신 사망…피해자들 위독
경남 통영에서 30대 남성이 20·30대 남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던 중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9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통영시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이곳에 살던 20대 여성 B씨와 동거인 3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13분쯤 "살려달라"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으로 도주하던 A씨를 추격했으나, A씨는 두 차례 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나다 오전 5시 17분쯤 사천시 한 교량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흉기에 찔려 복부 등을 크게 다친 B, C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부산과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대전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와의 관계 및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절도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3-09 11:57:41
이정현 "후보 없이 선거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기강 세운다"
이정현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마감 시한까지 공천 접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더라도 공천 기강은 반드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기 않고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공천 질서는 어떤 정치적 이벤트보다 앞서야 한다"며 "공당의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공천 질서를 흔들려는 행위는 당과 당원은 물론 정치 질서 자체를 희화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이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모집은 규정과 관례에 따라 공관위의 심의와 의결로 가능할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철저히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특정 개인 중심의 '오동설(吾動說)'로 움직이지 않듯, 공천 또한 누구의 기대나 계산이 아니라 규정과 질서 위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오 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를 요구하며 당 공천 신청 접수 마지막 날인 8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현역 의원들 역시 모두 불출마를 택하는 등 수도권 경선 후보 구인난이 현실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공천 신청 없이 공지를 내고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면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도부 압박에 나섰다. 오 시장 측은 "'윤 어게인(again)'에 대한 단절 조치가 없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의미"라며 "중대 결단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비판이 결코 과장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오세훈 미등록 사태, TK만 과열된 공천은 민심의 경고"라며 "수도 서울에서 현직 시장이 소속 정당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우리 당에 던져진 무거운 정치적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3-09 11:24:15
'검은 수요일' 이어 '검은 월요일'…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난 4일에 이어 3거래일 만에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서 코스피가 멈춰 선 것이다.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연이어 매매 중단 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10시 31분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을 1분간 지속할 때 20분간 시장 매매를 중단하는 조치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낙폭을 거듭하며 5,1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개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령된 데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증시에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유가 급등과 미국·이스라엘·이란 갈등 장기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국내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겨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현지시각 9일 오전 1시30분 브렌트유 선물 5월물 가격은 전주말에 견줘 18.25% 올라 배럴당 10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09 10:39:22
김남국 "민주당에 친명·친청 갈등 전혀, 진짜, 존재하지 않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불거진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간 갈등 양상에 대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9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해 "(친명 대 친청 갈등은) 아마 외부에서 내부를 평가하는 평론가들의 해석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 내부를 보면 친명 대 친청 갈등은 전혀 진짜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자신이 정청래 지도부의 당 대변인으로 합류하게 된 배경과 관련 '친청 지도부의 친명 끌어안기'라는 분석에 대해 "정치적 해석"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내 분위기 자체가 친명, 친청 그런 것 없이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서 모두가 다 일심으로 다 도우려는 그 마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제가 당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당 강경파 겨냥'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재명 대통령 SNS글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국정철학"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엑스(X)에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졌던 이상이나 가치, 약속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모든 공적 현안을 결정할 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대세에 지장이 없는 한 조정하고 타협하는 이유는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 의견은 옳아서가 아니라 모든 의견이 나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한만큼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공인은 공정한 제3자의 시각과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와 국민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최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법안을 두고 여당 강성 의원들이 반발하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SNS글에 대해 "정책을 펼 때 선악, 올바르냐 아니냐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일 수 있기에 개혁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 집단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일반적 국정철학을 쓴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당내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조율 여부에 관해서는 "지난 2월 22일 관련 토론을 충분하게 의총을 통해 합의·도출된 결론이 있다"며 "그 안을 중심으로 당정청 간 조율을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최근 여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김민석 총리와 유튜버 김어준씨 간 신경전에 대해서도 "갈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당내 이른바 '뉴 이재명' 논란에 관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고 있고, 성과 기반에서 새로운 지지층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뉴 이재명이라는 지지층이 스윙보터라고 하면서 기존 지지층과 갈등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뉴 이재명이라는 새로운 지지층이 민주당에 화학적으로 결합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민주당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9 0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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