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사퇴하는 이학재, 공부라도 하지…尹정부 낙하산의 한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안양 만안)은 24일 지난해 말 업무보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기관을 정치 재기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인물, 이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 낙하산 인사의 한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먼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4개월을 남기고 사퇴한다"며 "그리고 곧바로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책임지는 국가 핵심 공기업이다. 보안, 외환 관리, 국제 신뢰와 직결된 자리"라며 "그 자리는 전문성 없이 잠시 거쳐 가는 낙하산의 징검다리가 아니다. 전문성이 없다면 최소한 공부라도 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해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화 밀반출 단속 문제를 직접 질의했을 때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공개 질책까지 받았다"며 "국가 보안과 직결된 사안 앞에서 기관장의 준비와 책임이 충분했는지 국민은 지켜봤다"고 꼬집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한 바 있다. 강 최고위원은 "이학재 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정치인 출신 기관장"이라며 "주어진 임기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은 채 다시 선거로 향하는 모습은 책임 있는 공공기관장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사직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전체회의가 취소되면서 일정이 변동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정해진 자리에 있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이후 대통령실의 불법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차라리 해임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왔다.
2026-02-24 13:51:21
고인 모독 '무속 예능' 진작 하차한 이호선…SNS 다시 보니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고인 모독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 첫회 만에 하차한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교수가 출연했다가 하차를 결정한 '운명전쟁49'는 49명의 운명술사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2회에서 순직 공무원의 사인을 추리하는 미션이 등장하며 거센 비판이 일고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던 중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추리하는 과정이었다. 한 출연 무속인이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너무 직접적이죠?"라고 말했다. 이후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의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까지 포함되며 파장은 커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유희의 소재로 삼은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역시 "순직 소방공무원의 죽음은 오락적 소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유족에게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구성을 안내하고 초상 사용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거세자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고인과 유가족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 교수가 하차 배경을 밝히며 올린 SNS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自愧之心(자괴지심·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이라는 사자성어를 게재한 후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이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했다"는 글을 올렸었다. 그러면서 "시작하고서야 내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다.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 앞에 서야 함을 배웠다"며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빠른 판단이 결과적으로 옳았다", "처음부터 선을 그은 게 현명했다", "논란이 커지기 전 물러난 건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들어선 길에서 돌아섰다'는 문장 등을 보면 결과적으로 이 교수의 선견지명이었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2026-02-24 12:43:25
국힘 박정훈 "장동혁 사퇴보다 더 좋은 지방선거 운동은 없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보다 더 좋은 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없다고 본다"며 장 대표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가 얘기한 것을 보면서 이분은 정말 우리 당을 이끌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당 지지층 75% 정도가 '절윤'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자신은 그걸 대변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결집해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펴더라"며 "얼음이 녹아 잘못하면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장 대표는 '많은 사람들 생각이 얼음이 있든말든 건너자고 하니 난 그 의견을 따르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건데,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 사퇴론은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분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장 대표에 찍히면 괜히 공천 못받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말을 못한다"며 "공천이 끝나는 3월말이나 4월초쯤부터는 사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천을 받은 사람들조차 선거에서 지게 생겼으니 사퇴 요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43%가 있었는데, 이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려면 한 전 대표를 복당시키고, 장 대표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그때 되면 사퇴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장 대표를 둘러싸듯 앉은 건 장 대표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었다고도 밝혔다. 당시 장 대표는 가장 앞자리에 자리했고, 장 대표 바로 뒤 배현진 의원이 앉았다. 그는 "저희가 '저기 앉자, 앞자리 좀 앉자' 사전에 얘기하고 앉은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가 너무 부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배 의원 징계는)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왔는데 선거 조직 자체를 다 와해시키는 그런 결정"이라며 "서울시당과 관련된 공천권도 빼앗는 것이고, 그래서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저희가 수용할 수 없다는 일종의 항의 표현 형식으로 앉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평가하자 박 의원은 "그렇게 봤으면 저희가 목적이 달성된 것"이라며 "사진을 보면 장 대표가 의식을 하는 듯한 표정도 여러 개 나왔다"고 답했다.
2026-02-24 11:44:15
李대통령 SNS '야단' 통했네…집값 기대심리 석달 만 대폭 꺾여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압박 발언을 이어온 것 역시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16포인트(p) 하락했다. 지수는 지난해 12월(121·2p)과 1월(124·3p) 2개월간 소폭 상승하다가 석 달만에 꺾였다. 하락 폭은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 전환한 2022년 7월(-16p) 이후 최대 낙폭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이달 지수는 장기 평균(107)보다는 1p 높은 수준이다. 이흥후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실제 주택 시장 수급에 얼마나 오래,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급락 전환에는 이 대통령의 강경한 부동산 정책과 SNS 메시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하루 동안에만 자신의 SNS에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는 등 다주택자를 향한 경고 메시지를 올렸다. 이날도 이 대통령은 SNS에 다주택자를 겨냥하는 압박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정상 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정상을 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며 "손익은 각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세 기대감이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적었다. 또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을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이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며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1:00:01
"안귀령, 총기 탈취하고 폭동 유발" 김현태, '강도미수' 고발장 접수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과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4일 오전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날 김 전 단장과 전 씨는 안 부대변인을 군용물 강도미수,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전 단장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부대변인이 총기를 일부러 탈취하고 폭동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전 씨도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이 민간인을 총기로 위협했고, 본인도 위협을 당했다는 식으로 세상에 알렸지만 사실 '총기 탈취 시도 사건'이었다"며 "이 사건의 진실은 계엄군이 시민들에게 총기를 겨눈 것이 아니고, 안 부대변인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시민들이 폭동을 유도하고자 계엄군의 총기를 탈취하려고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안 부대변인이 가해자인데 계엄군들의 명예만 실추됐기에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자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반드시 법의 준엄한 심판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대원들이) '안 부대변인이 촬영을 준비하며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부대변인 측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단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하기도 했다. 안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도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며 "김현태는 내란에 가담했음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서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 김현태의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에 관여해 군사법원에서 재판받던 김 전 단장 등 전직 군인들의 사건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내란전담재판부에 배당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단장, 특전사 이상현 전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7-2부(오창섭 류창성 장성훈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 등은 현역일 때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재판받다가 지난달 27일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요청으로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에 이송됐다. 이후 6명 모두 국방부에서 파면돼 군인 신분을 잃었다. 특전사 이 전 단장과 김 전 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국회의사당 봉쇄·침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2026-02-24 09:39:00
"콘서트야?" 이하늘 곱창집 '신고 폭주'…결국 구청 단속 엔딩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운영하는 곱창집에서 배우 김규리 팬미팅이 열린 가운데 해당 식당이 구청 단속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일반음식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다. 이하늘은 이전에도 자신의 식당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하늘과 정재용이 운영하는 서울 연신내 곱창집에서 유튜브 채널 '김규리tv 몹시'의 구독자 정모를 마련한 근황을 밝혔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도 '곱창집에서 깜짝 콘서트'라며 정모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선 사장 이하늘과 정재용이 가게에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들의 대표곡인 '런 투 유'(Run To You)를 열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행사 주최자인 김규리가 등장해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이하늘이 최근 SNS 개인 라이브를 통해 이 즉흥 이벤트로 인해 신고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이하늘 곱창집을 구청에 신고한 것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은 음향 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도록 허용하면 안 된다. 규정 위반이 인정될 경우 영업정지 1개월, 2차 영업정지 2개월, 3차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처분을 받는다. 이에 이하늘은 "우리가 불법영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김규리가 자기 팬클럽 사람들 대접하고 싶다고, 자리 전체를 다 예약해 계산했다. 어쨌든 김규리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오빠 노래 한 곡해 줘라', 그래서 불렀다. 거기서 김규리가 신나서 나름 팬 서비스한다고 그냥 바운스 이거 한 번 춘 거다. 그 한 장면 가지고 반대편 애들이, 김규리 저나 봤을 때 좌빨로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신고를 엄청 때린 거다. 지질하죠. 신고충들. 저희가 그걸로 영업하는 집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구청에서) 단속이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과거에도 자신의 식당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7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하늘이 DJ DOC 멤버인 정재용과 함께 자신의 식당에서 무대 조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언제 가면 볼 수 있냐고 묻자, A씨는 "영업시간에 오시면 형님(DJ DOC 멤버)들 계시고, 공연은 정해진게 아니라 그날 형님(DJ DOC 멤버)들 느낌에 따라"라고 답변한 바 있다.
2026-02-24 08:50:49
장동혁 "내 이름 팔거나 돈 꺼내면 과감하게 공천 탈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국에서 당대표 이름을 팔면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을 과감하게 탈락시켜라"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주문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 참석해 "실력과 능력이 아니라 돈으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공천에서 탈락시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영익 공관위원께서 기성 정치인들을 즈려밟고 간다고 해서 저는 공관위 별칭을 '즈려밟고위원회'로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통해 승리를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국민들 마음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 그러면서도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가진 공천을 실시해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꼭 지켜달라"고 했다. 이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수정당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을 공천해 달라"며 "또 여성과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공천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공관위원은 "장 대표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청년 정치신인들이 즈려밟고 일어서야 한다"며 "서로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는 보수 풍토 또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원들은 서약식에서 ▷누구도 공천을 좌우하지 못한다 ▷봐주기 공천을 끝내고 미래를 선택한다 ▷금품청탁은 즉시 배제하고 외압은 단호히 거부한다 ▷쇄신을 실천한다 ▷청년·여성 정치신인에게 실제로 문을 연다 ▷승복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촉구하는 모임'이 출범식을 여는 것에 대해 "여권 대부 유시민 작가 표현을 빌리면 한 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추 특권의 소추가 공소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제기만 의미한다고 이미 판결했다.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서 (이 대통령) 재판을 멈춰 세웠만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6-02-23 15:32:54
"사람이 떠있다" 태안 앞바다서 실종 60대 선장, 11일 만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 앞바다로 혼자 조업을 나갔다가 실종된 선장이 1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쯤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수욕장 근처에서 숨진 실종자 A(60대)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조업을 나갔던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53분쯤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연안자망 어선만 남겨둔 채 실종됐다. 태안해경은 사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6-02-23 14:33:20
'무면허 운전' 논란 딛나…가수 정동원, 오늘 해병대 입대
가수 정동원이 23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이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18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앞서 소속사 등을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공개했다.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오랜 시간 품어온 뜻에 따른 결정"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동원 군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일 리메이크 미니 앨범 '소품집 볼륨(Vol).2'를 발매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났다. 2007년 3월생인 정동원은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8년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영재 발굴단',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2019년 첫 싱글 '미라클'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TV조선 서바이벌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3살의 나이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부캐릭터인 K팝 아이돌 JD1로서의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음원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2023년 4월 이륜차(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 또 같은 해 경남 하동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면서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23 13:58:22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23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규환 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지명됨에 따라 김 전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남국 대변인 추천은 저와 정청래 대표가 함께 공감했던 부분"이라며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대변인 제안을 수락해준 점에서 대해서 당은 고맙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 바 '원조 친명'으로 꼽힌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의 이른바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지며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문자에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등의 내용이 담겨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실세설'이 재점화됐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 가상자산(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재산으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1,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2026-02-23 11:31:38
연예인 줄줄이 '손절'에…전한길 "아마 친중 좌빨 정권 눈치 본 듯"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기획한 '3.1절 기념자유음악회'에 가수 태진아에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 등 방송 연예인들이 줄줄이 출연 불가 의사를 보내자 전 씨가 "이재명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전한길뉴스)을 통해 "가수 태진아 씨에 이어서 (사회를 맡기로 한) 이재용 아나운서도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 불가를 통보해 왔다"며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는 행사 업체가 아닌 날 고발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아티스트들도 오마이뉴스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담이 너무 클 것"이라며 "이들 연예인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 공연도 정치색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친중 좌빨 범죄자 이재명 정권 치하의 현실이 서글플 뿐"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부정선거 척결을 위한 영화(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에 이어 이번 '12.3 그날, 조작된 내란' 영화도 정권 눈치를 봐 스크린을 몇 개밖에 내 주지 않았다"면서 이 모든 것이 정권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에도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진아씨가 자유콘서트 관련 저를 고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행사업체로부터 (태진아가 출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사 안내 포스터를 받아서 출연진 소개를 방송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그런데 지금 갑자기 저를 고발한다니 좀 당황스럽다"며 "아마도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 단순 음악회로 알았다가 전한길 주최로 알고는 정치적 외압이나 부담을 갖고 이렇게 대응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8·15 광복절 자유콘서트 때도 연예인들이 이재명 치하에서 자유 우파 콘서트 참석이 부담된다고 거절하신 분들이 많았다.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콘서트는) 자유 우파가 기죽지 말고 더욱 하나돼 뭉치고 싸우자는 취지"라며 "뜻 맞는 분들이 모두 모여 '자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보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자유음악회'는 3월 2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만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으로 예매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날까지 예매율은 5%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23 10:18:18
오세훈 "장동혁 때문에 한숨…이대로면 나도 서울시장 자리 위험"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도 '절윤'을 거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참 한숨만 나온다"며 "이 노선대로 가면 서울시장 선거도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이날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 "국민들께 충격을 주고 힘들게 한 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의힘에 활로가 생기는데, 지금 지도부는 그와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1심 선고 직후 장 대표의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 "1심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데 대해 "무죄추정은 대원칙상 맞는 말이지만, 국민 일반 정서와는 많이 동떨어진 입장"이라며 "그런 노선으로 지방선거에 임하면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그 부분을 당의 공식 노선으로 확정해도 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의원들과의 분위기에 대해선 "표현은 다양했지만 '지방선거를 포기한 정당이냐'는 걱정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전장에 장수와 병사를 내보내려면 총알과 포탄, 전투식량을 충분히 지원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지원 없이 나가 싸우라는 분위기"라며 "이대로라면 2018년 지방선거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 민심으로는 한두 곳 빼고는 구청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저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렇게 절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서울시장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불출마 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방 지원이 부족해도 맨주먹으로라도 싸워야 하는 게 장수의 자세"라며 "터무니없는 풍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선에 대해서는 "경쟁은 치열할수록 경쟁력이 생긴다"며 "누가 나오더라도 당당하게 임해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누가 되더라도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까지 산 넘고 물 건널 일이 많을 것"이라며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2026-02-23 09:23:27
"얼마나 격렬했길래" 1만명 몰린 '알몸 축제'서 男3명 의식불명 '충격'
일본의 전통 행사인 '알몸 축제'에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2일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15분쯤 오카야마시 히가시구의 사이다이지 관음원에서 열린 '사이다이지 회양' 행사 도중 참가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40~50대 남성 3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현장에서 남성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모두 현재까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3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대화는 가능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른바 '알몸 축제'로 알려진 '사이다이지 에요'는 남성 참가자들이 일본 전통 남성 속옷인 훈도시만 착용한 채 공중에 던져진 나무 부적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획득하기 위해 격렬한 쟁탈전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영상에는 알몸 상태의 남성들이 한데 마구잡이로 뒤엉켜 부적을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약 1만명이 참가했다. 한편 사이다이지 에요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축제로, 일본의 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스님이 지름 약 4㎝, 길이 약 20㎝ 크기의 나무 부적을 던지면 이를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로 몸싸움을 벌인다. 당초 종이로 된 부적이 사용됐지만, 축제 방식상 쉽게 훼손돼 튼튼한 나무로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유사한 축제가 일본의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오카야마시 축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참가자들이 몰려 이번 사례처럼 사상자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07년에는 참가자 1명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깔려 숨지는 일도 있었다. 현지 누리꾼들은 "얼마나 격렬했길래", "언젠가는 큰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이다이지 관음원에 가본 적이 있지만 어디에나 있는 비교적 작은 절이라는 인상이었다. 그런 좁은 곳에 1만 명이라니. 상당히 위험할 것같다", "의식 불명이라니 무섭다. 의식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2-23 08:48:01
"60살 넘으면 뇌 썩는다더니" 유시민 들이받은 '친명', 무슨일?[금주의 정치舌전]
"60살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는 유시민 작가의 과거 발언이 일흔을 앞둔 본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친윤(親尹),친이(親李),친박(親朴)도 아닌 친명(親明)이 날린 부메랑이다. 최근 출범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이하 공취모)에 대해 강도 높은 쓴소리를 한 까닭일까. 유 작가는 친명 지지자들에게 집중 포화를 받는 중이다. 〈strong〉◆ "李대통령 공소 취소" 與의원 100명 넘어섰다〈/strong〉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공취모는 민주당 의원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일주일여 만에 20명 남짓한 의원이 추가 합류해 현재는 이름을 올린 의원 숫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공취모는 출범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로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 등 총 8개의 공소사실로 재판에 넘겨졌다"며 "대통령 당선 후 재판은 중지됐지만 조작기소 자체가 폐기된 것은 아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 국가원수의 국정 수행을 옥죄는 비정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즉시 공소취소 ▷국정조사를 통한 조작기소 진상 규명 ▷조작기소 주도 검찰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모임은 당내 '친명계' 즉, '반정청래계' 의원들이 주도하고 있어 일각에선 일종의 '계파 모임'같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출했던 민주당의 '명청' 권력 투쟁이 합당 연기 결정 뒤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strong〉◆ 유시민, '공취모' 겨냥해 "미친 짓"…격분한 친명 "정상이냐"〈/strong〉 유 작가는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 출연해 이러한 공취모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이 생겨나고,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미친 짓을 하면 내가 미쳤거나 그 사람들이 미친 것인데, 제가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친명 성향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묘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는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로 취급당한다"며 "그런 유튜브 방송이나 블로그 글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취모 소속인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본인이 한때 몸담았던 당을 향해 '미쳤다'고 하는 것,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비판이냐"며 유 작가를 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채 의원은 또 유 작가가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로 취급하는 묘한 커뮤니티"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결국 우리 당의 핵심 지지층, 당원을 통째로 깎아내리는 발언"이라고 맞받아쳤다. 〈strong〉◆ 명청대전이 장한갈등 뛰어넘나?…'뉴이재명' 급부상〈/strong〉 유 작가의 "미친 짓" 발언에 친명 지지자들의 여론도 크게 술렁였다. 친명계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시민은 60살 뇌썩론을 입증한 사람"이라는 조롱글도 심심찮게 포착된다. '1인 1표제' 도입,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등 국면마다 불거졌던 민주당 내부 갈등에서 '친청(친정청래)'의 편에 선듯한 유 작가의 행보 역시 비판 대상이 됐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들은 '뉴이재명'이란 일종의 신조어를 두고도 격한 내전을 벌이고 있다. 뉴이재명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당원으로 유입됐거나, 정권을 잡은 뒤 추진한 경제 정책 등에 공감해 지지층으로 합류한 새로운(new) 민주당 지지층을 가리킨다. 이들은 특히 정청래 지도부를 향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간의 권력 투쟁인 이른바 '명청대전'이 더욱 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이유다. 또 '뉴이재명'은 중도 지지층의 가입을 권유하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뉴수박'이라며 반발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뉴이재명이든 올드이재명이든 상관이 없다"며 "정치적 언어로서 이 대통령을 너무 좁은 운동장에 가두면 안 되고, 모두의 대통령, 같이 가는 민주당으로의 지향점을 가져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2026-02-21 12:30:00
'尹사면 차단' 사면법 개정안, 국힘 반발 속 법사소위 통과
내란·외환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사면 금지법'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사면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안의 내용에 반발하며 퇴장함에 따라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처리됐다. 개정안은 내란·외환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사면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만 국회 재적 의원 5분의 3의 동의를 얻으면 사면이 가능하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등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중대범죄에는 면죄부를 주지 못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사면권 행사 제한을 통해 헌정질서 수호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이 의결된 뒤 소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면금지법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헌법 79조가 규정한 대통령의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자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이를 입법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은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이번 법안이 사실상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처분적 법률'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적용될 경우 소급입법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범여권이 '3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사면법 개정안까지 연달아 강행 처리한 것을 겨냥해서도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1심 판결이 나온 뒤 사면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24일 국회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2026-02-20 18:15:24
"내 동의 없이 사적 대화를" BTS 뷔, 민희진 카톡 공개에 뿔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뷔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으로서 공감하며 나눈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 "제 동의 없이 대화가 증거 자료로 제출돼 매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255억원 규모의 풋옵션 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함께 풋옵션을 행사한 신모 전 부대표와 김모 전 이사에게도 각각 17억원과 14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스포츠경향은 1심 재판부가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민희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증거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뷔는 민 전 대표에게 "(맨날 표절 얘기나 나오고 한 번도 안 나온 적이 없어) 에잉 그러니까요. 나도 좀 보고 '아 이거 비슷한데' 했어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발언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제기도 정당한 의견 제시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측의 갈등은 2024년 4월 경영권 분쟁과 뉴진스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본격화했다. 하이브는 같은 해 8월 반기보고서를 통해 민 전 대표와의 주주 간 계약 해지를 공시했고, 이에 민 전 대표는 11월 어도어 보유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계약 구조상 민 전 대표는 최근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적용한 뒤, 자신의 지분율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어도어는 2022년 40억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3년 33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민 전 대표의 지분 18%를 기준으로 산정한 풋옵션 규모는 약 255억원이며, 신 전 부대표와 김 전 이사 물량까지 포함하면 전체 청구액은 약 287억원 수준이다. 한편 민 전 대표의 풋옵션 소송 결과와는 별도로,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된 전속계약 분쟁에서는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지난해 10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2026-02-20 17:47:06
"혹시 잼프?…노코멘트 할게" 靑영입설 '충주맨', 과거 발언 보니
충주시 공식 채널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일명 '충주맨'으로 불린 김선태 주무관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해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그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은 김 주무관이 청와대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이면서다'에 김 주무관은 '충주맨이 프리선언하면 과연 잘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에 홍보전문가라는 소개를 받으며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김 주무관은 "강연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작년에 강연을 모두 끊었다. 그런 행동들이 '팔 비틀기'의 일종이라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강연에 나섰을 때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사실 강연이 (시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왜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강연하며 돈을 받느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주무관의 말을 들은 진행자가 "주변의 시기와 질투가 상당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주무관은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분명히 있다. 팀을 만들어놓고 또 강연하러 다니느냐는 소리를 듣기 싫어 작년에는 수십 곳의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단 한 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강연 '거절'을 말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장소가 나왔다. 김 주무관은 "최근에 인사혁신처에서 강연 제안이 와서 몇 번 거절했다. 그런데 이번엔 꼭 해줘야 한다고 부탁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굉장히 꽤 위에서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혹시 그 위가 잼프(이재명 대통령)?"라고 묻자,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노코멘트 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앞서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담해 B급 감성의 영상으로 구독자 수를 97만명까지 늘리면서 공공기관 홍보의 좋은 사례로 제시됐다. 그러다 지난 13일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사직 소식을 전하고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사직 발표 직후 김 주무관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통령실 채용설에 휩싸였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 인사 관련이라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고 김 주무관도 "관계자를 만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주무관은 이달 말쯤 의원 면직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20 16:50:39
군경, '北무인기' 대학원생 '이적죄' 구속영장…"국익 위협"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20일 주피의자인 30대 대학원생 오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민간인 피의자 중 증거인멸 우려 등이 큰 주피의자에 대해 형법상 일반이적죄, 항공안전법 위반,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오늘 청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씨가 무인기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무인기를 4회 날려 성능을 시험했다고 판단했다. 무인기는 인천 강화도에서 출발해 북한 개성시와 평산군을 경유해 경기 파주시로 되돌아오도록 설정됐다. 경찰은 "이로 인해 북한의 규탄 성명 발표 등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해 대한민국 국민을 위험에 직면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군사사항을 노출시키며 대비 태세에 변화를 가져오는 등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와 같이 대한민국 국익을 위협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엄정한 수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군 및 국정원 관계자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을 밝혀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씨는 미체포 피의자 신분이어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오모씨 등 7명을 피의자로 수사 중인 TF가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피의자는 무인기를 제작한 장모씨, 무인기 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 '대북 전담 이사'를 자처한 김모씨, 오씨와 금전 관계가 드러난 국가정보원 8급 직원 A씨, 오씨와 학교 동창 사이로 무인기를 날릴 때 동행한 특전사 소속 B 대위 등이다. 정보사 소속 C 소령과 D 대위도 함께 입건됐다. D 대위는 무인기에 찍힌 영상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보사는 공작원들이 위장 신분증으로 취재를 빙자한 정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신문사'를 운용하려 오씨를 '협조자'로 포섭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도 일반이적죄 혐의가 적용된 직원 A씨에 대해 "정보 수집을 위해 국정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고, 사용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2026-02-20 16:08:20
불쑥 망치로 '쾅쾅'…시드니 한복판서 한국인 무리 '충격 피습'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한국인 남성 3명이 새벽에 괴한들에게 망치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현지 여론은 얼어붙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닷에이유(news.com.au)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3시쯤 시드니 도심의 리버풀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편의점 앞에서 벌어졌다. 피해자는 23세, 28세, 29세의 한국 남성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리버풀 스트리트를 걷던 중 정체불명의 남성 3명에게 갑자기 공격을 당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피해자를 여러 차례 타격했으며, 또 다른 용의자는 피해자가 다른 곳을 보는 틈을 노려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한국인인 피해자들은 손을 들어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이 도착했을 때 가해자들은 이미 현장을 벗어난 뒤였고, 피해자 3명은 구급대원에게 응급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가해자들은 현재 도주한 상태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SNS 계정 '아시안스위드애티튜즈'는 댓글을 통해 가해자들이 백인과 중동계 남성이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새벽에 헬스장에서 돌아오던 길에 사건을 목격했다면서 처음에 편의점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다 한 남성이 "내 친구랑 싸울래?"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고, 이후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래'라고 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 직후 상대편이 망치를 꺼내 들었고, 나머지 장면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당시에는 모두 일행인 줄 알아 말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외출할 때는 서로 곁을 지키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가볍게 인사만 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이 SNS에 "이틀 전 망치에 맞아 죽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왜 맞서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이 피해자는 "싸움은 절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이 일을 통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호주를 향한 원망보다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6-02-20 15:53:52
"금수저 자랑" 민원 탓 최가온 축하 현수막 철거 '황당'…알고 보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18)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악성 민원'으로 철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초구청은 "최가온 선수 축하 현수막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 자체가 없었다"며 구청 차원에서 철거를 진행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가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에 걸린 금메달 축하 현수막이 민원으로 내려갔다는 글이 퍼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옥외광고물법상 높이 기준인 '지면으로부터 2.5m 이상'을 위반해 철거됐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현수막은 이웃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지의 고가 시세가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엉뚱한 논란으로 번졌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기준 전용 79㎡는 34억 원에 거래됐고, 전용 200㎡는 90억~110억 원, 245㎡는 120억~150억 원대 매물이 형성돼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또 1등 여러 번은 돼야 가능하다", "부와 명예를 다 가졌다", "아파트 주민들 자부심 느낄 만하다", "금메달보다 래미안이 더 부러운 내가 이상한 거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100억 원대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가 금메달을 땄다고 자랑을 한다", "흙수저로는 동계 스포츠 금메달이 어렵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이 같은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이후 구청에 민원이 제기돼 해당 현수막이 결국 철거됐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논란은 이날 SNS를 중심으로 "현수막이 사라졌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더욱 번졌다. 작업복을 입은 두 사람이 현수막을 철거하는 모습이라는 사진도 함께 확산됐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구글의 제미나이로 합성한 허위 사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제미나이로 제작됐음을 알리는 워터마크가 남아 있었다. 기존 현수막 사진에 인부와 사다리 등을 합성해 조작한 이미지인 것이다. 한편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역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으며,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2026-02-20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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