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1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3일 새로운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대구간송미술관 축제'에는 6천600여 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개관 1...
2025-09-10 14:58:00
[전시속으로] "풍경 그린다고 생각하지 않아…내가 그리는 것은 사람이자 삶"
여전히 고요하고, 따뜻하며 차분하다. 약 3년 만에 개인전을 여는 김종언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굵은 눈송이가 소리 없이 마을의 지붕을, 나무를, 길 위를 덮고 있다. 그는 17년 간 눈 오는 날이면 목포 유달산 ...
2025-01-02 15:20:08
'세기의 발굴, 백제금동대향로'…국립대구박물관 전시 연계 특별강연 개최
국립대구박물관이 현재 진행 중인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와 연계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1월 8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강연 '세기의 발굴, 백제금동대향로(국...
2025-01-02 14:40:42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솔직한, 너무나도 도발적이게 솔직한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려면 명품을 할부로 사서 갚으면 된다."는 명언이 있다. 돈이 필요하면 일을 하기 마련이고, 일을 해야만 돈이 들어온다는 사실은 자본주의적 삶의 기본 중 기본이다. 하물며 물신주의에 ...
2025-01-02 11:42:29
AI시대, 최고의 답을 찾아내는 통찰은 '직관'에서 나온다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앞으로의 우리들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껏 배우고 익혔던 많은 것들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AI에 의해 대체될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인간은 과연 무엇...
2025-01-02 11:04:00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 <279>머리맡에 걸어놓고 실컷 보는 금강산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 정형산수, 고사인물, 초충 등을 다 잘 그렸으나 금강전도가 가장 유명하다. 30대부터 금강산을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았고 70대의 나이에도 금강산에 갔다. 그런 현장 경험이 있어서 내금강 ...
2025-01-02 10:00:32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줘" 새해 첫 곡으로 무슨 노래 들었나요
"올해 처음으로 듣는 곡이 올해의 주제곡이 된다고 믿어요"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새해 첫날 자정에 맞춰 한 해의 소망과 바람을 담은 곡을 '새해 첫 곡'을 듣는 문화가 2030 세대를 중심으...
2025-01-02 09:29:06
[2025 신춘문예] 2025 매일신춘문예 동화 부문 심사평
매우 다양한 소재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래 세계 판타지, AI 문제, 성적 스트레스 등은 동화의 단골 소재라 할 만큼 이번에도 많은 편이었다. 20대 응모자가 적은 편이었고 중장년층 응모자가 많았는데...
2025-01-02 06:30:00
[2025 신춘문예] 2025 매일신춘문예 동시 부문 심사평
900편에 가까운 전체 응모작이 전반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대체로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설렘과 기대와는 달리 신인작가로서 지녀야 할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변모된 시적 형상화 등에 있어서는 기존의 방...
2025-01-02 06:30:00
올해 신춘문예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된 희곡과 시나리오를 예심과 본심, 최종심을 통합해 진행하는 방법으로 심사했다. 먼저 예심을 통해 총 5편의 작품을 본심에 올린 후, 그 작품들을 본심에서 다시 심사하고, ...
2025-01-02 06:30:00
[2025 매일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소감 / 김정애
가을해는 노루꼬리보다 짧다고 부지깽이 손이라도 빌릴 만큼 분주하게 가을걷이하시던 부모님을 기다리며 따뜻한 볕이 머무는 밭담 벼락에 기댄 예닐곱 살의 내가 있습니다. 나는 쌀쌀해지는 갈바람에 자꾸만 몸...
2025-01-02 06:30:00
예심과 본심이 동시에 진행된 이후, 최종심에서 거론된 작품은 노은 씨의 '폭설밴드'와 방성원 씨의 '이사할 때는 누구나 호구가 된다', 두 편이다. '폭설밴드'에서 폭설이라는 고립 공간에서 음악성에 기대어 현...
2025-01-02 06:30:00
[2025 매일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작 횡단보도에 끝이 있긴 한가요? / 해서우
인물 : 아이, 할머니, 노가리, 명태, 고대의 명태 공간 : 사거리 횡단보도, 고대의 호수 무대 사각형 형태의 사거리 횡단보도, 꼭짓점마다 작게 대기 공간이 있다. 횡단보도 정중앙에는 작고 얕은 웅덩이가 있다...
2025-01-02 06:30:00
[2025 매일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소감 / 해서우
아주 멋지고 대단한 당선 소감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 때문인지 아무것도 적을 수가 없어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동료들과 '만약에 당선되면' 대화를 가끔 나누었는데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2025-01-02 06:30:00
신춘문예만큼 문학도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게 또 있을까. '신춘문예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 최고의 작가 등용문인데도 연령 등 그 어떤 것과도 관계없는 응모 자격이 이 제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2025-01-02 06:30:00
7살 무렵 "왜요?"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살던 저는 쉽게 확신을 내릴 수 없는 어른으로 자랐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모르겠다"라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내가 하는 모든 행위에 이유가 필요...
2025-01-0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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