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52> 시 굽는 도서관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52> 시 굽는 도서관

    도서관 안내데스크 근무시절, 동아리 운영보조를 겸직하며 만나게 된 어르신 한 분이 계셨다. 시를 무척 좋아해 시 관련 활동을 많이 참여하시는 그분은 내가 근무 중이던 당시 자신이 만든 시집을 기증하셨고, ...

    2023-01-12 10:52:56

  • [책] 재와 빨강

    [책] 재와 빨강

    인도의 10대 천재 소년 아비냐 아난드(Abhigya Anand).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를 예언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비냐 아난드보다 9년 빨리 '코로나19'를 예언한 한국 작가가 있다. '...

    2023-01-12 10:52:46

  • 탄소중립·미세먼지 해결 위한 과학기술은…'#_과학' 시리즈

    탄소중립·미세먼지 해결 위한 과학기술은…'#_과학' 시리즈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과학기술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단행본 시리즈가 나왔다. 문학과지성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새로운 과학 시리즈 '#해시태그_과학'을 선보...

    2023-01-07 06:34:01

  • [반갑다 새책] 유대인, 발명된 신화

    [반갑다 새책] 유대인, 발명된 신화

    각양각색의 민족 중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 동시에 이처럼 인류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민족도 없을 것이다. 유대인 말이다. '탈무드'로 대변되는 그들의 교육은 ...

    2023-01-05 09:59:20

  • [반갑다 새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반갑다 새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에서의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사계절을 담은 얘기다. 친구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한 끼 한 끼를 채워나간다...

    2023-01-05 09:59:08

  • [반갑다 새책]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반갑다 새책]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보라색을 좋아한다.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보라색이 고대 로마인들에게는 강력한 권력자들만 사용할 수 있던 색이었다. 당시 보라색 염료는 뿔고동에서 추출할 수 있었는데, 이 염료 1.5그램을 얻기 위해서...

    2023-01-05 09:58:54

  • [내가 읽은 책] 우리 산천은 모두 문학의 배경

    [내가 읽은 책] 우리 산천은 모두 문학의 배경

    천영애 시인의 '시간의 황야를 찾아서'는 우리 고장 대구·경북의 문학적 배경 다시 보기다. 저자는 문학의 배경이 된 15곳을 기행하며 변모의 원인인 시간을 황야라는 공간 개념으로 설명한다. 단어 황야가 주는 ...

    2023-01-05 09:58:42

  • [반갑다 새책] 피터 버핏의 12가지 성공 원칙

    [반갑다 새책] 피터 버핏의 12가지 성공 원칙

    '투자의 귀재',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워렌 버핏'의 막내 아들 '피터 버핏'이 그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 성공의 비밀'을 글로 풀어냈다. "내가 물려준 은수저가 자녀에겐 은장도가 될 수 있다!" 워렌 버핏...

    2023-01-05 09:58:32

  • [책 CHECK] 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

    [책 CHECK] 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

    '영화 한 컷과 맥주 한 모금의 만남.'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에세이가 출간됐다. 특히 영화를 보며 한 잔 하는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지은이는 현재를 '영맥(영화+맥주)의 시대'라고 ...

    2023-01-05 09:57:46

  • [책 CHECK] 우리는 농부입니다

    [책 CHECK] 우리는 농부입니다

    도심 속 작은 텃밭을 가꾸는 이 책의 지은이는 세찬 비가 내리던 어느날, 농부들의 마음이 궁금해진다. "그저 취미로 작물을 키우는 사람의 마음도 비 하나에 걱정과 안도를 오가는데, 농부들은 어떤 마음으로 농...

    2023-01-05 09:57:35

  •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51>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세헤라자드 사서의 별별책] <51>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어렸을 때 나에게 책은 독후감을 쓸 때나 간혹 필요했던 것으로 지루한 글자만 가득한, 수학 문제만큼 따분한 물건이었다. 학교에서 독후감을 내라고 하면 그저 집에 돌아다니는 위인전 중에 글자가 가장 적고 그...

    2023-01-05 09:56:22

  • [책 CHECK] 백화

    [책 CHECK] 백화

    영화 〈늑대아이〉, 〈너의 이름은〉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가와무라 겐키가 치매에 걸린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백화'를 펴냈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억'이다. 치매 증세가 심해지면서 기억...

    2023-01-05 09:56:11

  • [책] 급류

    [책] 급류

    불행의 시작은 불륜이었다. 정확히 말해 '나'의 아빠와 '너'의 엄마의 불륜. 그것 때문에 첫사랑에 빠졌던 고등학생인 나와 너의 사이는 잔잔한 물결처럼 흘러갈 수 없었다. 화가 난 '나'는 불륜의 실체를 파헤치...

    2023-01-05 09:55:58

  • [2023 매일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식사

    [2023 매일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식사

    〈식사〉 장소 :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정집처럼 보이는 집. 때 : 저녁 등장인물 : 아빠 엄마 아들 딸 다른아들 무대 하수 뒤에는 현관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고 그 옆으로는 옷걸이가 하나 있다. 하수 앞쪽으로는 ...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희곡·시나리오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희곡·시나리오

    올해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분은 작년과 비교해 응모 편수가 조금 줄었다. 그렇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문학청년들이 세대 문제, 젠더 문제, 이념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어 심사하는 입장에...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시조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시조

    굵직한 목소리의 신인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품고 응모작품과 마주했다. '슬픔의 샘'은 슬픔과 동행할 수밖에 없는 존재의 근원을 파고들었다. 즉 내적 성찰의 세계가 시종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한 호흡...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시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시

    심사는 예심과 본심을 통합해 진행되었고, 논의를 거쳐 10여 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평이한 감각에 머물거나 시적 긴장을 견인하는 힘이 부족한 작품들이 일차적으로 걸러졌다. 현실의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수필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수필

    신춘문예 수필부문 응모 작품은 509편이었다. 매년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응모가 대세를 이루었으나 이번에는 3, 40대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다수의 20대 심지어는 10대 응모자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실험적이자...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화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화

    많은 동화가 접수되어서 아직도 동화를 쓰는 분들이 많은 사실에 감사했다. 이제 더 이상 책은 매력적인 매체가 아니라고들 하는데 어린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려 애쓰는 분들이 이렇게 있는 한 우리에게...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시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동시

    심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동시의 형식과 소재가 새롭고 시적 표현이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응모된 작품 전체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기성의 동시 형식과 시적 표현을 추수하는 작품...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단편소설

    [2023 매일신춘문예 심사평] 단편소설

    올해 매일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응모한 작품은 총 323편이었다. 심사위원 4명이 예심과 본심을 함께 진행했는데, 예심을 통해 최종 본심에 오른 작품은 '히말라야의 미녀', '마임', '사과가 지는 속도',...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죽염에 관하여

    [2023 매일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죽염에 관하여

    〈죽염에 관하여〉 너는 화신이다 그 이름은 왕소금 토판에서 태어나 이곳까지 찾아온 짜증도 해맑게 삭인 육각형 얼굴이다 너는 구미호다 둔갑술의 귀재다 때로는 거센 파도 어느 날은 백합꽃 바다를 다 휩쓸...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시 당선작] 박스에 든 사람

    [2023 매일신춘문예 시 당선작] 박스에 든 사람

    〈박스에 든 사람〉 손을 잡아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방지턱을 넘는 버스. 내 키를 덮는 그림자. 엄마는 보이지 않고 내 손엔 엄마의 검지만 쥐여져 있었다. 눈 뜨면 구석일 때가 많았다. 나는 주문하는 사람이 ...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종(種)을 사랑하는 법

    [2023 매일신춘문예 수필 당선작] 종(種)을 사랑하는 법

    〈종(種)을 사랑하는 법〉 늙은 강아지가 좋다. 눈물이 그린 세월의 흔적, 윤기 없는 털이 서로를 꼭 붙든 모습,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회색 눈동자, 이 모든 것이 좋다. 인생의 고난을 반려견 똘똘이의 황혼기...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달나라 절구를 찾아라!

    [2023 매일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달나라 절구를 찾아라!

    〈달나라 절구를 찾아라!〉 "이러다 하늘이 무너지고 말걸세." "진짜야?" "달토끼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 토끼는 달에서 소원을 빻는다고 했다. 사람들이 달을 보고 빈 소원 말이다. 곱게 빻은 소원 가루를 ...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크리스마스 동화

    [2023 매일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크리스마스 동화

    〈strong〉정정안〈/strong〉 〈크리스마스 동화〉 〈em〉불빛이 하나씩 늘어가〈/em〉 〈em〉친구들이 모이는 깊은 밤〈/em〉 〈em〉유령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em〉 〈em〉꼬마유령의 이야기를 아니?〈/em...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희곡…조한빈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희곡…조한빈

    추운 겨울.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전시회를 보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공연장을 나와 꺼진 핸드폰을 켜보니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조…황명숙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조…황명숙

    마을 숲 나뭇가지 사이 하늘에서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심란한 마음을 주체 못 하고 눈을 감았다 떴다 말을 잃었습니다. 온종일 올 듯이 퍼붓더니만 얼마 가지 않아 시나브로 흩뿌리다가 뚝 그쳤습니다. 눈 온 ...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박장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시…박장

    아이를 낳지 못해 쫓겨났다. 아버지는 엄마를 버리는 대신 육지를 등졌다. 제주로 향하는 밤. 엄마는 처음 프러포즈를 받았다. 정 살 길이 없으면 돌아오는 배에서 뛰어내리자고. 아무도 모를 거라고. 그렇게 손...

    2023-01-02 06:30:00

  •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수필…강동우

    [2023 매일신춘문예 당선소감] 수필…강동우

    글쓰기는 저에게 철저한 현실이었습니다. 직장에서 글 쓰는 업무를 맡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실력을 키워야 했습니다. 시는 짧고 소설은 길어서, 결국 수필이란 장르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선택은 지...

    2023-01-0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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