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 한마리 7만3천원, 찹쌀한되 7천원, 참깨 한되 1만4천원. 그러나 굴비는최소한 10마리 한단위로 팔기 때문에 한두름(20마리)에 1백40만원을 줘야 살수 있다.농산물을 중심으로한 제수용품가격이 뛰고 있고 고추 마늘등 양념류와 일부공산품가격도 이미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섯식구 가족의 추석 상차림에 드는 비용은 8만5천4백원. 지난해보다 2% 올랐지만 최소비용을 추정한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들것이란 협회관계자의 설명이다.참깨, 고추, 양파, 마늘등 양념류는 가격오름세가 다소 진정되기는 했으나워낙 큰폭으로 올라 부담이 되고 있다. 참깨는 1.2kg 한되 1만4천원으로 지난6월에 비해 20%, 고추는 6백g 한근당 6천5백원으로 50%, 마늘 한접 9천원 양파는 20kg 9천원으로 50%이상 뛰었다.
제수용품으로 인기있는 조기는 참조기가 한마리에 포항등 해양도시서 6만원,대구의 경우 싸다는 수협직판장에서도 7만원을 줘야 살수 있다. 참조기와비슷하게 인식되는 부세도 마리당 2만-3만원까지 한다.
배는 한상자 3만5천원으로 작년보다 5천원, 사과는 아오리가 끝물에 접어들고 후지가 조금씩 나오면서 상품 한상자값이 한달전보다 7천-8천원정도 올랐다. 밤은 해걸이와 일기불순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한되3천-4천원으로 역시 지난해보다 30%이상 올랐다.
공산품은 지난달 2만6천원 하던 로열젤리가 3만원으로 뛰었고 식기세척제인피존이 1천9백50원서 2천1백원으로 오르는가 하면 일부품목의 경우 포장만바뀐채 가격이 인상된것도 있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세 조기 가자미등 각종 제수용생선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생선가 폭등세는 올여름 계속된 이상저온현상과 부산지역 트롤어선의조업중단과 수산당국의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단속강화등으로 전반적인 어획량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 부산공동어시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부세의 경우30cm 1마리에 6만-7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최고 70%까지 올랐다.민어도 30cm 1마리에 3만원선으로 지난달 1만3천원보다 배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가자미 20kg들이 1상자가 20만-26만원으로 30-60%가량 가격이 상승했다.참돔은 8마리들이 1상자에 8만원으로 지난달 5만원에 비해 상자당 3만원이나올랐다.
또 국내산 수조기도 상품 1마리가 3만5천원선에 거래돼 원양산보다 3배이상비싼값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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