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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사회학 설 땅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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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연구회(회장 영남대 백승대교수)는 한국의 사회학과 지방 사회학의자리매김을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사회학 학술논문집 {우리사회연구}(파란나라 펴냄)를 창간했다.경북대 김규원교수는 창간사를 대신한 글에서 한국의 사회학이라는 테두리안에서 과연 그 지방의 사회학은 설땅이 있는가라는 문제 제기를 깔고 논문집을낸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국내 사회학분야가 세대별 혹은 출신 대학별 계보나 인맥을 뛰어넘어 학문의 역사에 걸맞는 경험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일반화하기위한 진정한 의미의 학파가 아직 없다는 소리를 귀담아듣고, 비사회학적인 학문작태를 부끄럽게 여기는 사회학 인구의 저변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그는 한국 사회학의 발전 그 자체를 위해서는 지방사회학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연구주제 개발이나 연구비 수혜결정에 대한 {중앙적 발상} 불식,한 지역권에서 공동연구와 교환지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마련돼야한다고 주장.

{자유주의와 성리학의 정치이론 비교}(이영찬) {역사사회학의 전망과 방법모색}(김철수) {여성문학을 통해본 여성인식과 한계}(이춘옥) {안토니 기든스사회학의 학문적 성격}(양만재) 창간 특집과 홍승표 김재범 이향란 도광조씨의 연구논문이 실렸다.

우리사회연구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사회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인식되는 경향에 대하여 자기반성을 해온 몇몇 젊은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다. 사회학을 단지 말놀음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의 일상적 삶과 연관지어 따져보고 실천과 직결하는 지식을 밝혀보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람들에게 개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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