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 고령 경산 광역대구에 모두 편입

대구시는 95년 광역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행정구역조정과 관련, 달성군.경산시.경산군.고령군 전체와 칠곡군 일부를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해녕대구시장은 3일 시역 조정의 대원칙은 *생활권에 따른 행정구역 설정*특정읍면의 부분편입 지양등 2가지가 돼야할 것이라 지적하고 경북도와의행정구역협의시 이를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장의 행정구역 조정안은 전임 이의익시장의 7개직할구.5개자치시안보다더욱 광역화 된 것으로 경북을 남부(광역대구)및 중.북.동부(경북)로 나눈다는 구상이다.

조시장은 3일 기자간담회서 [개발격차 및 군세위축을 불러오는 특정읍면의부분편입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경북도와의 협의시 대구생활권인 달성.고령.경산 전체를 편입시킬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경우 광역대구시(도.부도)는 구청및 군청, 동및 읍면을 포괄하는 도농통합형 행정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달성 고령 경산뿐 아니라 영천 칠곡도 편입대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조시장은 민자당이 추진키로한 직할시 폐지안(대구시.경북도 통합안)은[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이며 내무부에서 전혀 검토된바 없는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될 경우 행정기구가 지나치게 비대해져 (34개 시군 7개구청) 관리가 곤란하고 행정패턴의 도농 이중성으로 심각한 부작용을초래할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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