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징계 하위직 편중

사정한파가 몰아쳤던 작년 경찰의 자체징계는 예년보다 2.5배나 늘어났으나간부급 징계는 제자리걸음에 그쳐 하위직에 치우친 편파사정이란 지적이 높다.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금품수수등으로 징계받은 경찰관은1백58명으로 92년의 62명보다 2.5배 급증했다.

이에반해 징계대상은 경사이하 비간부에 집중돼 지난해 징계직원은 1백34명으로 간부급보다 5.6배 많았다.

이같은 숫자는 전체경찰관중 비간부직원이 90%인 사실을 감안한다해도 사정활동이 간부급에는 무력했음을 보여주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징계사유도 금품수수는 전년보다 오히려 3건이나 감소한데 비해 위신실추 직무태만등 애매한 이유를 들어 처벌한 경우는 크게 늘어 {힘없는 하위직을 겨냥한 실적위주 사정}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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