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백승균교수(철학)가 현대 독일 철학계와 교육학계의 거장인 OF 볼노오교수(튀빙겐대)의 해석학적 인식 이론을 담은 {인식의 철학I -선리해와 새로운 것의 경험으로}를 {인식의 해석학}으로 표제를 바꾸어 번역 출간했으며,곧 {인식의 철학II}도 서광사에서 {진리의 양면성}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게 된다.[현금에 와서 해석학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합니다. 슐라이어마허의 정신 해석학, 딜타이의 정신 과학적 삶의 해석학, 하이데거의 존재의 해석학,가다머의 영향사의 해석학, 하버마스의 비판적 해석학, 잔트큘러의 물질의 해석학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으나 이 모든 해석학적 관심의 모태는 이미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일상적인 인간 삶의 이해와 세계의 이해가 되어야한다는 것이 볼노오의 주장입니다] 저자는 전통적인 인식 이론에 있어서 확고부동한 하나의 아르키메데스 기점을 찾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제3의 길로서해석학적인 인식이론을 정립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주장하는 해석학적 인식이론의 기본 개념은 {선리해}이고, 인식이론의 기본바탕은 {경험}이다.[이미 현존하고 있는 세계와 인간 삶의 이해로부터 출발하는 {선이해}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의 {경험}은 서로 단절돼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연관돼 있기 때문에 이 양자의 연관성을 해석학적 이론만이 생생하게 서술해낼 수 있다고 볼노오는 역설하고 있습니다].
백교수는 볼노오가 삶의 해석과 세계의 해석을 주장하면서도 현상학적 해석에만 집착한 나머지 사회에 대한 해석을 전혀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자신이 인식의 해석학으로서 삶의 경험과 이해를 말하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역사 이해의 문제를 어디에서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그의 철학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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