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복주 김동구사장-기업부정이미지벗기 최우선

지난해 화원동산을 대구시에 기부한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키위해 노력해온 향토소주업체 금복주 김동구사장(44)은 올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진정 사랑받는 지역기업}으로 정하고 새해벽두부터 눈코뜰새없이 이에대한 구체적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기업인이상 날로 치열해지는 주류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한 판매확대등 세일즈전략도 무시할수없는 경영방침이지만 그것보다는 사랑받고 봉사하는 기업이된다는 것이 최대 역점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김사장은 금복문화재단을 통해 지원하던 연간2억원의 사회문화봉사활동 자금규모를 4억-5억원규모로 늘릴 계획.

김사장은 금복문화재단의 출연금액이 아직은 적은 규모이긴 하지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장 절실한 지원분야가 어떤 것인지 파악, 효율적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기존의 여러봉사활동과 병행해 지역언론인의 단기해외연수지원등지역문화창달에도 관심을 돌릴 예정.

김사장은 "술팔아 속아프게 하는 기업"이라는 일부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새해부터는 기업영역의 다각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개방시대를 맞아 우리술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품질고급화와 제품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국제시장에서 인정받는 위스키등을 생산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40대중반인 김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 지역경제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서는 상공회의소, 산학경영기술연구원등 역내 각 경제단체의 변신이 필요하다"고 언급, 이들단체들의 위상 재정립과 함께 세대교체의필요성을 조심스럽게 피력하고 곧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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