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원이 이처럼 흥분하고 나선데는 지난해 연초의 제1회 진노배와 이어진동양증권배, 부사통배대회에서 최정예 고수들을 엄선, 출전시킨 중국이 준결승에 조차 단 한명의 선수가 오르지 못했을뿐 아니라 그밖의 아시아 속기대회를 비롯한 몇몇 국제시합에서도 결선까지 간 선수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참패했기 때문.중국기원의 부원장이자 중일우호바둑회관 관장인 왕여남은 특히 세계대회의타이틀을 갖고있는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류창혁을 {사대천왕}으로 부르면서한국의 바둑계를 나름대로 분석했다.
왕부원장은 한국바둑이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유로 급속한 경제발전이 갖고 온 바둑인구의 저변확대를 내세웠다.
또 한국에는 1천8백만원(한화)안팎의 상금이 걸린 국내 타이틀만 16개나 돼1백20여명의 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기사들의 실전능력이 무척강하다고 분석.
따라서 왕부원장은 중국 바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프로화해서 사회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바둑이 사회일반의 광범한 지지, 성원을 얻는 방법으로 중국기원은 기사들을 기업에 연계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기 진노배 세계바둑 최강전(한.중.일참가) 2차전이 11일 북경에서개막됐다.
북경시내 켐핀스키호텔에서 11일부터 본격대국에 들어간 2차전(7-12국)에는우리나라에서는 조훈현구단.서봉수구단.이창호뉴단.류창혁뉴단.정수현칠단이참가한다.
작년 12월의 1차전 결과 우리나라는 4승1패로 2승2패의 일본과 3패의 중국보다 크게 앞서고 있는데다 서구단을 제외한 4명의 기사가 대국을 남겨놓고있어 지난번 1회대회에 이어 연속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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