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수돗물 기피 확산

속보=낙동강에서 벤젠등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처장관의 발표후 첫수돗물 악취사건이 난 달성공단및 현풍지역 일부 주민들이 14일부터 수돗물에 대한 전면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달성군은 이에따라 식수공급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관내 소방차 3대 급수차1대등을 동원, 대구시 상수도를 일부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14일 달성군 논공면 북리 달성공단내 청구.평광아파트(주민1천세대추정)등2개 아파트주민과 현풍일부지역주민들은 13일 오후 발암성물질 검출발표후 수돗물사용을 중지하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평광아파트 최모씨(33.여)는 "이제 더 이상 수돗물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 청구아파트 김모씨(40)는 "주민들의 지하수 사용으로 13일 오후부터는 공단내 지하수등 4개의 지하수가 모두 달릴 정도였다"고 설명했다.한편 달성상수도 사업소는 검찰의 수사로 직원들의 이석이 잦아 13일부터 보건연구원직원2명이 파견돼 정수업무등을 보고있다.

한편 달성군은 수돗물을 거부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구상수도 물을 공급키위해 경산시에 소방차지원을 요청하고 주민들의 지하수 이용을 위해 수질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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