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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만학도들의 U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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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철학박사인 김용옥교수(47)가 지난90년 한의학과 예과2년과정에편입학했다. 세인들은 "우째 이럴수가..."하고 놀랐다. 탄탄대로에서 U턴하여머리를 박박깎은 학생이 된 김씨는 "인체는 곧 우주다. 이 둘을 꿰뚫고 있는한의학을 공부하여 기철학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일본 동경대 이학박사인주부 김현주씨(35)는 올해 한의대 예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사대 화학과출신김씨는 유학후 국내대학의 교수임용에 9차례나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셨다.그녀는 "한의학을 배워 앓는 이들의 도우미가 되겠다"고 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 행정고시 1차까지 합격했던 서대인씨(29)가 대학의 전산과를 지원하여 전체 수석을 했다. 그는 "갈길이 아닌 곳에 발을 디뎌 4번의 휴학끝에이제야 분명한 목표와 진로를 잡았다"고 기뻐했다. 서씨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고전연구의 전산화작업을 해보겠다"고 했다. *우리 주변에는 부모의 강권이나 이웃의 눈치에 못이겨 쓸만한 인재가 진로를 잘못 설정하여 불행한 길을 걷는 경우를 볼수 있다. 또 한번 들어간 길은 되돌아 나오기도 어렵거니와 과감한 U턴은 더더욱 쉽지 않아 자포자기하는 경우도많다. *앞의 세사람은 기인이 아니라 삶의 분명한 승리자다. 흔히 '인생은짧고 예술은 길다'지만 그건 객관적 인생이지 주관적 인생은 아니다. 나의 일생은 매우 길다. 삶에 있어서 U턴은 그래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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