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중.고에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월반제 및 교육과정을 짧은 시간내 빨리 배울수 있는 속진제가 도입된다.또한 95학년도부터 그동안 폐단이 많았던 체육등 특기자 입학제도가 전면 개선되고 장애자에 대한 정원외 특례입학제도가 신설된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24일오전 교육부 상황실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21세기 개방화.정보화시대에 대비, 94년을 본격적인{교육개혁의 해}로 정해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을 이룩하는데 모든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학업성취 수준 및 능력에 따른 월반.속진제 도입을 추진하고 대학학기제도 2학기제 이외에 3학기제, 계절학기제 운영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기능.예술.체육등 특수분야는 고교단계부터 별도체제로 운영, 5년제 전문학교 또는 3년제 고등교육기관등의 특별학제를 강구키로 했다.교육부는 또한 국민학교 4학년부터 기초생활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학업성적위주의 우등상에서 탈피, 지.덕.체.기.예.봉사등 다양한 상을 신설해 새로운학풍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개혁으로는 과열 스카우트등의 물의를 빚어온 체육특기자등 특기자 입학제도와 외교관 자녀등에 대한 특례입학제도를 전면 개선하는 한편 장애자에대한 정원외 특례입학제도를 신설, 대학이 수학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장애자는 모두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현행 대입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횟수와 시기및 계열별 출제등 시행상 문제점을 보완해 2월중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영삼대통령은 교육부로부터 연두업무보고를 받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새로운 대학입시제도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다소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고교평준화 문제와 함께 제도의 급격한 변경보다는 다양한 보완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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