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보자충원 연쇄파급 지역대학

각 대학들이 신학기 시작때까지 94학년도 최종 대학합격자를 확정짓지 못하는 기이한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이같은 경향은 올 대입시에 첫 도입한 복수지원제 허용에 따라 2중합격자들의 상당수가 2개대학이상 등록을 마친채 학교선택을 미루고 있다가 신학기 시작직전 막바지 등록금환불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구권대학에 2중합격으로 등록금을 환불한 수험생은 3일현재 경북대가 36명,영남대 24명, 계명대 29명, 효성여대 41명, 경산대 29명, 대구대(전기모집)5명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기대에서 복수지원이 가능한 성균관대, 외국어대등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지역대학에 2중합격후 이들대학을 선택한 때문이며 후기대합격자등록이 끝날때까지 이어져 대학마다 후보자로 충원하는 연쇄파급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앞으로도 등록금환불 숫자는 계속 늘어날것"이라며 "현재 올대입 2중합격자들은 이달말까지 학교선택이 가능해 3월2일이 돼야 최종합격자 파악이 가능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