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방송 의학상담자인 금일봉박사(40.내과)가 88년부터의 방송내용을정리, 상담서 2권을 동시에 펴냈다.{김일봉박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제목으로 한 이책은 내과질환 위주로 피부질환.응급법을 곁들여 총13부로 구성하고 있다.
김박사가 이책을 발간한 것은 의사.환자간의 부족한 대화를 책으로 보완해보자는 의도에서다. 김박사는 "미국의 경우 초진환자는 30분, 재진환자는 10-15분의 진료시간을 제공받고 있으나 한국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기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 지적하고 있다. 이때문에 의사.환자간의 불신.불친절시비가 잇따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김박사는 이책에서 "한국인에게 흔한 내과질환 위주로 병의 원인과 증상을설명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확실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의사입장이 아닌 환자입장에서 질병을 소개했다는 설명이다. 즉 질병에 따른 일상생활의 유의사항등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김박사는 "종래의 가정의학서적들이 너무 광범위하게 기술되거나 서양인 질병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인질병위주의 가정의학서 발간이 꼭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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