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구정귀성객 수송문제로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고있다. 매년 찾아오는 것이 구정이고 또 매년 수송문제로 꼭같은 성격의 골치를 앓아온 터이지만 금년의 경우 귀성인파가 지난해보다 7.2%가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연인원10억명을 돌파할것이라는 점 때문에 관계기관들은 벌써부터 여객들의 안전수송에 백방의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이때문에 중국의 철도, 항공, 도로, 해운등 각 운수분야에서는 벌써부터 여객 수송을 위한 사전점검등에다 관계기관의 특별지시등이 겹쳐 지금 지대한충격속에 파묻혀 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최근 철도부, 민항국, 교통부, 공안부등 중앙부서와국무원 직할위원회등 정부기관과 인민해방군, 무장경찰대등을 망라한 {전국춘절운수전화회의}를 소집, 구정귀성객 특별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국가경제무역위는 이른바 {춘운}(춘절 특별운송) 기간을 1월26일부터 3월6일까지 구정을 전후한 40일간으로 잡고 이 기간동안 수송해야할 여객총수를 연인원 10억6천7백만명이상으로 예상, 철도부는 이 춘운 기간동안 1백29편의 임시객차를 증설하고 임시여객용으로 대신할 수천량의 차일을 친 철도차량을 동원, 2억명 이상의 여객을 실어 나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교통부는 고속도로와 국도등에 투입할 차량을 약60만대로 잡고 장강과 연해지역의 일부화물선을 여객선으로 임시 개조하는가하면 여객선의 특석등을부분적으로 3등칸으로 개조, 승선인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특히 여객들의 이합집산이 심한 지역을 따로 골라 차량과 선박등을 최대한동원, 수송용량을 늘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당국은 이 기간동안 항공분야의 승객은 모두 2백42만명으로 추산하고 춘운기간동안에는 특히 홍콩, 마카오, 대만등지와 해외거주 화교들의 중국대륙 집중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 민항총국은 각 항공사들에게 취항편수의 최대한증편과 안전비행을 특히 강조하고 나섰다.
석만붕국가경제 무역위원회 부주임은 춘운 특별대책회의에서 춘절운수는 중국 수천만 가구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만큼 각 교통운수부분은 온갖 지혜를동원, 귀성객들이 첫째, 다닐수 있어야 하고 둘째, 시간에 맞춰 다닐수 있어야 하며 세번째로 안전여행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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