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중목욕탕 수도료는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받으면서 호텔사우나 수도요금은 되레 낮게 책정, 목욕탕업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포항시 목욕협회가 최근 전국 주요도시의 업종별 수도요금을 분석해본 결과(월 3천t 사용기준)에 따르면 대중목욕탕 수도요금이 서울은 t당 1백66원, 대구 3백40원, 경주가 3백72원인데 반해 포항은 서울보다 무려 3배나 비싼 4백48원이라는 것.반면 관광호텔 사우나에 적용되는 욕탕2종 단가는 포항이 t당 5백23원으로서울의 9백47원, 대구 6백22원, 안동의 7백48원보다 훨씬 낮은등 수도료 산정기준이 형평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관계자는 "포항시의 불합리한 수도요금체계로 인해 현재 월 3천t을 사용할 경우 역내 목욕탕업주들은 다른 지역보다 월 30만-85만원을 더 부담하고있는 실정"이라면서 조정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요금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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