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등을 이슈로 한 대구대사태가 10개월째 계속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교수및 학생들의 철야농성이 1백80여일을 넘기면서 장기행정공백과 함께학사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신학기를 불과 보름여 앞두고 재단이사회에서 오는 28일자로 신상준총장의 사표수리를 결정함에 따라 신임총장을 선출해야하나 후보자 등록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교육부는 당초 대구대의 재단이사 전면교체 및 관선이사 파견 결정을 2개월이 넘도록 미루고 있고 재단이사회에서도 이같은 교육부의 미지근한 태도에편승, 교육부 지시자체(작년 12월초까지 정상화)를 무시한채 버티고 있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금주중으로는 현체제 지속과 관선이사 파견의 양자중에 하나로 어떤형태든지 판가름이 날 것이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관선이사 파견이 유력시되고 있다.
재단측과 교수협의회측은 관선이사회가 구성된 후 차기 총장이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일 또다시 관선이사 파견이 지연되고 현체제 지속시는 부총장체제로 학교운영이 불가피, 신학기 개학과 함께 새로 출범하는 총학생회가 학생회측의 세과시를 위해 강경태세로 나올 것이 분명해 대구대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혼미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할때 최소한 금주중으로 관선이사파견이 이뤄지고 후임총장 선출작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재임용 탈락 무효청구소송 계류중인 직선 조기섭총장등 교수재임용에서 탈락된 교수들의 재임용도 관선이사회서 조속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관선이사진 파견후 전체교수들의 복수추천에 의한 후임총장선출이 마무리되고 학교운영이 정상을 되찾기를 교수, 학생 및 지역민들 모두가 바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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