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유산의 계승발전

오늘 우리 사회는 여러 분야의 사회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 잠시 목공예를 소개할까 한다. 목공예는 나무로 된 공예품을 말하며, 실제생활에 가장 많이 접하는 공예품 중의 하나지만 생각보다 관심이 낮은 편이다. 이는 공기중에 산소가 없으면 안되나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듯 생활속에깊숙이 뿌리 박고 호흡하는 목공예품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다는 말이다.목공예품은 우리 역사를 통하여 신라시대 금관, 고려시대 청자, 이조시대 백자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우리 민족의 문화적 긍지를 갖게 하는 귀중한 문화 유산이다. 이렇듯 귀중한 목공예 전통을 오늘날 다시 훌륭한 창작 공예품,현대가구, 관광민예품등으로 계승 발전 시켜야만 한다는 관점에서, 잠시 공예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보면, 중국 당대에 {염립덕전}이라는 책에 {공예}라는 용어가 사용되었고 그 의미는 오늘날의 미술이라는 용어와 개념이 같다.본래 한자의 {공}은 만드는 것을 뜻하고 {예}는 재조(세조)를 뜻하였으며 그것도 아주 잘 만드는 것과 아주 드물게 보는 재주를 가리켰다. 현대에 있어서의 공예에 대한 해석은 사람에 따라 다소 견해의 차이가 있으나, 오늘날은{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조형물(조형물)뿐만 아니라, 인간 생활속에 사용되고 있는 뭇 도구로서, 사람의 예지나 창의로 만들어진 생활 용구}를 공예라말하고 있다. 이러한 공예는 기량과 기술 기교가 필요하다. 기량은 반복을 말하며 기술은 지혜이며, 기교는 기지와 계략을 의미하는 말이다. 정확한 기량과 기술과 기교를 터득하여, 내 몸에 확보함으로써 훌륭한 공예품을 만들 수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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