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중고생교외생활지도겉돌아

청도지역 중.고생들에 대한 교외지도가 소홀해 학생들의 탈선행위가 늘어나고 있다.청도군내는 중학교 7개교에 2천6백92명, 고등학교 5개교 2천8백60명등 5천5백여명의 중고생들이 재학중이다.

그러나 이들 중고생들의 상당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전자오락실 만화가게등에서 흡연을 하거나 술을 마시고 학생들 끼리 잦은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심지어 남녀학생들이 함께 술을 마시고 혼숙까지 하는 사례마저 늘어 교육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아쉬운 실정이다.

특히 고교 졸업생중 일부는 가요주점과 가요방까지 출입하면서 흡연&음주등탈선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김승환씨(45)는 "지난 1일 남녀 고교생 8명이 읍내 가요방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까지 피워 귀가를 권유하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했다.

청도교육청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의 탈선행위를 지도 단속하는데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학교단위 순찰반등을 편성, 교외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