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철도건널목 "아슬아슬"

인구및 차량증가등 도시여건이 해마다 크게 달라지고 있으나 철도청이 관리하는 건널목 관리는 40여년전 그대로인데다 일부에서는 간수인건비를 시군이부담하는등 건널목 관리가 엉망이다.경산시군에는 경부.대구선철도 건널목이 30여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전동차단기 또는 간수가 배치된 1종건널목은 경부선 9개소 대구선 14개소 뿐인데다 간수는 거의 수십년전 인원을 그대로 두고 있다. 특히 일부건널목은 간수가 부족, 사고가 빈발하는데도 인력충원이 안돼 시군이 직접 인력을 충당, 인건비를 주고있다.

경산군 하양읍 금락리 대구선철도 금락건널목의 경우 하루 2만여대의 차량이통행하면서 교통량이 날로 급증, 4명의 간수가 2교대 근무하다 감당을 못해경산군이 지난91년부터 일용직 2명을 고용, 파견근무를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시 옥곡동 경부선철도 옥곡건널목도 전동차단기가 설치돼 있으나 지난해3명, 올들어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져 지금은 주민들이 나서서 건널목을 지키고, 경산시가 경비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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