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에서 국제화의 중요성이 부쩍 강조되는 가운데 효성여대 김우중교수(서어서문학과)가 최근 '한국대학의 국제화 교육방안'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김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대학은 교육 개방화 압력을 가장 심하게 접할수밖에 없는 수준이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화 교육을 활성화하여 외국대학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향후 10년이내에 대학입학 적령인구 감소에 따라 입학자원의 절대수가 부족하여 지금과 같은 획일적 대학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을 비판없이 고수하는한 대량미달사태가 발생, 학교및 학과의 존폐위기까지 맞을 우려가 있으므로 국내대학간에도 필연적으로 치열한 상호경쟁체제가 형성될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효성여대도 국내대학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외국대학에 지지않기 위해서는 타대학과는 다른 차별화및 특성화 전략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그 최우선과제가 실질적인 국제화 사업추진이라고 지적했다.김교수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교육행정체제하에 있는 한국의 대학들은 대부분 교육내용과 방법이 획일화되어 있고 학위종류도 제한적이어서 다양성과 융통성이 부족한 반면 대학설립 인가외에는 거의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외국의 많은 대학들은 제반 학사행정상 폭넓은 자율권을 갖고있어 개성과 다양성 그리고 개방성 유무가 존립의 중요 근간이 되는 국제교육분야에서도 수월성과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김교수는 한국의 국제화교육 장애요인으로 교육계의 보수성과 이기적 교육풍토, 중앙집권적 정치풍토와 지시일변도 교육행정, 획일적 사고방식과 체면의식, 배타주의와 우열의식, 미국식 대중교육제도와 한국특유의 형식주의 사이의 괴리, 외국어 교육전문가 양성제도의 불합리, 교육과정 미비와 지역학에대한 이해부족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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