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8일 오전9시 포항시 괴동 포철사옥1층대회의장에서 제26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만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정명?? 회장, 조말수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사장 후임이사회는 신임 김회장이 내려오는 8일 오후에 개최, 후임사장을 선출키로 했는데 손근석부사장(6.관리담당)과 김종진부사장(기술담당)중 손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주총에서 외부인사인 김만제전재무부장관이 신임회장에 선임됨으로써25년전통의 포철인사의 내부승진원칙은 무너졌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후임 사장은 김회장이 포철 내부인사 중에서 발탁할 것]이라고 밝히고 [김회장 이외에 외부 인사의 포철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이 포철 회장에 선임된 데 대해 정부관계자는 김영삼대통령이 대통령후보일 때부터 경제자문 팀장을 맡아왔고 또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 때 한국대표단으로 활약하면서 세계저명인사그룹(EPG) 한국대표로 활동을 벌인 점 등이 감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제철 관계자들은 정.조 체제의 붕괴는 지난해 이들이 경영권 장악을 둘러싸고 심한 알력을 빚으면서 불화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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