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옥신축 "붐" 이미지과시.조직팽창 영향

지역주택업계에 현대식 대형사옥 신축붐이 일고 있다.청구.보성.동서등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사옥신축붐은 업체이미지과시와 함께 지난 3-4년간의 건설경기활황으로 조직이 급격히 팽창, 기존사무실이 과포화상태에 이른 때문. 또 호황기간중 매년 30-40%씩의 외형성장을거듭, 축적된 여력을 도심 또는 부도심요지의 부동산에 묻어둔다는 의미도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청구는 지난해 3월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 지하1층 지상8층 연면적 2천5백여평 규모의 사옥신축공사에 착공, 오는 5월 완공과 동시 입주할 계획이다.기존 서구 내당동 사옥을 지난해 대구리스에 매각한 청구는 신사옥4개층을사무실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임대할 계획이다.

또 청구는 앞으로 중구 삼덕동 모델하우스도 신축사옥내로 옮긴다는 계획을마련해두고있다.

보성주택은 지난해2월 중구 남산동 황실맨션 앞쪽에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3천4백여평규모의 사옥신축에 착수,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중구 삼덕동의 전동대구세무서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보성은 현재 사무실이 협소해 일부 부서가 인근건물을 빌려 쓰고있는 실정인데 신사옥 4-5개층은 사무실로 쓰고 나머지는 임대할 예정.

동서주택은 지난해5월 중구 대신동 기존사옥옆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1천여평의 사옥신축에 착수, 오는6월 입주할 계획이다.

(주)우방은 수성구 만촌동소재 본사내에 4백평규모의 별관신축공사에 착수,이달말 준공한다. 별관이 완공되면 우방본사 연면적은 980여평으로 늘어난다.또 에덴주택은 지난해9월 동구 불로동에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9백여평의자체사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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