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인근 54만평과 대구역 주변일대가 경부고속철도 역세권(역세권)으로 개발돼 새도심축을 형성, 대구의 상권까지 크게 이동시킬 전망이다.대구시 중구 태평로, 북구 침산동.칠성동을 포함한 대구역 인근이 롯데 삼성뉴코아등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상권으로 본격 개발, 롯데의 대구민자역사, 삼성그룹의 제일모직 부지 개발, 시대건설(뉴코아백화점의 계열사)의 아파트 건립확정(북구 칠성동 시민회관뒤)과 인근 해바라기아파트 재건축추진등에 힘입어 상권개발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이전작업이 진행중인 대구역 북쪽 제일모직과 대한방직공장 부지 15만평 가운데 7만3천여평이 업무지구로 지정, 조만간 새로운 상권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은 소매유통업 프로젝트 {메가스토어}를 개발중인데 연고지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대구출점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침산동 제일모직부지 한편에는 삼성건설이 아파트를 건립중이고, 나머지 부지에는 삼성측이 인텔리전트기지를 조성한다고 밝혔었다. 지역업계는 아파트완공이후 96년쯤 삼성그룹이 업무 레저 상가가 복합된 대형시설을 지을것으로 보고있다.
롯데백화점은 대구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고속철정거장이 비껴간 마당에 대구민자역사를 서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대구민자역사공사는 롯데백화점이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3층 지상8층건물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데 98년 완공예정이다. 완공되면 관광객과 유동인구 주변아파트주민등을 대상으로 각종 쇼핑시설이 들어서게 돼 이 일대 상권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대구역세권 개발을 위해 부지를 매입했던 뉴코아백화점의 경우 계열사인 시대종합건설이 시민회관 뒤편(북구 칠성동)에 칠성시대아파트(95년 6월완공)를건립할 예정인데 인접한 해바라기 아파트주민들과도 재건축상담을 병행하고있어 어떤 형태든 상권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낳고있다.동대구역 인근의 경우 신암, 신천동과 효목동 일부지역이 첨단업무, 유통,문화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신도심지로 개발된다.
대구시가 삼우기술단에 용역을 의뢰, 최근 도시계획위원과 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역세권 개발안(제3안)에 따르면 사업비 1조3천8백여억원(용지보상비제외)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일일 활동인구가 현재의 3배인 42만여명에달하는 생활중심지로 만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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