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신예작가 중편릴레이 세번째 작품으로 여성 소설가 박숙련씨의 중편{선인장이야기}가 4월1일부터 연재된다.화가 이수동씨의 그림과 함께 앞으로 4개월동안 연재될 박숙련씨의 {선인장이야기}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홀어머니와 4남매의 내면세계와 삶의방식을 그린 일가족의 이야기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이른 죽음이 가져다준 부성결핍으로 내면적 열등감이떠나지 않는 맏딸 지수를 화자로한 이 중편은 {소설속의 소설}형식을 빈 일인칭시점소설. 서른일곱번째 생일을 맞았어도 아직까지 혼자인 중학교 영어교사 지수와 장남이자 둘째인 준수, 그 밑에 이란성쌍생아인 미수와 혜수등 4남매의 현실적 삶과 이상의 갈등을 {나}(지수)의 관찰을 통해 사소설 형식으로그렸다.
[일상과 주변존재들로부터 자신을 떼어놓고 사막의 선인장처럼 폐쇄된 삶을살아가려는 지수의 삶에서 시간의 흐름이라는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싶었다]는 작가는 이번 중편연재를 통해 숙명적으로 어떻게든 관계지워진 일상속에스스로 함몰돼 가는 인물들의 내면세계를 여성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현대인의 일상과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고통스런 이미지를 그려낼 계획이다.화가 이수동씨는 연재소설삽화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작가의 인물에 대한 내면적 관찰을 쫓아가며 산뜻한 착상으로 개성있는 그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재에 앞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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