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연구개발센터 {첨단피복}제품의 산실

95년11월 준공목표로 오는 5월 착공할 섬유연구개발센터에 어떠한 시설이 들어설지에 대해 섬유인들의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섬유연구개발센터는 섬유기술진흥원 이상의 의미있는 시설이다. 국내에 아직까지 섬유와 관련한 연구전담기구가 없기 때문이다.

섬유연구기능만을 두고 볼때 한국은 일본의 경우와 비교하면 비교조차 할 수없이 초라하다. 한국이 어떻게 국제경쟁력을 꿈꾸기나 하는가 의아심이 들정도이다.

일본의 경우는 연구소 혹은 연구기관이 47개나 되며 각 지방의 연구소를 대대적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을 정도인데 이제 겨우 한국은 연구소 기능의 센터를 처음 짓는 것이다.

섬유기술진흥원이 제시하고 대도건축이 설계한 바에 따르면 연구개발센터는지상10층 지하2층의 규모이다.

3백평의 대지, 연건평 2천7백평에 현재로선 최신시설이라 할수있는 시설들이들어설 예정이다. 섬유유관기관도 대부분 입주할 예정인데 이는 센터기능의시설이 처음 건립됨에 따른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이다.

연구개발센터에 설치될 주요시설중 특징적인 것은 7층의 인공기후시설, 3층의 화상정보회의실, 지하1층의 파일럿플랜트이다.

인공기후시설은 옷의 기능이 보호기능 패션의 단계를 넘어서 착용감을 중시하는 단계로 접어들어 온.습도에 따른 형태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설치되는 시설로 현재 국내에는 구미의 코오롱에만 있는 시설이다.

화상정보시설은 정보화의 첨단기능을 가진 회의시설, 시각적 효과를 얻을수있다.

파일럿플랜트는 현장의 기계의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성능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 제직, 염색가공의 공정을 도입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

섬유기술진흥원 연구개발부 한선주차장은 섬유기술연구 기관으로 몇군데가있으나 섬유기술진흥원은 정보수집 기능인력훈련을, 한국섬유기술연구소는 시험검사를 주로 하고있어 센터가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구로서의 선구적 시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