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시 국제교류확대 3개국 순방

대구시의 국제화 방침에 따라 자매결연.교역확대등의 임무를 띠고 지난 14일출국한 대구시 국제교류 확대 실무단(단장 박영우 대구시 자문대사)이 3개국4개도시를 방문, 30일 귀국했다.실무책임자로 이번 방문에 나섰던 이식범 대구시 기획관을 만났다.-이번 해외 방문의 의의와 목적은.

*섬유 주종에다 중소기업 위주인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먼저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적 감각과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이번 방문은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놓는 작업이다.

-방문국에 대한 반응과 성과는.

*먼저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와 6월말쯤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하고 각서를 교환했다.

이 도시는 섬유공업이 위주이나 시설.기술이 낙후돼 대구시가 진출하기 유리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일본 삿포로시는 외국과의 자매결연을 10년단위로체결, 자매결연은 5년후에야 가능하나 환경도시계획분야등에 관한 공무원 교류에 합의하는등 두 도시간 인적 물적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의 국제화에 대한 장애요인과 그 대책은.

*대구는 외국과의 직항로가 개설돼있지 않은데다 시민들의 의식도 전통적인폐쇄성과 보수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져 국제화 분위기 조성에 다소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국제회의.전시회등 국제행사를 대구에 자주유치, 대구를 외국에 알리는 한편 시민들이 국제화에 빨리 적응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국제화에 대비한 기구와 계획은.

*늦어도 5월중에 민.관.산.학 합동의 국제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이 민관협의회를 통해 국제화문제가 대구전체의 문제라는 공동의식이 조성되고 각종 국제화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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