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이만수 {헐크포} 되살아났다

삼성이 주말 쌍방울에 당한 12대0 대패의 수모를 휴일 하루만에 역전승으로되갚았다.삼성은 1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올시즌 6연전에서박충식의 깔끔한 투구, 이만수의 적시 결승타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박충식은 올들어 3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4승으로 다승부문 선두에 나섰다.이만수는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등 현재까지 홈런 1개에 타율 2할9푼을 기록,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날 대구구장에는 1만3천여명이 찾아들어 올들어 3번째 만원을 이뤘다.삼성은 2.4회 무사 1.2루, 무사 1루의 기회를 각각 놓친후 5회 대구고를 나온 쌍방울 포수 전종화에게 좌월홈런을 맞고 먼저 2점을 내줬다.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5회 박선일의 우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6회 양준혁의 행운의 내야안타, 김성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고희생번트한후 이만수의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 경기를 뒤집었다.이어 삼성은 7회 김한수의 상대실책성 중전안타로 1점을 더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3일부터 한화와 올시즌 첫 3연전을 벌인다.

인천경기에서 태평양은 최상덕과 정명원이 이어던지며 35타자를 상대로 5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신인 이숭용의 2점 홈런등 9안타를 터뜨리며 4대0으로 완승했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해태와 홈런 3발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대4로 승리,7승12패를 기록하며 6승2무11패인 해태와 공동 7위를 마크했다.이밖에 잠실 맞수 경기에서는 안타수에서 9대6으로 앞선 가 를 5대4로 힘겹게 누르고 선두 달리기를 계속했다.

김태원은 4승째를 올렸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용수는 3실점하고도 세이브를추가, 7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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