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지급 돈에서도 {반쪽만원} 발견

변조지폐파문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서만 17일 2장의 1만원권변조지폐가 잇따라 신고됐다.이로써 대구서 16일 두장을 비롯, 모두 7장의 변조지폐가 나왔고 17일 현재전국에서 85장의 변조지폐가 발견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은행이 고객에게 내준 돈에서도 변조지폐가 발견, 금융기관의 화폐관리가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달26일 오후1시 대구시 남구 대명4동 대구은행 성당동지점에서 이순남씨(35.여.서구평리동)가 현금 2천7백만원을 인출, 건축업자 강모씨(44)에게 공사대금조로 건네준 돈에 1만원권 변조지폐 1장이 들어있는 것을 강씨부인 이모씨(42)가 발견, 17일 경찰에 신고했다.

제과회사영업사원인 김수철씨(25.대구시 남구 대명4동)도 지난6일 남구 대명4동 영남대부근 슈퍼마켓등에서 수금한 대금중 1만원권변조지폐를 발견했다.경찰은 대구에서 발견한 변조지폐대부분이 지폐한쪽면에 광고지가 붙어있고7장중 5장이 대구시남구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일인에 의한 연쇄범행일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산)경산서 채소장사를 하는 천정선씨(57.여.경산시 서상동 16의1)가 지난7일 채소를 판뒤 손님으로부터 받은 1만원권이 뒷면에 신문지를 붙여 변조된지폐라며 17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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