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꼴찌팀 쌍방울을 상대로 선두권 진입을 향한 6월 대약진에 시동을 걸었다.삼성은 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시즌 8차전에서 양준혁의만루, 김성래의 2점홈런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6대2로 대승했다.이로써 삼성은 22승1무21패를 기록,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좋게 6월을시작했다.
이날 삼성은 양준혁-김성래-강기웅 클린업트리오가 흐트러진 타격감각을 회복, 불꽃 타격을 펼친데 힘입어 경기초반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성준은 5회까지 상대타선을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가볍게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전날에 이어 실책없는 경기를 펼쳐 실책 최다팀(51개)이란 불명예스런 기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날 삼성은 1회 김성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6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추가했다.
김성래는 상대 선발 류현승의 3구 몸쪽직구를 통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더비 선두에 합류했다.
양준혁은 5회 2사후 상대 구원투수 성영재의 초구를 중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하는등 이날 5타점을 올려 타점부문 선두(35타점)에 올랐다.강기웅도 4타수3안타를 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이종범의 홈런 등 장타력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공략해4대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갚았다.
대전 연속경기에서는 한화와 태평양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1차전에서 5대6으로 패한 한화는 2차전에서 이상군-구대성이 이어던지며 상대를 단 3안타 1실점으로 봉쇄해 2대1로 승리했다.
이밖에 잠실경기에서 는 안타수 8대1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집중타를 피한김상진의 호투와 김태형의 결승타에 힘입어 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둬 6연패터널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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