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도시중 시역확장이 절박한 도시는 대구와 부산이다. 기존 시역만으론 자체 발전이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부산의 경우 앞은 바다고 뒤는 경남지역이다. 따라서 경남 일부지역을 편입하지 않고는 부산시의 발전은 기약하기 어려운 입장이다.대구도 마찬가지다. 이미 택지난에 직면해있고 공장지을 땅도 부족해 땅값이오를대로 올랐다. 그러니 공장유치도 쉽지않다. 대구시로서는 대구인근 시.군지역의 개발되지 않은 땅이 탐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전국 6대도시의 면적을 비교해보자. 대구와 부산의 시역이 상대적으로 좁은 것이 보다 확연히 드러난다. 대구시의 면적은 4백55.77평방km로 대전의 5백37.27평방km와 광주의 5백.88평방km보다 훨씬 좁다. 그런데 인구수는대전과 광주의 2배가 넘는다. 부산도 인구수가 3백85만5천여명인데도 1백9만여명이 모여사는 대전보다 좁은 5백29.49평방km밖에 되지 않는다.그래도 서울과 인천보다는 인구밀도가 낮다는 반론이 대구시와 부산시의 시역확장시도에 반발하고있는 경북도와 경남도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 반론은논리상 하자는 없다.그러나 서울과 인천은 수도권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정부가 의식적으로 시역확장을 억제하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다는 것을간과하고 있다. 그러므로 설득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부산시는 시역확장방안으로 대구시와 마찬가지로 3개안을 준비하고 있다.1안은 양산군과 김해시및 김해군내 장유.주촌.대동면등 3개면, 진해시 웅동2동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면적은 5백평방km로 현재의 부산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2안은 양산군내 2개읍 3개면(기장.장안읍과 일광.철마.정관면) 김해군 3개면(대동.장유.주촌면) 진해시 웅동2동 등 3백평방km. 3안은 진해시 웅동2동 80만평이다. 부산시는 이중 3안에 가장 집착을 보이고 있다.진해시 웅동2동이 부산 녹산공단 2백60만평의 3분의1이상을 차지하고 있어공단행정의 일원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편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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