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와 관련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논의가 다소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양국은 사흘째 잇따라 안보리 본회의대책을 논의했다.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앞두고 뉴욕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7일 로버트갈루치 미국무부 핵담당대사와 만나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데 이어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한장관은 이날 각국 대표를 만난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회원국들 사이에 경제제재보다 구속력이 없는 경고결의안을 채택하자는 의견이 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볼수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그러나 한장관은 "일부 국가들 사이에 아직 안보리의 경제제재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해 대북제재를 놓고 회원국들 사이에상당한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다.한편 미국무부는 이같은 각국의 입장 재조정을 위해 피터 타노프정치담당 차관이 이번주중 서울과 도쿄를 연쇄방문할 것이라고 발표, 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우방국들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다른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일본과 다른 아시아국가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고립돼 있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게 될 경제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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