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상업지역의 대기오염도가 큰 폭으로 높아지면서 공단지역과도 별다른 차이가 없어져 대기오염이 지역구분없이 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발표한 대구 포항 구미의 5월중 대기오염도 측정자료에 따르면 주거지역인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아황산가스(SO2)는 지난해 5월0.024ppm에서 0.025ppm, 일산화탄소(Co)는 0.6ppm에서 1.0ppm으로 높아졌다.대구시 북구 산격동도 아황산가스가 0.015ppm에서 0.016ppm, 일산화탄소는0.7ppm에서 1.2ppm으로 악화됐다.또 상업지역인 중구삼덕동도 아황산가스는 0.023ppm에서 0.035ppm, 일산화탄소는 0.8ppm에서 1.0ppm으로 각각 상승됐다.
주거지역인 포항죽도동도 아황산가스가 0.011ppm에서 0.031ppm, 일산화탄소는 0.5ppm에서 0.6ppm으로, 구미원평동도 아황산가스는 0.016ppm에서 0.019ppm,일산화탄소는 1.1ppm에서 2.1ppm으로 치솟는등 지난해보다 오염이 심해졌다.이에비해 공단지역은 다소 오염도가 떨어져 3공단부근인 대구시 북구 노원동의 경우 아황산가스가 0.051ppm으로 지난해 0.052ppm보다 떨어졌고 일산화탄소는 1.0ppm에서 0.4ppm으로 낮아졌다.
서대구공단부근인 서구중리동도 일산화탄소가 1.9ppm에서 1.7ppm, 오존(O3)은 0.020ppm에서 0.015ppm으로 각각 떨어졌고 구미공단주변인 구미시 공단동도 아황산가스가 0.023ppm에서 0.022ppm으로 떨어졌다.
대구지방환경청 한 관계자는 "자동차배출가스가 지역구분없이 발생하는데다공단지역의 오염물질이 주거.상업지역으로 퍼져 대기상태가 지역에 관계없이악화되고 있다"며 "공단지역에 집중돼 있는 오염측정망과 오염 대비책을 일반거주지에까지 확대하는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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