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량품 사후처리 불분명...개선 촉구

대구섬유업계는 중국이 섬유제품의 질을 균일화하는 노력과 애프터서비스 차원의 품질관리를 해줄것을 건의, 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10일오후 대구를 방문한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일행(20여명)은 금호호텔에서 있은 대구지역섬유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구지역섬유업계의 현황을청취하고 양국간 섬유업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자리에서 동국방직의 허웅섭전무는 면사등 중국제품의 질이 회사마다 일정하지않아 선택의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하고 불량품에 대한 사후처리가 불분명한 현실을 지적,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 박찬욱 제일모직 해외산업본부장의 {중국내에 투자한 한국업체의 과다한현지인 인력에 대한 감축건의}에 대해선 이들 인원을 포장등 딴 업무에 배치전환하는 방법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역내업체에 당부, 이해를 구했다.특히 관세인하건에 대해 초소분외국투자관리사장은 90년이후 6천9백50개 품목의 관세를 인하했는데 중국이 걸어가고있는 발전도상의 형평을 감안하면 이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다만 섬유제품의 관세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답변했다.

한편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일행은 11일 제일모직대구공장, 구미동국방직,구미금성사등을 방문하고 업체의 현황을 들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