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일본그랑프리 탁구대회에 단체전 결승에 오른 한국남녀팀이 중국의 벽을넘지 못하고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선수단에 따르면 10일 일본 아사히카와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군단은 난적 중국에 2대3으로 아깝게 역전패했다.
여자팀은 첫 단식에서 장신 셰이크핸드 공격수 김무교(대한항공)가 중국의왼손잡이 우나를 2대0으로 잡고 3번 복식에서 박해정-류지혜(이상 제일모직)조가 왕첸-우나조를 누르는 등 선전했으나 상대 에이스 왕첸에 김무교, 박해정이 모두 게임을 내줘 역전패했다.
유남규(동아증권)와 김택수(대우증권)가 나선 남자팀은 세계랭킹 4위의 셰이크핸드 전진속공수 왕타오와 신예 왕페이의 맹공에 눌려 한게임도 따내지못하고 0대3으로 완패, 큰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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