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1월15일 백령도 근해에서 납북된 이후 미묘한 정치사안과 겹쳐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동진호 선원 12명과 유가족의 비극적인 삶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TV를 통해 처음으로 방영된다.MBC TV는 사건 발생이후 7년째 미해결 상태인 채 잊혀져 가는 납북어선 동진호사건을 재조명하는 6.25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를오는 22일과 23일 밤 10시55분 45분씩 방송한다.
한국전쟁 휴전이후 해상에서 강제납북된 후 돌아오지 않은 사람은 무려 4백20명. 이 가운데 87년 동진호에 탔던 12명의 선원은 어선 납북사건중 가장 최근의 희생자들이다.
이들은 당시 김만철 일가의 귀순과 맞물려 북한 당국이 라 운운하며 귀환을 거부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다.이 다큐는 사건 재조명 뿐 아니라 그후 뿔뿔이 흩어져 생계에 쫓기고 있는남은 가족의 어려운 삶을 소개함으로써 분단비극의 다른 측면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졸지에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회사측으로부터 책임있는 답변이나 보상도받지못한 채, 또한 납북자를 와 동일시하는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 등으로 이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 프로에서는 이홍구 통일원 장관 등 정부의 납북어부 귀환대책도 들어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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