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팀은 16강진출로 전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인가.12일(이하 한국시간)온두라스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월드컵팀은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선 스페인과의 실전만을 남겨놓고 있다.비긴후 이기고 버티면 된다.한국대표팀이 C조예선에서 맞붙게 되는 스페인, 볼리비아, 독일을 상대로 구상하고 있는 16강신화 창출의 전략이다.
18일 댈러스코튼볼구장서 벌어지는 첫경기 상대인 스페인과는 총력수비로 무승부를 이끌어내라.
24일 보스턴폭스볼로스타디움에서는 반드시 볼리비아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28일 댈러스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독일을 맞아 최대한으로 버티며 실점을 막아라.
한국팀이 볼리비아를 선택한 이유는 같은 C조의 독일, 스페인에 비해 객관상드러난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볼리비아는 역대 월드컵에서도본선에 2회진출, 3전3패를 기록하며 득점없이 16실점해 해볼만한 팀으로 평가된다.
한국대표팀은 이같은 전략대로라면 1승1무1패나 1승2패를 거둬 대망의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축구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기본전력, 상대팀의대응자세등 한국의 16강행에는 장애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볼리비아등 상대팀 모두가 객관적인 전력이 뒤떨어지는 한국을 1승표적으로삼고있는 상태다. 이에맞서 한국대표팀은 특유의 조직력과 투혼을 발휘, 목표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94미국월드컵축구를 앞두고 빠른 공수전환과 신속한측면돌파가 되살아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은 12일 오전8시(한국시간) 던컨빌고교구장에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고정운(1골1어시스트) 황선홍 김주성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3대0으로 압승했다.
지난 6일 에콰도르전에서 시차적응난조로 소극적인 경기를 가졌던 대표팀은이날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1-4-4-1시스템을 그대로 적용, 황선홍을 최전방으로 내고 김주성 노정윤 고정운, 게임메이커에 이영진을 기용한 한국은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넓게 활용하며 주도권을 장악해 스페인전에 대비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경기에서 크게 드러나지않았지만 수비약점은 상대가 약할 때 노출되지않는 만큼 남은 기간중 *세트플레이 *커버플레이 대처능력을 키워야한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한국은 전반 7분 신홍기가 왼쪽에서 띄워준 볼을 골 지역 오른쪽을 노리던고정운이 헤딩 슛, 선제골을 넣고 37분께 황선홍이 문전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섰다.
후반들어 한국은 33분께 김주성의 슛이 황선홍의 어깨를 스치며 온두라스그물을 뒤흔들었다.
@전적
한 국 3-0 온두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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